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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꼭 1등합니다” 내년을 기다리는 ‘2위’ 유창현·고은진씨 [그린리본마라톤]

“부족함을 느꼈습니다.”‘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 남·여 2위를 차지한 유창현(34·41분 10초 18) 씨와 고은진(34·48분 36) 씨는 다음 대회를 벼르고 있다.‘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등 여러 인사가 찾았다. 배우 임시완, 방송인 김흥국, 황희태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 등도 자리를 빛냈다.10km 마라톤 남자부 2위에 오른 유창현 씨는 “감격스럽다. 지난 6~8월 정말 많이 달렸는데, 향상된 기록으로 뭔가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는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1위를 놓친 것에 아쉬움도 남을 만했다. 하지만 유창현 씨는 “1위 하신 분이 반환점 이후로 보이지 않아서 내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내년 이 대회 때 한 번 다시 붙어보고 싶다. 동기부여가 된다.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마라톤(42.195km) 완주를 목적으로 러닝을 시작한 유창현 씨는 이번 대회에 큰 의미가 있다고 느끼고 참가했다고 한다. 그는 “수상을 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반드시 와야 할 것 같다”고 했다.자신의 이름으로 기사가 나오는 것에 관해서는 “설렌다. 집에 가서 열심히 찾아볼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여자부 2위 고은진 씨는 “원래 목표가 3등이었는데, 2등 해서 완전 뿌듯하다. 기존 기록도 단축해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49분대에서 오늘 48분으로 들어갔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고은진 씨는 2년 전 이 대회를 통해 러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는 “이번이 세 번째 참가다. 꾸준히 뛰고 있다”면서 “사실 KG 모빌리언스에 다니고 있을 때 참가했다. 그때 처음 직원들이랑 나가보자 하고 나갔다. 재밌어서 꾸준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내년에도 참가를 약속한 고은진 씨는 “올해 2등이니 내년엔 꼭 1등 하고 싶다”면서도 “그렇지만 개인 기록 단축이 최우선 목표”라고 다짐했다.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들과 함께 달리고, 아동의 복지 증진 및 아동 범죄 예방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축제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해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그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았다.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제18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김희웅 기자 2024.09.28 16:53
생활문화

[2024 청년의 날] “청년들에게 많은 힘 되길” 보라색 손수건 퍼포먼스로 빛난 YOUTH 댄스 챌린지

대한민국 청년들이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을 위해 거센 빗줄기를 뚫고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집결했다. 이들은 보라색 손수건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뽐내며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이하 청년의 날)가 21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이날 행사는 청년과 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가 주최했다. 국무조정실·교육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 행사 첫날 오전, 20개 단체가 함께하는 YOUTH 댄스 챌린지가 진행됐다. 강남대학교 늘품·성결대학교 BLUEIN·가천대학교 화랑·경기대학교 거북선·구미대학교 천무·동의대학교 터틀스·서강대학교 트라이파시·성결대학교 페가수스·성신여자대학교 플레어·숙명여자대학교 니비스·숭실대학교 위니·이화여자대학교 파이루스·충북대학교 늘해랑·대학생연합동아리 유니스·한국외국어대학교 아이기스·가톨릭대학교 성심극예술연구회·국민대학교 BLANK 광운대학교 K-me·트렌디모션 20개 단체가 젊음의 광장 특설무대에 섰다. 이들은 가수 도겸의 ‘GO’에 맞춰 청년들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미래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손수건 퍼포먼스를 벌였다. 대한민국 청년, 외국인, 인플루언서, 대학생 응원단 등 1000명이 챌린지에 함께했다.오전까지 내린 빗줄기 탓에 땅이 고르지 않았으나, 참가자들은 미소를 잃지 않고 퍼포먼스에 집중했다. 이유민 기획단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많은 힘을 얻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참가자들은 노래 마지막에 오른 손목에 있던 손수건을 위로 던지며 합작 퍼포먼스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청년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퇴장하며 다음 무대를 준비했다.한강난지로=김우중 기자 2024.09.21 10:42
산업

