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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솔란케한테 밀린 ‘토트넘 5위’라니…감독과 ‘불화’ 선수보다 낮은 순위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토트넘에서 다섯 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 평가가 나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마다 활약이 좋은 선수 15인을 뽑아 순위를 매겼다.손흥민은 토트넘 5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팀 내에서 다섯 번째로 크게 기여했다는 뜻이다.매체는 “토트넘의 주장은 올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손흥민은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여기에는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를 무너뜨린 놀라운 크로스도 포함된다. 32세가 된 그의 경기 강도가 약간은 떨어진 것 같지만, 그는 여전히 중요한 인물이며 선수단에서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손흥민은 지난 9월부터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고,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아 다소 순위가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1위는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며 그 뒤로 데얀 쿨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도미닉 솔란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매체는 “토트넘은 본머스에서 솔란케를 영입하는 데 6500만 파운드(1146억원)를 투자하는 큰 위험을 감수했지만, 결국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이미 EPL에서 9경기 선발 출전해 4골을 넣었지만, 더 인상적인 것은 미드필더와 연계 플레이, 볼을 소유하지 않을 때의 압박과 괴롭힘으로 공격 라인을 이끈 것”이라고 칭찬했다.최근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불화설이 불거진 로메로가 3위를 차지했다. 불화설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4인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매체는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는 팀 내의 연결성이 끊어진 것처럼 느껴진다”며 패스, 강인한 수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6위부터는 15위까지는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데스티니 우도기,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라두 드라구신, 티모 베르너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11.19 15:53
프로축구

박지성 “슈팅스타 단장 수락 이유, 팬들에게 K리그 더 알리기 위해” [IS 현장]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의 FC슈팅스타 단장 역할을 맡게 된 박지성 현 전북 현대 고문이 “팬들에게 K리그를 더 알릴 수 있고, 더 깊게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어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FC슈팅스타는 K리그 등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모여 K4리그(4부)에 도전하는 팀이다.박지성 단장은 14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슈팅스타 미디어 간담회에서 “프로그램 취지를 처음 들었을 때 과연 이게 될 수 있을까, 은퇴한 선수들이 축구를 다시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기대하면서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FC슈팅스타는 박지성 단장을 필두로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이 사령탑, 설기현 전 경남FC 감독이 코치로 나서 팀을 이끈다. 김영광과 데얀, 염기훈, 고요한, 현영민 등 은퇴한 레전드들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장결희 등이 선수로 출전한다.박지성 단장은 “이 팀이 추구하는 방향, 열정을 돌이킬 수 있다는 희망, 그리고 팬들에게 K리그를 알릴 수 있고 더 깊게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락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임해주고 있다. (최용수 감독의) 슬로건을 토대로 깨어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선수들에게 바라는 건 혹시나 미련이 남아 있다면, 그런 것들을 떨쳐 버렸으면 하는 기회라는 것”이라며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겠다는 도전 의식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나 역시 단장을 맡으면서 감독님과 어떻게 소통해야겠구나, 감독님이 선수를 어떻게 컨트롤하는지 보면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슈팅스타 출연이 향후 예능 프로그램의 꾸준한 출연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선을 그었다. 박지성 단장은 “예능 진출로 마음을 먹은 게 아니다. 몇 번 예능에 출연하면서 느낀 거지만, 정기적으로 예능 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축구 현안 등에 대한 질문은 따로 받지 않았다.스탠포드호텔=김명석 기자 2024.11.14 16:22
해외축구

