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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24시 ‘피크타임’ 콘서트서 신곡 발표 “같이 따라 불러주길”

팀 24시의 ‘피크타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리더 종업, 희도, 김병주, 곤이 팬들과 만나기 위해 밤낮없이 준비 중이다. 팀 24시는 오는 5일부터 개최되는 JTBC ‘피크타임’ 콘서트에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선다. 팀 24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기쁜 소식을 하나 전했다. 종업은 “콘서트를 위해 신곡을 하나 만들었다”며 “지난달 30일에 녹음을 마쳤다”고 말했다.이번 신곡은 종업이 작곡·작사를 맡았다. 희도, 김병주, 곤도 작사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팀 24가 유일하다. 곤은 “팬들이 저희를 생각해주는 마음을 최대한 가사에 담아보기 위해 멤버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희도는 “완성은 해놓은 상황이고 공개만 앞두고 있다”며 “콘서트라는 큰 무대에서 처음 선보일 생각을 하니 많이 설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팀 24시를 비롯해 톱6인 팀 11시(배너), 7시(MASC), 8시(다크비), 13시(BAE173), 20시(몬트)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콘서트 타이틀은 ‘유어 타임’(YOUR TIME)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회차마다 출연 팀을 달리 구성해 매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유어 타임’은 5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를 시작으로, 6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7일 오후 6시에 연이어 개최된다. 팀 24시는 그중 5일, 6일, 7일 공연에 참여한다. 종업은 “다른 팀들은 ‘피크타임’에 나오기 전부터 함께했던 친구들이라 팀곡이 있다. 우리는 콘서트에서 어떤 걸 부를까 고민하다가 좀 더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며 “시간은 많이 없었지만 직접 작곡하고, 가사도 직접 썼다. 팀 24시의 팬이 아니더라도 같이 따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유어 타임’에서는 방송에서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톱6의 무대는 물론, 방송에서 보지 못한 각양각색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에 참여하는 톱6과 제작진은 대체불가한 퍼포먼스와 탁월한 끼, 유니크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겠다는 각오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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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처남돌' 다크비, 감성 힙합 '롤러코스터'로 '베프돌' 노린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론칭한 보이그룹 다크비(DKB)가 대중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픈 속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다크비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왜 만나(Rollercoaster)'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아홉 명의 남자 멤버로 구성된 다크비는 같은 소속사인 브레이브걸스의 높은 인기 때문에 '처남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2월 데뷔한 이래 음악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안무까지 자체 제작하며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다크비는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이 힙합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무대 위에서 펼치는 거친 군무와 카리스마로 그들만의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타이틀곡 '왜 만나(Rollercoaster)' 역시 808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힙합 R&B 장르다. 연인 사이의 갈등, 계속 반복되는 사랑의 아픔을 롤러코스터를 타는 심정에 빗대어서 표현했다. 다크비는 "우리만의 감성 힙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이번 활동을 통해 '처남돌'을 넘어 친근한 이미지의 '베프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컴백하고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감이 어떤가 이찬 "우선 6, 7개월간의 공백기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음악 방송 활동을 하면서 멜론 최신 차트에 차트인을 하기도 하고, 서서히 우리의 매력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번 활동의 콘셉트가 궁금하다. 