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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인 퍼즐’ 김성균 “윤종빈 감독, 나와 전생에 무슨 인연이었기에…” [인터뷰①]

김성균이 ‘나인 퍼즐’로 재회한 윤종빈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나인 퍼즐’에 출연한 김성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이후 윤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것을 두고 “‘한번 읽어봐’라며 (대본을) 보내주셔서 봤다. 양정호 캐릭터를 제안받아서 봤는데 처음엔 단지 형사팀장인줄 알았더니 점점 뒤로 갈수록 뭔가 이상해서 저도 놀라움과 궁금함을 안고 봤다”고 떠올렸다. 극중 김성균이 연기한 한강서 강력 2팀 팀장 양정호는 후반부에서 반전과 함께 활약한다. 이를 두고 그는 “감독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 너무 많다. 13~4년 전에는 일면식도 없던 제게 오디션을 통해 큰 역할로 써주셨고, 이번에도 큰 역할로 써주셔서 어떻게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감격을 표했다.이어 김성균은 “감독님이 왜 이렇게 내게 큰 역할을 주실까 싶었다. 이번에 ‘나인 퍼즐’ GV행사 때도 농담삼아 ‘전생에 우린 뭐였을까 내게 왜 자꾸 큰 선물을 주실까’라고 이야기 했다”며 “사석에서 말씀하시기론 ‘양정호는 착한 사람이다’라면서 저를 착하게 보셨는지 ‘네가 생각났다’고 하셨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감독님 앞에선 착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강박이 생기는 것 같다”고 웃었다.전개상 범인으로 의심받는 양정호를 연기한 것을 두고 김성균은 “짜릿했다. 마피아 게임 할 때도 속이는 게 재밌지 않나. 그 중심에 서 있다는 건 배우로서 흥미진진한 일인 것 같다”며 “현장에서 배우들과 ‘너 범인처럼 연기하지 마’라고 이야기 나눴지만 욕심도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러 악인처럼 연기하기보단 이타적인 양정호의 캐릭터에 충실하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나인 퍼즐’엔 황정민, 박성웅, 이성민 등 윤종빈 감독과 인연이 있는 배우들이 특별출연 라인업을 꾸렸다. 김성균은 혹시 윤종빈 감독의 차기작에 특별출연 제안이 온다면 출연의사가 있는지 묻자 “어디든. 달나라에서 촬영하는 거라도 맨발로 뛰어갈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9 15:12
연예

[피플IS] "위기를 기회로" 나영석 PD, 달나라 프로젝트 무산 이끈 재치

나영석 PD(43)표 '재치'가 통했다. 무심코 던졌던 농담이 현실화될 위기에 처했다. 앞서 나 PD는 지난 9월 20일 '신서유기 외전: 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 첫 방송을 기념해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구독자 수가 100만을 넘을 경우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은지원을 달나라에 보내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전문 예능인만큼이나 예능감을 갖춘 예능 PD이기에 웃자고 한 농담이었으나 19일 진짜 100만을 넘었다. 제작진은 100만이란 숫자를 확인하자 웃을 수 없었다. 고심은 커졌고 나 PD는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란 구독 취소 캠페인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고 운을 뗀 그는 100만 돌파를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껐다. 무표정에 무미건조한 말투로 간곡하게 부탁했다. "달나라라고 해놓고 CG로 할까, 산에 올라가서 달을 보면서 방송할까, 달나라 카페에 갈까, 달나라라는 이름을 가진 어디를 갈까 다 생각해봤다.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유일한 방법이 구독 취소"라면서 말만 들어도 웃긴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캠페인을 열었다. 위기를 맞았지만 예능적으로 승화, 코믹한 웃음을 전해줬다. 나 PD는 일시적으로 구독자 수가 99만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100만이 되자 이번엔 이수근, 은지원과 함께 '제발 좀 도와주세요'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얼굴을 봐서라도 노여움을 풀고 구독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은지원은 "형량이 크다. 우리 동의 없이 공약을 내걸었다. (나 PD는) 감옥 한 번 갔다 와야 한다"고 팩트 폭격을 날려 진땀을 흘리게 했다. 이수근은 "구독 취소를 위한 방안을 내놔라"라면서 제작진을 도발했다. 구독 취소 공약을 대신 내걸었고 전문가 의견까지 곁들여 달나라 프로젝트가 실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나 PD는 달나라행을 피했다. 약속했던 22일 오후 11시께 구독자 수가 99만 1854명으로 100만 돌파에 실패한 것. 그는 "최대한 빨리 구독 취소 공약을 실천하겠다"면서 은지원을 위한 '나 혼자 사는 미운 지원이 세끼', MBC '나 혼자 산다' 윌슨 대신 나 PD가 신묘한 분장을 하고 앉아있겠다, 이수근을 위한 '나 홀로 Lee 식당'에서 나 PD를 직원으로 채용해 모든 회차에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나 PD는 '채널 십오야'의 100만 돌파 취소와 관련, 예능적으로 풀어냈다. 시청자들에 웃음을 전해주는 동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뻗어나가는 기반을 마련했다. 자연스럽게 홍보의 장을 만듬과 동시에 관심을 끌 수 있는 아이콘의 기반으로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위기를 극복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25 08:00
연예

