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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MBC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 ‘선택 2025’… 유시민‧정규제 토론 뜨겁다

MBC가 선거 방송 사상 최초로 ‘6면 LED’ 세트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MBC 조현용 앵커와 이재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문을 연 MBC ‘선택 2025’는 기존 ‘4면 LED’ 무대를 ‘6면 LED’로 확장하고 ‘와이어캠’을 활용한 무대 연출로 역동적인 선거 방송을 예고했다. 특히 가로 도합 44미터, 높이 7미터의 메인 무대 LED 스크린을 한 폭의 화면처럼 활용해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화면이 하나로 펼쳐지는 착시 그래픽은 시청자들에게 초현실적인 시각적 경험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 MBC ‘선택 2025’는 ‘터치M’, ‘데이터M’을 통해 현 시각 투표율 및 각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 추이 등 각종 선거 관련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시청자에게 전달했다.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유시민 작가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출연한 MBC ‘선택 2025’ 토론 코너인 ‘토론M’에서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권순표 앵커는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 이유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국회 탄핵,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것 때문에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거라 이 건에 대한 평가를 국민들이 어떻게 하느냐? 책임을 물어서 정권을 교체하느냐 아니면 신임해서 정권을 또 주느냐 (그 당에) 그것을 결정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이번에는 지도자가 무너뜨린 헌정 질서를 제도가 얼마나 커버해주느냐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라는 것을 민주적으로 얼마나 잘 수습해내느냐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가 시험에 든 상황이죠. 저는 비교적 만족할 만하게 잘 진행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가 복원력이 있구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밝혔다. MBC ‘선택 2025’ 토론 코너인 ‘토론M’은 선거 방송이 진행되면서 두 논객의 치열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며 출구 조사 발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선거 판세 분석 및 향후 정국 전망 등 깊이 있는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또 ‘민주주의 is 사이언스’ 코너에서는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궤도’의 진행으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최태성 역사 강사가 출연해 과학과 민주주의를 연결하는 특별한 토크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MBC는 선거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쉽고 정확하게 풀어 주는 ‘터치M’,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한 ‘여론M’ 등을 통해 계속해서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초고화질 FPV 드론으로 찍은 전국 풍경 등 다양한 실제 촬영 영상과 함께 희귀병을 딛고 다시 달리는 마라토너 이봉주 씨를 비롯해 다양한 러너들이 아름다운 17개 시도의 풍광 속을 달리는 ‘달려라 대한민국’, 스피드클라이밍 선수들의 치열한 암벽 등반 경쟁을 담은 ‘누가 먼저 올라갈까’, 크기는 작지만 먹음직스러운 초미니 음식의 제작 과정을 찍은 ‘팔도 소담 한상’,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압축한 그래픽 ‘투표소 가는 길’ 등 40여 종의 고품질의 선거 중계 포맷을 통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22:46
정치

대통령 선거 오후 4시 기준 투표율 71.5%...최종 투표율 80% 넘을까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70%를 넘는 등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이 71.5%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173만4725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이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 0.4%포인트 높은 투표율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이미 투표를 마친 유권자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사전투표 합산 투표율이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를 돌파할지 주목을 끌고 있다.사전투표가 도입되기 전인 15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은 61.9%였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20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1%,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10분 전 전국 투표율을 취합한 값이다.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6.03 16:15
정치