더불어 신곡 소개도 부탁한다. D1 "이번 싱글은 지난 4부작 시리즈 마무리 이후에 대중분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음악이다. 타이틀곡 '왜 만나(Rollercoaster)'는 매력적인 힙합 R&B다. 다크비만의 감성 힙합을 잘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크비가 지향하는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가. D1 "힙합을 베이스로 한 그룹이기 때문에 우리가 제일 자신 있게 하는 힙합적인 요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져갈 것이다. 그리고 중독성이 강하고 귀에 편하게 익을 수 있는 멜로디로 대중분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다. 그래서 가사를 쓸 때도 어려운 주제, 어려운 말 대신 주변에서 흔히 있을 법한 주제들로 풀어내려고 하는 편이다. 모두에게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 -가요계에 보이그룹을 비롯해서 많은 아이돌 그룹이 존재한다. 다크비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해리준 "우리는 각자 다 춤의 스타일도 다르고 평소에도 프리스타일 댄스를 추면서 놀기 때문에 프리스타일 댄스는 정말 자신 있다. 그리고 퍼포먼스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매 앨범 발표할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속사 선배 그룹인 브레이브걸스 때문에 '처남좌'라는 수식어를 듣고 있다. 앞으로 다른 수식어를 가지게 된다면 무엇을 원하는지 궁금하다. GK "국내 최초 '처남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우리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더 생기게 돼서 든든했다. 코로나19 때문에 팬분들이랑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다. 조금 더 잠잠해진 후에는 팬분들이랑 더 가까워지고 친해져서 '베프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소속사가 '역주행 명가'인 만큼 다크비도 역주행을 꿈꾸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곡이 역주행 했으면 좋겠는가. 룬 "미니 3집 타이틀 '난 일해 (Work Hard)'라는 곡이 대중분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노래이기도 하고, 노래 제목이랑 가사들이 노동요로 딱이라고 생각한다. 노래가 역주행이 된다면 팬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정장을 입고 '난 일해 (Work Hard)' 를 보여드리고 싶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 혹은 콘텐트가 있는가. 희찬 "사실 어디든 불러만 주시면 너무 감사하다. 그만큼 열심히 할 수 있고 준비가 되어 있다. 무엇보다 다크비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콘텐트를 많이 해보고 싶다." 유쿠 "다크비 멤버들 모두가 함께 있을 때 정말 재미있는 그룹이다. 그래서 우리만의 자체 예능도 찍어보고 싶다. 아마 다크비(DKB)에게 더욱 빠질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테오 "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다. 그 날을 위해서 열심히 개인기도 준비하고 있겠다." -존경하는 가수는 누구인가. 준서 "최근에 몬스타엑스 선배님들의 무대 영상을 보면서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제스쳐를 보고 감탄했다. 우리도 무대 위에서 선배님들 같은 카리스마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근에 꽂힌 노래나 영감을 받은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 테오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가 함께한 'Stay'를 들으면서 팝에 꽂혔다. 작업할 때도 팝 느낌을 많이 내려고 한다." D1 "김뮤지엄의 'Run from you'라는 노래에 빠져 있다. 이별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가사들을 보고 많이 배우고 느낀다." GK "디핵의 'OHAYO MY NIGHT' 되게 좋아한다. 멜로디가 한번 들으면 계속 머릿속에 떠오르고 가사도 너무 설레면서 아름답다." 이찬 "최근에 하현상의 '불꽃놀이'라는 곡에 빠졌다. 이 노래를 들으면 뭔가 지금 내 청춘과 추억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듣고 위로와 공감이 많이 됐다." -앞으로 어떤 각오로 활동에 임할지 궁금하다. 준서 "컴백해서 무사히 첫 방송을 마쳤는데, 오랜만에 방송국에 가서 무대를 하니까 너무 설레고 좋더라. 우리도 오래 기다려 왔던 만큼 더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남은 활동도 우리의 열정 넘치는 무대들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멤버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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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브레이브걸스 컴백, 컬러풀 여신→화이트 서머퀸

