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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최강록·페이커·이세돌…‘손석희의 질문들4’ 역대급 라인업

MBC ‘손석희의 질문들’이 시즌4로 돌아온다.18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손석희의 질문들4’ 1회 첫 손님으로는 유시민 작가와 금태섭 변호사, 그리고 미디어학자 정준희가 출연한다.네 사람이 나눌 얘기는 ‘내란 재판과 정국의 흐름’이다. 공교롭게도 방송 다음 날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 1심 선고일. ‘손석희의 질문들’이 시즌4 첫 순서로 유시민, 금태섭, 정준희를 섭외한 이유다.‘손석희의 질문들’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인터뷰로는 만나기 어려웠던 인물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에도 다양한 분야의 손님들이 스튜디오를 찾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의 우승자 최강록, 셰프 후덕죽, 선재 스님, 프로게이머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기준’인 페이커 이상혁, 바둑 천재 이세돌이 출연 예정이다. 또한 한국 문단의 차세대를 대표하는 김애란 작가 출연도 예고됐다.‘손석희의 질문들’ 이번 시즌은 ‘원칙으로 돌아가자’란 주제어를 앞세웠다. 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선 ‘삶은 계속된다’란 주제를 통해 시청자를 위로했고, 대선이 끝난 이후에 시작된 시즌에서는 ‘맺음, 그리고 시작’이란 주제를 내세운 바 있다.‘손석희의 질문들’ 제작진은 “우리 사회가 이제 점차 정상을 되찾으면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원칙’의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다만 손석희 진행자가 주제를 너무 앞세우는 스타일은 아니므로 얘기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전했다.‘손석희의 질문들’ 시즌4 첫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8시 10분 생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0 17:17
뮤직

에픽하이·김광진·임현정이 뜬다…어떻게, 왜? [줌인]

바야흐로 가요계는 곳곳이 ‘아조씨’ 열풍이다. 1990년대, 2000년대 발매된 ‘레전드’ 명곡들이 시대를 초월해 조명 받으며 음악을 통한 세대 통합을 이뤄내는 모습이다. 대표주자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다. 에픽하이는 20년 전 발표한 대표곡 ‘러브 러브 러브’가 SNS를 중심으로 재조명된 데 이어 음원차트까지 섭렵, 세대를 넘는 역주행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곡은 9일 오전 기준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 대한민국’ 차트 7위, 스포티파이 ‘톱 50 대한민국’ 8위를 기록 중이며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1월 30일~2월 5일)에서는 16위에 올랐다. 연말부터 틱톡, 쇼츠, 릴스 등에서 일어난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연초 차트 상위권을 파고든 뒤 꾸준히 리스너의 사랑을 받은 이 곡은 약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다수 차트의 평균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 타블로는 일간스포츠에 “‘러브 러브 러브’를 쓴 게 20년 전인데, 2026년인 지금 이 노래보다 어린 친구들이 댄스 챌린지를 즐기는 모습이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우산’, ‘플라이’, ‘원’ 같은 옛 곡들도 드라마 OST로 쓰이거나 후배들에 의해 커버되는 걸 보며 노래의 수명은 결국 청자들이 정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떡상’한 90년대 가수의 대표주자는 더 클래식 김광진이다. 그는 ‘마법의 성’, ‘동경소녀’, ‘여우야’, ‘편지’ 등 다수의 명곡을 발표한 것은 물론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등 스테디셀러 명곡을 쓴 싱어송라이터다. 유튜브에 올라온 다수의 공연 영상이 2030 리스너들의 알고리즘까지 파고들며 조회수 대박 등 수혜를 누리고 있다. 시대를 초월한 명곡은 물론, 1990년대 당시의 ‘엘리트 투잡 발라드 가수’라는 번듯한 이미지를 깨부수고 이보다 더 ‘힙’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그는 최근 데뷔 32년 만에 공연계 핫 가이로 거듭났다. 김광진은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공연장의 반 정도는 20~30대다. 젊은 세대들이 제 노래가 좋아 공연장까지 온다는 건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던 거라 감격적이고 감사하다”면서 “30~40년 전 노래의 감성이 지금의 2030에게도 구태의연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고 놀라워했다. 이들 외에도 앞서 YB는 밴드의 대표곡인 ‘흰수염고래’는 물론, 2005년 발매된 윤도현의 솔로 앨범 수록곡 ‘사랑했나봐’가 최근 1~2년 사이 숏츠 등에서 크게 히트해 초등학생도 떼창가능한 수준이 되며 명실상부 ‘국민밴드’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또 가수 임현정은 대표곡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 최근 극장가 돌풍을 일으킨 영화 ‘만약에 우리’에 삽입돼 시너지를 내며 발매 23년 만에 차트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임현정은 “인생에서 경험하기 힘든 기적 같은 일”이라며 감격했다. 이같은 현상은 단순한 차트 역주행을 넘어 명곡의 재조명을 통한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장을 확인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매 당시부터 깊이 있는 가사와 감성으로 호평받은 명곡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2030에게 가닿으며 길게는 30여 년을 훌쩍 초월해 소비되며 감성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플랫폼과 콘텐츠 소비 방식이 바뀌면서 음악이 특정 세대에 갇히지 않게 됐다.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해 온 아티스트들이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고 자신들의 음악을 새롭게 꺼내 보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특히 요즘 역주행은 단순한 추억 팔이가 아니라 진짜 좋은 노래를 발견하는 젊은 세대의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됐는데, 대선배들도 권위를 내려놓고 요즘 문법에 맞춰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는 의견을 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악은 여러 대중문화 콘텐츠 중에서도 강력하게 과거를 소환해내는 타임머신 같은 힘이 있다. 때문에 OST에 삽입돼 과거 명곡이 사랑받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를 발매 당시 접하지 못했던 젊은 층이 소비하는 모습은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층으로선 낯선 콘텐츠를 발굴해 좋아하게 된 셈인데, 흔히 2030을 숏 콘텐츠에 매몰된 세대로 보기 쉽지만 실제로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디깅 콘텐츠로 만드는 특성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걸 스스로 찾아 소비하면서 소비자 주권이 더 강력하게 작동돼 애착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이 음악들이 304050에겐 좋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로 작용한다면, 2030에게는 스스로 찾아낸 과거의 보석 같은 어떤 것이 되고, 그것이 양쪽 세대를 소통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0 05:55
프로야구

