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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윤시윤, 24시간 단수 다이어트… “보는 내가 목 말라” (미우새)

윤시윤이 극단적 다이어트에 나섰다.6월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윤시윤의 충격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공개된다.지난 방송에서 체지방률 6%대를 유지 중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던 윤시윤은 이날 ‘모범택시 3’ 첫 촬영을 3일 앞두고 드라마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24시간 단수(水)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물은 물론, 수분이 함유된 음식도 배제하는 무수분 식단으로 체내의 수분을 극한까지 줄이는 방법의 다이어트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메마른 음식 레시피를 연구하고 요리해 먹는 윤시윤의 모습을 보던 스튜디오의 모두가 “물을 안 먹고 어떻게 버티냐”, “보는 내가 목이 마르다”라며 물을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이어 윤시윤은 고강도 운동을 쉼 없이 반복하며 남은 수분까지 최대한 배출해 결국 침도 마르는 상태를 만들었고, 모두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윤시윤은 심지어 단시간 체중 감량이 필요한 격투기 선수들이 활용하는 궁극의 탈수법까지 도전했다. 온몸이 벌게지며 괴로워하고, 끝내 주저앉아버리는 충격적인 모습에 MC 서장훈조차 “정말 대단하다. 끝장을 보려는 것 같다”며 경악했다.한편 극한 탈수법을 마무리한 윤시윤은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예상 밖의 행동으로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母벤져스가 “진짜 지독하다”며 혀를 내두른 윤시윤의 행동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2 08:32
연예일반

엄정화, 10년 전 몸매 그대로…“오랫동안 ‘저탄고지’ 식단”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남다른 자기 관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엄정화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이 올린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은 2015년과 2025년에 찍은 것으로, 두 사람은 같은 수영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엄정화는 10년 전과 변함없는 몸매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엄정화는 그간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SNS 등을 통해 필라테스, 복싱 등 자기관리 비법을 공유해 왔다.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에 ‘엄정화가 해봤던 찐 다이어트 식단과 저탄, 저당 다이어트 제품 추천’이란 영상을 게재, 다이어트 방법으로 ‘저탄고지’ 식단을 추천했다. 그는 “‘저탄고지’는 말 그대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거다. 오랫동안 ‘저탄고지’ 식단을 해왔다”며 “지금은 탄수화물을 최소로 먹고 당분은 거의 먹지 않는 식단을 하고 있다. 외식하면 가끔 먹긴 한다. ‘저탄고지’ 할 때 몸의 염증 수치가 현저히 줄고 피가 맑아진다”고 말했다.엄정화는 “탄수화물을 먹으면 포도당이 분비된다. 에너지원으로 쓰고 남은 당은 지방으로 만들어진다. 혈당이 올라가면 급격히 배고프고 신경질 난다. 탄수화물을 현저히 줄였을 때 효과는 포도당이 안 만들어지는 것이다.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고 조언했다.엄정화는 “물론 자연에 가까운 재료로만 먹긴 어렵다”며 “다이어트 대체식품을 보여드리겠다. 스리라차 소스, 저당 굴소스, 100% 무염 땅콩잼, 치즈 등이 있다. 치즈는 듬뿍 먹어도 된다. 먹으면 더 힘이 나고 배가 안 고프다”고 꿀팁을 전수했다.한편 엄정화는 지니TV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방송을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19:07
연예일반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전 남친이 뚱뚱하다고…” 데이트 폭력 고백

고(故)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과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최준희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다이어트 전후를 비교한 영상을 올리며 “살 뺀다고 인생이 바뀌냐고요? 바뀜, 정말 많이”라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최준희는 “전 남친은 매일 언어폭력 데이트폭력에 ‘내가 널 만나주는 게 고마운 거 아니냐?’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 이딴 말 지껄이며 손을 휘두르던 똥차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몇 달 전 제 다이어트 비포 애프터 릴스에 그 똥차 놈이 댓글을 달더라, 자기 친구를 언급하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라고 했다.최준희는 "-55㎏ 감량하고 나니까 연애가 달라졌다, 사람 보는 눈도, 나를 대하는 태도도 무엇보다 내가 나를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건 외모지상주의를 옹호하는 얘기가 아니라 몸을 돌보는 사람이 자존감도 지킨다는 걸 몸소 체험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한편 최준희는 고 최진실의 딸이다.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는 가수로,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08:08
IT

