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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세라밴드 ‘2024 인터내셔널 키스포츠 페스티벌 경기’ 성료

글로벌 프리미엄 운동밴드 브랜드 세라밴드(THERABAND)가 ‘2024 인터내셔널 키스포츠 페스티벌 경기’에 참가한 가운데, 럭키 드로우 이벤트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체험존 운영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0월 12일, 13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 메쎄(MESSE)에서 열린 ‘2024 인터내셔널 키스포츠 페스티벌 경기’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역동적 스포츠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메가 스포츠 이벤트로 발전하는 민간인 올림픽 형태의 대표적인 스포츠 문화 페스티벌이다.이번 키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입식격투기를 비롯해 복싱, 바디빌딩/피트니스, 주짓수, 마샬 아츠 트릭킹, 팔씨름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스포, 부대행사 등이 꾸며졌다.행사에 참여한 세라밴드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체험존 등을 운영했다. 꽝없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나눠줬으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올림피아 대회에 출전한 ‘올라잇’ 박재훈 보디빌더에 대한 응원 멘트를 남기는 이벤트도 이뤄졌다. 특히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세라밴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세라밴드 오리지널2M, CLX, 루프밴드를 단계별로 당겨보면서 제품에 대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꾸려졌다.세라밴드 관계자는 “세라밴드 브랜드에 대한 많은 관심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세라밴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지난 7월 부산에 이어 10월 수원 메쎄에서 열린 키스포츠 페스티벌까지 연속으로 참여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경기를 즐기며 세라밴드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내년에 열리는 키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관객들이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18 11:00
연예일반

[실무프로젝트]경기국제웹툰페어, 참여 기업 및 작가 모집으로 올해 행사 본격 출발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미디어과정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미디어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참여 기업들에 대한 홍보 기사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올해 제5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웹툰 박람회 ‘경기국제웹툰페어’가 4월 참여 기업 및 작가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올해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웹툰 산업 활성화 및 웹툰 기업의 국내외 유통 지원을 목표로 하는 행사로 비즈니스 상담회(B2B)와 전시회(B2C)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시회(B2C)의 경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웹툰기업, 웹툰작가, 교육기관, 굿즈 등의 전시회와 인기 웹툰작가 사인회, 웹툰 강연,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상담회(B2B)는 웹툰 기업과 국내외 웹툰 플랫폼 및 바이어 초청, 비즈매칭과 웹툰 관련 비즈니스, 콘텐츠IP 관련 산업 간 네트워킹 지원 상담회가 운영될 예정이다.2019년부터 개최된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콘텐츠 IP 원천소스로 급부상하는 웹툰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웹툰 작가, 제작사, 산업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까지 대상으로 하여 국내 웹툰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 선보인 스토리 IP들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신규 웹툰으로 제작되었으며, 작년의 경우 수출계약추진액이 목표 대비 2배 이상 높은 기록을 세움에 따라 올해는 B2C 비즈니스 전문 행사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최근 웹툰 산업은 각광받고 있는데, 이는 웹툰 콘텐츠가 OSMU(One Source Multi-Use) 형태로 타 콘텐츠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마스크걸’, ‘약한 영웅’ 등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콘텐츠로, OSMU의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스토리'와 '슈퍼 팬덤', '검증된 작품성(별점/조회수)'은 웹툰 IP가 가지고 있는 막강한 경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제작사들은 해마다 늘어나는 제작비 대비 흥행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웹툰 IP를 활용해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의 시장을 구축하게 되었다. 특히 팬덤이 형성된 IP일수록 2차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웹툰 산업 매출액은 2017년 3800억원에서 2021년 1조5600억원으로 네 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웹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스페리컬 인사이트 앤드 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세계웹툰시장 규모는 47억달러이며, 연평균 40.8%씩 성장해 2030년에는 601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성근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세무감사를 통해 "경기도 웹툰 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 유통사와의 네트워크 확장과 해외 전문 플랫폼 및 미디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그리고 다양한 유통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도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매년 경기국제웹툰페어를 통해 웹툰 및 웹툰 관련 콘텐츠를 향유하고, 웹툰 산업의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상담회 개최를 통해 국내 웹툰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웹툰 콘텐츠 홍보뿐 아니라 웹툰 원작 드라마, 영화 등의 2차 콘텐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웹툰 시장의 확산에 발맞춰 개최됐던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는 웹툰 관련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인기 웹툰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의 토크콘서트 및 사인회와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의 강연을 통해 수많은 팬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졌으며, 웹툰 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제작 도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태블릿을 활용하여 직접 웹툰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한 체험 부스와 더불어 웹툰에 필요한 폰트, 출판 업체, 저작권 위원회와 웹툰 관련 서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 방문객들의 다양한 코스프레 또한 경기국제웹툰페어만의 볼거리다. 특히 지난 행사에서는 많은 코스프레어들에게 메이크업 공간과 탈의실을 제공하는 등 편의를 제공해 호평을 얻었다. 다른 방문객들은 "행사장은 다양한 웹툰 부스와 코스프레어들이 활약하는 분위기였고, 사전 예약을 하면 입장료가 무료이기에 부담 없이 행사를 즐겼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벤트와 굿즈 판매가 이뤄지는 부스에서는 인기 굿즈의 빠른 매진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좋아하는 작가의 토크쇼와 사인회에 참여한 것에 호평을 했다.2023 경기국제웹툰페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7844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수출계약추진액 1320만 달러를 달성, 웹툰 기업 및 작가 총 263개사의 참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행사의 경우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 부스와 이벤트 및 웹툰진학 관련 강의 등 폭넓은 K-웹툰 행사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업화 측면에서는 국내 웹툰기업과 더불어 국내외 바이어 및 웹툰 플랫폼 기업 총 131개 사가 참여해 웹툰의 수출 및 사업화 상담을 진행했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1320만 달러(한화 약 175억 4,940만 원)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웹툰이 K-한류 콘텐츠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올해 진행되는 ‘경기국제웹툰페어’와 한국 웹툰 산업 종사자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5회를 맞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더 많은 참가자들의 참여와, 경기웹툰페어에서의 창조적인 에너지가 기대된다.경기콘텐츠진흥원조=양은빈 김민재 김혜림 박수현 원보예 조은광 장준녕 2024.04.18 07:57
경제일반

