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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지드래곤, 빅뱅 탈퇴 탑·승리에 “더 이상 줄지 말자” (집대성)

가수 지드래곤이 3인조가 된 빅뱅에 아쉬움을 표했다.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영원한 건 절대 있어 | 7년 만에 돌아온 빅뱅’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제작진으로부터 세잎클로버가 새겨진 양산을 선물 받았다. 대성은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짚으며 “우리가 또 3명”이라고 말했다.이에 지드래곤은 갑자기 진지해진 얼굴로 “더 이상 줄지는 말자”고 일침을 날렸다. 대성과 태양은 예상치 못한 지드래곤의 발언에 웃음을 터트렸고 대성은 “하긴 두잎클로버는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지드래곤 역시 “(두잎클로버) 그건 보기 안타깝지 않으냐. 그냥 이파리로 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에라 모르겠다’, ‘봄여름가을겨울’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2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멤버 탑이 2017년 의경 복무 중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승리가 2019년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며 논란을 빚었다. 이후 두 사람은 팀을 떠났고 빅뱅은 5인조에서 3인조가 됐다.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로 7년 4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13:39
뮤직

[IS포커스]故 신해철, 10주기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마왕’

2014년 10월 27일. 위 수술 후 쓰러져 사경을 헤매던 고(故) 신해철의 시간이 멈췄다. 천재 뮤지션이자 철학가,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행동가였던 신해철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인해 허무하고도 야속하게 하늘로 돌아갔다. 신해철이 떠난 지 10년. K팝으로 명명되는 한국 대중음악계는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30여년 전 발표된 그의 음악은 2024년 현재도 여전히 뜨겁게 숨쉬고 있다. 신해철이라는 이 대체불가한 뮤지션의 탄생을 알린 곡 ‘그대에게’는 지금도 대학가에서 젠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고, 생전 그가 자신이 죽은 뒤 묘비가 생기면 새겨지길 원한다고 밝혔던 가사의 ‘민물장어의 꿈’(1999)도 그의 사후 재조명되며 큰 울림을 남기고 있다. ◇ “이전 세대의 문 닫고 새로운 세대 나오게 한 아티스트” 신해철은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이자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면서는 기성 70~80년대 밴드 음악과 차별화된 진보적 사운드와 실험적인 시도가 가득한 음악들로 90년대 대중음악신 황금기의 한 축이 됐다.신해철은 당대 밴드신을 넘어 음악시장을 이끈 선구자였고, 그의 음악은 무수한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에게 영감이 됐다. 음악신의 풍토는 바뀌었지만 그가 선보여 온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음악 세계는 누구나 경의를 표하는 대목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해철의 음악에는 크게 두 개의 젖줄이 있다. 하나는 70~80년대를 고민하며 의지적인 메시지를 담으려 했던 소위 포크적 성향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 열정을 연주 형태로 표현하는 록적인 부분”이라며 “많은 고민을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로 선보였는데 대표적인 곡이 ‘그대에게’였다고 본다. 이전 세대의 문을 닫고 새로운 세대가 나올 수 있게 해준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이어 “90년대를 대중음악 르네상스 시대라고 하지 않나. 당시엔 변화의 거대한 에너지가 응축돼 있었는데 그 에너지를 더 북돋아줬던 장본인이 신해철이었다. 90년대 음악 쪽에서 다양한 시도가 나올 수 있는 물꼬를 터줬고, 스스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고 평했다. 짧고 강렬했던 넥스트 활동을 뒤로 하고 유학길에 올랐다 귀국한 그는 이후 활동 반경을 넓혀 정치적 발언을 주저하지 않고 사회 비판에도 앞장서는 독설 논객으로도 활약했다. 2001년부터는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 스테이션’ DJ로 활약하며 ‘마왕’ 호칭을 얻기도 했다. 그는 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냉철한 분석과 인류애적 신념을 담은 진보적인 철학을 거침없이 표현해 온 시대를 앞서간 지식인이었다. MBC ‘100분 토론’에 여러 차례 출연해 간통죄 반대, 대마초 합법화, 체벌 금지 등을 주장했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추모 앨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후에도 여전히 그 자리에…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 2014년 6월, 신해철은 6년 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와 뮤지션으로서 계속될 여정을 팬들 앞에 약속했지만 불과 4개월 뒤 쓰러졌다. 그는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방문했다가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고 고열과 통증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인 끝에 같은 달 27일 운명을 달리했다. 신해철 유족은 “병원장 강모씨가 환자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영리적인 목적으로 위 축소술을 강행했고, 이후 신해철이 통증을 호소하는데도 검사·치료를 소홀히 해 숨지게 했다”며 의료 과오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 긴 법정다툼 끝에 최종 승소했다. 또 집도의 강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의료사고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형을 받는 일이 흔하지 않아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해당 사건을 계기로 의료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고, 유족 등의 노력 끝에 2016년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일명 ‘신해철법’이라 명명됐다. 그렇게 신해철은 (의도치 않게) 사후에도 불합리한 세상을 바꿔 나가는 데 앞장섰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신해철의 음악은 장르적 변주나 테크닉, 결코 머무르는 법 없는 다양한 시도, 멜로디의 미학적 아름다움 등 음악 자체로도 위대하지만 사회적 메시지성을 띤 가사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나·사회·삶에 대한 관조와 철학의 깊이가 남다른데 신해철 이후 사실 그런 음악인이 별로 없어서 그의 부재가 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어느새 마주하게 된 신해철의 1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동료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뭉친다. 오는 26일과 2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를 통해서다. 신해철과 함께 활동했던 N.EX.T(김영석·김세황·이수용)와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을 비롯해 26일 싸이, 김범수, 예성(슈퍼주니어), 솔라(마마무), 밴드 넬, 해리빅버튼이, 27일 전인권밴드, 이승환, 국카스텐, 에피톤 프로젝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신해철의 명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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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주비트레인 마약 폭로…제보자 “대마초 10번, 가식적”

