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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 10일간의 대장정 마침표…‘나는 개가수다’ 공연 대미 장식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10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지난달 29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9개국 52개 팀이 참여한 제13회 ‘부코페’는 총 89회차에 달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부산 시민은 물론, 타지역과 외국 관객들과도 함께했다.7일 폐막공연에 앞서 ‘희극상회’가 극장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후 1시와 4시, 두 회차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진행된 ‘희극상회’는 유튜브 ‘희극인즈’의 개그맨 신윤승과 박민성,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낄낄상회’의 장윤석과 임종혁, 60만 구독자의 우먼 파워 ‘레이디액션’의 임선양, 임슬기 총 6인이 출동했다. 이들은 대화가 연결되지 않고 무작위로 말을 내뱉는 ‘아무말 대잔치’ 코너 등 현장감 넘치는 콩트 코미디로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매력덩어리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안기며 종료됐다.같은 날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코미디계의 대부 이홍렬의 진행으로 폐막공연이 이어졌다. 1부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들이 노래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무대 ‘나는 개가수다’가 장식했고, 2부는 시상식이 펼쳐졌다. ‘나는 개가수다’ 무대는 코미디와 음악 모두를 휘어잡고 있는 트롯둥이 이상호와 이상민의 흥 폭발 무대로 오프닝을 열며 현장의 텐션을 높였다. 이어 다재다능한 개그맨 손헌수, 재주꾼 박성호, 트로트 요정들 윙크의 강주희와 강승희, 미녀 트롯가수 김나희, 못난이 삼형제 박휘순, 오정태, 오지헌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입담으로 배꼽 위까지 웃음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김재롱이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 중인 김재욱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총 7개 팀이 현장의 분위기를 완벽히 책임졌다. 각자의 앨범과 무대를 통해 진짜 ‘가수’로 인정받은 개그와 가창력을 겸비한 진짜배기 개가수들이 그려나간 이번 무대는 유쾌한 입담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공연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사진을 찍어주는가 하면, CD, 부채 등 각자의 굿즈를 선물로 나눠주는 등 관객들에게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2부에서는 제13회 ‘부코페’의 10일간의 대장정을 요약한 영상 상영 후 ‘코미디 어워드’가 개최됐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코미디언에게 수여하는 ‘미지의바다상’은 SOOP 실시간 개그 토크쇼 ‘썰피소드’ 팀이 수상했다. 스트리머 김순지는 “처음 받는 상을 썰피소드 팀과 함께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말했다.부산 전역 길거리에서 진행되었던 ‘코미디 오픈콘서트’와 ‘코미디 스트리트’ 공연 중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팀에 수여하는 ‘스트리트킹상’은 ‘파이어앨범(이세민, 김관희, 이새봄, 샤샤, 김도원, 백인철)’에게 돌아갔다. 국내 최고의 파이어쇼 ‘파이어앨범’은 VCR을 통해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서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내년에도 또 뵐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감사 인사 다시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고 뜨거웠던 팀에게 주는 ‘열바다상’은 ‘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가 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출산 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안영미는 “인기 있는 팀에게만 준다는 열바다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무대가 고팠었는데 무대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웃음바다 될 수 있게 안영미쇼 또 준비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최고의 코미디 작품을 선보인 해외 출연자에게 주는 ‘웃음바다상’은 ‘최강 일본 개그쇼(The Ultimate Japanese Comedy Show)’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 국내 코미디 작품에게 수여하는 ‘부산바다상’은 ‘개그콘서트(신윤승, 조수연, 송필근, 나현영, 김영희, 정범균, 이수경, 나현영, 오정율, 홍현호, 윤승현, 유연조 등)’ 팀이 거머쥐었다. ‘개그콘서트’ 팀의 대리 수상을 위해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김대희 이사가 깜짝 등장했고,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 최다 출연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대리 수상을 우리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타 예능 촬영 중 급히 부산으로 넘어왔다. 부산 시민 여러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정범균을 비롯한 ‘개그콘서트’ 팀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하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선후배들이 함께 만들어서 받은 상이니 앞으로도 한국의 개그가 국제적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고 덧붙였다.폐막공연의 마지막으로 김준호, 김대희, 이홍렬은 관객들과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외치며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상을 받은 팀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웃음이 보장된 다양한 무대로 여름의 무더위를 타파한 제13회 ‘부코페’는 K-코미디의 진가를 보여주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축제로 자리매김, 유종의 미를 거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8 16:03
