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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리뷰] ‘보호자’는 뭘까

영화 ‘보호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질문부터 해야 한다. 보호자란 무엇인가.사전적 의미로 보자면 누군가를 보호할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다. 누군가를 보호한다는 건 일종의 과제이자 의무다. 완수하지 못하면 갈등이 생긴다. 그동안 숱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이 보호자라는 인물이 가진 특성과 갈등을 소재로 활용해온 이유다. 납치된 딸을 구하는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테이큰’이 대표적이고 국내에서도 ‘아저씨’, ‘실종’,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등 비슷한 예를 많이 찾을 수 있다.보호해야 할 대상이 납치되거나 위험에 빠지고 보호자가 그 상황을 타개한다는 플롯. 스토리만 보자면 진부하기 그지없지만, 정우성 감독의 영화 ‘보호자’는 결이 다소 다르다. ‘누군가를 구해내야 한다’는 명분 아래 더욱 무자비한 폭력이 자행되는 여느 작품들과 다르게 ‘보호자’는 ‘보호한다’는 선을 철저하게 지킨다. ‘보호’를 ‘폭력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감독은 영화의 정체성을 러닝타임 초반부터 친절하게 알려준다. 10년간 감옥 생활을 했던 수혁(정우성)은 이제 그만 자신이 몸담고 있던 폭력의 세계를 떠나고자 한다. 그때 마침 사랑하는 여자가 나타나 수혁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 딸을 위해서라도 수혁은 조직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 이 결심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수혁은 조직 생활을 그만두겠다고 보스인 응국(박성웅)을 찾아간 자리에서 2인자 성준(김준한)이 어처구니 없는 일로 자신에게 주먹질을 할 때도 묵묵히 맞고만 있는 것으로 각오를 대변한다.때문에 ‘보호자’를 주인공의 손에 의해 빌런들이 시원스럽게 나뒹구는 여느 액션 영화로 생각하면 실망할 공산이 크다. 그보다 ‘보호자’는 다소 뻔할 수 있는 플롯 안에서 ‘보호’와 ‘폭력’을 탐구하는 예술 영화로 봐야 한다. 물론 ‘액션 장인’이라 불리는 배우 정우성이 연출한 작품답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액션 장면들이 왕왕 등장하지만, 그것이 주라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액션 장면에서도 함의를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혁의 과거를 보여주는 장면에선 그가 손에 손전등을 쥐고 일대다로 싸움을 벌이는데, 어둠과 빛의 대비라는 기준에서 보면 색다르다. 무자비한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현장에서 반짝이는 손전등의 불빛은 너무나 작지만, 그럼에도 환하게 빛나 시선을 독차지한다. 또 수혁이 응국이 보낸 일당들에 의해 쫓길 때도 웬만하면 차 밖으로 나오지 않고 그 상황을 해결하려 한다는 점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그것은 자신을 향하는 폭력에 수혁이 똑같이 맞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방어하고 회피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미장센 역시 돋보인다. 영화에서 수혁은 줄곧 오른쪽으로 걸어 나가는데, 이는 수혁이 옳은 길을 선택해서 나아가고자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등장인물이 오른쪽으로 향하는가 왼쪽으로 향하는가는 그 인물의 심리나 앞으로 펼쳐질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표식이다. 또 하늘 위에서 수직으로 내리꽂는 것 같은 촬영 기법이나 폭탄 사이를 질주하는 매끄러운 드라이빙 장면 등이 볼거리다. 여기에 폭력을 우습게 만들어버리는 블랙코미디적 유머도 곳곳에 삽입돼 있어 이따금씩 실소를 터뜨리게도 한다. 영화는 더할나위없이 담백하고 우아하다. 배우 정우성은 ‘보호자’를 통해 자신이 가능성이 충만한 연출가임을 입증했다. 군더더기가 없는 97분의 러닝타임은 뻔한 플롯이 가진 한계를 명확히 뛰어넘었다. 15일 개봉. 15세 관람가.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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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혁, 26년만 홀로서기..‘대길이’ 연예FA 나왔다