이노션, 애드 잡 페스티벌 참가...이용우 대표도 현장 방문

이노션이 국내 유일 광고업계 취업박람회 '2024 애드 잡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노션은 30일 ‘2024 애드 잡 페스티벌’에서 기업설명 및 캠페인 성공사례 소개 관련 특별강연을 한다고 밝혔다.애드 잡 페스티벌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고업에 대한 희망과 취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로, 한국광고산업협회 및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한다.행사는 다음 달 6일 고려대학교 미디어관에서 열린다. 이노션은 광고 기획 및 제작은 물론 크리에이티브·콘텐츠, 디지털·데이터, 모빌리티 분야의 다양한 신사업을 포함한 회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트렌드와 이를 활용한 광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도 소개한다. 특히 작년 3월 한국광고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가 취업박람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할 계획이다.이노션 관계자는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서도 광고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광고업계 취업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3회를 맞는 행사에는 이노션을 포함해 제일기획, HSAD, 대홍기획, 오길비, SM C&C 등 국내 주요 광고회사들이 대거 참여한다.한편, 이노션은 다음 달 10∼12일 한양대, 성균관대, 서강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30 11:30
생활문화

'일상이 콘텐츠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29일 킨텍스서 개막

이데일리는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와 손잡고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이틀간 'CU 이노베이션 포럼',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KGDCon),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데이', 'IP·굿즈 페스티벌', '크리에이톤·뷰티 AI 아이디어톤' 등 1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협업 파트너로 행사에 합류한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 BK21사업단·글로벌융합학부 등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은 프로그램들이다.메인 프로그램은 융복합 콘텐츠 개발부터 활용법을 알려주는 CU 이노베이션 포럼이다.행사의 시작을 여는 기조강연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의 운영사인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가 '변화의 파도 앞에서'를 주제로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의 전략을 소개한다.이어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전 대표, 오진웅 띵스플로우 본부장이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발표한다.'돈이 되는 콘텐츠 개발과 활용법'을 알려주는 코너도 준비했다. 토스와 틱톡, 로블록스 소속 콘텐츠·마케팅 전문가들이 영상, 게임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한다.이영재 영차컴퍼니 대표는 지적재산권(IP)을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을 소개하고, 애덤 스타인먼 마운트로열필름 대표는 IP 커머스를 주제로 한 '헐리우드의 게임 플랜'을 소개한다.미국 최장수 시트콤 드라마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한 '심슨가족'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괄감독은 현장에서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탐구' 강연에 이어 직접 무대에 올라 라이브 드로잉 공연을 펼친다. 