스타

“현빈♥손예진 결혼식, 너무 보고 싶었다”…폴킴, 축가 수락 비하인드 (‘라이브 와이어’)

‘라이브 와이어’가 폴킴, 우즈, 자이언티, god가 선보인 다채로운 무대와 콜라보 공연으로 마지막 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지난 5일 방송된 Mnet ‘라이브 와이어’ 12회에서는 폴킴, 우즈, 자이언티, god(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환호를 동시에 선사했다. 각 팀의 개성 넘치는 무대와 듀엣 퍼레이드가 이어진 이날 방송은 ‘레전드급 피날레’라는 평가 속에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첫 무대는 ‘원조 고막 남친’ 폴킴이 열었다. 대표곡 ‘너를 만나’로 감성 충만한 무대를 꾸민 그는 “이 곡이 축가로 많이 불리지만 저는 축가를 많이 안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MC 정재형이 “그런데 현빈·손예진 씨 결혼식은 가셨다던데요?”라고 묻자, 폴킴은 “정말 솔직하게 가보고 싶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데뷔 12년차이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일본 데뷔를 하게 됐다. 일본에서 대학을 나와 늘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일본어 버전 ‘너를 만나’를 깜짝 공개했다. 폴킴의 지목을 받은 우즈는 군 복무 시절 역주행 신화를 쓴 ‘드라우닝(Drowning)’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과거 폴킴과의 ‘SNS 해프닝’을 공개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우즈는 “먼저 SNS 팔로우를 하셔서 맞팔로우를 하려고 보니 취소하셨다”고 폭로했고, 폴킴은 “죄송하다. 그때 제가 연예인 병이 걸렸다. 한창 팔로잉을 0명으로 만드는 게 유행이라,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곧이어 우즈는 “또 다른 썰이 있는데, 유명하지 않았을 때 DM으로 콜라보를 제안했었다”고 밝히자 폴킴은 “DM 세대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확인을 못 했다”며 진땀 해명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한 티키타카 속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SEVEN’을 함께 부르며 호흡을 맞췄다.다음 바통을 이어받은 아티스트는 자이언티였다. “어릴 때부터 존경해 온 독보적 아티스트”라는 우즈의 소개와 함께 등장한 자이언티는 “얼마 전, 전시회에서 마주쳤다. 그 만남 덕분에 지금 여기에 있는 것 같다”며 “최근 제 정체성을 돌아보고 하고 싶은 에너제틱한 음악을 담은 EP ‘POSER’를 발매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 ‘쇼미더머니5’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났던 인연을 회상했다. 정재형은 “우즈는 이런 경험들이 잘 쌓여있다는 생각이 든다. 데뷔 3회차라니!”라며 감탄했고, 코드 쿤스트는 “안 무너지고 3번이나 도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라며 극찬했다. 우즈는 “힘들었다는 생각을 안 하는데 주위에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하더라”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어머니가 늘 ‘언제든지 힘들면 포기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부담을 덜어주신 덕분에 그래도 오늘은 해보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콜라보로 재해석하며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마지막은 레전드 그룹 god가 장식했다. ‘Friday Night’와 ‘촛불 하나’로 등장하자 현장은 감격의 환호로 가득 찼다. 이어 남다른 팀워크와 무대 준비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god는 ‘장수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고, 이를 본 자이언티는 “감히 선배님들을 지목한다는 게 겁이 났지만 용기냈다. 어릴 때부터 제 음악적 정서와 삶 전반에 녹아있는 음악을 만들어주셨고 큰 영향을 주셨다”며 존경을 표했다.이어진 토크에서 god는 올해 연말 콘서트 개최 소식과 함께 ‘식비 2억 8000만원’ 전설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손호영은 “그 당시 닥치는 대로 먹다가 회사가 식비 제한을 두려 했다. 그래서 계약서에 ‘식대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었다”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자이언티는 “저는 제 자동차 기름값보다 식비가 적게 나온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이날 클라이맥스는 god와 자이언티의 ‘보통날’, ‘양화대교’ 합동 무대였다. 자이언티는 “‘보통날’은 저에게 된장국 같은 곡이다. 평생 양분이 된 음악 만들어주셔 감사하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라이브 와이어’는 1회 김창완밴드를 시작으로 12회 god까지 총 54팀이 출연, 음악으로 연결된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었다. MC 정재형은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콜라보 현장을 함께할 수 있어 큰 행복이었다”, 코드 쿤스트 역시 “작업실로 달려가고 싶을 만큼 음악적으로 자극이 되고 마음도 따뜻해졌다. 