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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다" '황후의 품격' 최진혁, 드디어 밝힌 정체…신성록과 대립
'황후의 품격' 최진혁, 신성록의 살얼음판 대립이 시작됐다.7일 방송된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 43, 44회에는 최진혁(천우빈)이 신성록(이혁)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며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최진혁의 머리에 총알이 박혀있고 김명수(변선생)와 내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성록은 최진혁을 가둬두고 약을 투여해 그의 진짜 정체를 추궁했다. 몽롱한 정신을 다잡으며 가짜 서류상의 정보와 동일한 대답을 하던 최진혁은 엄마의 이름을 묻자 괴로워하며 발악했다. 신성록이 당황하자 장나라(오써니)가 기지를 발휘해 최진혁을 구출해냈다.그러나 그 순간 김명수에게서 신성록이 오한결(나동식)을 데려갔다는 연락이 왔고 최진혁은 덫인 걸 알면서도 오한결을 찾으러 나섰다. 신은경(태후)과 같이 있는 오한결을 발견한 최진혁에게 신성록이 다가서 총을 겨누었다. 최진혁도 이에 맞서 "내가 네가 죽인 백도희 아들 나왕식이다. 살인자. 이혁. 죽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그동안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기기 위해 복수의 대상자 앞에서도 경호원으로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최진혁이 드디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강한 임팩트를 남긴 것. 살얼음처럼 강렬하면서도 울분 섞인 눈빛과 핏대까지 세운 모습으로 나왕식에 빙의됐다. 또 동생이 위험에 처하자 앞뒤 재지 않고 달려갔다. 애틋한 형제애를 표현해 심금을 울렸다. 긴 시간 동안 진짜 정체를 숨겼던 최진혁이 드디어 정체를 공공연하게 드러내며 복수를 향해 칼을 뽑아 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08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