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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양민혁 또 ‘왼발골’ 터졌다, QPR은 8G 만의 승→강등 위기 탈출…엄지성은 시즌 2호 도움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이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위기의 팀을 구했다.QPR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옥스퍼드의 더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1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QPR(승점 49)은 챔피언십 24개 팀 중 15위로 올라섰다. 애초 QPR은 상위권과 거리가 멀지 않았지만, 지난 2월부터 7경기 무승(2무 5패) 늪에 빠지면서 강등권(22~24위) 거리가 좁혀졌다. 하지만 이날 값진 승리로 강등 위협에서 멀어지게 됐다.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카라모코 뎀벨레의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2호골. 공교롭게도 양민혁은 영국 무대 진출 후 주발이 아닌 왼발로만 골 맛을 봤다. 오른발잡이인 양민혁은 양발을 잘 쓰지만, 지난해 K리그1에서 넣은 12골 중 왼발 득점은 단 1개였다. QPR에서는 그의 왼발이 불을 뿜고 있다.지난 1월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챔피언십 1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날 QPR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터진 로니 에드워즈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고, 전반 42분에는 상대 자책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QPR은 후반 17분 실점했으나 교체 카드로 분위기를 바꿨고, 양민혁의 골로 옥스퍼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같은 날 엄지성(스완지 시티)도 플리머스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크로스로 해리 달링의 헤더 득점을 도왔다. 팀은 3-0으로 완승했다.지난 6일 더비 카운티전에서 골을 넣은 엄지성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스완지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2연승을 달린 스완지(승점 51)는 챔피언십 14위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4.10 07:55
스타

뉴진스 민지, ‘셀프 헤메’로 뽐낸 ‘대퓨님’ 사랑 눈길

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가 어도어와 무관한 독자적인 스케줄에서 입은 티셔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5일 뉴진스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하 ‘뉴스쇼’)에 출연했다. 다만 그룹명 ‘뉴진스’ 없이 다섯 멤버 본명으로 소개됐다. 이날 하니는 지난 9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해임 당시 팬들에게 들려줬던 자작곡 ‘달링, 달링’ 무대를 선보였으며, 멤버들은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돌아보며 청취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특히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 다니엘은 “이번 한 해 동안 멤버들과 가족처럼 더 끈끈해졌다”고 말했고, 해린 역시 “여러 사건이 많았지만, 이를 통해 발전할 수 있었다. 제 안에서 큰 무언가가 일어났던 한 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활동의지를 밝혔다. 이 가운데 방송 중간 입고 있던 셔츠를 벗은 민지는“MIN HEE JIN”(민희진)이라고 적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티셔츠에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기자회견 당시 파란모자와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모습과 뉴진스 단체 사진이 함께 새겨져있다.방송 이후 뉴진스는 자체 SNS 계정인 ‘진즈포프리’에 “우리 라디오 때 셀프 헤메(헤어 메이크업)야. 다들 잘했지”라고 글을 남겨 민지가 이 티셔츠를 직접 선택한 것임을 간접적으로 알렸다.한편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선언했다. 어도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하며 맞서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예정된 해외 스케줄을 이행하면서 독자적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일본 그룹 요아소비 내한 콘서트도 팀명 언급 없이 게스트 출연했으며 최근 공개된 보그 코리아 화보도 다섯 멤버의 본명으로 참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18:42
뮤직

