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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강철부대W’ 제작진이 밝힌 관전 포인트…밀리터리 예능 새로운 획 긋는다

사상 최초 여군 팀 서바이벌인 채널A ‘강철부대W’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국군의 날’인 1일 첫 방송되는 ‘강철부대W’는 대한민국 최정예 여군 24인이 팀을 이뤄 출신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로 ‘강철부대’ 전 시리즈를 이끌어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1~2 시즌과 ‘피지컬 100’ 등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받아왔다. ‘강철부대W’의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미지의 여군들, 상상초월 능력치에 제작진도 깜짝 놀라‘강철부대W’는 지난 4월부터 ‘대한민국 최정예 여군’들을 모으기 위해 모집 공고를 냈다. 또한 국방부, 육군본부, 해군본부 등의 추천은 물론, 신재호 PD 등이 직접 국방일보를 샅샅이 뒤져 섭외 연락을 할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여군들을 발굴하는 데 혼신의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6개 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24인의 대원들이 선발됐고, 최근 공개된 티저만으로도 압도적 카리스마와 소름 돋는 활약상을 예감케 한다.이번 기획과 관련해 신재호 PD는 “대한민국의 훌륭한 여군 분들을 조명하게 돼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뒤, “시즌 1이 끝날 무렵부터 강숙경 작가와 여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출자로서 새로운 캐릭터와 또 다른 에너지를 발굴하는 데 관심이 많기에 여군이라는 미지의 존재를 조명하면 폭발적인 에너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섭외에 어려움이 컸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서 만난 24인의 대원들은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는 능력치를 발휘해 소름 끼쳤을 정도였다. 현장에서 느낀 울림과 감동을 안방에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숙경 작가 역시 “여군 편을 항상 하고는 싶었음에도, 대원 모집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움이 컸다. 그러나 실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여군들을 만난 뒤, ‘걱정할 필요가 없겠구나’라는 자신감이 들었다. 여군들의 자부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힘주어 말했다.무엇보다, 대한민국 여군들은 모두 의무가 아닌 ‘자원입대’한 군인들이기에 국가와 국민에 대한 소명 의식이 각별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MC 김성주는 “첫 회 녹화를 하고 난 뒤, 여군들의 의지와 열정이 프로그램 전반에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분명히 차별화 된 재미를 안겨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희철과 김동현 또한, “이번 시즌이 대박나지 않으면 저희를 욕해 달라”고 호언장담할 정도로 ‘강철부대W’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더욱 강렬해진 미션과 서사→역대급 기싸움까지시즌 최초 여군 편에 참여한 24인이 극강의 자부심 만큼이나, 살벌한 ‘앞담화’를 해 역대급 기싸움을 보여준다. 강숙경 작가는 “여군이라고 해서 일부러 난도를 낮춘 것이 없고, 오히려 사전 인터뷰 때부터 기본 체력을 상세하게 체크해 미션에 반영했음에도 자신이 가진 피지컬과 정신력을 뛰어넘는 초능력을 발휘하더라. 무엇보다 MC들이 첫 녹화가 끝나자마자 4~5명의 이름을 외우면서 이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느낌을 받았다. 아마 시청자들도 (강렬한 캐릭터의) 대원들을 바로 기억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군들이 뒷담화가 아닌 앞담화를 하는 것도 큰 재미 포인트”라며, “개별 인터뷰가 아닌 면전에서 ‘너를 박살내겠다’고 말하는 식인데, 이에 따른 멋진 캐릭터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24인의 대원들끼리 얽히고설킨 사연과 서사도 전개되면서, “완전 드라마 같다”, “흥미롭고 미묘하다”는 스튜디오 MC들의 반응이 속출한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장은실 가세한 MC들의 신선한 케미 여군 편에 새롭게 가세한 장은실과, 기존 MC들의 케미스트리도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와 함께,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이자 ‘강한 여성의 상징’ 장은실이 합류했는데, 의외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웃음을 안긴다. 실제로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주는 “그동안 김동현과 김희철이 많이 투닥거렸는데, 이번엔 더 크게 투닥거리고 여기에 장은실까지 가세한다. 그간 피지컬 전문지식을 마음껏 뽐냈던 김동현이 장은실 때문에 눈치를 보기도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인정한 뒤, “저도 잘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대충 답하고 넘어갔는데, 장은실은 ‘그거 아닌데’라고 말하더라. 기술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내 얘기를 하고 장은실 선수의 얘기를 들어본다”고 말했다. 장은실은 “제가 감히 여자 운동선수로서 피지컬 면에서 (김동현보다) 앞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재밌는 구도가 나올 것이다. 김동현이 말한 잘못된 정보가 많았는데, 제가 다 파헤치겠다”고 선언해 ‘톰과 제리’급 티키타카를 기대케 했다.채널A ‘강철부대W’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1 08:57
IT