오뚜기, '제27회 가족요리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오뚜기가 오는 5월 11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스위트홈 제27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요리를 통해 스위트홈의 가치와 건강한 가족문화를 전파하는 국내 최대 요리축제로, 지난해까지 총 3400여 가족, 약 1만2500명이 참가했다.오뚜기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매개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자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요리’를 경연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경연은 5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며, 총 100가족이 참여해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접수 기간은 3월 25일 10시부터 4월 14일 20시까지로, 오뚜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팀당 3만원으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위해 사용되며,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 사유, 경연 당일 선보일 요리명과 레시피 등을 신청서에 기재해 제출하면 되며, 참가자 발표는 4월 19일 개별 연락을 통해 이뤄진다.요리 경연 수상자에게는 '오뚜기상(1개팀, 500만원)' '스위트홈상(2개팀, 각 200만원)' 'Yellows상(3개팀, 각 100만원)' 등 총 12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교환권이 주어진다. ‘특별상(5개팀)’ 수상자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오뚜기몰 포인트를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당일 사용 가능한 서울랜드 파크이용권 종일권과 웰컴 기프트를 증정하며, 300만원 상당의 홍콩여행 상품권이 걸린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이어진다.참가자 외 현장 방문객들까지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이날 행사장은 '오뚜기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푸드트럭'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 및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수상작 전시' '오뚜기 공식 캐릭터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Yellows존’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채워질 계획이다.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요리를 통해 스위트홈을 실현하는 축제의 장으로, 밝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며 “올해는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이 ‘오뚜기 카레’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5 14:14
연예일반

