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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조진웅, “여린 성격의 마동석, 누나라고 부른다”
군도 조진웅 마동석 군도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조진웅과 마동석은 극과 극 캐릭터로 나온다. 군도에서 조진웅은 브레인 격인 태기 역할을 맡았다. 마동석은 괴력의 소유자 천보로 나선다. 태기는 탁월한 언변을 선보이며 말과 글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이성적인 캐릭다. 여기에 주먹 넘버원 천보는 거대한 덩치로 쇠뭉치를 휘두르며 일단 패고 본다. 양반과 상놈으로 출신 성분부터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태기와 천보는 알고 보면 무리 내에서 서로를 가장 의지하며 챙긴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조진웅과 마동석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붙어 다니며 ‘갈구면서 싹트는’ 독특한 애정을 보여줬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퍼펙트 게임'에 이어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대립각을 세웠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군도'에서는 ‘지리산 추설’의 핵심 멤버로 만나 영화 내에서 유독 함께 하는 장면이 많았다. 방송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마동석에 대해 “오지랖 넓고 여린 성격”이라며 “실제로 누나라 부른다”고 말할 정도로 친분을 보여줬다.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아는 환상의 콤비 조진웅과 마동석의 완벽 호흡은, 하정우와 강동원, 두 배우의 강렬한 대립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7월 23일 개봉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9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