카카오헬스케어, 체중 관리 서비스 ‘피노어트’ 출시…생활 루틴 추천

카카오헬스케어는 모바일 건강 관리 솔루션 ‘파스타’가 체중 관리 서비스 ‘피노어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피노어트는 식습관, 활동, 멘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체중 관리 서비스다. 유전체 분석에서 많이 활용하는 ‘피노타입’(표현형)과 ‘다이어트’를 결합했다. 개인 데이터로 체질과 성향을 진단하고 최적화된 생활 습관 루틴을 제공한다.피노어트는 이용자가 입력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디지털 피노타입을 보여준다. 디지털 피노타입은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20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강철멘탈 아보카도’, ‘앞만 보는 폭주기관차’, ‘겉바속촉 크루아상’ 등 캐릭터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는 자신의 디지털 피노타입에 맞는 생활 습관 루틴을 확인할 수 있다. 목표 체중과 기간을 설정하면 ‘루틴 레이스’가 시작되고,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과 이를 위한 식단, 운동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개인 성향에 맞는 가이드를 살펴볼 수 있다.피노어트 개발에는 최형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겸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김수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민규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준환 내과 전문의, 강은경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이 참여했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피노어트는 개인의 다양한 데이터와 AI 등 각종 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체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파스타 앱을 지속 고도화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1 14:08
예능

