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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마인코리아의 유마인K,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부스 입점

2024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에서 국내 헬스&뷰티 디바이스 기업인 유마인코리아가 참여해 자사의 대표 제품 유마인K를 선보인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유마인코리아는 헬스와 뷰티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바이스의 장점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유마인K는 미세전류를 증폭시키는 기술로 개발된 디바이스로,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여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근육 뭉침이나 통증이 있는 부위에 미세전류를 적용해 통증 완화 효과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에스테틱이나 마사지샵 운영자들에게도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엑스포에서는 페이스 관리와 두피 탈모 예방 등 다양한 악세서리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유마인K의 올인원 구조가 강조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피부 관리와 건강 관리가 동시에 가능한 디바이스로, 셀프 관리뿐만 아니라 전문가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유마인K는 이번 엑스포에서 출시 1주년을 맞아 한정판 블랙에디션을 공개한다. 블랙에디션은 기존 제품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특별한 요소를 더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유마인K의 가장 큰 특징은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페이스 관리에서는 단 1분 만에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통증 부위 관리에서는 3분 내로 통증 완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이번 엑스포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마인코리아 관계자들은 엑스포 현장에서 무료 데모 시연을 통해 관람객과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품의 성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국내 기술로 개발된 글로벌 헬스&뷰티 디바이스유마인K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현재 영국, 태국, 베트남,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유마인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헬스&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강조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는 유마인K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이 관람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헬스&뷰티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2.14 17:01
생활문화

하온바이오솔루션스, 비임상 시험 결과 효과적으로 공유·관리·소통 원스톱 해결해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생명과학 연구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혁신적인 IT 솔루션을 지원하는 기업이 있다. 생명과학에 IT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하온바이오솔루션스(대표 이나현)가 바로 그곳. 주요 업무는 생명과학 분야 공정 최적화, 공정 자동화, 시험 관리 플랫폼 개발, 스마트 협업 관련 디지털 아이템 개발 등이다. 생명과학연구 분야 스마트 파트너로서 비임상 CRO 결과 관리 프로그램 ‘크로트리’(CROTree)를 개발(특허출원)했다. 이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제약 바이오 기업이 전문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춘 CRO 기업에 비임상 시험 용역을 의뢰하는 일이 많은데, 여기서 발생하는 과정과 결과를 효과적으로 공유, 보고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크로트리를 활용하면 비임상 시험기관이 시험 의뢰 기업에 시험 결과를 효과적으로 보고할 수 있다. 문서 업로드, 의뢰 기업에 시험 일정 변경 사항 실시간 전달, 채팅 기능 기반 문의 사항 소통이 가능하다. 불필요한 연락이 줄게 돼 생산성이 향상되고 의뢰 기업이 진행 과정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프로젝트에 대한 투명성과 시험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생명과학 D/B와의 통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 유지할 수 있고, 고객사별 용역 히스토리 관리가 가능해 과거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하온바이오솔루션스는 고객사에 바이오 정제 공정 최적화, 원가 절감 컨설팅, 기본 바이오 공정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제 프로젝트 관리 자격을 보유한 이나현 대표는 “현재 ‘크로트리’ 데모 버전을 토대로 고객사 논의를 거쳐 실정에 맞는 완벽한 맞춤 제품을 공급한다”면서 “자동화된 데이터 처리, 분석,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하고 범용성을 높여 내년 하반기 고도화된 제품을 출시한 후 시험 용역이 빈번히 발생되는 화장품, 식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4.09.12 12:00
e스포츠(게임)

e스포츠 데이터 기업 그리드, ‘GDC 2024’ 참가

e스포츠 데이터 기업 그리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참가하는 그리드는 직접 자사 부스를 운영하고 게임 및 IT네트워크 관계자와 현지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인 게임 데이터 플랫폼의 운영 현황과 최신 기술이 반영된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드는 행사 기간에 GDC 전용 웹페이지를 개설해 현지 참가자 및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GRID 게임 데이터 SDK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방문객들에게 데모 버전을 제공해 작동 방식을 시연하고, 방문객들이 인게임 데이터의 세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SDK 및 API를 사용하는 전문 커뮤니티에 자사 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수집해 신규 파트너십 확장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 오는 19일과 20일에는 그리드 시니어 솔루션 아키텍트인 마크 베이트가 리드하는 테크 토크를 진행한다. 해당 토크에서는 게임 생태계에서의 인게임 데이터의 중요성과 GRID 게임 데이터 API의 역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GDC는 전 세계의 게임 개발자, 퍼블리셔 및 스튜디오가 모여 게임 기술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혁신과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4 13:31
산업

