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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퍼펙트 글로우’ 차홍X포니 “촬영 전 두려움+걱정…자부심 높아져”

헤어 디자이너 차홍, 뷰티 크리에이터 포니가 ‘퍼펙트 글로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차홍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와 함께 하는 ‘뷰티 톡’ 기자간담회에서 “K뷰티가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서 프로그램 출연 전 기대가 컸다”면서도 “동시에 저희가 불특정 다수를 찾아가는 거라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에서 봤던 것과 현장의 분위기는 얼마나 다를지 궁금했다. 두려움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촬영 후에 만족감과 감사함이 컸다”고 말했다. 포니 또한 “다른 출연자들처럼 걱정이 많았다”며 “한국은 워낙 인종 자체가 단일적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K뷰티 제품이 잘 적용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크업을 받고 난 후 고객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도 받았고, 자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K뷰티의 글로벌 인기 현상과 성공 요인, '퍼펙트 글로우'로 보는 K뷰티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6일 첫 방송됐다. ‘퍼펙트 글로우’는 첫 방송 후 2주 연속 화제성 수치가 상승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1월 3주 차 주간 화제성 펀덱스 조사 기준으로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톱 10, 목요일 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입소문을 더해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1 15:00
스포츠일반

안세영, 배드민턴 꿈나무 만나 호흡...'LV10 주니어 클리닉 2025' 성료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배드민턴 꿈나무'와 호흡했다. 요넥스코리아는 "경남 밀양에서 (배드민턴) 유망주 280여 명과 함께한 'LV10 JUNIR CLINIC 2025'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다"라고 1일 전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 남자복식 1위 서승재·김원호, BWF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용대 등 요넥스코리아를 후원사로 두고 있는 배드민턴 선수들이 재능 기부에 나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요넥스코리아는 "레전드비전 1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25 원천요넥스 밀양 코리아주니어국제챌린지대회 참가 주니어 선수를 대상으로 대회를 하루 앞둔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렸다. 글로벌 레전드 이용대와 한국 앰버서더로 선정된 하태권 감독, 안세영, 서승재, 김원호, 공희용, 김혜정 선수가 참여했고, 사인회, 토크쇼, 3 대 3 이벤트매치, 스킬릴레이, 기념 촬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자신을 보고 꿈을 키우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을 보며 현재 BWF 월드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힘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올 시즌 10승을 거두며 BWF 여자단식 역대 최초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우승을 해낸 안세영은 12월 말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 남녀 단식 통틀어 최다인 11승에 도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1 12:54
산업

무신사, 무진장 25 겨울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시간당 15억 판매 '신기록' 달성

무신사의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무신사 무진장 25 겨울 블랙프라이데이’가 역대 최대 판매액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무신사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2년 연속 3600억대 판매액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무신사는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26일 자정까지 10여 일간 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프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했다. 이번 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기준 누적 판매액은 3685억 원, 판매량은 총 719만 개를 넘어섰다. 시간당으로 환산하면 1시간마다 15억 원이 넘는 상품이 무신사에서 판매된 셈이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역대 최대 일 판매액인 524억 원을 달성했다. 온오프라인을 합산한 판매액은 열흘 동안 3800억 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무진장 블프 기간에 특별 편성된 라이브 커머스 ‘무진장 라이브’도 고객 호응을 이끌었다. 총 27회에 걸쳐 진행된 무진장 라이브는 누적 판매액 1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특히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더바넷’과 글로벌 브랜드 ‘어그(UGG)’ 등은 단일 방송만으로 15억 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높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오프라인 실적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이번 무신사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가 진행된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수는 34개로 전년(21개) 대비 약 5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무신사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는 온라인을 넘어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결과, 행사 기간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를 찾은 고객 수는 140만 명에 달했고 오프라인 합산 판매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해 100억 원을 돌파했다.무신사는 오는 2026년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O4O 기반의 쇼핑 경험을 강화해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의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밖에도 무신사는 고객 방문과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전개하여 실적을 이끌었다. '무신사 큐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상품 추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확산시켰으며, 랜덤 뽑기, 카운트업 쿠폰 등 매일 새로운 이벤트로 고객 방문을 증가시키고 구매로 연결한 것이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는 새롭게 도입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물류 부담을 덜고, 고도화된 세일·쿠폰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브랜드가 손쉽게 캠페인에 참여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라며, “앞으로도 무신사 무진장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브랜드와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2025.11.27 15:02
뮤직