브레이브걸스가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줬다. 브레이브걸스는 1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풀파티'와 '치맛바람'을 불렀다. 컴백 무대에 앞선 인터뷰에서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노래로 돌아왔다"고 이야기했다. 먼저 선곡한 '풀파티'에선 다크비 이찬이 피처링으로 함께 했다. 네 멤버들 모두 개성을 살린 각자만의 색깔로 무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어진 '치맛바람'에선 화이트 서머퀸으로 변신했다.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안무를 더했다. 브레이브걸스는 5번째 미니앨범 ‘서머 퀸’(Summer Queen)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치맛바람’은 시원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 댄스곡이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히트곡 메이커인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이날 '음악중심' 전체 라인업은 트와이스, 브레이브걸스, 김현철, 뱀뱀, 유겸, 업텐션, 웨이브이 쿤&샤오쥔, 원위, 하성운, 엔플라잉, 공원소녀, 위아이, 우아!, 고스트나인, 트라이비, 라잇썸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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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9' 스윙스, 콕스빌리와 거친 신경전···가사 실수 위기 넘길까

'쇼미더머니9'가 포문을 열었다. 지난 16일 Mnet '쇼미더머니9'이 첫 방송됐다. 출연 프로듀서들과 콕스빌리, 긱스, 원슈타인, 릴보이 등 지원자들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고, 선공개 영상은 유튜브 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코스쿤스트와 팔로알토가 '쇼미더머니 트리블세븐' 이후로 다시 뭉친 '코팔' 팀과 힙한신의 전설 다이나믹 듀오와 비와이가 한 팀으로 뭉친 '위대한 개최비' 팀,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처음 출전하는저스디스와그루비룸이 뭉친 '굴젓' 팀, 웰메이드 프로듀서 자이언티와 기리보이가 뭉친 '프로듀서' 팀까지 총 4팀으로 구성된 프로듀서들은 서로를 칭찬하며 치켜세우는가 하면 견제하며 신경전을 보이기도 했다. '쇼미9'에는 새로운 룰이 적용됐다. 1차 예선은 30명씩 소수의 인원이 입장해 프로듀서와 1:1 평가로 무반주로 랩 심사를 받고, 합격자는 목걸이를 직접 가져가는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심사를 할 프로듀서는 저스디스.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등장한 저스디스의 모습에 참가자들은 긴장했지만, 실력파 래퍼 쿤디판다는저스디스를 무장해제 시키며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다크비'의 이창민부터 '더스틴' 최성훈, 'TOO' 치훈 등 아이돌 래퍼들의 참가도 이어졌다. '스트레이키즈' 츈은 아이돌 편견을 벗고 래퍼로 인정받으며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올킬 프로듀서 그루비룸은 있는 그대로 평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심바, 오왼, 유자, 에이체스 등 이전 시즌에 참가했던 지원자들은 그루비룸의 평가를 받았다. 쇼미 5수생 오왼과 1~9까지 전 시즌에 도전한 에이체스, 시즌3에 참가했던 차이멘도 1차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시즌8에서 ALL PASS, 가사 실수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자는 랩을 준비해왔지만, 1차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는 LBNC 소속의 리비도, 하프타임 레코즈의야누, 그루블린 소속의 칠린호미는 1차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이어 전현재는 2차가 궁금해진다는 평을 들으며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프로듀서 자이언티는 무표정한 얼굴과 솔직한 멘트로 단호한 평가를 이어나갔다. 강렬한 비주얼의 래퍼들 사이에서 노아주다는 평범한 외모와 달리 진정성 있는 신선한 래핑으로 1차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뷰티풀 노이즈 소속 루키원슈타인은 "우승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이언티의 극찬으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고, 자이언티의 음악 동료인 크루셜스타는 안정적이지만 익숙한 느낌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릴보이에 저스디스는 "눈물 나게 잘하시네요"라며 감격한 표정을 지었고, 릴보이는 당당히 합격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에서 안타깝게 탈락했던 안병웅은 지원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다. 