검색결과7건
연예일반

‘연인’ 남궁민♥ 안은진 눈물의 해피엔딩... 시청률 12.9%로 자체최고

MBC 드라마 ‘연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8일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이 마지막 회가 방송 됐다. 두 사람은 죽음의 위기를 넘어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시청률은 12.9%를 기록하며 바로 전회차인 12.4%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로 자체 최고로 막을 내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방송된 ‘연인’ 마지막회는 혜민서 지하에 갇혀 이장현만 찾던 광인의 정체가 공개되며 시작됐다. 머리가 하얗게 센 그는 다름아닌 량음(김윤우)였다. 량음은 지평 신이립(하경)에게 이장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테니 이장현이 어떻게 됐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량음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 가운데, 화면은 이장현과 유길채의 행복한 한때로 넘어갔다. 나란히 누운 이장현과 유길채. 이들은 앞으로 함께 어떻게 살고 싶은지 소소한 소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행복에 잠겼다. 하지만 이들에게 허락된 행복은 짧았다. 인조(김종태)가 소현세자(김무준)가 독살당했다는 소문에 또다시 의심을 키운 것. 이에 인조는 장철(문성근)을 불러 역도들을 뿌리 뽑으라 명했다. 인조는 과거 장철 아버지의 거짓 역모 고변 사건을 꺼내며 장철을 압박했다.결국 장철이 역도로 몰린 포로들을 잡기 위해 나섰다. 구양천(최무성) 등 심양에서 돌아온 포로들이 죽은 강빈(전혜원)에게 술을 올렸다는 이유로 붙잡혔다. 이에 이장현은 아버지 장철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스스로 사라져 버린 이유를 밝혔다.장철은 딸이 사랑한 노비가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거짓으로 고변해 역모로 내몰린 집안의 마지막 사내라는 것을 알고 그를 죽였다. 딸에게도 죽을 것을 압박했다. 어린 이장현은 존경하던 아버지의 진짜 모습에 좌절했고, 아버지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자신)을 빼앗기 위해 사라진 것이다.이장현이 아들임을 안 장철은 포로들을 내놓으면 살 수 있다고 했다. 이장현은 죽은 듯이 살 테니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장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아들 이장현도 아닌, 가문의 위신이었다. 이를 안 이장현은 차갑게 돌아섰다. 이후 역도로 잡혔던 포로들이 탈옥했고, 이 과정에서 이장현이 믿고 따르던 구양천이 사망했다.이장현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자 장철은 제자 남연준(이학주)에게 이장현을 죽이라고 명했다. 장철과 이장현의 진짜 관계를 알아냈던 남연준은 당황했다. 남연준은 고뇌에 휩싸였다. 남연준은 이 땅에서 오랑캐가 남긴 오점을 지워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그의 입장에서 역도의 수괴 이장현은 없애야만 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쉽사리 이장현을 죽일 수 없었다.이어 위기를 감지한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포로들을 데리고 능군리로 떠나라고, 곧 따라가겠다고 약속했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약속을 굳게 믿고 씩씩하게 능군리로 향했다. 이장현이 죽는 것만은 절대 볼 수 없었던 량음은 자신이 이장현인 척하고 대신 죽으려고 했다. 이를 안 이장현은 량음을 기절시켜 피신시킨 뒤 내수사 노비들과 함께 온 남연준 앞에 나섰다.이장현은 바닷가에서 홀로 수십의 사내들과 대적했다. 필사적으로 맞서는 이장현을 보며 남연준은 고뇌했다. 그리고 이장현을 향해 활을 쏘려는 내수사 노비들을 막았다. 그러나 활시위는 당겨졌고, 이장현의 뒤로 수많은 화살이 쏟아졌다. 얼마 후 남연준은 인조 앞에서 이장현과 역도 무리들을 모두 죽였다고 말했다.이후 장철은 자결했다. 끝까지 가문의 위신이 중요했던 장철은, 아들 이장현과 자신의 죽음으로 가문을 지켰다 스스로 위안하며 죽음을 맞았다. 이어 남연준도 목을 맸지만, 경은애(이다인)가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 그제야 남연준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유길채에게 이장현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고, 그의 흔적을 찾았다고 말했다. 유길채는 그 길로 이장현을 찾아 길을 떠났다.한편 이장현은 기억을 잃은 채 살아남았다. 밝은 달만 보면 눈물을 흘리던 이장현은 꽃소리가 들린다며 길을 나섰다. 기억을 잃었음에도 이장현은 운명처럼 유길채가 했던 말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결국 이장현은 유길채가 살고 싶다던대로 능군리 근처 마을에 작은 초가집을 짓고 홀로 살고 있었다. 먼 길을 돌아 이장현이 있는 곳을 찾아온 유길채는 살아있는 이장현을 보며 눈물 흘렸다.하지만 이장현은 정작 유길채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유길채가 했던 말을 지키며 유길채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날 밤 유길채는 이장현 방에 고이 걸려 있는 자신의 댕기를 발견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마치 유길채의 꿈에서처럼 바닷가에서 마주했다.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은가락지를 꺼내며 “서방님. 길채가 왔어요”라고 말했다.그 순간 기억을 되찾은 이장현.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기다렸어.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고 말하며 유길채를 바라봤다. 유길채는 벅찬 심경에 울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죽음 위기를 넘고 먼 길을 돌고 돌아 두 사람은 재회하며 막을 내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9 08:27
연예일반

