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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트롯 여가수 금도희의 부전여전 포복절도 데뷔기

누구에게도 트롯을 배운 적이 없다. 음악이라곤 어린 시절 친정어머니의 장구 치는 모습을 보고 어깨너머로 배운 것밖에 없다. 덕택에 드럼 연주와 장구 연주를 쉽게 배웠다.더욱 놀라운 점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가사를 쓰고 멜로디까지 만들어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트롯 여가수 금도희 얘기다.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해 2020년 발표한 곡 ‘사랑의 오라버니’에 이어 2022년 발표한 ‘주전자 막걸리’를 직접 작사·작곡한 금도희는 가수 데뷔 전 몇 달 동안 취미 삼아 경기민요를 배우긴 했다. 대전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시절 최숙자 원장이 운영하는 경기민요 연구원을 다녔다. 이 무렵 한 가수의 추천을 받아 한식날 행사장에 나가 ‘성주풀이’를 부른 일이 있다.당시 금도희의 모습을 본 이재담 대한가수협회 대전지회장이 한 연예기획사에 소개를 했다. 엔터사의 대표는 오디션을 보자면서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다. 현숙의 ‘포장마차’와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불렀더니 “잘 하겠네. 해보자”라면서 취입을 권유했다.금도희는 ‘테크노 뽕짝’의 선구자로 불리는 신바람 이박사의 친딸이다. 출생 신고 때의 이름은 이근영. 그러나 어릴 때 이박사와 이혼한 친정어머니가 자신의 성으로 바꿔버려 지금도 주민등록상 이름은 김근영이다.성인이 된 후 자주 연락하고 지내며 친근해진 가수 아버지에게 취입을 권유하는 회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나나나’(이박사 작사·곡)라는 노래의 가사와 반주음악이 담긴 음악 파일을 주면서 1주일 후 행사에 같이 나가자며 연습하라는 것이었다. “부자라고 이불 두 개냐. 바람 같은 나의 인생 고달프지만 희망 찾아 내일을 보자” 등 노랫말이 재미있는 흥겨운 곡이었다.그런데 1절과 2절이 다른데다 가사가 길어서 겨우 외울 정도였는데 1주일이 후딱 지나고 말았다. 아버지는 노래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다. 노래를 제대로 부르는 건지 엉터리로 부르는 건지 잘 알지도 못하고 무대에 올랐다.2017년 3월 열린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였다. 공연이 끝나기 무섭게 연습도 없이 ‘나나나’의 녹음을 끝내고 아버지에게 이끌려 행사장들을 쫓아다니며 전국을 한 바퀴 돌았다. 금도희라는 예명은 이재담 선생이 지어줬다.금도희는 데뷔곡 ‘나나나’를 녹음할 때 ‘가지마세요’와 ‘사랑열차’라는 자작곡들을 함께 녹음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고 데뷔할 때부터 작곡가로서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가지마세요’는 폴카 리듬의 곡이고 ‘사랑열차’는 흥겨운 트롯. 발표한 세 곡 모두 남동생 이성민이 편곡을 해줬다.경기 구리시 아천동에서 이박사의 2남2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세 살 때 말보다 노래를 먼저 부를 정도로 아버지에게 음악적 소질을 물려받았다.충남 논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대전에서 여고를 나온 직후 제약회사를 다녔다. 친척언니에게 미용을 배워 미용사 자격증을 딴 후 대전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중 연애결혼을 했다. 결혼 후에도 타고난 노래솜씨는 어디로 도망가지 않아 여기저기 노래자랑을 쫓아다니며 상품으로 냉장고 가스레인지 도자기세트 등을 받아 살림밑천으로 쏠쏠하게 사용했다.금도희는 ‘나나나’가 자신의 이름을 알린 곡이라면 2020년 봄 발표한 자작곡 ‘사랑의 오라버니’는 가수로 인정을 받은 노래라고 말했다.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덧붙였다.딸의 데뷔곡 ‘나나나’를 작곡해준 다음 전국의 행사장으로 데리고 다니며 무대 경험을 하도록 도와준 이박사는 딸의 ‘주전자 막걸리’ 녹음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 곡의 간주가 나갈 때 “도희야! 심부름 좀 할래? 저기 저, 막걸리 집에 가서 막걸리 좀 사온. 알았지?”라는 대사를 녹음해준 것. 딸이 행사장에서 이 곡을 부를 때마다 무대에 함께 올라 이 대사를 외치며 “좋아 좋아”라고 추임새를 넣으면서 신바람을 내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4.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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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 한일 대중음악 교류 활성화 위해 나서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가 한일 대중음악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대한가수협회는 7일 한일 대중음악 및 K팝과 엔카 공연 활성화 업무 협약식 및 일본지회 인준식을 가졌다. 일본 도쿄에 새로 설립되는 대한가수협회 일본지회에는 엔터, 미디어, 뷰티 사업가 김상민 대표(주식회사 단미)를 지회장으로 위촉됐다. 