과거 음원을 발매했지만, 인터뷰에서 자만하는 모습으로 악플 세례를 받은 안병웅은 그루브와 유니크한 랩을 선보이며 합격했다. 많은 지원자가평가받고 싶은 프로듀서로 뽑은 기리보이는 짧고 간결한 심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쿨함을 보여준 에너자이저 래퍼 스카이민혁과 독특한 래핑을 선보인 바이스벌사 역시 합격했다. 다음 지원자들은 Mnet '고등래퍼' 출신 래퍼들. '고등래퍼' 심사위원이었던 그루비룸은 좀 더 높아진 기준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고등래퍼'에서 잦은 가사 실수를 보였던 김농밀은또다시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했고, 다른 지원자들 역시 고등래퍼 때와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실망을 안겼다. 고등래퍼 준우승 이로한은 "많이 늘었다"는 평을 받으며 합격했다. 다이나믹 듀오처럼 오랜 시간 함께해온 맥대디&맥키드. 맥대디는 긴말이 필요 없는 실력으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맥키드는 지나친 긴장감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듯했지만마지막 한 방으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시즌8에서 독특한 목소리 톤과 독보적인 랩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머쉬베놈은 위트 있는 가사와 실력으로 자이언티의 인정을 받았다. 트렌디한 랩을 선보이는 356lit과 그의 형이자 묵직한 발성의 랩을 선보인 주피터는 나란히 코드쿤스트에게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첫 방송의 마지막은 참가만으로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스윙스. 프로듀서로 3번 참가했던 스윙스가 참가자로 등장하자 다른 지원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뒤 이어 시즌8에서 탈락한 이후 스윙스를 저격하는 곡을 쓰며 사이가 안 좋은 모습을 보인 콕스빌리가 등장하자 대기실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콕스빌리는 랩으로 스윙스를 도발했고, 예선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자신의 실력을 비하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자 나왔다"는 스윙스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콕스빌리에게 손가락 욕까지 하며 랩을 선보이다 이내 가사 실수를 하며 당황한듯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스윙스는 위기를 넘기고 합격 목걸이를 받을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쇼미더머니9'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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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다크비, 빠른 생일로 족보 꼬인 형 라인 '이찬-D1-테오-GK'

그룹 다크비(DKB, 이찬·D1·테오·GK·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는 올 2월 3일 미니 1집 'YOUTH'(유스)로 데뷔했다. 일렬로 각맞춰 인터뷰 장소로 들어오는 모습부터 데뷔 100여일 차 신인 그룹의 패기와 열정이 느껴졌다. "어렵게 데뷔의 기회를 잡았다"는 간절함에 "이제부터 시작이니 조급해 하지 않겠다"라는 여유까지 장착했으니, 실력 발휘만이 남았다. "코로나 19와 함께 데뷔했다"면서 씁쓸하게 미소지은 멤버들은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들이 무궁무진하다고 입을 모았다. 3개월만에 컴백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LOVE'는 다크비의 청량한 매력을 강조했다. 데뷔곡 '미안해 엄마'에선 강렬한 칼군무를 선사했다면, 이번 타이틀곡 '오늘도 여전히'에선 '남친돌'로 부드러운 눈빛을 보여줄 예정이다. 멤버들은 "온통 다크비와 팬 분들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이번 활동에 각오를 불태웠다. 다음은 다크비 멤버들이 직접 그린 뇌구조. 형라인 이찬, D1, 테오, GK는 빠른 생일로 얽힌 꼬일대로 꼬인 족보 사이란다. "1997년 2월생인 이찬과 1997년 10월생인 테오, 1998년 2월에 태어난 D1과 그해 9월에 태어난 GK는 다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면서 "사이좋게 지내자는 취지"라고 정리했다. ▶리더라인 이찬-D1 이찬 "다크비 멤버들과 가족, 팬 분들에 대한 생각이 많다. 코로나 19가 언제 사라질까 생각하면서 팬 분들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여행도 가보고 싶다. 멤버들이랑 연습생 때부터 제일 해보고 싶었던 일이다. 모래사장에 '다크비'를 새겨보고 싶다. 요즘엔 뭐 먹고, 뭐 입을지에 대한 고민을 한다. 쇼핑을 좋아해서 옷에 관심이 많다. 취미는 방탈출이다. 활동기라 당장 가긴 어렵지만 준서, D1을 데리고 공포 방탈출에 가고 싶다. 내가 봤을 때 준서가 겁이 굉장히 많은 친구인데 아니라고 한다. 