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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자매, 결국 그리스로 간다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이상 25)가 결국 그리스로 가 활동한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국제 이적동의서(ITC)를 직권으로 승인했다. 두 선수는 '학폭 사태'로 흥국생명에서 사실상 쫓겨났다. 이후 국외 에이전시를 통해 계약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쌍둥이 자매는 FIVB가 승인한 ITC를 근거로 조만간 그리스 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받으면 다음 주께 출국해 새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스 리그는 10월 9일 2021-22시즌 막을 올린다. 선수가 국외리그로 진출할 때 필요한 ITC는 원래 선수의 해당 국가배구협회가 승인한다. 그러나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내 선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선수 국제 이적에 관한 자체 규정을 들어 쌍둥이 자매의 ITC 발급하지 않았다. 배구협회는 선수 국제 이적 규정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해외 진출의 자격을 제한한다고 명시했다. 그러자 쌍둥이 자매는 국제 이적 자격 제한 조항의 적용 대상이며 학폭과 관련해 배구협회의 징계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FIVB에 강조했다. FIVB는 ITC 직권 승인 마감 시한으로 잡은 스위스 로잔 현지 시간 29일 정오까지 기다린 뒤 쌍둥이 자매의 ITC를 발급했고 결국 이재영·다영 자매는 그리스에 가게 됐다. 박소영 기자 2021.09.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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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에이전시, 국제배구연맹 통해 이적 문제 해결 시도

학교 폭력 문제로 그리스 리그 진출을 타진중인 이재영·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가 국제배구연맹(FIVB)을 통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 진출을 추진하는 터키 에이전시 CAAN은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이적 동의서(ITC) 발급 거부와 관련해 국제배구연맹(FIVB)에 공식 질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 자매는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이 선수 등록을 포기하자 터키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입단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취업 비자 발급 과정에서 그리스 대사관이 배구협회의 이적동의서 발급을 요구해 한국에서 머물고 있다. 배구협회는 국내 선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선수 국제 이적에 관한 자체 규정을 근거로 쌍둥이 자매의 ITC 발급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규정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에게 협회는 해외 진출의 자격을 제한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재영·다영 자매측은 학창 시절 일어난 학교 폭력이며, 경찰 조사 등을 통해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에 ITC 발급 불가가 과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배구협회가 ITC 발급을 거절했지만 FIVB가 유권 해석을 통해 승인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9.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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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이재영·다영 그리스 가나, 국제배구연맹 손에 달렸다