'최초 AI폰' 갤S24, 시리즈 최다 판매 신기록…하루에 17만3000대

'세계 최초 AI(인공지능)폰' 타이틀을 거머쥔 삼성 '갤럭시S24'(이하 갤S24)가 시리즈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을 예고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121만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기록이다.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노트 10'(이하 갤노트10)이 가지고 있다. 이 모델은 2019년 8월 138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는데, 당시 사전 판매 기간이 지금보다 긴 11일이었다.일평균 기록을 보면 1주일간 121만대를 사전 판매한 갤S24 시리즈가 17만3000여 대로, 갤노트10의 12만5000여 대를 넘어선다.갤S24 시리즈의 대박 조짐은 언팩 직후부터 예감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19일 자정 사전 판매의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90여 분간 생방송을 진행했는데, 여기서 약 2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갤S24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21만대 중 갤S24 울트라가 약 60%을 차지했다. 갤S24 플러스는 약 21%, 갤S24 기본형은 약 19%의 비중을 보였다.색상은 갤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갤S24 플러스와 갤S24 기본형은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많았다.갤S24는 생성형 AI 기반으로 13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과 문자·메시지 번역을 지원한다. 동그라미만 그리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처음 탑재했다.카메라는 AI 모델을 대거 채용해 줌부터 나이토그래피(저조도 촬영)를 한층 더 개선했다.사전 구매 고객은 이날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6 10:50
연예일반

북산고 비켜! 이번엔 중앙고다… ‘슬램덩크’ 다음은 ‘리바운드’[종합]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리바운드’가 4월 극장가를 찾는다.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리바운드’ 제작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인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당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최근 극장가는 농구를 소재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 장기 집권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누구의 기대도 받지 않았던 북산고 농구부가 큰 기적을 보여줬던 것과 마찬가지로 ‘리바운드’에서도 실화라고 믿기 어려운 인상적인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영화에서 공익근무요원 출신 강양현 코치를 연기한 배우 안재홍은 장항준 감독이 한 토크쇼에서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부터 출연을 예감하고 희망했다면서 “이렇게 드라마틱한 실화가 존재했다는 걸 몰랐다”며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배우들 캐스팅을 할 때 실제 인물과 싱크로율을 크게 염두에 뒀다는 장항준 감독 역시 “영화 속에 나오는 선수들의 열정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걸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뤄졌던 건 경기 장면이다. 실제 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썼던 체육관에서 농구를 해 리얼리티를 살렸고, 배우들은 농구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배우 김택은 “3, 4개월 정도 농구 트레이닝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촬영에는 초고속 촬영 기법이 사용됐다. 장항준 감독은 “보통 1초에 24프레임 정도로 돼 있는데 늘 100프레임을 넘겨 촬영을 했다. 최대 800프레임까지도 갔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리얼하게 경기 장면을 담기 위해 배우들도 굉장히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장항준 감독이 이 영화의 연출로 거론된 건 약 5년 전. 10여년 전이었던 2012년 뉴스를 통해 부산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적같은 농구 대회 스토리를 알게 된 제작자가 당시 코치였던 강양현 감독에게 연락해 “언젠가 영화화를 하고 싶다”고 허락을 받아 시나리오 개발을 시작했다. 장 감독은 연출 제안을 받은 뒤 시나리오를 받아 아내인 김은희 작가와 공유했는데, 김 작가가 “이건 꼭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 말을 듣곤 연출을 맡기로 결정하는 데 큰 고민이 없었다는 게 장 감독의 설명이다. 캐스팅 단계에서는 배우들과 실존 인물 사이의 싱크로율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안재홍은 강양현 코치와 비슷한 몸을 만들기 위해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위해 기껏 감량했던 체중을 다시 늘렸다. 안재홍은 “10kg 정도 늘리는 데 일주일 가량이 걸렸다”며 “목표가 있는 증량은 기쁘더라. 하나도 힘들지 않았고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10kg 정도에서 멈추는 게 어려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장항준은 “캐스팅을 할 때 제일 주안점을 뒀던 게 당시 중앙고등학교 학생들, 코치와 진짜 닮았는가였다”며 “안재홍 배우는 조금만 몸을 불리면 실제 인물인 강양현 코치와 흡사할 것 같았다. 그래서 제일 먼저 시나리오를 줬는데, 며칠 만에 하겠다는 연락이 와서 사무실에서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제작 보고회에는 당시 중앙고교와 맞붙었던 선수인 허훈이 영상편지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허훈 선수는 “훌륭한 감독님과 배우 분들이 영화 속에 농구의 재미와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들었다”며 “영화 ‘리바운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화에서 안재홍이 연기한 강양현 3X3 국가대표 감독 역시 “멋진 분들이 나의 2012년도의 추억을 멋지게 그려주신 만큼 ‘리바운드’가 크게 기대된다”며 “내가 봐도 (안재홍이) 너무 똑같다. 나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게 느껴져 감사하다. 영화 대박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2012년 실제 있었던 대회인 만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서는 경기 영상을 다수 찾을 수 있다. 정진운은 “선수들의 습관까지 잘 구현을 하기 위해 관찰하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귀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리바운드’는 다음 달 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4 12:43
연예일반