‘손흥민 침묵’ 토트넘 굴욕적 패배…‘10경기 무승’ 승격팀 입스위치에 1-2 충격패

토트넘이 입스위치 타운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입스위치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이자, 이번 경기 전까지 개막 10경기째 유일하게 승리가 없던 팀이었다. 손흥민은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침묵을 지켰다.토트넘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임스위치 타운에 1-2로 졌다.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지난 8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3 패배에 이어 공식전 2연패 늪에 빠졌다. EPL은 최근 2승 3패다. 승점 16(5승 1무 4패)에 머무른 토트넘은 9위에 머물렀다. 반면 개막 10경기에서 5무 5패로 승리가 없던 입스위치 타운은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 8(1승 5무 5패)로 17위로 순위가 올라섰다.손흥민은 4-3-3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직접 슈팅은 물론 동료에게도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슈팅은 4개였고, 이 가운데 2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패스 성공률은 85%였다.이날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중심으로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파페 사르와 로드리고 벤탕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원에 포진했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경기 초반엔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중심에 섰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존슨의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됐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으로 안겼다.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토트넘은 오히려 전반 31분 일격을 당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리암 델랍의 머리에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사미 스모딕스가 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입스위치는 전반 43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번엔 왼쪽 측면에서 공격이 전개됐고 컷백을 골키퍼가 쳐낸 공이 수비수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델랍이 이를 마무리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궁지에 몰린 토트넘은 후반 24분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벤탕쿠르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과 티모 베르너, 존슨의 연이은 슈팅이 나오면서 동점골까지 노렸다. 다만 입스위치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토트넘의 파상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첫 승을 눈앞에 둔 입스위치의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조급해지는 건 토트넘이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실수가 나오면서 스스로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솔란케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까지 놓쳤다. 반전은 끝내 없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1-2 충격패로 막을 내렸다. 김명석 기자 2024.11.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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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출전' 손흥민 침묵...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에 2-3 패