얼마 전 뮤직비디오 촬영 장에 벌레가 나왔는데 준서가 벌레를 잡는 척 피해다니는 걸 봤다. D1도 겁이 많아보이는데 아니라고 하니 방탈출로 확인해야 겠다. 리더의 책임감과 부담도 있다. 용감한형제 대표님이 세계 최고가 되라고 말씀하시는데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이 목표들을 계속 안고 가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서 어깨에 적었다." D1 "우리가 신인이라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 그래서 가운데에 팀 이름을 적었다. 다음엔 멤버들과 팬 분들 생각을 한다. '오늘도 여전히' 활동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가 자체제작을 하다보니 안무와 가사, 멜로디에 대한 고민도 빼놓을 수 없다.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고 이번 안무도 100% 참여했다. 안무 창작하는 것에 있어 고통을 받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땐 GK가 와서 '프리하게 해보자'라고 말한다. 놀다보면 생각이 나기도 한다. 이찬이와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대표님과의 면담 때도 이찬이가 길을 터주면 내가 이어 받아 말하곤 한다. 취미로는 오목이랑 큐브를 즐기다. 최근에 희찬이가 오목을 하자고 해서 어제(인터뷰 전날)부터 오목에 빠졌다. 희찬이 보다 승률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 ▶피어싱 뚫은 GK-펜타곤 팬 테오 GK "컴백이 우선 제일 중요하다. 멤버들, 가족, 팬 분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힘을 내서 활동하려 한다. 타이틀곡도 좋지만 수록곡이 정말 좋다. '수록곡 맛집'이라 자부한다. 이번 앨범에선 'Tell'em Boys'(텔름 보이즈)를 추천한다. 타이틀곡으로도 손색이 없었지만 '오늘도 여전히'라는 더 좋은 곡이 있어 수록곡이 됐다. 꼭 들어보시길 바란다. '호기심'이라는 곡은 테오, 이찬, D1과 작업했다. 처음 비트만 듣고는 우리 스타일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작업하다보니 괜찮게 나와 마음에 든다. 컴백 전 비주얼 변신을 보여주기 위해 피어싱도 뚫었다. 일주일 됐는데 정말 아프다. 당분간 또 뚫을 생각은 없고 피어싱 사고 싶은 생각은 있다. 멋있어져서 만족한다. 개인적으로는 군것질을 좋아한다. 초코류를 특히 좋아해서 연습하면서 당 충전을 하곤 한다." 테오 "가운데에 '컴백 화이팅'을 적었다. 가족들, 멤버들, 직원들 모두 소중한 분들이라 그 옆을 채웠다. 개인적으로는 피어싱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생각해봤다. 최근 들어 옷에도 관심이 생겼다. 원래는 옷에 관심이 하나도 없었는데 멤버들이 옷을 잘 입어서 관심이 생겼다. 이찬과 D1이 잘 입는 것 같다. 따라 사고 싶다. 최근에 좋은 옷을 장만해서 서로 빌려 입기로 했다. 옷을 잘 입으려면 몸매가 중요하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몸을 키우고 있다. 헬스장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간다. 롤모델은 펜타곤 선배님이다. 특히 후이 선배님을 좋아한다. 후이 선배님이 프로듀서로도 유명하시니까 프로듀싱을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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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다크비 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 개성 강한 동생라인

그룹 다크비(DKB, 이찬·D1·테오·GK·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는 올 2월 3일 미니 1집 'YOUTH'(유스)로 데뷔했다. 일렬로 각맞춰 인터뷰 장소로 들어오는 모습부터 데뷔 100여일 차 신인 그룹의 패기와 열정이 느껴졌다. "어렵게 데뷔의 기회를 잡았다"는 간절함에 "이제부터 시작이니 조급해 하지 않겠다"라는 여유까지 장착했으니, 실력 발휘만이 남았다. "코로나 19와 함께 데뷔했다"면서 씁쓸하게 미소지은 멤버들은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들이 무궁무진하다고 입을 모았다. 3개월만에 컴백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LOVE'는 다크비의 청량한 매력을 강조했다. 데뷔곡 '미안해 엄마'에선 강렬한 칼군무를 선사했다면, 이번 타이틀곡 '오늘도 여전히'에선 '남친돌'로 부드러운 눈빛을 보여줄 예정이다. 멤버들은 "온통 다크비와 팬 분들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이번 활동에 각오를 불태웠다. 다음은 다크비 멤버들이 직접 그린 뇌구조. 동생라인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은 개성이 뚜렷하다. 그림만 봐도 차분한 룬과 유쿠, 화려한 꾸미기 실력을 보여준 희찬과 준서, 학교 생활에 푹 빠진 한림예고 실용무용과 수석 입학생 해리준까지 다섯 멤버들의 매력이 다크비라는 팀으로 뭉쳤다. ▶금손라인 '화려' 희찬-'깜찍' 준서-'깔끔' 룬 희찬 "스파이더맨을 좋아해서 빨강과 파랑으로 꾸며봤다. 먼저 팬분들이 가운데에 있다. 기다려주시고 지지해주시는 팬 분들이 먼저 떠올랐다. 부모님과 다크비, 그리고 대표님도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팀에서 춤 멤버라서 춤 생각을 많이 한다. 