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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선산’ 류경수 “썸만 타도 좋으니 서로 사랑하는 연기 해보고파”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고난이도였어요.”이렇게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가 있을까. 지난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를 시작으로 JTBC ‘이태원 클라쓰’, 영화 ‘인질’, ‘대무가’, 넷플릭스 ‘지옥’, ‘정이’에 이르기까지 배우 류경수는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인물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매번 새로움을 보여주는 류경수가 넷플릭스 ‘선산’에서는 작은 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을 연기했다. 극 중 김영호는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작부터 끝까지 극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선산’은 비정규직 교수 윤서하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 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류경수는 “‘선산’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평범하지 않아 나만의 방식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물론 캐릭터가 쉽지 않았다. 도전하면 좋은 성장이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고난이도였다”고 밝혔다. 류경수가 연기한 김영호 역은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미숙한 인물이다. 그런 김영호 역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류경수가 떠올린 키워드는 고립이다. 류경수는 “김영호는 일상에서 보이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예 접근할 수 없는 느낌이어야 된다고 생각해 겉모습도 어딘가 오래 고립돼 있다가 나온 것처럼 이질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평범함과 거리가 먼 김영호 역을 위해 야생동물을 관찰하기도 했다는 류경수. 그는 “무리에서 이탈된 짐승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지 않나. 무리에서 탈락한 야생동물의 느낌이 어떨지 반은 관찰하고 반은 상상해 연기했다”며 “외로울 것 같고, 두려움도 많을 것 같고, 무리의 품을 다시 원할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류경수는 김영호 역을 위해 꽤 오랜 시간 분장도 받아야 했다. 류경수는 “1시간 30분 이상이 걸렸다. 최대한 빨리,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줘 감사했다”면서도 “사실 수염을 붙이는 작업이 따가웠다. 일단 많이 붙이고 덜어내더라. 그때가 따갑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울 때도 석유 같은 걸로 지웠다”고 전했다.이어 “아래 치아는 뒤틀리게 착용했다. 옷도 단벌로 갔으면 싶었다. 왜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건지, 빨래는 하는 건지 등 예측할 수 없는 느낌을 생각하며 (김영호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노력 끝에 완성된 작품과 캐릭터를 바라본 류경수의 소감은 어떨까. 류경수는 “내가 한 연기를 보고 만족할 수 있을까”라면서도 “반응은 좀 들었다. ‘연기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는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미소 지었다. 김현주, 박희순과 케미스트리도 언급했다. 류경수는 “항상 선배들이 어떻게 작업하나 구석에서 훔쳐봤다. 무슨 대화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을 많이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은 강요가 없었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줬다”며 “나이가 들어서 (내가) 선배가 되면 ‘저런 애티튜드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류경수는 ‘지옥’, ‘정이’에 이어 ‘선산’까지 세 번이나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을 귀인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류경수는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 ‘뭐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진하게 기억나는데, (감독님이) 나에게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안했고 나는 고민의 과정을 거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 귀인”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앞으로 어떤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지 묻자 류경수는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류경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는 헤어진 연인이었고, ‘구미호뎐 1938’에서는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썸만 타도 좋으니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도전을 강조했다. 