“끈끈해졌다” 뉴진스, 그룹명 없이 ‘뉴스쇼’ 등장... 내년 활동 예고 [종합]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속 내년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25일 뉴진스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하 ‘뉴스쇼’)에 출연했다. 다만 그룹명 ‘뉴진스’ 없이 다섯 멤버 본명으로 소개됐다. 하니는 지난 9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해임 당시 팬들에게 들려줬던 자작곡 ‘달링, 달링’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이 노래를 만들었을 때 굉장히 힘들었다.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다니엘, 혜인도 함께 울컥했다.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 선언 후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뉴진스. “내년에는 진심 어린 노래들을 더 만들 것 같다”는 김현정의 응원에 “기대해 달라”며 활동 의지를 밝혔다. 또 멤버들은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통해 서로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다니엘은 “이번 한 해 동안 멤버들과 가족처럼 더 끈끈해졌다”고 말했고, 해린 역시 “여러 사건이 많았지만, 이를 통해 발전할 수 있었다. 제 안에서 큰 무언가가 일어났던 한 해”라고 덧붙였다.이어 하니는 “아직 계획된 건 없지만 일본 도쿄돔처럼 한국에서도 큰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며 고척돔 입성을 목표로 세웠다.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 멤버들은 현재 스케줄을 독자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최근 ‘진즈 포 프리’라는 새 SNS도 개설했다. 이날 출연한 ‘뉴스쇼’도 어도어 측 모르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5 09:02
프로축구

K리그 유스 ‘국제 경쟁력’ 키운다…“선진 축구 직접 경험, 선수들 성장·발전 기대” [IS 인천]

'한국축구의 미래' K리그 유스팀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회가 2년 연속 개최된다.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역시 막을 올린다. 유럽 등 평소 상대하기 어려운 팀들과 겨뤄보는 경험만으로도 K리그 유스 등 국내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이 크다.연맹이 주최하고 연맹·인천시축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인천시가 후원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는 27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K리그 우수 유소년 클럽상 1~4위에 오른 FC서울과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부산 아이파크, 그리고 개최지 K리그 산하 유팀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개최지 지역대회 우승팀 부평고가 참가한다. 여기에 레알 소시에다드와 에스파뇰(이상 스페인),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에버턴(잉글랜드), 가시와 레이솔(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등 해외 6개 팀도 출전한다. 17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경험이 될 무대다. 다른 대륙, 다른 나라의 팀들과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워낙 적은 선수들이다 보니, 서로 다른 문화와 스타일을 가진 팀들과 겨뤄보는 것만으로도 그 자체로도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과 달리 별다른 국제 대회 출전 기회가 없는 국내 팀들에게는, 해외 팀들과 상대하는 장이 마련된 것만으로도 그 가치가 더욱 남다른 대회다.국내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처음 출전하는 부산 U-18팀의 최광희 감독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감독은 “신체적으로도 다른 선수들과 만나고, 플레잉 스타일도 다른 팀들과 한다. 국내 팀들과는 리그도 하면서 겨뤄볼 경험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훈련하고 준비했던 플레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플레이가 수준 있는 팀들을 상대로도 통할 수 있을지, 어떤 부분이 부족함이 있을지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도, 지도자들도 뜻깊은 대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대 대회를 통해 경험을 했던 다른 감독들은 이미 이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봤다. 백승주 수원 U-18팀 감독은 “작년에 이 대회를 참가했을 때 굉장히 좋은 기억들이 있다. 해외의 좋은 팀들과 겨루고, 선진 축구를 경험하면서 좋은 영감들을 받았다”며 “우리만의 플레잉 스타일이 해외팀들을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광현 전북 U-18팀 감독도 “이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올해는 또 새로운 팀들과 경기를 하면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재영 인천 U-18팀 감독도 “지난해 대회에선 좋은 추억과 좋은 경험을 쌓았고, 이를 토대로 한층 성장한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해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기를 바란다”고 했고, 윤시호 서울 U-18팀 감독도 “그동안 국내 팀들과는 많이 해봤지만, 유럽의 팀들과 중국·일본 팀들을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가 궁금하다. 이를 비교해서 어떻게 발전하고 향상해야 할지 보완할 수 있는 대회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유일한 학원축구팀에도 중요한 경험의 장이 되는 건 마찬가지다. 부평고 서기복 감독은 “학원팀으로서 좋은 팀들과 겨룰 기회가 많이 없다. 승패를 떠나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내고, 또 한 단계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팀들이 해외 팀들과 맞대결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는다면, 한국을 찾는 팀들은 축구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쌓을 기회까지 될 수 있다. 