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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엄태구-한선화, 첫 키스 성사될까…저녁식사 데이트 포착 (‘놀아주는 여자’)

신혼부부 분위기 가득한 엄태구, 한선화의 저녁식사 현장이 포착됐다.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7회에서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서지환(엄태구)과 고은하(한선화)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폭풍처럼 휘몰아칠 예정이다.서지환과 고은하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상대방의 시선, 표정, 행동 하나하나에 기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고은하를 향한 서지환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지만 모태솔로 서지환은 고은하 앞에만 서면 그답지 않게 뚝딱거려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서지환, 고은하 사이에 흐르는 간질간질한 기운을 눈치챈 목마른 사슴 직원들이 관계 진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는 상황.그런 가운데 서지환, 고은하에게 단둘만의 저녁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공개된 사진 속 서지환은 화색이 도는 얼굴로 식탁 앞에 앉아 있어 고은하와의 시간에 한껏 고양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하지만 설렘이 넘실거리던 것도 잠시 서지환이 숟가락을 움직일 새 없이 쏟아지는 고은하의 질문 공세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 분위기도 순식간에 반전된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대화가 오간 것일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설거지를 하다 말고 바짝 붙어선 서지환과 고은하의 모습이 심장박동을 급상승시킨다. 서지환을 바라보는 고은하의 눈빛에도 긴장감과 기대감이 서린 한편, 목마른 사슴 직원들 역시 이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어 상황을 더욱 궁금케 한다. 과연 입술 접촉사고가 아닌 진짜 입맞춤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엄태구, 한선화의 달콤살벌 저녁 식사는 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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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기, 치과의사-파일럿-기자 등 초호화 직업군...충격+반전

파일럿부터 기자까지, 이색 직업군이 총출동한 ‘나는 SOLO(나는 솔로)’ 2기 출연자들의 반전 정체가 안방극장을 후끈 달궜다. 8일 방송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기 출연자 11인의 리얼 프로필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첫 단체 저녁식사 후 달라진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 결과와 ‘솔로나라’에서 사돈이 된 두 부모의 사진 중 ‘눈’ 부분이 처음으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극대화시켰다. 앞서 솔로녀 5인은 솔로남 6인과 첫 대면 후, 숙소에서 첫인상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다가 만장일치로 영수를 ‘호감남 1순위’로 꼽은 바 있다. 이후 솔로남들은 ‘화분 프러포즈’로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는데, ‘몰표남’ 영수는 영숙에게 다가가 “나의 마틸다가 되어 달라”고 고백해 유일하게 쌍방향 호감을 확인했다. 이어진 솔로나라에서의 첫날 밤, 11인의 솔로남녀는 저녁 식사를 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밤 12시가 다 되어가던 그 때, 제작진은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을 진행하겠다”라고 돌발 발표했다. 솔로남들의 ‘화분 프러포즈’와 달리, 솔로녀들의 선택은 호감이 가는 솔로남의 뒤로 가서 등을 콕 찌르는 식이었다. 그러면 선택받은 솔로남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선택받아서 좋다”고 자랑해야 했다. 솔로남의 대인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찬스인 셈. 여기서 정순, 정숙, 영숙은 첫 느낌 그대로 영수를 선택했다. 하지만 영자와 순자는 저녁식사에서 묵묵히 요리에 매진했던 종수를 택했다. 영수, 종수 외에 영식, 영철, 영호, 정식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영수는 선택 후, 평소 다니는 교회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라”는 축복을 받아 웃음을 안겼고, 종수는 가까운 친구와 젠틀한 대화를 나눠 여성들의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다음 날 오전,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됐다. 11명이 나란히 모인 가운데, 가장 먼저 영수가 단상으로 올라가 “여기서 가장 나이가 많을 것 같다. 37세이고, 파일럿과 바리스타, 두 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첫인상 올킬남’답게 솔로녀들의 폭풍 질문이 쏟아졌고 영수는 “힘들 때나 슬플 때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를 찾으려 나왔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어 탄탄한 체격의 영호가 “올해 36세이며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포항에서 근무하지만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며 씩씩하게 밝혔다. 34세의 치과의사인 영식은 “문화랑 체육을 전반적으로 다 좋아한다. 펜싱으로 서울시 아마추어 대회 3등도 했었다”고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31세로 부산에서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 중”이라는 영철은 “쇼핑몰부터 요식업까지 다양한 사업 경험이 있다”고 공개했고, 정수는 31세의 공무원이라고 자신의 프로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34세 종수는 솔로녀들도 방문한 적이 있는 유명 맛집 여러 개를 운영하는 ‘사장님’임을 알리며, “장사 시작하고 이틀 이상 쉬어본 적이 없다. 어르신께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외모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유교보이 면모’를 드러냈다. 솔로녀들의 ‘리얼 프로필’ 또한 반전 그 자체였다. “29세로 부동산 관련 방송 마케팅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순자는 “열살 연상까지도 괜찮다”고 해 솔로남들의 호응을 얻었다. 30세 영자는 신문사에서 제약‧바이오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너무 재밌다”, “반전의 연속”이라는 3MC의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정순은 “광고 모델로 일하고 있고 나이는 32세”라고 밝혀, “어쩐지”, “진짜 반전” 등의 반응을 유발했다. 우아한 미모의 정숙은 33세로 “대형 로펌에서 일하는 비서다. 혼자 다니는 여행을 좋아해 이미 31개국 투어를 마쳤고,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해서 일반인 모델로도 활동 중”이라고 화려한 이력을 공개했다. 30세 영숙은 “이화여대 산업디자인과를 나와 대기업에서 가전제품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며 “모태신앙이라 조인 엠티도 못가고, 과팅도 안 해서 여기 왔다”며 웃었다. ‘자기소개 타임’ 후 11인 솔로남녀는 달라진 속마음을 고백했다. 남자 숙소에 모인 솔로남 6인 중 영식이 먼저, “순자님, 영자님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증가했고, 정순님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희석됐다”고 털어놓은 것. 반면 영수는 “영숙님 매력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종수가 “쾌활한 영숙이 좋아졌다”고 밝혔고, 정수 역시 자신이 술을 마시지 못하는 것을 알아채고 콜라를 권유한 영숙에게 호감이 생겼음을 털어놔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여자 숙소에서 솔로녀들도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순자와 영자는 종수를 향한 변치 않은 호감을 드러냈고, 영숙은 “영철님에게 호감이 많이 갔는데 장거리 연애는 자신 없다”고 말했다. 정순은 “영식이 모든 여자들에게 다정다감해서 다 잘해주는 스타일인가 했는데, 자기소개 때 진중해 보여서 좀 더 호감이 갔다”고 밝혀, 정작 자신에게 호감도가 희석됐다는 영식과 살짝 어긋한 러브 라인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솔직 화끈한 대화가 오고간 가운데, 솔로나라에서의 ‘첫 데이트 선택’이 예고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VCR로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지켜본 3MC는 “1기보다 더 재밌다”, “보는 내내 웃음이 안 떠난다”며 흐뭇해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작진은 세 MC에게 ‘사돈지간’이 된 솔로남의 아버지, 솔로녀의 어머니의 눈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아버지는 누가 봐도 종수 씨”라고 의견이 모아졌지만, 솔로녀 어머니의 경우 순자와 영자 등으로 의견이 분분해 최종 결혼 커플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 커졌다. 한편 ‘나는 SOLO’는 2기 연속 결혼 커플이 등장하며 ‘진정성‧화제성 갑(甲) 극사실주의 리얼 연애 예능’의 진가를 확인시키고 있다. 더욱 흥미진진한 러브 게임이 이어질 ‘나는 SOLO’ 10회는 15일(수) 오후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SBS PLUS 2021.09.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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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김민정, 지성-진영-전채은과 달콤살벌 저녁 만찬