여자 배구선수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의 국외 진출 여부가 결국 국제배구연맹(FIVB)에 의해 판가름날 전망이다. 자매는 학창시절 '학폭'(학교폭력) 폭로로 국내 활동이 어려워지자, 그리스 진출을 추진해왔다.10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 측은 FIVB에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이적 동의서(ITC) 발급 거부와 관련해 공식 질의할 예정이다.두 사람은 원소속구단인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선수 등록을 포기하자, 터키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입단에 합의했다. 하지만 비자 발급 과정에서 그리스 대사관이 ITC를 요구했고, 배구협회는 국내 선수 해외 진출 자격 제한을 명시한 자체규정을근거로 ITC 발급을 거절했다.배구협회의 규정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 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해외 진출 자격을 제한한다'고 돼 있다.두 사람의 학폭 의혹은 지난 2월 불거졌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쌍둥이 자매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퍼졌고, 구단은 지난 2월 15일 두 선수를 무기한 출전 정지로 징계한다. 대한배구협회도 두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현재 진실 규명 차원에서 가해 당사자는 물론 피해자를 아우른 경찰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배구협회는 쌍둥이 자매가 학폭 논란에 휩싸이자 진실을 규명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자매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협회 측은 쌍둥이 자매가 학폭 논란과 관련해 협회의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징계 결론이 나지 않아 ITC 발급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해당 규정이 쌍둥이 자매의 학폭 이후에 시행됐기 때문에, 소급적용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한편 FIVB는 선수 국제 이적 동의서를 해당 국가 배구협회 한 곳에서만 발급하도록 한다. 하지만 대한배구협회가 ITC 발급을 거부하더라도, FIVB가 승인하면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에서 뛸 수 있다.배구계 인사들에 따르면 FIVB가 ITC 발급과 관련해 유권해석이 필요할 경우, 독자로 48시간 이내에 승인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종합하면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행 여부는 추석 명절 전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9.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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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이적설은 해프닝···여전히 무적 신세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25)이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 입단을 확정지었다는 보도가 전해졌지만 해프닝으로 끝날 듯하다. 마이데일리는 13일 "이재영과 이다영이 그리스리그에서 뛴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프로배구 팀인 PAOK 테살로니키 홈페이지에 등록됐으며 등번호 17번과 19번을 사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다영이 그리스리그 이적을 시도했던 건 사실이다. 두 선수는 '학폭 사태'로 2019~20시즌 도중 흥국생명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팀을 이탈한 이후 이다영은 구단과 협의를 통해 해외 진출을 시도했다.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을 통해 공식화되기도 했다. 이재영과 함께 2021~22시즌을 앞두고 선수 등록을 한 뒤, 이다영은 그리스 팀으로 임대되는 과정을 거칠 듯했다. 그러나 여론에 부딪힌 흥국생명은 결국 두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했다. 이재영과 이다영 모두 무적(無籍) 신세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학교 폭력 논란을 일으킨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영과 이다영, PAOK 구단은 대신 국제배구연맹(FIVB)를 통해 ITC를 발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1년에는 여자부 9월 17일, 남자부 10월 1일이 되어야 ITC 발급이 가능하다. 이적이 진행되더라도 아직 계약할 수 없다. 이번 해프닝은 배구 팬사이트인 '발리볼박스'에 두 선수가 PAOK 테살로니키 소속으로 표기된 것 때문으로 보인다. 발리볼박스는 위키피디아처럼 모든 이에게 수정 권한이 있는 사이트다. 쌍둥이를 테살로니키 로스터에 올린 것도 구단 관계자나 선수 본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름을 발리볼박스 PAOK 테살로니키 로스터에 올려놓은 건 구단 관계자가 아닌 팬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13일 오전 둘의 이름은 다시 사라졌다. PAOK도 "이재영과 이다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이 없다. 팀 훈련에도 아직 합류하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쌍둥이가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에 해외 리그 이적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8.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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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여론에…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등록 포기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무리하게 추진해온 이재영·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을 결국 포기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30일 박춘원 구단주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재영, 이다영의 학교 폭력(학폭)과 관련해 배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께 실망을 끼친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단은 현재 두 선수가 활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선수 등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코트 복귀는 당분간 어렵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선수 등록 시한은 30일이었다. 흥국생명이 두 선수의 등록을 포기함에 따라 쌍둥이 자매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KOVO 규약에 따라 이재영과 이다영은 FA가 돼 2021~21시즌 3라운드까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두 선수의 신분은 자유로워졌지만, 선수 생활은 오히려 어려워졌다. 쌍둥이 자매를 향한 비난 여론이 워낙 강해서 다른 구단이 이들과 계약할 가능성은 극히 낮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이재영과 이다영의 과거 학폭 사실이 폭로됐다. 피해자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피해 사실을 21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상세하게 썼다. 쌍둥이 자매는 이를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당시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들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재영·다영으로부터 시작된 학교 폭력 이슈는 스포츠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퍼져 나갔다. 한동안 잠잠하던 이재영·다영의 소식은 최근 해외 이적설과 선수 등록 여부를 놓고 다시 한번 배구계를 강타했다. 또한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지난 22일 열린 KOVO 이사회에서 이재영·다영의 선수 등록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2021~22시즌 이후 V리그에서 뛰도록 하거나, 해외 리그로 이적할 수 있는 신분을 만들겠다는 의미였다. 팬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그러자 흥국생명은 "당장 두 선수의 복귀를 추진하는 게 아니라 보류권 행사를 위한 최소한의 선택"이라고 항변하며 "흥국생명 선수로 등록하지 않으면 FA 신분이 돼 다른 팀이 데려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선수 등록이 이뤄지면 시즌 중 언제라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복귀할 수 있다. 즉, 구단이 두 선수가 복귀하는 길을 터주는 셈이 된다. 앞서 쌍둥이 자매와 '삼각 편대'를 이뤘던 김연경은 최근 중국 리그(상하이)로 이적했다. 그의 신분은 '임의해지 선수'다. 이런 흐름에서 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28일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의 선수 등록을 알리려 했다. 하지만 불과 두 시간 만에 이를 취소했다. 이때부터 구단 결정이 바뀔 수 있다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결국 흥국생명은 의지를 꺾었다. 쌍둥이 자매를 향한 싸늘한 여론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지난달 28일부터 흥국생명보험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KOVO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를 오가며 쌍둥이 복귀 반대 트럭 시위를 벌였다. 배구단은 모그룹에까지 피해가 확산하는 걸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부에선 흥국생명보험 불매 운동까지 예고한 상황이었다. 쌍둥이 자매가 자필 사과문을 삭제한 뒤, 피해자를 고소하자 팬들은 "반성이 충분치 않다"며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그러자 흥국생명은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구단은 "학교 폭력은 사회에서 근절되어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구단 선수가 학교 폭력에 연루되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구단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다. 구단은 어떠한 경우에도 학교 폭력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깊이 인식하고 있다.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화해를 기대했으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염려를 끼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입장문 발표 전의 상황으로 볼 때 흥국생명의 메시지에 진정성이 담겼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이형석 기자 2021.07.01 06:00
스포츠일반