코르티스,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 됐다…3개월 만에 누적 106만장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 첫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의 영광을 안았다. 27일 써클차트가 발표한 최신 주간 앨범차트(집계기간: 11월 16~22일)에 따르면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가 발매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6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유일한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의 탄생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과 기데뷔 멤버가 없는 팀이 데뷔 앨범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코르티스는 팬덤 규모의 척도인 음반 판매량은 물론 대중성의 척도인 음원 차트와 SNS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올해 최고의 신인’다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또 데뷔와 동시에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아 글로벌 스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소속사 ‘직속 선배’인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이어 빅히트 뮤직의 보이그룹 불패신화를 몸소 증명함과 동시에 레이블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다섯 멤버가 데뷔 음반의 제작에 깊이 관여했기에 이번 성공은 더욱 뜻깊다. 이들은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 자신들의 생각과 감각을 콘텐츠에 오롯이 녹였다. 코르티스가 만든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빠르게 다가갔다. 데뷔 앨범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억 회(10월 12일 자)를 돌파했고 인트로곡 ‘고!’는 멜론 일간, 주간, 월간 차트를 뚫었다. ‘트렌드를 읽는 창’으로 불리는 SNS에서의 인기도 괄목할 만하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4년간 데뷔한 보이그룹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계정이 올 8월 개설됐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팔로워 증가 속도다.코르티스의 맹렬한 기세는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도 관측된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9월 27일 자) 15위로 진입해 프로젝트성 팀을 제외한 역대 K팝 그룹의 데뷔 음반 최고 성적을 썼다. 코르티스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레드불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포스트시즌 홍보 영상에 ‘고!’가 삽입됐다. 이 외에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뉴욕에서 개최된 ‘꿈 페스티벌’, Apple Music 인기 라디오 ‘제인 로우 쇼’ 등에 초청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12:49
생활문화

두산건설, 천안서 ‘제니스 갤러리’ 개관… 하이엔드 브랜드 품격 담은 첫 번째 예술 전시 선보여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오는 11월 28일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견본주택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위브더제니스’와 함께하는 ‘ZENITH GALLERY(제니스 갤러리)’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엔드 주거와 예술을 결합한 ‘제니스 갤러리’는 문화 콘텐츠와 일상이 공존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첫 번째 특별전으로 세계적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ZENITH GALLERY(제니스 갤러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견본주택 3층에서 운영된다.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위브더제니스’가 선보이는 문화 공간이다. 견본주택을 단순히 유닛을 둘러보는 수준을 넘어 집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제안한다.첫 번째 특별전은 11월 28일부터 약 한 달간 개최된다. 전시장에는 비디오 아트의 거장 故백남준, 숯이라는 새로운 재료로 주목받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이배, 플라워 모티브를 시그니처로 하는 일본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 미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조지 콘도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회화 및 조형물 총 8점이 전시된다.전시 공간은 견본주택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됐다. 갤러리 내 관람 인원을 적정 수준으로 제한해 여유로운 감상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주거 공간과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집에서 누리는 갤러리 경험'을 체감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견본주택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주거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제니스 갤러리는 ‘위브더제니스’가 단순한 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넘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함께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임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들이 두산건설이 생각하는 하이엔드 주거의 방향성과 브랜드가 지향하는 예술적 감성을 자연스럽게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충청남도 천안시 청당동 일원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1,202세대 대단지다. 두산건설이 충남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다. 견본주택에서는 제니스 갤러리와 더불어 두산건설 We’ve 골프단 팬 미팅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5.11.27 12:43
생활문화