"올해 솔직히 흥분된다" 최형우도 감탄한 후배들의 능력, "이번 시즌 엄청 재밌을 것 같다"

"이렇게까지 실력이 좋은 줄 몰랐다."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43)가 깜짝 놀랐다. 능력 좋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좋았던 것이다. 최형우는 "(타자들이) 올해 어떤 퍼포먼스를 낼지 솔직히 흥분된다"라며 웃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0년 만에 삼성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3일, 삼성과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 총액 26억원의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최형우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2016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이 4연속 통합우승을 하는 데 일조한 최형우는 2016시즌을 마치고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했으나, 10년 뒤 다시 삼성으로 돌아왔다. 최형우의 영입으로 삼성은 단숨에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42세였던 지난해에도 그는 KIA 타이거즈에서 133경기,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장타율 0.529의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안그래도 강한 타선에 최형우까지 합류해 더 무서운 타선이 됐다는 평가다. 최형우 역시 합류 직후 우승을 노래했다. 그는 현재 미국령 괌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초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내가 와서) 우승에 대한 기대가 많은데, 올해 느낌이 좋다. 팀이 충분히 상위권에 갈 것 같다. 선수들과 다 함께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는 게 목표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 캠프 막바지 다시 느낀 팀 분위기는 어떨까. 최형우는 구단을 통해 "낯가림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편안했다"라며 "기존에 알던 코칭 스태프와 선수도 많았고, 동생들이 잘 따라와 줘서 적응 잘하면서 훈련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 훈련한 타자 파트만 이야기해 보자면, 이렇게까지 자기 기량들이 출중한 지 몰랐다"라며 놀라워 했다. 그는 "지금 팀의 시너지까지 겹치면 이번 시즌이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새 시즌을 기대했다. 젊은 선수들도 최형우를 보며 많이 배웠다. 특히 출국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형우 선배에게 배우고 싶다"고 말한 함수호는 캠프에서 최형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그는 "스윙을 할 때 다리가 빨리 떨어지니까 타이밍이 안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면서 스윙을 할 때 밸런스를 길게 가져가라고 해주셨다. 해당 부분을 보완 중이다"라며 대선배의 조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형우의 '용기' 덕분에 가능한 조언이었다. 캠프 초반 최형우는 선수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쉬운 형이니, 편하게 다가와서 물어보라"고 했다. 다만 연차 차이가 많이 난 탓에 젊은 선수들이 쉽게 다가오지 못하자, "내가 먼저 다가가려고 한다"라며 최형우가 먼저 용기를 내기도 했다. 진심이 통했다. 최형우는 함수호에 대해 "공항에서 한 인터뷰를 봤다. (함)수호가 먼저 다가오기는 아무래도 힘들 거니까 내가 먼저 불러서 이야기하고 운동을 했다"면서 "어린 선수들과 소통을 한다고 했는데, 내 성격에 비해 적극적으로 많이 다가간 것 같다"라며 만족해 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15:25
뮤직