‘대행사’ 손나은·조성하·장현성·이창훈…조연들도 빛났다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6%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그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보영이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선보인 작품인 만큼 ‘대행사’는 방송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손나은, 조성하, 장현성, 이창훈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대행사의 인기 비결은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사내 전쟁’ 스토리와 입체적인 인물들의 갈등과 대립이었다. 이를 제대로 구연해낸 것은 결국 배우들의 호연 덕분이었다. 많은 배우들이 각광을 받았지만 손나은, 조성하, 장현성, 이창훈은 ‘대행사’의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손나은은 재벌 3세이자 VC기획 SNS 본부장 ‘강한나’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재벌 아가씨다운 철부지 같은 모습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지만, 고아인(이보영)과 서로의 목표를 위해 공조 관계를 쌓아가며 점차 성장해 가는 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했다.손나은은 방송 초반 불안한 연기력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제멋대로인 강한나의 성격 탓에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다수 등장했는데, 똑같은 표정 연기와 부정확한 발성이 문제가 됐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인 이보영과 함께 등장하니 더욱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손나은의 발전은 회차마다 명확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12화 방송에서 석산그룹 아들(이동하)에게 악을 쓰고 소리를 지르는 손나은의 모습은 한결 자연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포인트를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회에서는 강한나의 조력자로 나선 고아인의 위로를 받고 “전략적으로 준비했으니 미친년처럼 행동할 차례라는 거죠?”라는 대사로 맞받아치며 이보영과도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대행사’의 대표 ‘성장 캐릭터’인 강한나라는 역할을 맡이 실제 손나은도 캐릭터와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조성하는 ‘대행사’에서 최강의 빌런 ‘최창수’ 역을 맡았다. 조성하는 디테일한 연기로 최창수의 야망과 욕심을 소름끼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최창수는 분노를 유발하는 악역으로 ‘대행사’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그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보영의 독한 연기와 균형을 맞추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던 조성하는 마지막회에서 VC기획에서 내쫓기는 모습으로 ‘권선징악’의 주인공이 됐다. 철저하게 무너지는 모습 또한 완벽하게 표현해낸 그는 18년 차 배우의 관록을 엿보게 했다. 장현성은 잘나가는 광고인이었지만 최창수와 척지고 회사에서 해고된 후, 실내 포차를 운영하는 ‘유정석’ 역을 맡아 고아인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부드러운 미소로 대변되는 위트와 여유를 겸비한 호인이었지만, 유정석은 VC기획 제작 전문 임원으로 복귀해 고아인의 TF팀 해체를 건의하며 고아인을 배신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긴 인물이다.하지만 생방송 뉴스 인터뷰에서 최창수에 대한 폭로를 터뜨리며 극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기도 했다. 장현성은 확연히 다른 온도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유정석에게 ‘인간 해결사’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며 끝까지 고아인을 지켜준 유정석의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찬사를 보냈다. 한병수 부장 역으로 출연한 이창훈은 고아인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무리하게 조직 개편을 시도하는 고아인에게 날카롭게 직언을 하면서도 매사 위태로운 고아인의 행보를 누구보다 걱정하면서도 지지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이창훈은 VC기획 제작2팀 동료인 조은정(전혜진)과 티키타카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등 상황에 따른 유머러스한 연기까지 녹여내며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시청자들은 조연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손나은 연기 많이 늘었다”, “완벽한 스토리에 완벽한 배우들”, “중년 배우들의 활약이 엄청났다”, “전 출연진이 다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1 09:00
연예일반

‘대행사’ 김대곤 “큰 사랑 감사…권우철 왜 안잘리냐는 반응 기억에 남아” [일문일답]