월성동줄넘기 김병준 원장, 체계적인 어린이 전문 줄넘기 프로그램으로 건강 증진 기여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월성줄친구(줄친구점프점프 월성교육원)'가 개원 8년째를 맞으며 지역의 줄넘기 단일종목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월성동 최초로 문을 연 이후, 줄넘기 교육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독보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어린이 체육교육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월성줄친구는 요일별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지루함 없이 다양한 줄넘기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업은 1부부터 5부까지 다양한 반 구성되어 있으며, 유치부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발달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발달속도와 움직임 패턴을 고려해 설계되어 어린이 전문 체육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김병준 원장은 운동처방·재활 전공자로, 성장기 아동에게 꼭 필요한 신체 발달 요소 균형·협응·근지구력·유산소 능력·정서 안정을 세심하게 반영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줄친구 월성교육원의 대표 교육인 음악줄넘기 작품 수업은 2개월에 한 작품씩 구성되어 초급·중급·상급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K-POP 음악을 활용해 원장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지도해, 수업 만족도와 몰입도가 크게 높다는 평가다.주말에는 줄친구 시범단 운영과 체험학습 기반 활동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폭넓은 경험 제공은 아이들의 자신감·관계성·도전 정신을 기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높은 만족도가 이어지고 있다.교육 성과도 두드러진다. 지난 2025년 11월 23일 열린 ‘대구광역시 챔피언십 줄넘기대회’에서 월성줄친구는 40명의 수련생이 출전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김병준 원장과 담당 지도자들이 선수로 함께 출전해 참가 종목 전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학원의 실력과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김병준 원장은 “줄친구점프점프 월성교육원은 아이들이 단순히 운동을 배우는 공간이 아니라, 매일 오고 싶고 스스로 성장의 기쁨을 느끼는 ‘기다려지는 학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어린이 전문 줄넘기 교육을 통해 지역 아동의 건강과 정서 성장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3:16
뮤직