CJ제일제당, 사내벤처 전용 사무실 ‘이노플레이’ 개관

CJ제일제당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신사업화하는 전용 공간 '이노플레이(INNO Play)'의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이노플레이는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 및 혁신조직을 육성하기 위한 사무실이다. 서울 대치동에 4개 층 968㎡ (약 300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노베이션이 365일 플레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향후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혁신 허브(Hub)' 의 역할을 하게 된다.이노플레이는 오피스존, 커뮤니티 라운지, 키친랩 세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오피스존은 파티션이 없는 개방형 사무실 형태로 자유롭게 좌석 선택이 가능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사내벤처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어디서든 비대면 온라인 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커뮤니티 라운지는 사내벤처 데모데이(Demo Day) 또는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등 외부와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키친랩에서는 신제품 연구 개발 및 맛 품질 검증이 가능하고,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마련됐다.CJ제일제당은 이노플레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는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INNO)100’을 거쳐 선발된 5개 팀과 운영팀인 이노 랩(INNO Lab)을 비롯해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뉴프론티어(New Frontier)담당 조직이 입주해 있다. 향후 선발되는 INNO100 팀뿐 아니라 바이오 사업부문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R(Revolution) 프로젝트' 팀도 입주할 예정이다.CJ 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이노플레이 구축은 임직원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고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는 수평적 조직문화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CJ제일제당만의 혁신적인 DNA가 국내 및 글로벌 전체로 확산되는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05 14:40
영화

‘헌트’ 정우성 “이정재와 ‘아이구’ 하면서 액션 찍었죠”[일문일답①]

