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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中 국가외환관리국, “국경 간 자금 유동 활발… 외환시장 안정세”

지난 1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국경 간 자금 유동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외환 시장의 전반적인 운영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 겸 대변인은 "지난 5월 기업과 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국경 간 자금 유동이 상당하며 기본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경 간 자금 유동이 개선되고 있으며, 외환 거래 적자가 줄어들며 외환시장의 수급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외무역의 발전 추세가 계속되면서 지난 5월 화물무역 항목에서 다국 간 자금 순 유입은 전년 동기 대비 23%, 전월 대비 76% 증가했고, 순 유입 규모는 올해 들어 월별 최고치를 기록하여 다국 간 자금 유동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또한 5월에는 외자가 채권을 320억 달러 순매수하면서 전월 대비 8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춘잉 대변인은 "앞으로 중국 외환시장은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자료 제공=CMG 2024.06.19 10:44
세계

중국, 7년 연속 ‘세계 최대 무역국 선박·자동차 분야 활약 돋보여

중국 세관총국이 12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41조 7600억 위안(약 7649조 5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하여 7년 연속 세계 최대 상품 무역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무역기구의 예측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수출의 국제 시장 점유율은 약 14%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출 총액 23조 7700억 위안(약 4352조 7624억 원) 중 제조업 제품은 23조 5100억 위안(약 4304조 210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장비 제조업의 수출이 2.8%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거의 60%를 차지했다. 중국의 선박·자동차 산업은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조선업 3대 지표인 조선 완공량·신규 수주량·기존 수주량에서 중국은 모두 세계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 유인 자동차, 리튬이온 축전지 및 태양전지로 구성된 ‘신(新) 3 모델’의 수출은 거의 30% 증가하면서 최초로 1조 위안 대관을 돌파했다.또 2023년은 제조공장 중국의 '창조'가 돋보이는 한 해였다. 2023년 중국의 자체 브랜드 제품 수출은 9.3% 증가하여 전체 수출 증가폭의 1.7%포인트를 차지했다. 2024년에도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시행과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버전 3.0 협상의 가속화 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해 말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대외무역의 새로운 동력 육성을 가속화하고 국내 수요를 확대하며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자료 제공: CMG 2024.01.15 10:18
자동차

'중국산' 볼보 S90, '메이드 바이 스웨덴' 못 쓴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대형 세단 'S90'의 차량 번호판 가드(테두리)에 사용하던 '메이드 바이 스웨덴'(MADE BY SWEDEN) 문구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최근 S90 차주를 대상으로 번호판 가드를 무상 교체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중국에서 생산하는 S90에 해당 문구를 부착할 경우 소비자가 원산지를 오인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세관의 시정명령을 받으면서다.볼보코리아는 고객에게 "당사가 수입한 자동차 후면 번호판 가드에 표시된 'MADE BY SWEDEN' 문구는 대외무역법 제33조에 규정한 원산지 오인표시에 해당해 파주세관장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며 “2022년 12월 12일 이후 판매되는 차량은 번호판 가드에 기재되는 문구를 ‘SAFETY FOR LIFE’로 변경했다”고 안내하고 있다.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은 중국 다칭공장에서 만들어 수입되고 있다. 다만 볼보가 국내에서 시판 중인 차종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해 수입하는 모델은 S90 하나다. S60은 미국, XC40·C40 리차지는 벨기에, XC60·XC90·V60·V90은 스웨덴에서 생산된다.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차량 후면 번호판 가드를 신형으로 교체하고자 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교체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25 13:42
보도자료

中 상하이, 첫 대(對) 인도네시아 RCEP 원산지 증명서 발급

2023년 1월 2일, 인도네시아에 대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정식 발효했다. 이로써 RCEP은 15개 회원국 중 14개 회원국에서 발효됐다. 상하이 해관(세관)에 따르면 이날 한 대외무역 기업이 인도네시아 수출용 다공판 RCEP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했다. 해당 발급은 상하이 세관의 첫 RCEP 인도네시아 원산지 증서다.업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가 중요한 해외 수출시장 중 하나”라며 “이제는 RCEP이라는 틀 속에서 ‘관세 인하’라는 혜택을 확실히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2023년 한 해 동안 인도네시아 수입국 관세 감면을 받게 되는 금액이 1억 5천만 위안(약 276억 3750만 원)에 달해 회사 제품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RCEP 발효 후 상하이의 수출입 기업은 더 많은 협력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 2022년 한 해 동안에만 상하이의 1900여 개 기업이 RCEP의 혜택을 받았고, 관세 감면액은 489억 6천만 위안(약 9조 208억 원)에 달해 그 규모가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중 354개 기업이 RCEP를 통해 처음으로 기타 회원국 시장에 진출했다. 가오룽쿤(高融昆) 상하이 해관(세관) 관장은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인 RCEP가 역내 경제무역협력을 지속적으로 추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RCEP 발효는 역내 경제에서 나아가 세계 경제 발전에 보다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자료 제공=CMG 2023.01.06 10:28
보도자료