마르크 살라바데르 에스파뇰 감독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걸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매 순간을 즐기고 매 순간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거 자체가 특별하다”고 했고, 알폰소 아주르자 레알 소시에다드 코치는 “축구적으로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팀들끼리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에는 수원과 부산, 인천, 레알 소시에다드, 아우크스부르크, 가시와 레이솔이, B조에는 서울과 전북, 부평고, 에스파뇰, 에버턴, 산둥 타이산이 참가한다. 조별리그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고, 결승전은 내달 4일 오후 1시 문학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9.27 21:03
프로축구

승패보다 중요한 가치 '경험과 성장'…모두가 한목소리로 외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의미 [IS 인천]

“아이들도, 지도자들도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17세 이하(U-17)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해외 구단 유소년 클럽들이 격돌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가 미디어데이를 통해 개막을 알렸다. 국내팀 감독들은 물론 해외 참가팀 관계자들도 하나같이 어린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기를 바랐다.대회에 참가하는 12개 팀 감독과 관계자들은 27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회에 참가하는 포부 등을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연맹·인천시축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인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인천 일대에서 개최된다.K리그에서는 지난해 K리그 우수 유소년 클럽상 1~4위에 오른 FC서울과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부산 아이파크, 인천은 개최지 K리그 산하 유소년팀, 부평고는 인천시축구협회 주최 지역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여기에 레알 소시에다드와 에스파뇰(이상 스페인),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에버턴(잉글랜드·이상 유럽), 가시와 레이솔(일본), 산둥 타이산(중국·이상 아시아) 등 해외 6개 팀도 출전한다. 이 가운데 레알 소시에다드는 해외팀 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한다. 국내 유스팀을 이끄는 감독들은 평소 상대하기 어려운 팀들을 상대로 현주소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미 지난해 이 대회를 경험해 봤던 팀들의 경우는 더욱 그 의미가 남달랐다.백승주 수원 U-18팀 감독은 “작년에도 이 대회를 참가했을 때 굉장히 좋은 기억들이 있다. 해외팀들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선진 축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영감을 많이 받았다”며 “올해도 저학년들이 뛰는 만큼 중학생들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했다. 최재영 인천 U-18팀 감독도 “지난해 좋은 추억과 좋은 경험을 토대로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해도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우리 게임 모델이 해외 팀들과 붙었을 때 국제경쟁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성장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서울 U-18팀을 이끄는 윤시호 감독은 “FC서울 유스 시스템은 다른 팀과 차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유럽팀, 중국·일본팀들을 상대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또 어떤 부분을 발전하고 향상해야 할지를 확인한 뒤 보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국내 팀들과는 많이 해봤지만, 해외 팀들을 상대로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비교해서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이광현 전북 U-18팀 감독도 “작년에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올해는 또 새로운 팀들과 경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조금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며 “문화도, 축구 스타일도, 피지컬적으로 다른 팀들을 상대로 플레잉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볼 것”이라고 했다. 역시 2년 연속 참가하는 서기복 부평고 감독도 “내로라하는 좋은 팀들과 상대할 수 있게 됐다. 학원축구팀으로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승패를 떠나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도록 하겠다. 하나의 팀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겠다”고 밝혔다.처음 출전하는 부산 U-18팀의 최강희 감독은 “작년엔 유튜브를 통해 중계를 봤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신체적으로 다른 이들과 만나고, 플레잉도 다른 팀들과 한다. 