[단독] “K팝 이끄는 주인공 모두 자랑스러웠죠”…비투비가 떠올린 KGMA 현장 [IS인터뷰]

“그랜드한 가수들과 함께하는 시상식 자리에 초대 받고, 상까지 받아 감사합니다. 우리가 잘하는 ‘무대’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최고의 시상식 하면 떠올릴 수 있는 ‘KGMA’가 되기를 응원하고, 우리도 함께 따라가겠습니다.”무대 자체가 ‘감동’인 그룹 비투비가 2025년 가을의 특별했던 순간인 KGMA의 추억을 떠올리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비투비는 지난해 11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뮤직 데이에 참석, 베스트 보컬 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비투비는 ‘나의 바람’을 시작으로 ‘너 없인 안 된다’, ‘그리워하다’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메들리로 선보인 뒤 ‘러브 투데이’로 소름 돋는 무대를 완성했다. 비투비가 심혈을 기울인 “임팩트 있는 선곡”은 고스란히 통했다. 전 곡이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인 만큼 아레나를 꽉 채운 관객들은 떼창과 함께 비투비의 무대를 즐겼고, 현장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아티스트석에 앉아 있던 모든 아티스트들이 기립해 무대를 즐기는 모습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전히 혈기왕성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지만 당일 참석한 아이돌 그룹들 중엔 어엿한 ‘대선배’ 그룹인 비투비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후배들도 ‘리스펙트’ 가득한 눈빛으로 즐겼다. 이에 대해 은광은 “선후배라는 느낌보단 모두가 동료로 느껴졌다. 그만큼 너무 잘하고 멋진 무대를 하는 아티스트들로 가득했고, 그래서 무대를 보며 또 공부가 됐다”며 “K팝을 이끄는 주인공들 우리 모두가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무대로는 스트레이 키즈의 퍼포먼스를 꼽았다. 프니엘은 “친하니까 더 집중해서 보기도 했고, 이 친구들이 무대를 잘 하니까 항상 보면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시상식 현장에서 재미있던 에피소드도 떠올렸다. 프니엘은 “수호 형이 수상하러 나가면서 우리가 받은 꽃다발을 은광이 형한테서 뺏은 게 기억에 남는다”고 SNS를 달군 직캠을 웃으며 언급했다. 또 시상식 후반부 아티스트석 MC 인터뷰 당시 현식의 가창 도중 멤버들이 마이크를 돌려가며 전달해 즉석 폐활량 테스트를 하게 된 데 대해서는 “인터뷰 직전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 멤버들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귀띔, 특유의 재치와 위트를 확인케 했다. KGMA를 몸으로 표현한 레드카펫 포즈부터 시작해 뭘 해도 웃기는, 이 못말리는 ‘웃수저돌’ 이미지에 대해 민혁은 “나는 ‘개그돌’ ‘웃수저’ 이미지에 공헌한 게 적지만 연차도 쌓이고 멤버들과 함께 하면서 여유도 생겨 예능감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뜨겁게 달려온 2025년도 돌아봤다. 은광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없다. 늘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을 사랑하기 때문에 팀 활동이나 개인 활동이나 모두 최선을 다했고, 배웠고, 경험했기에 또 새로울 다음 활동들이 기대가 많이 된다”며 “늘 그랬듯 앞으로도 늘 도전하고 나아갈 것”이라 다부지게 말했다. 많은 아이돌 그룹이 ‘장수 아이돌’을 꿈꾸고, 실제로 적지 않은 이들이 오랫동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이는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다. 소속사와 같은 외부적 요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멤버 개개인의 역량과 팀에 대한 애정과 헌신일 터. 비투비 역시 진통 속에도 팀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점점 깊어지는 내공으로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그 행보 자체가 큰 의미다. 은광은 “긴 시간을 함께 해오며 비투비에 대한 갈증, 열정과 꿈을 계속 그려나가는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런 같은 마음이기에 이렇게 아직도 비투비로서 도전하면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함께 늘 새로운 비투비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스로에게는 그저 고생했다고, 잘하고 있다고 쓰담쓰담 해주고 싶다”면서 “은광아 사랑한다!”고 발랄하게 덧붙였다. 민혁 역시 “연차에 따른 책임감을 느끼기보단 그저 내가 사랑하는 무대와 팬들에게 더 잘하고 싶고 재밌는 하루를 만들고 싶은 열망이 큰 것 같다”며 “그런 마음들이 모여서 지금까지 파이팅 넘치게 활동 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GMA의 기분 좋은 기세를 이어받아 비투비는 2026년 새해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현식은 “올해 버킷리스트 중 스쿠버다이빙을 다녀오는 것도 있었는데, 1월에 바로 다녀오고, 힐링도 영감도 많이 받아 왔다”며 “올해는 무조건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목표인데,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눈을 반짝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4 06:00
OTT