안은진, 지승현에 이혼 선언… 남궁민과 꽃길 걸을까 (연인2)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이별했지만, 재회를 예고했다.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16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사랑은 더 깊어졌지만, 또다시 안타까운 이별을 할 수밖에 없는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슬픈 운명이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 말미 유길채가 한양에 있던 남편 구원무(지승현)에게 이혼을 선언하면서, 이장현과의 애틋한 재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이날 질투에 눈이 먼 각화(이청아)는 조선 포로들의 목숨줄을 쥐고, 이장현에게 유길채를 조선으로 보내라고 강요했다. 이장현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그 사이 청의 황제이자 각화의 아버지인 홍타이지(김준원)가 사망했다. 청의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조선의 운명은 바람 앞 등불 신세가 됐다. 이장현은 빠른 상황 판단력과 기지를 발휘, 소현세자(김무준)를 도왔다.상황은 위기였지만 이장현과 유길채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더욱 커졌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자신과 함께 있자고 제안했다. 이장현의 사랑을 잘 아는 유길채였지만, 자신 역시 이장현을 사랑하지만 유길채는 쉽사리 고개를 끄덕일 수 없었다. 한양에 두고 온 가족이 있고 남편도 있기 때문. 이런 가운데 각화는 이장현에게 다시 한번 유길채를 조선으로 보내지 않으면 이장현과 조선 포로들을 모두 묻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포로들의 아픈 삶을 떠올린 이장현은 고뇌에 휩싸였다.결국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내뱉으며 이별을 고했다. 유길채가 이장현의 부상을 이유로 애써 이별을 미루려 하자, 이장현은 더욱 차갑게 유길채를 밀어냈다. 지금까지 몇 번이고 이장현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을 안 유길채는, 아픈 마음을 부여잡고 이장현의 말대로 이별을 택했다. 유길채는 “고맙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미안합니다”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차마 유길채를 보지 못하고 문고리만 잡고 있던 이장현은 홀로 가슴 아픈 울음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그렇게 유길채는 소현세자가 조선으로 향하는 길에 함께 떠났다. 유길채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돌아봤지만, 이장현을 찾을 수 없었다. 잠시 후 나타난 이장현은 “꽃처럼 사시오”라며 유길채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되뇌었다. 그리고 해가 질 때까지 망부석처럼 그 자리를 지켰다.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장현과 유길채의 가슴 시린 운명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순간이었다.그렇게 한양으로 돌아온 유길채는 ‘오랑캐가 묻었다!’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맞서야 했다. 뿐만 아니라 남편 구원무가 그 사이 다른 여인을 부인으로 삼고, 임신까지 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길채의 얼굴을 보고 당황한 구원무는, 유길 채가 심양에서 오랑캐에게 몹쓸 짓을 당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구원무에게는 유길채가 정절을 지켰는지가 가장 중요했던 것이다. 유길채의 아버지 역시 딸의 치욕을 씻어주겠다며, 유길채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다음날 유길채는 구원무에게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건 제 잘못은 아닙니다”라며 “심양에서 이장현 나리께 마음을 준 일은 미안합니다. 해서 이혼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혼 선언 후 당차게 돌아서는 유길채, 심양에서 유길채를 그리워하는 이장현의 모습이 교차되며 16회가 끝났다.이어 공개된 17회 예고에서 이장현과 유길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콩시루떡을 나눠 먹고 작은 방에 단둘이 마주 앉아 밥을 먹는 두 사람. 그 위로 “이제 천년만년 이리 살면 되겠어”라는 이장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두 사람이 재회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치솟았다.‘연인’ 16회는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섬세하고도 유려한 감정 열연으로 꽉 채워진 60분이었다. 모진 말을 하면서도 남궁민의 눈빛은 이장현의 유길채를 향한 사랑을 가득 담고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안은진의 눈물에는 자신보다 이장현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유길채의 깊은 사랑이 있었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더할 나위 없는 열연이 있기에 남은 ‘연인’도 기대할 수밖에 없다.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9 09:28
연예

