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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백종원, 결국 눈물 쏟아… 6개월의 대장정 마무리 (‘백패커2’)

‘백패커2’ 백종원이 장사천재로 귀환한다.10일 방송되는 tvN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 24회에서는 배고픈 청춘들을 위한 식당인 청년밥상문간을 방문해 3,000원의 행복을 전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서울 서대문구에서 새벽부터 모인 출장단의 마지막 출장지는 청년밥상문간이다. 청년들이 3천 원짜리 김치찌개로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집밥을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식당으로, 고물가 시대 배고픈 청춘들에게 3천 원의 행복을 전하는 곳이기도 하다. 출장단은 대학교 골목 안에 숨겨진 출장지의 정체를 파악한 뒤 “진짜 식당이잖아?”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백종원은 3000원 김치찌개로 식당을 운영한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무려 8년 동안 배고픈 청춘들을 위해 식당을 운영 중인 이문수 신부는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뉴스를 보고 식당을 열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한 가지 음식만 제공하다 보니 좀 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김치찌개의 주재료인 김치로 청년들을 위한 색다른 메뉴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요청한다. 이 같은 의뢰에 따라 출장단은 식당을 찾는 점심 손님 100명을 위해 ‘백패커’ 최초 장사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출장단은 “3000원짜리지만 30만 원 먹었단 생각을 하게 해줘야지”라고 각오를 다지지만 ‘백패커’ 사상 역대급 아담한 주방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김치찌개만을 위한 식당에서 백종원이 선택한 새로운 메뉴는 토핑 가득 추가한 김치만두전골. 이를 위해 400개 만두 빚기에 도전하는 출장단은 무아지경 김치 난타쇼와 함께 태극권을 연상케 하는 비빔쇼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백종원은 IMF 시절 직접 만두를 빚으며 만둣집을 운영했던 사연과 함께 김치만두 특급 레시피를 공개한다고 해 시선을 집중시킨다.작은 주방이지만 출장단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준다. 24회 선공개 영상에는 오순도순 모여 장사를 준비하는 출장단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더하고 있다. 고경표가 노래를 흥얼거리자, 백종원은 “너 가수야?”라며 마지막 출장이 되어서야 고경표의 정체성에 관심을 두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고경표는 “저 홍서범인데요?”라며 종합 예술인을 센스 있게 표현해 웃음을 더하기도. 멤버들의 난데없는 자기소개 시간과 함께 허경환과 이수근은 자신들을 ‘닭장사’, ‘대리기사’라고 지칭한다.웃음 가득한 분위기 속에 출장단의 첫 장사도 막을 올린다. 처음 겪어보는 장사 시스템에 단체 멘붕이 이어지기도 하지만, 장사천재 백종원은 위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전략으로 손님들을 사로잡는다고 해 그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과연 백종원 표 김치만두전골이 청춘들의 입맛을 홀릴 수 있을지 출장단의 뜻깊은 도전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편, 출장 요리단은 전국을 누비며 24개 출장지에서 135개 요리, 4011명의 배식 인원과 함께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시즌 1~2 통틀어 7000명에게 의미 있는 한 끼를 대접한 출장단에는 이날 아주 특별한 선물이 도착하며 감동을 전한다고. 모두가 눈물 쏟은 출장단의 마지막 이야기는 1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백패커2’ 2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9:43
배구