김상민 신임 일본 지회장은 1993년 일본 동경공과전문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미용 기업세븐뷰티를 설립,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입지전적 기업인이다. 김상민 지회장은 “한국 가요를 열렬하게 사랑하는 팬으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비즈니스 노하우를 통해 대한가수협회의 본격 일본 진출을 돕겠다”면서 특히 “일본의 엔카와 K가요 장르의 조화를 통해 한일 간의 대중음악 교류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쇼당이엔티서현덕 대표를 한일 대외협력 총괄본부장으로 위촉했다. 서현덕 대표는 20년이 넘는 공연 기획과 일본 유학 경력을 가진 ‘일본통’으로 꼽히는 공연 사업가다. 이날 행사에는 서수남, 설운도 등 협회 중진이 참석, 김상민 일본지회장 인준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일본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음반 시장이고 가장 먼저 한국가요와 K팝이 진출한 곳이다. 가깝고도 먼나라이고,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교류하기 어려웠으나 더 많은 대중 문화교류를 일으켜 동반 성장해야 한다”면서 “협회 차원에서도 K가요와 엔카의 만남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 진출, 한일 간 대중음악 교류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부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일본에서 K가요 콘서트의 활성화 협력 △대중음악 공연 인적 인프라 교류와 참여 지원 등이다. 협약 및 인준식 진행 후 이자연 회장은 “이번 협약과 일본지회 설립은 보다 다양한 K가요 해외 시장 개척의 신호탄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단체로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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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남진·송대관 등 대한가수협회 비대위 "김흥국·박일서 등 사퇴 요구"

남진·송대관 등이 대한가수협회 내부 갈등을 해결하고, 협회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핵심은 갈등을 일으킨 핵심 당사자들의 사퇴 요구다.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설립 준비위원회(이하 비대위 준비위원회)는 최근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명서를 냈다. 남진·송대관김광진·김상희·서수남·이자연·최유나·진미령·정훈희·김세환·이태호 등 다수의 협회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비대위 준비위원회는 '본 협회와 관련 된 많은 논란의 핵심 당사자로서 책임을 져야 할 현 집행부(김흥국회장,박일서수석부회장,이혜민상임부회장)는 임원직에서 즉각 사퇴를 요구합니다. 자격 여부조차 증명되지 않은 회장 지명직 임원으로 구성된 현 집행부에 회장직을 임의로 위임하고 여론으로 포장하는 행위는 중단해야 합니다'고 밝혔다. 김흥국 회장을 비롯해 집행위의 임기는 오는 9월 29일까지다. 하지만 이번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또 '즉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협회의 위상을 재건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협회가 운영 될 수 있도록 대표에 본 협회 남진초대회장을 추대하고, 비상대책위원회는 본 협회 고문단 대표, 가수원로회 대표, 회원대표, 지회지부 대표 및 자문단 대표 등으로 공정하게 구성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내놓았다.이어 '협회의 감사는 조속히 업무감사 및 회계감사를 투명하게 실시하고 만약 계속해서 감사를 방해할 시에는 감사 거부 및 업무방해로 간주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보고는 물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며 횡령 의혹 등을 확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비대위 준비위원회는 올해 공정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는 준비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비대위 준비위원회는 '협회 정관상 현 회장의 임기는 올해 9월29일까지인바 정상적으로 정관을 적용할 경우 본 협회 정관에 근거하여 임원의 선출은 임기 만료 90일 내지 30일 전까지 완료하여야 하므로, 비상대책위원장은 늦어도 7월중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원들의 총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공정한 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비대위 준비위원회는 '지금의 본 협회는 애초의 설립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 일부 임원의 분별없는 행동으로 인해 말로 형언하기조차 어려운 온갖 추문과 다툼, 분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가수들은 우리 협회를 보금자리로 생각하기는커녕 가수라는 사실 조차 부끄러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부 임원의 사유물로 변해버린 가수협회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협회로 거듭 나기 위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성명을 통해 요구하며 다짐합니다'고 밝혔다. 