사장 승진 이서진→새 멤버 방탄소년단 뷔…‘서진이네’ 내달 24일 첫 방송

‘서진이네’가 내달 24일 오픈을 확정했다.tvN ‘서진이네’는 27일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 ‘서진이네’가 다음 달 24일 개업한다”고 밝혔다.‘서진이네’는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했던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운영하는 식당 예능프로그램이다.그간 불고기, 비빔밥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을 선보였던 ‘윤식당’과 달리 ‘서진이네’는 보다 친근하고 가벼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인 이서진이 어떤 경영 방식으로 식당을 이끌어갈지 궁금해지는 상황.또한 초보 사장 이서진을 위해 다수의 경력을 자랑하는 종업원 어벤져스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다시 뭉친다. 특히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방탄소년단 뷔가 막내 종업원으로 합류해 ‘서진이네’ 드림팀을 완성한다. 함께 식당을 꾸려나갈 이들의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에서는 ‘서진이네’ 식구들의 좌충우돌 식당 영업기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포스터에는 이서진을 똑 닮은 간판이 매력적인 식당 입구에서 밝게 웃고 있는 ‘서진이네’ 식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선글라스를 낀 채 사장 포스를 풍기는 이서진부터 시원한 미소가 매력적인 종업원들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그런가 하면 메인 예고편에서는 문전성시를 이루는 ‘서진이네’ 영업 풍경을 엿볼 수 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꽉 찬 홀부터 계속해서 울리는 종소리, “주문이요”를 외치는 종업원들의 목소리까지 그야말로 대박 장사를 예감케 한다.사장 이서진은 물론 베테랑 직원 정유미와 박서준, 신입 뷔까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입소문 났나 봐요”라며 당황하는 최우식의 목소리는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연예계 소문난 절친 박서준, 최우식, 뷔는 바쁜 와중에도 장난스럽게 티격태격하고 있어 세 친구의 팀워크에도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이렇듯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으로 본격적인 영업 준비를 시작한 ‘서진이네’는 보다 치열하고 리얼한 식당 경영기를 통해 ‘윤식당’과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여기에 욕을 부르는 먹음직스러운 음식의 향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제대로 자극한다고 해 ‘서진이네’의 첫 영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서진이네’는 다음 달 2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27 10:47
스포츠일반

김용근 기수, 2023년 첫 1등급 경주 우승 '대박예감'

