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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 고 이언, 오늘(21일) 사망 16주기

배우 고(故) 이언이 세상을 떠난 지 16년이 흘렀다.이언은 지난 2008년 8월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당시 고인은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서울 한남오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서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경추 골절로 사망했다.이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특히 고인과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호흡을 맞춘 공유, 김재욱은 2020년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 스물’을 통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공유는 “(고 이언은) 굉장히 남자다운 친구였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더 많은 걸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김재욱과 둘이서 미친 듯이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울었다”고 털어놨다. 김재욱 역시 “나한테 엄했던 사람이었다. 같은 회사고 모델 선배였다, 매년 형을 보낸 8월 21일이 되면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게 참 많았다”고 말했다.한편 고등학생 시절 씨름 선수로 활동했던 이언은 대학교 1학년 때 패션쇼를 보고 체중을 감량, 1999년 부산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씨름 선수로 활약했던 경력을 살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최강칠우’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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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커프' 최한성, 평생 기억할 것 같다"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에서 40대의 최한성이 된 이선균이 13년 전 그 시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13년 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다정남, 로맨틱가이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던 이선균. ‘하얀 거탑’의 최도영 이후 출연한 ‘커피프린스 1호점’의 최한성은 라이징 스타였던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작품으로, 그가 드라마에서 맨발로 대걸레를 잡고 부르던 ‘바다여행’은 청량하면서도 풋풋한 여름의 이미지를 대변하며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트리플’,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기생충'까지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해온 이선균이지만 최한성은 여전했다. 최근 방영된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에서 그는 뿔테안경을 끼고 최한성이 되어 돌아왔다. 한성의 집 앞에서 “좀 이상한 것 같다. 옛날 집에 온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다”며 촬영을 시작한 이선균은 극 중 상대역이었던 채정안과 만나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땅 보러 온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넨 두 사람은 이내 유주와 한성의 명장면을 함께 보며 추억에 젖었다. 최한성의 스타일링을 비롯한 캐릭터 설정, 바다여행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은 이선균은 “저렇게까지 감성에 충만할 수 있는 나이는 끝났을까 싶다. 이런 게 다 청춘이었다.”라고 감상 어린 소감을 전하는 채정안에게 “그치. 진심을 다했지.”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맡은 수많은 배역 이름을 모두 다 기억하기는 힘들지만 최한성은 평생 기억할 것 같다. 너무 고마운 역할이다. 어쩌면 나의 마지막 청춘 드라마”라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선균은 현재 영화 ‘죽여주는 로맨스’(가제)의 촬영을 마치고 ‘사일런스’(가제) 촬영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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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청춘다큐 다시스물' 공유-윤은혜, '커프'와 떠난 시간여행

