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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 대표 사퇴…회장은 4일 대국민 사과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으로 수렁에 빠진 남양유업이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가 논란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데 이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같은 이유로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국민의 관심이 덜한 휴일 직전에 대국민사과를 예고해 마지막까지 비판 여론을 최소하려는 ‘꼼수’를 부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광범 대표가 이날 임직원들에게 사의를 표명하는 글을 단체 메일로 보냈다. 이 대표는 메일에서 불가리스 논란과 관련해 임직원에게 사과하며 “이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다. 저의 실책에 대한 비난은 무엇이든 달게 받겠다. 이번 사태 초기부터 사의를 전달했으며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는 취지로 글을 썼다. 이와 관련 홍원식 회장도 4일 오전 남양유업 본사에서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불가리스 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국사과 시점을 놓고 남양유업이 이번에도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론의 인식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대국민사과 날짜를 휴일인 5월 5일을 앞둔 날로 정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뉴스 관심도가 떨어지는 휴일 직전에 발표함으로써 비판 여론을 최소하려는 꼼수로 읽힌다"고 말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며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반박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013년 남양유업의 이른바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또다시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남양유업의 본사 사무실과 세종연구소 등 6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03 15:44
경제

최정우 연이은 포스코 사망사고에 "이유 여하 불문, 고개 숙여 사죄"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16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 현장을 방문,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다. 최 회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는 추가 내용이 있으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는데 이는 사람 한명 한명의 생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8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25일 3명의 사망자를 낸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안전사고가 계속 되풀이되자 최 회장은 석 달 만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최 회장은 "포스코는 이전부터 안전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설비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최근 사건들이 보여주듯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해 특단의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장으로서 안전 경영을 실천할 때까지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면서 "안전 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안전 책임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해 안전이 최우선으로 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국민 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최 회장은 이날 협력사 대표들과 사고 현장을 함께 확인하며 작업 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협력사의 모든 정비 작업에 대해 포스코 직원도 TBM(작업 전 잠재위험 공유활동)에 필수 참여해 안전조치를 확인하고 서명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산재로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 10여 명이 숨졌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17 15:51
경제

삼성준법감시위 "이재용 부회장에 상세한 실천 방안 마련 요청"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감시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의미 있게 평가했다. 준법감시위는 7일 삼성생명 서초타워 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원들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었다. 지난 6일 이 부회장은 준법감시위의 권고에 따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에 대해 “권고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 발표가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고 준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에 대해 의미 있게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노사 문제, 시민사회 소통과 준법 감시 등 그동안 지적됐던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 그는 자녀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고, 무노조 경영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무거운 표정으로 작심한 듯 입장문을 읽어나갔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빠져 진정성에 물음표가 달렸다. 시민사회와 노동계는 “말보다 실천이 먼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러한 비판을 의식한 준법감시위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 즉 준법 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의 수립,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 시민사회의 실질적 신뢰 회복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조만간 보다 자세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관계사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5.08 10:15
연예

故설리 동향 보고서 유출에 경기소방본부 대국민 사과

가수 겸 배우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관련 동향 보고가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대국민사과했다.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사과문을 내고 "지난 14일 15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119 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사항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청렴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문건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앞서 설리가 사망한 당일인 지난 14일 관련 소방서의 보고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6일 각 포털 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진에게 해당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불법임을 설명해 삭제 조치를 하도록 했다.이에 대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동향 보고서 유출을 엄중한 사건이라고 판단해 즉각적 조치를 한 결과, 동향 보고를 내부 공유하는 과정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됐으며 유명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에 게시된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아울러 "문건을 유출한 직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실 관계가 정확히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문책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보고 시스템을 점검하고 보안 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사과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연합뉴스 2019.10.17 15:03
스포츠일반

‘호날두 노쇼’ 더페스타, 대국민사과 “책임 다 할 것”