손흥민(31)이 전반전만 뛴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토트넘은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 2-3으로 졌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다.손흥민은 전반 18분 윌 랭크셔의 동점골에 기여했다. 왼쪽 사이드 라인을 따라 돌파를 시도한 손흥민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 끝까지 볼을 소유했다. 공을 이어 받은 아치 그레이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의 브레넌 존슨에게 한 번에 길게 공을 찔러 줬고, 존슨의 컷백을 문전에서 랭크셔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토트넘은 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 실점했다. 갈라타사라이 가브리에우 사라의 프리킥이 뒤로 흘러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은 유누스 아크귄이 환상적인 왼발 하프 발리슛으로 반대쪽 골대 상단 구석에 찔러 넣었다.랭크셔의 동점 골 이후 토트넘은 수비진의 치명적인 실수로 추가 골을 허용했다. 전반 31분 후방에서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던 라두 드러구신이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한솥밥을 먹던 빅터 오시멘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39분에는 드리스 메르턴스의 크로스에 맞춰 토트넘의 뒷공간을 침투한 오시멘이 감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또 한 번 골대를 갈랐다. 전반을 1-3으로 뒤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15분 랭크셔의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으나 오히려 추격골을 가동했다.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문전으로 낮게 깔아 패스하자 가까운 골대 쪽에 자리 잡은 도미닉 솔란케가 센스 있게 오른발 뒤꿈치로 돌려놔 만회 골을 터뜨렸다.이후 갈라타사라이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던 토트넘은 추가 득점에 실패해 UEL에서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고 리그 페이즈 7위(승점 9)에 자리했다.안희수 기자 2024.11.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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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찰떡 호흡→직전 경기 벤치로 향한 부주장…英 매체 “약팀 상대로 빛날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28)이 다시 선발로 복귀하게 될가. 최근 현지 매체는 그의 선발 경쟁에 주목했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 스타 매디슨의 선발 진입 경로가 막혀 있다”며 “매디슨은 중앙에서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뛸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 뒤, 다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매디슨은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다소 영향력이 줄어들었다는 평이다. 중앙 포지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쿨루셉스키(2골 5도움)와의 공존 문제도 화두 중 하나다.매체는 “매디슨은 선발로 돌아갈 자격이 있음을 설득해야 할 무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달 크리스털 팰리스전 패배 뒤, 선발에서 제외된 그가 다시 계획에 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그는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바지 교체 투입돼 직접 프리킥 득점으로 쐐기 골을 터뜨린 기억이 있다.한편 매디슨은 ‘주장’ 손흥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그런 매디슨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입스위치 타운과의 리그 경기에서 기회를 잡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하며 “매디슨은 EPL에서 고전 중인 입스위치를 상대로는 선발 복귀할 것이다. 토트넘이 점유율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갈라타사라이전에서 그가 많이 기용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짚었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올 시즌 브렌트퍼드와의 EPL 5라운드에서도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매디슨의 쐐기 득점이 나온 바 있다. 그가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토트넘은 오는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RAMS 파크에서 갈라타사라이와 2024~25 UE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3전 전승으로 2위(승점 9)다.김우중 기자 2024.11.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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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흥민, 복귀전서 환상 어시스트…56분 조기 교체에 '부글부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세 경기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4-1로 꺾었다.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3주 뒤인 지난달 19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골 맛을 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 경기 후 다시 허벅지 통증을 느낀 손흥민은 리그 9라운드 경기와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을 건너뛰고 회복에 집중, 이날 세 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0-1로 뒤진 후반 4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브레넌 존슨의 동점 골을 도왔다. 왼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 라인까지 전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다소 이른 시점에 교체돼 손흥민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벤치에서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16을 쌓아 7위로 세 계단 올라섰다. 전반 32분 코너킥 실점으로 분위기를 내준 토트넘은 후반 4분 손흥민과 존슨의 합작 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30분 도미닉 솔란케의 마무리로 역전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살짝 찔러준 공을 도미닉 솔란케가 오른발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4분에는 파페 사르가 상대 패스를 차단한 직후 곧바로 공격으로 전개했고, 왼쪽 측면 히샤를리송의 땅볼 패스에 맞춰 골대로 쇄도한 솔란케가 왼발로 멀티 골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키커로 나선 제임스 매디슨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4-1 대승을 완성했다.윤승재 기자 2024.11.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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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대이변’ 손흥민 없이 맨시티 잡았다…리그컵서 2-1 승리 ‘8강 진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따낸 ‘대이변’ 승리다.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티모 베르너와 파페 사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맨시티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앞서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부진한 경기력 끝에 0-1로 패배한 데다, 이날 역시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했는데도 ‘잉글랜드 최강’ 맨시티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맨시티 역시 엘링 홀란 등 핵심 선수들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부담이 큰 경기를 잡아냈다는 점에 의미가 컸다.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날 경기장엔 사복 차림으로 찾아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앞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주말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선 손흥민이 출전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중심으로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이 양 측면에 서는 형태로 공격진을 꾸렸다. 파페 사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원에 포진하고, 미키 판더펜과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아치 그레이가 수비라인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전반 5분 만에 토트넘이 균형을 깨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역습이 전개됐다. 빠르게 파고든 쿨루셉스키가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베르너에게 낮고 빠른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베르너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전반 25분 격차를 더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사르가 아크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맨시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골이었다.궁지에 몰린 맨시티도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사비뉴의 크로스를 마테우스 누네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은 토트넘이 2-1로 앞섰다. 후반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쐐기골을 노린 토트넘과 동점골을 노린 맨시티가 치열하게 맞섰다. 후반 초반엔 토트넘이 존슨과 베르너, 쿨루셉스키의 연이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후반 중반 이후엔 맨시티가 공세를 더욱 이어갔다. 제이콥 라이트와 누네스의 슈팅이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다. 맨시티는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토트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6분의 추가시간도 모두 흐른 뒤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2-1로 꺾고 리그컵 8강에 진출했다. 김명석 기자 2024.10.31 07:22
생활문화

프랭크버거, 토트넘 홋스퍼 프리미엄 버거 프랜차이즈 아시아 공식 파트너십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글로벌 인기 축구 구단인 토트넘 훗스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프랭크버거는 국내 수제버거 업계 최단기간인 런칭 4년 만에 700호점을 돌파하며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례적으로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브랜드 파워와 퀄리티를 인정받았다. 프랭크버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토트넘 훗스퍼는 런던을 연고로,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메디슨, 데얀 클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소속된 구단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프랭크버거의 브랜드 이미지와 토트넘의 전 세계적인 팬덤을 결합하여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토트넘 홋스퍼의 수익 총괄 책임자 Ryan Norys “프랭크버거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버거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알고 있다. 우리는 아시아에서 점점 늘어나는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프랭크버거 브랜드를 알리는데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공식 파트너십 체결 소감을 밝혔다.프랭크버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에서 독점적인 입지를 강화하며, 해외 외식 업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프랭크버거 심정훈 마케팅 총괄 상무는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인 토트넘 훗스퍼와의 파트너십은 프랭크버거의 높은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토트넘 직관 프로모션, 단체관람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축구와 음식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프랭크버거는 2024년 하반기에도 토트넘과 함께하는 프로모션을 비롯하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2024.10.28 11:11
해외축구