배우 정우성을 수식하는 문장에는 ‘짜릿하고 새롭다’는 게 있다. 그의 잘난 미모를 설명하지만, 이 문장은 데뷔 28년 차의 업력에도 해당될 듯 싶다. 개인차는 있겠으나 대체로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움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익숙한 것에서 오는 편함을 유지하려 하기에. 그런데 정우성은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움을 받아들이고 추구하는 쪽이다. 10일 개봉을 앞둔 절친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에 출연한 정우성은 친구의 손을 빌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조짐이다. ‘헌트’는 군사정권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첩보 액션 영화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 사건을 마주하고 대립한다.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동반 출연이 성사되기까지 정우성은 세 번 거절하고 4번째 출연에 응했다. 이 영화에서 짜릿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준 정우성은 겸손하게 공(功)을 친구에게 양보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사고초려(四顧草廬) 끝에 출연한 이유는. “(이정재를) ‘오징어 게임’에 출연시키기 위해 거절했다. 하하하. 우여곡절의 시간을 지켜보며 작품이 좋다, 나쁘다의 관점에서 거절한 게 아니다. 회사를 차린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외부적 시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회사 차리더니, 작품을 한다더니 둘이 출연한다와 같은 소리들. 작품의 본질에 대한 평가보다 외부의 시각을 의식한 허들을 넘어야 했다. 작품을 진행시키는데 장애 요소를 우리 스스로 만들면서 갈 필요는 없었다.” -이정재의 연출은 어땠나. “속으로 ‘고생 좀 해보시겠다’ 했다. 감독을 결정했을 때 나는 ‘보호자’를 촬영하고 있었다. 고된 상황을 아니까 선뜻 ‘하세요’라고 말을 못하겠더라. 본인이 도전을 선택했기에 온전히 조력자로서 도전을 잘 마무리하도록 해주고 싶은 입장이었다.” -이정재와 오랜만의 연기 호흡도 궁금한데. “감독의 짐도 버거운데 왜 바구니에 두 개의 계란을 넣으려 하나 싶었다. 시나리오를 계속 만지면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구나 생각했다. 그렇다면 외부의 시선을 이겨내고, 계란이 깨질지언정 후회없이 작업해보자 싶었다. 이정재의 감독 도전, 이정재와 정우성의 만남 같은 것은 다 던져버리고 치열하게 즐겨야 했다.” -원래부터 김정도 역을 제안받았나. “원작은 박평호의 원톱 스토리다. 박평호의 시점에서 영화가 시작한다. 그래서 박평호에 대한 이해의 깊이는 정재 씨가 제일이었다. 나는 김정도의 캐릭터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 여러가지의 시선과 도전을 위한 산을 넘어야 했다. 수정된 시나리오는 온전히 스스로 존재할 수 없는 구조였다.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치할 때 만들어지는 존재감이 영화에서 확인된다.” -현대의 역사를 다루는 점에서 부담은 없었는지. “내 1980년대를 생각하면 최루탄이나 재건축을 위한 도시정화 작업이 기억난다. 사당동 산꼭대기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 등하교 때 데모를 진압하던 최루탄 가스 냄새. 어릴 적이지만 그 기억이 희미하지 않다.” -정우성이 해석한 김정도는 어떤 인물인가. “5.18을 겪은 군인 출신의 안기부 요원이다. 김정도는 스스로를 객관화하면서 딜레마에 빠진 인물이다. 군이 행하는 폭력을 보며 군인의 본분이 무엇인지, 정당한지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5.18은 민족에게 한을 남긴 사건이다. 나는 피해에 대한 울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시대 고증을 위해 따로 준비한게 있다고 들었는데. “그 시대에 바르던 포마드나 옛날 빗을 준비해 외형적 모습을 갖추려 했다. 옛날에 쓰던 포마드가 요새도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일본에 노부부가 만드는 제품을 공수해 사용했다. 포마드를 발라 단정함을 보이는 것은 김정도가 자기의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는 정도로 보면 된다.” -뛰고 구르고 때리고 맞는 액션 연기를 하는데. “부상은 만약에 생기면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줄이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시 하며 촬영했다. 맨몸 액션을 다치기 쉬워 조심했다. 체력도 예전 같지 않더라. 둘이서 ‘아이구’ 하면서 계단신 등을 촬영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9 10:59
생활/문화

[IT싸를 만나다] '손바닥 위의 영화관'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역사 쓴 삼총사