'최장 60일' 대선 레이스 돌입…선거일 6월 3일 유력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조기 대선이 6월에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헌법 제68조 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명시한다. 공직선거법 제35조도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 또는 재선거는 그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또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재의 탄핵결정 선고 10일 이내에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아울러 선거법은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자가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 이전에,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할 전망이다.임기 만료 등 일반적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은 수요일로 규정돼 있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조기 대선의 경우 요일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다. 2017년 조기 대선도 화요일에 치러졌다.변수는 주말과 사전투표 일정이다.주말을 선거일로 지정할 경우에는 투표율이 저조할 우려가 있는 탓에 5월 24·25일(토·일요일)과 5월 31일(토요일), 6월 1일(일요일)에는 선거를 치르기 어려울 전망이다.사전투표는 선거일 5일 전부터 이틀간 실시하는데, 5월 28일(목요일)과 29일(금요일)을 선거일로 정할 경우 사전투표일이 주말인 24∼25일과 겹쳐 투표율이 낮을 우려가 있다.이에 따라 선거일은 월요일과 화요일인 5월 26일·27일 또는 6월 2일·3일 중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정치권에서는 6월 3일(화요일)을 유력한 선거일로 점친다. 예기치 않은 조기 대선인 만큼, 유권자와 피선거권자의 참정권을 충분히 보장하려면 선거일을 법정 시한 안에서 최대한 늦추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또한 2017년 조기 대선에서 '목·금요일 사전투표'와 '화요일 본투표' 일정을 이미 경험한 만큼, 선거관리 측면에서도 6월 3일 대선이 다른 경우보다 수월하다는 주장이 있다.결국 투표율 제고와 국민의 참정권 보장, 사전투표 관리 등 실무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6·3 대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선관위는 윤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이날 제21대 대선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할 방침이다.6월 3일에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식 후보자 등록일은 선거일 24일 전인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이며, 후보자 등록 마감 이튿날인 12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6월 2일까지가 선거운동 기간으로 지정된다.안민구 기자 2025.04.04 12:04
연예일반

1일 동시지방선거 지상파 3사 개표방송 어땠나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발표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1일 오후 7시 30분 무렵 KBS1의 ‘2022 지방선거 개표방송’ 시청률이 6.2%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서울시장, 경기지사 출구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발표한 채널A의 개표 방송은 2.6%, TV조선은 2.4%, MBN은 1.7%, JTBC는 0.9%였다. 지상파 3사의 주요 뉴스가 방송된 오후 8∼9시대는 KBS1 ‘9시 뉴스’가 9.2%로 가장 높았다. SBS ‘8시 뉴스’는 5.1%, MBC ‘뉴스데스크’는 3.2%를 기록했다. KBS는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개표방송을 진행하며 드론 등을 이용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구조사 발표 이후에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밤하늘에 드론 300대를 띄웠다. 드론쇼는 소중한 1표가 민주주의 꽃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선거 의미를 되짚는 메시지를 전했다. 개표 상황은 1·2위 후보 사진과 득표율을 부산 광안대교, 세종 금강보행교 등 실제 영상 위에 띄워 화려한 그래픽보다 깔끔한 인상을 줬다. 진행자 역시 후보자 간 핵심 쟁점 등을 짚어주며 정보 전달에 공을 들였다. 또 대형 터치스크린 ‘K-터치’로 지방선거 결과를 지난 대선, 역대 지방선거와 비교하는 등 다양한 정보로 표심을 분석했다. 예능 ‘차트를 달리는 남자’의 MC 이상민과 조우종이 지방선거 이색기록을 소개했다. MBC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선보였다. 지방선거에 맞게 각지 대표 음식을 미니어처로 소개하고, 지역을 상징하는 주택 일러스트와 함께 지역별 투표율을 보여줬다. 다양한 캠핑 음식을 요리하는 장면, 흰 도화지에 초상화를 그리거나 국악을 배경음악으로 붓글씨를 써 내려가는 모습 등 다채로운 화면을 내보내며 밤늦게까지 개표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SBS는 우주를 테마로 주요 선거 정보를 보여주는 스튜디오 벽의 LED 화면 외에도 천장에 추가로 설치했다. 천장 화면에서는 주요 후보가 우주복을 입고 마치 우주에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1·2위 후보의 실시간 득표율은 후보 얼굴 사진을 각종 배경에 합성해 보여주는 그래픽 표출 시스템 ‘바이폰’으로 전했다. 서울시장 주요 후보 얼굴은 서울 곳곳을 함께 여행하는 모습으로, 경기지사 후보는 놀이동산을 함께 즐기는 설정으로 합성했다. 거대 양당의 주요 후보 당선 예측확률을 동요에 맞춰 소개한 코너도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파란 나라를 보았니’, 국민의힘 후보들은 ‘뽐내는 토마토’를 주제로 한 배경 속에서 유쾌하게 표현됐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2 15:02