배우 장혁이 26년만에 홀로서기에 나선다. 데뷔 이후 줄곧 몸담아왔던 소속사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 중이다.1일 연예계에 따르면 장혁은 지난 2월28일을 끝으로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장혁은 1997년 데뷔 이래 줄곧 싸이더스HQ에서 한 우물을 파왔다. 전지현 정우성 전도연 김혜수 공유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싸이더스HQ에서 성장하고 다른 소속사로 옮겨 커리어를 쌓은 것과는 달리, 장혁은 데뷔부터 26년 동안 한결같이 싸이더스HQ를 지켜왔다. 그렇게 싸이더스HQ를 대표하는 얼굴로 오래 의리를 지켜왔던 장혁이지만 신인 시절 자신을 발굴했던 정훈탁 전 대표도 회사를 떠난 터라 이번에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싸이더스HQ는 장혁이 장나라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드라마 ‘패밀리’ 촬영이 3월까지 진행되기에 마지막까지 일정을 같이 진행한 뒤 재계약 여부도 그후 최종 정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장혁은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해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국민그룹이라 불렸던 god의 ‘어머님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1998년 KBS 2TV 드라마 ‘학교’에서 반항아 역할로 스타로 부상했다. 2000년에는 ‘TJ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장혁은 2002년 장나라와 호흡을 맞춘 SBS ‘명랑소녀 성공기’가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인기를 누렸다. 제대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2010년 인생작이라 꼽히는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대길이’ 역할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또한 장혁은 미국 MTV에서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던 ‘화산고’를 비롯해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감기’ 등 스크린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검객’ ‘강릉’ ‘더 킬러:죽어도 되는 아이’ 등 액션영화에서 액션연기 마스터로 맹활약을 펼쳤다.한편 장혁은 싸이더스HQ와 이별 후 당분간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지 않고 1인 기획사 형태로 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장혁이 연예FA에 나오자, 그의 행보에 여러 매니지먼트사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장혁이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까지 오가면서 활약하는 멀티 플레이어인데다 신뢰가 쌓이면 한 회사에서 무려 26년 동안 같이 일을 할 만큼 의리가 두터운 것으로 잘 알려졌기 때문이다.과연 그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이래저래 연예계 안팎의 시선이 쏠릴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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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킬러’ 방은정, 강렬한 악역 성연으로 완벽 변신

배우 방은정이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에서 악역 포텐을 폭발시켰다. 13일 소속사 웅빈이엔에스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더 킬러’)에서 극 중 의강(장혁 분)과 대립각을 이루며 갈등을 고조시키는 악의 축, 성연 역을 맡은 방은정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위협적인 눈빛을 내뿜고 있는 방은정의 모습 속에서 극의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 분)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자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앞서 ‘더 킬러’는 제24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독창적인 액션 시퀀스에 대한 호평을 끌어낸 것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48개국 선 판매, 7월 북미 동시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오늘(13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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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장혁-이연복과 의외의 친분...극장 나들이부터 중식도 인증샷 공개

배우 겸 화가 김규리가 의외의 친분을 과시했다. 김규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혁, 최기섭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응원 메시지를 올려놨다. 해당 글에서 그는 "곧 개봉할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시사회 다녀왔어요.‘혁 따거’의 화려하고 무자비한 액션씬들이 압권입니다!!! 그리고 제 칭구 기섭의 연기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당~"라고 전했다. 또한 김규리는 다음날 이연복 셰프에게 받은 중식도와 요리 도구 인증샷을 게재하며 감사의 메시지도 올렸다. 그는 "우와!!! 이연복 셰프님께 선물받았어염!!!! ‘클래딘 시그니처 알파 세트’ 하나하나 포장까지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와서 감동 그 자체입니다!! 중식 칼도 함께 왔는데…너무 멋져욥!!! 감사드립니다 셰프님!!!!"이라고 정성스럽게 홍보글을 게재했다. 김규리의 피드를 접한 네티즌들은 "장혁 배우와의 친분샷, 의외네요", "중식도 선물받았으니 중식 요리 시작인가요?", "김규리 배우는 언제나 여신 같아요", "역시 좋은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등 응원을 보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1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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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브루스 칸 주연 ‘더 킬러’ 개봉주 무대인사 확정