이른바 ‘호날두 노 쇼(No Show)’ 사태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 받고 잇는 로빈 장 더페스타 대표가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축구팬들에 대해 사과하면서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내한경기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가 운영하는 더페스타는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팀 K리그’의 친선경기를 주관했다. 당시 당일치기 일정으로 입국한 유벤투스는 지각 입국 이후에도 늑장을 부리다 팬 미팅 행사와 친선경기에 줄줄이 지각했다. 생중계가 잡혀 있는 경기를 58분이나 지연시켜 빈축을 샀을 뿐만 아니라 당초 ‘45분 이상 무조건 출전한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명시돼 있다던 유벤투스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단 1분도 뛰지 않아 고가에 입장권을 구매한 6만5000여 팬들을 분노케 했다. 경기 이후 유벤투스와 주최사 더페스타에게 손해배상 요구가 밀려들었고, 양측은 분노한 축구팬들로부터 고발도 당했다. 지난 8일에는 경찰이 더페스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한동안 일부 언론사와 인터뷰하며 “나도 피해자”라 주장하던 장 대표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제기되고 있는 우려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축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친선경기를 추진했지만, 호날두의 결장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 초래됐다”면서 “관중 및 축구팬들께 큰 실망감을 안긴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썼다. 이어 “주최사로서 책임을 회피하거나 현재 처한 상황을 외면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유벤투스 등 당사자들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소개했다. 더페스타도 유벤투스에 대해 위약금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임을 안내한 셈이다. 아래는 더페스타가 8일 발표한 사과문 전문.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더페스타 사과문] 더페스타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아주신 축구팬 분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거듭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와 관계자들 모두 업무이기에 앞서 축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친선경기를 추진하였으나, 호날두의 결장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 초래되어 관중 및 많은 축구팬 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되어 깊이 사죄 드리는 바입니다. 이번 사태는 저희로서도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었고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입장발표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더페스타는 주최사로서의 책임을 회피하고 현재 처한 상황을 외면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현재 유벤투스 등 관계 당사자들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하여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였으며, 유벤투스를 상대로 계약 위반에 대한 항의문을 발송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더페스타는 축구팬 분들을 비롯한 주변 여러 분들의 과분한 믿음과 응원에 부응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이번 친선경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완벽을 기하지 못하여 많은 분들께 상처를 안겨드렸습니다. 현 상황을 책임질 수 있는 방안, 시기, 규모를 파악하고 협의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다면 앞으로 축구팬 분들의 실망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제기되고 있는 우려와 의혹을 해소시켜드리는 차원에서 경찰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본 친선경기에 관심을 가져 주신 축구팬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더페스타 대표이사 장영아 올림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09 08:12
경제

"빨리 매듭" 당 요구에, 김정호 '공항갑질' 대국민사과

‘공항 갑질’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김 의원은 25일 오후 5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올리는 사죄의 말씀’이라는 대국민 사과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지난 20일 밤 김포공항에서 있었던 저의 불미스런 언행으로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며 “당사자인 공항 안전 요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온 관계자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라며 “저는 이번 일을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직분의 엄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제대로 된 국회의원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겸손하게 정진하겠다”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당초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상황을 조속히 매듭지으라’는 당 내부의 권유에 따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일정을 하루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기자회견에 앞서 25일 오전 김 의원은 해당 보안 요원과 한국노총 공공연맹 한울타리 노조 측에 직접 전화해 사과했다. 사건 발생 닷새만이었다. 김 의원의 사과를 받은 보안요원은 ‘김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더는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노조에 전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9시 5분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경남 김해로 떠나기 위해 보안검색을 받던 중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는 보안 요원과 실랑이를 벌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25 22:48
연예

[리뷰IS] "프로봇짐러→고정"..조세호, '무도' 새 멤버 확정

'프로봇짐러' 조세호가 드디어 '무한도전' 고정 출연 자리를 꿰찼다. 조세호는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제6의 멤버 자리의 주인이 됐다. 조세호 영입은 방송 말미 공식화됐다. 유재석은 "한 배를 탄 멤버로서 잘 부탁드린다"며 조세호가 정식 멤버가 됐음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 멤버 후보 조세호를 검증하기 위한 청문회가 전파를 탔다. 이는 곧 조세호를 영입하기 위한 절차였던 것. 유상중으로 분한 유재석은 조세호의 모든 것을 파헤치며 새 멤버를 맞을 준비를 했다. 조세호는 멤버들이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다. 처음엔 사생활 검증이었다. "방송은 취미다"라는 의혹에는 아버지의 연봉이 소문처럼 높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용인의 60평대 집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고, 갑작스러운 박명수의 비난에 당황했다. 조세호는 "연예인에게 두 번 정도 대시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조세호는 "나도 '식스맨'에 나갔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이야기했다. 평소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내심 멤버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는 사실도 폭로됐다. 이어 본격적인 조세호의 '그것이 알고 싶다'가 시작됐다. 이동욱이 조세호의 절친이자 폭로자로 첫 등장했다. 그는 "조세호와 일주일에 한두번은 만난다"면서 "요즘 살이 많이 쪘다. 생활 습관 중 하나인데, 빨리 씻는다"고 폭로했다. 조세호가 '무한도전'과 어울리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조세호의 진실함을 알아보기 위한 몰래카메라도 진행됐다. 분명 그는 촬영 전날 컨디션 관리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고 자신했다. 그를 시험하기 위해 하하와 양세형이 그를 술자리에 불러내기로 한 것. "전화를 받는 순간 몰카인 줄 알았다"던 조세호는 술잔만 부딪친 후 술을 마시지 않았다. 그러나 두번째 건배에 그만 술 한잔을 들이키고 말았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조세호는 결국 대국민사과를 했다. '무한도전'의 새 멤버 자리는 항상 기대와 우려를 낳았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예능 신데렐라의 자리기 때문. 새 멤버의 등장을 반대하는 이들은 항상 있었고, 새 멤버는 이들의 반대에 부딪혀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세호의 경우 다소 다르다. 이미 오래 전부터 '무한도전'에 얼굴을 비친데다 멤버들과 사적인 친분도 있다. 카메라 안과 밖을 모두 담은 리얼리티 '무한도전'에 가장 잘 적응할 멤버라는 이야기. 최근 조세호 영입을 바라온 팬들도 여럿이라는 점도 그의 무사 적응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조세호의 등장으로 2018년의 '무한도전'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여러 차례 게스트로 출연해 진가를 보여줘왔던 조세호가 어떤 캐릭터로 멤버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1.06 19:44
경제