'커피프린스 1호점' 식구들이 재회했다. 13년 만에 그때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첫사랑 같은 아련함을 선사한 순간이었다. 24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 스물-커피프린스 편'에는 배우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이 모습을 드러냈다. 공유는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해 '첫사랑'이라고 표현했다. 그때 그 설렘 가득했던 순간이 좋아 왜곡되거나 변질될까 걱정, '청춘다큐 다시 스물'에 출연하길 꺼렸다. 그만큼 이 작품에 대한 애틋함이 남달랐던 것. 과거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보면 창피해서 평소 잘 보지 않는다는 공유. 하지만 '커피프린스 1호점'은 지금 봐도 별로 안 창피하다고 털어놨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면서 '연기를 너무 잘했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오랜만에 재회한 공유와 윤은혜. 두 사람은 처음에 어색함을 표했지만 '커피프린스 1호점' 명장면들을 함께 보며 13년 전으로 돌아갔다. 키스신에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서로를 놀리며 추억을 공유하는 모습이 따뜻했다. 공유는 "최한결이랑 은찬이랑 결혼해서 옛날 우리 모습을 앨범 뒤지듯이 같이 보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사실 이 작품에 거부감이 들어 출연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힌 공유. "배우로서 일을 시작하고 처음 겪는 사춘기였다. 성취감을 채워가며 성장하고 싶었는데 주변엔 이걸 꼭 해야 스타가 될 수 있고, 첫 번째 주인공을 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다. 정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란 생각으로 선택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윤은혜가 엄청난 자극제였다고. 열정 넘치고 연기에 적극적이었던 모습이 공유 역시 성장하게 만들었다. 공유는 "죽어가던 내 열정을 다시 끌어올려준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치유가 된 게 아닌가 싶다. 모두가 밝아지고 뜨거워진, 그래서 더 잊지 못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가수 출신 연기자'가 아닌 '연기자'로 인정받게 해 준 작품이었다고 언급한 윤은혜. 부담감이 큰 자리였지만 이 순간 달려야 했다고 했다. 그렇게 열정으로 똘똘 뭉쳐 은찬 캐릭터를 완성했고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작으로 불리고 있다. 이선균과 채정안도 '커피프린스 1호점' 영상을 보며 추억을 되새겼다. 특히 채정안은 이 작품의 출연 제안을 받고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이라 달갑지 않았다고 했다. 의욕이 없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그러나 마음을 돌려 이 작품을 했고 채정안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 김동욱과 김재욱 역시 "추억이 돋는다. 다들 파릇파릇하다"는 반응이었다.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은 10월 1일 2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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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커피프린스' 공유X윤은혜 "왜 결혼 안했어?"

다시 만난 추억의 '커피프린스'다. 오는 24일과 내달 1일 2부작으로 방송되는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여름,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커피프린스'의 한결, 은찬 커플이 2020년 다시 만났다. 8월 인터뷰를 위해 커프의 주 배경이었던 카페를 방문한 공유 앞에 윤은혜가 깜짝 등장하며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졌다. 극 중 커피프린스 직원들이 일했던 바에 나란히 앉아 드라마 속 장면을 회상하며 13년의 회포를 푼 공유와 윤은혜는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서로에게 왜 결혼 안하는지를 물으며 어색함을 떨쳐냈다. “일을 열심히 하면서 조금 더 달리고 싶다”는 윤은혜의 말에 공유는 “은찬이처럼?” “은찬이는 나(한결) 버리고 유학 갔잖아”라며 애정 어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제작진이 준비한 커프 명장면 모음을 함께 보며 추억에 젖기도 했다. 공유는 “실제 윤은혜와 이렇게 같이 커프를 보니 마치 부부가 오래 전 결혼 앨범을 보는 기분”이라며 특별한 느낌을 전했다. 공유와 윤은혜는 “커프팬들은 한결과 은찬이 지금도 어디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란 상상들을 많이 하는 거 같더라”며 커프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유는 '커피프린스' 출연 제의가 왔을 당시 이를 수차례 거부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군입대 전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커프를 선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다면 하는 놈이다”,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라는 한결의 대사처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는 열망을 키우던 때였다고. 그런 공유가 커피프린스에서 자신을 온전히 최한결로 만들어준 사람으로 첫손에 꼽은 건 상대역인 윤은혜였다. 그는 "고은찬에 온전히 몰입하는 윤은혜의 열정을 보며 '이거 장난이 아닌데?' 