류경수는 “다르게 보이는 지점을 고민하고 있다. 쉽게 가는 것보다 어떻게 봐줄지는 모르지만, 도전하는 과정이 좋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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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이’ 류경수 “故강수연,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대선배들과 작업에선 늘 배울 게 많지만 배우 류경수에게 고(故) 강수연과 함께한 ‘정이’는 더욱 남달랐다. 주변에서 고인과 호흡을 맞춰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떨림 반 설렘 반으로 임한 ‘정이’ 현장에서 류경수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웠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 '부산행' '지옥'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현주가 정이 역을, 고 강수연이 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는 서현 역할을 맡았다. 류경수는 ‘정이’에서 AI 연구소장 상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일간스포츠와 최근 서울 종로구 카페에서 만난 류경수는 '정이'에서 호흡을 맞춘 고 강수연에 대해 “배울 게 많은 선배였다”고 이야기했다.“너무 대배우시잖아요. 배우 중의 배우. 그래서 작품에 들어가기 전엔 걱정도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선배님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어도 주변에서 선배님이랑 작업을 해 본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 사람이 없었어요. 사실 그것도 영광이죠. 선배님과 작업을 같이 한 몇 안 되는 젊은 배우가 저라는게요.”류경수와 강수연은 '정이'에서 연구소장과 팀장인 만큼 함께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다. 류경수가 ‘정이’에서 처음으로 찍은 장면 역시 고 강수연과 함께였다. “준비한 걸 처음 보여드려야 되는 자리인데, 솔직히 걱정이 되더라고요. 보는 사람마다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나 연기에 대한 판단은 다를 수 있는 거니까요. 일단 저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서서 그렇게 준비를 해갔는데, 막상 현장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걱정이었어요. 프레젠테이션 끝나고 상훈의 방으로 와서 서현이한테 한참 얘기를 하는 장면이었거든요. 하필 또 대사도 길었어요. (웃음) 오케이가 딱 나오고 감독님보다 선배님한테 먼저 갔어요. ‘저 어떠셨어요?’하고 물었죠.”“그래서 강수연이 뭐라고 하던가”라고 묻자 류경수는 “긍정적으로 반응해 줬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내가 ‘이상하지 않았느냐’고 하니 선배가 ‘왜? 너무 매력 있는데?’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대선배의 그런 긍정적인 피드백이 류경수로 하여금 자신을 믿고 상훈을 연기해 나아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수연에게 도움을 받은 건 비단 연기적인 부분에서만이 아니다. 현장에서 배우가 갖춰야 할 태도, 작품에 임하는 자세와 같은 부분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경력에 기대어 잘난 척하지 않는 태도, 그 친근함이 류경수에게 신선한 충격이 됐다. “선배님과 같이 모니터 앞 의자에 앉아 있으면 그냥 선배님이 거대한 산처럼 느껴졌어요. 옆에 앉은 저는 미생물 같고요. (웃음) 그런 존재감을 갖고 계시면서도 현장에서의 태도는 근사하기 그지 없었어요. 선배님이 스태프들이나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걸 보면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여유와 친절함… 사실 배우라는 것도 그냥 수만 가지 직업 가운데 하나일 뿐이잖아요. ‘그런데 나는 뭘 대단한 걸 한다고 어떨 때는 집중해야 된다고 예민해하고 말도 안 하고 그랬나’ 싶더라고요. 선배님한테 그런 걸 많이 배웠어요. 말보다 몸으로 보여주시는 그런 것들로부터요.”류경수는 강수연에게서 받은 것들로 앞으로도 계속 선배들과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됐다. 작품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까지 이어지는 귀중한 가르침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류경수의 필모그래피에는 황정민과 함께했던 ‘인질’(2021), 송강호, 배두나 등과 함께한 ‘브로커’(2022), 박성웅과 함께한 ‘대무가’(2022) 등 영화계의 굵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작품들이 여럿 있다.“연기자로 살아가는 방식, 작업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 같은 것들을 선배들로부터 많이 배워요. 당연히 저 스스로 알아가고 성장하는 부분도 있어야겠지만, 선배들로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는지,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같은 이야기들을 되도록 많이 듣고 싶어요. 