[시청률IS] '스토브리그' 남궁민-오정세 격돌 속에 수도권 16.3%

'스토브리그' 남궁민-오정세가 살벌한 격돌을 예고하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8회 1, 2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6.3%, 전국 시청률 14.9%, 순간 최고 시청률 17.1%를 달성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2049 시청률에서도 7.6%로 8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상대방의 심리를 꿰뚫는 반전 행보로 난항의 연봉협상을 해나가던 백승수(남궁민)가 드림즈를 손에 쥐고 흔드는 권경민(오정세)의 검은 속내에 ‘연봉 반납’이라는 카드로 모기업인 재송그룹을 흔들 빅이슈를 생성하는 ‘역공’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분노가 폭발한 권경민으로부터 ‘자진 퇴사’를 강요받는 심장 쫄깃한 엔딩으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극중 연봉협상이 진전이 없는 고난에 봉착한 백승수는 바이킹스 김종무(이대연) 단장과 펠리컨즈 오사훈(송영규) 단장을 만나, 고세혁(이준혁)이 에이전트를 맡은 포지션 선수들의 트레이드 건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선수들이 동요하자,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와 각개 전투로 선수들을 만나 설득전을 펼쳤다. 이어 또 한 번 통쾌한 강단을 보인 이세영으로 인해, 폭주하던 서영주(차엽)까지 선수들 대부분과 연봉협상을 마치는 통쾌한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후 백승수는 이세영과 한재희에게 “곽한영 선수한테 우린 뭘로 보였을까요? 양아치로 봤겠죠?”라는 말로 착잡함을 드러냈다. 위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었다는 이세영의 말에도 “위에서 시켰으니까 권경민 상무를 이해했습니까?”라고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날 밤 백승수는 “미담 하나만 기사화해주시겠습니까”라며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다음날 ‘드림즈 백승수 단장, 연봉 반납’이라는 기사가 터졌다. 하지만 이 기사로 인해 이후 ‘야구단 경영난? 소문 흉흉한 재송그룹’, ‘단장의 연봉 반납, 미담만은 아닌 이유’ 등의 기사가 양산되면서 모기업 재송그룹의 경영난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이에 단장실로 쫓아온 권경민(오정세)이 “당신 하나 장난질에 대기업이 휘청거리는 거 안 보여? 주주들 손실이 지금 얼만지 아냐고”라고 분노를 터트리자, 백승수는 피식 웃으며 “30프로 넘습니까?”라고 정곡을 찔렀다. 화를 겨우 삼킨 권경민이 “내 앞에서 얘기할 때는 말에 있는 뼈를 좀 빼. 진짜 그러다 큰일 나”라며 경고했지만, 백승수는 “계약을 하다 보니까 화가 더 나던데요? 터무니없이 깎은 돈에 아랫놈들끼리만 이렇게 진흙탕 싸움을 한다는 게 그 진흙탕 싸움에서 이기고 나니까 더 화가 나고”라고 일갈했다. 말문이 막힌 권경민이 “됐고, 당신 연봉만큼 내가 선수단 연봉 총액 올려 줄 테니까. 정정 보도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에도 백승수는 “그렇게 즉흥적으로 줄 수 있는 그 돈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얼굴 붉히고 자존심을 상했는지 잘 한번 생각해보시죠”라며 물러섬 없는 일침을 건넸다. 그렇게 백승수 단장의 연봉 반납은 ‘훈훈한 해프닝’으로 정정됐고, 드림즈는 초고속 연봉 협상을 마무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권경민은 “제 기준에서는 일은 잘하는데 참... 싸가지가 없네요”라며 백승수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더욱이 이후 “우린 그런 사람 필요 없는데”라고 말하는 권경민의 모습과 함께 권경민이 복도에서 마주친 백영수(윤선우)를 유심히 쳐다본 후 차 안에서 노래를 틀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이후 김영채(박소진)가 악의적으로 편집한 길창주(이용우) 인터뷰가 방송되면서 드림즈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태. 여기에 백승수의 동생 부정취업에 대한 기사가 나오며 논란이 됐던 터. 뒤이어 백승수에게 들이닥친 권경민은 “단장님이 일을 안 해도 2년 동안 약속한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어요”라고 운을 떼며, 그 이유로 길창주 영입으로 망가진 구단 이미지와 동생을 전력분석팀에 부정 취업시켰다는 것을 내밀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싸가지가 없다! 싸가지가 없어도 너무 없다!!”라는 말로 백승수의 자진사퇴를 통보한 것. “단장실로 가서 짐 싸. 이 새끼야”라고 외치는 자신만만한 권경민과 살벌한 눈빛으로 대립하는 백승수의 모습이 담긴 심장 쫄깃한 투 샷 엔딩이 극강의 긴장감을 만들었다. 9회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1 08:19
연예