[김지욱 저작권썰.zip]⑰ ‘태풍상사’ 속 저작권 이야기(2)-음악의 또 다른 권리, 저작인접권

tvN ‘태풍상사’는 IMF에서 밀레니엄 시대를 관통하며 그 시대 감성을 더욱 깊이 자극하는 여러 음악들이 삽입되며 계속해서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강태풍(이준호)이 그 당시 압구정 오렌지족이자 실존했던 나이트클럽 ‘줄리아나’를 오마주한 극중 ‘줄리아니’를 평정한 ‘압스트리트보이즈’의 멤버라는 설정으로 그 당시 대히트를 기록한 클론의 ‘난’에 맞춰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태풍상사를 스케치하며 그 시대 중소기업의 역동적인 느낌을 선보이기 위한 노래로 황규영의 ‘나는 문제 없어’가 배경음악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부산 국제시장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원양어선에 수출물품을 선적하며 경쾌하게 울려 퍼진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등은 극의 시대적 풍미를 더하며 기억 매개체로서 음악의 역할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입증합니다.이렇듯 기존에 발매된 오리지널 음악을 드라마, 경연 프로그램, 광고 등에 삽입하는 경우 작사자의 가사와 작곡자의 멜로디가 더해진 ‘음악저작물’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저작자의 권리인 ‘저작권’과 여기에 더해 ‘저작인접권’이라는 또 다른 권리 체계를 통과해야 합니다.음악에서 이러한 ‘저작인접권’은 크게 두 개의 권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마스터권’으로 저작권법 제2조 6항에 음반을 최초로 제작하는 데 있어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책임을 지는 자라고 정의된 ‘음반제작자’가 가지는 권리이며, 다른 하나는 가수, 연주자 등 ‘실연자’에게 부여되는 권리인 ‘실연권’입니다. ◇ 마스터권이란?강태풍이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성동일)의 손때묻은 을지로 사무실을 정리하며 아버지가 즐겨듣던 LP를 재생해 유승엽이 부른 ‘슬픈 노래는 싫어요’를 감상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강태풍이 아버지를 추억하는 매개가 된 ‘슬픈 노래는 싫어요’는 턴테이블 위에 올린 LP에 고정된 녹음물이며, 이렇게 녹음물이 고정된 매체는 ‘음반’이라 칭합니다.이전 LP, 카세트테이프, CD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시대의 ‘음반’은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실물 매체였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로 대전환이 이뤄지며 디지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악을 접하는 시대로 급변하면서 음원사이트라는 ‘서버’에서 디지털 파일 형태로 고정된 것도 음반에 속하게 되었습니다.이와 함께 실물 음반도 USB나 하드디스크 등의 저장 매체로 제작되는 등 다양화돼고 현재는 음원이 어떠한 유형물에 고정이 되었다면 그것도 음반으로 인정받습니다.(단 영상과 함께 녹음된 뮤직비디오 등의 형태는 음반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음원이란 악기 및 가수의 목소리가 각기 별도로 여러 개의 녹음된 소리의 조합입니다. 이러한 각각의 녹음본을 트랙 (Track)이라고 합니다. 이 각각의 트랙을 하나로 모아 소리의 크기, 톤 등을 조절하여 자연스럽게 만드는 과정, 즉 섞는 과정을 믹싱(Mixing)이라고 합니다. 파, 마늘, 양파, 고기, 소금, 후추라는 각 트랙을 한 냄비에 모아서 양을 조절하고 섞어서 조화로운 맛으로 만드는 과정을 믹싱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규격에 맞춰서 전체 음량을 맞추고 균일화하여 다듬는 과정, 완성된 요리를 정갈하게 다듬는 과정을 마스터링(Mastering)이라고 합니다. 이 마스터링을 거친 최종본이 우리가 접하게 되는 완성된 마스터(Master) 음원이라고 합니다. ‘음반’에 들어있는 녹음본, 즉 ‘무형의 음원’을 ‘마스터 음원’이라고 하며, 이 마스터 음원을 제작하며 기획하고 책임을 지는 자이자 소유 및 관리권을 가진 자를 ‘마스터권자’라고 합니다.여기서 ‘기획과 책임’이란 제작을 포함한 프로젝트 전체에 포함되는 비용을 부담해 손익을 책임지고 계약을 포함한 모든 법적 책임을 부담해 최종 결정을 하는 주체를 의미합니다.이러한 점에서 마스터권자는 콘셉트를 구상하고 음반 제작을 지휘하는 등 창작적 총괄을 담당하지만 법적으로는 제작비 조달 및 매출, 손익의 책임이 없고 관련된 각종 계약의 주체는 아닌 프로듀서와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단일 마스터권자 시대에서 복수 마스터권자 시대로지금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정착되기 이전 아날로그 시절에는 ‘레코드사’에서 음반을 제작했습니다. 가수는 레코드사에 전속됐고 레코드사는 자본을 투입해서 그 음반에 들어갈 마스터 음원을 제작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많은 음반의 마스터권자는 레코드사였습니다.태풍상사의 시대적 배경인 1997년도에서 2000년은 격변의 시기 속에 음악 산업 구조 또한 크게 달라지는 디지털 세대로의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레코드사는 기획사(혹은 레이블)가 제작한 음원의 유통만 담당하는 역할로 변화하면서, 과거처럼 단일 레코드사가 단독으로 마스터권을 소유하는 구조가 아닌 지분 구조에 따른 방식으로 여러 주체가 함께 마스터권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글로벌을 타깃으로 하는 K팝의 경우, 알짜배기 다국적 수출 콘텐츠로 격상된 현실이 그대로 반영돼 대한민국 및 아시아 지역은 A, 유럽지역은 B, 미주지역은 C가 마스터권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국가별 마스터권자가 서로 다른 구조도 비일비재합니다.이렇듯 저작자가 만든 음악 작품이 대중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저작자 이외에도 여러 주체의 기여가 더해지며, 이때 각 역할에 기여한 주체에게 인정되는 권리인 ‘저작인접권’ 중 마스터권을 저작권과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음악 소비는 단순한 감상이지만, 음악 산업은 복잡한 권리 체계 위에 서 있습니다.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창작자·실연자·제작자 모두의 권리를 정확히 보호하기 위한 전제가 되며, 마스터권은 그 핵심 축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쉐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1.17 05:34
생활문화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시범투어’ 도시와 농어촌을 잇는 테마로 호평