여전히 저는 제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선배들로부터 듣는 그런 조언들이 작품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매 작품을 할 때마다 머리를 쥐어뜯는 고통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간다는 류경수. ‘정이’ 인터뷰를 하는 와중에도 촬영에 임하고 있는 다른 작품 걱정을 놓지 못하고 있을 만큼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또 작품에 늘 진심이다. 이런 치열한 고민이 류경수를 충무로의 샛별에서 글로벌 대작에 출연하는 대세 배우로 빠르게 성장시킨 것이리라.그럼에도 류경수는 여전히 성장에 목마르다. 어떤 한 작품도 쉽지 않고, 매번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안개 속을 헤매는 기분이다. 그래도 자신이 한 연기를 누군가 재미있게 봐주고, 자신이 의도한 바를 누군가 정확히 알아줄 때의 보람으로 류경수는 쉽지 않은 배우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나가고 있다. “정답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떤 게 맞을까를 고민해가는 그 과정 자체가 가치 있다고 봐요. 그래서 만약 정답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보고 그대로 하고 싶진 않아요. 제 스스로 고민해서 표현하는 과정, 그게 작품을 대하는 배우로서 성의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그런 불안함 속에서도 버티고 여기까지 왔다는 데 대해 스스로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아무도 안 찾아주는 시간을 버틴 제 자신이 대견하고 지금 생각하면 참 다행스러워요. 그 덕에 연기를 계속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31 06:55
스타

[인터뷰] ‘젠틀맨’ 박성웅, 10년의 무명생활을 견디고 쓴 ‘왕관’의 무게를 아는 자

“25년 연기 생활 동안 10년 무명이었던 게 너무 감사하죠. 만약 20대 때 (인기라는) 왕관을 썼다면 버틸 힘이 없었을 거예요. 지금도 뒤처지고 싶지 않아서 배우로서 스스로 계속 채찍질 중입니다.” 어디서나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가 등장하면 내뱉던 숨도 참게 된다. 그야말로 미(美)친 존재감이다. 올해 데뷔 26년 차를 맞은 배우 박성웅 이야기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젠틀맨’에서도 그의 무게감은 작품에 깊이를 더하며 또 하나의 ‘박성웅 표’ 악역 캐릭터를 추가했다. ‘젠틀맨’은 범죄 오락 영화로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이야기다. 박성웅은 극 중 품위 있는 모습 뒤에 저열한 욕망을 숨긴 로펌 재벌 권도훈 역을 맡아 기존의 빌런과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박성웅은 ‘악역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다. 그러나 그는 ‘젠틀맨’의 대본을 처음 받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기존에 했던 역할과 똑같은 빌런이고 같은 이미지로 소모되는 것 같았다”는 게 이유였다. 이후 그가 다시 출연을 결심하기까지는 ‘충무로 절친’ 주지훈의 역할이 컸다. 두 사람이 ‘헌트’ 특별출연으로 부산 촬영을 내려갔을 당시 주지훈은 2시간 동안 시내를 걸으며 박성웅을 설득했다. 박성웅은 “그때부터 대본을 파기 시작했다”며 “이 캐릭터를 어떻게 차별화시킬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넘사벽(넘을 수 없는 장벽) 빌런을 표현하고자 박성웅은 권도훈의 의상은 물론, 세밀한 감정 변화의 폭까지 갖은 노력을 들였다. 특히 첫 등장에 힘을 많이 쏟았다. 그는 “결이 다른 고품격 브레인 빌런 권도훈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상의는 수트, 하의는 청바지, 목에는 스카프를 두르는 독특한 패션 스타일이 있다. 할리우드 배우들만 어울린다고 하던데 그렇게 입고 나타나니 의상팀이 ‘이거다!’며 난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이 설정한 정글 같은 펜션을 걸을 때도 너무 좋았다”며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권도훈을 30~40% 보여주는 장치였다”고 덧붙였다. 진심을 담아 만든 캐릭터에 박성웅은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완성된 영화를 보고 느꼈다. 같은 빌런이라도 다르게 연기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제 다른 빌런 역할이 들어와도 자신감이 있다”고 호기롭게 답했다. 박성웅은 10년의 무명 생활을 딛고 뒤늦게 빛을 본 케이스다. 그렇기에 무대와 연기에 대한 갈증이 누구보다 간절하고 크다. 1997년 영화 ‘넘버’로 데뷔한 이후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주무치로 등장하기까지, 수많은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배우라는 직업에 필수적인 대중의 ‘인기’를 얻기란 그에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에게 무명 시절에 대해 묻자 “암담하고 어둡기보다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찍부터 인기를 얻었다면 얼마나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갔을지 상상할 수 없다”며 “어린 나이에 왕관을 쓰고 한국 영화를 이끌어 온 정우성, 이정재에게 그래서 고맙다고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묵묵히 무명의 길을 걸으며 배우라는 꿈과 소명을 포기하지 않은 덕에 그는 ‘태왕사신기’ 주무치를 만나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이후 ‘신세계’ 이중구로 스크린까지 점령하며 박성웅은 배우로서 고공 행진을 했다. 