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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동계 축제 시작 알린 이탈리아의 ‘조화’…눈을 즐겁게 한 예술의 향연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개회식은 이탈리아의 역사·문화가 다채롭게 빛난 조화의 장이었다.7일 오전 4시(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역대 처음으로 이탈리아 2개 도시에서 나뉘어 열리는 ‘분산 개최’로 이목을 끌었다.이탈리아가 저비용·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면서 이번 대회를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했다. 빙상 종목이 주로 열리는 밀라노와, 컬링·스키 종목이 펼쳐지는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400㎞ 이상 떨어져 있다. 개회식 역시 다양한 장소(밀라노, 페르다초, 코르티나담페초, 리비뇨)에서 함께 열리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회식 주제를 ‘조화(Armonia)’로 소개했다. 영어의 ‘하모니(Harmony)’와 의미가 같다. 세계적인 무대 예술가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았다. 그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폐회식,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폐회식,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회식 등 동·하계 올림픽은 물론 2022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회식도 담당해 굵직한 국제 행사를 도맡은 베테랑이다. 이날 개회식에선 16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하는 무대로 시작했다.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바탕으로 한 무용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와 자코모 푸치니, 조아키노 로시니의 탈을 쓴 출연진이 등장했고, 이탈리아 유명 배우 마틸다 데 안젤리스가 지휘봉을 잡고 연주를 지휘했다.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 등 이탈리아 역사를 대표하는 이들의 캐릭터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배턴을 넘겨받은 ‘디바’ 머라이어 캐리(미국)가 ‘파랗게 물든 푸르름 속에서’, ‘불가능은 없다’를 열창하며 무대 분위기를 띄웠다.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입장 이후에는 지난해 9월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모델들은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펼쳤다. 경기장은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초록·흰색·빨간색으로 꾸며졌다. 골든 글로브 수상자 라우라 파우시니가 국기 게양 뒤 국가를 열창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의 개념적 핵심을 보여주는 ‘도시와 산’을 무용으로 펼쳤다. 우크라이나, 가자, 이란 등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올림픽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한다는 취지다. 연기 막바지엔 도시와 산이 하나가 된 듯한 연출을 뽐내며, 조화의 메시지를 전했다.이후로는 선수단 입장 행사가 이어졌다. 한국은 이번 개회식서 22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식 입장 순서는 개최국인 이탈리아 알파벳 순서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이탈리아어로 우리나라 정식 명칭은 ‘Repubblica di Corea’다. 입장 순서에서는 ‘Corea’가 기준이 된 거로 보인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과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가 기수를 맡았다. 기수로 나선 차준환과 박지우가 얼굴에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을 한 뒤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이외 선수들도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을 누볐다. 같은 시간 리비뇨, 프레다초, 코르티나에서도 선수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팬들과 마주했다.이번 올림픽엔 약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 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1명 등 총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3개와 종합 순위 톱10을 목표로 삼았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05:13
동계올림픽

금메달 7개 외친 단지누→최민정의 반응은 “메달은 혼자 따는 게 아냐”…중국 취재진도 질문 공세 [2026 밀라노]

“메달은 혼자 따는 게 아니잖아요.”쇼트트랙 국가대표 주장 최민정(28·성남시청)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의 ‘금메달 7개’ 발언에도 개의치 않아 했다.최민정은 6일 오전(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메인 링크에서 열린 캐나다 대표팀과의 합동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막 전부터 종종 ‘최강’ 캐나다와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캐나다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남녀 종합 1위 윌리엄 단지누와 코트니 사로가 버티는 강팀이다. 앞서 남자부 최강 단지누는 “우리 팀의 올림픽 목표는 메달 7개다. 이 목표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 뒤 취재진이 믹스트존 인터뷰 중 최민정에게 단지누의 발언을 전했다. 이에 최민정은 “혼자 7개 종목을 다 타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멋쩍게 웃으며 “내가 우리의 목표를 ‘몇 개’로 말하진 못해도, 우리 팀원들을 믿는다. 한국도 잘할 수 있을 거로 믿는다”라고 힘줘 말했다.최민정은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따낸 쇼트트랙 간판이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1개만 더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메달 2개를 추가한다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를 넘어선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500m, 1000m, 1500, 혼성 계주 2000m, 여자 계주 3000m에 나선다.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답게, 최민정은 평소의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 중이다. 그는 “어쨌든 평창, 베이징 때도 잘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도 ‘하던 대로’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다. 나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한편 최대 경쟁자인 캐나다와의 합동 훈련을 통해선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도 설명했다. 취재진이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최민정은 “이전에도 다른 팀과 합동 훈련을 소화한 적이 많다”고 떠올리며 “상대의 기록이라든지, 주행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 체크하기도 편하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제 경기가 4~5일밖에 남지 않았다. 전력을 숨기거나, 전술을 바꿀 시기는 지났다. 내가 준비한 것만 잘 맞춰 준비한다면 크게 상관없을거”라고 자신했다.한편 이날 훈련 뒤에는 중국 신화 통신 역시 최민정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 취재진이 대회의 목표와 각오를 묻자, 최민정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거”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이어 “올 시즌 캐나다, 네덜란드 선수들의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한국이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 결정전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6 18:00
생활문화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출전 선수단 격려