‘대행사’에서 맛깔나는 연기로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모은 배우 김대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김대곤은 지난 26일 종영한 JTBC ‘대행사’에서 VC기획 제작팀 권우철 역을 연기했다. 극 중 김대곤은 익살스럽고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고아인(이보영)을 뛰어넘기 위해 최창수(조성하)와 빌런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긴장감을 더했다.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권우철의 행동을 시청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 노력한 김대곤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겨 호평을 받았다.이에 김대곤은 ‘대행사’에 대한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하 김대곤 일문일답.-‘대행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많은 사랑 속에 종영했다. 종영 소감 한 말씀 부탁한다.“우선 인기리에 종영할 수 있게 돼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 먼저 전하고 싶다. 촬영하면서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따르지만, 작업의 결과물이 시청자 여러분에게 사랑받았다는 기쁨이 더 크게 느껴진다.”-권우철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캐릭터를 준비하며 신경 쓴 부분이 있나.“극적 긴장감이나 코믹한 부분에 중점을 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여느 회사에서나 있을 법한 사람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최대한 잘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권우철 역을 연기하면서 ‘오피스 빌런’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상사나 동료들을 괴롭히는 밉상 혹은 진상 연기를 할 때 힘든 점은 없었나.“권우철이 하는 모든 행동은 권우철이라는 사람이 회사에서 살아가는 생활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권우철만이 가지고 있는 당위성이라고나 해야 할까.”-유독 상무들과 다양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는다면.“술 마신 다음 날 권우철이 수박 주스를 마시며 숙취를 해소하는 장면이 있다. 드라마 특성상 한 장면을 여러 번 촬영해야 하다 보니 수박 주스를 거의 한 통 정도 마신 것 같다. 그 이후에 빨간 음료만 보면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속이 참 힘들었다.”-권우철은 다양한 사건을 만들거나 중심에 서 있던 변곡점이 많은 캐릭터였다. 시청자의 반응이나 추리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권우철은 그래서 왜 안 잘리냐’, ‘생명력 참 끈질기다’ 등 회사에서 잘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남는 권우철을 바라보는 시청자 여러분의 뜨거운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대행사’는 김대곤에게 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대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김대곤이라는 배우를 조금 더 잘 보여줄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연기로 표현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보다 신중히 접근해가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대행사’를 사랑해준 시청자에게 한마디 한다면.“드라마를 보는 동안만이라도 시청자 여러분이 잠시나마 쉬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촬영했다. 여러분의 가정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분이 무탈하고 웃는 일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씀 거듭 드리고 싶다.”-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다면.“지금은 연극 ‘세상친구’로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연극이 끝나면 뮤지컬과 드라마로 찾아뵐 것 같다. 세심하고 밀도 있게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7 10:40
드라마