빠니보틀, 정재형에 “이봉원 선생님”…정말 못 알아봤다 (지구마불3)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로 합류한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이 주사위로 결정된 여행지에서 개성 넘치는 여행 케미가 폭발했다.지난 26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6회에서는 3팀 3색의 3라운드 여행기가 전개됐다. 주사위가 정한 공동 운명에 따라 빠니보틀과 정재형은 인도양의 낙원 모리셔스로, 원지와 차주영, 곽튜브와 이장우는 각각 팀을 이뤄 고대 문명의 중심 이집트로 향했다.이날 방송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것은 빠니보틀의 여행 파트너 인지도 테스트. 연예인을 잘 모르는 빠니보틀은 역시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정재형을 결국 “이봉원 선생님!”이라 착각한 것. “진짜 못 알아보는구나”라며 체념한 정재형도 이봉원인 척했다. 무려 10분이나 빠니보틀이 ‘이봉원’과 대화를 나눈 후에야, 정재형은 데뷔 31년만에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하지만 본격 여행이 시작되자 빠니보틀은 정재형을 위한 ‘듬직보틀’로 거듭나는 반전을 펼쳤다. 사이클론 경보로 인해 ‘물친자’(물에 미친 자)들의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식집사’로 유명한 정재형을 위해 500여종의 희귀 식물을 보유한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을 방문했다. 우연히 들른 해변에선 정재형이 편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먼저 달려가 벤치를 맡아 놓았고, 서핑 예약이 취소돼 낙심한 그에게 서퍼들이 즐긴다는 따뜻한 현지 국수를 대신 소개했다. 위기도 여행의 또다른 묘미로 바꿔 놓은 빠니보틀 덕분에 정재형은 "왜 천국이라고 하는지 알겠다"며 모리셔스에서 힐링을 즐겼고, 올해 결혼을 앞둔 이장우는 모리셔스를 신혼여행 후보지로 꼽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집트로 떠난 두 팀은 극과 극 여정으로 요리조리 비교해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차주영은 ‘트래블러’라는 키워드대로 여행 고수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흥정 난이도 최상급의 나라로 유명한 이집트에서 그간 호객꾼에게 지갑을 풀개방 했던 원지를 위해 사이다 ‘복수혈전’을 선사한 것. 이집트 피라미드를 투어를 할 수 있는 마차 상인과 대면한 차주영은 프로 흥정꾼 면모를 발휘해 무려 200파운드나 가격을 낮추는 흥정에 성공했고, 원지는 “이 마차를 이렇게 저렴하게 탄 적 처음이다. 나도 배워야겠다”며 차주영에게 홀릭됐다.차주영의 여행 능력치는 이튿날에도 빛을 발했다. 나일강을 품은 신들의 도시 룩소르로 이동하기 전, 가성비가 뛰어나고 수영장까지 딸린 독채 숙소부터 공항 픽업 서비스까지 모두 예약을 마친 데다가, 숙소 사장과는 시내를 오갈 수 있는 택시 가격 협상에도 또 한 번 성공한 것. 차주영의 ‘찐 여행러’ 모드에 원지는 편한 여행을 즐기고, 두 사람은 우정반지까지 맞추며 친자매 같은 케미를 뿜어냈다.“우리는 먹기만 합니다!”라는 곽튜브와 이장우의 선포로 시작된 이들의 이집트 여정은 ‘먹방’ 그 자체로 전혀 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곽튜브가 미리 찾아놓은 이집트 전통 식당도, 낯선 현지 메뉴도 이미 사전 조사를 마친 이장우는 쩝쩝박사답게 AI 수준의 정보를 쏟아냈다. 게다가 무려 6인분을 주문하고도 “하나 더 시켜!”를 외치더니, 음료만큼은 ‘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하는 신선한 반전으로 웃음까지 챙겼다.그러나 이들의 미식 투어는 시작일 뿐이었다. 점심을 해치운지 겨우 2시간만에 곽튜브의 제안으로 이집트 전통음식 ‘하맘’(비둘기 통구이)으로 저녁 식사가 결정된 것.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는 이장우는 예상보다 쫄깃한 고기 식감과 풍미에 금세 빠져들었고, 마치 첫 끼처럼 폭풍 먹방을 펼쳤다. 심지어 처음 맛본 수프도 조리 방법과 재료까지 분석해내는 신공을 발휘, 스튜디오에선 경외심마저 드는 탄성을 터뜨렸다. 저녁 식사 전, 입장 종료 시간에 가는 바람에 피라미드 투어에 실패했지만, 이장우는 “나에게는 이게 피라미드고 스핑크스다”라며 최상의 여행 만족도를 드러냈다.이튿날, 두 사람은 이집트 북부의 항구도시 메르사마트루로 향했는데 극비수기라 대부분의 식당과 상점이 문을 닫은 상황. 그러나 이 위기도 이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장우는 한국에서 가져온 조미료와 현지 마트에서 공수한 식재료로 김치닭볶음탕과 불고기를 뚝딱 만들어냈다. 낯선 땅에서 펼쳐진 믿을 수 없는 K-만찬에, 곽튜브는 “기대 많이 해도 된다”던 이장우의 자신감이 왜 나왔는지에 고개를 끄덕이며 몰입했다. 이날 식욕 호르몬 이슈로 시종일관 이장우와 대립하며 티키타카를 펼쳤던 주우재마저도 “나도 입맛이 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이집트가 나오긴 했냐?”라는 의문은 들어도, 빈틈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이집트 여행기였다.ENA의 토요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7 21:52
연예일반