순수한 마음을 다시 찾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소회를 남겼다.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콜라보 무대와 진솔한 토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라이브 와이어’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음악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1:35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최신 차트 장악… “도전 아끼지 않을 것”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 7연속 1위를 비롯해 최신 빌보드 차트를 장악했다.미국 빌보드의 3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8월 22일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와 타이틀곡 ‘세리머니’로 9월 6일 자 빌보드 총 1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내 첫 주 판매량 자체 최고인 31만 3000장을 기록하며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통산 일곱 번째 1위에 등극했다.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올해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역대 가장 많은 총 7회의 1위를 차지하면서 선두에 섰다. 특히 1956년 시작된 ‘빌보드 200’ 70년 역사에서 해당 차트 1위로 진입한 후 일곱 작품을 연달아 1위에 직행시킨 건 스트레이 키즈가 전 세계 최초다.또한 미국 음악 시장 내 대중성의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서는 ‘세리머니’가 52위로 등장하며 통산 네 번째 진입에 성공했다. 또 다른 메인 차트 ‘아티스트 100’에서도 정상에 올라 ‘오디너리’,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에이트’,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여기에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댄스 디지털 송 세일즈’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8위, ‘빌보드 글로벌 200’ 10위, 2023년 론칭한 ‘톱 스트리밍 앨범’ 차트에서는 K팝 그룹 사상 첫 진입 기록을 세웠다.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새 역사를 쓴 스트레이 키즈는 소속사를 통해 “스테이(팬덤명)가 선물해 준 영광스러운 기록이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스테이는 항상 저희를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빛나게 해주신 만큼 더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지금처럼 좋은 에너지를 세상에 널리 나누고 앞으로도 도전을 아끼지 않으며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월 로마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빌보드 박스스코어 ‘톱 투어’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북미 8개 지역 10회 스타디움 공연이 열린 6월 차트에서 비욘세, 위켄드, 메탈리카 등에 이어 7위를 차지하며 케이팝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유럽 6개 전 지역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한 7월 차트에서도 케이팝 최고인 5위에 올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09:10
스포츠일반

한국 사격, 아시아선수권 12일간 대장정 마무리...금메달 총 13개 획득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8월 29일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마지막 날까지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금메달 1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23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대성과를 거뒀다. 대표선수단 48명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대회 최종일인 29일, 50m 소총복사 여자부에서 한국은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일반부에서 임하나(화성시청)가 금메달, 이은서(서산시청)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1, 2위를 휩쓸었고, 단체전에서도 김제희(화성시청)를 포함한 3명이 금메달을 추가했다.주니어부에서는 오세희(충북보과대)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하는 2관왕에 올랐다. 오세희는 전날 50m 소총3자세에서도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만 4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맹활약을 펼쳤다.25m 권총 남자 주니어부에서는 이시우(한국체대), 이원재(인천대), 문대희(유원대)가 단체전 동메달을,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이재균(KB국민은행)이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28개국에서 734명의 선수가 출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격 대회로, 한국은 선수 82명, 지도자 23명 등 총 105명의 역대 최대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권총, 소총, 산탄총, 무빙타깃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으며, 일반부(국가대표)와 주니어부(후보선수), 유스부(청소년대표)까지 전 연령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권총 종목에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0m 공기권총부터 25m 속사권총, 스탠다드권총, 센터파이어권총까지 다양한 권총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권총의 전통적인 강점을 재확인했다. 