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3건
프로야구

"연승 안 끊어서 다행" 한화 9연승 견인한 류현진, "모두가 제 역할, 이대로 연승 이어갔으면" [IS 스타]

"제가 연승 행진을 안 끊어서 다행이네요."두 달 만의 승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류현진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팀이 8연승 중이었는데, 내가 연승 행진을 안 끊어서 다행이다"라며 자신의 승리보단 팀 승리에 더 무게를 뒀다. 류현진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10-0 승리를 이끈 그는 개인 시즌 6승(4패)과 함께 팀의 9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5이닝 동안 무실점하면서 선발 투수로서의 자기 역할을 다 해주고 내려갔다. 승리 축하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최근 두 달 가까이 승리가 없었다. 5월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6이닝 1실점)이 마지막이었다. 6월 두 경기에선 패배만 기록했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월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오랫동안 승운이 없었기에, 팀이 연승중인 이날 자신의 불운 때문에 연승이 끊길까 노심초사했던 것이다. 팀 승리에 활짝 웃었다. 후반기 첫 경기, 올스타 휴식기까지 열흘 이상 쉬고 오른 마운드지만, 5이닝 72구밖에 던지지 않았다. 그는 "공은 더 던질 수 있었지만, 엔트리에서 빠지고(실전을 소화한지) 열흘이 넘은 상황이라 적절한 개수였다고 생각한다"며 "개인 이닝수나 투구수에 집착하기 보단, 지금은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최소 5이닝을 던진다는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잘 맞았다"고 돌아봤다. 개인의 승리보다도 팀 승리에 초점을 뒀다. 탄탄한 마운드에 살아난 타선까지, 류현진은 흐뭇하다. 투수들에 대해 류현진은 "선발, 중간 투수들, 필승조, 추격조, 마무리 투수 등 모든 선수가 자기 자리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어서 특별히 해줄 말이 없다. 시즌 끝까지 몸 관리만 잘해서 좋은 페이스만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타선에 대해서도 "전반기에 어려운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 여유들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류현진도 한화도 멈출 생각은 없다. 류현진은 "이 연승을 다음주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끼리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좋은 페이스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7.21 01:07
프로야구

SSG 에레디아 54일 만에 복귀, "2번·좌익수 선발, 적응 빨리 하라고" [IS 인천]

SSG 랜더스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외야수 에레디아를 등록하고 포수 신범수를 말소했다. 약 한 달 반, 54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4월 10일 삼성전을 끝으로 우측 허벅지 종기(모냥염) 시술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외국인 타자가 빠진 SSG는 대체 외국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을 영입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에레디가아 돌아오면서 숨통이 트였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에레디아의 복귀를 알린 뒤, "오늘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완치가 됐으니 걱정 없다"라며 그에게 복귀 첫날부터 수비를 맡긴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라면서 "에레디아가 복귀한 건 굉장히 긍정적인데, 와서 자기 역할을 해줘야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6월을 조금 더 견고하게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 에레디아는 조금 더 빨리 1군에 합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에레디아는 퓨처스(2군)리그 5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 조정 기간을 가졌다. 지난달 말엔 누이상까지 치러 심적으로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이숭용 감독이 그를 배려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에레디아 생각이 많이 났다. 하지만 1군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게끔 2군에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오게 했다"라면서 "1군 공도 더 많이 보라는 의미에서 2번에 배치했다. 팀의 3~5번 타자들도 컨디션이 좋고, 적응을 빨리 할 수 있게 2번에 배치했다. 상대 팀으로서도 에레디아가 2번에 배치된 게 답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조금씩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내야수 김성현은 왼쪽 종아리 검진 결과, 9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김성현은 이번주 기술훈련을 중심으로 다음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투수 문승원은 왼쪽 햄스트링이 8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오는 16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향후 등록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6.03 15:34
프로야구

'연타석포 쾅쾅→연패 탈출 일등공신' 윤도현, "활약 돋보였다" 사령탑도 엄지 척! [IS 승장]

