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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니의 신' 태용…박항서 안 부럽다, 이민호 커피광고도 찍었다

“발리에서 첫 커피 광고를 촬영했다. 인도네시아 ‘루왁 커피’다.”19일 밤 전화를 거니, 신태용(52)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광고 촬영 후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다.신 감독은 “3주 전에 광고 섭외가 들어왔고, 오늘 7시간 동안 촬영 했다. 우리 인도네시아 선수 2명(알페안드라 데왕가, 라마이 루마키에크)이 골을 넣고 달려오면 같이 파이팅 한다. 이어 내가 ‘나에게 커피 한 잔, 그리고 11명의 청년을 주면, 세계를 흔들어 놓겠습니다’고 말하는 콘셉트다. 이전 광고 모델이 배우 이민호씨라고 하더라”고 했다. 실제로 2016년에 ‘한류 스타’ 이민호가 이 커피업체 광고모델이었다. 신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 시절 바이럴 영상을 찍은 적은 있지만, 정식 광고는 처음”이라고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신 스타’다.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끝난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준우승을 이끌며 인기가 치솟았다.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4위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돌풍을 일으킨 덕분이다. 스즈키컵 ‘최고의 감독’ 팬 투표에서도 53%(1695표) 지지로 1위에 올랐다.신 감독은 “10만명이었던 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0만명으로 늘더니, 현재 86만2000명이 됐다(20일 기준 86만5000명). 소셜미디어(SNS)를 정성 들여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열어볼 때마다 팔로워 숫자가 올라가 있다. 기분은 좋다”며 웃었다. 인도네시아(2억 7636만)는 세계 인구 4위다. 신 감독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열심히 잘 싸웠다.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20세 이하 월드컵도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을 통해 전해왔다”고 했다. 신 감독은 스즈키컵 후 인도네시아에서 5박6일간 격리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신 감독이 격리 중인 호텔 앞까지 찾아와 국기를 흔들고 폭죽을 터트렸다. 신 감독은 “창문을 여니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줬다.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한테도 ‘수고했다’고 말해주려 찾아온 것”이라고 했다.요즘 인도네시아 SNS에 ‘#STYStay(신태용 잔류)’, ‘#SaveSTY(신태용 구하라)’, ‘#HarunaOut(하루나 아웃)’이란 해시태그가 달린다. 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거리에 걸려있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 집행위원 하루나 수미트로가 최근 유튜브에서 “전임 감독과 별 차이가 없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여러 차례 준우승했다”고 신 감독을 폄훼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SNS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데, 인도네시아팬들이 “신따용(현지인 발음)을 지키기 위해 축구협회로 몰려가 데모하자”고 난리가 났다고 한다.하루나 발언에 대해 신 감독은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겠다. 난 팬들이 우리 선수단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걸 알아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 신 감독의 발언이 번역돼 인도네시아 매체에 나가는 만큼 말을 아꼈다. 최근 ‘인도네시아 인기 유튜버’ 데디 코부지어의 방송에 신 감독이 출연한 영상 조회수는 1200만회를 넘었다. 신 감독은 “진행자는 젊었을 땐 뚱뚱한 마술사였는데 지금은 엄청 몸이 좋아진 셀럽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뭐가 부족한지 묻길래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야 하고, 먹는 것부터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고랭(튀김)과 짠 음식 대신, 꼬치구이와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신 감독이 추천한 아스나위가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다른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의 K리그 진출 가능성도 솔솔 나오고 있다. 또 박항서 베트남 감독, 신 감독 영향으로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후보로 김학범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신 감독은 “한국인 특유의 부지런함과 근성이 동남아 선수들에게 녹아드는 모습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 ”고 했다.인도네시아 리그가 열리고 있는 발리에 머물고 있는 신 감독은 27일 동티모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다음달 캄보디아에서 열릴 AFF U-23 챔피언십을 앞뒀다. 신 감독은 “아스나위 등 해외파 4명 차출이 안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1.21 07:54
연예