‘손흥민 명단 제외’ 토트넘, 팰리스에 0-1 패배…8위 추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크리스털 팰리스에 덜미를 잡혔다. 손흥민(32)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끝난 2024~25 EPL 9라운드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 장 필리프 마테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이를 마지막까지 만화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 8위(승점 13)로 내려앉았다.토트넘은 이날 ‘주장’ 손흥민 없이 마이키 무어·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한 무어의 선발이 눈에 띄었다. 무어 입장에선 첫 EPL 선발 데뷔전이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문제가 된 건 토트넘의 수비였다. 전반 31분 에베레치 에제가 감작적인 힐패스로 박스 안 마테타에게 공을 건넸다. 마테타는 왼발로 강하게 차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에제에게 향한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제대로 차단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불안한 후방 빌드업으로 공을 헌납하기도 했다.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고도, 좀처럼 팰리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불운도 겹쳤다. 34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존슨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시간에는 제임스 매디슨의 결정적인 슈팅이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기고 후반에 돌입한 팰리스는 4분 만에 에제의 추가 골로 앞서가는 듯했다. 하지만 최종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은 취소됐다.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 파페 사르, 티모 베르너를 한 번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교체 선수들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전 토트넘의 슈팅은 3개였는데, 골대로 향한 건 후반 초반 데얀 쿨루셉스키와 매디슨의 슈팅뿐이었다. 오히려 팰리스 아담 와튼이 후반 37분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리는 등 더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후반 추가시간 1분 토트넘 베르너의 크로스가 히샬리송에게 연결되는 듯했으나, 이마저도 헨더슨이 가볍게 차단했다. 결국 토트넘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팰리스 원정서 고개를 떨궜다. 이날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공격진은 합계 슈팅 2개에 그쳤다. 모두 골문을 외면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손흥민 자리를 대체한 무어는 볼 경합 승리 3회·드리블 성공 0회·슈팅 0개에 그쳤다.토트넘은 오는 3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0.28 07:42
해외축구

쿨루셉스키 있는데, ‘완벽 귀환’ 손흥민이 없다

완벽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서 제외됐다.EPL 사무국은 22일(현지시간) ‘전설’ 앨런 시어러가 꼽은 2024~25 EPL 8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손흥민이 빠졌다.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11명을 뽑은 시어러는 손흥민 포지션인 왼쪽 윙 포워드 자리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배치했다.시어러는 “(가르나초는) 골을 멋지게 마무리하며 맨유가 절실히 필요했던 승리를 거두는 데 있어 가장 돋보이는 선수였다”고 호평했다.토트넘 소속의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브 비수마는 시어러의 선택을 받았다.시어러는 쿨루셉스키를 향해 “그는 계속해서 훌륭한 폼을 유지하며 혼란을 일으켰고, 스코어 시트에 이름을 올렸다. 피치 위 최고의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 물론 EPL 8라운드에 관한 평가는 엇갈렸다. 영국 BBC는 같은 날 축구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됐다.왼쪽 윙어 자리를 손흥민에게 할애한 디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리드를 쥔 후 쉽게 끌려갈 수 있었던 경기에서 토트넘 주장이 골을 넣으며 승점 3을 모두 챙겼다”며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65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과 EPL 8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지역에서 볼을 쥐고 현란한 스텝 오버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웨스트햄의 추격 의지를 꺾는 득점이었다.70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은 이 외에도 비수마의 골 장면에서 적절한 패스로 기점 역할을 했고, 이후 상대 수문장 알퐁스 아레올라의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3주 만의 복귀전에서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UE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10.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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