스트레이트 액션 무비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가 개봉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12일 제작사 아센디오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더 킬러’)의 오는 16, 17일 양일간 개봉주 무대인사를 확정 지으며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 분)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주연은 물론 기획과 액션 디자인에도 참여한 장혁을 비롯해 브루스 칸, 최기섭, 이채영, 신승환과 최재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들은 16일 메가박스 신촌을 시작으로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홍대, 메가박스 목동, CGV 구로,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차례대로 찾아가 관객과 만난다. 이어 17일에는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강변, 메가박스 코엑스에 출격해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예매는 극장별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영화는 오는 13일 국내와 북미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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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킬러’ 장혁 “손에 쥔 커피컵 ‘레옹’ 오마주”[일문일답]

“모든 액션은 힘들다. 항상 액션 촬영에 들어갈 때마다 ‘할 수 있을까’ 긴장한다.” 경력 27년의 베테랑 액션 배우 장혁은 아직도 액션이 힘들고 무섭단다. 장혁은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더 킬러’)에서 최강 킬러 의강으로 활약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화끈한 액션물이다. 장혁은 극 중 총, 칼, 도끼 등 다양한 무기부터 맨몸 액션까지 소화하며 액션으로 중무장했다. 그는 ‘더 킬러’의 액션 디자인 기획에도 참여하며 작정하고 그야말로 ‘액션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원작 웹소설을 영화로 기획한 계기가 있나. “원작 캐릭터를 보고 만들고 싶었다.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서사를 부여하고 드라마 요소를 대거 생략했다. 전작인 ‘강릉’보다 퍼포먼스에 더 집중했다.” -액션 디자인 기획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영화 액션의 구성은 이미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원작을 발견했고 스토리를 반영했다. 액션 디자인 팀과 협업했다. 특히 의강 캐릭터 구축에 많이 참여했다. 프리 프로덕션부터 참여한 작품은 처음이라 새로운 경험이었다. 구성, 장소, 조명 등 모든 것에 참여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었다.” -캐릭터 구축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원작에선 의강과 윤지(이서영 분) 사이의 연대감이 강하다. 이 유대감을 영화의 도입부에서만 보여줬다. 의강이 단서를 찾아가며 임무를 수행하는 부분에선 퍼포먼스적인 측면을 더 강조했다.” -기획 참여가 연기에 도움을 줬나. “너무 많은 도움이 됐다. 그동안은 만들어져 있는 대본과 배우가 가지는 위치 안에서만 움직였다. 직접 영화를 기획해보니 구성에 대한 이해가 확장됐다.” -액션에 중점을 둔 것이 있다면. “현실에 기반을 두면 말이 안 되는 영화다. 판타지를 강조했다. 퍼포먼스와 무기, 난타전을 합성했을 때 리듬감과 템포가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호흡은 적게 줘야 했다. 