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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배송' 송가인 "남녀 사이 친구 OK, 하지만 내 남자는 NO"
송가인이 '여사친과 남사친'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내비친다. 내일(4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SBS '정답누설 퀴즈쇼–오늘 배송'(이하 '오늘 배송')에는 '여사친, 남사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 배송'은 생활밀착형 양자택일 퀴즈와 토크가 결합된 예능 프로그램이다. 퀴즈의 정답을 맞히는 동시에 모든 정답을 알고 있는 단 한 명의 출연자, '오배송'의 정체도 추리해야 하는 신개념 퀴즈쇼다. MC 전현무, 붐을 비롯해 가수 김종국, 송가인, 소유, 라비, 정세운, 권은비, 개그맨 이용진, 래퍼 데프콘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날 '잠수 VS 환승 최악의 이별은?'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하지만 어느 한쪽을 쉽게 택할 수 없는 극강의 양자택일 문제가 등장해 패널들을 고민에 빠뜨린다. 특히 영원한 논쟁거리인 '여사친, 남사친'에 대한 문제가 나오자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하다'는 온건파와 '불가능하다'는 강경파가 팽팽하게 대립한다. 송가인은 "남녀 사이에 친구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쿨한 태도를 보이지만, MC들이 상황에 대한 예를 들기만 하면 굳은 표정으로 "싫다. 그건 안 된다"며 강경하게 답해 웃음을 안긴다. 남녀 친구 사이의 스킨십에 대해 소유가 "절친한 남사친과는 무릎베개도 가능하다"고 답하자, 송가인은 "내 남자친구의 무릎을 베고 여사친이 누워있다면 '이런 백여시(?)가 어디서!'라고 하며 여사친의 머리채를 잡겠다"라며 즉석에서 상황까지 재연해 배꼽을 잡는다. 송가인은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와 친근한 매력으로 입담, 재치를 뽐낸 것은 물론이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래를 열창하며 예능감을 발산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03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