"윤도현의 활약이 돋보였다."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연타석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윤도현을 칭찬했다. KIA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KIA 선발 애덤 올러가 6이닝 100구 3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에선 리드오프 윤도현이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석환도 2안타 2타점, 오선우도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올러가 경기 초반 실점을 하긴 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6이닝을 잘 책임져줬다. 필승조도 한점차 박빙 상황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귀한 승리를 안겨줬다"라며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선 윤도현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앞서 가는 연타석 결승 홈런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석환의 2타점 적시타와 오선우의 9회초 추가 타점도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범호 감독은 "많은 원정 팬들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음주도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맺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01 21:04
프로야구

4연승에도 웃지 않은 KIA 이범호 감독, "아직이다, 완전체 돌아올 때까지는" [IS 수원]

"4연승이요? 아직입니다."이범호 KIA 타이거즈가 4연승 행진에도 웃지 않았다. KIA는 현재 4연승 중이다. 시즌 44경기 22승 22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고 순위도 4위까지 끌어 올렸다. 아직 2위권(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과 5경기 차이나 나지만 김도영의 가세 등의 호재로 뒤늦게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범호 감독은 "아직은 (힘을) 받을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연승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거(전력)에서 나온 연승이란 느낌은 안 든다"라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아직까진 성적이 왔다갔다 하고 있다. 전력이 완벽하게 갖춰진 상황에서 (성적이) 오르는 느낌이 아니다"라며 "선수들의 부상이 더이상 나오지 않고, 우리가 여름에 성적이 좋으니 여름에 들어갈 때까지 차근차근 해나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범호 감독의 말대로 아직 KIA는 완전체가 아니다.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허리 부상으로 빠져 있고, 주장 나성범도 종아리 부상으로 6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은 다음주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익힌 뒤 올릴 생각이다"라면서 "아무래도 김도영, 최영우와 나성범, 위즈덤 등이 중심타선에 모여있는 게 상대 팀에게 부담이 될 것이다.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최원준(우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윤영철이 오른다. 윤영철은 올 시즌 승리 없이 4패만 겪었다. 직전 경기였던 1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반등한 것이 고무적이다. 이범호 감독은 "윤영철은 평균 141~142km의 공만 던져줘도 훨씬 더 좋은 좌완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윤영철이 직전 경기처럼만 던져준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5.20 17:30
프로야구

"좋은 소식이 두 갭니다, 두 개" 애써 웃은 이숭용 감독, "최정·맥브룸까지 합류한다면.." [IS 수원]

"좋은 소식이 두 개입니다. 두 개."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쓴웃음을 지었다. 홈런 타자 최정과 대체 외국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의 합류 소식과 함께 '안방마님' 이지영의 햄스트링 부상 이탈 소식도 함께 날아들었기 때문이다. SSG 구단 관계자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포수 이지영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지영은 지난 20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5회 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이지영은 대퇴이두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이지영의 좌측 햄스트링 검진 결과, 대퇴이두근 Grade 1~2 손상 소견이 나왔다"며 "3~4주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지영은 이후 재검 뒤 상태를 판단해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에 경기 전 만난 이숭용 감독은 "(이지영의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애써 미소지은 이 감독은 "당분간 조형우를 비중 있게 내보낼 생각이다. 그동안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잘할 거라 믿는다. (오늘 콜업된 신인 포수) 이율예도 1군 분위기를 익혀야 하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직접 보고 싶어 올렸다. 준비한 프로그램에 맞게 움직이게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최정의 복귀 소식이다. 최정은 최근 우측 햄스트링 재검사 결과, 근육과 힘줄 부위가 100%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숭용 감독은 "아직 미세한 통증이 남아있다고는 하는데, 100% 회복 소견을 받았으니 본인이 조금씩 (복귀에)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 본인도 답답했을텐데, 이제 준비를 잘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정은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 훈련을 진행, 향후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 맥브룸이 메디컬테스트를 잘 통과했다는 소식도 함께 날아 들었다. 맥브룸은 취업 비자가 나올 때까지 적응 훈련(23일)꽈 연습 경기(24~25일)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다질 계획이다. 이 감독은 "다음주나 다다음주 정도에 두 선수가 돌아오면, 전력이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오태곤(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최준우(지명타자)-석정우(3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김광현이 오른다. 옛 동료였던 오원석이 KT 위즈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숭용 감독은 "(오원석을 대비해) 따로 준비한 건 없다. 아시다시피, 볼이 좋은 날엔 어느 누구도 치기 어려운 투수다. 제구에 대한 문제점이 있으니 그 부분은 잘 고려해서 해야 할 것 같다"며 "우상인 김광현과 맞대결에서 자신 있다고 얘기하니까, 우리도 그에 맞게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22 17:35
프로야구