박성웅에게 ‘신세계’는 대중에 ‘박성웅’이라는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리게 해준 귀한 작품이지만, 자신에게는 배우로서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이자 넘을 수 없는 벽이기도 하다. 박성웅은 ‘신세계’를 “어쩔 수 없는 역작이자 숙제”라고 표현하며 “지금 고등학생들 중에 나를 ‘중구 형님’이라고 부르는 친구들도 있다. 아들도 짤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중구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고군분투 중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발버둥 치고 있다. 남자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 ‘메소드’를 선택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대무가’ 무당 역할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악역 이미지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코미디에도 강하다. 박성웅은 영화 ‘오케이 마담’, ‘내 안의 그놈’ 같은 코미디가 더 편하고 주특기라며 “‘신세계’, ‘젠틀맨’ 같은 연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다양한 역할을 오가기 위해 스스로 채찍질을 아끼지 않는다. 박성웅의 연기적 신념이기도 하다. “한쪽에 치우치고 싶지 않아요. 사실 이중구를 넘어설 마지막 한 방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액션스쿨 1기 출신이기에 언젠가 ‘테이큰’ 같은 작품을 대역 없이 찍고 싶어요. 현재 내 목표입니다.” 실제로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사극, 수사극, 가족극,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들로 꽉 차있다. “연기적 갈증을 다작으로 푼다”는 그의 말이 단번에 와 닿는다. 계묘년 새해에도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출연을 앞두고 있다.예능도 그만의 놀이터다. 최근에는 ENA와 채널 A예능 ‘배우는 캠핑짱’ 고정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이제 박성웅이 떴다 하면 화제를 모은다. 그는 “오히려 내가 힐링 받고 왔다”면서 “사람들에게 희로애락을 주는 일을 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상받은 것 같다”고 했다. 박성웅은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바밤바’ 삼행시로 화제를 모은 장면도 언급했다. 그는 “‘아는형님’ 처음 갔을 때도 내가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며 “바밤바 CF를 노리지도 않았는데 광고도 찍었다. 재치가 좀 있는 편이다. ‘젠틀맨’으로도 지금 삼행시를 지을 수 있다”며 “‘젠’ 쟨(‘쟤는’의 줄임말), ‘틀’ 틀림없이, ‘맨’ 맨날 볼 거야. 젠틀맨”을 외쳤다. 그러면서 “영어 이름도 제이제이다. 자기자랑의 약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성웅은 새해에도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연기 도전을 서슴지 않는다. 그는 “이 직업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개봉할 작품이 아직 여러 개 남았다. ‘보호자’ ‘라이브 방송’ 넷플릭스 ‘사냥개들’도 있다”고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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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젠틀맨’ 박성웅 “역작 ‘신세계’ 배우로서 숙제… 중구 넘기 힘들어요”

“‘신세계’는 어쩔 수 없는 역작이자 숙제죠.” 배우 박성웅이 필모그래피 중 대중에 박. 성. 웅. 이름 석 자를 가장 깊게 각인한 작품 ‘신세계’를 이같이 설명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젠틀맨’의 개봉을 앞두고 배우 박성웅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로, 극 중 박성웅은 품위 있는 모습 뒤에 저열한 욕망을 숨긴 로펌 재벌 권도훈으로 새 빌런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날 박성웅은 2013년 개봉한 영화 ‘신세계’에서 맡은 이중구 캐릭터를 언급하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신세계’는 어쩔 수 없는 역작이자 숙제다”면서 “지금 고등학생 친구들도 나를 ‘중구 형님’이라 부르더라. 아들도 짤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중구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하는 중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발버둥 치고 있다. ‘메소드’를 선택한 것도 그 때문이다. 평소에 남자랑 키스할 일이 없다. 당시 대본을 받고 나서도 ‘상남자’ 박성웅으로서가 아니라 ‘배우니까 왜 안돼?’ 생각했다. ‘대무가’ 무당 역할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계속 도전하는데 사실 (‘신세계를’) 넘기 힘들다. 다만, 이번에 맡은 권도훈은 결이 다른 고품격 브레인 빌런이다.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결혼식 때 턱시도를 상의로, 청바지를 하의로 입고 부츠를 신는 로망이 있었다. 물론 현실에서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이뤘다. 의상팀이 ‘이거다!’며 난리가 났다. 스카프, 정글 같은 펜션을 걷는 것도 너무 좋았다.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권도훈이라는 캐릭터를 30~40% 보여주는 장치였다”며 자신했다. 영화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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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 정경호 “내 멋에 취해 연기했던 20대, 지금은...” [일문일답]