지난 2월 2일,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선전한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 선수단을 격려했다.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1월 27일부터 나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렸다.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7개 종목(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컬링, 쇼트트랙)에 선수 486명을 포함해 임원 및 관계자 등 총 1,127명이 참가했다.BDH 파라스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해 총 14개(금 7, 은 3, 동 4)의 메달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하계 전국체전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BDH 파라스는 동계 전국체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며 장애인 스포츠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최근 독일 핀스테라우 FIS 월드컵과 폴란드 야쿠시체 IBU 월드컵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한 김윤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km 좌식과 인디비주얼 6km 좌식,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좌식과 4km 좌식 경기에 출전해 4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됐다.2018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 역시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6km 좌식과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좌식, 4km 좌식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IPC 선수위원인 원유민 선수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정재석 선수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레이스에 힘을 더했다.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모든 선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또한 입상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값진 경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향한 준비 과정에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다음 무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BDH 파라스 선수단은 오는 3월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대비해 2월 4일부터 25일간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은 고지대 환경을 활용한 체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 실전 감각 유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2026.02.06 17:11
프로야구

'유영찬·배찬승·김택연·홍창기 WBC 좌절' 사이판까지 갔는데…"고맙고 미안하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1차 사이판 캠프를 소화한 뒤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류지현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WBC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현장에서 선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한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30명 엔트리를 구성하는 데 있어 선수의 나이나 소속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포지션별로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희비가 엇갈렸다. 어깨 통증으로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한 가운데, 사이판 캠프에 참가했던 선수 중에서는 투수 유영찬(LG 트윈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김택연(두산 베어스) 그리고 외야수 홍창기(LG 트윈스)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나같이 소속팀에서는 핵심 전력이지만,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는 포지션별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류지현 감독은 “사이판에서 훈련했던 선수 중에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투수 4명, 외야수 1명인데 사이판에 들어오기 전 훈련하는 과정 등을 봤을 때 ‘너무 준비를 잘했다’는 표현도 썼었다. (상황상)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얘길 먼저하고 싶다”며 “누군가는 빠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부분을 이해해 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WBC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한국 야구는 2009 WBC 준우승 이후 2013, 2017, 2023년까지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전력 강화 방안을 고심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계 현역 빅리거들과 물밑 접촉을 진행했고, 이 가운데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4명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선수들에게 허락된 최종 엔트리의 빈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한편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이달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진행한다. 이후 오사카로 이동해 연습경기 2경기를 치른 뒤 결전지인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3월 5일부터 열리는 WBC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3:42
프로야구