'학폭 논란' 이다영이 다시 던진 돌멩이, 해외 진출 시도

학교 폭락 논란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다영(25·흥국생명)의 해외 진출 추진 소식으로 코트가 다시 뜨겁다. 터키 스포츠에이전시 CAAN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다영은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라고 덧붙엿다. CAAN은 현대캐피탈에서 뛴 다우디 오켈로를 포함해 많은 배구 선수를 보유한 에이전시다. 하지만 이다영의 해외 진출이 확정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아직은 에이전시의 발표와 달리 확정된 것도 없고,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다영은 2020~21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했다. 이후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2월 초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몇몇 국외리그 구단이 이다영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다영은 V리그 복귀 여부를 포함해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되자 해외 무대를 두드린 것이다. 일단 흥국생명은 "이다영의 해외 진출은 확정된 일은 아니다. 국내에서 풀어야 할 일이 있다"는 입장이다. 6월 30일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 등록 마감일에 시선이 쏠린다. 다음 시즌 출전을 위해선 반드시 등록돼야 한다. 만일 흥국생명이 이다영의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자유신분선수로 풀린다. 또한 이다영이 국외리그에서 활약하려면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아야만 한다. 하지만 협회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이야기를 들은 것도 없고, 동의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지난 2월15일 이재영, 이다영의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다영 측은 ITC 발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제배구연맹(FIVB) 제소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설 수도 있다. 결국 아직 해결돼야하는 과정과 절차가 남아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이다영의 해외 진출 여부는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1.06.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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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이다영, 그리스 리그 이적설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다영(25)의 그리스 리그 이적설이 나왔다. 터키 스포츠에이전시 CAAN은 11일 홈페이지에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다영은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다영은 2020-2021시즌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뒤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그러나 시즌 도중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과 함께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고,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배구연맹(KOVO)로부터는 별도의 징계를 받지 않았다. 구단이 징계를 해제한다면 어떤 제약 없이 돌아올 수 있다. 국제배구연맹과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다영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아 구단의 허락만 있으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6.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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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학폭 논란 2라운드 돌입…법적 대응 검토중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학폭) 논란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6일 "구단 관계자와 이재영, 이다영 측이 5일 만났고, 이 자리에서 학폭 논란에 대한 법적대응 의사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영,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흥국생명은 선수 개인 차원의 대응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특별한 입장을 내놓을 상황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두 선수는 대형 로펌에서 스포츠와 연예계 소송을 다룬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초 학창시절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쌍둥이 자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피해자는 커뮤니티를 통해 총 21가지의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나열했다. 두 선수로부터 학폭을 당한 사람이 자신 뿐만 아니라 4명이라고 했다. 이재영, 이다영은 곧바로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둘은 "학창 시절 잘못된 언행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은 닷새 뒤 "사안이 엄중한 만큼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도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의 중징계를 내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재영, 이다영의 영구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이 게시됐고, 두 선수가 나온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다시 보기 영상이 삭제됐다. 이후 스포츠와 연예계에 과거 학폭 논란이 들불처럼 번졌다. 쌍둥이 자매는 두 달여가 지나 피해자측이 주장한 폭로 내용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 대응을 예고한 뒤 이다영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과문은 사라졌다. 앞서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뒤 선수 은퇴를 선언한 삼성화재 출신 박상하 역시 "피해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1.04.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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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선수 드래프트 참가할 수 없다…서약서 허위 시 영구 제명