중국 대외무역 ‘안정 속 성장’…총액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

중국 세관총서가 7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38조 3400억 위안(약 7259조 원)에 달해 대외무역이 안정적 운영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1조 8400억 위안(약 4135조 원),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6조 5000억 위안(약 3123조 원)에 달했다. 한편 중국과 주요 무역동반자간 대외무역 수출입은 모두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일대일로’ 관련국 및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회원국과의 수출입은 각각 20.4%와 7.9% 증가했다. 옌민(閆敏) 중국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거시경제연구실 주임은 “다양한 국제 교류 플랫폼이 중국의 교역 상대국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외무역의 다변화는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변동에 대처하는 중국의 능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경제와 무역 발전을 이끌어 세계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역내 동반자들과의 무역이 급속한 성장을 실현함과 동시에 중국의 대외무역은 다원화 발전을 유지했다. 수치에 따르면 중국과 아세안, 유럽연합, 미국, 한국에 대한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7%, 4.8%, 4.7% 증가한 5조 8900억 위안, 5조 1700억 위안, 4조 6200억 위안, 2조 2200억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구쉐밍(顧學明)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장은 “RCEP는 중국이 대외적으로 체결한 경제규모가 가장 큰 자유무역협정이자 글로벌 지향적 고표준 자유무역구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한 초석으로서 발효 후 개방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역내와 중국의 경제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자료 제공=CMG 2022.12.09 09:36
생활문화

정진철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장 "중국 향한 고정관념, 직접 봐야 깨져요"

우리나라 국민에게 중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로 여겨진다. 30년간 외교 관계를 유지하며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했지만 서로 다른 정치 환경과 문화적 차이로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았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의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만난 중국 저장성 문화관광청 관광마케팅센터의 정진철 센터장은 최근 한중 청년들의 교류가 뜸해진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젊은 감각의 일상 제품 전시로 양국이 한 뼘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향후에는 저장성을 직접 여행하며 중국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상으로 친근하게 만나는 중국 정진철 센터장은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29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이어지는 한중 수교 30주년 '일상감각전'이 한중 일상을 공감해 양국 관계가 더욱 두터워지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했다. '한국과 중국 저장성 사람들의 일상을 빛나게 해주는 30개의 물건들'이란 주제로 행사를 기획했다. 정 센터장은 "한중 행사는 형식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다. 서로를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일상을 빛내주는 물건들을 소개하는 전시를 준비했다"고 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의 의미를 담아 한국과 중국 15점씩 총 30점을 출품했다. 중국의 대나무 귀걸이(작가 서무하)·실크 공예품(작가 엽풍의)·월주 가마 청자 다구(작가 진붕비) 등의 전시품들은 중국의 고유한 특성과 개성을 잘 표현했다. 한국은 업사이클링 의자(작가 이규한)·폐박스로 만든 핸드폰 케이스(ETC BLANK)·아크릴 규방 가구(작가 김현희)·LED 램프(스티치치 클람페) 등 디자인과 조형성이 뛰어난 작품 위주로 선별했다. 정 센터장은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청풍아운' 청자 디퓨저(중국·주통감 작가)와 폐박스로 만든 핸드폰 케이스를 꼽았다. 정 센터장은 "청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71개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전통을 지키면서 일상에 쓸 수 있는 디퓨저로 만든 아이디어가 색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리사이클링 핸드폰 케이스는 종이 포장재를 재활용했다. 중국도 친환경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청년들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 작품만 봐도 양국의 문화적 인식 차이를 볼 수 있었다는 게 정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 작품의 핵심은 전통이다. 그다음에 사용 목적 등을 생각했다"며 "한국 전시품은 전통보다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측면으로 접근했다"고 했다. 저장성, 중국 관광·IT 중심지 중국 저장성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대외무역이 활발하게 일어난 지역이다. 실크와 도자기, 공예품으로 유명하며, 소득 수준이 높아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정진철 센터장은 저장성 첫 여행지로 항저우를 추천했다. '하늘에 천국이 있다면 땅에는 항저우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정 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힐링에 좋은 관광지다. 또 중국 유명 기업 알리바바 본사가 있어 IT의 중심이기도 하다"며 "중국의 현대적인 모습과 좋은 경치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항저우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 센터장은 뉴스로 접하는 중국을 직접 방문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싹 사라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중국에 가서 문화를 본 다음 판단했으면 좋겠다. (한한령에도) 한류의 영향력은 대단하다"며 "문화적 이슈 때문에 서로에 대한 호감이 예전 같지 않다. 교류가 더 활발해져야 서로에 대한 오해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 역시 K팝에 대한 관심을 계기로 한국으로 넘어와 16년째 생활하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 HOT의 팬이 돼 한국에서 한국어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중국의 문화를 공유·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다. 관광마케팅센터는 저장성을 알리기 위한 키 전략으로 '콘텐츠'를 택했다. 지금껏 관광지 중심으로 다뤘다면, 요즘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예술과 힐링 등 여러 주제로 제작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관광 설명회와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진철 센터장은 "문화 행사처럼 중국을 알아가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문화적인 논쟁 때문에 중국을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않는 것이 아쉽다"며 "뉴스가 아닌 일상으로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을 새롭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31 07:00
세계