부산 사투리·히피펌까지…서은수가 완성한 ‘메이드 인 코리아’ 오예진 [IS인터뷰]

찰떡같은 부산 사투리에 뽀글거리는 단발 히피펌. 치밀하게 계산된 설정보다 먼저 앞선 것은 인물을 향한 간절함이었다. 거침없는 말투와 몸짓, 눌러 담지 않은 에너지는 오예진이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배우 서은수는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선보인 오예진 역할에 대해 “지금까지 작업한 것 중 가장 하고 싶었던 캐릭터”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서은수는 “시나리오를 받고 읽자마자 마음이 뜨거워졌고, 간절하게 참여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는데 시즌1이 잘 마무리되고 감사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시즌1 6부작 전편이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은수는 극중 장건영 검사실 소속 수사관 오예진 역을 맡아 거침없는 에너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오랜 시간 부산에서 살아온 서은수는 평소에도 사투리가 짙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1970년대 사투리다 보니까 지금 쓰는 말투와는 많이 다르더라. ‘~하고예’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그 말투가 할머니와 비슷해서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시대에 남자들이 가득한 마약반에서 살아남았던 여성 캐릭터다. 날것 그대로의 인물이고, 평범하진 않을 거라고 해석했다”며 “감독님도 예진이만의 ‘엣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계속 고민하면서 인물을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서은수는 외적인 부분에서도 오예진이라는 인물이 평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많은 고민을 거쳤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캐스팅됐을 때는 긴 생머리 시안을 받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한참 고민하시다가 사진 한 장을 보내주셨는데, 히피펌 사진이었다. ‘이게 예진이야’라고 하시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처음에는 나한테 어울릴까 걱정이 됐는데 감독님이 ‘무조건 나 믿고 머리해’라고 하셨다”며 “촬영을 하면서 그 머리가 점점 익숙해졌고, 그 스타일을 해야 비로소 내가 완전히 예진이로 옷을 입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다. 감독님의 감을 믿었다”고 말했다.스타일링 역시 캐릭터의 거칠고 날것 같은 성격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설정됐다. “와일드해 보이고 싶어서 의상도 가죽 재킷을 많이 입었죠. 검을 씹기도 하구요. 처음에는 몸이 많이 굳어 있는데, 촬영을 할수록 점점 몸이 풀렸어요. 터프한 걸음걸이와 말투도 함께 만들어졌죠.” 대선배들과의 호흡은 현장을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그는 “선배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며 “매 신을 대본대로만 가져가기보다는 리허설을 거치면서 더 풍성하게 만들려고 했다. 특히 정우성 선배와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장면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서은수는 “지금까지 맡아온 캐릭터들이 정의롭고 강단 있는 인물이 많았다”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오예진은 그중에서도 온도가 가장 뜨거운 여자였다”고 표현했다. 그는 “그 지점이 가장 끌렸고, 힘들 걸 알면서도 도전하게 됐다”며 “현장 자체가 배움의 장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극 중 예진이가 성장해 가는 것처럼, 나 역시 배우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의미를 되짚었다.“하반기 공개될 시즌2에서는 오예진의 광기와 집념, 신념이 한층 더 강해지고 독해집니다. 각자의 캐릭터의 결도 더욱 풍성해지면서 각자의 신념이 충돌하는 지점들이 보다 강력하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8 06:05
프로야구