윤은혜, 화제의 가지 리조또 공개... “진짜 맛있다” 흡족

배우 윤은혜가 화제의 다이어트 레시피를 공개했다.윤은혜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참시’에서 엄천 많은 분이 따라 하고 싶다고 해서 직접 알려드린다”며 가지 리조또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윤은혜는 “슈레드 치즈 얇은 게 좋다. 그리고 파로밥, 생크립, 트러플, 오늘의 메인인 가지까지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가지를 깨끗하게 씻은 후 밀대로 밀어주는 게 포인트. 윤은혜는 “공기를 뺸다는 느낌으로 해주면 된다. 최대한 말랑말랑할 때까지 미는 게 좋다. 통통한 걸로 사는 걸 추천”이라고 꿀팁을 전수했다.납작하게 밀어준 가지의 몸통을 가른 뒤 소금과 후추, 올리브유를 뿌려준다. 윤은혜는 “180~185도 오븐에 넣어서 12분이나 15분정도를 구우면 된다”며 “오븐은 꼭 예열해야 한다. 그래야 맛있게 익는다”고 강조했다. 크림 리조또도 조리했다. 가지 하나에 밥이 반 개 정도 들어간다는 윤은혜. 이후 생크립과 후추를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 윤은혜는 “완전 약불인 상태에서 트러플 2스푼 정도 넣어주면 된다. 이러면 엄청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만족스러워 했다.끝으로 오븐에 잘 익은 가지에 밥을 넣어준 뒤, 위에 치즈를 뿌려준다. 다시 오븐에서 5~7분 뒤에 구워주면 완성이다. 윤은혜는 직접 만든 가지 리조또를 맛본 뒤 “진짜 맛있다”며 흡족해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20:31
뮤직

‘바람피면 D지는 거야’..지루한 귀성길, 신나는 ‘B급 노래’ 어떠세요? [줌인]

설 연휴가 다가왔다.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지만, 교통 정체는 괴롭다. 그럴 때 차량 블루투스를 연결해 B급 노래들을 틀어보자. 묘하게 중독되는 멜로디와 직관적인 가사들이 귀성길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랄랄 – ‘진짜배기’ ‘진짜배기’는 크리에이터 랄랄이 발매한 노래다. 본인의 부캐릭터 ‘이명화’를 콘셉트로 한다. 이명화는 건물주, 부녀회장, 농부, 명화목욕탕 사장, 고시원 원장 등 수많은 직업을 가진 캐릭터다. 공통된 점은 다소 억센 성격을 지녔다는 것. 화려한 꽃무늬 옷에 금팔찌, 금목걸이을 하고 문신으로 파래진 갈매기 눈썹이 포인트다. 노래 역시 이명화의 개성이 묻어난다. ‘궁딩이가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뱃살이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내 살이에요 내꺼에요 진짜 진짜예요… 월세를 못받아도 따수운 마음 관리가 힘들어도 정있는 여자. 월세내세요 찾아갑니다’ 가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재미있다. 장르는 트롯 장르로, 듣다 보면 저절로 엉덩이가 들썩거린다.산범 - ‘공주들은 원래 그래’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추천하는 노래다. 크리에이터 산범의 ‘공주들은 원래 그래’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주’ 이야기다. 그렇다고 디즈니 공주를 떠올렸다면 큰코다친다. 산범이 말하는 공주는 명품 가방을 좋아하며, 다이어트 식단보다는 마라탕을 즐긴다. 노래 길이는 약 2분. 산범의 안내방송 인트로를 지나면 귀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진다. 산범의 남편인 크리에이터 공혁준 목소리도 도입부에 잠깐 들린다. 장르는 하우스다. 평소 산범의 자유로운 성격이 잘 묻어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후 – ‘바람피면 D지는 거야’ 지난 2015년에 폐지된 ‘간통죄’가 다시 부활한 느낌이다. 진짜 제목 그대로 바람피우면 큰일이 나는, 그런 노래다. 