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30건
산업

다이나핏, ‘매직 아이스 서커’ 누적 판매량 1만 3000장 돌파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이 출시한 시어서커 제품군 ‘매직 아이스 서커’ 시리즈가 폭염을 앞두고 4월 이후 누적 판매량 1만 3000장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다이나핏은 쾌적한 착용감과 소재 특유의 트렌디함으로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시어서커’ 소재를 스포티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재해석하며 타깃 확장을 꾀했다. 스포츠와 어반 라이프를 아우르는 10여 종의 상품으로 구성된 ‘매직 아이스 서커’ 시리즈는 오버핏 티셔츠, 반팔 셔츠, 팬츠 등의 베이직 아이템부터 크롭 티셔츠, 원피스, 스커트 등 여성 라인까지 제공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그중에서도 브랜드 전속 모델 장기용과 ITZY(있지) 유나가 착용한 ‘루카 반팔 셔츠’와 ‘루카 반팔티’는 각각 4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루카 반팔티’ 여성 상품은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으로, 최근 브랜드 첫 여성 모델을 발탁하며 여성 라인 강화에 나선 다이나핏의 전략이 효과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어서커 소재는 특유의 입체 조직이 피부 접촉면을 최소화해 땀이 나더라도 몸에 달라붙지 않으며, 뛰어난 통기성과 청량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셋업 구성으로 출시되어 일상부터 여행지까지 어디에서나 즐기기 좋다.매직 아이스 서커 시리즈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전국 매장(백화점, 대리점, 아울렛, 직영점) 방문 시 장기용과 유나의 썸머 화보컷이 프린팅된 부채를 제공하는 여름 한정 사은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8 16:04
IT

‘지금이니?’ SKT 해킹이 촉발한 비수기 지원금 경쟁 활활

업계 1위의 해킹 사고 여파로 번호이동 수요가 몰리면서 이동통신 3사의 지원금 경쟁에 불이 붙었다. SK텔레콤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자 곳곳에서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이통 3사가 삼성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등 플래그십 라인업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상향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유통망에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까지 대폭 늘려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먼저 출고가가 115만5000원인 갤S25 기본형을 기준으로 KT가 지난 24일 5G 완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5G 베이직’(월 8만원) 공시지원금을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이에 SK텔레콤은 25일 ‘5GX 프라임’(월 8만9000원)의 공시지원금을 48만원에서 68만원으로 상향했다. LG유플러스도 이날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조정하며 맞불을 놨다.아이폰16 가격도 덩달아 뚝 떨어졌다. SK텔레콤은 8만원대 요금제의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 공시지원금을 10만원대에서 60만원대로 확 늘렸다. KT는 상위 모델은 물론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도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 여기에 LG유플러스는 번호이동하는 고객에게 1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얹어 차별화했다.고객들도 확인할 수 있는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간 큰 차이가 없지만, 유통 채널이 따로 제공하는 판매 장려금을 보면 SK텔레콤이 특히 공격적인 모습이다.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이동통신 판매점은 KT 고객이 SK텔레콤으로 통신사를 바꾸면서 아이폰16 프로 모델로 8만원대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65만원과 추가지원금 9만7500원(공시지원금의 15%)에 34만2600원의 자체 할인을 약속했다.자체 할인은 이통사가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주는 판매 장려금으로 추정된다. 같은 조건에서 LG유플러스는 23만원의 자체 할인을 제시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지원금이 오르는 대표적인 성수기는 갤럭시 신제품 공개와 맞물리는 연말연시와 신형 아이폰 출시 전후인 9~10월이다. 5월은 신학기나 여름휴가 시즌도 아니어서 비수기로 분류되는데,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가입자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삼성전자가 지난 23일 국내 출시한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영향이라는 게 이통 3사의 표면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한 IT 업계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판매 장려금은 SK텔레콤이 경쟁사보다 높게 책정됐다”며 “해킹으로 인한 고객 보상 및 유심(가입자식별모듈) 교체도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바뀐 공시지원금 정책이 반영된 26일 통계에서 KT,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3033명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행정지도로 신규 모집이 중단된 지난 5일 이후 100명대를 유지하다 단숨에 크게 뛰었다. SK텔레콤의 전략이 먹힌 셈이다.임봉호 SK텔레콤 MNO(이동통신)사업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해킹 사고 브리핑에서 “기존 고객의 이탈을 최대한 방어할 목적으로 판매점 신규 유치 장려금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의 유심 교체 작업에는 속도가 붙고 있다. 누적 459만명이 교체했고, 예약자는 444만명 남았다. 예약자 중 절반 이상이 교체했다.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유심 교체가 원활히 이뤄지는 여건이 갖춰지고 믿고 쓸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만들어 제시하면 이탈 가입자도 다시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8 08:00
골프일반