성 명 서 사랑하는 사)대한가수협회 동료 회원 여러분! 언론 보도를 통해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의 본 협회는 애초의 설립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 일부 임원의 분별없는 행동으로 인해 말로 형언하기조차 어려운 온갖 추문과 다툼, 분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가수들은 우리 협회를 보금자리로 생각하기는커녕 가수라는 사실조차 부끄러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현재의 상황은 유감스럽게도 본 협회 감사의 정당한 감사 요구조차 거부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의 사태를 미리 막지 못한 본 협회의 고문단과 원로들 이하 뜻을 같이 하는 회원들은 본 협회 동료회원들은 물론 우리나라의 모든 가수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울러 가수들에게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신 노래를 사랑하시는 국민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이에 현재 일부 임원의 사유물로 변해버린 가수협회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협회로 거듭 나기 위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성명을 통해 요구하며 다짐합니다. 첫째, 본 협회와 관련 된 많은 논란의 핵심 당사자로서 책임을 져야 할 현 집행 (김흥국회장,박일서수석부회장,이혜민상임부회장)는 임원직에서 즉각 사퇴를 요구합니다. 자격 여부조차 증명되지 않은 회장 지명직 임원으로 구성된 현 집행부에 회장직을 임의로 위임하고 여론으로 포장하는 행위는 중단해야 합니다. 둘째, 즉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협회의 위상을 재건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협회가 운영 될 수 있도록 대표에 본 협회 남진초대회장을 추대하고,비상대책위원회는 본 협회 고문단 대표, 가수원로회 대표, 회원대표, 지회지부 대표 및 자문단 대표 등으로 공정하게 구성하겠습니다. 셋째, 본 협회의 감사는 조속히 업무감사 및 회계감사를 투명하게 실시하고 만약 계속해서 감사를 방해할 시에는 감사 거부 및 업무방해로 간주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보고는 물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 넷째, 본 협회 운영 내용이 일체 차단되고 불법적으로 자행된 이사회 운영,임시총회 개최. 정관 및 제규정의 개정, 임원 선임, 지회 지부 인준, 법인등기부등본 신규임원 등재 등 모든 행정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하여 원천 무효임을 밝힙니다. 특히, 금년 5월1일 적법한 절차 없이 실시한 임시총회는 정관 개정안 등의 매우 중차대한 안건이 사전에 제대로 통보되지 않아 임시총회의 적법성을 확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총회 성원의 결격과 무자격 임원이 이사회에서 의결한 안건으로 원천적인 무효이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다섯째, 사무처는 업무에 중립을 지키고 회원들의 알권리가 봉쇄된 유권회원 명부, 이사회 회의 결과 등 업무 관련 자료를 즉각 공개해야 합니다. 여섯째, 본 협회의 주무 행정 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금의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본회에 감사 명령과 직권 감사를 요구합니다. 일곱째, 비상대책위원회는 조속히 업무 정상화 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여 공정한 제6기 임원 선거 실시 후 신임 집행부에 업무 인수 인계 후 해산합니다. 본 협회 정관상 현 회장의 임기는 올해 9월29일까지인바 정상적으로 정관을 적용할 경우 본 협회 정관에 근거하여 임원의 선출은 임기 만료 90일 내지 30일 전까지 완료하여야 하므로, 비상대책위원장은 늦어도 7월중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원들의 총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공정한 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협회 일부 임원들의 부끄러운 사건을 겪으며 협회의 운영 행태에 회의를 느낀 많은 임원들이 사임을 하고 회장이 지명한 일부 임원들에 의해 장악된 협회는 외부에서는 내용을 아무것도 알 수 없도록 독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의 사태를 야기한 회장 이하 일부 임원들이 과연 본 협회를 대변하고 운영 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거부 할 시에는 해당 임원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과 임시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인 조치 뿐 만 아니라 문화부에 행정감사를 강력히 요청하고 회원이 직접 소집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현집행부의 책임을 물어 해임을 결의 하겠습니다. 