[리뷰IS]'스토브리그', 시청률 두 자릿수 돌파 '인기 파죽지세'

인기 상승이 심상치 않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극 '스토브리그'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0.3%·전국 시청률 9.6%·순간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광고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 또한 4.5%로 지난 2회에 이은 1위를 수성,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가며 달성 드라마 왕국 SBS 금토극의 힘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1년 전 신인 드래프트(신인 선수 영입 절차)에서 야기됐던 타임선언을 본 남궁민(백승수)이 이준혁(고세혁)이 이끄는 스카우트 팀에 의문을 가진 채, 확실한 근거를 찾기 위해 추적에 나선 장면이 펼쳐졌다. 조한선(임동규)와 하도권(강두기)의 빅 트레이드를 성공시킨 남궁민은 1년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스카우트팀 팀장 이준혁과 팀원 윤병희(양원섭)의 의견 마찰로 인해 1순위 지명에서 올해 신인왕을 받은 김강민(이창권)을 눈앞에서 놓쳤던 상황을 발견했다. 분명한 실책임에도 불구, 아무런 징계 없이 넘어갔던 일에 의문을 품은 남궁민은 이후 진행된 신임단장 환영 기념 회식에서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이면 저는 할 겁니다. 조금이라도 팀에 해가 된다면 잘라 내겠습니다. 해왔던 것들을 하면서, 안 했던 것들을 할 겁니다"는 담담하지만 뼈있는 인사를 건넸고 남궁민의 선전포고 같은 인사에 현장은 일순 정적감이 감돌았다. 이어 스카우트 팀 이준혁에게 다가간 남궁민은 건의사항이 뭐냐는 자신의 질문에 이준혁이 스카웃 팀원들을 인사이동 시키지 말라는 협박 아닌 협박을 건네자 "근거의 타당성은 제가 검토해보겠습니다. 지금 하신 말이 조언이었는지 월권이었는지도요"라는 단호한 말로 팩트 체크 진행을 예고했다. 다음날 남궁민은 이준혁과 스카웃팀을 회의실로 불렀고, 드림즈가 꼴찌팀에게 부여되는 신인 우선권을 한 번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이유를 꼬집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준혁은 "문제가 있다면, 제가 직을 내놓겠습니다"고 승부수를 던졌고, 예상치 못한 선언에 멈칫했던 남궁민은 이내 "문제가 있다면 말이죠"라고 일갈했다. 이준혁의 의문스러운 행동을 캐치 하게 된 박은빈(이세영)이 지명하려고 했던 김강민 엄마의 식당을 찾아간 가운데 남궁민이 한 학부모에게 봉투를 받는 윤병희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 상황. 이어 차가운 눈빛을 드리운 남궁민, 굳어버린 눈빛의 박은빈과 당황하는 윤병희까지.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연이어 이어지는 엔딩이 담겨 다음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21 10:13
연예