'악마판사' 김민정이 지성의 저택으로 돌아온다. tvN 주말극 '악마판사' 측은 7일 김민정(정선아)이 지성(강요한)의 저택 저녁 식사에 초대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정과 지성을 비롯한 진영(김가온), 전채은(엘리야)이 함께 한 식탁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어제까지만 해도 적대적 관계였던 이들이 자리한 미묘한 조합에 한없이 의문을 키우고 있는 상황. 또 하녀가 아닌 손님으로 돌아온 김민정은 지금 자리가 만족스러운지 만면에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있고 지성, 진영 역시 부드러운 매너로 응대, 더욱 의구심을 낳는다. 오로지 전채은만이 늘 상 그렇듯 부루퉁한 표정으로 김민정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을 뿐 누구보다 반목 중인 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질감을 더한다. 앞서 김민정은 "태어나서 처음 도련님 집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봤어. 모든 게 반짝반짝 빛나는. 난 거기 돌아가려고 살았어"라고 말했을 정도로 저택에 대한 추억이 남달랐다. 그런 그녀에게서는 저택에 금의환향한 환희도 엿보인다. 하지만 지난 방송 말미 김민정은 지성이 의도적으로 장영남(차경희)에게 자신이 하녀였다는 사실을 흘렸다고 생각하고 "찢어 죽여 버릴 거야"라며 독살스런 살기를 뿜어냈던 터. 이에 당장이라도 지성을 해할 것처럼 보였던 김민정과 사회적 책임재단 인사들을 벌하기 위한 작전 을 펼치고 있는 지성이 어떻게 웃으며 마주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추측이 분분하다. 상대방과의 심리전에 능한 두 사람이기에 표면적인 태도만으론 완벽하게 진위를 파악할 수 없는 바. 웃는 얼굴 뒤 그들이 진짜 꾸미고 있는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악마판사'의 달콤 살벌한 만찬은 오늘(7일)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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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날보러와요' 노사연♥이무송, 달콤살벌한 브룩쉴즈 변신기