행사 둘째 날 CU 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와 공동 구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AI 활용법과 마케팅, 스토리텔링을 키워드로 한 강연은 뇌과학자인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이보혁 애피어코리아 이사,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 커머스 사업단장 등이 맡는다.이번 행사에서 KGDCon과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도 하이라이트 코너다.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KGDCon은 이틀간 총 15명의 게임 개발 전문가가 나서 게임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의 전 과정을 기초부터 알려준다.현장에서 제시된 과제를 풀어보는 해커톤 방식의 '게임잼' 외에 18개 게임 개발사의 미공개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쇼케이스, 체험존도 운영한다.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는 29일과 30일 오후 1시부터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를 진행한다.현재 활동 중인 400여 명의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실습 프로그램이다. 갓 입문한 새내기는 물론 인플루언서 지망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베네타, 순이엔티, 두호컴퍼니 등 메이저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소속의 유명 인플루언서 제이드, 연피디, 틱톡맨, 키융 등의 릴레이 강연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직접 찍은 영상을 편집해 업로드할 수 있는 스튜디오 부스도 마련했다.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데이(29일)에서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를 지낸 유응준 케이투스 지사장 등 AI 전문가들이 연단에 올라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효과적인 AI 활용법을 들려준다.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 BK21사업단과 글로벌융합학부 소속 교수와 연구진은 다음 날인 30일 오후 1시부터 'AI, 나를 위한 콘텐츠를 선사하다'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디자인, 게임 디자인 등의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 토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상이 걸린 총상금 840만원 규모 경진대회 본선과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뷰티 AI 아이디어톤은 온라인 뷰티 시장의 문제점을 AI 기술을 이용해 풀어보는 대회다. 크리에이톤은 일상 속 다양한 즐길 거리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포자랩스의 AI 음악 생성 프로그램으로 만든 영상 응모작 중 수상작을 행사 현장투표로 선정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이색 콘텐츠도 기다리고 있다.AI 모션캡처 회사 더싸이언티스트는 29일 개막식 특별공연으로 국내 최초로 AI와 실제 무용수가 함께 하는 합동 공연 '오래된 미래(공존과 이음)'를 선보인다.같은 날 오후 랄프 소사 총감독은 라이브 드로잉쇼를,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는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팬미팅'과 '버추얼 휴먼 VJ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한다.참가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순금 한 돈, 특급호텔 뷔페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커피·과자 교환권 등을 632명에게 선물을 준다. 포럼 참가, 설문조사 응모, 행운권 추첨 등으로 경품을 얻을 수 있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참가비는 1일권 기준 5만원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이벤트 참여 시 1만원에 현장 등록이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7 11:17
영화