원위, 데모 앨범 발매 앞두고 타이틀곡 '별' 선공개

다음달 데모 앨범을 발매하는 실력파 보이밴드 원위(용훈·강현·하린·동명·키아)가 타이틀곡을 선공개한다. 원위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데모 앨범 '스튜디오 위 : 레코딩 #2(STUDIO WE : Recording #2)' 타이틀곡 '별(STAR)'의 음원·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별(STAR)'은 용훈·키아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하늘이 정해준 너와 나의 운명적인 만남을 별에 비유했다. 드라마틱한 구성을 돋보이게 하는 기타 라인과 세밀하게 짜여진 리듬 악기들의 합이 원위만의 독보적인 기승전결을 만들어낸다. 원위의 '우주 시리즈'를 이어가는 곡으로 한국 록이 전성기를 이루던 시절의 진한 향기를 담은 탑 라인과 기타 솔로가 감정을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돼 강렬하면서도 웅장한 매력을 선사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은하계를 연상케 하는 보랏빛 하늘을 무대로 한층 격렬한 밴드 퍼포먼스를 펼치는 원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감각적인 몽환 판타지 요소를 영상 전반에 녹여 내 원위의 깊어진 분위기를 배가했다. '별(STAR)'은 12월 7일 발매될 원위의 두 번째 데모 앨범 타이틀곡이다. '스튜디오 위 : 레코딩'은 곡에 대한 원위의 첫 아이디어를 스케치한 최초 가이드 버전 음원이 수록된 앨범으로 곡의 시작을 담아 낸 만큼 원위의 자연스럽고 진솔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원위는 그간 데뷔 후 '분수 시리즈' '우주 시리즈'를 발매하며 매 앨범 개성 있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 왔다. 뛰어난 연주와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면모로 원위만의 장르를 만들어냈다. 나아가 원위는 내년 1월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전작 '플래닛 나인 : 알터 에고(Planet Nine : Alter Ego)'로 미지의 영역에서의 원위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만큼 신보를 통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23 12:13
경제

KT&G, 대중음악인 지원프로그램 ‘써라운드’ 참가자 공모

KT&G가 잠재력 있는 대중음악인을 지원하는 사업인 ‘써라운드(S.around·사진)’ 참가자를 1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공개모집한다.‘써라운드(S.around)’는 KT&G 상상마당이 보유한 시설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력은 있으나 무대에 설 기회가 부족했던 대중음악인들을 장기적 측면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KT&G 상상마당과 함께(SangSang Around) 음악의 확장(Surround)을 하자’라는 두 가지 의미가 결합된 단어다.지원 자격은 EP(미니앨범)나 정규 음반 1장 이상 발매한 경력이 있는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음악인은 발매 가능한 데모음원 5곡과 함께 활동 계획을 작성하여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에 접수하면 된다.최종 수상자는 제출한 음원과 활동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4월에 3팀이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음반 제작 및 홍보활동 지원과 함께 서울 홍대 앞과 충남 논산,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KT&G 상상마당 무대에서의 공연기회가 제공된다.KT&G 관계자는 “KT&G는 비주류 및 신진 문화예술인들의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써라운드는 그동안 지원혜택을 받지 못했던 뮤지션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2.14 15:27
연예