화성특례시(정명근 시장)에서 추진하는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시범투어’가 성황리에 마쳤다.특히 이번 투어에는 온라인 영향력이 있는 내외국인 인플루언서가 다수 참여하고, 전국 각지에서 유료 참가한 여행객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화성특례시 내의 관광지로만 구성된 여행코스가 관광객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그래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고 한다. 생태/역사/해양/아웃도어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28개의 대형 베이커리카페, 반려견 전용 시설(카페/공원), 지역의 잘 준비된 맛집을 엄선하여 관광객 유형에 따른 9개의 추천 여행 코스를 발굴하였다고 한다. 이번 시범투어는 전체 코스 공개에 앞서 마련된 행사로 9개 추천 여행 코스 중 대표적인 3개 코스인 ▲맛있는 음식과 힐링이 가득한 화성: 쉼표여행(B코스) ▲화성, 예술과 바다에 물들다: 핫플 감성투어(C코스) ▲공룡시대에서 현재까지, 과거와 현재를 걷다: 화성, 시간여행(F코스)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기위한 시험투어로 됐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남양성모산지, 비봉습지공원, 공룡알화석산지, 화성당성 등 화성의 생태·역사·해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화성의 매력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동탄역을 출발·도착지로 설정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약 8시간 동안 진행된 일정 속에서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또한 지역의 특산물(송산포도)을 이용하여 전통양조 방식으로 식초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 참가자는 “관광지, 체험, 카페, 점심까지 너무 알차게 구성되어 지역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로서 눈이 너무 높아진 것 같다”며 만족감과 다른 코스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번 시범투어에는 서울, 대전에서 다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동탄역 SRT노선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수단일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된 화성시 추천여행 9개 테마는 시범투어의 참가자 의견을 반영하여 연말 공개를 목표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천여행 테마를 통해 지역 내에서는 동탄과 농어촌을 잇는 지역 활성화를 기대하며, 지역 외로는 제부도에 집중된 화성시 관광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 관광 테마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범투어를 통해 화성특례시가 가진 다양한 관광 자원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화성만의 특색 있는 여행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100만 시민과 외부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화성시는 2025년 10월 개관 예정인 ‘서해마루유스호스텔’을 비롯해 반려견 전용 시설, 대형 베이커리 카페, 테마 음식거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특례시에 걸맞은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15 15:02
드라마