소총 종목에서도 강점을 이어갔다.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 종목에서 남녀 모든 연령대가 메달을 획득하며 균형 잡힌 발전을 보여줬다.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차세대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김효빈(남부대)이 개인자격 참가 선수 신분으로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에 첫 개인전 금메달을 안겼다.권용우(한국체대)는 25m 속사권총 주니어 개인전 금메달, 손건우는 속사권총과 권총에서 복수 메달을 획득했다. 정유진(청주시청)은 무빙타깃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복수의 메달을 수확하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청소년대표팀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포함해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사격의 탄탄한 저변을 보여줬다.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1년여 앞두고 열려 각국 전력의 점검 무대가 됐다. 한국은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신예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지인(한국체대)은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에서 3개의 은메달을, 오예진(IBK기업은행)도 메달을 획득했다.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대표팀 장갑석 총감독은 "2026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고의 점검 무대였고, 좋은 경험을 했다"며 "전 종목,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한국 사격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이어 "57개의 메달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국 사격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다. 대체적으로 고무적인 결과였다. 올해 11월에 열리는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한번 재점검하여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했다.국가대표 후보선수팀을 이끈 이병준 감독은 "선수 20명, 지도자 4명 등 후보선수단 역대 최대인 26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문화관광부, 대한사격연맹에 감사를 드린다. 현지 온도가 최고 38도까지 올라가고 식중독과 장염에 걸리면서도 분전을 해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기있게 도전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 또다른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대회에 참가한 후보선수들이 모두 메달 획득에 성공해 체계적인 훈련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기뻐했다.여갑순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후보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12일간의 대장정을 58개의 메달로 마무리하며 한국 사격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특히 전 종목,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 사격이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26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 사격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국내대회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8.31 13:40
스타

전소민, 첫 연극 ‘사의 찬미’ 성료…“소중한 시간들 기억할 것”

배우 전소민이 첫 연극 도전을 뜨거운 박수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애정 어린 종영소감을 공개했다.전소민은 지난 17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연극 신의 찬미’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전소민은 1920년대 격동의 시대,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을 맡아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연기하며 마지막까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연극 ‘사의 찬미’의 대장정을 마친 전소민은 처음 도전하는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자신만의 ‘윤심덕’ 을 만들어내며 매회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사의 찬미’ 마지막 공연을 마친 전소민은 “첫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일은 설렘과 두려움의 시간이었다. 매회 벅차는 순간들을 함께해 주시고 채워주신 관객들, 함께 해준 모든 배우들, 스태프 덕분에 공연을 할 수 있었다”라며 “극장에 존재 했었던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연극을 하면서 느꼈던 설렘들을 다시 상기하고 간직하면서 앞으로 나아가 보겠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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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VS 최유나…대한가수협회 차기 회장 누가 되나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 제8대 임원선거가 대장정에 돌입했다.