“의지 형 지분 90%. 그래도 의도를 배우고 싶다” 곽빈은 체인지업과 레벨업을 원한다 [IS 시드니]

27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 현지 도착 사흘 만에 투수들이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오늘 던진 투수들의 공이 상당히 좋았다. 몸을 잘 만들어온 거 같다”며 만족해했다. 신임 감독 앞에서 실시한 첫 피칭이어서 투수들이 오버 페이스한 건 아닐까. 이날 불펜피칭 조에 속한 곽빈(27)은 “예정대로 80% 정도의 힘으로 던졌다. 투구 수는 31개였는데 컨디션이 좋았다”고 말했다.두산의 토종 에이스 곽빈은 이달 초 국가대표팀 1차 훈련지인 미국령 사이판에 다녀왔다. 그는 “더운 나라에서 훈련했더니 몸이 잘 올라왔다. 컨디션을 유지했다가 2월 말~3월 초에 다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달 초중순 진행된 사이판 훈련은 곽빈에게 단지 ‘피지컬 트레이닝’의 목적만 있었던 건 아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 고영표(KT 위즈)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국내 최고 투수들로부터 배울 기회라고 생각했다. 2주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곽빈은 부지런히 선배들을 따라다녔다. 그는 “선배들로부터 들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저만 알고 있겠다”면서 “타자와의 대결을 만들어가는 과정, 어떤 마인드로 타자와 상대하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곽빈은 KBO리그 최강의 구위를 자랑한다. 시속 150㎞ 중반대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진다. 그의 구위와 잠재력을 보면 2023년(12승 평균자책점 2.90),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2024년(15승 평균자책점 4.24) 성적도 정점은 아니라는 게 야구계의 평가다. 지난해엔 부상(내복사근)으로 고전한 터라 2026년에 대한 의욕은 어느 때보다 활활 타오르고 있다. 곽빈은 투수로서 레벨업에 진심이다. 대선배 투수들을 열심히 따라다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 사인대로 던지는 게 우선이지만, 곽빈은 그 사인의 의도를 더 알고 싶다. 그는 “공배합의 90% 지분은 의자 형에게 있다. 그래도 포수의 의도를 투수가 잘 안다면 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술적으로는 체인지업 연마에 열심이다. 2026시즌을 풀어나갈 결정구로 생각하고 있다. 곽빈은 “빠른 위닝샷을 쓰고 싶다. 포크볼을 던질까도 했는데 (지금 던지는) 체인지업도 좋으니까 직구처럼 (세게) 던졌다”며 “공의 궤적은 나쁘지 않았다. 컨트롤을 보완할 것”이라고 전했다.멘털의 레벨업, 직구를 받쳐주는 체인지업을 갖춘다면 곽빈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외국인 투수 다음의 3선발이 아닌 1선발이 되겠다는 그의 꿈은 언제나 크다. 해외 진출 자격을 얻는 2028년에는 메이저리그(MLB)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곽빈은 “물론 실력이 돼야 한다. 일단 국내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 실력이 안 되면 못하는 거지만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시드니(호주)=김식 기자 2026.01.28 04:11
프로야구