나영석 “달나라 가는데 8000억…제발 구독 취소 해달라” 호소

나영석 PD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구독 취소를 호소했다. 앞서 100만 구독자 돌파시 공약한 달나라 여행 문제 때문이었다. 나 PD는 20일 오후 유튜브에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저희 구독자가 100만명이 됐다.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라이브를 켰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나 곧 나 PD는 구독을 취소하라는 호소를 이어갔다. 그는 “저희가 원래 100만이 되면 달나라에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기한이 (아이슬란드 간 세끼) 마지막 방송까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얘기를 들어보니까 한 명 가는데 4000억원이 든다고 한다. 두 명이 가면 8000억원, 나까지 가면”이라고 한숨을 쉬며 “오늘부터 금요일(22일)까지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라는 캠페인을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또 100만 달성 기념으로 받은 유튜브 골드버튼을 꺼내 들며 “순금이어도, 이게 1000개가 있어도 못 가는 상황이다. 돈을 빌리는 방법도 알아봤는데 4000억 빌리려면 tvN을 담보로 잡아도 못 한다고 하더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 PD는 “이렇게 일이 커질 줄 정말 몰랐다. 달나라라고 해놓고 CG로 할까, 산에 올라가서 달을 보면서 방송할까, 달나라 카페에 갈까, 달나라라는 이름을 가진 어디에 갈까, 다 생각해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나 PD의 호소가 통했는지 긴급 방송 이후 ‘채널 십오야’의 구독자 수는 21일 기준 99만8000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한편 나 PD는 지난 9월 20일 ‘신서유기 외전: 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 방송을 기념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구독자 100만명이 되면 돈을 많이 번다고 하더라”며 “달나라에 가는 기술이 개발 중이니 않나. 바로 보내드리겠다”고 공약했었다. 그의 공약 이후 구독자 수는 빠르게 늘었고 , 이달 19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채널 십오야’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공약에 대한 실천 방법을 다각도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최종 결과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19.11.21 14:08
생활/문화

'아이러브니키' 추석 컬렉션 ‘달나라 토끼’ 공개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니키 for Kakao’가 추석 시즌 컬렉션인 ‘달나라 토끼’를 공개하는 등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러브니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 의상 세트 ‘달나라 토끼’를 선보인다. 은은한 달빛 색상의 헤어에 방아 찧는 토끼를 연상시키는 아이템 등이 결합돼 신비로운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의상은 기본 레드 색상이며, 유저의 취향에 따라 블루나 민트 색상으로도 리폼 가능하다. ‘달나라 토끼’ 세트 의상은 이벤트 기간 동안 모든 스테이지에서 획득할 수 있는 ‘하얀 달’ 아이템과 재료 의상을 모아 제작하면 된다. ‘아이러브니키’의 길드 콘텐트인 ‘디자이너 클럽’에서는 추석을 맞아 ‘하얀 달 수확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길드원들이 힘을 모으면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클럽 멤버들이 모은 ‘하얀 달’ 아이템 개수에 따라 루비, 골드, 하트, 클럽코인 등을 지급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공식카페에 한복 의상 착용 스크린샷과 함께 덕담을 남긴 유저 중 100명을 추첨해 인당 100루비를 지급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9.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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