'육각형 지표 2위' 정관장...다크호스 넘어 현건 독주 막을 대항마

현대건설의 우승 1순위 전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16일 미디어데이.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다크호스를 넘어 왕좌를 넘볼 것으로 기대받은 정관장 얘기다. 도드람 2024~25 V리그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챔프전) 매치 현대건설-흥국생명전으로 6개월 대장정을 시작한다. 16일에는 7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도 진행됐다.사전 설문을 통해 육각형(공격·수비·체력·체격·팀워크·전략) 지표가 가장 균형을 이루는 팀을 선정했다. 팀당 2표씩 행사한 이 설문에서 현대건설이 총 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6일 막을 내린 KOVO컵에서 정관장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KOVO대회에서 우승한 덕분에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거 같다. 지난해 미디어데이에선 (우승 전력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 같다. 선수들이 지난 시즌 경험을 살려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눈길을 끈 건 다음 답변이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가 '가장 경계되는 팀'을 꼽아달라고 하자, 강 감독은 전력 평균화를 이유로 답을 아끼면서도 유일하게 정관장을 직접 거론했다. 연습경기와 KOVO컵 결승전에서 상대하며 정관장의 높이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핵심이다. 강성형 감독의 답변을 들은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현대건설이 역시 빈틈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정관장의 선전을 강조했다. 고희진 감독은 앞서 다가올 시즌 키워드와 함께 출사표를 전하는 순서에서 "우리는 '1'이 키워드다. 2022~23시즌은 승점 1점이 아쉬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지난 시즌은 1승이 모자라 챔프전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1도 아쉽지 않게, 1위로 마무리 짓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후반기 돌풍을 일으켰다. 5~6라운드 봄배구 진출이 확정되기 전까지 7연승을 거뒀다. 그사이 1위였던 현대건설, 2위 흥국생명을 차례로 잡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을 넘지 못했지만, 올 시즌 더 강한 모습을 예고했다. 정관장은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이 버티고 있고, 지난 시즌 최고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평가받은 메가왓티 퍼위티와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며 득점 3위에 오른 반야 부키리치까지 영입해 내부 FA 이소영이 이적하며 약해진 측면 공백을 메웠다. 부리키치의 포지션을 종전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전환 시켜 공·수 가용 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이소영의 이적 보상 선수로 영입한 베테랑 표승주의 존재감도 크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도 높이를 갖춘 정관장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도 국가대표 선수가 많은 정관장의 전력을 경계했다. 육각형 지표 설물에서도 정관장이 현대건설 다음으로 많은 3표를 얻기도 했다. 현대건설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김연경의 흥국생명'이 아닌 정관장이 꼽히고 있는 상황. 고희진 감독의 자신감대로 '1'을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7 08:05
스타

변우석, 아시아 투어 팬미팅 성료…찬란히 빛난 별

배우 변우석이 도쿄 팬미팅을 끝으로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변우석은 9월 28, 29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스포츠 플라자에서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썸머 레터’’의 마지막 팬미팅을 개최하고 지난 6월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싱가포르, 서울, 홍콩, 도쿄까지 8개 도시 총 12회에 걸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변우석은 ‘러브 홀릭’, ‘그랬나봐’, ‘소나기’ 등 큰 사랑을 받은 tvN ‘선재 업고 튀어’의 OST 곡 무대는 물론, ‘아윌 비 데어’, ‘스테이 위드 미’ 등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아시아 전역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중저음의 부드러운 보이스에 곡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표정과 제스처를 더해 이목을 집중시켰고, 계단과 돌출 무대 등 장치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변우석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구현해냈다.또한 각 지역에 맞춘 다채로운 미션으로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팬들과 교감하는 코너는 물론 객석에 직접 내려가 인사를 건네는 등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며 설렘과 감동을 선사, 매 순간 현지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팬들은 응원 영상과 슬로건과 떼창 이벤트로 무대에 화답했고, 변우석은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서로 간 추억의 한 페이지를 가득 채웠다.아시아 투어 대장정을 마친 변우석은 “공연의 타이틀이 ‘써머 레터’인데 마지막 공연을 앞둔 어제는 날씨가 선선했고, 여름의 끝자락처럼 느껴져 타이틀과 의미가 맞아서 좋았어요. 그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어요. 이렇게 많은 분이 선재라는 캐릭터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저 또한 평생 선재를 잊지 못하고 더 나이가 들어도 가끔 꺼내볼 거 같아요. 그만큼 제게 소중한 친구이자 저라고 생각해요. 2024년 제 여름은 온통 여러분이었어요. 저를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으로 팬들의 사랑에 진심을 전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2 11:29
뮤직