[골프소식] 클리블랜드, PGA 더블 우승 기념 프로모션 진행

던롭스포츠코리아는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팀 스릭슨 소속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우승)와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머틀비치 클래식 우승)가 5월 같은 주에 열린 두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하는 ‘더블 챔피언’ 위업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우승 우승 웨지인 클리브랜드NEW RTZ와 우승 볼 스릭슨 Z-STAR XV를 중심으로 두 가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들어 팀 스릭슨 소속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2025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팀 스릭슨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더블 챔피언 달성까지 스릭슨과 클리브랜드의 퍼포먼스 강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같은 주 더블 우승’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은 물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도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엄재웅이 연장승을 거두며 지난해 최경주 우승에 이어 이 대회 팀 스릭슨의 2년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 릴레이 뒤에는 스릭슨의 프리미엄 투어볼 'Z-STAR XV'가 있었다. 스릭슨은 투어에서 검증된 퍼포먼스를 국내 골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첫 번째 프로모션은 클리브랜드 NEW RTZ 웨지 2자루 구매 시, 스릭슨 Z-STAR XV 2더즌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2025년 6월 16일까지 한정 운영된다. 두 번째는 Z-STAR 시리즈 1더즌 구매 시, 스릭슨 골프볼을 형상화한 볼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행사로, 이 굿즈는 볼 클리너 기능을 갖춘 실용성과 기간 한정 증정을 통한 희소성을 모두 갖춘 비매품 한정판 아이템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스릭슨 Z-STAR시리즈와 클리브랜드 RTZ웨지는 전국 던롭스포츠코리아 공식 대리점과 서울 청담동 프라이빗 센터, 그리고 던롭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5.22 18:37
IT

SKT 유심 교체 323만명…이용자 1000명 위자료 100만원 소송 예고

이달 중순부터 유심(가입자식별모듈) 물량이 풀리면서 SK텔레콤의 고객 유심 교체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루 30만명 이상이 유심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 1000명이 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예고했다.SK텔레콤은 22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이 323만명이라고 밝혔다. 잔여 예약 고객은 567만명이다. 지난 19일부터 매일 30만명 이상이 유심을 교체하고 있다.SK텔레콤은 매장 방문이 힘든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서 벽지 29개소를 방문해 약 5300건의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합천, 울진, 화순, 부안, 보은 등 13개소는 이날 방문할 예정이다.SK텔레콤 고객 약 1000명은 집단 손해배상 소송 움직임에 들어갔다.법무법인 대륜은 이날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텔레콤 이용자 1000여 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를 회사가 지급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국일 대륜 대표는 "이 사건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라며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를 위해 생업을 제쳐두고 대리점을 방문하는 등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고 주장했다.우선 서류 취합까지 끝난 소송 신청자들에 한해 1차 소장을 접수하고, 2차 모집을 지속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2 12:57
골프일반

[골프소식] 타이틀리스트, 2025 ‘코리아 컬렉션’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대한민국 골퍼들을 위해 한국적인 디자인 감성을 담은 2025 코리아 컬렉션(Korea Collection)을 선보인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코리아 컬렉션은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매년 국내 투어 시즌 중 주목받는 시점에 맞춰 선보이며 한국 골퍼들에게 존중과 자긍심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2025 코리아 컬렉션은 태극기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 문양을 제품 전반에 절제된 디자인으로 적용했다. 또한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전통 소재인 ‘한지’의 질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화이트 인조가죽을 사용했다.타이틀리스트의 대표적인 스페셜 에디션으로 자리잡은 이번 코리아 컬렉션은 코리아 프리미엄 스탠드백, 동일 소재의 코리아 파우치, 건곤감리 및 태극 디테일을 반영한 코리아 헤드웨어 2종, 그리고 함께 선보이는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코리아 컬렉션 2종으로 이루어진다. 타이틀리스트는 코리아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코리아 프리미엄 스탠드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선착순 300명)의 네임택 무료 각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스토어 및 공식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5.05.20 19:16
생활문화