[리뷰IS] '김과장' 의인 남궁민, 꽃길? 아니 출근길만 걷자

KBS 2TV 수목극 '김과장' 남궁민의 강제 출근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김과장'에서는 3억원의 유혹에도 정의를 지키며 다시 한 번 의인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남궁민(김성룡)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궁민은 사측으로부터 TQ택배 노조위원장으로 오해받고 납치된 상황. 그런 그 앞에 펼쳐진 상황은 알 수 없는 돈다발의 향연이었다. 사측은 남궁민에게 3억원을 건네며 노조위원회를 해체하고 다음날 시위를 막으라는 요구를 했다. 사측은 중국 투자자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삥땅 전문' 김과장인만큼 남궁민은 합의서에 도장을 찍은 후 돈을 들고 나왔다. 의인 남궁민이 변절의 위기를 겪게 된 순간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남궁민은 3억원의 처분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 돈을 받은 적 없는 진짜 노조위원장은 다음날 당연하게도 시위를 진행했다. "돈을 받은 적 없다"는 노조위원장의 말에 사측은 "양아치"라고 욕하며 분노했다. 이후 사측과 노조위원회의 대면이 시작됐고, 합의서에 적힌 김성룡이라는 이름이 발견됐다. 그 때 남궁민이 영웅처럼 등장했다. 그는 3억원을 회사에 다시 귀속시켰다. 남궁민의 의인 활약은 준호(서율)에게는 눈엣가시였다. 그를 이용해 TQ그룹을 주므르려 했으나 남궁민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결국 준호는 경찰에 비밀장부를 제보, 남궁민을 탈세 공모와 사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되게 만들었다. 사이다 '김과장' 답게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사기꾼으로 몰린 남궁민 앞에 누군가 보낸 변호인단이 등장하며 남궁민을 변호했다. 사실 남궁민의 꿈은 '삥땅'으로, 그는 TQ그룹의 돈을 크게 '삥땅'친 후 이민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이 목표를 위해 서율의 속셈을 알면서도 TQ그룹에 입사한 것. 그러나 어째선지 의인 남궁민으로 변신한 후 남궁민의 목표는 이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남궁민의 자의 반 타의 반 출근길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남궁민의 의인 활약이 계속되며 꽃길, 아니 출근길을 걸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2017.02.10 07:39
연예