경제

오후 5시 대선 투표율 73.6%…19대보다 3.5%p↑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높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251만5203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투표율은 73.6%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70.1%보다 3.5% 포인트 높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79.0%)이 가장 높았고, 광주(78.7%), 전북(78.1%)이 뒤를 이었다. 제주(69.5%)와 충남(70.8%), 인천(71.0%)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74.0%로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0.4%p 높다. 투표율이 19대 대선 동시간대 대비 높게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투표함은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7시 30분 이후 전국 251개 개표소로 이송된다. 이에 따라 오후 8시 10분쯤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09 17:23
경제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 오전 9시 20% 넘어...전남 31% 1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20.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13.15%)보다 7.02%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20.14%)을 이미 넘어섰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현재까지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가운데 891만446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31.41%), 가장 낮은 곳은 대구(17.75%)다. 대구에서는 중·남구 국회의원 재보선이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서울역·용산역·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시간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이날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고 중앙선관위는 당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사퇴함에 따라 현장에서 출력되는 사전투표 투표용지에는 검은색으로 '사퇴'가 표기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05 09:37
생활/문화

대선 후보들, 왜 게임에 공 들이나

제20대 대통령 선거(3월 9일)를 40여 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게임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 정치에 무관심했다고 여겨졌던 2030세대의 투표율이 점차 올라가면서 대선 후보들이 이들의 표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다섯 차례의 대선에서 2030세대의 투표율은 점차 올라가는 추세다. 특히 지난 제19대 대선에서 20대의 투표율은 76.1%로 50대(78.6%), 60세 이상(79.1%)보다 낮았지만, 30대(74.2%), 40대(74.9%)의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도 2030세대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중앙일보 의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31일과 이달 15~16일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39.4%에서 33.4%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0%에서 35.9%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0.1%에서 15.6%로 상승했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급변한 지지율은 2030세대가 주도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를 연령대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18~29세에서 지난달 25.8%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12.6%로 반 토막이 났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13.3%에서 30.2%로 두 배 이상 급상승했고 안철수 후보는 18.2%에서 23.5%로 상승했다. 30대에서도 이 후보는 44.6%에서 28.3%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윤 후보는 20.1%에서 29.4%로 상승했다. 특히 안 후보는 11.1%에서 25.4%로 두 배 이상 올랐다. 이처럼 '롤러코스터' 같은 2030 세대의 지지 흐름이 고스란히 각 후보의 지지율 등락에 반영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선에서 게임 공략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는 이전 대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030세대의 표심이 큰 변수로 부각돼 이를 붙잡기 위한 행보를 보인다"며 "이런 변화를 통해 게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21 07:00
연예