비비지, 데뷔 첫 월드투어 성공적 마무리…컴백 준비 박차

그룹 비비지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비비지는 지난 26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 콘서트를 끝으로 ‘2024 비비지 월드투어 ’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마지막 오사카 콘서트에서 ‘언타이’, ‘블루 클루’, ‘럼펌펌’으로 화려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비비지는 ‘풀업’, ‘환상’, ‘러브에이드’, ‘매니악’, ‘밥 밥!’ 등의 타이틀곡과 ‘파티팝’, ‘러브 러브 러브’, ‘오버플로우’ 등 수록곡 무대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비비지의 이번 월드투어는 6월 1~2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만, 태국, 홍콩, 일본, 미국 등 총 6개국 27개 도시에서 4개월간 진행된 대장정이었다.비비지는 마지막 공연을 마친 후 “올해 초 콘서트를 준비하던 때의 긴장감과 설렘이 생생한데 어느덧 30개 가까이 되는 도시들의 투어를 다 끝마쳤다는 게 굉장히 놀랍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우리를 기다리고 반겨 주시던 팬분들, 또 모든 일정 함께 소화해 주신 스태프분들이 있었기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투어를 통해 “계속해서 경험이 쌓이다 보니 무대 위에서 더 가깝고 유연하게 관객분들과 소통하며 즐기게 된 것 같다”면서 새로운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특히 이들은 “올해 투어를 열심히 해왔지만 새로운 앨범으로 인사를 빨리 드리지 못해 조금은 조급한 마음이었는데, 곧 좋은 모습으로 올해가 가기 전에 새로운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컴백을 예고했다. 비비지는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새 앨범 준비를 꾸준히 병행해왔다.성공적으로 첫 월드투어를 마친 비비지는 귀국과 동시에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9 09:52
뮤직

베이비몬스터, 4개월 팬미팅 투어 성료 “팬들과 큰 추억”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4개월간의 첫 팬미팅 투어를 마무리하며 뜻깊었던 소회와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 – 씨 유 데어 비하인드 인 서울’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투어의 종착지였던 서울 공연 비하인드부터 그 대장정에 깃든 일곱 멤버들의 진솔한 노력이 담겼다.마지막 공연 당일, 현장은 베이비몬스터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몬스티즈(팬덤명)로 가득찼다. 피날레를 앞둔 멤버들은 “떨리지만 조금 더 팬분들과 교류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며 뜨거운 응원 속 열의를 불태웠다.공연이 시작되자 객석을 메운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화답했고, 베이비몬스터는 본 무대부터 앙코르까지 에너지를 쏟으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객들 역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베이비몬스터의 진심 어린 고민과 값진 구슬땀이 완성한 특별한 여정이었다. 글로벌 팬들과의 첫 교감인 만큼 멤버들은 제작 회의부터 직접 세트리스트에 의견을 적극 제시하는가 하면, 끊임없는 연습과 깊은 소통을 위한 고민까지 거듭해 이들의 성장을 고스란히 엿보게 했다.멤버들은 “투어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베이비몬스터는 최근 아시아 7개 도시 12회에 걸친 데뷔 첫 팬미팅 투어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기세를 몰아 올 가을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14:18
예능

‘서진이네2’ 최우식, 끼‧센스‧예능감으로 매력 폭발

최우식의 아이슬란드 영업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최우식은 지난 6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tvN ‘서진이네2’에서 매회 넘치는 끼와 예능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최우식은 인턴에서 대리로 승진 후 아이슬란드에 오픈한 ‘서진이네 뚝배기’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셰프이자 홀마스터로서 대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은 물론 ‘서진이네 뚝배기’를 방문한 손님들의 마음을 접수했다. 특유의 넉살과 잔망미 가득한 매력으로 미소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캐치해 친절과 다정함을 바탕으로 전하는 손길들은 매번 감탄을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아이슬란드의 마지막 날 영업과 종무식의 이야기가 펼쳐진 최종회에서 최우식은 마지막까지 홀마스터초이로 주방과 홀을 누비는 모습과 쉬는 날 레이캬비크를 벗어나 외곽으로 로드트립을 떠난 모습, 종무식에서의 활약상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캐치해 필요한 물건을 바로 건넬 만큼 세심함과 배려가 몸에 밴 최우식은 마지막 날 설거지를 도우러 온 이명한 본사 대표를 마주할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했다. 맨손으로 많은 양의 그릇들을 설거지하는 그를 계속해서 살피며 미안해하는가 하면, 그릇들을 조심스레 전달하는 모습으로 배려심 넘치는 면모를 뽐냈다.박서준과 로드트립을 떠나서는 대자연 앞에서 감탄을 연발하기도 하고, 스트로쿠르의 물기둥이 솟구치는 순간을 날랜 몸놀림으로 담아내는데 성공해 환하게 웃는 소년미 가득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장정의 마무리 종무식에서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된 스피드 퀴즈에서도 빛나는 메서드 연기를 선보이며 1등을 차지하고, 마지막 회 엔딩 요정 타이틀과 들통을 선물로 뽑으면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이처럼 ‘서진이네2’를 빛낸 최우식. 매회 새롭게 발견되는 스윗한 매력으로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하며 든든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를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신선한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6:59
뮤직