안무창작도 했다. 지난 앨범은 강렬하고 파워풀했는데 이번에는 선 적인 라인이 부각되는,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춤이다. 그런 점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준서 "컴백을 앞두고 기분 좋은 설렘도 있지만 긴장이 많이 된다.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컴백 5일 전부터 잠을 못자기 시작했다. 수록곡도 추천하고 싶어서 '퐁듀'를 적었다. 첫 작사 참여곡이라서 의미가 깊다. 솔직히 작사를 하면서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풋풋한 사랑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어렵더라. 이찬 형이 많이 도와줬다. 노트에 적어가면서 형한테 물어봤다. (이찬 "틀을 내가 잡아서 D1, 준서랑 같이 썼다. 여자사람친구를 좋아하는 내용이다. 우리 중에 준서가 제일 어리니까 풋풋한 감성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했는데 역시나 센스 있게 잘 써줬다.") 룬 "다크비가 있고 그 다음엔 팬을 적었다. 멤버들과 생각이 비슷한 것 같다. 우리가 하고 싶은 무대도 기다려진다. 팀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코로나 19 사태가 얼른 끝나서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랑 영화 보는 걸 좋아한다. 전반적으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많이 본다. 가장 최근에 몰아본 건 '인간수업'이었다. 종영했지만 JTBC '부부의 세계'도 얼마 전에 시작했다. 그 전에는 넷플릭스로 '킹덤' 재미있게 봤다. 좀비가 나오는데 흥미로웠다." ▶미자(미성년자)라인 유쿠-해리준 유쿠 "다크비가 우선 제일 중요하다. 어떤 퍼포먼스로 우리를 알려줄지 생각한다. 멤버들이 정말 착하고 한국어를 많이 도와준다. 가족들도 보고 싶다. 코로나 19 등 여러가지 이슈 있어서 데뷔 직전에 뵀다. 한국 음식은 오자마자 입에 잘 맞았다. 치킨을 좋아하고 특히 카페 가는 걸 좋아한다. 혼자가도 심심하지 않다. 분위기를 즐긴다.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구경할 것들이 많다." 해리준 "컴백부터 적었다. 안무 창작에 참여했는데 스스로 만족도는 90점 정도다. 10점은 어떤 일이건 만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내 아쉬움으로 남겼다. 그 다음에 다크비하고 멤버 형들을 적어봤다. 다섯 번째는 학교다. 수석 입학을 해서 학교에 정말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 19로 온라인 수업 중이다. 실용무용과라서 영상으로 수업을 배우고 있다. 학교 가서 농구도 하고 싶다. 농구선수 출신으로 포지션은 가드다. 목걸이에 대한 관심도 생겨서 적어봤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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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다크비 "코로나 19와 함께 데뷔, 앞으로 더 빛날거예요"

그룹 다크비(DKB, 이찬·D1·테오·GK·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는 올 2월 3일 미니 1집 'YOUTH'(유스)로 데뷔했다. 일렬로 각맞춰 인터뷰 장소로 들어오는 모습부터 데뷔 100여일 차 신인 그룹의 패기와 열정이 느껴졌다. "어렵게 데뷔의 기회를 잡았다"는 간절함에 "이제부터 시작이니 조급해 하지 않겠다"라는 여유까지 장착했으니, 실력 발휘만이 남았다. "코로나 19와 함께 데뷔했다"면서 씁쓸하게 미소지은 멤버들은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들이 무궁무진하다고 입을 모았다. 3개월만에 컴백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LOVE'는 다크비의 청량한 매력을 강조했다. 데뷔곡 '미안해 엄마'에선 강렬한 칼군무를 선사했다면, 이번 타이틀곡 '오늘도 여전히'에선 '남친돌'로 부드러운 눈빛을 보여줄 예정이다. 달달한 봄기운에 맞춰 앨범도 핑크 옷을 입었다. D1은 "핑크 컬러라서 화사한 느낌이 있다. 헤어 컬러를 앨범 자켓에 맞춰 핑크로 변신한 이찬이 이번 컨셉트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타이틀곡이 아련한 분위기인데 잘 소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은 D1을 보고 "표현력이 뛰어난 친구다. 엽기적인 표정도 잘 한다. 눈이 커서 눈빛으로 뭔가 연기할 때 잘 보인다"고 거들었다. 이번 앨범을 위해 비주얼 변신을 시도한 멤버든 이찬뿐이 아니다. 희찬은 "D1 형이 데뷔 때 초록 머리를 했다. 이번엔 흑발로 변신했는데 정말 잘 어울린다. 비주얼에 물이 올랐다. 비주얼 담당인 이찬 형을 위협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준서는 "테오 형이 머리를 자르니 멋있어졌다. 연습생 때부터 긴 머리만 봤는데 짧으니까 엄청 멋있어져서 부럽다"고 말했다. 테오는 "GK가 빨간색 헤어에서 차분한 컬러를 입었다. 세련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이번에 직접 쓴 랩 가사가 있는데 그 파트에서 눈에 확 들어온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오가는 칭찬 속에 다크비 멤버들은 1년 후 모습도 꿈꿨다. 