[김지욱 저작권썰.zip]⑭ ‘태풍상사’ 속 저작권 이야기 - 시와 노래의 꽃보다 아름다운 만남

tvN에서 방영 중인 ‘태풍상사’는 춥고 냉혹했던 IMF 시기를 배경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정교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을 바탕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당시 사용되던 물건, 아련한 추억 속 세밀하게 복원된 거리 풍경 등 시대적 배경에 더욱 깊은 몰입감을 위한 그 시대에 대한 철저한 고증은 이 작품의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높였습니다.그중에서도 이 드라마의 시대적 ‘정서’, ‘공동의 기억’을 가장 강하게 자극하는 백미는 적재적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태풍상사’ 역시 (주)메이저세븐이엔엠에서 음악 저작권 업무를 맡아 시대적 공감대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특정한 시대적 배경을 고증하기 위한 ’음악’들의 저작권 업무는 훨씬 복잡하다 보니 ‘태풍상사’는 필자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태풍상사의 감동을 배가시킨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극중 ‘태풍상사’는 이탈리아 고급 원단의 대량 주문을 받아 수입을 하지만, 주문을 의뢰한 ‘대방섬유’는 부도를 맞게 되고, 이를 숨기고 물건만 챙길 심산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척을 합니다. 인천항을 통해 물건이 도착하고, 강태풍(이준호)은 납품을 위해 먼저 ‘대방섬유’에 도착하지만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기지를 발휘, 납품 직전 가까스로 계약을 파기하고 원단을 인천항으로 되가져옵니다.혼란 속에 지붕에 구멍이 나 있고 창문의 유리가 깨져 있는 열악한 창고를 간신히 구해 원단을 보관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간밤에 거센 폭우가 쏟아집니다. 원단을 사수해야 하는 강태풍을 비롯한 태풍상사 직원들은 날밤을 세워 폭우와 사투를 벌입니다. 지치고 힘들었던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을 지나 비가 그치고 새벽의 동이 밝아옵니다. 함바집에 모여 앉아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따뜻한 미역국을 앞에 두고 감사함과 뿌듯함 속에 희망이 다시 기지개를 펴는 그 순간, 식당 한켠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는 이런 벅찬 아침의 감동을 어떠한 대사보다 더욱 힘차게 전달합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탄생 비화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안치환 가수 혹은 노래패 ‘꽃다지’의 노래로 알고 있지만 정작 이 작품의 시작은 정지원 시인의 ‘시’로 세상에 먼저 발표되었습니다. 꽃다지가 정지원의 ‘시’를 보고 안치환에게 작곡을 의뢰하였고, 안치환이 선율을 붙임으로써 ‘시’와 ‘음악’이 결합해 노래가 탄생했습니다. 당시 안치환은 “시어가 살아 숨 쉬고 예쁜 말이 무더기로 들어 있어서” 금세 노래를 지었다고 합니다. 이후 꽃다지의 음반으로 발표되고, 안치환이 다시 리메이크하면서 대중적 명곡이 되었습니다.이러한 창작의 과정에서 탄생한 결과물은 과연 ‘결합저작물’일까요 ‘공동저작물’일까요? 이것은 음악 저작권 논의에서 등장하는 단골 쟁점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문학작품인 가사 따로, 음악 작품인 멜로디 따로 분리해 별개의 작품으로 구분해야 하는지 아니면 분리할 수 없는 ‘노래’ 한작품으로 묶어 구분해야 하는지에 있습니다.그렇다면 시와 멜로디가 합쳐진 이 작품은 저작권적으로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저작권법에서는 저작물을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누어 구분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학 작품과 음악작품을 결합한 ‘결합저작물’먼저 ‘결합저작물’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처럼 문학작품 ‘시’와 ‘악곡’이라는 서로 다른 두 저작물이 결합한 형태로 각자의 저작권 권리가 독립적으로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작사’, ‘작곡’, ‘편곡’의 역할을 철저하게 분업하는 형태가 다수로, ‘가사’와 ‘곡’이 결합해 하나의 음악을 구성하는 ‘결합저작물’의 형태가 많았습니다.◇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작품 ‘공동저작물’저작권법은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창작한 저작물로서 각자의 이바지한 부분을 분리하여 이용할 수 없는 것을 ‘공동저작물’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오늘날의 K팝 창작은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이 동시에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집단 창작 협업 체제로, 기존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일례로 저작자들은 가이드 멜로디에 가사를 동시에 붙여서 ‘데모’(Demo)를 만들어 제작사에 ‘피칭’(pitching)하고 제작사는 그 ‘데모’를 듣고 곡의 구매를 결정합니다. 그 과정에서 ‘데모’에 있는 ‘가사’는 또 하나의 주요한 검토점이 됩니다. 결국 단어의 음절, 흐름이 멜로디에 고스란히 녹아 맞물리면서 가사와 멜로디를 별개로 나눌 수 없는 하나의 ‘공동저작물’ 형태가 되고 저작권의 권리 역시 공동으로 귀속되는 것입니다. ◇ 결합과 공동의 하모니, 일률적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사실 현재 진행되는 음악 작업들은 이러한 ‘결합’과 ‘공동’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습니다.과거의 대중가요처럼 가사와 곡이 결합하여 작품이 탄생하기도 하지만, K팝처럼 다수 창작자들의 협업을 통해 결합이라고 하기 어려운 공동저작물로서의 작품이 만들어지기도 하며, 최근에는 AI까지 창작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창작적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이미 창작의 속도는 지금의 저작권 체계를 앞질렀습니다. 비록 법의 테두리는 여전히 한 명의 작사가, 한 명의 작곡가, 한 명의 편곡자라는 ‘단일 저작자’ 전제를 벗어나지 못한 채 ‘결합저작물’과 ‘공동저작물’이라는 흑백논리에 머물러 있지만, 이제 현실을 반영하여 일률적으로 나누기보다는 음악 콘텐츠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저작권 제도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합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쉐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0.27 05:34
연예일반