"나이·소속 제한 없이 뽑았다" 한국계 4명 포함 WBC 최종 엔트리 베일 벗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30명이 확정됐다. 관심이 쏠린 한국계 현역 빅리거로는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4명이 포함됐다.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WBC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현장에서 선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한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30명 엔트리를 구성하는 데 있어 선수의 나이나 소속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포지션별로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WBC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한국 야구는 2009 WBC 준우승 이후 2013, 2017, 2023년까지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KBO는 전력 강화 방안 중 하나로 한국계 현역 빅리거들과 물밑 접촉을 진행했고, 최종 4명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류지현 감독은 "존스와 위트컴은 (영입) 리스트 위에 있었던 선수"라며 "(선수들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가 의사를 표현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고 영광스러워하더라. 좋은 에너지와 영향력이 대표팀 전체에 올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위트컴의 유격수를 포함한 내야 수비, 존스의 오른손 타자 활용, 더닝의 스윙맨 가능성 등을 두루 설명한 뒤 "오브라이언은 MLB에서도 강력한 투구를 하는 선수"라며 "보직은 기본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 (그게 아니면) 7회부터 9회 사이 팀이 가장 필요로 위기에서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WBC 최종 엔트리 구성에는 부상 변수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재활 치료 중인 내야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명단에서 동반 제외되면서 불가피한 변화가 생겼다. 사이판 1차 WBC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야수 중에서는 홍창기(LG 트윈스)가 유일하게 빠진 상황. 류지현 감독은 "김하성이 포함됐다면 내야수를 8명, 외야수를 5명으로 가려고 했다"며 "김하성이 빠지면서 내야수를 7명, 외야수를 5명으로 마지막에 결정했다. 상대 수비나 대타 기용 등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면서 야수를 15명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구단의 연락을 받고 투수 문동주의 어깨 상태를 고심한 야구대표팀은 최종 제외를 결정했다. 호주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문동주는 최근 어깨 통증 소식이 전해져 대표팀 발탁 여부가 불투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금 컨디션으로는 정상적인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주장을 맡길 거"라고 공언한 류지현 감독은 "최적의 30명을 생각했을 때 여러 변수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야구에 관심 있는 모든 분이 (만족하는) 결과물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야구대표팀은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 뒤 오사카 연습경기(3월 2일, 3일)를 거쳐 결전지인 도쿄로 향한다. 이어 3월 5일부터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1:45
산업

모나용평, ‘K-스키’ 대표 행사 제43회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 개최

사계절 프리미엄 리조트 모나용평이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43회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3년 시작된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은 올해로 43회를 맞은 글로벌 스키 교류 행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K 스키(K Ski)’ 문화 확산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왔다. 매년 겨울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스키어들이 함께 참여하며, 한국형 스키 문화와 리조트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등 총 25개국에서 약 50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EU를 비롯해 프랑스, 캐나다, 스위스, 네덜란드 등 20개국 주한 대사단도 참석해 행사의 국제적 위상과 교류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모나용평 전역에서 진행되며, 블리스힐스테이 웰니스홀과 핑크·뉴레드 슬로프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가자 접수 및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스키 대회, 시상식, 갈라 프로그램 등이 이어지며, 갈라 행사에서는 각국 참가자들이 준비한 문화 퍼포먼스와 메달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행사 후반에는 자유 스키 일정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모나용평의 다양한 슬로프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은 단순한 경기 중심 이벤트를 넘어, 스키를 매개로 한 글로벌 네트워킹과 문화 교류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은 이 행사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참가자들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동시에 한국의 겨울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리조트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모나용평만의 겨울을 경험한다. 이러한 경험은 재방문과 커뮤니티 확장으로 이어지며,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은 40년 넘게 이어져 온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으로, 스키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겨울 시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6 11:11
동계올림픽

JTBC,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 중계…개회식, 내일(7일) 새벽 3시 30분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과 컬링 대표팀의 경기가 JTBC와 JTBC스포츠를 통해 중계됐다.5일과 6일(이하 한국시간) JTBC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 더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스위스와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이번 대회 믹스 더블은 10개국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이날 중계는 성승헌 캐스터와 김은정, 김영미 해설위원이 맡았다. 김은정, 김영미 해설위원은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분석을 선보여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JTBC는 대표팀의 전술을 시각화한 ‘해설 전략 노트’를 활용해 경기 흐름을 설명해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이날 김선영-정영석 조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홈팀인 이탈리아에 4-8로 패했다. 1엔드에서 선취점을 올렸지만 3·4엔드에서 대거 실점했다. 이어진 스위스전에서도 5-8로 패하며 예선 3연패를 기록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번 대회 믹스 더블에 출전한 유일한 아시아 팀이다. 대표님은 6일 오후 10시 10분 영국과 맞붙는다. 영국은 남자 컬링 세계 랭킹 1위 스킵이자 브루스 모왓이 이끄는 우승 후보다. 한편 JTBC와 JTBC스포츠는 6일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를 연이어 중계한다. 먼저 JTBC스포츠는 이날 오후 5시 45분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을 배기완 캐스터와 임은수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생중계한다. 신지아의 올림픽 데뷔전과 임해나-콴예 조의 아이스댄스 경기가 포함된다. 해당 경기는 7일 오전 12시 50분 JTBC에서 다시 방송된다. 개회식은 7일 오전 3시 30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개회식은 배성재·이수빈 캐스터를 필두로 구지훈 해설위원이 맡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전체 92개국 중 22번째 순서로 입장하며 기수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 선수가 맡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6 11:06
스포츠일반