[리뷰IS]'공심이' 남궁민, 분노 아닌 질투조절장애

이번엔 질투조절장애였다.남궁민(안단태)은 SBS 주말특별극 '미녀 공심이'에서 갈수록 민아(공심)에 대한 사랑을 키우며 질투와 집착을 키워가고 있다.29일 방송에서 민아가 자신을 위해 만두를 따로 샀다는 사실을 알게 남궁민은 기뻐하면서도 한 쪽 팔을 다친 척했다. 자기 때문에 다친 것이라고 생각한 민아는 비빔국수를 만들어 젓가락질을 대신해 입에 넣어주고 머리칼을 말려주는 등 다정하게 대했다. 또한 석준표 실종사건을 조사하는 곳에 따라 가 사진을 찍는 등 조수 노릇을 다했다. 그것도 잠시 민아가 자리를 비운 사이 깁스를 풀고 길거리에서 오락을 하는 모습을 들킨다.이후 남궁민과 민아, 온주완(석준수)은 회사 구내식당서 만난다. 사이가 좋아 보이는 민아와 온주완이 못 마땅한 남궁민은 본인이 후식으로 커피를 사겠다고 제안했다. 온주완은 자기가 사겠다며 우겼고 결국 두 사람은 농구 시합을 벌였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세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걸었고 이때 남궁민이 누군가에 의해 납치된다. 그러나 이는 남궁민이 꾸민 자작극. 누군가 납치될 때 사람들이 무엇을 증언하는 지 지켜보기 위해 마련했다.민아는 남궁민을 위해 쿠키를 구웠다. 온주완이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민아는 나중에 남궁민에게 그 얘기를 듣고 놀란다. 레스토랑 신규 오픈을 준비하며 요리 연습을 하던 도중 민아가 건넨 쿠키를 먹고 쓰러진 온주완. 민아는 근처에 있는 언니 서효림(공미)에게 전화를 걸어 레스토랑에 가보라고 했다. 쓰러져 있는 온주완을 병원에 옮긴 서효림은 민아에겐 별 일 없었다는 듯 거지말했다.반면 대외비 문서를 팜플렛과 함께 넣어 발송할 뻔 한 민아, 남궁민은 민아가 온주완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하기 위해 자신에게 거짓말했다며 오해한다. 남궁민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을 보며 질투심에 불타오른다. 다음날에야 민아가 정말 늦은 시각 회사에 불려간 걸 알았다. 이처럼 네 사람의 관계는 묘하게 얽히고설켰다.방송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5.30 07:04
연예

‘12년만의 재회’ 남궁민-이소연, 서로의 ‘진짜’ 모습 알아차릴까

'12년만의 재회' 남궁민은 언제쯤 이소연의 정체를 알아낼까.7일 오후 방송된 JTBC '12년만의 재회: 달래 된, 장국'(이하 '12년만의 재회')에서는 이소연(장달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남궁민(유준수)와 이를 거부하는 이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식 후 술을 마신 후 이소연을 따라 나온 남궁민은 이소연에게 단도직입적으로 "허그 한번 해보자. 한번 안아보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소연은 기가 찬 표정을 지었다. 너무 당황스러운 나머지 12년전 고향을 떠난 뒤로 쓰지 않았던 경상도 사투리를 내뱉는다. 이소연의 사투리를 들은 남궁민은 "경상도 사투리를 쓸줄 알았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자신의 사투리에 더 놀란 이소연은 급히 택시를 타고 자리를 뜬다. 집에 온 이소연은 졸리에게 "다시는 유준수와 엮이기 싫다"며 "내가 장국이 아닌 듯 유준수도 그 유준수가 아니다. 과거에 대한 반성은 없이 여자만 밝히고 음주가무에 찌들어산다"고 말하며 미련이 없음을 못박았다. 하지만 이소연은 복잡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남궁민은 사투리를 쓰던 이소연의 모습에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 장국(어린 이소연)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과연 남궁민이 언제쯤 이소연이 어린 시절 자신이 사랑했던 '장국'이라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다음날 회사에서 이소연을 만난 남궁민은 "도대체 내가 왜 싫으냐. 혹시 예전에 이상한 놈한테 걸려서 고생한 적이라도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소연은 "그렇다"고 대답하며 더이상 자신에게 대시하지 말것을 요구했다. 12년 전에는 서로에게 없어설 안 될 사이였지만 오해로 인해 헤어진 후 다시 만난 두 사람. 언제쯤 남궁민이 이소연을 알아볼지, 이소연은 언제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오해를 풀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달래된장국'은 2002년 당시 고3 커플이 장국과 준수가 하룻밤 불장난으로 임신이 되고, 그로 인해 두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후 장국은 장달래(이소연)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중 두 집안이 12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토·일요일 8시 45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6.08 09: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