[정덕현의 요즘 뭐 봐?]'대행사' 갑을 버텨내는 을의 전략

기억하기로 2013년은 을의 정서를 폭발시킨 이른바 ‘갑질’ 사건들이 여러 차례 등장했던 해였다. ‘라면 상무’, ‘빵 회장’, ‘조폭 우유’, ‘신문지 회장’ 같은 말들이 연일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2014년 그 유명한 ‘땅콩 회항’ 사건이 있었다. 갑질이라는 표현이 일상어처럼 자리했고, 이른바 ‘갑을 정서’라는 말도 나왔다. 이렇게 된 건 이 즈음에 갑자기 갑질이 늘어났다기보다는, 그간 늘 있어도 유야무야되던 사건들이 대중의 관심에 의해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흥미로운 건 이 즈음 갑과 을을 나눠, 갑질에 대항하는 을의 반란을 다루는 드라마도 등장했다는 점이다. 미스 김(김혜수)이라는 ‘슈퍼갑 계약직(?)’을 주인공으로 했던 ‘직장의 신’(2013)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정규직이라면 응당 감당해야 하는 야근이나 회식, 초과 근무 같은 직장의 ‘갑질’에 대항해 미스 김은 계약직임을 내세워 칼퇴근, 회식 불참, 초과 근무 거부를 당연하게 하는 ‘을의 전략’을 통쾌하게 보여준다. 드라마니까 가능한 판타지지만, 이러한 을의 반란은 이후 ‘김과장’(2017)이나 ‘자체발광 오피스’(2017) 같은 많은 오피스 드라마 속에서 재현됐다.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이 계보 위에 서 있는 오피스 드라마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고아인(이보영)이 그 주인공이다. 엄마에게 버려져 고모 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자랐고, 장학금 때문에 지방대를 나와 국내 1위 광고대행사 VC기획에 입사해 팀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가족도 스펙도 없는 데다 여성 임원이 제로인 유리천장까지 있는 이 회사에서 그는 제 육신과 영혼을 갈아 넣어 드디어 여성 최초로 상무로 승진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건 오너가의 딸 강한나(손나은)의 낙하산 인사를 위한 사전 포석이었다. 결국 1년짜리 한시적인 상무 자리라는 걸 알게 된 고아인은 절망의 끝에 저들과 한 판 승부를 벌이기로 마음먹는다. ‘대행사’가 흥미로운 지점은 저 ‘직장의 신’의 미스 김처럼 직원들을 머슴 취급하는 갑들에 맞서 을들이 어떻게 대응하는가 하는 그 대결구도에 있다. 미스 김은 ‘계약직’이라는 걸 내세워 일종의 ‘태업’을 선택하지만, 고아인은 정면승부를 선택한다. 오너가의 수족을 자임하는 최창수(조성하) 라인들을 좌천시키고 대신 그 자리에 실력 있는 ‘을들’을 승진시킨다. 그러면서 낙하산으로 부임한 강한나에 대한 직원들의 불편한 감정을 이용한다. 모든 직원이 보는 앞에서 강한나를 면박 줌으로써 직원들이 가진 ‘을의 정서’를 건드리고 그들의 대변자처럼 서는 것이다.이처럼 갑들 앞에서 고아인이 하는 선택들은 지극히 정치적이다. 회사에는 오너가 존재하고 저들이 ‘머슴’이라 부르며 직원들을 수족처럼 부리지만, 그 수족들이 없으면 회사는 돌아가지 않는다. 고아인은 실력으로 을의 존재가치를 드러내고 그들을 결집시킴으로써 저들이 함부로 할 수 없게 만든다. 실력과 정치력은 을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본 전제조건이다. 하지만 고아인이 이처럼 저들과 사투를 벌이며 싸우는 궁극적인 목표는 저들을 이기는 일일까. 그렇지 않다. 오너가 아닌 이상 직장 내에서 을의 목표는 결코 갑을 이기는 것이 될 수 없고 또 그런 목표는 이뤄질 수도 없다. 이걸 잘 보여주는 것이 VC기획의 대표 조문호(박지일)다. 그는 직장인들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대표가 된 인물이지만, 직장 내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고 또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알고 있다. 자신은 결국 저들에게 고용된 을이라는 걸. 을의 목표는 결국 이기는 것이 아니라 끝내 버텨내는 것이다. 따라서 버텨내기 위해 죽어라 일하지만, 그것이 선을 넘어 제 영혼까지 소모시키게 해서는 안 된다. 그건 끝내 버텨낼 수 없는 한계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일을 할 때 쓰디쓴 담배와 커피를 입에 물고 사는 고아인에게 달달한 사탕 하나를 건네며 조은정이 하는 말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아니, 사는 것도 쓴데 먹는 것도 맨날 이렇게 쓰면 무슨 힘으로 버티겠어요?”‘대행사’가 공감을 얻는 건 끝까지 올라가고픈 욕망에도, 끝내 버텨내는 것이 목표일 수밖에 없는 을의 입장을 잘 대변하고 있어서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2.27 10:07
드라마