배우 정경호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영화 ‘압꾸정’(11월 30일 개봉)에서 다시 한번 의사 가운을 입었다. 정경호는 자신감과 까칠함을 모두 갖춘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마동석과 펼치는 환장의 케미스트리로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정경호는 최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압꾸정’ 개봉 기념 인터뷰를 통해 20년 지기 마동석과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은 물론 데뷔 20년을 앞둔 심정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개봉 소감은. “영화로 오랜만에 시사회를 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코로나 시국이 지나고 많은 사람이 와서 응원해주니 기분이 남달랐다. 마동석, 오나라도 다 같은 마음이다. 요즘 극장가에 관객이 줄어들고 있는데 그래도 많이 와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 -‘압꾸정’ 만족스럽게 나왔나. “잘 모르겠지만, 시나리오만큼 나온 것 같다. ‘압꾸정’ 시나리오는 내가 오랜만에 봤던 시나리오 중에서도 신선했고 대사가 정말 어려웠다. 누가 어떻게 구현할지 궁금했는데 그게 마동석이었다. 사실 나도 어려운 역할이었다. 나는 시나리오만큼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영화가 뜸했던 이유는. “사실 ‘대무가’도 ‘압꾸정’도 3년 전에 찍었던 영화다. 코로나 시국 때문에 개봉을 못 하다가 감동적인 개봉을 하게 됐다. 일단 내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4년 정도 하다 보니 중간에 일정을 따로 잡을 수 없었다. 끝나고 이제는 시나리오도 보고 좋은 기회가 있어서 ‘보스’라는 영화를 하게 됐다.” -마동석과 20년 인연을 자랑하는데. “둘 다 데뷔하기 전에 만났다. 데뷔 후 함께 일하고 싶었는데, 인연이 잘 안 닿았다. ‘압꾸정’으로 처음 같이하게 됐다. 마동석이 제작도 많이 하지 않나. 지금은 30~40편을 하더라. 한국 영화에서 자신의 기억에 남았던 배우나 스태프들을 잊지 않고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 장을 마련하는 걸 보고 좋은 사람이라 느꼈다. 사실 영화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부분 연결을 잘해준다. 이번에 인연이 돼서 나에게도 작품을 권한다. 나뿐만 아니라 신인 감독, 배우들에게 더 많은 시도를 열어줄 것 같다.” -동료로서 마동석은 어떤 배우인가. “마동석이라는 배우는 라이브하고 생활감이 짙게 묻어나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압꾸정’으로 사람들이 그런 부분들을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VIP 시사회 때 마동석이 300~400명과 사진 찍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와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지 않냐고 해서 감동받았다. 문자 했더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인터뷰나 잘하라고 하더라.” -‘범죄도시’ 시리즈에 출연할 가능성은. “그건 잘 모르겠다. 기회가 있으면 같이 하면 좋겠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후 다시 예민한 의사 역할을 맡았는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끝나고 시즌2 시작 전에 ‘압꾸정’ 시나리오를 받았다. 같은 의사를 연결해서 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직업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대국(마동석 분)과 앙상블이 주가 돼야 했다. 그런 장치에 힘을 얻어서 마동석과 티키타카에 대해 고민했다.” -이제 의사 역할 연기는 쉽지 않나. “의사 역할이 와 닿지도 않고 여전히 어렵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하면서 의사 역할이 어렵다는 걸 알았다. 여전히 흉내 내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본인과 제일 비슷한 캐릭터가 있나. “준비를 포함하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4년 했다. 어느 순간 김준완이 정경호가 돼 있더라. 나 같은 인물이라고 하면 김준완이 제일 크지 않을까 싶다. 내가 보이는 면이 좀 마르고 예민해 보이는 부분이 있다. 10년 넘게 예민한 역할을 맡으니 살이 안 찐다. 심지어 지금 촬영하는 역할도 섭식장애가 있다. 