위 성명에서 밝히는 내용은 협회 고문단과 원로가수 및 회원들, 그리고 지회지부장 등 본 협회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한 결과임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최근 제명 건으로 야기된 협회 각 진영 임원 당사자들의 의견 역시 배제되었음을 밝힙니다. 김연지 기자 2018.05.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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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 비대위 "김흥국·박일서·이혜민 사퇴 요구..남진, 대표로 추대" [공식]

대한가수협회 초대회장인 가수 남진을 필두로 구성된 대한가수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김흥국·박일서·이혜민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최근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명서를 냈다. 남진·송대관김광진·김상희·서수남·이자연·최유나·진미령·정훈희·김세환·이태호 등 다수의 협회 회원이 뜻을 모았다. 이는 최근 벌어진 대한가수협회 내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다.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지금의 본 협회는 애초의 설립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 일부 임원의 분별없는 행동으로 인해 말로 형언하기조차 어려운 온갖 추문과 다툼, 분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가수들은 우리 협회를 보금자리로 생각하기는커녕 가수라는 사실 조차 부끄러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울러 가수들에게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신 노래를 사랑하시는 국민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이에 현재 일부 임원의 사유물로 변해버린 가수협회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협회로 거듭 나기 위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성명을 통해 요구하며 다짐합니다'고 밝혔다.이어 '본 협회와 관련 된 많은 논란의 핵심 당사자로서 책임을 져야 할 현 집행부(김흥국회장,박일서수석부회장,이혜민상임부회장)는 임원직에서 즉각 사퇴를 요구합니다. 자격 여부조차 증명되지 않은 회장 지명직 임원으로 구성된 현 집행부에 회장직을 임의로 위임하고 여론으로 포장하는 행위는 중단해야 합니다'며 '즉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협회의 위상을 재건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협회가 운영 될 수 있도록 대표에 본 협회 남진초대회장을 추대하고, 비상대책위원회는 본 협회 고문단 대표, 가수원로회 대표, 회원대표, 지회지부 대표 및 자문단 대표 등으로 공정하게 구성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내놓았다.또 '협회의 감사는 조속히 업무감사 및 회계감사를 투명하게 실시하고 만약 계속해서 감사를 방해할 시에는 감사 거부 및 업무방해로 간주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보고는 물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며 횡령 의혹 등을 확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지난 5월 1일 열림 임시총회에서 진행된 사안은 무도 무효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비대위는 '5월1일 적법한 절차 없이 실시한 임시총회는 정관 개정안 등의 매우 중차대한 안건이 사전에 제대로 통보되지 않아 임시총회의 적법성을 확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총회 성원의 결격과 무자격 임원이 이사회에서 의결한 안건으로 원천적인 무효이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비대위는 차기 협회장 등 임원을 뽑는 선거도 공정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비대위는 '협회 정관상 현 회장의 임기는 올해 9월29일까지인바 정상적으로 정관을 적용할 경우 본 협회 정관에 근거하여 임원의 선출은 임기 만료 90일 내지 30일 전까지 완료하여야 하므로, 비상대책위원장은 늦어도 7월중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원들의 총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공정한 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8.05.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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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김흥국 vs 박일서, 폭행부터 미투폭로까지 엇갈린 주장