‘대행사’ 손나은 2차 각성에...전국 시청률 11.6% 돌파

‘대행사’ 손나은이 “세상을 바꾸겠다”며 2차 각성했다.지난 5일 방영된 10회에서 흥미진진하게 뒤바뀐 판도에 이날 시청률은 전회보다 상승, 수도권 12.4%, 전국 11.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JTBC 주말드라마 ‘대행사’ 10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우원의 기업PR 광고 성공으로 승승장구했다. 우원과 신규 광고주 물량으로도 자리를 걸고 선포한 매출 50% 상승의 6-70퍼센트를 채울 수 있었다.그러나 고아인은 불면증 치료제 부작용인 ‘몽유병’ 증세를 알게 됐다. 자다 눈을 뜨면 혹여 회사일까, 길거리일까, 아파트 옥상일까 두려워진 고아인은 업계에서 사장될지도 모르는 위기를 느끼게 된다.그 사이 강한나(손나은 분)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현실의 벽을 직시했다.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비서 박영우(한준우 분) 차장에게 “우리 융합해서 시너지 내자”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프러포즈가 그 시작이었다. “같이 있으면 든든하다”는 그녀의 진심을 느낀 박차장 역시 “다들 돌아이라고 하는 강한나의 단점이 나한테는 전부 장점으로 보인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강한나와 박영우의 스캔들은 그룹 내 승계 싸움에서 치명적인 ‘독’이 될 것이었다. VC그룹의 절대 권력자 왕회장(전국환)은 직원들에게 마음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며, 강한나도 어렸을 적 운전기사 생일선물을 준비했다가 할아버지 왕회장에게 크게 혼나고, 운전기사는 해고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그동안 아쉬운 것 없이 살던 강한나는 처음으로 자괴감을 느끼지만, 세상을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그러나 박차장이 경고한 그 독은 이미 서서히 퍼지고 있었다. 우원 PT에서 패배하고 좌천 위기에 놓인 최창수(조성하 분)는 새로운 ‘생명줄’을 잡기 위한 더 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바로 강한나와 박차장이 “과하게 가깝다”고 느끼고, 이를 승계 싸움에 이용하려는 VC그룹 부사장 강한수(조복래 분)였다. 그의 라인에 입성하기 위해 최창수는 ‘전리품’ 즉, 강한나와 박차장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몰래 촬영한 다정한 사진까지 준비했다.그런데 그가 간과한 사실이 있었으니, 바로 VC그룹 내에서 한층 더 높아진 고아인의 위상이었다. “절대 한나 곁에 두면 안 되는 인물”로 고아인을 주목한 강한수는 최창수와 만나는 자리에 의도적으로 그녀도 동석하게 했다. 또한 최창수가 준비한 전리품 역시 함께 보게 했다. 고아인은 단번에 자신이 강한나와 강한수의 승계 싸움에 끼게 됐다는 사실을 꿰뚫었다. 게다가 오너 일가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했던 왕회장도 그녀를 다시 불러 시험대에 올려놓았다. “누구 손을 잡겠냐”는 것이었다. “손에 잡히는 이익은 보이는데, 영 마음이 안 간다”고 읊조리던 고아인. VC그룹 승계 싸움의 키플레이어가 된 그녀가 과연 누구와 시너지를 낼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10회를 마무리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6 07:48
드라마

‘대행사’ 이보영, 빈손PT 상황에서 대역전극? ...시청률 10% 돌파 눈앞

JTBC 주말드라마 ‘대행사’ 이보영이 위기에 직면했다.앞서 ‘대행사’ 7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의 제작팀과 최창수(조성하 뷴)의 기획팀이 둘로 나뉘어 각각 PT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우원그룹의 기업PR 광고를 따내기 위한 경쟁이다.앞서 최창수는 VC그룹의 비서실장(정승길 뷴)을 통해 우원그룹이 급하게 기업PR 광고를 준비하는 이유를 파악했다. “김우원 회장이 원하는 것”, 보석 허가였다. 반면 고아인은 이유를 짐작하긴 했지만, 방향성도 잡지 못했다. “사익을 공익처럼 포장해서 여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이에 강한나(손나은 분)는 박차장(한준우 뷴)을 통해 파악한 정보를 고아인에게 전달했다. “들고 있는 고깃덩어리가 하나라면 더 굶주린 생명체한테 줘야 먹여준 주인한테 감사해한다”는 이유에서였다.강한나를 통해 강력한 정보를 손에 쥔 고아인이 어떤 파격적인 전략으로 위기를 타개할지 관심이 모아지며 시청률은 수도권 9.6%, 전국 9.2%를 기록, 최고 11.9%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하지만 8회 예고 영상에서는 고아인의 팀이 아직 방향도 잡지 못해 빈손으로 프리젠테이션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포착됐다. “고상무님이 패배한 걸로 생각해도 되겠냐”는 강한나의 질문에 “기적을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역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드리면” 자신에게 무엇을 줄 건지 물으며 자신감을 드러내 또 어떤 파격적인 전략으로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은다.‘그분’과 ‘여의도’라는 단어에서 이번 광고가 “단 한 사람을 위한 광고”라는 것을 알게 된 고아인이 어떤 광고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불안정하긴 한데 쓸만한” 고아인과 “안정적이긴 한데 좀 뻔한” 최창수, 두 상무의 치열한 광고 전쟁이 펼쳐질 ‘대행사’ 8회는 오늘(29일) 밤 JTBC에서 방송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29 14:38
드라마