그랜드침대, ‘제3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공식 후원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그랜드침대가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충북 보은군 ‘클럽디 보은’에서 개최되는 ‘제3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ClubD Amateur ECO Championship)’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고 주식회사 이도가 주최하며, 남녀부 각각 88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참가해 기준 타수 72타의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그랜드침대는 제2회 대회와 지난해 11월 열린 ‘클럽디 왕중왕전’에 이어 연속으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프리미엄 시그니처 매트리스 모델을 통해 참가 골퍼들에게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25년 신제품인 ‘휘게(Hygge)’ 모델이 우승자와 홀인원 수상자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휘게(Hygge)’는 덴마크 및 노르웨이에서 유래한 단어로, ‘편안함’, ‘따뜻함’, ‘아늑함’을 의미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2025년을 맞아 ‘휘게’를 포함한 총 17종의 전 제품 라인을 리뉴얼한 그랜드침대는 “편안함이 다르다(Difference in comfort)”는 슬로건 아래, 49년 업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프리미엄 휴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전국 대리점은 물론, 자사 온라인 스토어 그랜드온, 오늘의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침대는 앞으로도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다양한 후원을 통해 브랜드 철학인 ‘편안한 삶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19 13:34
산업

SKT, 유심 찾아가는 서비스 19일 시작...교체 누적 187만명

SK텔레콤이 도서 벽지 거주 고객을 위한 유심 교체·재설정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오는 19일부터 고객을 위한 유심 교체·재설정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19일 시작을 목표로 직원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고 준비가 마무리되면 시작할 것"이라며 "T월드 매장이 없어서 직접 T월드에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 벽지 거주 고객을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유심 재설정이나 유심 교체는 물론, 스마트폰에 혹시 있을지 모를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등 서비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찾아가는 서비스 진행에는 AS 차량과 전국 업무용 차량을 활용한다.임 부장은 향후 T월드 매장에 방문해 QR코드를 찍는 것만으로 유심 재설정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그는 "QR코드 방식이 준비되면 매장에 방문해서 직원과 상담 없이 유심을 재설정할 수 있다"며 "재설정 과정에서 간혹 에러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매장에 방문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방식이 익숙해지면 이심을 스스로 교체하듯 유심 재설정도 셀프로 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유심 수급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500만개, 다음 달 말까지 500만개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이어 7월에도 450만~500만개의 유심이 입고될 것으로 예측했다.구체적으로 17일에는 87만5000개가, 내주에는 100만개가 입고될 예정이다.전체적인 교체 속도를 고려해 8월 이후에는 상황에 맞게 준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외에도 이심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했으며 유심 재설정 방식을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이심으로 교체한 사람은 현재까지 2만9000명 정도다.SK텔레콤은 전날 9만명이 유심을 추가로 교체해 누적 교체 가입자 수가 총 187만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유심 재설정 고객은 전날 1만7000명이 추가돼 누적 7만4000명이 됐다.SK텔레콤은 침해 사고 이후 망 관리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며 4500개 실내 다중 이용시설과 야외 활동 공간에 대한 통신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5.16 11:41
IT

SKT, '신규·번이 중단' 대리점 원금·이자 상환 3개월 유예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수습으로 신규 가입·번호이동 모집이 중단된 대리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여금의 원금·이자 상환을 3개월 유예했다고 15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국 2600여 개 T월드 점주의 피해 구제책을 마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4일 기준 유심(가입자식별모듈) 교체 고객은 178만명이다. 잔여 예약 고객은 699만명이다SK텔레콤은 이번 주 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100만장의 유심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기 수급할 수 있도록 공급사와 협의 중이다.또 회사는 이날부터 구성원 대상 고객 응대, 유심 교체 및 재설정 등 전산 처리 업무 교육을 시행했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현장 지원 구성원을 모집 중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5 12:50
IT

SKT "신규 가입자 모집 재개 논의할 예정"

해킹 사고를 수습 중인 SK텔레콤이 조만간 신규 가입자 모집 재개 시기를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12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유심보호서비스'는 100% 가입이 됐고 오늘부터 로밍 고객도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5월 중순 이후 유심 공급 안정화와 더불어 '유심 재설정' 도입, 이심 교체 프로세스 간소화 등으로 유심 교체 수요 처리가 원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윤 본부장은 또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의 취지는 유심 물량을 호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신규 가입자 모집 재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SK텔레콤은 정부의 행정조치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했다. 고객들의 빠른 유심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이번 해킹 사고에 따른 재무적 악영향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SK텔레콤 측은 "매출 영향 수준은 향후 번호이동 추이와 신규 모집 재개 시점에 따라 가변적이다.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2 16:44
금융·보험·재테크

