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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코웨이, 총 렌탈 고객 1000만 계정 돌파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탈 고객 1000만(국내 655만·해외 345만) 계정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989년 설립된 코웨이의 국내외 렌탈 계정수는 2000년 50만, 2004년 300만, 2011년 500만을 돌파한 이후, 2019년 707만, 2021년 846만, 2022년 910만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8월 1000만 렌탈 계정을 기록했다. 렌탈 약정 종료 후 케어 서비스만 제공받는 멤버십 고객까지 포함하면 전세계 총 관리 계정수는 1060만에 달한다.특히 해외 법인의 성장폭이 두드려졌다. 2018년 101만으로 전체의 16% 비중을 차지했던 해외 법인 렌탈 계정수는 연평균 성장률(CAGR) 약 27%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반으로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하며 2023년 327만 계정을 확보, 전체의 34%로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이뤄냈다.코웨이는 호실적을 달성한 요인으로 제품∙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실제 코웨이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환경가전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며 소비 패러다임과 생활문화 판도를 변화시켰다. 특히 2019년 말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부터는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등 혁신 신제품을 출시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보폭을 넓히며 성장세를 가속화했다.넷마블의 혁신 DNA 접목 후 코웨이는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19년 최초로 연매출 3조 원을 넘어선 코웨이는 지난해 3조 96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5년 만에 규모를 1조 가량 늘리며 올해 연매출 4조 돌파를 목표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조841억원을 기록했다.코웨이는 이러한 국내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및 비렉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전체 매출액 중 약 36%에 달하는 해외 법인 비중도 꾸준히 기세를 늘려갈 방침이다.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이어져온 고객들의 높은 신뢰 덕분에 코웨이 브랜드는 렌탈 비즈니스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는 라이프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도전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6 15:49
경제일반

코웨이, 미국 제품안전 인증기관서 공인시험소 자격 획득

코웨이가 제품 검증 및 품질 분석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국 제품안전 인증기관 UL솔루션스로부터 지정 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코웨이는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 본사에서 ‘UL솔루션스 지정 공인시험소’ 인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정륜 UL솔루션스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UL솔루션스는 미국 표준 개발 및 전기∙전자 제품 시험인증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미국 국가공인시험소(NRTL) 및 미국 국가표준기구(ANSI)의 국가인증위원회(ANAB) 인증을 받은 전문 기관이다. UL 지정 시험소는 미국 및 북미 수출 제품에 필수적인 안전규격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코웨이가 UL솔루션스로부터 공인시험소로 인정받은 분야는 ‘UL 안전 인증 시험소’와 ‘에너지스타 인증 시험소’다. 이로써 코웨이는 품질관리본부 내 환경안전인증센터를 통해 자체 제품 시험은 물론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 평가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설비 환경과 시험 분석 능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제품 성능 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확보했다.코웨이는 “이번 UL솔루션스 지정 시험소 인정을 통해 품질 신뢰성이 향상됐으며 미국 및 북미 수출 제품의 인증 취득에 대한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체계적인 제품 검증 역량을 기반으로 원스톱 안전인증 시험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8 16:00
사회

[부고]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부친상

서구창씨 별세, 유영옥씨 남편상, 서장원(코웨이 대표이사)·은정씨 부친상, 김보람씨 시부상, 강동욱(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씨 장인상=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9일 오전 5시.안민구 기자 2023.06.07 15:45
경제일반

코웨이, 지난해 영업익 6774억원…전년 대비 5.8%↑

코웨이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조856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코웨이의 지난해 국내 사업은 프리미엄 디자인 가전 ‘노블 컬렉션’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혁신 제품 판매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조2770억원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1조40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주요 해외 법인 중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1조9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하며 연간 매출액 기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미국 법인의 연간 매출액은 1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당사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노블 컬렉션, 아이콘 정수기2 등의 혁신 신제품들로 견조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최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한 슬립 &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가 또 하나의 견고한 매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15 17:27
산업