단호한 결의로 이번 작품까지만 까칠한 연기를 하고 다음에는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 -‘까칠 장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은 마음은 있나. “예전에는 이미지가 굳혀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같은 역할에 비슷한 연기 톤, 그런 상황에 주어진 연기를 하는 것을 기피하고 다양성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시나리오에서 비슷한 성향의 역할을 계속 접하다 보니 내 나잇대에 할 수 있는 것이 충분히 다르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비슷한 역할이라고 해도 다른 점을 찾는 것이 내 숙제가 아닐까 싶다.” -데뷔 2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사실 20대 때 좋은 기회들이 많았다. 데뷔도 좋은 작품으로 해 사랑받았고 많은 대본도 받았다. 20대 때는 내 멋에 취해 연기했었는데 30~40대에 접어들어 연기하다 보니 ‘배우라는 직업이 내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좋은 기회들이 스스로 없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인 것 같다.” -시간의 흐름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 “연애도 오래 하고 있고, 반려견도 9살이고, 연기도 오래 하고 있다. 지금이 나에게 딱 주어져야 하는 시간인 것 같다. 좋은 작품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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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의 B컷] 보았지, 한선화의 복심

tvN ‘연애 말고 결혼’의 강세아를 기억한다. 약 7년 전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을 마친 한선화의 인터뷰 첫 줄을 이렇게 시작했다. 영화 ‘창밖은 겨울’ 개봉을 앞두고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 이 글을 수미쌍관처럼 이렇게 시작하고 싶다. ‘2015년 봄의 한선화를 기억한다’고.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선택을 기다리는 배우에서 선택을 하는 배우가 된 한선화의 이야기를 쓰면서 굳이 굳이 2015년의 기억을 끄집어낸 건 지난 시간 동안 배우로서, 직업인으로서 변하지 않은 한선화의 진심을 봤기 때문이다. “저는 제가 맡은 일은 책임감을 갖고 다 소화해야 하거든요. 다른 분들이 어떻게 보실지라도 우선 저 스스로는 인정을 해야 해요. 그래야 칭찬을 받든 쓴소리를 듣든 속이 시원한 스타일이라서요.” 7년여 전의 인터뷰가 떠오른 건 한선화의 이 말을 듣고서다. 데뷔 후 첫 주말극 주연이었던, 게다가 엄마를 연기해야 했던 ‘장미빛 연인들’은 한선화에게 지금 다시 떠올려도 쉽지 않은 작품이었다. 게다가 그가 이 작품에서 연기한 백장미는 지나치게 모성애가 없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에게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때도 한선화는 이렇게 말했다. “장미의 행동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대본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설득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했어요. 저 스스로 이해가 안 되면 연기하기 힘들잖아요. 이후에 시청자분들이 장미를 욕하실 때는 오히려 좋았어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백장미에게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증거니까요. … 연기는 계속하고 싶으니까 또 노력해야죠.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할 거예요. 그래야 혹시 잘못되더라도 다음이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주어진 상황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 그리고 지나서 후회하지 않는다’는 게 제 원칙이에요.” 그간 수많은 작품과 인터뷰를 해왔을 배우가 다른 시기, 다른 작품의 인터뷰에서 같은 말을 한다는 것. 그것은 그 말이 실제 복심과 같을 때에야 가능한 일이다. 한선화의 초심이 무엇이었을지는 몰라도 ‘내가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는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은 것이 틀림없다. 멀리서나마 배우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왔던 입장에선 일견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당시 인터뷰 기사에 담지는 못 했지만, 두고두고 계속 기억난 말이 있었다. “나는 주어진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진짜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다음 기회를 잡아왔다”던 말이었다.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만 일을 할 수 있는 대중예술인의 특성을 잘 드러낸 말이지만, 비단 대중예술인에게만 적용되는 말은 아니다. 나 역시 매 순간,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의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가. 최근 몇 년간 그 말을 거울처럼 들여다보는 일이 잦았다. 한선화는 올해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로 자신의 대표작을 갈아치웠고, ‘대무가’에 이어 ‘창밖은 겨울’까지 스크린에 걸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내년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달짝지근해’가 관객들과 만난다. 다음 작품이라는 기회를 얻기 위해 납득할 수 있는 한도까지 자신을 밀고 끌어온 한선화에게 주어져서 참 다행인 결과물들이다. 개봉을 앞둔 ‘창밖은 겨울’, 다음 달 공개되는 ‘술꾼도시여자들2’은 물론 아직 시나리오도 나오지 않은 작품들까지. 배우 한선화가 보여줄 다양한 얼굴들이 진심으로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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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침체기 계속… 10월 매출액,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