경기를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준비하고 훈련하면서 가고자 했던 플레이가 수준 있는 팀들을 상대로도 통할 수 있을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는지 이런 경험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고 지도자들에게도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해외 팀들은 한국 팀들과 맞대결을 통한 경험은 문화적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기를 바랐다. 유일하게 2회 연속 참가하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알폰소 아주르자 코치는 “축구적인 부분에서도 성장할 기회지만, 하나의 인격체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다. 축구적으로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문화적으로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축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교류하고, 하나의 인간으로서 성장하면 축구적인 성장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르크 살라바데르 에스파뇰 감독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거 자체가 특별하다.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걸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에게도 이런 일들은 언제든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매 순간을 즐기고 매 순간 얻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고 웃어 보였다.에버턴을 이끄는 칼 달링턴 감독은 “축구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도 접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한국 팀들의 축구스타일을 접하면서 아이들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사이먼 칼텐바흐 아우크스부르크 코치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문화를 경험한 게 흥미로웠다. 아시아 팀과 한국 팀을 상대하며 전술적, 기술적인 장점들을 파악해 팀을 발전시켜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중국의 팡 치 산둥 타이산 아카데미 담당자는 “눈으로 보고, 배우고, 동료를 만들고, 우리 스스로가 성장하기 위해 이 대회에 참가했다”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다. 해외 유명팀들과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쁘다. 참여한 모든 팀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다 타츠로 가시와 레이솔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지만, 축구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축구 외적인 성장도 중요하다”며 “우수한 팀들, 그리고 한국 관계자들과 교류를 해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팀들끼리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팀 간 경기 빈도, 소시에다드의 작년 조 편성 등을 고려해 연맹이 자체적으로 조 편성을 진행했다. A조에는 수원과 부산, 인천, 레알 소시에다드, 아우크스부르크, 가시와 레이솔이, B조에는 서울과 전북, 부평고, 에스파뇰, 에버턴, 산둥 타이산이 참가한다.조별리그는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에서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해외팀들은 내달 1일 경복궁·롯데타워 방문 등 한국 문화 체험 행사도 예정돼 있다. 순위는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 승자승, 추첨 순으로 결정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4일 오후 1시 문학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우승팀은 안더레흐트(벨기에)였다.연맹 관계자는 “K리그 유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유럽 선수들이 유소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풍부한 국제무대를 경험하는 것처럼, K리그 유소년 국제교류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이라며 “본 대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해 K리그 유스 구단들이 해외 선진리그와 접점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 프런트와 코칭스태프들의 국제교류 네트워크 및 국제 경쟁력 확보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김명석 기자 2024.09.27 18:33
연예일반