[단독] ‘글로벌 전략통’ 서장원, 코웨이 단독 대표로 내정

코웨이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서장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격 전환하고 글로벌 비상에 가속도를 붙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해선 각자 대표(부회장)가 지난 연말 자진 퇴임 의사를 밝히면서 서장원 대표(53, 사장)가 올해부터 단독으로 코웨이호를 이끈다. 이해선 부회장은 향후 1년간 경영 자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대표로 내정된 서장원 대표는 지난 2019년 말 코웨이 인수와 함께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코웨이 CFO(경영관리본부장)를 맡기면서 코웨이로 왔고, 약 1년 만인 지난 2021년 1월 코웨이 각자 대표 자리에 올랐다. 대내외에서 서 대표는 전략기획과 글로벌 시장에 능통한 글로벌 전략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 대표는 2019년부터 CFO, 각자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2022년 말까지 코웨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대폭 신장시키고, 미래성장을 위한 글로벌 시장 확대 노력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말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작업을 마지막으로 코웨이로 적을 옮긴 서 대표는 넷마블 내에서 '글로벌 M&A통’으로 불렸다. 대형 M&A(인수·합병)와 투자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넷마블 컴퍼니의 외형 확대와 글로벌화의 주춧돌을 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준혁 의장이 M&A 및 투자 전략의 큰 그림을 그리면 이를 성공적으로 실행해 회사 안팎에서 “방 의장이 투자, M&A의 그림을 그리면 서 대표가 집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방 의장의 전략기획 '키맨'으로 부상한 인물이다. 서 대표는 지난 2017년 넷마블 IPO(기업공개)를 비롯해 잼시티·카밤·코웨이 등으로 이어지는 대형 M&A뿐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카카오뱅크·하이브 등 지분투자에, 비록 무산됐지만 넥슨 인수·합병 시도에서도 방 의장을 조력한 바 있다. 1970년생인 서장원 대표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와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로,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지난 2015년 넷마블에 합류했다. 서 대표는 넷마블 부사장으로 법무·정책·투자전략·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도 역임한 바 있다. 2019년 말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 후부터는 코웨이에서 CFO겸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을 거쳐 2021년 각자 대표로 승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방준혁 의장이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전문 CEO들의 역할 분담을 중시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단독 대표 체제는 방 의장이 서 대표에 갖는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전략통인 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올해 코웨이의 해외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략통이 방향키를 잡으면서 올해부터 코웨이의 글로벌 확장도 본격적으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웨이는 넷마블 인수 후 말레이시아 법인을 비롯해 미국, 태국, 베트남 등의 해외 법인 매출은 코로나19 여파에도 2019년 대비 2022년은 두 배 이상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3분기 해외법인 총매출은 전년보다 6.5% 증가한 3549억원, 계정수는 25.3%나 늘어난 300만건을 돌파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조만간 2023년 당사 임원 인사 등 내용을 자세히 밝힐 예정”이라며 “제품혁신과 글로벌 시장 적극 확대를 통해 올해도 지속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안민구 기자 bandy@edaily.co.kr 2023.01.02 07:00
경제

정의선·구광모, 총수-대표이사-의장 '3대 타이틀'로 절대 권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총수로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의 경영을 쥐락펴락하는 절대 권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한국CXO연구소는 23일 ‘2021년 국내 71개 기업집단 총수 임원 현황 분석(올해 5월 기준)’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 중 정의선 회장과 구광모 회장 2명만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타이틀을 맡고 있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이사회 의장 자리를 2019년 내려놓았다. 71개 그룹 중 총수가 있는 집단은 6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김범수 카카오 의장처럼 등기임원이면서 이사회 의장도 함께 겸임하고 있는 총수는 20명으로 조사됐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계열사인 코웨이에서도 사내이사를 겸임하고 있고, 두 곳 모두 이사회 의장직도 함께 맡고 있다.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 한국투자금융 김남구 회장도 각각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를 맡으며 2개 회사에서 이사회 의장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60개 그룹 총수가 해당 그룹 계열사에서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인원은 모두 2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23명의 총수가 대표이사 직함을 가진 계열사는 모두 33곳이다. 16명은 1개 계열사에서만 대표이사를 직함을 보유 중이고, 나머지 총수들은 2개 이상 회사에서 대표이사를 겸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이사 명함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그룹 총수는 SM(삼라마이다스) 그룹 우오현 회장이다. 우 회장은 대한해운, 경남기업, 대한상선, 우방산업 등 현재 12개 계열사에서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18년에 36곳이나 되는 계열사에서 사내이사에 해당하는 등기임원 맡고 있었던 것에 비하면 3분의 1로 줄었다. 우오현 회장의 경우 12곳이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하지만 대표이사 직함을 갖고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는 점이다. 사내이사와 같은 등기임원으로는 참여하되 대표이사는 맡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가장 많은 대표이사 명함을 갖고 있는 총수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다. 김 회장은 하림지주, 팬오션, 하림, 팜스코 4개 계열사에서 대표이사 명함을 보유 중이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3곳에서 대표이사로 활약 중이다. 현대차 정의선·한진 조원태·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등은 계열사 2곳에서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60명의 총수 중 37명은 대표이사 타이틀을 갖고 있다. 대표이사 직함이 없는 그룹 총수가 61.7%나 차지했다. 먼저 법적인 문제로 구속 수감 중이어서 현실적으로 대표이사를 맡을 수 없는 경우가 다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이 여기에 속한다. 구속 수감된 전례가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도 아직 대표이사 등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23 12:09
경제