김흥국과 박일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는 연예가 핫클릭으로 김흥국의 소식을 전했다. 미투 논란에 휩싸였던 것에 이어 아내의 폭행 논란, 박일서와의 폭행 논란으로 얼룩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내의 말로는 몸싸움이 있었고 미국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신고가 있었던 거고 실제로 때리거나 이런 건 없었다. 이 경우에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명시적으로 의사 표시를 하면 처벌할 수 없다. 오전에 와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건이 끝났다"고 말했다. 상해죄로 김흥국과 관련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을 낸 사람은 도시 아이들의 박일서였다. 그는 "일단 지난달에 김흥국 씨에 의해서 (대한가수협회에서) 해임을 당했고 그 해임이 부당했다. 절차와 과정이 전혀 없었고 소명도 받지 않았다. 전국 지부지회장들이 지난 20일에 모였다는 얘기를 들었다. 해명하고자 갔다. 그런데 옆에 있던 김흥국 씨가 누르고 잡아채고 끌고 나가려고 해서 옷이 뜯어졌다. 김흥국 씨가 폭행한 적 없다고 하던데 옆에서 본 사람들이 많다. 끝까지 갈 것"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김흥국 측은 "접촉은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다. 회의 중간 박일서가 들어왔다. 사람을 잡을 경우 상처가 날 수 있다. 그래서 옷을 잡은 것이다. 가수 선, 후배끼리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게 김흥국 씨의 의견이다. 너무나 안타까워하고 있다. 법적으로 조치할 게 뭐가 있겠나"라고 설명했다. 미투 논란을 둘러싸고 추가 제보자가 자신이라는 설에 대해 박일서는 "미투 사건을 조작한 인물이라고 하는데 그 문제는 꼭 해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반면 김흥국 측은 "박일서가 추가 폭로자 배후가 맞다"고 맞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4.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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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Q&A로 풀어본 김흥국VS박일서 논란과 대한가수협회 갈등(종합)

가수 김흥국과 대한가수협회, 그리고 그룹 도시의 아이들 멤버 박일서가 같은 일과 상황을 두고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지난달 김흥국은 성추문에 휩싸인 뒤 곤혹을 치르고 있다. 김흥국은 "음해세력이 있다. 진실을 밝혀 명예회복하겠다"며 억울해했다. 이후 최근 대한가수협회에서 제명된 박일서가 회의에 무단으로 참석해 끌어내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었다며 김흥국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하자 김흥국 측은 "음해세력이 바로 박일서"라고 지목했다. 두 사람의 갈등과 함께 대한가수협회 내에 협회장 직을 두고 파워게임을 하는 회원이 있다는 얘기가 돌며 대한가수협회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른바 김흥국을 지지하는 쪽과 박일서와 의견이 같은 쪽이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이후 양 측이 같은 상황과 문제를 두고도 전혀 다른 입장차를 내보이며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양 측이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떤 갈등과 의혹이 있는지 김흥국 측의 입장을 함께 대변해주는 대한가수협회 측과 박일서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Q. 논란과 갈등의 시작이죠. 박일서씨는 왜 대한가수협회에서 제명됐나요.A. 대한가수협회 측 "협회에서 가수 협회에서 바로 회원 가입을 받기도 하지만 전국지회지부에서 회원 가입도 받는다. 협회 위임을 받아서 일을 하는 과정에서 관리를 못 한 책임을 지라는 의미로 제명처리한 것이다. A. 박일서 "하루 아침에 문자로 제명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협회 변호사에게 물어봤더니 징계위원회가 열리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징계에 대한 수위나 징계 사유에 대한 논의가 임원들과 이뤄진 게 아니었는데 그냥 일방적으로 제명됐습니다.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의 해임 사유가 있어야하나 나에겐 해임 사유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대한가수협회가 회원들에게 보낸 단체문자에 '박일서 회원의 주 내용은 협회장의 미투와 협회 공금 횡령에 관련한 기자회견이라 합니다. 기사를 본 후 제명 순서를 밟았어야했으나 계획된 공포스러운 회의 방해로 이사회의 3회 참석 정지 징계와 박일서 회원의 5개월 업무정지와 보직 해임의 소명을 다시 한 번 통보하려고 했으나 이들(박일서 포함 제명된 세 명) 목적은 대한가수협회를 훼손할 목적임을 알았습니다. 이번 박일서씨 개인 기자회견 전에도 언론사에 알릴려 했으나 검증된 사실이 아닌 혼자만의 망상이라 언론사 기자 분이 접었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협회장의 미투와는 전 관련도 없고, 기자회견을 열지도 않았습니다. 