사이다 액션이 주 목표였다. 아날로그 느낌으로 간다면 ‘더 킬러’만의 강점이지 않을까 싶었다.” -액션이 힘들지는 않았나. “모든 액션은 힘들다. 항상 할 때마다 ‘할 수 있을까’부터 시작한다. ‘더 킬러’는 특히 스트레이트로 액션을 가져가다 보니 하나라도 실수하면 다시 찍어야 했기에 굉장히 긴장했다. 그만큼 재미도 있다. 하나의 시퀀스를 구축할 때마다 뿌듯하다. 액션은 사람과 사람이 계속 부딪히다 보니 어려울 수밖에 없다.” -액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항상 무섭다. 이번 촬영 중에도 사고가 난 적이 있다. 브루스 칸과 대결 장면에서 밧줄을 묶어 놓고 유리창을 깨서 내려가는데 창틀에 머리가 부딪혔다. 당시 메이킹을 찍고 있지 않았다면 응급실에 갔을 것이다. 바로 두 번째 시도를 했고 성공했다.” -영화 내내 커피컵을 계속 들고 있는데. “오마주다. ‘레옹’에서 우유를 마시는 킬러 이미지를 보고 커피 컵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라떼를 좋아한다. ‘라떼 킬러’ 느낌을 주고 싶었다.” -브루스 칸과 액션 호흡은 어땠나. “액션 스타일이 다르다. 템포감과 속도감도 달랐다. 그래서 긴장감이 더 올라갈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색감의 액션으로 호흡하다 보니 시합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의 무술 스타일링이 완성된 상태다 보니 브루스 칸이 많이 맞춰 줬다.” -절친한 차태현, 손현주가 나오는데. “처음부터 연대감을 목표로 기획한 영화였기에 출연을 제안했다. 차태현과는 서로의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다. 같이 작업한 배우들과 다음엔 또 다른 시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태프들도 ‘아이리스’를 함께한 사람들이다.” -유독 연대감을 강조하는 것 같다.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록키’를 정말 좋아한다. 처음에는 캐릭터가 좋았다. 영화를 꾸준히 보니 실베스터 스탤론이 무명 시절에 그 작품을 어떻게 만들었고 연기했는지 집중했다. 세월의 흐름을 담는 측면도 좋았다. ‘탑건: 매버릭’을 보고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나중엔 주성치 사단처럼 연대감 있는 배우들이 각자의 활동을 유지하면서 영화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 -배우, 기획 중 쾌감이 강했던 쪽은 어디인가. “배우적 쾌감이 더 강했던 것 같다. 방이강이 어떤 캐릭터인지를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액션을 하다 보면 목표성을 잃을 때가 있다. 그렇게 되면 연습의 결과가 보일지 몰라도 캐릭터의 기능은 떨어진다.” -27년 차의 베테랑인데. “‘짱’을 촬영할 때 액션신을 찍으며 사고가 났다. 액션 합에 미스가 나서 상대 배우가 기절했다. 액션에 개념이 없던 시절이다. 그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기에 작품을 할 때마다 절실하다. 필모그래피가 지금도 하나하나 생각난다.” -차기작에서 장나라와 또 만나는데. “20대, 30대를 지나 40대에도 함께 한다. 10년마다 한 작품으로 만나는 게 신기하다. 장나라에 대한 신뢰가 크다. 상대 배우의 활동 범위를 센스 있게 받아주고 넓히는 능력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더 킬러’ 팀과 함께 작품을 또 만들고 싶다. 물론 수요가 있어야 할 수 있다. 다음에 작품을 만든다면 절친 김종국도 출연시킬 예정이다. 대사는 ‘아아~’ 와 같은 감탄사가 들어갈 것이다. 구체적으로 다음 작품을 기획하고 있지 않지만 여러 장르를 생각하고 있으며 가능성은 보고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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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킬러’ 차태현X손현주 특별출연…든든한 장혁 지원군