M2, 보이넥스트도어 컴백쇼 ‘보넥도 투나잇3’ 방송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 컴백쇼로 화려하게 돌아온다.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5일 오후 8시 Mnet과 M2 유튜브 채널에서 글로벌 동시 방송되는 ‘보이넥스트도어 투나잇3’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보이넥스트도어 투나잇3’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2집 ‘하우?’(HOW?)의 타이틀곡 ‘얼스, 윈드 앤 파이어’를 비롯해 수록곡 ‘라이프 이즈 쿨’, ‘쏘 렛츠 고 씨 더 스타즈’, ‘OUR’, ‘디어. 마이 달링’ 등 다양한 무대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오직 ‘보이넥스트도어 투나잇3’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도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멤버들이 직접 연기에 도전, 개성 넘치는 매력을 보여줄 VCR부터 지난 컴백쇼에서 큰 화제를 모은 레전드 커버 무대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색다른 재미가 몰입을 선사할 전망이다.‘보이넥스트도어 투나잇3’에서는 컴백쇼 스페셜 패키지 앨범도 판매된다. M2 유튜브 채널 쇼핑을 통해 15일부터 일주일간 판매된다. 스페셜 패키지 앨범 구성에는 컴백쇼 녹화 현장에서 촬영한 미공개 포토카드 특전이 포함돼 있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컴백쇼는 작년에 이어 CGV를 통해 단독 극장 중계를 진행한다. 국내 4개 극장과 CGV 인도네시아에서도 중계되며 예매는 오는 9일 시작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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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공연king 킹정합니다 [IS리뷰]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아니, ‘킹정(킹+인정, 매우 강력하게 인정함을 뜻함)’할 수 밖에 없는 무대를 보고야 말았다.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약 5년 만에 국내 단독 솔로 콘서트 무대에 섰다. 이준호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이준호 CONCERT 다시 만나는 날’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2023년 7, 8월에 걸쳐 진행된 일본 솔로 아레나 투어 ‘LEE JUNHO Arena Tour 2023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의 연장선에 해당하는 공연으로, 2019년 3월 진행한 ‘2PM 준호 솔로 콘서트 <준호 더 베스트 인 서울>)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되는 국내 솔로 단독 콘서트다. ◇압도적 함성에 이준호도 ‘깜짝’실로 귀를 찢는 함성이었다. 두 편의 인기 드라마를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그의 확신의 인기가 곳곳에서 증명돼 온 만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으나, 현장은 상상 이상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 오프닝 레퍼토리로 ‘다시 만나는 날’, ‘프레져’, ‘하이퍼’까지 세 곡을 연달아 선보인 이준호는 첫 인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내가 들어본 함성 소리 중 가장 크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실제로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이준호의 손짓, 발짓, 눈빛 하나하나에 모두 반응하며 뜨거운 함성을 연호했다. 이에 이준호는 “오늘은 여러분의 기에 살짝 눌리는 느낌이 있다. 너무나 큰 함성 주고 계시다. 정말 마지막 공연인 것처럼 열심히 불 질러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에도 관객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자 이준호는 연신 놀라움과 감격을 드러내며 “여러분도 나처럼 성대가 튼튼한가보다. 내가 더 분발해야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매 공연마다 마지막인 것처럼 몸이 부서져라 해왔고, 어제의 반응도 인상적이었지만 여러분의 함성 소리는 지금까지 들었던 것과 다른 것 같다. 한 곡 한 곡 할 때마다 소름 돋을 정도”라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 3시간 30분·25곡 열창…이게 바로 종합선물세트‘노바디 엘스’, ‘파이어’, ‘데인저러스’, ‘와우’, ‘인세인’, ‘소 굿’, ‘필’, ‘돈 티즈 미’, ‘달링’, ‘나띵 벗 유’, ‘파인’, ‘키미노 코에’, ‘헤이 유’, ‘세이 예스’, ‘캔 아이’, ‘라이크 어 스타’, ‘러브 송’, ‘원점으로’, ‘DSMN’, ‘아임 인 러브’, ‘넥스트 투 유’, ‘라이드 업’까지.인기 셰프이기만 한 줄 알았는데, 레시피를 말아주는 실력도 일등이었다. 3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이준호는 무려 25곡이나 선보이며 요즘 공연 중 보기 드물게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사했다.2008년 2PM 데뷔 후 2013년 일본 솔로 데뷔, 이후 10년간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쉼 없이 쌓아온 솔로곡들 모두가 이번 공연의 훌륭한 재료가 됐다. 이준호는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아기자기하거나 경쾌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고 섹시하게 곡들을 요리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보컬도, 랩도, 퍼포먼스도 수려했다. 매 퍼포먼스마다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건 아니지만 자꾸 시선을 빼앗는 마성의 매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 중간, 2015년 첫 솔로 베스트 앨범 ‘ONE’ 수록곡 ‘인세인’을 선보인 뒤엔 남다른 소회도 전했다. “올해 가수로서 16년차가 됐고, 솔로 가수로서는 11년차가 됐어요. 배우로서도 11년 정도 하고 있네요. 콘서트를 하면서 그래도 가장 의미가 있고, 개인적으로 뿌듯하다 생각하는 건 11년 전부터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는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할 수 있어 뿌듯한 요즘입니다. 큰 자랑은 아니지만 작은 자랑이라면 자랑인데요, (웃음) 2015년 ‘인세인’을 썼어요. 