대한가수협회 명예를 훼손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명예를 지키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김흥국 회장의 잘못(횡령 의혹)을 지적한건데 그게 어떻게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고 협회의 목적에 반하는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 해임을 시키려면 징계위를 열고 소명할 기회도 줘야하고 그런 다음에 벌금, 정직 등의 징계가 나와야하는데 그런 절차와 정관을 모두 무시한 채 명예를 훼손하려는 정황과 의혹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제명 통보를 받았습니다." ▶Q.김흥국씨의 성추문 기사와 박일서씨가 연관성이 있나요. 김흥국씨가 박일서씨를 음해세력이라고 지목한 이유는 뭔가요.A. 대한가수협회 측 "물질적인 증거는 없지만, 합리적인 의심을 해볼 부분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김흥국 회장의 미투 관련 기사가 나오기도 전에 박일서씨는 기사가 보도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을까요." A. 박일서 "전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보험설계사 분을 알지도 못 합니다. (김흥국은) 제가 미투 기사가 나가기 전에 미리 보도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김흥국을 아는) 친한 동생이 한참 연예계에 미투 기사가 계속 나올 때 '가요계도 이러다가 하나 터지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 동생이 김흥국이 독일월드컵에 가서 한 일들의 이야기를 저에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그걸 김흥국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또 다른 이모씨에게 '나 역시도 잘 모르지만 그냥 얘기가 이런 식으로 들리니 흥국이도 조심하라고 해. 흥국이 얘기도 나오더라'고 했는데 그걸 마치 보험설계사와의 기사가 미리 나올 것을 알고 조심하라고 한 것처럼 (김흥국이) 말하고 다니는 겁니다. 전 보험설계사 분을 알지도 못 합니다. 전 사실도 아닌 의혹과 '그런 것 같다'는 식의 문장 한 줄로 제명이 됐는데 그렇다면 물론 경찰 조사가 드러나지 사실이 뭔지 모르지만 성추문 의혹을 받는 김흥국 씨는 왜 대한가수협회 협회장직에서 내려오지 않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Q.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서 '가수도 목소리로 연주하는 연주인이다'라며 2억 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들었습니다. 대한가수협회에 준 협회 가수들에게 출연료 명목으로 나누라고 했던 2억 5000만원은 어떤 식으로 사용됐나요. A. 대한가수협회 측 "총 20명 정도 출연했고, 10명은 이름있는 가수, 또 그 반 정도는 무명가수가 출연했습니다. 예산이 정해져있고 가수 출연료에 한도가 있어서 유명 가수나 무명가수에게 골고루 지급된 걸로 압니다. (가수들은 방송 출연료가 행사 출연료를 더 많이 받는데)당시 KBS에서 방송이 되긴 했는데 방송 출연료로 지급됐는지 행사 출연료로 지급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A. 박일서 "김흥국은 회장 개인적인 집권으로 이사회를 열어 의견을 묻지 않고 음실연에서 받은 돈으로 공연을 집행했습니다. 공연 관련 무대 설치비, 인건비 등이 들어가는데 관련해서 정확한 내역서가 없습니다. 약 20~30명의 무명가수들은 김흥국이 '호랑나비' 무대를 할 때 뒤에서 백댄서처럼 춤을 췄는데 원천징수를 하고 1인당 10만원이 안되는 돈을 가져갔습니다. 그들의 출연료를 다 합쳐도 얼마 되지 않는데 그럼 나머지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가수협회는 매년 연 회비가 12만원입니다. 무명 가수들도 가수들의 친목도모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회비를 냅니다. 하지만 대한가수협회에서 무명 가수들이 받는 혜택은 전혀 없습니다. 대한가수협회는 홈페이지 조차 없습니다. 단돈 1원도 회원들에게 공평하게 돌려준 적이 없습니다. 대한가수협회의 임원들은 명예직이고 봉사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알려진 유명 가수이거나 협회장, 지명인사들은 공연을 할 때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고 좀 더 힘든 무명가수가 무대에 설 수 있게 도와주고 챙겨주는 게 협회를 위해서라도 좋은 게 아닌지 묻고싶습니다." ▶Q. 박일서씨 측이 제기하는 김흥국씨의 횡령 의혹에 대한 입장이 궁금합니다.A. 대한가수협회 측 "대한가수협회는 비영리사단입니다. 재정이 여유롭지 않습니다. 김흥국씨가 사비를 더 내면 냈지 횡령은 말도 안됩니다. 음실연에서 받은 2억 5000만원으로 공연을 집행하는 것도 박일서씨가 비대위를 꾸려 반대해서 결국 김흥국씨가 사비를 냈습니다. 음실연에서 받은 돈은 쓰지도 않았고, 김흥국씨가 자기 돈으로 먼저 공연을 진행했으니 다시 내 돈을 찾아가겠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김흥국이 사비를 털어서 공연을 했다.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공연이 집행이 됐으니 당연히 그 돈을 썼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A. 