DJ DOC 이하늘이 한 제보자의 말을 빌려 래퍼 주비트레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11일 이하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x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하늘은 주비트레인의 지인 A씨의 제보를 공유했는데, A씨는 “주비트레인의 행실이 역겹게 느껴져 자발적으로 연락을 드리게 됐다”며 “이 친구(주비트레인)는 (마약을) 상습적으로 많이 하고 즐겨 했다. 같이 했을 때도 엄청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와 같이 (대마초를) 피웠던 게 10번 정도”라며 “혼자 깨끗한 척 하고 마약을 안 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했다. 또 A씨는 “주비트레인은 뮤지션보다 쇼맨이다. 이중적이고 모순적이고 가식적”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진실이 알려지고 하늘이 형에게 피해를 준 부분이 다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주비트레인과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씨는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을 마약사범이라고 허위 유포하고 부당해고했다고 주장하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한 상태다. 이하늘 또한 주비트레인과 이씨를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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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우기’ 탑과 비교되네…지디X대성, 태양 콘서트서 ‘찐’ 우정 훈훈

빅뱅 멤버 태양, 지드래곤, 대성이 한 무대에 섰다.2일 태양은 자신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지난 주말 개최한 단독 콘서트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사진에는 태양이 지드래곤, 대성과 함께 콘서트 무대 위에 오른 모습 등이 담겼다. 세 사람은 무대 위에서 환하게 웃으며 팬들과 함께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이다. 특히 태양은 지드래곤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찐친’ 우정을 과시했다.ㅅㅅㅏㅣ 빅뱅은 2006년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 등 5인조로 데뷔했다. 이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승리는 탈퇴했고, 탑은 의경 복무 중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지난해 끝내 팀을 탈퇴했다. 탑은 이후 멤버들과 팬들 SNS 계정을 차단하는 등의 행동으로 비판 받았다.한편 태양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홍콩, 타이페이 등 아시아 지역을 돌며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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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만취 스쿠터’ 슈가, 모자이크 굴욕 당할까…KBS 출연금지는 “미정” [종합]

KBS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방송출연심의위원회 개최 여부조차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슈가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0.227%로 알려졌는데 이는 KBS로부터 출연금지를 당한 배우 김새론, 곽도원보다 높은 터라 출연금지 조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KBS는 일간스포츠에 “슈가의 방송출연심의원회 개최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통해 위법 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대한 출연을 자체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입건, 구속, 집행유예 이상의 실형 선고’를 포함해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등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며, 조만간 경찰에 정식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넘는 수치인 0.227%로 알려졌다. 이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K팝 아이돌 중 역대 최고 수치다. KBS는 앞서 2022년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였던 것으로 알려진 김새론이 입건되자 그해 한시적 출연 금지를 시킨 데 이어 2년째 해지하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58%였던 곽도원도 KBS로부터 출연 금지 조치를 받았다. 최근 음주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김호중에 대해서도 KBS는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는데, 김호중의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를 0.15% 이상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슈가의 KBS 출연금지 조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KBS에선 방탄소년단 완전체 출연이 어려울 뿐더러 방탄소년단 자료화면에서도 슈가는 모자이크 처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12:40
뮤직

[단독] 슈가, KBS 출연금지 되나..“미정” But 김새론·곽도원보다 혈중알코올농도↑

KBS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방송출연심의위원회 개최 여부조차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KBS는 일간스포츠에 “슈가의 방송출연심의원회 개최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통해 위법 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대한 출연을 자체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입건, 구속, 집행유예 이상의 실형 선고’를 포함해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등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앞서 KBS는 2022년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였던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새론이 입건되자 그해 한시적 출연 금지를 시킨 데 이어 2년째 해지하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58%였던 곽도원도 KBS로부터 출연 금지 조치를 받았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인 0.227%로 알려졌다. 슈가의 음주운전 혈중알코올농도가 김새론, 곽도원보다 훨씬 높기에 KBS 출연금지 조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KBS에선 방탄소년단 완전체 출연이 어려울 뿐더러 방탄소년단 자료화면에서도 슈가는 모자이크 처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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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백종원 “이거 대마야…美쳤나” 실물 대마밭 보고 ‘입틀막’ (‘백패커2’)