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수출 전격금지'...빵·라면값 더 오르나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내세워 밀 수출을 전격 금지했다. 주요 밀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국제가격이 폭등하는 와중에 인도마저 수출을 금지하면서 연쇄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4일 인도 매체들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전날 밤 밀 수출을 즉각 금지한다고 밝혔다. 대외무역총국은 국제 밀각격 상승으로 인해 인도와 이웃 국가, 기타 취약국의 식량안보가 위기에 처했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도 정부는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이웃국가와 기타 취약국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밀 수출 정책을 '자유'에서 '금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다만 13일 이전에 취소불능 신용장(ICLC)이 개설됐거나 인도 중앙 정부가 다른 나라 정부 요청 등에 따라 허가한 경우는 밀 수출을 허가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인도의 밀 수출 금지 발표로 전 세계 밀가룻값이 더 오로는 등의 연쇄적인 파장이 예상된다.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치르면서 밀 공급량이 줄자 밀가룻값이 오르면서 빵값, 라면값까지 줄줄이 올랐다. 지난 3월 기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밀 t당 가격은 407달러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뛰었다. 인도는 그간 세계 밀 부족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나라로 기대됐지만 지난 3∼4월 발생한 때 이른 폭염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면서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다. 인도 정부는 지난주까지만해도 올해 밀 생산량 추정치를 봤을 때 수출을 통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폭염에 따른 생산량 감소 우려와 함께 국제 밀 가격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국내 식료품 물가상승이 수치로 드러나자 밀 수출 통제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14 17:01
연예

'차클' 함은정, 태국 국왕 서거식 참석 국민들 감동시킨 일화

티아라 출신 함은정이 동남아시아와의 인연을 공개한다. 내일(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4부작으로 꾸려졌던 '스탑 헤이트' 특집의 마침표를 찍는다. 경인교대 사회학과 김이재 교수가 '다채로운 매력의 친구, 동남아시아'를 주제로 문답을 나누며 '스탑 헤이트' 특집의 끝을 장식한다. 김이재 교수가 24년간 동남아시아 각지를 방문하며 지리학자의 눈으로 살펴본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티아라 시절부터 동남아시아와 인연을 맺어 온 한류스타 함은정이 게스트로 찾아온다. 함은정은 동남아시아 휴양지에 다녀온 듯한 공항패션으로 등장해 밝은 에너지를 더한다. 말레이시아 국왕 대관식 행사에 초대받았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국왕과의 첫 만남에서 벌어진 해프닝과 5년 전 태국 국왕 서거식 행사에 참여했던 일을 언급한다. 당시 태국 뉴스에 등장했던 함은정이 태국 국민들을 감동시켰던 일화가 소개돼 '차이나는 클라스' 학생들에게 놀라움을 안긴다.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자 김이재 교수는 "아직도 동남아시아는 우리에게 무지와 편견의 대상이다"라고 입을 연다. 최근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개발도상국' '외국인 노동자' '국제결혼' '더위'에 머물러 있다. 김이재 교수는 "이미 세계가 손잡고 싶어 하는 동남아시아의 매력을 한국은 너무 모르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한다. 동남아시아는 한국의 수출입 무역, 해외 직접 투자, 해외 건설 사업 등 다양한 지표에서 2위에 해당하는 교역지역이다. 즉 중국 다음으로 대외무역에 있어서 중요한 지역. 김이재 교수는 "앞으로 계속 우리가 동남아시아와 협력하려면, 이 지역의 진짜 힘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라며 강연을 풀어나간다. 김하은 JTBC 아나운서가 새롭게 합류해 첫인사를 전한다. 평소 '차이나는 클라스'의 애청자였던 김하은 아나운서는 "'성공한 덕후'임을 입증해 보이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다. 이어 원년 멤버로 활약했던 아나운서 선배 강지영이 전한 '차클에서 살아남기' 전략을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7 17:21
연예