아이유·주지훈 연기자상… 제 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성료

제20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이 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2일 오후 5시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가 개최됐다. 방문신 서울 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장(한국방송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드라마어워즈는 2006년 세계 최초로 시작한 드라마 단일 장르만의 시상식으로 올해에는 50개국(지역), 276편의 작품이 참여하며 전 세계 드라마 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대한민국 K-드라마가 그 중심에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시상식에는 아이유, 주지훈, 김민하, 사카구치 켄타로 등 영광의 트로피를 거머쥔 9명의 글로벌 스타와 국제경쟁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나지현, 우무트 아랄 감독 등이 무대에 올랐다.올해 상반기를 휩쓴 두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와 ‘폭싹 속았수다’의 주역인 주지훈과 아이유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무대를 더욱 빛냈다. K-드라마부문 ‘중증외상센터’로 남자연기자상을 받은 주지훈은 “현재에도 사람을 살리고 계신 중증외상센터 의료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속에 액션과 위트, 진심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을 끝까지 짊어지고 가주신 이도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시상자로 나선 염혜란과 따뜻한 포옹을 나눈 뒤 소감을 전했다. “임상춘 작가님과 김원석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용림, 나문희 선생님, 염혜란 선배님 등 훌륭한 선배·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한 시간은 제게 큰 자부심이자 영광으로 남을 것”이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더했다”서울드라마어워즈 최고 영예상인 골든버드상은 벤 스틸러 감독에게 돌아갔다. 촬영 일정으로 영상메시지를 통해 소감을 밝힌 벤 스틸러 감독은 ‘오랜 시간 제게 영감을 준 뛰어난 작품들이 탄생한 한국에서 주목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인간적이면서도 미적으로 정교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드는 제작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글로벌 한류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아시아스타상에는 사카구치 켄타로(일본), 필름 라차난 마하완(태국), 다니엘 파딜라(필리핀), 안나 조블링(말레이시아)이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사카구치 켄타로는 장도연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도바리바리’를 통해 보여준 특유의 케미로 현장을 즐겁게 만들었다.올해 20회째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CBS의 후원으로, 장도연과 옥택연이 사회자를 맡았고, 축하무대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은 전 객석의 마음을 울리는 깊이 있는 노래로 큰 감동을 안겼다. 이외에도 아일릿, 어반자카파와 수상자 영탁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시상식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수상자와 시상자가 등장하는 레드카펫 행사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한편, 10월 3일~4일 양일간 서울 반포한강공원과 석촌호수 서호(송파나루공원)에서는 드라마어워즈 2025 ‘드라마페스타’도 펼쳐진다. 로이킴, UV(유세윤, 뮤지), 정인&하림 등 화려한 라인업의 OST콘서트부터, ‘폭싹 속았수다’의 오민애·김금순, ‘귀궁’, ‘버터플라이’의 김지훈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드라마페스타’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과 출연자 라인업은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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