준서는 "유쿠도 성인이 될텐데, 실력적인 면에서 늘어난 것이 보였으면 좋겠다. 1년 후면 어느정도 상승기류를 타지 않을까"라고 바랐다. 룬은 "아마 1년 후에는 개인마다 여러 방면으로 좀 다양하게 성장해 있을 것 같다. 그때 1년 뒤에도 멤버 모두 최선 다해서 무대 즐기는 모습일 것 같다. 지금 하는 일을 정말 잘 하는 것이 목표"라고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이찬은 '다크비 걔 잘하잖아'라는 수식어를 기대했다. 예고에 수석 입학해 화제가 됐던 해리준은 "학교에서 등급평가가 있는데 올A를 받는 것이 목표"라며 알찬 학교생활을 다짐했다. 또 "길거리에서 다크비 노래가 한 번쯤은 들려왔으면 좋겠다. 또 내 이름도 들어본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더했다. 테오는 "1년 뒤에 우리 팀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엄청 유명한 선배님들 보면 그룹 이름으로 대중에 각인이 되는 것 같다. 우리 팀 정체성을 잘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방탄소년단, 엑소로 롤모델을 설정했다. GK는 "히트곡도 생기면 좋겠다. 다크비 했을 때 알면 주위 친구들이 자랑스러울 것 같다. 예능출연도 많이 해서 얼굴을 알리겠다"면서 "흥이 많은 희찬을 예능 멤버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희찬은 "퍼포먼스돌로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 유튜브로 춤 영상도 많이 올린다. 1년 후에는 다크비 하면 '퍼포먼스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고, D1은 "음악성이 좀더 뚜렷해지고 그 음악성을 대중이 인정해주셨음 좋겠다. 그에 뒤쳐지지 않는 퍼포먼스도 보여드리고 자한다. 친근감 있는 이미지도 갖고 싶다. 멤버들이 재미있는데 리얼리티로 얼굴을 많이 알리겠다"고 멤버들의 소망을 종합했다. 팀내 유일한 외국인 멤버인 유쿠는 "1년 뒤 소망은 아니지만 하루빨리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 한국어도 멤버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최근에 폭포라는 단어를 배웠다. 뽀뽀랑 발음이 비슷해서 어려웠다"는 일화도 전했다. 다크비라는 팀을 알릴 컴백곡 '오늘도 여전히(Still)'는 용감한 형제, MABOOS, 레드쿠키와 멤버 이찬, GK가 협업한 힙합 댄스 곡이다. D1은 "제목 그대로 헤어진 상대방을 그리워하거나 후회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작사와 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과 디제잉까지 가능한 '자체제작돌'로 알려진 다크비 멤버들이 앨범 제작 과정을 함께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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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슈가맨] 45RPM "방송 이후 응원 큰 힘..힘들었던 시간 녹아내려" (인터뷰)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가 온라인 탑골공원 열풍을 타고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예전 음악 프로그램을 온라인상에서 다시 찾아보는 '온라인 탑골공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예전 노래와 무대를 추억할 수 있는 '슈가맨3'가 전 연령대에 걸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트렌드와 시청자의 니즈를 정조준한 결과다. 방송 이후 화제성은 시즌 최고다. '시대를 앞서간 가수' 양준일은 '슈가맨' 출연 이후 주간 화제성 1위와 더불어 폭발적인 반응과 인기를 끌며 국내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이어 20일 방송된 '슈가맨3'에선 45RPM과 LPG를 소환했다. 이 중 45RPM은 맴버 이현배와 박재진이 3년 만에 재회해 그간 쌓인 오해까지 풀며 더욱 뜨거운 응원을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는 무대를 보고 싶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 이후 비하인드 이야기를 '애프터 슈가맨' 인터뷰에 담았다. 첫 주자는 45RPM. -'슈가맨3'에 출연한 소감은. 이현배 "음악 하면서 이렇게 주목받아 보거나 주인공이 돼 본 적이 없었다. 소위 잘나가 본 적이 없었다. 45RPM을 몰라도 '즐거운 생활'이라는 곡을 많은 사람이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슈가맨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집 타이틀곡 '리기동' 후속곡으로 '즐거운 생활'이 예정돼 있었는데 당시 회사 사정으로 활동을 못 했다. '즐거운 생활'로 제대로 활동해 본 적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슈가맨3'에서 너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했다. 45RPM이 다시 조명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슈가맨' 제작진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박재진 "영광스럽고 감사한 자리였다. 어릴 적부터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음악 인생을 걸어왔는데 아직 그 길에 있다는 걸 후회하지 않도록 해준 기회였다.