학교 폭력에 '중하게' 연류된 선수는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없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6일 대한민국배구협회 등 각계 전문가와 모여 최근 V리그에 이슈가 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했다. 연맹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과거 학교 폭력과 성범죄 등에 중하게 연루된 선수는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여에 전면 배제할 것이며, 드래프트 시 해당 학교장 확인을 받은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를 받을 계획"이라며 "입단 이후 서약서 내용이 허위사실로 확인될 경우 영구제명 등 중징계를 내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학교에는 학교 지원금 회수 등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학교 폭력에 관해 연맹 차원의 징계 규정도 신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맹은 "학교 폭력 연루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경우의 징계 사유를 연맹 선수인권보호위원회 규정 10조를 참조해 규정을 신설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프로 입문 이전에 발생한 사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배구협회와 공동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이 공동으로 초·중·고·대학생 및 프로 선수를 대상으로 익명 신고가 가능한 '피해자 신고센터'를 설치한다. 현역 프로 선수가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구단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연맹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하여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산하연맹 합동으로 학교 폭력 방지를 위한 웹툰 및 영상을 제작·배포해 유소년 선수들이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고착시키기 위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1.02.16 19:42
스포츠일반

KOVO, '학폭 연루자' 드래프트 참여 봉쇄…허위 발각 시 중징계

한국배구연맹(KOVO)이 '학폭' 원천 봉쇄에 나섰다. KOVO는 16일 비상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최근 이재영, 이다영 등 V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학창 시절 폭력과 폭언을 자행해 타인에게 피해를 준 사실이 드러나며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질타를 받는 상황이다. 리그 품격과 흥행도 타격을 입었다. 이날 회의에는 사무총장. 연맹 자문 변호사와 경기운영본부장, 대한배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KOVO는 "먼저 최근 불거진 프로 선수들의 학생 시절과 연루된 학교 폭력과 관련해 리그를 관장하고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 하고 피해자분들과 실망하신 배구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 인사부터 했다. 이어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학폭 방지 시스템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일단 학폭에 자행하거나 가담한 선수는 V리그에 아예 입성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KOVO는 "과거 학교 폭력과 성범죄 등에 중하게 연루된 선수는 신인 선수 드래프트 참여에 전면 배제할 것이다"며 "드래프트를 할 때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를 징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내용이 허위 사실로 확인될 경우 영구 제명 등 중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해당 선수의 소속 학교에는 지원금을 회수하는 조처를 내린다. 피해자 신고 센터도 설치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협회)와 KOVO가 공동으로 초·중·고·대학생 및 프로 선수들을 대상으로 익명 신고가 가능한 '피해자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피해자 보호 및 조속한 사실 확인 등 그에 따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 징계 규정도 정비한다. KOVO는"(이날 회의를 통해) 기존 학교 폭력 관련 징계 여부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KOVO 징계 규정에 학교 폭력 연루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경우의 징계 사유를 연맹 선수 인권 보호 위원회 규정 10조를 참조해 신설한다"고 했다. 프로 입문 이전에 발생한 사례에 대해서도 대한민국배구협회와 공동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예방 교육도 이뤄진다. 현재 학생 배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 폭력 근절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스포츠 윤리센터 및 협회, 산하 연맹들과 협의한다. 현직 프로 선수들이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 폭력 방지를 위한 웹툰 및 영상을 제작·배포해 유소년 선수들이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고착시키기 위한 홍보를 펼칠 계획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2.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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