지난 1월 세계 IT·가전 전시회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삼성전자 부스에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회사의 첫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하지만 실물이 전시되지 않아 아쉬움에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제품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화 '스타워즈'의 로봇 'R2-D2'를 연상케 하는 깜찍한 디자인의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그 주인공이다. 한 손에 들어도 부담 없는 크기에 실내외 어디서나 최대 100형(대각선 254㎝)의 화면을 구현하는 신개념 폼팩터(구성·형태)의 등장은 전 세계 소비자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28일 과감한 도전으로 라이프스타일 TV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최은석(49)·채성호(33) 프로, 차세대기획그룹 정승연(33) 프로와 그동안의 개발 과정을 되돌아봤다. 삼성 TV 폼팩터 도전에 글로벌 완판 행진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왕좌에 오른 삼성전자는 대화면·고화질 제품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 수요에도 집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일상 속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개인 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정승연 프로는 "아늑하고 조용한 구석의 자투리 공간과 캠핑 등 야외에서 활용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공간의 제약을 넘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의 예측은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북미·한국·중남미·동남아·유럽 등에서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1만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북미에서는 1차 물량 4000여 대가 1주일도 안 돼 조기 소진됐으며, 유럽에서도 예약 판매 하루 만에 1000대가 넘는 제품이 완판됐다. 한국에서도 2차 물량까지 2000대가량이 눈 깜짝할 새 동났다. 모든 나라에서 예상했던 물량을 크게 상회해 생산·물류 부서에는 비상이 걸렸다. 액세서리 주문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고무된 상태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물론 이런 성과를 내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처음 시도하는 제품이라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어 기초 설계부터 밟아나가야 했다. 기술적 과제도 있었다. 최은석 프로는 "이동형 프로젝터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다양한 기능이 제시됐다. 특히 오토 키스톤(왜곡된 화면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술)의 경우, 시중 제품의 상하(수직) 방향에서 좌우(수평) 방향까지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개발 난이도가 급격히 올랐다"고 회상했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일반 프로젝터의 복잡한 화질 조정 단계를 생략하고 원하는 장소에서 나만의 스크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더 프리스타일은 전원을 켜면 곧바로 오토 키스톤·오토 포커스·오토 레벨링 기능이 작동해 화면의 수평과 초점, 상하좌우 화면 비율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서 맞춘다. 프로젝터에 필연적으로 따라다니는 발열 문제를 극복하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채성호 프로는 "프로젝터는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많은 칩이 들어가 있다. 키스톤 보정도 특정 칩이 담당하는데, 화면 조정이 필요 없을 때도 동작하면서 발열이 생기지는 않는지 살피기 위해 장시간 에이징 테스트로 최적화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발열을 걱정하지 않고 쓸 수 있도록 소재나 구조에도 신경을 썼다. 렌즈 수명은 2만 시간을 보장하는데, 하루 8시간 기준으로 7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도 두렵지 않다. 절반 이상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기술력은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다. 정승연 프로는 "수십 가지의 제품을 직접 구매해 써봤다. 저가 상품은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며 "디자인·마감 퀄리티가 떨어질 뿐 아니라 오토 키스톤·포커스가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 프리스타일은 삼성 TV가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온전히 담아낸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오토 키스톤·발열 극복…흥행 이끈 삼총사 이렇듯 기술력을 집약하는 과정에서 내부 구성원들에게 신규 기능을 시연하는 자리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최은석 프로는 "필요한 기능을 하나씩 완성하며 데모를 하다 보니 '어, 이게 되네?'라는 생각에 아이디어가 하나씩 늘기 시작했다. 물론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프로젝트 참여자들과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채성호 프로 역시 "처음 좌우 키스톤 보정을 데모할 때가 생각난다. 사업부 안에서도 처음 만든 기술이라 많이들 걱정했는데, 성공하고 나서 모두가 안도했다"며 미소 지었다. 더 프리스타일은 직급과 경력을 떠나 오로지 제품의 완성도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삼총사의 땀방울이 녹아들어 있어 더 의미가 깊다. 최은석 프로는 이번 신제품에 앞서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카테고리의 주력 제품인 '더 프레임'과 '더 세로'의 센싱 및 구동부 제어 기술을 담당했을 정도로 잔뼈가 굵다. 함께 호흡을 맞춘 채성호 프로는 컴퓨터 비전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입사한 지 이제 3년째다. 선행 기술에 대한 검증을 뒷받침했으며, 양산 제품에 기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승연 프로는 제품 기획을 넘어 소비자의 갈증을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던졌다. 이쯤 되니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가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언젠가는 스마트폰 크기로 주머니에도 들어가는 프로젝터가 나오지 않을까. 보안이 철저한 '관리의 삼성'이라 차기 전략 제품의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지만, 더 프리스타일 삼총사의 자신감에 희망을 걸어본다. 정승연 프로는 "대화면 스크린을 어느 환경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다양한 폼팩터를 고민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더 프리스타일로 전에 없던 고객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채성호 프로는 "품절 대란에도 아직 더 프리스타일을 모르는 고객이 많다. 열심히 개발해서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은석 프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을 소개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며 "감동을 선사할 제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29 07:00
경제