"최형우 선배, 배우고 싶어요" 23살 어린 막내들의 기대, '쉬운 형' 최형우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었다

"최형우 선배에게 많이 배우고 싶어요."최근 삼성 라이온즈 어린 선수들은 '대선배'와의 조우를 기대한다. 삼성 왕조(2011~2014년)를 이끈 주역인 데다 마흔 살이 넘은 나이에도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그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자 한다. 삼성의 새 시즌 화두는 단연 최형우(43)다. 삼성은 지난해 최형우를 2년 최대 26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로 떠나기 전인 2016년까지 삼성에서 뛰며 팀이 왕조를 세우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에도 그는 KIA에서 133경기,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장타율 0.529의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최형우의 귀환과 함께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최형우 효과를 기대한다. 박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연패에 빠졌을 때 젊은 타자들이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 문제였다. 경험 많은 최형우가 중심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다. 최형우는 팀이 어려울 때 압박감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클러치 능력을 갖고 있다"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한 바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 또한 기대한다. 최형우에게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졌다. 특히 야수조 막내들이 눈을 반짝였다. 외야수 함수호(20)는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선배다. 만나면 타격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변화구를 치는 능력이나 직구를 노리는 능력이 엄청 좋으신 것 같다. 보고만 있어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기대했다. 내야수 심재훈(20) 역시 "최형우 선배의 타격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배움은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다. 왼손 투수 이승현(24) 역시 "(최)형우 선배를 보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롱런할 수 있는지 그 노하우도 배우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엄청난 '대선배'에게 다가가 물어보기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야수조 막내들과의 나이 차이만 해도 무려 23살. 편하게 다가가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에 최형우가 먼저 용기를 냈다. 지난 25일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라이온즈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최형우는 이날 선수들 앞에서 인사를 건넨 뒤 "겉모습과 다르게 쉬운 형이니까, 편하게 다가와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후배들을 위해 먼저 창구의 문을 열었다. 현재 괌에서 열리는 1차 캠프는 2차 캠프와 비교했을 때 훈련 강도나 스케쥴에 다소 여유가 있다. 선후배와의 만남의 기회도 비교적 많다. 이번 캠프에서 최형우의 값진 과외를 받을 선수는 누굴까. 삼성의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윤승재 기자 2026.01.27 09:40
예능

김영대 “이광수 눈만 마주쳐도 웃겨”…♥이선빈 앞 ‘광수앓이’ 고백 (‘틈만나면’)

유재석, 이선빈, 김영대가 이광수로 하나 된다.27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틈 친구로 배우 이선빈, 김영대가 출연, 봉천동 일대에서 에너제틱한 하루를 선사한다.김영대는 예능계 대선배 유재석, 유연석과의 만남에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이들과의 공통점을 찾던 김영대는 얼마 전, ‘유재석 애착동생’ 이광수의 성덕이 된 사연을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김영대는 “며칠 전에 광수 형님을 만났는데 너무 웃겼다. 제가 눈만 마주쳐도 웃으니까 ‘너 방금 웃었냐?’라고 하신 말조차도 웃겼다”고 당시를 생생히 떠올리며 혼자 빵 터져 버린다. 이에 유재석이 “광수가 나한테 예능을 배웠다”며 으쓱해 하자, 이선빈은 “맞다. (광수가) 다 재석 선배님한테 센스를 배운 것”이라고 맞장구치며 ‘광수 없는 광수’ 토크로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김영대는 유재석, 유연석과의 또 다른 공통점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바로 ‘72년생’ 유재석, ‘84년생’ 유연석, ‘96년생’ 김영대가 3대를 걸친 쥐띠 라인업이었던 것. 유연석은 24년을 뛰어넘은 쥐띠들의 모임에 “여기에 3대가 다 모인 거야”라고 놀라워하더니 “재석이 형이 맏이 쥐, 영대가 막내 쥐”라며 본격 ‘쥐띠 형제 라인’을 결성한다. 띠 하나로 한층 가까워진 세 사람은 이날 제대로 쥐띠들의 파워를 보여준다고. 특히 틈 미션에서 쥐띠들의 민첩한 손놀림이 빛을 발한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이에 뜻밖의 공통점으로 하나 된 유재석, 유연석, 이선빈, 김영대의 수다 케미스트리는 어떨지, ‘쥐띠 형제’ 유재석, 유연석, 김영대의 쥐띠 파워는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7 08:27
드라마