도경수, 첫 亞 투어 성공적 마무리→10월 서울서 피날레 장식

도경수가 마닐라 공연을 끝으로 첫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도경수는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마닐라에 위치한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 인 마닐라’를 개최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팬 콘서트는 지난 6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 도쿄,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싱가포르, 방콕, 말레이시아, 마닐라 등 아시아 12개 지역에서 총 18회에 걸쳐 첫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매 공연마다 가감 없는 매력과 기량을 펼쳐낸 도경수는 아시아 각지에 있는 팬들과 가깝게 호흡함은 물론, 매 지역마다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더욱 강력해진 인기와 파워를 증명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마닐라 공연은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터질듯한 환호 속에서 등장한 도경수는‘마스(Mars)’로 오프닝을 열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이번 공연에서 도경수는 완벽한 라이브 무대와 장악력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그는 ‘우리가 몰랐던 것들(Simple Joys)’, ‘오늘에게(Good Night)’, ‘매일의 고백(My Dear)’, ‘어제의 너, 오늘의 나(About Time)’,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 ‘별 떨어진다(I Do)’, ‘썸바디(Somebody)’ 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명실상부 최강자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도경수는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는가 하면, 매 코너 중간마다 현지어로 보다 긴밀한 교감을 나눴다. 또한 푸드 밸런스 게임, 자신이 출연한 작품 퀴즈, 이모지 노래 퀴즈, 음식 월드컵 등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성으로 화답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뿐만 아니라 현지 팬들은 마닐라를 방문한 도경수를 위한 영상 편지와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꽃 도경수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계속 피워줘’, ‘마닐라는 STUCK ON M★RS’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은 물론, 모든 곡을 떼창하는 등 다양한 팬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보답하고자 도경수는 팬들과 하나 되어 ‘팝콘(Popcorn)’을 앙코르 곡으로 열창했고, 공연 마지막까지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구며 투어의 막을 내렸다.마닐라 공연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의 대장정을 마친 도경수는“이번 공연은 이렇게 마무리 되지만, 행복했던 오늘의 분위기를 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다음 앨범도 얼른 준비해서 빠른 시일 내에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이처럼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도경수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블룸 더 파이널’을 열고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13:19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굿윌스토어 기부 대장정 마무리…고객사 참여 유도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임직원 기증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지난 5월 우리펀드서비스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지주사를 포함한 15개 그룹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4만여 점이 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이번 지주사 기증식을 마지막으로 기부 릴레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우리금융은 주요 고객사들의 기부 릴레이 참여를 유도해 굿윌스토어와 함께 기부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 입구에 '우리 기부 릴레이 월'을 설치했다. 기부에 참여한 자회사와 기부 의사를 밝힌 고객사를 명판으로 새겨 넣을 예정이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릴레이 기부가 더 큰 기부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고객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1 17:57
예능

14기 영숙, ‘미스터 김 VS 미스터 킴’ 삼각 로맨스에 ‘멘붕’(‘나솔사계’)