백종원이 대마 실물을 발견하고 입을 틀어막으며 놀랐다.28일 방송된 tvN 예능 ‘백패커2’에서는 출장단이 백종원과 출장단이 ‘대마 마을’ 주민들을 위한 한식반상 도전에 나섰다.이날 제작진이 건넨 새로운 출장 의뢰서에는 정체 모를 식물 이파리가 있었고 백종원은 “대마초 아니야? 대마야 이거. 쟤들(제작진)이 미쳤나?”라며 경악했다. 새로운 출장지인 ‘대마 마을’은 바로 안동 금소마을. 출장지로 이동하는 길에는 경찰차까지 등장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출장 요리단은 “경찰차가 왜 와있어?”라며 당황하다가 “진짜 대마면 경찰차가 있을 수 있다. 작업할 때 수량을 파악하니까. 경찰을 대동하고 수확한다”라는 백종원의 말에 안심했다. 백종원은 대마밭에서 수확 중인 주민들을 보며 “저게 대마야”라며 놀라움에 입을 틀어막았다. 차에서 내려 직접 대마를 보면서 백종원은 “내가 군 생활할 때 대마 제거 작업을 했다. 일반 병사들이 위험할까봐”라고 돌아봤다.그러면서 백종원은 출장 요리단을 직접 대마를 쥐고 “어디 지나가다가 이 냄새나면 신고하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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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혐의 징역 2년 구형

배우 고 이선균을 협박한 유흥업소 여실장 A씨에게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구형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9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손승범)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마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필로폰,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앞서 A씨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고인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한편 A씨는 마약 혐의와 별개로 지난해 9월 고 이선균을 협박, 3억원을 받아낸 혐의(공갈)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모르는 해킹범이 우리 관계를 폭로하려 한다”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19:22
연예일반

[TVis] 정훈희 “오보로 대마초 불명예…훈방이었는데 방송 정지 3년” (‘지금, 이순간’)

가수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을 위해 55년 만에 ‘안개’를 재녹음한 사연을 공개했다.13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서는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을 위해 55년 만에 ‘안개’를 재녹음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정훈희는 작곡가 이봉조의 눈에 띄어 17세에 데뷔한 사연부터 대마초로 구설에 휘말렸던 당시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정훈희는 “다 담배 피우니까 담배 피우는 줄 알았다. (대마초는) 생각도 못했다. 화장실 갈 때 신문 가지고 가서 보는데 1면에 ‘정훈희 수배’가 나오더라”고 자신이 대마초 사범으로 둔갑된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정훈희는 “우리 집에 전화라도 하고 썼어야 하지 않나. 경찰서에 가서 ‘날 수배했냐’고 물어보니 아니라더라. (하지만) 기사는 났고 (대마초) 불명예를 썼다. 죄가 없으니까 훈방인데도 방송 출연 정지 3년을 당했다”고 말했다.이후 정훈희는 이봉조와 함께 제20회 칠레 국제 가요제에서 ‘꽃밭에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훈희는 영화 ‘헤어질 결심’을 위해 55년 만에 데뷔곡 ‘안개’ 재녹음에 나서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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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정훈희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안개’ 재녹음 위해 2년 기다려” (‘지금, 이순간’)

가수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을 위해 55년 만에 ‘안개’를 재녹음한 사연을 공개했다.13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서는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을 위해 55년 만에 ‘안개’를 재녹음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정훈희는 데뷔 54년째인 2021년, 박찬욱 감독 측으로부터 데뷔곡 ‘안개’ 재녹음 요청을 받았다. 정훈히는 “그 시절 목소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줄 수 없다”며 거절했지만 박찬욱 측도 정훈희의 ‘안개’ 없이는 영화를 개봉할 생각이 없다고 할 정도로 간절함을 보였다고. 정훈희는 “우리 사무실에서 ‘선생님이 안 하시면 영화 접는다는 말까지 하시는데요?’라고 했다. 2년을 기다렸다는 말에 마음이 확 왔다”며 “송창식 선배님과 같이 해달라고 하는데 ‘그렇지’ 싶었다. 나 혼자 부르는 것보다 송창식과 같이 부르며 뭔가 분위기가 다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의 깜짝 인터뷰도 공개됐다. 박 감독은 “안개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안개 속에 눈을 떠라’라는 가사에 꽂혔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목소리가 젊을 때와 달라져서 제의를 환영하진 않으셨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만 가질 수 있는 깊이가 있으니까”라고 정훈희 보컬을 원했던 이유를 들었다. 박 감독은 “새롭게 녹음하고 싶다는 것은 지금 연세에 목소리의 연륜이 필요하단 것이었다”면서도 “문제는 송창식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훈희가 “젊은 사람들이 하자는데”라며 송창식 설득에 나섰고, 결국 정훈희&송창식 듀엣이라는 역사적 만남을 성사시키게 됐다고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훈희는 대마초 구설수에 올랐던 과거와 재기에 성공하게 되기까지의 여정도 털어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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