극장가의 침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영화산업 매출액이 팬데믹 이전의 절반도 수준도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0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매출액은 615억원, 전체 관객 수는 6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코로나 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7%, 관객 수는 41.7% 수준이다. 지난 9월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9.6%(403억 원), 전체 관객 수는 37.1%(366만 명) 감소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추석 대목이 지난 후 국내외 신작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10월 개봉작 중 매출액 100억원, 관객 수 100만 명을 넘긴 작품이 단 한 편도 없음에 따라, 10월 최고 흥행작은 지난 9월 초 개봉한 ‘공조 2: 인터내셔날’(‘공조2’)이 차지했다. ‘공조2’는 10월 한 달간 108억원을 벌어들여 전체 매출액의 17.5%를 차지했다. 뒤이어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87억원(14.1%), DC코믹스 신작 ‘블랙 아담’이 68억원(11.0%)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배급사별로는 CJ ENM이 ‘공조2’ 등으로 한 달 매출액 177억원(매출액 점유율 28.8%)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인생은 아름다워’와 ‘자백’ 등을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48억원(24.0%)으로 2위, ‘블랙 아담’ 등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78억원(12.7%)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립·예술영화에서는 무속 소재 코미디 영화 ‘대무가’가 한 달 동안 5억4천848만원을 벌어들여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전체 누적 매출액은 9천3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6.3%(5천50억원) 증가했다. 관객 수는 9천22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02.7%(4천674만 명) 늘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0월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59.7%, 관객 수는 49.7%로 절반 수준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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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대무가, '빛나는 주역들'

배우 서지유, 류경수, 박성웅, 양현민(왼쪽부터)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대무가’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으로 오는 10월 12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09.27. 2022.09.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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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대무가, '힘차게 파이팅!'

배우 서지유, 류경수, 박성웅, 양현민(왼쪽부터)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대무가’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으로 오는 10월 12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09.27. 2022.09.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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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류경수-박성웅-양현민, '삼총사의 장난끼'

배우 류경수, 박성웅, 양현민(왼쪽부터)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대무가’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으로 오는 10월 12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09.27. 2022.09.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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