싸구려 외국산 옷 '라벨갈이'로 돈챙겨...150억원 규모 적발

저가의 외국산 의류에 라벨만 갈아 국산으로 속여 파는 불법 물품이 최근 3개월간 150억원 규모로 적발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중기부·산업통상자원부·경찰청·관세청·서울시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한 원산지 표시 위반(이하 라벨갈이) 특별단속 결과와 향후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된 이번 단속에서는 라벨갈이 물품 91만9천842점이 적발되고 71개 업체 관계자 98명이 입건됐다고 중기부는 밝혔다.금액 기준으로는 약 150억원 규모로, 올해 상반기 단속 실적(24억원) 및 작년 한 해 동안의 단속 실적(95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기관별로는 관세청이 통관 단계에서 수입 검사를 대폭 강화하고 시중 판매정보와 수입검사 정보를 활용해 혐의업체를 선별, 추적하는 방식으로 31개 업체에서 90만6천220점을 적발했다. 금액으로는 99억원어치에 달한다.서울시는 시민감시단 제보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 체계를 구축하고 심야 취약시간대 집중 단속을 벌여 31개 업체에서 물품 562점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 관계자 31명이 형사입건됐다.경찰청은 특별 단속 기간, 관련 업체 대표를 비롯해 36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적발된 업체들은 중국산 등 해외에서 생산된 저가 물품을 들여와 라벨을 바꿔치기하거나 기존 라벨에 가짜 라벨을 덧붙여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심야 시간에 단골손님을 위주로 소량의 물품을 거래하면서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관련 부처는 앞으로도 상시 단속체계를 운영하고 제도개선과 홍보 활동을 부처별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업부는 법무부·법제처 등과 협의해 연내에 범죄수익은닉규제법에 따라 라벨갈이 물품에 대한 몰수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중기부는 전국 소공인 의류제조 분야 특화지원센터 등을 통해 라벨갈이의 범법성과 관련한 동영상을 수시로 상영하고, 팸플릿을 배포해 관계자들의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이번 성과는 관계부처와 시민감시단 봉제협회 등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라벨갈이 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도록 지속해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라벨갈이는 대외무역법 등을 위반하는 중대 범죄행위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1.22 10:07
경제

KT, 수천억원 무궁화 위성 해외 ‘헐값 매각’ 논란

KT가 4500억원 이상 투자된 무궁화 위성 2기를 외국에 고철값도 안되는 헐값으로 넘겨 국부를 유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수출이 제한된 전략 물자인 인공위성을 정부 승인 없이 팔아 불법 매각 논란도 일고 있다. 3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의원에 따르면 KT는 이석채 회장이 취임하고 1년이 지난 2010년 1월 무궁화 위성 2호를 40억4000만원, 2011년 9월 무궁화 위성 3호를 5억3000만원 등 총 45억7000만원에 홍콩의 위성서비스 업체인 ABS에 매각했다. 유 의원은 "직접 비용만 총 4500억원 이상 투자된 무궁화 위성 2호, 3호를 불과 1% 수준인 45억원에 매각해, 고철 값도 안되는 헐값에 국가적 자산을 팔아넘겼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의원은 "무궁화 위성 3호는 3019억원이 투자됐는데 매각 금액은 2호의 8분의 1 수준으로 100% 헐값 매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호는 설계 수명 12년 종료 직후인 2011년 9월에 팔아 잔존 연료와 기기 성능 모든 면에서 2호보다 훨씬 더 많은 가격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유 의원은 이들 인공위성을 홍콩 회사가 이동통신 및 위성통신용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ABS는 신생기업으로 KT에서 위성을 인수한 기점으로 연 평균 매출 55% 성장률을 자랑하는 위성전문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KT가 무궁화 위성을 정부의 허가 없이 매각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무궁화위성은 대외무역법상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전략물자이다. 그러나 KT는 수출허가 없이 해외 업체에 팔았으며 전기통신사업법상 미래부 장관의 인가를 받는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 또 우주개발진흥법상 소유권이 바뀌었을 때 미래부 장관에게 통보해야 하지만 이 역시 지키지 않았다. 유 의원은 "국가적 자산인 위성을 아파트 한 채 값도 안되는 4억원대에 매각한 것은 분명한 국부유출로 KT는 국가에 엄청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이석채 회장의 불법 위성 매각과 국가자산인 위성 헐값 매각에 대해 즉각 조사하고 배임 등의 책임을 분명하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위성을 애초 목적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위법성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래부는 위법 정도에 따라 최고 경영진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T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KT 관계자는 "무궁화 2, 3호기는 각 10년, 12년의 수명이 종료된 폐기 위성이어서 전략물자가 아니다. 또 국가 자산이 아니라 KT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안 쓰는 것이어서 폐기했고 매각한 것"이라며 "(아무데도 쓰지 않고) 묵히고 있으라는 얘기냐"고 반박했다.금액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위성 가격 이외에 기술지원과 관제비용 등으로 별도로 200억원 이상을 받도록 계약이 체결돼 있다"며 "이에 따라 일정액을 꾸준히 받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사진=KT 제공 2013.1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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