임형주, 공식 대선 캠페인송 재능기부…24년만 첫 트로트 도전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재능기부로 대선 캠페인송에 참여했다. 11일 소속사 디지엔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 선거자문위원으로 몸담고 있는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노개런티 재능기부로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캠페인송 '주인공이야'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선관위 대선 캠페인송 '주인공이야'는 우리 국민이 유권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투표권을 행사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의미를 더욱 살리고자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의 주 멜로디를 차용해 샘플링했다. 가사에는 '국민이 3월 대선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는 중앙선관위의 이번 슬로건을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한번 들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곡으로 만들었다. 또한 이번 대선 캠페인송 '주인공이야'는 임형주 데뷔 24년 만의 첫 트로트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남긴다. 영탁의 '찐이야', 김호중의 '우산이 없어요' 등 수많은 트로트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호흡을 맞췄다. 임형주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해당 캠페인송의 음원권리 및 음악저작권을 국가에 기부하는 통 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형주는 "국민이 주인공인 대선, 국민 모두의 축제인 대선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호랑이띠인 제가 임인년 새해 호랑이 기운을 가득 담아 최선을 다해 열창했다"며 "중앙선거위 선거자문위원으로서 대선 투표율 제고를 위해서라면 트로트뿐만 아니라 댄스곡이라도 참여할 수 있다"고 열정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임형주는 '댄스 트로트'에 가까운 이번 캠페인송 분위기에 맞춰 오랜 시간 동안 몸에 익혀온 기존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발성과 창법을 적용해야 했음에도 불과 1시간 만에 완벽하게 녹음을 마쳤다고 전해진다. 이에 프로듀서인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물론, 당시 레코딩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역시 임형주", "이래서 월드클래스" 등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이번 대선 캠페인송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넷플릭스 역대 최다 가구 시청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K-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명장면인 딱지치기, 줄다리기, 뽑기 등을 선거의 기표도장과 연결한 패러디로 향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11일 중앙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한국선거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대표 대형 포털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한 배너 광고 및 영상 서비스가 이루어짐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 2006년 5월 치러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 독려 캠페인 '아름다운 유혹⑲'에 참여해 중앙선관위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2014년 7월 출범한 각계 전문가 선거 커뮤니티인 '더 리더스(The Leaders)' 발기인 참여를 비롯해 지난 2017년 중앙선관위 역대 최연소 선거자문위원 및 2020년까지 연이어 재위촉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와 제도 개선을 위한 자문 역할을 누구보다 충실하게 수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중앙선관위 산하 한국선거방송의 '임형주와 사람', '임형주의 리스펙트', '임형주의 같이(가치) 콘서트' 등과 같은 민주주의 발전과 선거문화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관련 TV 프로그램들에서 메인 MC를 도맡아 꾸준한 재능기부를 실천했으며, 선거투표 연령이 하향됨에 따라 만 18세 유권자 시청각 교육자료 동영상 프로그램인 '18세 선거 교실'의 진행자로서도 참여, 자신의 초상권 기부까지 하는 등 무려 15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타의 모범을 보이며 중앙선관위와의 두터운 신의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선거문화향상 및 전국민 투표율 제고를 위한 대내외 홍보에 적극 앞장서 온 임형주는 지난 12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로부터 비슷한 시기에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직 제안을 받았으나, 중립성과 공정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중앙선관위 선거자문위원으로서 이번 중앙선관위 대선 공식 캠페인송의 재능기부가 예정되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정중하게 고사했다는 점이 뒤늦게 밝혀져 큰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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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데뷔 첫 트로트로 대선 캠페인송 재능기부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알리고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송을 선보인다. 11일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최근 대통령선거의 공식 캠페인송 ‘주인공이야’의 녹음을 마쳤다. ‘주인공이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캠페인송이다.