협회 제7대 이자연 집행부 체제가 마무리 되는 오는 9월을 앞두고, 회장 후보로 기호 1번 ‘무조건’의 박상철, 기호 2번 ‘흔적’의 최유나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대한가수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8대 임원 입후보 접수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회장 2인, 이사 11인, 감사 2인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이사 후보로는 (1)현 당, (2)진 우, (3)나건필, (4)강혜연, (5)박상민, (6)금잔디, (7)김희진 (8)옥 희, (9)피터펀 (10)신 유, (11)양지원이, 감사 후보로는 (1)김시동 (2)남준봉이 입후보 했다.선거일은 오는 8월 20일이다.후보자들은 입후보등록 직후부터 선거일 전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선관위는 상대방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는 행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관과 규정에 의해 철저히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12:55
연예일반

키오프 나띠, 공항에서 빛난 ‘핫 걸 무드’… 꾸안꾸의 정석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나띠가 공항에서 완성한 스타일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자연스러움 속에 담긴 센스 넘치는 디테일은 그야말로 ‘핫 걸 무드’ 그 자체였다.지난 3일, 키스오브라이프의 멤버 나띠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공항 인증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슈가코트의 고향으로 돌아가자”라는 글과 함께 업로드된 이번 게시물은 감각적인 공항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나띠는 베이지 톤 볼캡과 올리브 컬러의 크롭 톱, 밀리터리 패턴의 와이드 팬츠를 조화롭게 매치해 무심한 듯 세련된 공항룩을 완성했다. 몸에 밀착되는 슬리브리스 톱은 어깨 라인과 허리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건강미를 강조했고, 가죽 질감의 브라운 숄더백과 귀를 덮는 대형 헤드셋은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렸다.액세서리 또한 눈길을 끌었다. 십자가 펜던트의 실버 체인 목걸이, 미니멀한 팔찌, 그리고 브랜드 로고가 돋보이는 블랙 카드지갑까지, 작은 디테일 하나에도 패셔너블한 감각이 묻어난다. 전반적으로 꾸안꾸의 정석이라 할 만한 스타일링이었다.한편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7월 19일과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월드투어 ‘키스 오브 라이프: 키스 더 월드’의 앙코르 콘서트를 성료하며 약 5개월간 이어진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4 10:56
뮤직

스트레이 키즈 리노·필릭스·현진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힙’한 비주얼로 2025년 첫 컴백을 향한 힘찬 휘슬을 불었다.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규 4집 ‘카르마’와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이를 앞두고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멤버 리노, 현진, 필릭스 3인의 콘셉트 포토를 최초 공개했다.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차트 사상 최초 6개 작품 연속 1위 진입, 국내외 34개 지역 54회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개최 등 현재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뮤직 리그에서 명실상부 에이스 팀으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세 멤버는 글로벌 에이스 ‘TEAM SKZ’의 일원답게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그라운드 바깥에서 경기를 관망하듯 포즈를 취하며 최강자의 여유를 드러냈고 하이엔드 매거진 화보를 방불케 하는 매력적인 컷들로 보는 이들을 매료했다. 포멀한 블레이저에 스포티한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유니크한 멋을 살렸고 손가락 마디마다 감아놓은 테이핑과 상반되는 화려한 액세서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힙한 에너지를 전한다.신보 ‘카르마’는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 통산 여섯 번째 1위작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 이후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자, 2023년 6월 정규 3집 ‘파이브스타’ 이후 약 2년 여 만에 발표하는 정규 음반이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가 이번에도 전곡 크레디트를 장식하며 독보적 음악 정체성을 이어간다.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비롯해 ‘삐처리’, ‘크리드’, ‘엉망 (매스)’, ‘인 마이 헤드’, ‘반전 (하프 타임)’, ‘피닉스’, ‘고스트’, ‘0801’, ‘세리머니 (페스티벌 버전)’, ‘세리머니 (잉글리시 버전)’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역대급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34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홈타운 서울로 돌아온 스트레이 키즈가 황금빛 챔피언 벨트를 매고 다시 한번 장악에 나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08:34
예능