‘나솔사계’에서 14기 영숙을 둘러싼 미스터 김-미스터 킴의 ‘삼각 로맨스’가 활활 불타올랐다.29일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사계 데이트’로 얽히고설켜 버린 ‘솔로민박’의 러브라인이 공개돼 다음 주 펼쳐질 ‘최종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이날 미스터 김은 ‘솔로민박’ 입성 후 그토록 원했던 14기 영숙과 ‘1:1 사계데이트’를 하게 됐다. 식당으로 향하는 길, 미스터 김은 자신의 차를 몰면서 14기 영숙에게 “덥지 않아? 불편한 거 있으면 얘기해줘”라고 스윗하게 말하는가 하면, “지적인 이미지가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다”라고 ‘폭풍 칭찬’을 했다. 또한 미스터 김은 스포츠, 종교, 정치에 대한 14기 영숙의 견해를 물어보면서 “(14기 영숙을) 밖에서 만났다면 다가가기 어려웠을 것이다. 과하게 예쁘다”고 어필했다. 나아가 미스터 김은 “우리가 잘 된다고 하면 내가 대전에 사니까, 일주일에 두 번 정도밖에 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새벽) 5시에 출근하면 (오후) 2시 퇴근이니까, 일주일에 3번까지도 가능하다”라고 ‘장거리 연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잠시 후, 식당에 도착한 미스터 김은 밥을 먹으면서도 “서울 마곡에 우리 회사 연구소가 있다. 마곡에 갈 수도 있어서 오피스텔도 사 놨다”고 ‘인서울’ 가능성을 내비쳐 14기 영숙을 미소짓게 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미스터 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행복했다”며 만족스러워했고, 14기 영숙은 “데이트를 가기 전 미스터 김이 우선순위에 있긴 했는데, 데이트 마친 뒤 (호감이) 더 커졌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미래를 생각하고 있어서 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14기 영자와 ‘사계데이트’를 하게 된 미스터 박은 “(나이)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순간, 위기감이 들었다. 마침 이번 달에 제 절친이 결혼한다. 마지막 남은 전우들이 떠나버리니까 괜찮은 사람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14기 영자는 “35세까지만 해도 ‘돌싱’은 절대 안 된다고 했는데, 39세가 되면서 ‘돌싱’이어도 아이 없고 괜찮으신 분이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공감했다. ‘티키타카’가 척척 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한우 고깃집에 들어섰다. 미스터 박은 “배가 너무 고프다”라며 ‘폭풍 먹방’을 예고했고, 14기 영자는 “제가 편하냐?”며 은근히 눈치를 줬다. 그럼에도 미스터 박은 고기에 집중했다. 뒤늦게 분위기를 파악한 미스터 박은 “영자님과 대화가 잘 되고, 케미도 좋고 해서 호감이 간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14기 영자는 “제가 장꾸(장난꾸러기) 기질이 있는데, 미스터 박과 얘기하다 보면 잠재된 장꾸 본능이 꿈틀거린다”라며 호응했고, 미스터 박은 “저도 아무한테나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는다”라고 맞장구쳤다.그런가 하면, 14기 영자는 “심리 테스트를 해보자”며 미스터 박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다행히 ‘바람기 테스트’에서 모범 답을 내놓은 미스터 박을 향해 14기 영자는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고, 미스터 박도 “전 바람기와 상당히 거리가 멀다. 여친과 모든 스케줄을 공유해도 되는, 똑같은 루틴의 삶을 산다”며 확신을 줬다. 데이트 후 14기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친구, 연인과 하는 소소한 데이트 같았다”라고 말했고, 미스터 박은 “‘솔로민박’에 와서 가장 좋았던 순간이었다”라고 거침없이 밝혔다.‘사계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14기 영숙은 미스터 김과 ‘기념 셀카’를 찍으며 둘만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후 미스터 킴과 함께 카페 데이트를 떠났다. 미스터 킴의 차로 이동하던 중, 14기 영숙은 미스터 킴의 ‘상남자 운전법’에 깜짝 놀라 뒷목을 잡았다. 그러다 ‘뷰맛집 카페에 도착한 미스터 킴은 “제가 원래 14기 영자님을 선택했었는데, 이를 지켜본 여자 입장에서는 ‘처음엔 저리 갔는데, 왜 지금 나한테 왔지?’라고 생각할 것 같았다. 그래서 진지한 모습을 어필하려고 (14기 영숙과의 첫 데이트에서)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뒤늦게 미스터 킴의 의도를 파악한 14기 영숙은 “이런 얘기를 안 했으면 (미스터 킴의 속마음을) 몰랐겠다. 어제랑은 또 다르다”라고 그의 새로운 매력을 칭찬했다.대화가 점점 무르익자, 미스터 킴은 “오늘 데이트 전 미스터 김이 ‘살면서 제일 설렌다’라며 영숙님의 데이트를 진지하게 준비하는 거다”라고 전하면서, “(14기 영숙님이) 나를 좋아하는 느낌이 있었다면, 나도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그런데 나와 그분(미스터 김)을 대하는 (14기 영숙의) 온도차를 인지한 상태에서 ‘내가 굳이 불 속에 뛰어드는 나방이 될 필요는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14기 영숙은 “오늘 데이트로 (미스터 킴에 대한) 다른 반전이 생기려고 했는데, 제게 ‘초탈 고백’을 하셨다”며 아쉬워했다. 미스터 킴은 “영숙님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고 다급히 해명했다. 데이트 종료 후 14기 영숙은 제작진 앞에서 “생각지 못한 미스터 킴의 매력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라며 “미스터 김과 미스터 킴의 호감 비율이 “거의 반반”이라고 이야기했다. 미스터 킴은 “우승까진 못해도 피니시(결승점)까지는 걸어서라도 가자”라고 비유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미스터 강-현숙에 이어 미스터 킴-영숙까지 돌아온 ‘솔로민박’은 단체로 근처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났다. 물을 좋아하는 영숙은 아이처럼 물가로 뛰어갔고, 미스터 킴은 가파른 길에서 영숙의 손을 잡아줬다. 현숙은 돌쌓기 게임을 제안했고, 벌칙으로는 ‘지목한 이성 업어주기’를 하자고 했다. 첫 게임에서는 미스터 킴이 벌칙에 당첨돼 영숙을 업었으며, 급기야 그는 영숙의 팔을 쑥 당겨 잠근 뒤 ‘업고 런지’까지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현숙이 당첨돼 미스터 강을 업어주며 초밀착 스킨십을 감행했다. 얼굴이 빨개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스터 강에게 심쿵? 잘 모르겠다”며 부끄러워했고, 미스터 강은 “현숙님이 저한테 호감이 있는 게 맞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뒤이은 예고에서는 영숙이 미스터 킴에게 먼저 대화를 신청하고, 미스터 킴과 미스터 김이 영숙을 두고 말다툼급 설전을 벌이는 상황이 펼쳐졌다. 미스터 박-영자 역시 고민에 빠진 가운데, 마침내 ‘솔로민박’의 최종 선택이 예고돼 이들의 ‘사랑 대장정’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았다. ‘솔로민박’에서의 최종 선택 결과는 오는 9월 5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솔사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1:09
뮤직