이 노래를 부른 크리에이터 유후는 가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책임져요’ ‘걷고 싶은 거리’ 후회없이 사랑하는 방법’ 등의 노래로 2022년까지 가수로 활동했다. 대부분 잔잔한 발라드 장르다. 유후는 MBC 에브리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할 정도로 실력파 가수였다. 한번 들은 음악도 바로 피아노 연주가 가능한 절대음감이다.하지만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후에는 ‘오버워치 너무 좋아’ ‘안주거리’ ‘바람피면 D지는 거야’까지 ‘B급 노래’들을 연이어 발표해 가수 활동 시절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람피면 D지는 거야’는 유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똘끼(?)충만한 매력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노래다. 약 10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조매력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달콤살벌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서이브 – ‘어른들은 몰라요’ ‘마라탕후루 소녀’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폭풍 성장해 신곡을 냈다. ‘어른들은 몰라요’다. 이 노래는 온 가족이 함께 들어도 좋다. 기성세대는 1988년 선풍적 인기를 끈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동명 주제곡으로, 젠지세대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제곡이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다. 서이브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어른들은 몰라요’는 청량하면서도 톡톡 튄다. ‘학원 많이 보내주면 그만인가요. 용돈 많이 쥐어주면 그만인가요. 다 널 위해서라는 핑계는 말아요. 내 맘속 외로움은 안 보이나요.’ 실제 올해로 중학교 1학년이 된 서이브의 고민이 묻어난 가사들이다. 어른들은 내 마음을 모른다며 생떼 부리는 안무와 함께 들으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이처럼 최근 몇년 사이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음원을 발매하는 일이 많아졌다. 여기에는 크게 2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수익창출과 콘텐츠 확장이다.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의 한 관계자는 “자신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음원을 활용하여 영상을 제작할 경우, 음원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콘텐츠 조회수만큼 자신의 음원을 경험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해당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들이 늘어날수록 음원에 대한 가치는 높아질 수 있으며, 새로운 유행과 트렌드를 만들면서 그에 따른 수익 창출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많은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챌린지’를 꼽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음원’이다”며 “음원을 활용한 챌린지는 인지도 상승은 물론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타 크리에이터와의 컬래버, 이벤트,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확장이 된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5 06:05
해외축구