[현장에서] 관심 끌려 가슴 부각…‘더 인플루언서’ 선정성, 넷플릭스면 괜찮나?

“한국 인터넷 축소판 같다.”‘관심이 곧 생존’이라는 콘셉트 아래 선정적 콘텐츠까지 선을 넘을 듯 말 듯한 수위의 프로그램이 글로벌 OTT로 송출됐다. 지난 13일 전편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 이야기다.참가자 과즙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LA에서 포착돼 화제의 인물로 우뚝 서면서, 그가 ‘더 인플루언서’에서 선보인 선정적인 모습마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과즙세연이란 이름을 모르던 수많은 사람들이 ‘더 인플루언서’를 주목하게 만들었다.사실 과즙세연만 요주의 인물도 아니었다. 관심을 끌어야 다음 라운드로 넘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미션 속에서 몇몇 출연자들은 선정적인 자극을 자신의 전략으로 채택했다.각자의 콘텐츠로 1시간 동안 시청자를 최대한 오래, 많이 붙들어야 했던 2라운드 라이브 스트리밍 미션부터 출연자들이 원초적 자극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낚시성 제목을 다는 출연자가 있는가 하면, 몇몇 출연자들은 시각적 자극을 공략했다. ‘패션 룩북’ 크리에이터 표은지는 속옷 차림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가 하면, 코스프레 크리에이터 마이부 또한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몸을 흔드는 게임을 진행했다. 과즙세연 또한 남성 게스트에 밀착해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비교적 높은 순위로 다른 참가자를 제치고 합격을 확정 지었다. 그 결과 77명의 출연자 중 일부의 사례라고 치부할 수 있었던 수위 콘텐츠는 3라운드 피드 미션에서 주요 전략처럼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아이 트래킹 기술을 적용해 7초 동안 시선을 가장 오래 끈 사진으로 승부하는 미션 속에서 앞서 선정성으로 살아남은 참가자들이 몸매 사진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이에 3라운드 두 번째 게임은 ‘가슴’만 뇌리에 남을 지경이었다. 6장의 결과물 중 세 장이 가슴을 부각했다. 마이부는 “살색만 한 게 없다. 몸매 사진을 강조하면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고, 과즙세연은 “야하다 마니까, 조금만 (옷을) 내리겠다”, “놀라서라도 볼 거 같다”고 말했다. 표은지도 노출을 부각한 구도에 팀을 맺은 진용진의 아이디어를 더해 ‘이 여자의 나이는?’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다른 참가자들이 “저걸 어떻게 이기나”, “가슴만 몇 개냐”라며 경악하는 모습마저 소개됐다. 특히 여성 참가자 이사배는 “어떻게 1등을 하냐. 다들 도파민에 절여 있는데”라며 “나는 가슴을 안 보여줬어”라며 착잡해하는 모습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 콘텐츠의 수용자들이 원초적인 자극과 도파민만 추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100인의 판정단 시선추적 결과, 가슴을 부각한 참가자들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선정적인 콘텐츠를 추구한 참가자들은 초반 눈길을 끌기는 했지만 결국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다만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제작진이 현 인플루언서 세태를 꼬집기 위한 의도였다고는 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제작진은 출연진이 만들 콘텐츠를 자율에 맡긴다고는 했지만 시종 관심 끌기를 유도해왔다. 제작진의 현장 개입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전체 틀을 그렇게 만들었기에 자극과 선정적인 것들을 유도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그렇기에 규제의 사각지대에 만연한 실제 1인미디어 ‘벗는 방송’(벗방) 등을 양지로 끌어올렸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보는 내가 수치심이 든다”, “음지 콘텐츠까지 공식적으로 내보내도 되는 건가”라는 비판이 쏟아진 것도 당연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더 인플루언서’는 오늘날 인터넷 세태를 보여주는 것만큼은 성공했다는 평을 받을지언정 그것이 곧 한계이기도 하다. ‘더 인플루언서’는 관심을 받으려 자신을 성적대상화하는 것을 ‘현실’이라며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제대로 짚었어야 했다. 한 걸음 나아가 이들 인플루언서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고민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음지가 왜 음지인지는 여실히 보여줬어야 했다. ‘더 인플루언서’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가슴이 아닌 다른 것으로 도파민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0 06:05
스포츠일반