'화이트·최정 회복세' 완전체 눈앞 SSG, "퓨처스 뛰고 콜업, '건강하게' 컴백이 중요" [IS 인천]

"퓨처스(2군)리그에서 두 경기 던지고 천천히 올라오게 하려고 합니다."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1)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화이트는 6일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복귀전을 치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으로 통산 71경기,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의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 있어 화이트는 영입 당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중 오른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곧바로 귀국했다. 검진 결과 그레이드 1~2 수준의 손상이 발견돼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이후 재활 및 회복훈련에 매진한 화이트는 지난 2일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 최고 구속 152㎞의 공을 던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5일 퓨처스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6일로 미뤄졌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화이트가 오늘(6일) 오후 1시에 퓨처스 경기에 나선다. 이후 퓨처스 한 경기 더 던지고 상황을 본 다음, 천천히 1군에 올라오게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복귀가 눈앞이다. 하지만 이숭용 감독은 '건강'을 우선시 했다. 이 감독은 "자신의 퍼포먼스를 온전히 펼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최대한 시간을 주고 올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통산 495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도 지난 시범경기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 상태가 나아졌다. 오는 10일 재검진 후 퓨처스 경기에 출전한다. 이 감독은 "돌아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돌아와서 그(기대에 걸맞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숭용 감독은 "두 선수가 이르면 4월 셋째 주에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주에 원정 6연전을 치르고 그 다음주에 홈으로 돌아오는데 이르면 그 주 주말(18~20일 LG 트윈스전)에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출산휴가를 마치고 이날(6일) 귀국하는 드류 앤더슨에 대해선 "오늘 입국하고 내일이 쉬는 날이라 복귀 일정을 봐야 한다. 계속 공을 던졌다. (일본에) 불펜 포수를 보내 훈련도 계속 하고 전력분석팀을 통해 피드백을 받았다"라며 "다음주 화요일 혹은 수요일(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아내가 아직 출산을 하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도 중요하지만, 선수 아내가 건강하게 순산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오늘 앤더슨과 만나서 예기를 해보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맞춰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최준우(지명타자)-박지환(3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문승원이 오른다.인천=윤승재 기자 2025.04.06 12:01
금융·보험·재테크

한국은행, 다음주 기준금리 결정…추가 인하할까

다음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00%)에서 유지할지, 조정할지 결정한다.지난해 10월 금통위는 0.25%포인트(p) 인하로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바 있다. 이어 11월에도 시장의 예상을 깨고 0.25%p 추가 인하를 단행했다.현재 시장에서는 올해 성장률이 1%대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만큼, 경기 부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두차례의 연속 인하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고, 계엄 사태 등으로 뛴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70원 안팎에 이르는 가운데 세 차례 연속 금리가 환율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동결을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1 11:27
금융·보험·재테크

4대 금융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 코 앞으로

5대 금융지주가 내부통제 강화 방안으로 마련된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주 책무구조도 신청 기한까지 제출이 마무리되면, 11월 초부터 시범 운영이 시작될 전망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는 지주 및 은행별 책무구조도를 이달 말까지 모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라고도 불리며, 금융사 임원들의 구체적 책무와 내부통제 책임 영역을 사전에 지정한 문서로, 횡령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역할을 한다. 당초 지난 7월 시행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라 은행과 금융지주는 늦어도 내년 1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당국이 제도의 조기 안착을 강조하며 이달 말까지 제출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은행들은 서둘러 책무구조도 제출에 나서면서 도입이 빨라졌다.시작은 신한은행이었다. 지난 9월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며, 부서장부터 은행장까지 점검시스템을 도입했다. 본점·영업점 부서장들의 내부통제 및 관리를 위한 매뉴얼도 별도 마련했다.이어 지난 25일 하나은행이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아울러 책무구조도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책무구조도 관리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KB금융지주는 이사회가 지난 24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책무구조도를 의결하면서, 다음주 중 금융당국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지주도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책무구조도를 의결하며, 오는 29일까지는 당국에 책무구조도를 낼 계획이다.더불어 NH농협금융은 이석용 은행장이 국정감사에서 시범운영 기한 내 제출을 약속한바 있어, 5대 지주 및 은행이 큰 변수 없이 이달 내 책무구조도 제출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지주에서는 최대한 시간을 미루면서도, 마지못해 책무구조도를 완성한 모양새다. 또 당국이 시범 운영 참여에 대해 '인센티브'라며 제재 감면 등을 꺼내든 것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아하면서도, 흐름을 거스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책임을 묻게 된다는 것 자체가 제재 감면과 관계없이 당국에 눈도장 찍히는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은행이 스타트를 끊은 상황에서 빠질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4.10.28 16:07
프로야구