‘빌런’→‘개화’…루시, 서울 앙코르 콘서트 성료

밴드 루시(LUCY)가 360도 무대로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 23일~25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루시 퍼스트 월드 투어 뤼튼 바이 플라워’의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루시는 오프닝부터 이번 콘서트에서 처음 시도한 360도 무대를 최대한으로 활용했다. 3시, 6시, 9시, 12시 방향에 길게 뻗은 무대에서 네 멤버가 각각 등장한 뒤 한가운데로 모여 미니 5집 ‘FROM. ’의 수록곡 ‘도깨비춤’과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못난이’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이어진 ‘동문서답’,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맞네’, ‘내버려’ 무대에서도 루시는 돌출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며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공연 초반부터 몰아치는 선곡으로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여름과 잘 어울리는 오싹한 무대도 펼쳐졌다. ‘부기맨’ 무대에는 으스스한 가면을 쓴 부기맨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부기맨들에게 빨간 끈으로 묶인 네 멤버는 꼭두각시 인형처럼 움직이던 것도 잠시, 진정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자신을 억압하던 끈을 끊어내는 진취적인 퍼포먼스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최상엽과 신광일의 각기 다른 보컬의 매력도 만날 수 있었다. 최상엽은 ‘파더 앤 파더’와 ‘파울’을 솔로로 소화하며 따뜻한 감성을 자랑한 한편, 신광일은 조원상과 함께 너드커넥션 ‘좋은 밤 좋은 꿈’ 커버 무대를 비롯해 제목 미정의 자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군 입대를 앞둔 신광일은 직접 작성한 편지를 팬들에게 낭독하는 시간을 가지며 뭉클함을 안겼다. 앙코르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된 ‘남김없이’는 물론 ‘놀이’, ‘아지랑이’, ‘엔등’ 등 루시만의 청량한 멜로디 위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무대도 이어졌다. 루시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가득 채워진 가운데, 발라드, 댄스, 트로트 장르까지 섭렵한 개인 무대도 관전 포인트였다. VCR과 연계되는 무대 연출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앙코르 콘서트의 백미는 미니 5집 ‘프롬.’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빌런’ 무대였다. 루시표 파워풀한 보컬과 밴드 플레이 위로 팬들의 역대급 떼창이 어우러져 진풍경을 연출했다. 루시는 이후 가장 최신 앨범의 수록곡 ‘낙화’와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개화 (Flowering)’ 편곡 버전을 잇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루시는 만개 후 흩날리는 꽃잎이 다시 아름답게 피워낼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팬들은 ‘낙화’를 떼창하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이며 루시 멤버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마지막으로 루시는 “루시에게 행복이란 각자의 자리에서 루시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다. 이런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하고 싶어서 음악을 만드는 것 같다. 이런 행복을 느끼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더욱 새롭고 멋진 모습으로 개화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서울에서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루시는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 열기를 이어가며 약 5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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