배우 차태현과 손현주가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 분)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차태현은 1초의 주저함도 없이 적들을 죽이는 무자비한 킬러 의강이 휩쓸고 지나간 현장을 정리하는 청소반장으로 깜짝 등장한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손현주는 은퇴한 킬러 의강에게 의뢰를 받는 사격장 주인으로 분해 장혁과의 색다른 케미를 예고한다. 믿고 보는 배우 차태현과 손현주의 카메오 활약이 더해진 ‘더 킬러’는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으로 중무장해 7월 극장가를 액션 카타르시스로 물들일 전망이다. 영화는 오는 13일 국내와 북미에서 동시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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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킬러’ 장혁, 액션 디자인 참여…“개연성보다 유쾌함에 집중”

배우 장혁이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의 액션 디자인을 기획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더 킬러’)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장혁, 브루스 칸, 최기섭, 최재훈 감독이 참석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믿고 보는 액션 배우 장혁과 글로벌 액션 베테랑 브루스 칸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됐다. 장혁은 최강 킬러 의강으로 변신했다. 특히 이번 영화의 액션 기획과 디자인까지 참여했다. 장혁은 “‘검객’ 영화를 끝내고 최재훈 감독과 액션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고민 중에 ‘더 킬러’ 웹소설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작품을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이어 “작품을 촬영하며 무술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다”면서도 “단서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짧은 러닝타임 안에 액션 장면이 길게 들어가지만 또 스피드를 놓치지 않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짧은 컷보다 롱테이크 액션신이 많다. 최재훈 감독은 “이전에는 액션 영화의 트렌드가 짧은 컷과 프레임 단위로 찍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는 롱테이크가 트렌드화 되는 것 같아 롱테이크 액션신을 많이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롱테이크는 배우와의 소통이 중요하다. 훈련이 많이 되어 있는 장혁과 함께해서 가능했다”고 했다. 최재훈 감독은 “원작 소설을 보고 ‘아저씨’와 ‘테이큰’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쾌하고 오락적으로 만들자고 했다. 개연성 보다는 철저히 유쾌하게 만들어졌으면 했다”며 ‘더 킬러’만의 차별점을 꼽았다. 미술 전공자로서 다양한 무기와 액션을 등장시키고 액션이 진행되는 공간 구성에 힘을 줬다고도 했다. 장혁은 “서사가 복잡하면 퍼포먼스가 잘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킬러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지에 더 집중했다. 스트레이트 액션으로써 스피드 있지만 호흡은 있는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브루스 칸과의 호흡을 묻는 말에 장혁은 “브루스 칸을 섭외하는 데 있어 어려웠다. 워낙 액션에 정평이 나있는 액션 배우였기에 노력 끝에 섭외했다. 작업하는 동안 너무 재미있고 리듬감 있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브루스 칸은 “장혁은 배우이기 이전에 무술을 사랑하는 무술인이며 훌륭한 무술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장혁의 자세와 마인드에서 동질감을 느꼈다. 오래 만난 동생 같은 느낌이었다. 촬영 전에 전체 액션의 데모 영상을 보고 거들 게 없을 정도로 튼실한 합이라 생각했다. 장혁과 액션 스타일에 많은 차이가 있어서 또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극찬했다. 드라마 ‘추노’, ‘보이스’, 영화 ‘검객’, ‘강릉’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장혁은 작품에서 총, 칼, 도끼 등 다양한 무기를 다루는 액션부터 맨몸 액션까지 완벽 소화했다. 장혁은 “배우로서 액션이라는 장르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다. 나중에는 연대감 있는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싶다. 이번 작품도 그런 의도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영화에는 평소 장혁과 친분이 있는 차태현, 손현주도 등장한다. 장혁은 “차태현은 오래된 친구고 예능도 같이 많이 했다. 서로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사이이기에 섭외하기 어렵지 않았다”고 했고 “총기를 다루는 역할에 밀도감 있는 배우가 활약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손현주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더 킬러’는 오는 13일 국내와 북미에서 동시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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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킬러’ 장혁 vs 브루스 칸…액션 스틸 4종 전격 공개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가 장혁과 브루스 칸의 팽팽한 대결을 엿볼 수 있는 액션 스틸을 공개했다. 4일 제작사 아센디오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더 킬러’)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액션 스틸 4종을 공개했다. 영화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 국보급 액션 배우 장혁과 글로벌 액션 베테랑 브루스 칸의 액션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은퇴한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 분)과 그를 막아서는 범죄 조직원 유리(브루스 칸 분)의 대결 순간이 포착됐다. 의강은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강렬한 액션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여기에 범죄 조직원 유리는 의강에게 맞서며, 두 강자 캐릭터의 충돌을 예고했다. 극 중 의강을 맡은 장혁은 액션 장면의 90% 이상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으며, 액션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이에 더해 홍콩과 할리우드에서 활약한 액션 베테랑 브루스 칸은 유리 역을 맡아 장혁과 함께 고난도 액션을 선보인다.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오는 13일 국내와 북미에서 동시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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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더 킬러' 장혁, 부드러운 카리스마

배우 장혁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장혁의 새로운 매력이 담긴 '에스콰이어' 8월호 화보 컷 2종이 선공개 됐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이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장혁의 강렬하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라운드 넥을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 리조트 룩부터 레트로 무늬가 프린트된 니트와 슬랙스를 믹스 앤 매치해 포인트를 준 모던 룩까지 다양한 룩을 소화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제24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 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7월 북미 동시 개봉을 확정하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다양한 액션 장르를 선보여온 장혁이 직접 액션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다. 영화는 7월 13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2022.06.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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