‘대행사’ 이보영이 판 깔고 손나은이 춤춘다

이보영이 만든 판에 손나은이 춤을 춘다. 21일 JTBC 측은 ‘대행사’ 본 방송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회동 중인 이보영과 손나은, 두 상무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미친년처럼 행동하는” 것이 비슷한 센 언니들이 같은 편이 되어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까. ‘대행사’에서 VC기획 제작본부장 자리 오른 고아인(이보영 분)은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삼고 사내 정치를 시작했다. 먼저 기획본부장 최창수(조성하 분)를 견제하고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그가 장악하고 있었던 제작팀을 분열시켰다. 최창수 라인의 CD(Creative Director)들을 팀장에서 팀원으로 강등시켰고, 파벌만 믿고 업무에 태만했던 공채 출신 부장들을 특별 인사 평가하면서 승진 대상에서 제외했다. 파격적인 인사 개혁에 대한 반발은 외부의 적, 광고주에게로 화살을 돌렸다. “부당한 업무 지시를 거부한다”며 광고주 갑질 타파 이메일을 보내 직원들을 자신의 편으로 돌려세웠다.하지만 업계에서 ‘주님’보다 더 높다는 ‘광고주님’을 건드리는 행위는 고아인에게도 부담스러웠던 일. 이를 뒤처리할 인물로 VC그룹 강회장(송영창 분)의 막내딸이자 VC기획 SNS본부장으로 취임한 강한나(손나은 분)를 점찍었다. 고아인은 강한나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그를 자극했다. 전 직원이 보는 앞에서 “모르는 거 많을 테니 앞으론 물어보면서 일해라. 아무것도 모르면서 시키지도 않은 일 하다가 사고 치지 말라”고 경고한 것.고아인의 도발엔 어떤 전략이 숨어있는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 따르면 그의 전략이 성공한 듯 보인다. 강한나가 고아인이 건넨 서류를 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상황이 포착됐기 때문. 더군다나 아인에게 몸을 기울인 채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등 호의를 보인다. 고아인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이 상황은 앞서 공개됐던 3차 티저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고아인이 강한나에게 “질투는 연애할 때나 하시고 저랑은 손익계산만 하시죠”라고 제안했다. 겉으론 망나니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천재적인 감을 가진 장사꾼으로 할아버지 왕회장(전국환 분)의 미니미로 불리는 강한나의 마음을 돌려세운 손익 계산이 무엇인지, 강한나의 충직한 비서 박영우(한준우 분) 차장의 당황한 표정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아인의 예측 불허 전략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1 11:39
연예일반

'대행사' 이보영, 싸움도 창의적으로? 조성하보다 한 발 앞선 싸움 기술..

‘대행사’ 이보영의 선견지명이 발휘된다.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 VC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 고아인 역으로 열연중인 이보영이 조성하 보다 한 발 앞선 싸움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 눈길을 모은다.폭풍 같은 인사 발령과 광고주를 향한 거침없는 통보로 1년짜리 상무라 무시하는 모두에게 자신의 무서움을 가감없이 선보인 아인. 이런 아인의 행동에 분노해 약이 바싹 오른 최상무(조성하 분)는 그녀를 끌어내릴 방법을 강구해 더 이상 마음대로 행동하게 두지 않으려 이를 간다.아인과 최상무의 서로를 향한 싸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 한나(손나은 분)의 환영 행사 중 그녀를 도발한 아인을 걱정하는 병수(이창훈 분)에게 “내가 감당 못할 짓만 벌이는 것 같아?”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기자에게 기사 제보 전화를 하는 장면이 이어져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뿐만 아니라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최상무를 향해 “불쌍해서 어쩌나 우리 최상무님 나랑 싸우려다 진짜 역린을 건드리게 생기셨네”라는 말과 함께 한나를 향해 “자 성질 한 번 부려보시죠”라며 미소 띤 모습이 포착돼 최상무 속내를 꿰뚫고 그녀를 방패 삼아 만든 반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매회 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시원한 카타르시스로 가득 채우고 있는 이보영. 계속되는 그녀의 열연에 앞으로의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JTBC ‘대행사’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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