UFC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8일 메타 에이팩스서 첫 대회 열린다

UFC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메타 플랫폼스가 파트너십을 맺고 새 단장한 UFC 경기장 메타 에이펙스에서 첫 번째 UFC 대회가 열린다. UFC는 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Meta Apex)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밴텀급 랭킹 9위 마리오 바티스타(32·미국)와 11위 ‘록 도그’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30·브라질)가 격돌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 랭킹 6위 ‘더 프린스’ 아미르 알바지(32·이라크)와 8위 ‘가라테 키드’ 호리구치 쿄지(35·일본)가 맞붙는다. 메타 에이펙스는 UFC 본사에 있는 격투 스포츠 경기장으로 2019년 개관해 200여 개의 대회를 개최했다. 112번의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와 70번의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다수의 UFC BJJ와 같은 대회가 열렸다. 이번에 메타 에이펙스로 이름을 바꾸면서 경기장 확장 공사를 진행해 조만간 1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메타는 항상 기술과 몰입형 경험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으로 그들의 기술은 팬들이 라이브 격투를 보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팬들은 메타 에이펙스에 와서 상호작용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UFC 경기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며 “팬들이 어서 이를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메타 에이펙스의 포문을 여는 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신구 랭커들의 대결이다. 마리오 바티스타(16승 3패)는 UFC에서만 1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8연승을 달리다 지난해 10월 UFC 321에서 랭킹 1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판정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23승 3패)는 2023년 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신예 파이터로 UFC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4년 만에 패배를 당했지만 자신감은 더 올라갔다. 바티스타는 “(누르마고메도프전을 통해) 깨달은 게 있다면 내가 최정상급 선수란 것”이라며 “모두가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에게 굉장히 힘든 경기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이 됐을 때 복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네 번의 승리는 모두 판정승이지만 이번엔 피니시를 노린다. 바티스타는 “올리베이라의 3패는 전부 KO패”라며 “그는 칼에 살고, 칼에 죽는 스타일의 파이터기에 분명 피니시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베이라 또한 피니시를 노린다. 그는 스스로 지루한 경기를 하는 올리베이라를 제거할 자객으로 UFC의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올리베이라는 “UFC가 내게 그를 제거할 기회를 줬다”며 “1라운드에 그를 피니시하겠다”고 큰소리쳤다.올리베이라는 올해 안에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그는 “이번에 관객들에게 훌륭한 경기를 선보인 후 연중에 톱5 랭커와 싸울 것”이라며 “연말에는 누가 됐든 챔피언과 타이틀을 걸고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플라이급 톱5 진입을 노리는 아미르 알바지와 호리구치 쿄지가 격돌한다. 알바지(17승 2패)는 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1년 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모레노에게 패했다. 알바지는 “실전 감각이 녹슬었는지 몰라도 지난번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며 “마침내 진짜 아미르 알바지를 보여주고, 나야말로 플라이급 선수들에게 문제라는 걸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11년 전에 실패한 UFC 챔피언의 꿈을 이룬다. 전 타이틀 도전자 호리구치(35승 5패)는 지난해 9년 만에 UFC에 복귀해 피니시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 몇 번 더 승리하면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어쩌면 같은 일본인인 랭킹 3위 타이라 타츠로와 타이틀전에서 만날 수도 있다. 호리구치는 “타이라가 먼저 챔피언이 될 수도 있지만 상관 없다”며 “어찌됐든 내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메인카드는 오는 2월 8일(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0시) #9 마리오 바티스타 vs #11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 #6 아미르 알바지 vs #8 호리구치 쿄지 #6 자일톤 알메이다 vs 리즈반 쿠니예프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vs 마크-안드레 바리올 제앙 마츠모토 vs 파리드 바샤랏 더스틴 자코비 vs 줄리어스 워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알렉스 모로노 vs 다니일 돈첸코 니콜라이 베레텐니코프 vs 니코 프라이스 브루나 브라질 vs 케틀린 소자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vs 자비드 바샤랏 #12 왕충 vs #13 에두아르다 모라0 무인 가푸로프 vs 야쿠프 비크와치 클라우디아 시구와 vs 프리실라 카초에이라김희웅 기자 2026.02.05 14:37
스타