폭음하던 선수가 삶은 닭고기를 먹자 생긴 변화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영어에는 “You are what you eat(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이 격언은 1826년 프랑스 작가 장 알텔름 브리아-시바랭의 저서에서 유래했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Tell me what you eat and I will tell you what you are(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알려주면 당신이 무엇인지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 말은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의 몸을 구성하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과 피트니스에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몰락한 명가 전북 현대의 새 감독으로 취임한 우루과이 출신의 거스 포옛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 포옛은 지난 3일부터 태국의 휴양도시 후아힌에 캠프를 차리고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포옛은 선수단의 식단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한다. 그는 선수들의 체지방을 관리하기 위해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를 철저히 차단한다. 예를 들어 지나친 양념이나 소금이 가미된 음식은 식단에서 배제하는 식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 부임한 감독이 특정 음식을 금지하는 행위는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들의 식단 조절의 역사는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 않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아스널의 전설적인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를 모르는 축구팬은 없을 것이다. 그는 아스널에 부임하기 전 1995년부터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의 감독으로 1년 동안 재직한 적이 있다. 당시 벵거는 일본의 음식 문화에 큰 영감을 받았다. 벵거는 “일본에는 뚱뚱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들의 식단은 기본적으로 삶은 채소, 생선, 쌀입니다. 지방도 없고 설탕도 없죠. 이러한 식문화는 건강과 관련이 깊습니다.”라고 밝혔다.J리그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벵거는 1996년 가을 아스널의 새 감독이 됐다. 당시 아스널 선수단은 악명 높은 음주 문화와 나쁜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벵거가 아스널에 오기 전, 클럽을 8시즌 동안 지휘했던 감독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조지 그레이엄이었다. 당시 그레이엄은 훈련과 경기에서 열심히 할 것을 요구했을 뿐, 경기장 밖 선수들의 행동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선수들에게 술을 장려했다. 팀 결속력을 다지는데 선수들의 정기적인 단체 음주가 도움이 됐다고 믿었기 때문이다.이에 당시 주장이었던 토니 아담스는 화요일에 술을 마시는 ‘화요일 클럽(Tuesday Club)’을 만들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 음주 클럽에 참여했다. 당시 영국 축구에는 “Win or Lose, We Booze(이기든 지든, 술을 마신다)”라는 모토가 있을 정도로, 음주는 오랫동안 선수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화요일 클럽은 이런 시대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음주 외에도 아스널 선수들은 경기 전 햄버거, 파이, 감자튀김, 초콜릿 등을 즐겨 먹었다. 이렇게 1990년대만 하더라도 경기력을 최적화하기 위한 엄격한 식단 조절이 없었다. 벵거는 학구적으로 축구에 접근했다. 그는 잉글랜드 선수들이 설탕과 고기를 너무 많이 먹고, 야채를 충분히 먹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에 벵거는 식단, 영양, 피트니스에 대한 팀의 접근 방식을 혁신하기 시작했고, 식단 조절이 옳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 그는 선수단에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중요성도 설명했다.벵거는 선수들의 단체 음주를 금지했다. 선수 라운지에 있던 모든 술도 추방했다. 경기 전 식사로 파이와 ‘붉은색 육류(red meat)’ 대신 파스타와 삶은 닭고기가 제공됐다. 감자튀김과 초콜릿, 특히 마스(Mars) 초콜릿 바도 금지 품목에 올라갔다. 선수들이 디저트로 먹는 사과 파이에서도 커스터드(custard, 우유·설탕·계란·밀가루를 섞어 만든 소스)를 제거하여 더 건강하게 만들었다. 아스널 최고의 레프트 백이었던 나이젤 윈터번은 “당시에는 원정 경기를 갈 때 기차를 자주 이용했다. 이때 과자와 케이크 등이 가득 담긴 카트를 끄는 승무원이 열차 통로에 나타나면, 벵거 감독은 일어나서 (사 먹지 말라는 의미로) 손가락을 흔들었다”고 밝혔다. 현지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도 물론 금지됐다.선수단은 벵거의 이런 행위에 처음에는 저항했다. 벵거의 회고에 따르면 그는 부임 후 첫 경기에 앞서 초콜릿 섭취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당시 하프 타임 때 선수들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벵거는 왜 선수들이 조용한지 물었고, 선수들은 “배고파서 그래요”라고 답했다. 경기 후 홈구장으로 돌아가는 중 선수단은 “We want our chocolate back(초콜릿을 돌려받고 싶어요)”를 떼창 했다.선수들은 물론 금주에도 반대했다. “성인이 된 선수들이 술도 못 마시냐"라고 반발하자, 벵거는 “If you do the right things, you'll be able to play for longer and longer(올바른 방법을 사용하면 더 오래 플레이할 수 있어)”라고 반박했다. 이를 증명하듯 벵거의 뜻을 따른 선수들은 축구 선수의 전성기를 한참 지난 30대 중후반까지도 잘 뛰었다. 벵거의 아스널은 이후 EPL에서 세 차례, FA컵에서 일곱 차례 우승하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5.01.18 10:00
영화