코웨이 지휘봉 잡은 '방준혁 복심' 서장원…넷마블 DNA 심는다

렌털 전문 기업 코웨이가 최근 서장원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에 내정했다. 이로써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와 투톱 체제를 갖추게 됐다. 기업변호사 출신인 서장원 신임 대표는 넷마블에서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회사 안팎에선 '방 의장이 투자·M&A 등의 큰 그림을 그리면 서 대표가 실행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코웨이에 넷마블 DNA 이식과 시너지가 더욱 가속하는 한편, 해외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코웨이 대표에 오른 방 의장의 '키맨' 7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서장원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기존 이해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서 신임 대표는 오는 2월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 1970년생인 서 신임 대표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다. 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로 활동하던 중에 넷마블이 2014년 중국 게임업체 텐센트로부터 유치한 5억 달러(약 544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성사시킨 계기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넷마블 투자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넷마블 문화재단 대표이사,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부사장) 등을 지내 전략기획과 글로벌 시장에 능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넷마블 재직 시에는 방 의장이 M&A 및 투자전략의 큰 그림을 그리면 이를 성공적으로 실행해 신뢰를 얻었다. 잼시티·카밤·코웨이 등으로 이어지는 M&A뿐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카카오뱅크·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지분투자에, 비록 무산됐지만 넥슨 인수합병 시도에서도 방 의장을 조력했다. 2019년 말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 당시에도 넷마블의 부사장 군 중 유일하게 지난해 2월 코웨이 쪽으로 적을 옮겨 주목받았다. 넷마블 시대 본격화…해외 사업도 속도 업계에서는 서 신임 대표가 지난 1년간 코웨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내부체계를 다잡은 공로를 인정받아 1년 만에 대표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넷마블이 코웨이와 사옥 통합을 계기로 물리적 결합을 도모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서소문(코웨이), 구로(넷마블)에 각기 떨어져 있던 본사는 올해 1분기 중 구로 신사옥인 'G밸리 지타워'에 집결한다. 재계 관계자는 "사옥 통합을 계기로 서 신임 대표가 넷마블-코웨이 간의 물리적 결합과 동시에 콘텐트와 생활영역을 잇는 구독경제 안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웨이 인수 당시 장기 프로젝트로 언급했던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가 올해는 어느 정도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앞서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 당시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넷마블이 게임사업을 통해 확보한 이용자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인공지능, IT기술을 코웨이에 접목하는 것이다. 단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을 넘어 사물인터넷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홈과 구독경제 모두 장기적 전략을 갖고 시너지를 도모해야 하는 만큼 두 회사의 정체성 통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넷마블과의 정체성 통일을 위한 절차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아울러 서 신임 대표의 주특기인 해외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국내 계정 수는 634만개에 그쳤으나, 해외에서만 전년보다 31% 급증한 193만개의 계정을 확보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세 덕분에 해외 매출은 어느덧 전체의 30%까지 올라섰다. 이에 올해도 성장 키워드를 글로벌로 잡았다. 방 의장은 2021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혁신적 제품생산을 담당할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의 주역이 될 글로벌 법인 등 영역에서 임원 승진자를 다수 배출시키며 서 신임 대표에 힘을 실어줬다. 글로벌에서는 박재영 상무(글로벌법인사업부문장)가 전무로, 최기룡 상무보(말레이시아법인장)가 상무로 각기 승진했다. 연구개발은 박찬정 상무(환경기술연구소장)가 전무로, 오주철 생산기술연구실장, 최인두 전문연구위원, 백주현 개발실장 등 3명이 각기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존 이해선 대표의 안정적인 경영 수행능력에 더해 미래전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며 "회사는 서 신임 대표와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환경 변수 극복, 넷마블과의 시너지 고도화, 글로벌 코웨이 도약 기틀 마련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7 12:09
경제