아이유 등장→박보검 눈물 펑펑…“멋진 얼굴 위해 녹화 전날 식음 전폐” (‘칸타빌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5개월 동안 함께했던 ‘검요일 밤’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김범수, 자이언티(Zion.T), 아이유(IU), 뮤지컬배우 김태한, 윤공주, 김도빈, 이형훈, 홍지희,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가 출연해 ‘검요일은 밤이 좋아’ 주제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더 시즌즈’ 역대 최장수 MC이자 최초의 배우 MC로 매주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던 박보검은 “5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검요일 밤’이다. 수많은 뮤지션 선배님들, 관객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늘이 있다”며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이어 첫 게스트로 김범수를 소개했고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김범수가 ‘끝사랑’을 부르며 등장했다.김범수는 박보검과 ‘하루’, ‘보고 싶다’ 무대를 꾸몄고 박보검은 ‘보고 싶다’를 ‘보검 싶다’로 센스 있게 개사하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박보검이 “김범수 선배님의 ‘꿀성대’를 닮고 싶다”고 말하자 김범수는 “그것마저 닮아버리면 지구에서 살 수가 없다”며 “인간적인 면모 하나는 남겨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범수는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함께 하는 재능낭비브라더스를 초대했고 즉석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마라탕후루’, ‘티라미수케익’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박보검은 김범수에게 ‘고향의 봄’ 라이브를 요청했고 김범수의 재지한 보컬에 어울리는 거칠고 소울풀한 창법에 도전해 박수를 받았다. 김범수는 ‘박보검의 칸타빌레’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박보검을 위해 마지막 무대로 ‘여행’을 선곡했고 깊이 있는 보컬로 감동을 자아냈다.자이언티는 방송 최초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 무대를 선보이며 특유의 자유분방한 무대 매너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자이언티는 처음 음악을 시작했던 때를 회상하며 “중학생 때 노래방에서 잘못 예약한 노래를 글자만 따라 읽었는데 친구들이 잘한다더라. 힙합에 소질이 있음을 느꼈다”며 이후 “‘싸이월드’ 콘테스트에서 1위를 하고 상품으로 도토리 50개를 받았다”고 밝혔다.자이언티는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양화대교’, ‘No Make Up(노 메이크업)’ 등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노래를 선보였고 두 사람을 서로를 ‘리스펙트’하며 마주 보고 무릎을 꿇는 등 유쾌한 케미를 발산했다.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자이언티는 미발매 곡 ‘Love Me(러브 미)’를 오직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위해 짧게 준비해왔음을 밝히고, 박보검은 가사에 맞춰 센스 있는 율동을 선보여 볼거리를 더했다. 이어 자이언티는 ‘불 꺼진 방 안에서’ 무대로 관객들에게 위로를 전했다.‘별 헤는 밤’에는 2023년 박보검과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인연을 맺은 뮤지컬 친구들 김태한, 윤공주, 김도빈, 이형훈, 홍지희,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가 출연했다. 박보검에게는 선생님 같은 존재이기도 한 뮤지컬 친구들은 “박보검이 연습실에서만큼은 아기처럼 순수하다. 모든 것들을 흡수하겠다는 기세가 대단했다”, “성실함으로는 1등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보검은 배우들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First Time in Love(퍼스트 타임 인 러브)’, 뮤지컬 ‘렛미플라이’의 ‘여행’ 무대를 함께 꾸미며 마지막 ‘별 헤는 밤’을 장식했다.박보검은 관객들이 보내온 사연을 읽으며 마지막 ‘검요일 밤’을 채웠다. 특히 첫 게스트로 출연해 박보검과 세대를 넘나드는 케미를 선보였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노영심은 박보검을 위한 노래 선물과 편지를 전했다. 노영심은 “‘칸타빌레’ 첫 녹화를 하고 돌아와 ‘작은 음악회’가 참 멋진 ‘칸타빌레’를 낳았구나 하며 웃음 지었다”며 “‘언제가의 함께 할 수 있는 작업’을 이 곡으로 대신한다. 훗날 언제라도 힘이 될 수 있는 보검의 노래와 위로가 되길”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뭉클함을 자아냈다.이어 BTS 뷔, 로이킴, 드래곤포니, 장들레, 정수민, 아이유 등이 참여한 영상 편지가 공개된 가운데 아이유가 깜짝 등장해 박보검을 놀라게 했다. 아이유는 “약속을 지키러 왔다”며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건넸고 박보검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눈물을 보였다. 이에 관객들은 “울지마”를 연호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다.이어진 아이유와의 토크에서 박보검은 “매회 ‘박보검의 칸타빌레’ 녹화 때 멋진 얼굴을 보여드리려고 식음을 전폐한다”며 그간의 노력이 깃든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첫 화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하우스밴드 정마에와 쿵치타치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녹화가 늦게 끝날 때 관객들의 귀가 시간을 고려해 아티스트와의 이야기가 단축되는 점이 아쉬웠다”며 무대와 아티스트, 관객까지 모두를 진심으로 대했던 속 깊은 마음을 털어놨다.