[전문] 미스터피자 MP그룹 정우현 회장 대국민사과

가맹점주에 갑질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했다.정 회장은 26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미스터피자 본사 MP그룹 사옥에서 대국민사과를 갖고 회장직에서 내려온다고 밝혔다.아래는 사과문 전문.MP그룹 정우현 회장 대국민 사과문MP그룹 정우현 입니다. 1990년에 출범한 미스터피자는 국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자라나 이제 자랑스런 한국대표 브랜드가 되어 세계각국에 한국의 맛을 전하고 있습니다.이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미스터피자에 보내주신 사랑에 무한히 감사드리고 동시에 제 잘못으로 인하여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즉시 폐점 하겠습니다. 식자재는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는 일체의 친인척을 철저히 배제, 공정하고 투명하게 구매하겠습니다. 또 즉각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대표, 가족점대표가 참여하는 (가칭)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 이를 통해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방안을 강구하고 구체적인 경영쇄신 로드맵을 마련, 사랑 받는 국민 피자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창업스쿨을 개설해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적극 창출해 가겠습니다. 사회에 공헌하는 진정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통하여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진심으로 약속 드립니다. 저는 최근의 여러 논란과 검찰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여, 금일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국내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사업 경영은 최병민 대표이사께서 맡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정거래 위반에 대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미스터피자는 대한민국 토종브랜드로서 여러분의 사랑으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이러한 업적은 사랑 받는 미스터피자를 만들기에 불철주야 전념해 주신 가족점대표와 전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창업주로서 송구하고 죄송하지만 가족점 여러분들의 열정과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져 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국민 여러분! 미스터피자 가족점대표와 매장에서 일하는 4천여 직원들, 그리고 수많은 협력업체들을 잊지 마시고 애정어린 사랑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거듭 거듭, 제 잘못으로 인하여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17. 6. 26. MP그룹 회장 정우현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6.26 14:39
경제

‘갑질논란’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사퇴

가맹점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이 26일 MP그룹 회장직에서 사퇴했다.정 회장은 이날 서울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대국민사과를 하고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치즈 유통구조에 끼워넣고 가맹점주들에게 시중가격보다 비싸게 치즈를 유통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의 수사를 받고 있다.검찰은 미스터피자 본사인 MP그룹과 관계사 2곳 등을 압수수색하고 정 회장을 출국금지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다음은 정우현 회장 대국민 사과문 전문이다. MP그룹 정우현 입니다. 1990년에 출범한 미스터피자는 국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자라나 이제 자랑스런 한국대표 브랜드가 되어 세계각국에 한국의 맛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미스터피자에 보내주신 사랑에 무한히 감사드리고 동시에 제 잘못으로 인하여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즉시 폐점 하겠습니다. 식자재는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는 일체의 친인척을 철저히 배제, 공정하고 투명하게 구매하겠습니다. 또 즉각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대표, 가족점대표가 참여하는 (가칭)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 이를 통해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방안을 강구하고 구체적인 경영쇄신 로드맵을 마련, 사랑 받는 국민 피자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창업스쿨을 개설해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적극 창출해 가겠습니다. 사회에 공헌하는 진정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통하여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진심으로 약속 드립니다. 저는 최근의 여러 논란과 검찰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여, 금일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국내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사업 경영은 최병민 대표이사께서 맡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정거래 위반에 대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미스터피자는 대한민국 토종브랜드로서 여러분의 사랑으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이러한 업적은 사랑 받는 미스터피자를 만들기에 불철주야 전념해 주신 가족점대표와 전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창업주로서 송구하고 죄송하지만 가족점 여러분들의 열정과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져 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국민 여러분! 미스터피자 가족점대표와 매장에서 일하는 4천여 직원들, 그리고 수많은 협력업체들을 잊지 마시고 애정어린 사랑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거듭 거듭, 제 잘못으로 인하여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17.06.26 14:24
경제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오늘 오후 대국민 사과

'갑질 논란'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이 대국민사과를 한다.26일 검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대국민사과를 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치즈 유통구조에 끼워넣고 가맹점주들에게 시중가격보다 비싸게 치즈를 유통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의 수사를 받고 있다.검찰은 미스터피자 본사인 MP그룹과 관계사 2곳 등을 압수수색하고 정 회장을 출국금지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6.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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