‘판사 이한영’ 박희순, 조용한 빌런의 묵직한 존재감 [줌인]

눈빛만으로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배우 박희순이 ‘판사 이한영’의 메인 빌런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지난 2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구현 회귀 드라마다. 박희순은 극중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 역을 맡아, 지성과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강신진은 사법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존재다. 거물 정치인들의 불법 대선자금, 재벌가의 온갖 비리와 약점을 쥐고서 재판 거래를 거리낌 없이 해왔다. 겉보기에는 악한 인물이라곤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직한 판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매사에 침착하고 차분하며 화를 내거나 악을 쓰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다.그러나 상대가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는 순간 돌변한다. 그동안 은근히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알고 무시해 온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딸의 마약 스캔들로 압박하며 자신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든다. 이때 “앞으로 내가 시키는 일은 질문도 하지 말고 한 치의 실수도 하지 말라”고 말하는 박희순은 아주 미묘하게 달라지는 눈빛과 말의 뉘앙스로 분위기를 단숨에 싸늘하게 만들었다. 박희순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시선을 통해 캐릭터에 대해 “정의로운 세상을 꿈꿨지만 그 정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힘과 권력이 필요하다고 믿었던 인물이다. 그 믿음이 점점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었고 결국 비뚤어진 신념을 갖게 됐다”며 “‘나만이 옳고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사고방식 속에서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모두 적으로 규정하는데, 저는 그 과정에서 삐뚤어진 신념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무섭고 위험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특히 박희순은 강신진을 표현하는 데 ‘음식’을 중요한 장치로 삼았다고 밝혔다. 예컨대 자신의 입에 닿은 젓가락으로 상대에게 음식을 올려주는 식으로 은근히 압박을 가하며 인물의 뒤틀린 내면을 표현했다. 박희순은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서 음식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인물이기에 음식을 대하는 태도와 식사 장면을 통해 그의 감정과 내면을 드러내고자 했다”며 “식사 예절 하나만으로도 상대를 무시하거나 존중할 수 있으며 감정을 표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박희순은 그동안 영화 ‘마녀’, ‘경관의 피’, ‘어쩔수가없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오징어 게임’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없어선 안 될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특유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비주얼과 중저음 목소리는 특히 빌런의 얼굴을 그려냈을 때 더욱 돋보였는데 ‘판사 이한영’에서 역시 이런 장점이 십분 발휘됐다는 반응이다.‘판사 이한영’은 지난 5회부터 시청률 10% 돌파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은 회차에선 이한영과 강신진의 본격적인 충돌이 그려질 예정으로, 빌런 박희순이 막판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7 05:50
드라마

‘아너’ 이청아 “이나영·이청아와 먹을 거 얘기하며 친해져”

배우 이청아가 ‘아너’에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와 연출을 맡은 박건호 감독이 참석했다.‘아너’는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이청아는 극중 이나영, 이청아와 함께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변호 로펌 L&J(Listen & Join) 소속돼 있는 변호사 황현진 역을 맡았다.작품의 매력에 대해 이청아는 “절대선과 절대악으로 나눌 수 없는 이야기”이라며 “세 사람 중에서 저는 ‘욱’과 ‘화’를 담당하고 있다. 약간의 액션도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오랜만에 몸으로 구르는 역할이다. 세 사람의 관계를 지키려고 하고 솔직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이나영, 정은채와는 “먹을 거 얘기하면서 친해졌다. 세 명 다 말이 없고 침묵을 잘 견디는 사람들이라 한 달 정도는 감독님이 좀 고생하셨다”면서도 “각자의 분량을 찍고 나서 만났고, 극중에서 서로 위하는 신들이 나오다 보니까 위화감은 없었다”고 전했다.‘아너’는 오는 2월 2일 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에서도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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