신년을 맞아 첫 주부터 흥미로운 경마 이슈들이 경마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계묘년 서울경마 첫 번째 우승은 김용근 기수와 함께 호흡 맞춘 ‘업타운위즈’가 차지했다. 지난 7일 1경주(서울 6등급, 1300m)에는 경주마 12두가 출전했다. 9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김용근 기수와 ‘업타운위즈’는 경주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문세영 기수와 ‘아르고리치’가 막판 추입을 선보였음에도 10마신 대차로 승부가 결정됐다. 데뷔전부터 줄곧 김용근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성장을 이어가고있는 ‘업타운위즈’는 계묘년 토끼처럼 ‘점프 업’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1등급 첫 경주에서도 김용근 기수의 활약이 이어졌다. 지난 8일 서울 10경주로 펼쳐진 새해 첫 1등급 경주에 ‘소울메리트’, ‘마이티후’ 등 쟁쟁한 경주마들이 출전한 가운데 김용근 기수와 발맞춘 ‘흥록대부’가 1등급 데뷔무대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흥록대부는 그동안 장거리 경주에서 꾸준하게 기량을 뽐냈지만 최근 10개월간 우승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새해 첫 경주에서 초반부터 선두그룹에서 기회를 노렸던 흥록대부는 그대로 결승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흥록대부는 단거리 최강자 ‘어마어마’를 배출한 씨수말 알고리즘의 자마다. 김용근 기수는 “새해 첫 승에 이어 오랜만에 1등급 경주까지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남다르다. 흥록대부의 승급전이었지만 컨디션이 워낙 좋았고, 계획대로 경주 전개가 잘 돼 우승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7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중문 입구에서 ‘신년 맞이 고객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고객서비스본부장을 비롯한 기수협회 및 한국마사회 임직원 등 65명이 직접 신년 인사를 겸한 대고객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새해 첫 경주를 기념해 선착순 6500명의 고객에게 백설기 떡을 나누며 신년 분위기를 이어갔다.마사회는 2023년에 서울과 부경, 제주를 합쳐 오는 12월 31일까지 총 2455개의 경주를 시행한다. 올해는 서울·부경의 경마일수는 96일에서 98일로 늘었다. 행사에 참여한 문윤영 고객서비스본부장은 “2023년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경마의 시행과 함께 고객 서비스 혁신으로 경마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13 06:01
뮤직

'9집 컴백' 싸이, 왜 방탄소년단 슈가였을까

가수 싸이가 방탄소년단 슈가와의 협업은 슈가로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29일 싸이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서울에서 정규 9집 컴백 간담회를 열고 "22년 차 댄스가수"라고 본인을 소개한 뒤, "12곡이 수록돼 있고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굉장히 오랜 기간 준비한 앨범"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수록 트랙 중 7곡의 비디오를 만들었다. 싸이는 "타이틀곡을 제외한 노래들도 뮤직비디오, 혹은 퍼포먼스 비디오를 촬영했다. 어떤 비디오는 최근 의도를 해 만든 비디오도 있고 어떤 비디오는 2~3년 전 그 당시 발매할 줄 알고 만들어 놨던 것도 있다. 수록곡도 비디오들도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굉장히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든 구성"이라고 말했다. 음반엔 방탄소년단 슈가를 비롯해 성시경, 지코, 에픽하이 타블로, 수지, 제시, 헤이즈, 크러쉬, 화사, 기리보이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총집합했다. 싸이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던 지점이 있다. 후배 뮤자션 7명이 피처링에 참여해줬는데 모두 어느 조건 없이 흔쾌히 허락했다. 앞으로 잘해야겠다. 다들 좋은 마음으로 참여해줬다. 핫하고 영한 뮤지션들이 나이가 많은 나와 이질감없이 교감했다는 점이 뿌듯하다"면서 "작업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가운데 슈가가 피처링하고 공동 프로듀싱한 'That That'(댓댓)은 타이틀곡으로 낙점했다. 싸이는 "대박을 예감했다. 후딱 끝났다"며 만족했다. 슈가는 "죽이 잘 맞는다"며 작업하는 가수와 친해진 것은 처음이라고 영상을 통해 전했다. 싸이는 "슈가가 어울리는 곡을 만들었다며 나를 프로듀싱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완성된 '댓댓' 반주가 그날 들었던 멜로디였다. 마침 딱이었다. 'EDM 기반의 댄스는 그만해야 하는데 어떤 음악을 하면 좋을까'라고 고민했던 시기였다. 세계적으로 인기인 라틴 계열이면 어떨까 싶었는데 딱 그 계열로, 무려 방탄소년단 슈가가 들고 왔다. 내가 잴 상황이 절대 아니었다. 연신 귀한 발걸음 고맙다고 했다. 그때도 지금도 매우 고맙다"고 협업의 시작을 떠올렸다. 슈가는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했다. 사실 춤까지는 추지 않는 계획이 있었지만 싸이의 열정적 러브콜과 잦은 커뮤니케이션을 성사됐다는 전언. 싸이는 "정성스럽게 작업했다. 슈가에 특히 고마운 것은 3월 중순에 '댓댓' 뮤직비디오를 인천 모래사장에서 찍었다. 날이 바람도 많이 불고 모래도 축축했다. 나는 내 작품이라 열심히 했지만 슈가가 열심히 해주어서 영상을 볼 때마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싸다9' 발매와 함께 '댓댓' 뮤직비디오를 오픈한다. 오후 9시부터는 네이버 NOW. '#OUTNOW'를 통해 단독 컴백쇼를 진행하고 타이틀곡 포함 신곡 무대들을 최초로 선보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9 14:57
연예