노사연과 이무송이 달콤살벌한 25년 차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20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에서는 노사연이 지난주에 이어 남편 이무송에게 '브룩 쉴즈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지난 방송에서 이무송은 메이크업에 앞서 노사연에게 "편안하게 한숨 자고 일어나면 메이크업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바, 노사연도 "우리 남편을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듯 이무송은 "화장은 창의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능청스레 말했다.위기는 금세 찾아왔다. 파운데이션 양 조절에 실패한 데 이어 아이섀도를 잘못 바른 것. 노사연의 눈은 거무튀튀해졌고, 이무송은 애써 놀라지 않은 척 수습에 나섰다. 이무송은 위기를 느낀 듯 본능적으로 손을 떨어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냈다.문득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메이크업을 해주는 게 어색한 듯 "아내의 얼굴을 이렇게 자세히 본다는 게 신기하다"며 "기분이 조금 묘하다. 마음이 짠한 부분도 있고, 이렇게 변할 동안 '우리가 같이 살았구나' 하는 느낌도 들고 그렇다. 즐겁지만 또 안쓰러운 마음도 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이어 노사연은 "신혼 때 내 모습 기억나냐"고 물었고, 이무송은 "예뻤다. 소피 마르소 같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노사연 씨 이미지의 80%는 눈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눈이 예쁘다"고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우려와 달리 이무송은 수준급 메이크업을 선보였고, VCR을 통해 이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칭찬의 말을 늘어놨다. 1회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장도연보다 잘한다고 평하기도. 이무송도 더욱 과감히 손을 놀렸다.그리고 참사가 일어났다. 창의력이 샘솟은 이무송이 검은색 립스틱을 선택한 것. 노사연의 입술 색은 곧 춘장을 바른 것처럼 변했다. 메이크업이 끝날 때까지 거울을 볼 수 없는 탓에 노사연은 "정말 획기적인 것 같다. 입술에 이런 색을 칠한다는 건 생각도 못 했다"고 불안해했다.이윽고 브룩 쉴즈로 변신한 노사연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동안 말없이 거울을 바라보던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호러물이에요?"라고 물었다. 거울을 높이 든 채 "이게 흉기로 변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하기도. 이무송은 "가을의 깊은 맛도 있고, 겨울을 맞이하는 마음가짐도 있다. 계절에 맞는 메이크업이다"고 급히 해명했다.노사연은 어떻게든 장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이것도 능력이다. 일단 얼굴은 작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입도 작아 보인다"고 어금니를 꽉 문 채 말했다. 이어 "남편이 언제 화장을 해주겠나. 이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평생 해보지 못했을 텐데 남편이 메이크업을 해줬다는 게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 얼굴 그대로 남편이랑 저녁 먹으러 갔다"고 소감을 전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1.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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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 뱀·박쥐 발견 후 "저거 먹으면 안 돼요?" 흠칫

배고픔은 여자친구 예린을 돌변하게 한다.예린은 1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인 코모도'에서 상큼 발랄함으로 '정글 홍삼'을 자처했지만 제대로 먹지 못 한 채 생존해야 하는 고된 환경에 지쳐갔다.눈앞에 보이는 건 뭐든 일단 입에 집어놓고 볼 정도로 극도의 배고픔을 느낀 예린은 남자들도 무서워하는 뱀을 발견하고서는 "저거 먹으면 안 돼요"라고 물어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박쥐를 보고도 입맛을 다실 정도였다.예린의 달콤살벌한 매력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바로 저녁 식사를 위한 사냥감 손질이다. 예린은 남자들도 꺼리는 상황에서 "오늘 피 좀 보겠습니다"고 살벌한 선언을 한 후 대담한 칼질을 했다.막내답지 않은 예린의 겁 없는 모습을 본 이태환은 "앞으로 예린이에게 잘해줘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최원영은 "대단한 아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방송은 1일 오후 10시.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9.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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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한끼줍쇼' 김선아↔박복자를 오가는 품위있는 밥동무