최정우 포스코 2기, '그린&모빌리티' 전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신사업과 합작사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수소와 2차 전지를 신사업으로 꾸리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세계 3위 철강사인 허베이철강과 합작사를 추진하며 프리미엄 강판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친환경 글로벌 소재 기업을 표방하며 빠르게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들어 ‘그린&모빌리티’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뉴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해 혁신적인 친환경차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그룹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연임을 확정한 최정우 회장의 2기 체제가 막을 올렸다. 그는 창립 53주년에서 “저탄소·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용 강재 및 부품·이차전지 소재·수소 등 친환경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생산능력을 높여 전기차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이차전지 원료 및 소재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공급자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했다.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e Autopos)'를 론칭하기도 한 포스코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철강에 버금가는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이와 관련된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 확보를 위한 자원개발 투자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호주 필바라미네랄스로부터 연간 4만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 정광을 장기 구매하기로 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염호를 통해 리튬 원료를 추가 확보해 원료수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염호의 최신 매장량 업데이트 결과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 보다 6배 늘어난 1350만t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향후 광석 및 염수 리튬 추출 사업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해 2023년까지 연 7만t, 2026년까지 연 13만t, 2030년까지 연 22만t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추진한 포스코케미칼 유상증자로 확보한 1조2735억원을 양극재와 음극재 양산능력 확대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양극재 광양공장 증설 등에 6900억원, 유럽의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에 1500억원을 사용한다. 또 포스코케미칼은 8일 포항시에 6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6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양극재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5만t에서 40만t, 음극재는 4만4000t에서 26만t까지 양산능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조흑연 음극재를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포항의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2177억원을 투자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1.6만t 규모(전기차 42만대 공급량)의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포스코의 주력 프리미엄 제품들도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허베이철강과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를 위한 각 50% 지분을 보유하는 합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6억 달러를 투자해 90만t급의 도금강판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3년 말 준공이 목표다. 포스코가 중국 광둥성에서 운영 중인 45만t 규모의 광동CGL을 더해 합작사는 총 135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정우 회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강판 시장인 중국에서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자동차 강판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09 07:01
무비위크

'스타트업' 배수지VS강한나, 데모데이에서 리매치

tvN 토일극 ‘스타트업’에서 배수지와 강한나의 리매치가 시작된다. '스타트업' 11회에서는 삼산텍 CEO 배수지(서달미)와 인재컴퍼니 CEO 강한나(원인재)가 데모데이에서 또 한 번 맞붙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 입성한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 데모데이의 막이 오른다. 이를 통해 앞으로 회사들의 미래가 판가름 나는 만큼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 이에 마이크를 차고 무대 위에 올라 프레젠테이션 중인 배수지와 강한나의 모습은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두 사람 외에 삼산텍, 인재컴퍼니 멤버들 모두가 무대 위에 올라와 대치를 이루고 있는 돌발 상황이 포착돼 한층 호기심을 치솟게 한다. 지켜보는 멤버들 앞 삼산텍의 개발자 남주혁(남도산)은 인재컴퍼니의 개발자에 대응하고 있다. 마치 지난 해커톤 때처럼 각자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우위를 가리는 듯 컴퓨터 앞에 앉아 결연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것. 무엇보다 해커톤에선 인재컴퍼니가 먼저 승기를 쥐었기에 이번에는 배수지와 남주혁이 그 때의 패배를 만회하고 설욕전을 치를 수 있을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데모데이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 투스토의 디렉터인 조태관(알렉스)이 샌프란시스코에 함께 갈 글로벌 파트너를 구한다고 예고해 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을 단 하나의 스타트업이 누가 될 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배수지, 남주혁이 이끄는 삼산텍이 회사의 사활이 걸린 데모데이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스타트업’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1 14:56
경제