코웨이,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 출범

코웨이가 서장원 부사장(경영관리본부장·사진)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내정으로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오는 2월 중 이사회를 통해 서장원 각자 대표이사 내정자를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서장원 대표이사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로,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넷마블 투자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이사,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부사장) 등을 역임해 내부에서 ‘전략기획 글로벌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의 안정적인 경영 수행능력에 더해 미래전략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장원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라며 “이를 통해 코웨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환경 변수 극복, 넷마블과의 시너지 고도화, 글로벌 코웨이 도약 기틀 마련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도 단행해 총 12명의 임원을 승진 및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연구개발·여성리더 등 3개 영역 인재 중심의 발탁이 이뤄졌다. 글로벌에서는 2명, 연구개발에서 4명, 여성임원 3명 등이 승진 및 신규 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에서는 박재영 상무(글로벌법인사업부문장)가 전무로, 최기룡 상무보(말레이시아법인장)가 상무로 각기 승진했다. 연구개발은 박찬정 상무(환경기술연구소장)가 전무로, 오주철 생산기술연구실장, 최인두 전문연구위원, 백주현 개발실장 등 3명이 각기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여성 임원 3명도 승진 및 신규 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코웨이의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심병희 상무보(마케팅실장)는 상무로, 김영진 IT서비스기획실장, 나지혜 홈케어사업부문장 등이 상무보로 신규 임원에 올랐다. 또 노흥식 4사업부문장은 현장 영업 출신 최초로 임원(상무보)이 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5 13:31
경제

코로나19에도 끄덕없는 코웨이

코웨이가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3분기 20%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압도적 '렌털 명가'의 면모를 보였다.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2년 연속 연간 3조원 매출 달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2분기 이어 3분기도 '호실적' 9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004억원과 1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와 2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68억원으로 5.5% 늘었다. 국내 사업은 서비스 조직 CS닥터의 총파업 여파로 매출(5074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5.1% 줄었지만, 해외 사업 매출이 46.7% 증가한 2713억원을 기록하면서 부진을 만회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마케팅 등으로 코로나19 속에서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788억원을 달성했다. 미국에서도 매출이 130% 성장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캘리포니아 산불 영향으로 아마존에서 공기청정기가 3분기에만 200억원 이상 팔려나간 것이 실적 개선에 큰 보탬이 됐다. 영업이익 비중이 25%까지 상승하면서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코웨이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3748억원, 영업이익은 4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각각 6.8%, 15.2% 증가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CS닥터 총파업,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국내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해외 사업의 성장세 덕분에 매출과 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소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년 연속 3조 매출 '파란불' 코웨이는 올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당장 서비스 조직인 CS닥터 노조가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한 덕에 국내 영업이 정상화됐다. 여기에 코웨이는 최근 CI 발표와 함께 혁신 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눈길을 끄는 신제품은 지난달 15일 선보인 ‘아이콘(icon) 정수기’다. 코웨이 관계자는 “CI를 변경한 후 처음 출시한 아이콘 정수기는 주방에 필요한 모든 혁신을 담은 제품으로 ‘정수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코웨이가 지난 1990년 정수기를 처음 선보인 지 30년이 되는 해에 출시한 제품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코웨이가 올 4분기 매출 8380억원, 영업이익 115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56.6% 증가한 수치다. 이 경우 코웨이의 올해 누적 예상 매출은 3조2000억원대다. 지난해 3조189억원으로 사상 첫 3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이다. 변수는 CS닥터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 코디·코닥 노조 결성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웨이는 코로나19 영향 동남아시아 시장 불확실성이 제기됐지만, 말레이 법인이 30% 이상 고성장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4분기에는 CS닥터 정규직 전환으로 국내외 사업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된 만큼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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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넷마블은 방준혁 의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공기정화식물 및 꽃 화분 200개를 회사 인근 지역아동센터 53개소에 내주 전달할 계획이다. 또 5월 한달 동안 결혼 및 출산(본인 및 배우자)을 한 임직원들에게도 축하 꽃바구니를 증정한다. 방준혁 의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화훼 농가와 지역 사회에 작게나마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속히 끝나 대한민국이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의 삶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공익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천을 받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추천을 받은 방준혁 의장은 다음 주자로 관계사인 코웨이 이해선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5.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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