그 땐 음악적으로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고, 스트레스 받던 때였죠. 그래서 이런 심오한 노래가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밴드 라이브 사운드·탄탄한 라이브·솔직 입담…빼놓을 게 없네이날 이준호는 공연 내내 팬들과 솔직하고 다정하게 소통하며 팬들의 공연 만족도를 높였다. 때문에 여타 가수의 공연에서 취재진에 제공되는 세트리스트와 달리, 이준호 공연은 멘트가 삽입되는 타이밍을 미리 알리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고 꾸며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진행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준호는 곡마다 얽힌 사연과 개인적 소회를 소개하며 팬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그는 솔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쉽지 않았던 시기 늘 곁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달링’을 선보이는가 하면, 반려묘를 떠나보낸 뒤 감정을 써내려간 ‘파인’에 대해 소개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 곡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도 좋지만, 위로를 많이 받았다. 그 때의 감정을, 마음을 가사와 멜로디로 남길 수 있다는 게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솔직한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진솔한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인 만큼, 내실도 훌륭했다. 공연은 11년간 함께 한 일본 밴드 마스터와 함께 무대를 꾸미며 남다른 호흡과 짱짱한 사운드로 귀를 즐겁게 했고, 이준호는 남다른 성량에 기반한 수려한 라이브와 적재적소에 포인트가 되는 퍼포먼스를 기막히게 선보이며 팬들을 말 그대로 ‘조련’했다. 공연 말미 이준호는 “요즘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다. 한 가지 약속 드리고 싶은 건, 저를 건강한 모습으로 그대로 계신다면 저는 언제든지 어떤 형태로든 여러분들 곁에 존재하고 싶다”며 “여러분의 행복과 귀감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저로서 잘 가꿔 나가겠다. 모두 건강히 자기 자신을 잘 지켜달라”고 인사를 전했다.혼이 빠져 나가고 고막이 찢어질 정도로 강렬했던 3시간 공연 끝 비로소 든 생각은, ‘아 맞다, 이준호 가수였지.’.누군가에겐 작품 속 캐릭터로 기억되는 수많은 배우 중 한 명일테고, 실제로 그는 ‘옷소매 붉은 끝동’과 ‘킹더랜드’의 연타석 홈런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S급 배우지만, 그 이전에 이준호는 2세대를 대표하는 그룹 2PM으로 데뷔한 16년차 가수였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10년 넘게 활동 중인 베테랑 싱어송라이터였다. 그것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은, 매 순간 고민하고 노력하는, 때문에 지금도 성장하는 아티스트 말이다.대세라는 이름에 취하지 않은, 매 순간 노력하는 아티스트의 현재를 목격한. 아주 운수 좋은 날이다. 이날 공연장에는 2PM 멤버 장우영을 비롯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후배그룹인 넥스지, 윤아, 안세하, 김재원 등 드라마 ‘킹더랜드’ 출연진이 참석해 직접 관람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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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11년간 솔로가수·배우 병행 쉽지 않았다 ”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현재의 자신을 있게 오랜 시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준호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이준호 CONCERT 다시 만나는 날’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다양한 곡과 무대로 팬들을 쥐락펴락 한 이준호는 곡 ‘달링’을 부르기 전 팬들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호는 “저는 진짜 참, 복 받은 것 같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솔로 앨범을 낸 적이 없는데 팬분들이 이 공간을 이렇게 꽉 채워주셔서 감사드릴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이어 “저에게 15년은 참 바빴던 것 같다. 가수로서 그룹 활동도 하고, 솔로 가수로서 투어도 하고, 11년동안 배우로서 여러 작품에도 참여하면서 쉴 새 없는 시간을 보냈는데, 그 양면을 다 해내기가 이제와서 얘기하지만 쉽진 않았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진짜 쉽지 않았는데 그 사이사이에 정말 큰 힘이 됐던 건”이라며 팬들에게 거듭 인사했다. 이준호는 특히 “이제 와서 나도 빼진 않겠다. 저도 열심히 잘 분배하면서 잘 해왔다 생각한다.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지 라는 나의 성격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그 사이사이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그 길고 짧은 시간 동안 내가 건강하게 잘 있을 수 있게, 올곧게 서 있을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또 국내 솔로 앨범 발매를 연호하는 팬들에게 “좋은 곡과 좋은 타이밍이 된다면 언제든 내고 싶다. 