하는 긴장감과 자극을 받았다. 나 역시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신인급 배우로서 희망과 좌절 사이를 오가던 20대 공유의 성장기가 이번 다큐를 통해 공개된다. 그렇다면 다른 배우들에게는 드라마 '커피프린스'가 어떤 의미였을까. 윤은혜는 “걸음마를 막 시작했는데 달려야 되는 순간이 온 것”이라며 당시의 막막함을 떠올렸다.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 시작했지만“‘가수 출신’이란 꼬리표를 떼고 연기자로서 인정받게 해준 드라마다"며 커프에 강한 애정을 내비쳤다. 채정안 역시 “'커피프린스 1호점'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피하고 싶어서 계속 미뤄뒀다. 쳐다보기도 싫었다”며 당시의 속마음을 진솔히 털어놨다. 각자의 사연과 아픔을 갖고 커피프린스에 합류한 배우들의 생생한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한성 유주 커플' 이선균 채정안과 커피프린스의 프린스들 김동욱 김재욱도 '다시스물'에서 만남을 가져 끈끈한 케미를 자랑했다. 40대 커플의 원숙한(?) 토크와 귀여운 주책으로 제작진에게 폭소를 선사한 이채 커플과 13년째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찐’ 친구 두 남자. 이들의 유쾌한 모습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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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윤은혜와 '커프' 보니 오래 전 결혼앨범 보는 기분"

공유와 윤은혜가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다시 만나다 2007년 여름,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커피프린스'(이하 '커프')의 한결-은찬 커플이 다시 만났다. 지난 8월,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 인터뷰를 위해 '커프'의 주 배경이었던 카페를 방문한 공유 앞에 윤은혜가 깜짝 등장한 것. 극 중 커피프린스 직원들이 일했던 바에 나란히 앉아 드라마 속 장면을 회상하며 13년의 회포를 푼 공유와 윤은혜. 결혼 얘기가 나오자 서로에게 왜 결혼 안하는지를 물으며 자연스레 어색함도 사라졌다고. “일을 열심히 하면서 조금 더 달리고 싶다”는 윤은혜의 말에 공유는 “은찬이처럼?” “은찬이는 나(한결) 버리고 유학 갔잖아”라며 애정 어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두 사람은 제작진이 준비한 '커프' 명장면 모음을 함께 보며 추억에 젖었다. 공유는 “실제 윤은혜와 이렇게 같이 '커프'를 보니 마치 부부가 오래 전 결혼 앨범을 보는 기분”이라며 특별한 느낌을 전한 것. 두 사람은 “'커프' 팬들은 한결과 은찬이 지금도 어디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란 상상들을 많이 하는 거 같더라”며 '커프'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에 감사를 전했다. 하지만 공유는 '커피프린스' 출연 제의가 왔을 당시 이를 수차례 거부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군입대 전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커프를 선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다면 하는 놈이다”,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라는 한결의 대사처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는 열망을 키우던 때였다고. 그런 공유가 '커피프린스'에서 자신을 온전히 최한결로 만들어준 사람으로 첫손에 꼽은 건 상대역인 윤은혜다. 그는 고은찬에 온전히 몰입하는 윤은혜의 열정을 보며 “이거 장난이 아닌데?” 하는 긴장감과 자극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자신도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아직 신인급 배우로서 희망과 좌절 사이를 오가던 20대 공유의 성장기가 이번 다큐를 통해 공개된다. 그렇다면 다른 배우들에게는 드라마 '커피프린스'가 어떤 의미였을까. 윤은혜는 “걸음마를 막 시작했는데 달려야 되는 순간이 온 것”이라며 당시의 막막함을 떠올렸다.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 시작했지만 “‘가수 출신’이란 꼬리표를 떼고 연기자로서 인정받게 해준” 드라마라며 커프에 강한 애정을 내비쳤다. 채정안 역시 “커피프린스 1호점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피하고 싶어서 계속 미뤄뒀다” “쳐다보기도 싫었다”며 당시의 속마음을 진솔히 털어놓았다. 당시 각자의 사연과 아픔을 갖고 커피프린스에 합류한 배우들의 생생한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는 과연 어떨까. 한편 ‘한성-유주 커플’ 이선균-채정안과 커피프린스의 프린스들 김동욱-김재욱도 '다시스물'에서 만남을 가져 끈끈한 케미를 자랑했다. 40대 커플의 원숙한(?) 토크와 귀여운 주책으로 제작진에게 폭소를 선사한 이채 커플과 13년째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찐’ 친구 두 남자. 이들의 유쾌한 모습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은 9월 24일, 10월 1일 오후 10시 40분에 2부작으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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