배우 김선아의 한 끼 도전은 우아했다.김선아·민호는 2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김선아는 '내 이름은 김삼순' 엔딩 신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남산 계단을 다시 밟았다. 6년 만의 예능 출연에 긴장감을 표하던 김선아는 민호와 함께 드라마 명장면 재연에 나서기도.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말다툼 연기로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이에 강호동은 두 사람의 친분을 궁금해했고, 이들은 "방송을 같이한 적은 없지만 '낯가림'이라는 사모임에 소속돼 있다"며 "낯을 많이 가려 '언젠간 안 가리겠지'라는 생각으로 계속해 만나고 있다. 손현주, 고창석, 유해진, 마동석, 장혁 등 얼마 전에는 송중기 씨가 가입했다"고 설명했다.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김선아는 달콤살벌한 박복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김선아는 "원래 성격은 밝은 편이지만 최근 어두운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 조금 어두워졌다"며 "이제는 조금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내 이름은 김삼순' 당시 되게 즐거웠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찰떡같던 사투리는 '품위있는 그녀'를 위해 배운 것이라고. 김선아는 "작년 초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으로 3개월 만에 북한 사투리를 배웠다. 근데 갑자기 충청도 사투리를 배우려니 사투리 과부하에 걸렸다"며 "감독님께 '박복자가 꼭 충청도여야 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는데, 단호하게 '꼭 충청도여야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고, 김선아는 벨 소리에도 혼비백산한 모습을 보였다. 실패가 이어지자 점차 자신감도 없어졌다. 김선아는 사투리까지 쓰며 한 끼를 위해 애썼지만 오후 7시가 훌쩍 지나도록 허탕을 쳤다. 조급함에 김선아는 "단독집이 좋을 것 같다"며 아무 말을 내뱉었다.우여곡절 끝에 김선아는 7시 30분경 한 끼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박복하려던 운명에 광명이 찾아온 것. 김선아와 강호동은 두 딸을 둔 가정에 입성했다. 김선아는 큰딸이 자신을 29세로 보자, "사랑해"라며 덥석 끌어안아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선아는 고기를 직접 굽는 등 어머니의 저녁 준비를 도우며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8.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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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월화만 빼고 수목금토일 걸스데이

월화만 빼고 수목금토일이 걸스데이다. 어느새 데뷔 6년차를 맞이한 걸스데이는 최근 예능과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중이다.혜리가 먼저 그 스타트를 끊었다.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응답하라 1988'에서 주연을 꿰차더니, 그 여세를 몰아 '딴따라'에도 주연에 올랐다. 민아가 바통을 이었다.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와 영화 '홀리'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 출연,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했다. 그리고 당당하게 '미녀 공심이'에서 주연을 맡았다. 소진과 유라도 예능 MC로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특히 혜리와 민아는 '옆방'에서 서로 주연을 맡았다. 이에 서로에게 자극이 됐을 터. 하지만 이 둘은 서로를 응원 하기 바빴다. 민아는 "혜리와 같은 시기에 드라마를 맡게 돼서 좋다. 혜리도 열심히 해 나가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했다. 혜리는 "민아 연기 호평 볼 때마다 기분 좋다.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혜리와 유라도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숙소 생활을 공개하며 찰떡 궁합을 선보였다.이들 활약을 요일별로 분석해봤다. ▶ 수·목: '걸스데이' 스타트는 혜리혜리는 SBS '딴따라'에서 동생 강민혁(하늘)의 밴드를 성공시키기 위해 물불 안가리는 열혈 매니저 그린을 맡아 열연중이다. '딴따라'는 초반 지성의 지성에 의한 지성을 위한 드라마였다. 혜리의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중반부로 돌입하면서 그 역할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특히 9회에서 지성과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또래 밴드 멤버들과의 호흡은 물론 17살 차의 지성과의 어색하지 않은 케미도 자랑하고 있다. ▶ 금: 생고생 정글 체험 소진금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예능은 '정글의 법칙'이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독보적이다. 이런 예능에 소진이 나온다. 파푸아뉴기니로 떠난 소진은 민낯도 불사했다. 최초 여자 특집으로 진행되는 '정글의 법칙'에서 멤버들과 케미는 물론 솔직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특히 공대 출신인 점을 이용해 설계도 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소진은 이외에도 일요일에 tvN '렛미홈'에 출연 중이다. 김용만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그는 출연자의 사연에 울고 웃으며 진행 능력도 뽐내고 있다. ▶ 토·일: 망가져도 괜찮아 민아·유라주말은 민아와 유라의 몫이다. 먼저 토요일 낮에 유라가 먹방으로 팬들을 티비 앞으로 불러 모은다. 유라는 케이블채널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에서 김민정과 함께 '위자매'로 활약중이다. 유라는 유독 내숭없는 모습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상 친화력이 필요하다. 유라는 이점을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몸매 관리보다 '먹방'에 올인하는 모습은 털털 그 자체다. 민아는 주말 저녁을 책임진다. 민아는 '미녀 공심이'에서 못난이 취준생 공심이 역할을 맡았다. 과감히 아이라인을 지우고 여배우라고 보기 힘든 비주얼로 브라운관을 장식했다. 망가짐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외모도 외모지만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억울하고 속상한 상황에서의 감정 연기가 주목 받고 있는 것. 15살 차이인 남궁민과 코믹 케미를 선사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가고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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