"아쉽고 안타까워" 결국 수술대 오르는 최지광, PS 출전 불발 대안은? [IS 수원]

삼성 라이온즈 필승조 최지광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지광이 수술한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최지광이 충무CM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재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최지광은 수술 후 단계적으로 재활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지광은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서 투구 도중 극심한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강판된 바 있다. 투구 직후 최지광은 마운드 위에 쓰러져 한참을 고통스러워 했고, 이후 의료진이 달려 나와 그의 상태를 살핀 뒤 교체가 됐다. 트레이닝 코치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최지광은 계속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최지광은 팔꿈치를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각헤 제대로 된 검진을 받지 못했다. 추석 연휴라 세부 검진 역시 힘들었다. 이후 X-레이 검진을 받고 뼈에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했지만, 추가 MRI 검진이 필요했다. 보호대를 차면 고통이 있어 보호대 없이 생활하며 추가 검진을 기다렸따는 후문이다. 결국 최지광은 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19일 경기 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인대 전체가 파열됐다. 영상에서 확연하게 보일 정도로 부상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토미 존 수술보다는 재활 훈련이 빠르다고는 하는데 포스트시즌 출전은 힘들 것 같다. 수술하는 병원이 이번주까지 휴가라 다음주에 진료를 보고 수술 날짜를 잡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최지광은 올 시즌 복덩이 필승조 투수였다. 필승조로서 35경기에 나와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한 바 있다. 박진만 감독도 "팀을 위해 헌신하고 열심히 한 선수다.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준 선수인데 아쉽고 안타깝다. 여러가지 생각이 좀 들더라"며 아쉬워했다. 최지광의 공백은 기존 필승조들이 메울 예정이다. 박 감독은 "불펜이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지만 기존 필승조들을 믿는다. 오승환도 큰 경기를 경험한 선수다. 포스트시즌 상대 팀이 어느 팀인지 보고 불펜진 엔트리를 결정하려고 한다. 일단 2위부터 빨리 확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19 18:28
프로야구

"이제는 최선의 카드 다 써야 할 때" LG, 에르난데스 '불펜 알바' 뛴다 [IS 잠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불펜 알바'를 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주 에르난데스를 불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매 경기 이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케이시 켈리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는 8월 4경기에 출전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4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20일 SSG 랜더스전을 제외하고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다. 직전 경기였던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7이닝 4실점했다. LG의 잔여일정 덕분에 에르난데스의 '불펜' 시나리오가 가능해졌다. LG는 이번주 KT와 잠실 3연전을 치른 뒤, 하루 뒤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전을 치른 다음 3일 연속 휴식을 취한다. 로테이션대로라면 31일에 에르난데스가 선발 등판해야 하지만 경기가 없다. 불펜 투입이 가능해졌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한국에 오기 전에 불펜 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한국에 오기 전에 선발로만 뛰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이 생각한 에르난데스의 불펜 투입 시점은 29일과 30일 경기. 염 감독은 "확실히 잡아야 하는 경기에서 에르난데스가 2이닝 정도 소화할 수 있다. 1이닝만 던지게 되면 이틀 연속 투입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LG는 다음주 다시 화~일 6일 경기를 치른다. 에르난데스도 다시 선발로 돌아갈 예정. 염 감독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게 한 뒤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시킬 것이다. 다음주 후반에 선발로 나서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게 최선의 방법이다"라면서 "이제는 최선의 카드가 될 방법을 다 써야 하는 시점"이라며 전력투구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임찬규가 오른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8.27 17: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