트로트 가수 김양, 6일 신곡 '이 정을 어찌' 발표...남진과 듀엣곡도

트로트 가수 김양이 오는 6일(목) 신곡 ‘이 정을 어찌’와 ‘당신은 내 사랑’을 발표한다. 2020년 11월 선보인 ‘브라보 코리아’ 이후 약 1년 2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선사하는 노래들이다. 특히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레전드가 뭉쳐 작업한 곡이라 기대감이 크다. ‘이 정을 어찌’는 ‘수은등’을 작곡한 김호남 작곡가와 음유시인 작사가 최송학이 작업한 정통 트로트 곡이다. 또 ‘당신은 내 사랑’은 가요계의 전설 남진이 김양과 호흡을 맞춰 ‘대박’을 예감케 하는 리드미컬한 듀엣곡이다. 김양의 소속사 우노에프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리가 살면서 가장 자주 듣는 위로의 말이자 응원의 말이 ‘이 정을 어찌’가 아닐까 싶다. 익숙해진 나머지 진심이 잘 전해지지 않는 이 말을 대신해, 김양이 신곡 ‘이 정을 어찌’로 진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로트계의 독보적인 보컬리스트인 김양의 덤덤하면서도 시원한 음색이 잘 녹아들어 있는 동시에, 솔직한 여성의 감성을 담아낸 노래들이다. 그동안 발표한 노래 중에서 가장 색깔이 강한 곡이라 신선하게 와 닿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년 2개월만에 신곡을 발표한 김양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희망을 잃어버린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다. 지금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상으로의 복귀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신곡들이 전 국민께 마음의 친구가 되어드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우노에프엠엔터테인먼트 2022.01.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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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통쾌한" '트레이서'로 뭉친 임시완·고아성·박용우[종합]