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방송 이후 어떤 반응이 제일 힘이 되고 기분이 좋았나. 이현배 "방송 이후 다시 한번 우리 음악을 찾아서 들어봐 주신 분들이 음악이 다 좋다고 칭찬하고 응원해준 게 가장 큰 힘이 됐다. 그동안 열심히 음악 하면서 힘들었던 시간과 마음들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박재진 "함께 나이를 먹은 예전 팬들과 친구들이 이번에 연락 와서 기분이 좋았다. 방송을 통해서 그 친구들과 함께 옛 추억을 소환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하고 힘이 됐다." -멤버 박재진의 탈퇴 후 3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아서 '슈가맨3' 섭외 받고도 망설인 부분이 있었을 것 같다. 이현배 "섭외 받았을 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가도 괜히 욕만 먹을 것 같았고, '우리가? 거기에 나갈만큼유명하지 않은데?' 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 또 재진이는 3년 전에 탈퇴하고 정말 연락 한 번 해본 적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걱정도 들었다. 출연을 결심한 건 이번 기회를 통해 재진이와 다시 연락도 하고 같이 좋은 무대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박재진 "팀에서 탈퇴를 한 뒤 항상 무엇인가 팀에 놓고 온 듯 한 기분이 있었다. 현배 형의 연락을 받고 죄송하고 감사하면서도 과연 아무렇지 않게 방송 할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동안 무대가 그립긴 했지만 탈퇴한 뒤 무대에 서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지냈고 과거를 지우고 살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슈가맨' 작가님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힘을 얻어서 출연을 결심했다. 이번 출연이 현배 형의 앞길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3년 만에 재회해서 오랜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은. 이현배 "오랫동안 여러 무대에서 서로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오랜만에 같이 무대를 하는 것에 대해선 큰 걱정이 없었지만, 연습을한 번도 못 하고 녹화하러 가는 마음이 편하진 않았다. 그런데 재진이와 무대를 하면서 백 마디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와 마음들을 서로 주고받았다." 박재진 "오랜만에 해도 (호흡은 예전과) 같았다. 마이크만 손에 쥐어지면 미친 듯이 노는 45RPM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앞으로 함께하는 무대도 기대할 수 있을까. 이현배 "'슈가맨' 녹화 마치고 둘이 소주 한 잔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 나눴다. 앞으로 우리에게 몇 번의 무대가 남아있을지 몰라도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늘 감사한 마음으로 둘이 같이 무대에 올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재진 "기회가 된다면, 또 좋은 공연이 있으면 함께하고 싶다. 경욱이와도 함께 무대를 하고 싶다." -대중들이 45RPM을 어떻게 기억해주고 계속 찾아주면 좋겠나. 이현배 "처음부터 45RPM은 좋은 음악을 하는 팀이 되고 싶었다. 즐겁고 45RPM만의 색깔 있는 음악을 하는 팀으로 많은 분께 기억될 수 있도록 더 달려보겠다." 박재진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노래를 하는 팀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응원해준 시청자 및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또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하다. 이현배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45RPM으로 이미 만들어놓은 곡들이 몇 곡 있는데, 이번에 싱글로 한 곡 발표하려고 준비 중이다. 방송 전에 만든 곡이라 재진이가 참여하지 못했지만, 빨리 재진이와 같이 작업도 하고 싶다. 조만간 좋은 음악으로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재진 "우리 음악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 내가 열심히 뒷바라지 하는 '다크비 a.k.a D.K.B'가 2020년 상반기에 데뷔한다. 기대해도 좋다. 이 친구들에게 좋은 길 갈수 있도록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함께 길을 만들어 주고 싶다. 음악을 좋아하고 꿈을 꾸고 있는 친구, 후배들에게 좋은 이야기와 영감 줄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노력하며 살겠다. 그러면서 현배 형과 함께 계속해서 좋은 음악 하겠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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