판잔러의 세계신과 황선우…올림픽이라는 냉철하고 잔인한 무대 [2024 파리]

중국 수영 단거리 최강자 판잔러(20)가 ‘세계신 가뭄’으로 시끌했던 2024 파리 올림픽 수영(경영)에서 첫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서 92년 만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판잔러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40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세계최고기록(46초80, 2월 도하 세계선수권)을 0.40초 단축했다. 또 아시아 선수로는 1932년 미야자키 야쓰지(일본) 이후 92년 만에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가 됐다.이번 파리 올림픽 경영에서는 대회 개막 5일이 지나도록 세계신이 나오지 않아 역대급 기록 가뭄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는 경영 세계신 6개가 나왔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무려 9개가 쏟아졌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라데팡스 수영장의 수심이 세계수영연맹 권장 수심(3m)에 못 미치는 2.1m에 불과해 선수들의 기록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선수들이 레이스를 할 때 스트로크와 킥으로 인해 물의 파동이 발생하는데, 수심이 얕으면 이 파동이 난기류를 일으켜 속도를 내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호주, 미국, 영국 등 수영 강국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신기록을 내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았다. 그러나 판잔러는 보란 듯이 파리 1호 세계신을 만들어냈다. 그는 결승에서 2위 카일 차머스(호주)를 무려 1초08 차로 제쳤다. ‘황금 세대’를 앞세워 파리에서 큰 기대를 했던 한국 수영으로서는 아시아 라이벌 팀인 중국의 성과가 더 쓰리게 다가온다. 특히 한국의 단거리 간판인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불과 1년 전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우와 판잔러는 아시아 수영 단거리를 대표하는 뜨거운 경쟁자였다.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가 금메달, 황선우가 동메달을 기록했고, 자유형 200m에서는 황선우가 금메달, 판잔러는 은메달을 따냈다. 판잔러가 “자유형 200m에서는 내가 황선우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100m는 내가 위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리에서는 이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판잔러가 자유형 100m 세계신 우승, 계영 800m 4위, 계영 400m 4위에 오른 반면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행 실패, 계영 800m 6위에 그쳤다. 가장 아쉬운 점은 순위보다도 기록이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준결승 기록 1분45초92로 전체 9위에 그치며 결승행에 실패했다. 계영 800m에서는 예선에 나서지 않고 체력을 비축한 채 결승에서 마지막 영자로 뛰었지만, 기록은 1분45초99로 더 떨어졌다. 자유형 100m가 주종목인 판잔러조차 계영 800m 결승 세 번째 영자로서 200m 구간 기록이 1분45초81로 황선우보다 빨랐다. 황선우에게 이번 파리 올림픽은 잔인한 기억으로 남았다. 그는 계영 800m를 마친 후 저조한 자신의 기록에 대해 “나도 지금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기록 종목에서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황선우가 파리 올림픽을 준비한 과정이 분명 잘못됐다는 방증이다. 황선우는 불과 6개월여 전인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75로 우승했다. 지난해 9월 항저우에서는 1분44초40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그의 기록이 파리에서1분45초대로 후퇴했다. 계영 800m에서 나온 기록은 45초대 후반으로 사실상 46초라고 봐도 무방했다.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우승한 다비드 포포비치(헝가리)는 1분44초72를 찍었다.아무리 파리 올림픽 참가자들의 기록이 전반적으로 저조해졌다 해도 올림픽 무대는 다르다. 황선우가 도하 세계선수권 때의 기록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하더라도 도하 때처럼 우승을 하는게 아니라 2위 리처드 매슈(영국 1분44초74)에 이은 동메달이었다.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2021년) 이후 세계선수권(2022~24년), 아시안게임(2023년)에서 늘 메달을 따서, 지금 상황이 더 혼란스럽다"고 했다. 그의 이 말 안에 이번 대회 부진의 이유가 숨어있는지 모른다. 올림픽은 그가 준비했던 것에서 몇배 더 혹독한 준비를 했야 했음에도 잘 나가던 리듬을 이어가며 그대로 하던 만큼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숨어있었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한국의 계영 800m를 준비한 선수들 대부분이 계영에서 기대 이하의 기록을 냈다. 그러나 유일하게 김우민은 개인전(자유형 400m 동메달)에서 성과를 냈고, 계영 800m에서도 세 번째 영자로서 항저우 때와 큰 차이 없는 기록(항저우 아시안게임 1분44초50, 파리 올림픽 1분44초98)을 냈다는 점에서 한국 대표팀의 훈련 프로그램 문제라기 보다 선수 개인의 훈련 집중도와 멘털 관리 문제가 더 컸던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할 만하다. 황선우는 "아직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내 수영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그는 7월 31일 계영 800m 결승 직후 이렇게 말했는데, 바로 다음날인 8월 1일에는 판잔러가 세계신기록을 달성하고 포효하는 장면까지 지켜봤다. 다음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 특히나 그 중심에 있는 황선우가 어떻게 각성한 모습을 보여줄지가 한국 수영의 진짜 힘을 보여주는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이은경 기자 2024.08.01 12:09
프로축구