'10년 숙원' 보험 품은 우리금융, 금융지주 순위 바뀔까

우리금융지주가 10년 만에 보험사를 품에 안는다. 8개월 동안의 기다림에 금융당국이 ‘인수 승인’으로 응답하면서, 숙원 사업에 빛을 보게 됐다. 타 금융사의 ‘효자’ 노릇을 하던 보험사를 갖게된 우리금융은 앞으로 한 발짝 전진해 3위를 굳히는 듯 보이던 하나금융지주와 본격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7월 ‘보험사 인수’ 마무리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의 동양생명과 ABL생명 자회사 편입 신청을 승인했다. 지난해 8월 28일 우리금융은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동양생명 지분 75.34%(1조2840억원), ABL생명 지분 100%(2654억원)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SPA)을 맺은 바 있다.과거 우리금융은 우리아비바생명(현 iM생명)을 자회사로 갖고 있었다. 하지만 자회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2014년 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가면서, 10년간 보험사를 포트폴리오 내에 두지 못했다.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생명보험사를 갖지 못하면서 우리금융에게는 무거운 숙제로 남아있었다. 이에 매번 자리에 오른 우리금융 회장들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강조해 왔고, 마침내 임종룡 현 우리금융 회장이 보험사 추가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인수 과정이 물 흐르듯 흘러가지는 않았다. 계약 당시만 해도 인수 승인에 문제가 없었지만 이후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부당대출 사건 등으로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지며 차질을 빚었다. 또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지면서 심사가 미뤄졌다. 현행 감독규정상 원칙적으로 금융사가 자회사를 편입하기 위해서는 2등급 이상이 필요하다. 다만 금융위가 자본 확충이나 부실자산 정리 등 재무 개선 노력을 감안해 조건부로 승인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최종 승인이 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우리금융이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과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 시행 실태를 2027년 말까지 반기별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할 것을 부대 조건으로 달았다.이에 우리금융은 당국이 제시한 요구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해 내부통제 관련 시스템과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주사의 준법 관련 조직을 확대 및 유휴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도 나선다는 방침이다.이후 우리금융은 98%에 달하는 우리은행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 3조860억원 가운데 우리은행이 3조394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동양생명의 순이익 3143억원, ABL생명 1051억원을 단순 대입해 보면 우리은행 의존도는 86.7%로 크게 낮아진다. 다른 금융지주의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KB 60.5% 신한 75.8% 하나 88.0% 등이었다. 임 회장은 서한을 통해 “자회사 편입 이후 협업 체계가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미리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우리금융 관계자는 “동양·ABL생명의 전반적인 규정체계, 재무‧회계, 전산시스템 등에 우리금융의 경영관리체계를 적용해 그룹 자회사로서의 시스템 전반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7월 초 동양·ABL생명 양사의 주주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는 등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향후 동양·ABL생명은 은행을 통해 보험상품 판로를 넓히고, 유휴 은행점포 등을 활용해 요양 및 헬스케어 사업도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또 보험사 운용자산은 그룹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에 위탁하는 등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한다. 추격하는 우리금융우리금융이 보험사를 인수해 몸집을 키우면서, 금융지주 순위에 변동이 생길지도 관심사다. 우리금융의 신탁자산을 제외한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525조7533억원으로, 하나금융그룹(637조8475억원)과 비교하면 약 112조원 차이를 보인다.여기에 지난해 말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총자산 각각 34조5472억원과 18조7643억원을 합해 53조2427억원을 더하면 우리금융 총 자산이 600조원에 가까워지게 되는 것이다.순이익에서도 격차를 좁히게 됐다. 지난해 하나금융은 순이익 3조7388억원을 기록하며 우리금융과 6528억원 차이를 보였다. 여기에 작년 동양·ABL생명 순이익 합산 4194억원을 흡수했다면, 차이는 2334억원으로 대폭 줄게 된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명보험사는 우리은행을 통해 방카슈랑스(금융기관보험대리점) 채널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너지를 내면 순이익 확대에도 확실히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지난해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각각 4684억원, 8645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였다. 주요 수익성 지표에서는 하나금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최근 “인수가 완료되면 최종 재무 역량은 여러 금융환경 변화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면서도 “현재 순이익에서 약 10%가 오르고 약 1%포인트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단순 계산시 ROE가 1%포인트 개선되면 우리금융은 지난해 4분기 기준 9.34%에서 10.34%로 뛰면서, 하나금융(9.12%)과 크게 격차를 내게 된다. 같은 기간 ROE는 KB금융이 9.72%, 신한금융이 8.4%였다.금융권 관계자는 “1분기 그룹 순이익 성장에 보험사의 역할이 컸다”면서 “동양·ABL생명 순이익이 적지 않아 우리금융 비은행 역할을 상당히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보 2개사가 우리금융의 재무제표에 연결될 경우 염가매수차익 발생화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이 증가한다”며 “지분율을 감안한 2개사의 합산 순이익은 지난해 3385억원으로, 같은 기간 우리금융 지배 순익의 1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2025.05.12 07: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