박일서 "음실연에서 돈이 나온 뒤 공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른 기획사 사람을 끌여들여서 그 사람에게 캐스팅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몇 명의 선배들과 무명 가수들로 공연을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이사들이 들고 일어났고 비대위까지 결성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흥국이 횡령 의혹 등의 말이 계속 나오자 김흥국이 '이번 일을 무마하고 한 번만 용서해주면 임기까지 잘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Q. 김흥국씨가 대한가수협회장이 된 후 협회 통장으로 개인 출연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A. 대한가수협회 측 "처음 듣는 소리입니다.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지 않습니까. 상식적으로 왜 개인 출연료를 기부하는게 아니라면 협회 통장을 받겠습니까. 대한가수협회가 비영리사단이라 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김흥국 협회장이 7000만원~8000만원 정도 사비를 써서 운영한 걸로만 압니다." A. 박일서 "김흥국은 회장이 된 다음에 대한가수협회 사단법인 통장으로 개인 출연료를 받았습니다. 사단법인 통장으로 들어온 출연료를 빼갔는지 안 빼갔는지까지는 모릅니다만 출연료를 사단법인 통장으로 받았습니다." ▶Q. 대한가수협회 내부 갈등이 심합니다. 그럼에도 자리(임원)를 지키려고 이토록 애를 쓰는 이유가 궁금합니다.A. 대한가수협회 측 "김흥국은 협회장에서 내려오고 싶어합니다. 그 정도로 정신적 고통이 큽니다. 하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도 않았고, 또 협회장직을 내려놓으면 모든 관련 루머와 의혹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를 유지하는 겁니다. 사실 김흥국 협회장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대한가수협회 이야기를 많이 해서 홍보가 잘 된 게 사실입니다. 최근 아이돌을 비롯해 꽤 많은 가수들이 협회에 가입을 했고요. 또 전국의 지회지부를 통해 무명가수들도 꽤 많이 가입했습니다. 회원만 총 4000명이 넘습니다. 규모가 이젠 많이 커졌고 가수협회 임원 타이틀로 얻는 명예도 무시할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행사에서 협회장이나 협회 부회장 등으로 소개되는 게 나쁘진 않고 실제로 섭외될 때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A. 박일서 "저는 회원들의 투표로 뽑힌 사람입니다. 김흥국이 협회장이 되고 지명인사가 된 사람이 아닙니다. 이렇게 불명예스럽게 제명되는 건 억울하죠. 김흥국은 3년 전에 협회장이 됐지만 저는 12년 동안 부회장을 했습니다. 거기의 보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12년을 일했는데 사실도 아닌 소문으로 제명되는 건 말도 안됩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사진=IS포토 2018.04.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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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음해 세력부터 횡령 의혹까지...김흥국 VS 박일서 갈등의 내막

가수 김흥국이 또 구설에 휘말렸다. 이번엔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를 당했다.그룹 도시의 아이들 멤버 박일서가 상해죄 및 손괴죄로 가수 김흥국을 고소했다. 지난 20일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김흥국이 멱살을 잡고 밀어서 전치 2주 좌견관절부 염좌 등의 상해를 입었다며 고소했다. 박일서는 26일 전화 인터뷰에서 "김흥국과 합의할 생각이 없다. 합의 할 것이었다면 처음부터 고소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국 측은 "박일서는 이미 가수협회에서 제명 처분돼 회의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데 갑자기 나타나 방해했다. 회의장에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서로 밀고 밀린 정도인데 고소를 했다. 대한가수협회 차원에서 박일서에 대해 무고 등 별도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한 때 대한가수협회를 함께 이끌며 누구나 아는 '최측근'이었던 두 사람. 김흥국은 대한가수협회 5대 협회장이고 박일서는 대한가수협회 '전' 수석 부회장을 역임했다. 박일서, 대한가수협회서 제명된 이후 갈등 시작10 여 년간 대한가수협회 임원으로 활동한 박일서는 김흥국이 5대 대한가수협회장이 된 이후 제명됐다. 대한가수협회 측은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사단이다. 협회에서 가수 협회에서 바로 회원 가입을 받기도 하지만 전국지회지부에서 회원 가입도 받는다. 협회 위임을 받아서 일을 하는 과정에서 관리를 못 한 책임을 지라는 의미로 제명처리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박일서는 "하루 아침에 문자로 제명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협회 변호사에게 물어봤더니 징계위원회가 열리지도 않았다고 하더라. 징계에 대한 수위나 징계 사유에 대한 논의가 임원들과 이뤄진 게 아니었는데 제명됐다.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의 해임 사유가 있어야하나 나에겐 해임 사유가 존재하지 않았다. 