‘2026 동계올림픽’ 컬링 첫 중계부터 호평…성승헌·김은정·김영미 조합 빛났다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이 스웨덴과 맞붙은 컬링 믹스 더블 첫 경기에서 예선 초반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한 판 승부를 펼쳤다.5일 새벽 2시 50분 JTBC를 통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 더블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생중계됐다. 이날 경기는 JTBC가 동계올림픽 중계의 첫 포문을 여는 경기로 주목받았다.중계는 캐스터 성승헌과 해설위원 김은정, 김영미가 호흡을 맞췄다. 성승헌 캐스터는 빠르게 바뀌는 경기 흐름 속에서도 핵심 장면을 놓치지 않는 진행으로 박진감을 살렸고, 샷의 의미를 간결하게 짚어내며 중계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영미’ 신드롬을 이끌었던 김은정과 김영미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과 상황을 차분하게 풀어내며 경기 이해도를 높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믿고 듣는 해설”, “컬링이 더 잘 보인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략과 전술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CG ‘해설 전략 노트’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기는 ‘팀 킴’의 색다른 재회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 팀으로 은메달을 합작했던 김선영은 믹스 더블 선수로 출전했고, 김은정과 김영미는 해설위원으로 나서 중계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두 해설위원의 목소리로 전해진 김선영의 슬라이딩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8년 전 평창의 감동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대한민국은 김선영–정영석 조합으로 예선 경쟁에 나섰다.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김선영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영석의 차분한 샷 선택, 과감한 테이크아웃이 어우러지며 초반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1엔드 선취점 이후 3엔드에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4엔드와 5엔드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고, 경기는 결국 3-10으로 마무리됐다.경기 후 정영석은 “상대 팀에게서 배운 점이 충분히 있었고, 우리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분명히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선영은 “첫 경기였지만 아이스에 잘 적응했다고 느꼈다. 오늘의 경험이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이번 대회 컬링 믹스 더블은 10개 국가가 풀리그 방식(라운드 로빈)으로 예선을 치르며,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아직 여러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한국은 첫 경기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남은 일정에서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JTBC는 5일 오후 5시 50분 대한민국과 개최국 이탈리아의 컬링 믹스 더블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생중계한다. 개최국 이탈리아는 홈 아이스와 관중의 응원이라는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만큼, 한국으로서는 더욱 신중한 경기 운영이 요구된다. 이어 JTBC는 6일 새벽 2시 50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예선 경기 역시 생중계한다. 믹스 더블 종목에서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펼쳐온 스위스는 예선 초반 최대 고비로 꼽히는 상대다. 연속 경기 일정 속에서 체력과 집중력 관리가 향후 예선 흐름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한편 JTBC 스포츠 채널에서도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 중계를 이어간다. 2월 6일 새벽 스노보드 빅에어 남자 예선을 시작으로,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알파인 스키, 루지 등 주요 경기가 순차적으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5 14:06
동계올림픽

황당 정전에 오심 논란까지! 컬링 믹스 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아쉬움 가득한 패배.

황당 정전에 오심 논란까지. 한국 컬링의 첫 판이 개운치 않았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스웨덴조에 졌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 조에 3-10으로 패배했다. 스웨덴조는 세계 최강이다. 2024년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라스무스 브라노는 지난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김선영-정영석 조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었다. 선전했지만 결국 패해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정전'이었다. 1엔드가 진행되던 상황이었다. 컨디션이 좋았던 정영석이 좋은 샷을 던지고 있었다. 그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장내가 어두컴컴해지고 전광판도 꺼졌다. 모든 경기가 중단됐다. 김선영-정영석 조로서는 좋은 흐름이 갑자기 끊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김선영이 상대 선수인 이사벨라 브라노와 함께 브룸을 들고 기타를 연주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며 기분을 풀어가기도 했다. 경기 말미 아쉬운 장면도 포착됐다. JTBC의 보도에 따르면 3-10으로 지고 있던 6엔드가 끝난 시점에 심판이 갑자기 경기에 개입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경기를 끝내자고 제안했다. 컬링은 8엔드까지 치른다. 그러나 사실상 승부를 뒤집기 어렵다면 바둑처럼 선수들이 기권을 선언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선수가 먼저 기권을 선언해야 한다. 심판이 먼저 개입해 경기 종료를 선언하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이 종료를 제안했고, 결국 받아들여진 것. 규정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오심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더욱이 아직 2개 엔드나 남아있는 상황이었고, 역전 가능성도 분명히 있었기에 김선영-정영석 조로서는 아쉬움이 들 수 밖에 없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 오후 5시 50분부터 이탈리아와 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2026.02.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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