“이러다 다 죽어”…‘가성비 러버’ 넷플릭스, K콘텐츠 진짜 줄이나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K콘텐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K콘텐츠에 적극 투자하던 때처럼 ‘가성비’에만 혈안이 된 모양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이미 촬영을 마쳤거나 크랭크업을 앞둔 올해 라인업이 아닌 내년에 공개될 작품이 줄어드는 셈이다.넷플릭스의 K콘텐츠 축소설은 꽤 오래전부터 업계에 돌았다. APAC 허브를 한국에서 일본으로 옮긴다는 계획은 물론, ‘전체 제작비를 줄이라는 지침이 내려왔다’거나 ‘남자 배우 5억원·여자 배우 2억 5000만원 이하로 출연료를 조정한다’, ‘증명된 작품의 시즌제에만 집중한다’ 등의 구체적인 이야기도 흘러나왔다.넷플릭스의 기조가 이렇게 바뀐 이유에는 K콘텐츠의 가성비 악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덧붙었다. 넷플릭스에 K콘텐츠는 적은 제작비로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는 효자 콘텐츠였다. 대표적인 작품이 ‘오징어 게임’ 시리즈다.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1 제작비는 회당 평균 240만달러(약 35억원)로 넷플릭스 대표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1200만달러(약 174억원)와 비교하면 20%에 불과하다. 이에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K콘텐츠에 1조원을 훨씬 웃도는 돈을 태우며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 문제는 점점 낮아지는 흥행 타율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백억원을 쏟아부으며 야심 차게 선보인 시리즈물들이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냈다. 결국 넷플릭스는 제작비가 저렴한 타 APAC 시장, 그중에서도 일본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제작사가 만들지만 넷플릭스 일본 법인이 투자하고 현지 스태프들이 투입되는 작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APAC 내 K콘텐츠 ‘올인’을 외친 디즈니플러스와는 상반되는 행보다. 최근에는 내부 인력도 감소했다. 실제 지난 연말 넷플릭스 코리아는 본사 제작 파트 인원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부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제작 성과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지상파 방송사와 협업을 마냥 긍정 시그널로 볼 수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막 및 더빙 제작, 현지 홍보·마케팅을 해주고 SBS의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제공받기로 했다. 내년 SBS 신작 일부 동시 공개도 약속받았다. 저렴한 가격으로 콘텐츠 양적 팽창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달리 말하면 외부에서 수급 해오는 콘텐츠를 늘리겠다는 의미다.넷플릭스가 K콘텐츠를 줄인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여기저기 쓴소리도 나온다. 제작비를 천정부지로 올려 시장 물을 흐려 놓고 발을 뺀다는 지적이다. 실제 넷플릭스가 국내 제작 시장에 뛰어든 후 전반적인 콘텐츠 제작비는 급증했다. 특히 주연급 배우들의 출연료가 회당 10억원대까지 치솟으면서 간접 여파로 중소 제작사, 매니지먼트사들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물론 예외적으로 투자금이 늘어난 K콘텐츠도 있다. 예능이다. 예능은 넷플릭스가 좋아하는 ‘가성비’템으로, 제작비 대비 화제성이 높다. 더욱이 지난해 백종원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큰 재미를 보면서 넷플릭스는 보다 적극적으로 예능 발굴에 나서고 있다. 다음 달에는 추성훈과 토크쇼도 선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넷플릭스는 시리즈처럼 전 회차 촬영 후 공개하는 방식으로 예능을 만들어 왔지만, 이번에는 주 단위로 제작한다. 방송사와 동일한 방법이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2(‘오징어 게임2’)로 분위기가 한 번 더 전환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들린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공개 11일 만에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비영어) 2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K콘텐츠 제작을 줄인다고 했다가 또 잠잠했다가 하는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며 “그래도 ‘오징어 게임2’가 잘된 만큼 상황이 반전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넷플릭스는 언제나처럼 K콘텐츠 제작을 축소하는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측은 “투자를 줄인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2023년 당시 향후 4년 동안 25억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후 현재까지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0 05:47
스타

오은영, ‘그알’로 20대 시절 소환 “미인이셨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의 31년 전 모습이 공개됐다.‘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에 지난 2일 ‘그때 그 시절, 세기말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난 1994년 3월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일부 장면이 담겼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31년 전 28살이었던 오은영 박사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광주세브란스 정신병원 전문의였던 오은영 박사는 다이어트로 거식증이 온 환자에 대해 ”우울도 있고, 사회적 기능을 수행 못하는 문제도 있지만 정신과 영역에서 보면 상당히 응급이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진단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과거 오은영 박사의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 같다”, “목소리가 지금과 차이가 없다”, “미인이셨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한편 오은영 박사는 육아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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