홀로 빛나지 않는 '백록기 스타' 구자철, 대회 참가자 455명 울산전 초대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백록기 스타' 구자철(35)이 백록기 대회에 참가한 샛별들을 위해 주황빛 꿈과 희망을 비췄다.제민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32회 백록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15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36개팀이 참가했으며, 2024 백록기 고교 U-17 축구 유스컵에는 총 28개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백록기는 대회마다 번뜩이는 축구 재능이 탄생하며 '스타발굴의 산실'로 불린다. 백록기 무대에서 가장 강렬하게 잠재력을 만개시켰던 신성 중 하나가 바로 구자철이다. 구자철은 지난 12회부터 14회 백록기 대회까지 고교 시절 3년간 연속 출전했다. 특히 2006년 제14회 백록기 대회에 참가해 모교인 보인고의 준우승을 이끌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회 결승전을 직관했던 정해성 전 제주 감독이 구자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이듬해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구자철의 이름을 호명했다.그랬기에 백록기에 대한 구자철의 진심은 남달랐다. 백록기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구자철은 자신의 주머니를 흔쾌히 열었다.구자철은 백록기 대회에 참가한 축구 유망주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6일 울산 HD와의 홈 경기에 대회 참가자들을 초청했다. 부산부경고SC 38명. 인천남고 40명, 신평고 50명, 이동FC 36명, 글로벌선진고 22명, 고양고 23명, 북내FC 38명, 노원UTD 46명, 의정부G스포츠 38명, 오상고 2명, 서울공고 42명, 경북신라고 31명, 서울여의도고 43명, 백록기 심판진 6명 등 총 13개팀 455명을 이날 경기에 초대했다.단순한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었다. 진심에 진심을 더했다. 구자철은 하프타임에 유니폼을 직접 착용하고 참가자들이 모인 관중석을 찾아가 격려하고 기념 촬영을 가졌다. 백록기 결승전이 오는 8월 3일 제주의 홈 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만큼, 이러한 구자철의 선의는 참가자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로 확산됐다.구자철은 구단을 통해 "축구를 그만해야 하나 고민 많던 고3 구자철에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꿈을 담아 뛰었던 대회가 백록기이다. 내 축구인생의 운명을 바꾼 소중한 무대였다. 특히 백록기 결승전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들었다. 이날 만큼은 대회 참가자들이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었다. 더 많은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가지고 남은 일정에서도 가진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7.29 10:36
프로축구

“이월된 1등 적중금만 약 9억여원”…축구토토 승무패 45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1) 6경기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45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1등 적중금 약 9억여원이 46회차로 이월된다고 22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지난 21일(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45회차에서 1등 적중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는 지난 44회차에 이어 두 번째 이월이며, 지금까지 쌓인 1등 적중금 약 9억여원은 다음 회차인 46회차로 이월된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5건/5,125만 4,460원), 3등(68건/188만 4,360원), 4등(681건/37만 6,32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754건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46회차는 오는 23일 오후 7시 2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축구토토 승무패 45회차, K리그 및 J리그에서 예상하기 힘든 결과 펼쳐져 참가자들 난항…1등 적중금 9억여원 이월된 46회차 오는 23일까지 참여 가능 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4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가 각각 1건과 9건으로 나타났다.이번 회차 결과는 1등 미적중과 함께 2등부터 4등까지의 적중자 수가 타 회차에 비해 다소 적었던 것을 미루어 볼 때, 다수의 참가자들이 적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먼저, K리그1에서는 대체적으로 리그 순위에서 앞서 있는 팀들이 승리를 차지했지만, 서울-김천, 전북-울산전은 정반대였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서울(6위)은 상위권인 김천(2위)을 맞아 1-0의 승리를 거뒀고, 전북(10위)도 울산(3위)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J리그에서도 비슷한 일은 벌어졌다. 최하위에 위치한 강등권 삿포로(20위)는 우라와(10위)와 혈투 끝에 4-3 승리를 일궈냈고, 시즌 성적이 낮은 니가타(15위)도 C오사카(6위) 원정을 떠나 2-1로 이겼다. 더불어 비슷한 위치에 놓인 가시와(13위)-가와사키(14위)전과 이와타(18위)-교토상가(17위)전은 무승부 결과가 발생할 확률이 높았지만, 각각 가와사키(3-2)와 교토상가(2-1)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두 차례의 이월로 인해 축구토토 승무패 46회차에서는 1등 적중 금액이 더욱 커질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축구토토 승무패 24회차에서는 2번의 이월로 인해 1등 적중금이 약 25억까지 상승한 사례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5회차 게임에서는 예상하기 힘든 결과들이 다수 발생해, 참가자들이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약 9억여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46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6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7.23 19:40
LPGA

'골프 여제' 박세리 응원받은 김효주, "진영아 이번엔 꼭 금메달 따자" [IS 인터뷰]