답답했던 속을 뻥 뚫어주는 유쾌한 신상 사이다가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4일 오전 웨이브 오리지널, MBC 새 금토극 '트레이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임시완, 고아성, 박용우, 이승영 감독이 참석했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이승영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해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 현장에서는 배우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끔, 활기 있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했는데 그 점이 드라마에 잘 녹아들어 좋았다"라면서 유쾌한 활극 면모에 주목해서 봐 달라고 소개했다. 임시완은 뻔뻔한 실력자 조세 5국 팀장 황동주 역을 맡는다. tvN '미생' 인턴 시절과 비교돼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미생' 때는 말단 사원이라 어떤 지시와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그랬다. 늘 하던 대답이 '알겠습니다' '네'였다. 직급이 올랐기 때문에 좋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지시하고 명령을 하다 보니 대사가 더 많아졌다. 외워야 할 대사가 많아져 그때 직장 상사였던 (김)대명이 형과 (이)성민 선배님이 새삼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치켜세웠다. 영화 '오빠생각'에 이어 5년 만에 재회한 파트너 고아성. 임시완은 "연기할 때 말하지 않아도 (아성이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연기 내공이 있는 대선배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절 이끌어줄 수 있는 힘이 있다"라고 칭찬했고 옆에 있던 고아성은 "제가 좋아하는 후배님이다. 5년 전에도 잘했는데 지금은 더 잘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임시완은 '트레이서'의 대박을 예감했다. "새해를 맞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어디선가 봤는데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올해 용띠, 원숭이띠, 돼지띠가 잘 된다고 하더라. 근데 저희 셋(임시완, 고아성, 박용우)이 여기에 해당되더라. 그래서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해맑게 미소를 지었다. 전작 '크라임 퍼즐'에 이어 빠른 복귀를 한 고아성은 "'크라임 퍼즐'과는 상반되는 연기다. 간극을 연기하는 게 재밌더라. 연기할 때 느껴지는 통쾌함도 너무 좋았다"라고 귀띔하며 통통 튀는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정면돌파형 조사원 서혜영으로 분한 특유의 당찬 에너지를 발산한다. 고아성은 "진지한 관점으로 보지 않고 시청자들이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만드는 부분에 집중했다. 국세청에 대한 이미지 없이 자유에 기반해 캐릭터를 만들어갔다"라고 귀띔했다. 공감백배 현실주의 과장 오영 역으로 분해 힘 있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하는 박용우는 "빈틈없는 대본에 끌렸다. 조세 5국이란 조직 자체가 재밌더라. 어느 조직에 가도 공감되는 사람들이 나와 매력적이었다. 생각하지 못했던 돌출 행동이 많이 나온다. 재미 면에서 기대해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캐릭터들이 많이 보이더라. 각자의 캐릭터들이, 아주 작은 단역까지도 살아있는 모습이라 좋았다. 오영도 자신만의 개성이 있다. 현실 직장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고, 그걸 넘어서 어른의 성장기를 다룰 수도 있는 캐릭터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 "배우는 좋은 상대를 만났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시완 씨, 아성 씨랑 호흡을 맞춰 행복했다. 특히 손현주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때 많이 배웠고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세 5국의 통통 튀는 팀워크를 기대하게 한 '트레이서'는 7일 오후 9시 50분 MBC와 웨이브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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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올해 띠별 운세 확인…'트레이서' 대박 예감"

배우 임시완이 '트레이서'의 성공을 예감한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웨이브 오리지널, MBC 새 금토극 '트레이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임시완, 고아성, 박용우, 이승영 감독이 참석했다. 임시완은 "새해를 맞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어디선가 봤는데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올해 용띠, 원숭이띠, 돼지띠가 잘 된다고 하더라. 근데 저희 셋(임시완, 고아성, 박용우)이 여기에 해당되더라. 그래서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해맑게 미소를 지었다. 전작 '크라임 퍼즐'에 이어 빠른 복귀를 한 고아성은 "'크라임 퍼즐'과는 상반되는 연기다. 간극을 연기하는 게 재밌더라"라고 귀띔하며 통통 튀는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7일 오후 9시 50분 MBC와 웨이브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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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감찰 유승호X밀주꾼 이혜리, 한지붕 동상이몽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 이혜리가 감찰과 밀주꾼의 한 지붕 동상이몽 생활을 시작한다. KBS 2TV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21일 유승호(남영)와 이혜리(강로서)의 ‘감찰, 밀주꾼 생활 시작’ 스틸을 공개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조선 시대 내려졌던 금주령을 배경으로 드라마적 상상력을 가미한 퓨전 사극이다. 작품은 원칙주의 감찰 유승호, 생계형 밀주꾼 이혜리, 날라리 왕세자 변우석(이표), 병판댁 무남독녀 강미나(한애진) 등을 중심으로 세상이 정한 금기를 깨는 청춘들의 모험기를 담는다. 공개된 스틸에는 감찰 생활을 시작한 유승호의 모습이 포착됐다. 두 눈에 불을 켜고 한양 밀주 세계의 씨를 말릴 것 같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감찰복을 정갈하게 차려입은 유승호는 밀주꾼의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를 풍기고 있어 그의 감찰 생활은 어떨지 궁금하게 한다. 밀주 장사를 시작한 이혜리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혜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밀주를 팔고 있다. 첫 장사부터 ‘대박’을 예감하게 하는 인파는 이혜리의 뛰어난 장사 수완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감찰 유승호와 밀주꾼 이혜리가 마주한 장면이 담겨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과연 이제 막 밀주꾼이 된 이혜리가 유승호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킨 것인지,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진은 “감찰 생활의 시작부터 밀주꾼을 잡을 기회를 잡은 남영과 첫 장사부터 난감한 상황에 놓인 로서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오늘 공개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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