'K바이오 우수성 세계로' 바이오헬스 총망라 온라인 전시회 개막

국제 바이오헬스 산업 온라인 전시회인 '바이오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이 19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인포마마켓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기업 448개사(국내 436개, 해외 12개)가 참가한다. 해외에서 호평받는 K-방역 제품과 솔루션은 물론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바이오헬스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글로벌 제조기업은 폐막일인 30일까지 해외 바이어 650개사와 2주 동안 집중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콘퍼런스, 투자유치 IR, 웨비나 등 부대 사업도 마련됐다. 가상 전시관은 K-방역관, 바이오·제약관, 의료기기관, 헬스케어서비스관 등 4개로 구성된다. K-방역관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과 음압기, 열화상 출입통제 장비, 진단·검사 장비, 마스크 등 관련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IR·웨비나관을 통해 이날 열린 온라인 데모데이에는 해외 투자가를 기다리는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15개사가 참가했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은 시장 규모가 2010년 1540억 달러에서 2019년 1조3000억 달러로 커지는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448개 글로벌 제조사의 신제품은 세계 인류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올해 9월까지 바이오헬스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6% 증가한 95억4000만 달러(약 10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여기에 바이오헬스는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3대 신산업 중 하나다. 산업부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의 특정 분야가 아닌 전 분야를 망라하는 전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첫 사례다.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는 인포마마켓은 영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지부에 44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전시회 주최사로, 연간 550개의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산업부는 전시회 이후 정비 작업을 거쳐 바이오헬스 전시관을 온라인 상설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전자, 스마트홈, 화학, 기계, 로봇, 신재생에너지, 조선, 자동차 등을 주제로 하는 온라인 상설 전시관을 연내 차례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0.19 10:35
연예

비비마켓, 라이징팝스의 스타트업 PR 데모데이 참여하며 폭풍 성장 중

비비마켓이 19일 서울창업허브에서 라이징팝스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PR 데모데이’에서 독특한 발표로 청중의 관심을 받았다고 알렸다.비비마켓은 지난 9월 24일 오픈한 약 2개월 정도된 초기 서비스지만 이미 3개의 스타트업 제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19일 데모데이의 피칭 현장에서도 신규 회원 가입이 발생했다고 비비마켓 측은 말했다. 비비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조세명 대표는 “품질은 좋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중견기업으로 발전하는데 발판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실제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품 촬영, 홍보 이미지, 영상, 마케팅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스타트업이 안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피칭에서 밝혔다.비비마켓에 따르면, 많은 플랫폼과 미디어커머스가 등장을 하고 있지만 스타트업들에게 모든 시장의 장벽은 높을 수 밖에 없고 특히 정부의 마케팅 지원금 대상 기업이라해도 전달되기까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이 걸리고 있다. 비비마켓 조세명 대표는 “초기 빠른 시장 진입이 중요한 스타트업들에게는 좋은 기회이지만 이용하기 쉽지 않은 제도라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며 “비비마켓은 참신하고 뛰어난 제품을 갖춘 기업들에게 1개월 내 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고 자사 서비스를 설명했다. 비비마켓은 스타트업의 현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현물(제품)과 마케팅을 교환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마케팅이라 하면 브랜드 영상, 상세페이지, SNS 콘텐츠 등 모든 기획부터 제작을 의미한다. 또한 일반 마케팅 업체와 가장 다른 부분은 비비마켓에는 제품을 현금대신 받아서 진행하기 때문에 판매가 되지 않으면 비비마켓의 손해가 커지는 구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비마켓내에서 스타트업분들보다 더 많은 자료조사와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 그리고 마케팅을 진행하여 판매 전환을 높여야만 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은 비비마켓이 온전히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제품을 오픈하면 다양한 바이럴 마케팅 업체들의 전화가 빗발치듯 쏟아진다는게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스타트업 관계자에 따르면, 간혹 좋은 조건이라 생각되어 마케팅 계약을 진행하여 시작하였지만 평균 월200만원, 3개월 의무 계약, 선금 지급 등 조건이 까다롭고 실제 제품 홍보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고 손해라고 느끼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게 현실이다. 비비마켓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좋은 상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도록 제품 선정, 홍보, 고객 서비스까지 직접 관리한다. 비비마켓은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 진출을 꿈꾸는 외국 기업들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비비마켓은 서울창업허브의 보육성장 파트너스인 라이징팝스 PR에이전시로부터 언론홍보 지원을 받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 산하 창업보육기관으로서 이번 보육성장 파트너스 외에도 푸드메이커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약 144개 파트너 기관과 함께 900건에 가까운 창업 기업을 지원 중이다.이소영 기자 2019.1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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