"(고)진영아, 잘해보자."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김효주(29·롯데)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일지도 모른다"는 그는 함께 출전하는 고진영(29·솔레어)과 의기투합하며 메달 획득 의지를 강하게 다졌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고진영이 9위, 김효주는 15위에 머물렀다. 김효주는 "가슴에 태극기가 달리니까 큰 부담이 됐다. 긴장을 엄청나게 했다"라고 돌아봤다.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3위에 오른 김효주는 고진영(3위) 양희영(35·5위)과 함께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김효주는 동갑내기 고진영과 의기투합했다. 도쿄 대회에서의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두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마다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고 한다. 김효주는 "이번에는 잘해보자, 꼭 메달을 따자"라고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경험자들이다. 양희영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위에 오른 바 있다. 김효주는 "(파리 대회 참가자들은) 모두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들이니까 이번엔 (긴장하지 않고) 잘하지 않을까. 실력을 마음껏 펼치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김효주는 '골프 여제' 박세리(47)의 응원도 받았다. 박세리는 도쿄 대회에서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을 맡아 김효주를 지도한 바 있다. 김효주는 "당시 다른 선수들은 가족이나 매니저가 같이 왔는데 난 혼자였다. 감독님이 나를 밀착 마크 수준으로 신경을 많이 써줬다"라고 돌아봤다.이달 초 한국 대회 참가를 위해 귀국했을 때도 박세리와 연락했다는 김효주는 "올림픽이라서 '뭘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멘털을 많이 잡아 주셨다. 연락할 때마다 응원해 주셔서 파이팅을 안 할 수가 없다. (올림픽에서) 잘해야 한다"라며 웃었다. 김효주는 파리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라 생각한다. 아직 만 나이 20대인 그는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 대회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김효주는 "아버지가 '다음 대회 땐 한국 나이로 34세라 힘들 것 같다'라고 하시더라. 처음엔 반박했지만 (나이를 생각하고는) 수용했다"라고 웃었다. 그는 "마지막 올림픽에서 메달을 꼭 따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7.23 08:36
생활문화

크림, ‘웹툰탐구 한옥생활’에서 AI로 그리는 웹툰제작 특강

AI 솔루션 기업 (주)크림은 다음달 1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웹툰탐구 한옥생활’ 프로그램에서 자체 개발한 AI기반 맞춤형 보조작가 솔루션인 ‘에이드(AiD)’를 활용한 웹툰제작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2023년부터 진행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가 주최 및 주관하는 ‘웹툰탐구 한옥생활’은 안동의 전통 한옥마을에서 일주일간 생활하면서 체험하는 ‘K-콘텐츠 체험프로그램’으로 웹툰 작가 지망생 및 웹툰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동 시티투어 및 체험 관련 콘텐츠를 안동지역의 관광 홍보 웹툰으로 직접 제작해 보는 것은 물론, 현재 활동 중인 ‘심기명(심쓰리)’ 웹툰 작가의 스토리텔링 및 웹툰 기획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 받을 수 있는 유익한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본 행사에서 크림은 7컷의 이미지 만으로 작가의 화풍과 의도가 정확하게 반영된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튜닝’기술 및 AI 기술을 통해 이미지 생성시 스케치, 선화, 채색 등 웹툰에 대한 단계별 이미지 생성 기능과 부분 수정이 가능한 레이어 분리 기술이 반영된 AiD를 소개 및 참가자들이 실제로 사용해보는 체험의 시간을 마련한다.추가로, AiD는 소량의 데이터를 통해 주어진 이미지로 재 생성할 경우 새롭게 이미지를 창작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제출된 선화 및 채색본을 100% 고정한 채 결과물을 창작하므로 캐릭터의 이목구비, 의상, 헤어 등 핵심요소를 그대로 정확하게 반영하여 동일한 캐릭터를 오차없이 그려낼 수 있다는점이 최대 강점이다. 크림의 김지성 대표는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안동과 첨단 AI 기술이 만나는 의미있는 자리에서 웹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며 “웹툰 작가들이 AiD를 실제로 경험함으로써 서비스에 대한 유용성 및 활용도에 만족 하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크림은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으로, 독보적인 AI 생성형 기술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7.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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