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공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이 캠페인송은 영탁의 ‘찐이야’, 김호중의 ‘우산이 없어요’ 등 수많은 트로트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가 작사, 작곡, 편곡하고 임형주가 노래했다. 우리 국민이 유권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투표권을 행사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의미를 살리고자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의 주요 멜로디를 차용했다. 임형주는 데뷔 24년 만에 댄스 트로트 장르에 가까운 이 곡을 위해 처음으로 트로트에 도전했다. 임형주는 “국민이 주인공인 대선, 국민 모두의 축제인 대선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임인년 새해 호랑이 기운을 가득 담아 열창했다”며 “투표율 제고를 위해서라면 ‘트로트’가 아니라 ‘댄스곡’도 참여할 수 있다”고 열정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공식 유튜브를 통해 ‘주인공이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전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속 명장면인 딱지치기, 줄다리기, 뽑기 등을 선거의 기표 도장과 연결하는 패러디를 담았다. 임형주는 이번 캠페인송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임형주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캠페인송의 음원 권리와 음악 저작권도 모두 국가에 기부했다. 임형주는 2017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최연소 선거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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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끝!" ★들 각양각색 인증샷 '4.15 총선=봄날의 축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투표향이 느껴진거야"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사전투표가 지난 10일과 11일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가운데, 발빠르게 투표에 임한 스타들의 인증샷이 주말내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017년 5월 대선에 이어 올해 4월 총선까지 '봄날의 파란 하늘'과 함께, 이제는 축제이자 이벤트가 된 '선거'다. 10일과 11일 스타들은 개성 넘치는 저마다의 스타일로 투표 완료를 인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와 비닐장갑으로 꽁꽁 싸맨 완전무장 패션(?)이 유독 눈에 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행되고 있는 시기, 이번 투표는 '합법적으로' 잠깐의 콧바람을 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대한민국의 투표소. 선거는 축제다. 파란을 일으키자'라고 위풍당당하게 외친 김의성은 스머프도 울고 갈 새파란 패션으로 가장 먼저 주목 받았다. 뒤를 이어 파란 의상은 물론, 비닐장갑 사이에서도 빛나는 파란 네일아트로 네티즌들을 빵 터지게 만든 조권 역시 스타 중의 스타가 됐다. 의미있는 멘트를 남긴 스타들도 있다. 김규리는 '나의 한 표가 나의 삶을 바꾸고 우리들의 미래를 바꿉니다.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주어지는 의무이자 권리'라고 강조했고, 김지훈은 투표 방법을 상세하게 적시해 눈길을 끌었다. 20년만 모교에서 투표를 마친 이기우는 "만개한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의 국민 의식. 참정권을 더욱 빛나게 해준 질서와 배려. 질서 왕국. 양보 왕국. 코로나19 아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최불암·정우성·박서준·신민아·여진구·아이유(이지은)·김강우·이다희·김정난·오나라·정유미·이시언·유선·이초희·강예슬·김예원·임기홍 등 배우들과, 진태현·박시은, 김소현·손준호, 김가연·임요환 등 스타 부부, 이적·이창민 등 가수들도 투표를 함께 했다. 아이돌도 나섰다. EXID 하니를 비롯해 B.A.P 출신 문종업, 하성운, 그룹 CLC, 원어스, 시그니처, 엘리스, 펜타곤(펜타곤 여원·우석·진호·키노·홍석), (여자)아이들(미연·소연·수진)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한 스타들도 있다. 2001년 생 트와이스 류진·채령은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고, CIX(BX·승훈·배진영·용희·현석) 멤버들은 “첫 투표! 우리 같이 투표해요"라며 신기해 했다. 또 '미스터트롯' 출신 남승민은 "드디어 선거권을 가졌다"며 이찬원·황윤성과 인증샷을 공개, 2002년생 유선호도 의미있는 첫 투표에 임했다. 영향력 있는 스타들의 인증샷은 그 자체만으로도 투표 독려가 된다. 관계자는 "SNS 투표 인증샷이 젊은층에는 하나의 이벤트이로 자리매김하면서 투표율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이 바람이 15일 공식 선거일까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준 투표 인증샷은 투표 도장은 물론 엄지손가락, 브이(V)자, 오케이 등 손가락 포즈도 가능하다. 지난 20대 총선까지는 인증샷 손가락 사용이 불법이었지만,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부터는 선거 당일에도 인터넷, 메시지 등 선거운동이 가능해지면서 허용이 풀렸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인증샷을 찍는 행위는 금지다. 올해는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하는 예외가 발생한 만큼 웬만하면 끝까지 벗지 않은 것도 추천한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26.69%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6시에 시작해 11일 오후 6시에 마감된 사전투표에 총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1174만2677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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