환타 “소비자 직원을 선발합니다”…이색 공개채용

코카-콜라 환타가 소비자를 직원으로 선발하는 이색 공개채용에 나섰다. 환타는 26일 환타 엔터테인먼트 컴퍼니 온라인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고, 8월 31일까지 환타스틱 아이돌을 함께 육성할 소비자 직원을 모집하는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타는 올해 소비자와 함께 환타스틱한 아이돌을 육성해 데뷔시킨다는 컨셉트의 ‘환타 아이돌 시즌2’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차로 이광수를 ‘환타 엔터테인먼트 컴퍼니’의 대표로 임명하고, 이광수와 함께 환타스틱한 아이돌로 활동할 정은지(에이핑크), 니엘(틴탑)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이번에 2차로 환타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회사인 ‘환타 엔터테인먼트 컴퍼니’를 온라인 상에 설립하고 직원 모집에 나선 것. 이번 소비자 대상 직원 채용은 ‘스태프 (staff)’와 ‘스페셜리스트 (specialist)’ 크게 2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출퇴근 자유, 학벌 타파, 나이·성별 무관 등 기존 채용 관행의 틀을 깨고 진행하고 있어 개성과 끼를 지닌 소비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스태프는 환타 엔터테인먼트 컴퍼니 홈페이지 회원 가입과 동시에 채용 확정된다. 환타스틱한 아이돌 그룹 데뷔에 중추 역할을 하게 될 스페셜리스트는 다음달 19일까지 프로듀스(Produce), 댄스(Dance), 스타일(Style) 총 3가지 분야로 나누어 특별 미션을 통과한 자에 한해 선발된다. 스페셜리스트 지원 방법은 각 분야별로 프로듀스는 새로운 환타송 데모를 듣고 편곡 및 가사를 완성, 댄스는 환타송에 맞춰 새로운 안무 영상 제작, 스타일 분야는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 연출 컷을 환타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된다.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회사를 표방한 ‘환타 엔터테인먼트 컴퍼니’는 직원 복지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매일 최대 500명씩 총 3만명의 환타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에게 환타 교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고, 미션을 수행 한 300여명에게 아이패드 미니(16GB)와 고급 PC, 5000원 상당의 KFC 쿠폰 제공 및 월별 출석 우수자 50명을 선발해 보너스로 교통카드(7000원 상당)를 증정한다. 스페셜리스트의 경우, 전직원 투표를 통해 각 분야별 5명씩 최고의 직원 15명을 선발, 환타스틱한 아이돌 뮤직비디오 제작 참여 기회 특전과 함께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아이패드 미니(16GB)와 고급 PC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또, 환타스틱한 아이돌 데뷔 응원 및 6월에 발표되는 뮤직비디오 홍보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패키지(2인) 및 CGV 주말 영화&팝콘 패키지(2인), 5000원 상당의 KFC 쿠폰 등의 특별 보상 보너스도 마련했다. 코카-콜라사 측은 “소비자가 자신의 능력과 끼를 발산해 아이돌 스타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컨셉으로 ‘환타’ 고유의 즐겁고 신나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SNS 채널을 기반으로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고 ‘아이돌 스타를 함께 만들어가는 직원’이라는 컨셉으로 여타 다른 브랜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색 재미가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환타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공개된 환타 엔터테인먼트 컴퍼니의 대표 이광수가 직접 나서 파격 채용, 빵빵한 복지, 특별 보너스 등을 피력한 사장 취임 기념 기자회견 영상이 온라인에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나서 육성하는 환타 엔터테인먼트사의 환타스틱한 아이돌 그룹은 오는 6월 유튜브와 아프리카 TV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4.29 11:26
연예

이영애, MBC 다큐멘터리에 깜짝 등장…왜?

배우 이영애가 MBC 다큐멘터리에 깜짝 등장한다. 이영애는 다음달 5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 '우리 학교는 한국 스타일'에 깜짝 등장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미국 뉴욕 데모크라시 고교생들의 한국 방문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영애는 후원자로 등장해 고교생들과 짧은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영애는 2009년 결혼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출산과 육아에만 전념했던터라 이번 출연에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므오고 있다. MBC 측은 "이영애가 주인공이 아니라 잠깐 등장할 것"이라며 "분량은 많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11.29 09:13
연예

방시혁, 신예 프로듀서 직접 발굴…사관학교 설립

인기 프로듀서인 방시혁이 신예 프로듀서 발굴에 나선다.5일 방시혁이 운영하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시혁이 직접 일선에 나서 빅히트 프로듀서 사관학교(Producer Academy of Big Hit Entertainment)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5일까지 한달 동안 데모곡 및 이력서 접수가 진행될 예정.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참가자 전원에게 전액 무상으로 작업실과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제공한다.방시혁은 "실력 있는 프로듀서를 발굴하고 음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건강한 가요 생태계 조성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며 사관학교 설립 취지를 밝혔다.빅히트 프로듀서 사관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pab.ibighit.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11.09.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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