그런데 쉽지 않더라. ‘여러분들이 좋아해주면 됐지’라는 마음으로 내기엔, 모두가 좋았으면 좋겠다”고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부담과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 좋은 곡과 좋은 때가 있다면 꼭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2023년 7, 8월에 걸쳐 진행된 일본 솔로 아레나 투어 ‘LEE JUNHO Arena Tour 2023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의 연장선에 해당하는 공연으로, 2019년 3월 진행한 ‘2PM 준소 솔로 콘서트 <준호 더 베스트 인 서울>)’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되는 국내 솔로 단독 콘서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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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K팝 최초’ 유네스코 연설…역대 세션 최다 모집 인원

그룹 세븐틴이 K팝 가수 최초로 유네스코 본부 연단에 선다. 세븐틴은 15일 유네스코 총회 기간에 열리는 ‘유네스코 청년포럼’ 스페셜 세션 참석을 위해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세븐틴은 유네스코 본부 메인홀에서 스페셜 세션을 진행, 청년세대와 미래세대를 대표해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은 ‘청년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주제로 연설한 후 ‘_월드’ ‘달링’ ‘헤드라이너’ ‘음악의 신’ ‘같이 가요’까지 총 5곡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유네스코 청년포럼 취지에 맞는 별도의 공연 영상도 제작하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지 팬들의 호응은 세븐틴의 유네스코 특별 세션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시작됐다. 방청객 550명을 모집한 유네스코 청년포럼 세븐틴의 스페셜 세션은 오픈하자마자 3600여 명이 몰려 조기에 마감됐다. 역대 세션 행사 중 최다 모집 인원이다. 유네스코는 공식 홈페이지에 “세븐틴의 참여로 인해 청년세대 간 대화를 촉진하고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데 힘을 더할 것”이라며 “세븐틴과 이번 협력은 예술과 행동을 결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청년 세대의 역량 강화와 집단 행동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진 외교부 장관 역시 지난 10일 유네스코 총회 기조연설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K팝 그룹 세븐틴이 청년포럼에서 스페셜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미래 세대의 무한한 가능성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에 모두를 초대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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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일, 단독 콘서트 ‘다일랜드 2023’ 성료…명품 라이브 향연

가수 양다일이 단독 콘서트 ‘다일랜드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양다일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다일랜드 2023’을 개최했다.감미로운 인트로 연주에 맞춰 등장해 ‘꿈’으로 콘서트를 시작한 양다일은 이어 ‘달링’(Darling), ‘아이 필’(I feel), ‘이 밤’, ‘한숨’, ‘습관’ 등 감성적인 곡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이어 양다일 콘서트의 단골 게스트 빈센트블루가 이번에도 양일간 무대를 장식했는데, 양다일과 함께한 듀엣곡 ‘오늘이 지나면’과 프로듀서 정키의 곡 ‘베이비’(Baby)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또한, 사전 이벤트로 응모받은 팬들의 사연을 양다일이 직접 선정해 사연자에게 ‘사랑이란’, ‘사랑해도 될까요’, ’바다가 들린다‘를 불러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이어서 양다일은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에서 불러 큰 화제가 되었던 ‘파리스 인 더 레인’(Paris in the rain) 커버와 ‘조이’(Joy), ‘착각’, ‘또라이’, 그리고 히트곡 ‘미안해’로 1부의 피날레를 장식했다.게스트로는 만능돌 퍼플키스와 싱어송라이터 시온, 음원 강자 경서가 양일간 지원 사격하며 잔잔한 발라드 셋리스트 사이에 K팝, R&B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공연의 재미를 더하며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이어진 2부에서도 양다일은 ‘잘 지내고 있는 거니’, ‘틈’, ‘스테이 위드 유’(Stay with you), ‘괴로워’, ‘고백’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열창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곧 발매 예정인 신곡을 최초 공개하며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한 양다일은 마지막 무대로 ‘고백’과 ‘요즘’을 열창한 데 이어 앵콜 곡으로 신곡을 한곡 더 공개하며 2시간이 훌쩍 넘는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지난 10월에 진행한 ‘다일랜드 어게인’ 이후 약 9개월 만에 진행된 ‘다일랜드 2023’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명품 라이브와 꽉 찬 셋리스트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양다일은 새 싱글 작업 막바지에 있으며, 곧 컴백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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