김흥국 회장의 잘못(횡령 의혹)을 지적하는 것이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고 협회의 목적에 반하는 일인지 묻고 싶다"며 억울해했다. 김흥국 "박일서, 음해세력" VS 박일서 "미투·횡령 사건 연루된 김흥국, 뻔뻔"김흥국은 지난 달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을 때 "음해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혐의를 벗고 무고죄로 맞대응할 증거도 충분하다고 했다. 음해세력이 누구인지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박일서가 김흥국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하자 김흥국 측은 "박일서"라고 콕 집었다.이에 대해 박일서는 "난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보험설계사 분을 알지도 못한다. 내가 미투 기사가 나가기 전에 미리 보도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흥국을 아는) 친한 동생이 한참 연예계에 미투 기사가 계속 나올 때 '가요계도 이러다가 하나 터지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 동생이 김흥국이 독일월드컵에 가서 한 일들의 이야기를 나에게 해줬다. 그래서 그걸 김흥국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또 다른 이모씨에게 '나 역시도 잘 모르지만 그냥 얘기가 이런 식으로 들리니 흥국이도 조심하라고 해. 흥국이 얘기도 나오더라'고 했는데 그걸 마치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보험설계사와의 기사가 미리 나올 것을 알고 조심하라고 한 것처럼 와전됐다"고 설명했다.또 박일서는 "김흥국은 횡령 사건에도 연루됐다. 가수협회에 일부 가수가 기부금이라고 내놓은 돈을 장부에 써두지 않아서 왜 안썼냐고 했더니 '나를 보고 준 돈'이라고 했다. 그래도 계속 문제를 삼자 나중에 그 돈을 장부에 넣더라"며 "또 가수협회장이 된 이후 출연료 등을 가수협회 통장으로 받았다. 왜 자신의 통장이 아닌 가수협회 통장으로 받았을까. 세금 때문아니겠나. 그것도 잘못됐다"고 폭로했다.박일서는 "음악실연자협회(이하 음실연)에서 그동안 가수들이 받지 못 한 누적된 돈이 있었다. 약 2억 5000만원 정도의 돈을 가수들에게 출연료처럼 나눠주기로 했는데 이사회를 여는 등 정식으로 진행하지도 않고 마음대로 진행했다. 그렇다보니 결국 가수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만든 가수협회의 회원들 중 무명가수 30명은 김흥국의 '호랑나비' 무대에 백댄서같은 역할만 하고 원천징수하고 10만원도 채 못 되는 돈을 받았갔다. 나머지는 그 큰 돈은 다 어디로 갔는지 소명하길 바란다"며 "공연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고 준비를 해서 하자는 의사를 밝힌 것이었다. 이사회를 거치지 않는 주먹구구식 공연을 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그래서 그걸 문제 삼았더니 김흥국이 그런 '내 돈으로 하면 문제 없는거냐'며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사비 2억 5000만원을 넣었는데 이제와서 그 돈이 자기 돈이라고 다시 가져가겠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에 김흥국과 대한가수협회 측은 "음실연에서 공연을 통해서 출연료처럼 분배하라고 해서 공연이 집행됐다. 그래서 KBS와 하는 공연이 진행됐는데 이와 관련 공연을 집행하자 하지 말자는 의견으로 갈려 결론이 안났다. 결국 강행을 했는데 그 돈을 쓰면 횡령으로 고발하겠다며 일부 회원들이 비대위를 결성했다. 당시 비대위 위원장이 박일서였다. 그래서 그 돈은 전혀 안 썼고, 결국 김흥국이 사비를 털어서 공연을 했다.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공연이 집행이 됐으니 당연히 그 돈을 썼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연지 기자 2018.04.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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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 내홍 딛고 해운대서 대화합 콘서트…김흥국 사단 총출동 [공식]

대한가수협회(회장 김흥국)가 오는 9월 2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문화회관 해운홀에서 대화합의 ‘7080낭만콘서트’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대한가수협회 주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 대한가수협회 ‘부산광역시지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낭만콘서트’는 대한가수협회가 내부적으로 최근 내홍을 딛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대한가수협회 회장인 가수 김흥국이 직접 출연해 '호랑나비'와 '59년 왕십리'를 열창한다. '저 바다에 누워'의 부산 출신 대학가요제 스타 김장수를 비롯, 도시아이들, 김정수, 이자연, 오지수, 박현성, 정다정 등 가수들도 총출동한다.이번 공연은 이혜민 대한가수협회 부회장이 총감독을 맡는다. 진행자 '독도는 우리땅'의 정광태다. 무대 연주는 13인조 송순기악단이 맡는다.김연지 기자 2017.08.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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