아이유는 박보검이 모든 합주 스케줄에 참석하고 리허설 때도 자리를 떠나지 않은 탓에 “서프라이즈 출연이 쉽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즉석에서 정마에와 쿵치타치와 완벽한 호흡을 맞춰 ‘빨간 운동화’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한 아이유와 박보검은 ‘네모의 꿈’, ‘마음’, ‘금요일에 만나요’ 무대를 선보이며 절친다운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고 박보검은 ‘괜찮아(Fine)’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5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방송 말미에는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방송을 준비해온 박보검의 백스테이지 모습이 공개됐다. 박보검은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오늘로 마침표를 찍지만 ‘더 시즌즈’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니 다음 MC분에게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또한 방송 직후 ‘더 시즌즈’ 공식 SNS를 통해 박보검이 마지막 녹화 리허설 중 100명이 넘는 스태프들에게 정성스럽게 사인한 엽서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선물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공개돼 프로그램을 향한 박보검의 깊은 애정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박보검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일 정식 발매된 ‘박보검 – 오르막길 (Feat. 윤종신) ’ 음원 선물을 남기며 마지막 방송 이후로도 긴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0:31
예능

박보검 잘 살았네…‘더 시즌즈’ 막방에 BTS 뷔→아이유 깜짝 등장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시즌 대장정을 마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김범수, 자이언티, 아이유, 뮤지컬배우 김태한, 윤공주, 김도빈, 이형훈, 홍지희,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가 출연해 의미 있는 시간을 장식한다. 이날 방송은 ‘검요일은 밤이 좋아’라는 주제로 ‘박보검의 칸타빌레’의 5개월 여정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무대들로 채워진다. ‘더 시즌즈’ 역대 최장기 MC이자 최초의 배우 MC로 매주 화제의 중심에 선 박보검은 오프닝 곡 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를 풀 버전으로 가창하고 객석에 뛰어들어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는 등 시작부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김범수는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다. 합주까지 완벽한 박보검에게 놀란 김범수는 “선배님의 ‘꿀성대’를 닮고 싶다”는 박보검을 향해 “인간적인 면모 하나는 남겨달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재능낭비브라더스가 깜짝 등장한 가운데 화제의 ‘마라탕후루’와 ‘티라미수 케익’ 라이브가 펼쳐진다. 박보검은 김범수에게 즉흥으로 곡을 요청하고 두 사람의 듀엣 무대가 성사된다. 특히 박보검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소울풀한 창법에 도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이를 들은 김범수는 “뭐든 시키면 잘한다”며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자이언티는 ‘박보검의 칸타빌레’ 출연을 앞두고 새롭게 준비한 곡을 선보이며 모두의 탄성을 자아낸다. 자이언티는 박보검에게 “가사에 맞춰 포즈를 잡아달라”고 요청하고 박보검은 능청스럽게 율동까지 해내며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또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박보검의 피아노에 맞춰 부른 자이언티는 함께 한 무대가 끝난 뒤 박보검과 포옹을 나누며 “진짜 최고다”라고 감탄해 훈훈함을 선사한다.‘별 헤는 밤’ 코너에는 박보검이 2023년 처음으로 소극장 뮤지컬 ‘렛미플라이’에 도전했을 당시 인연을 맺은 박보검의 뮤지컬 친구들 김태한, 윤공주, 김도빈, 이형훈, 홍지희,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가 출격한다. 이들은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박보검에 대해 “성실함으로는 1등”이라며 애정 어린 미담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또한 박보검은 이날 뮤지컬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미며 돈독한 우정과 케미를 선보인다. ‘박보검의 칸타빌레’ 시즌 마무리를 기념해 시청자들의 편지와 첫 게스트였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노래 선물이 현장에 도착하고 방탄소년단(BTS) 뷔, 아이유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영상 편지도 함께 공개된다. 이어 아이유가 “막방이라 약속을 지키러 왔다”며 꽃다발을 들고 깜짝 등장해 박보검을 당황케 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눈물이 터진 박보검을 향해 객석에서 “울지마”를 연호하며 더욱 감동적인 장면이 완성됐다는 전언이다. 아이유는 박보검 때문에 이번 서프라이즈 준비가 쉽지 않았음을 털어놓으며, 그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해 궁금증을 모은다. 이어 아이유의 진행 아래 녹화 중 가장 좋았던 순간부터 아쉬웠던 부분까지 MC 박보검의 진솔한 이야기가 밝혀진다. 특히 아이유와 박보검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듀엣 무대들로 ‘박보검의 칸타빌레’ 피날레를 빛낼 예정이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회는 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되며, 박보검은 이에 앞서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박보검 – 오르막길 (Feat. 윤종신) ’ 음원을 발매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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