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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호 홈런으로 'MVP' 이름값한 저지...NYY, 개막전 5-0 완승

초고액 계약으로 소속팀에 잔류한 지난해 MVP(최우수선수) 애런 저지(31·뉴욕 양키스)가 2023년 개막 첫날부터 '돈값'을 했다.양키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양키스 투타 에이스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투수 게릿 콜은 6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저지는 1회 1사 후 홈런을 쳐 2023시즌의 1호 홈런을 신고하는 등 2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2023년 첫 피홈런의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이 됐다. 저지는 웹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낮은 곳으로 2구 연속 시속 149㎞ 싱커를 던지자 공략, 타구 속도 176㎞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1호 홈런으로 지난해 MVP로 보여준 이름값과 스토브리그 최고액 계약을 맺은 값을 개막전부터 보여준 셈이 됐다. 지난해 62홈런으로 6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AL) 신기록을 세운 그는 AL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돼 소속팀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양키스는 4회 홈런으로 추가점을 더했다. 1사 후 조시 도날드슨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양키스는 콜 이후 7회부터는 중계진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 말에는 토레스의 볼넷과 도루를 시작으로 호세 트레비노의 안타, DJ 르메이휴와 저지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5-0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범경기 평균과 근접한 2시간 33분 만에 끝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우 빠르지만, '최고속' 개막전은 아니었다. 밀워키 브루어스를 4-0으로 꺾은 시카고 컵스는 한 차례 피치 클락을 위반하고도 양키스보다 2분 먼저 경기를 끝내(2시간 21분 소요) 가장 빠른 승리팀이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3.31 07:44
메이저리그

'도날드슨 맹타+저지 44호포' 양키스, 시애틀 잡고 5연패 탈출

뉴욕 양키스가 5연패를 벗어났다. 양키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제임스 타이욘이 7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타선은 장·단 13안타로 9득점 했다. 양키스는 꾸준히 득점했다. 1회 초엔 무사 1루에서 저지가 우전 2루타를 쳤다. 공이 그라운드에 떨어진 뒤 담장을 넘어가며 안전진루권이 주어졌다. 2·3루 기회에선 조쉬도날드슨이 적시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1로 앞선 3회는 도날드슨이 솔로 홈런을 치며 1점 더 달아났고, 글레이버 토레스와 앤드류베닌텐디가 연속 안타를 치며 추가 1득점 했다. 다시 1실점 하며 4-2로 쫓긴 5회는 도날드슨, 토레스, 베닌텐디가 3연속 2루타를 치며 추가 2득점 했다. 1사 뒤 아이재아카이너팔레파의 희생플라이도 7-2, 5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9회는 선두 타자로 나선 저지가 자신의 시즌 44호 홈런을 때려냈다. MLB 홈런 부분 타이틀을 향해 독주하고 있는 그는 지난 2일 시애틀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 생산을 재가동했다. 양키스는 저지의 쐐기포 이후 호세 트레비노까지 타점 릴레이에 가세, 9-3으로 앞서갔다. 실점 없이 9회 수비를 막아내며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던 양키스는 지난 3일 시애틀과의 홈 경기부터 5연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3연전은 모두 내주기도 했다. 그사이 10경기 넘게 차이 났던 지구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날 어렵게 연패를 끊어냈다. 시즌 전적은 71승 39패다. 토론토는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4-7로 패했다. 안희수 기자 2022.08.09 15:59
야구

예이츠 공백 지우는 100일 파이어볼러, 든든한 류현진

토론토 마운드에 등장한 또 한 명의 '파이어볼러'가 국내 야구팬에 설렘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줄리안 메리웨더(29)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개막 초반 '놀라움을 주고 있는 각 팀(30개 구단) 선수'를 꼽았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에서는 메리웨더가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로 꼽혔다. MLB.com은 "메리웨더는 자신이 잡은 아웃카운트(9개) 중 절반 이상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팀(토론토)에서 마무리 투수 임무를 맡았다"고 전했다. 메리웨더는 류현진이 2021시즌 첫 등판에 나선 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론토가 3-2로 앞선 연장 10회 말 조단 로마노와 교체돼 마운드에 올랐고, 애런 힉스·지안카를로스탠튼, 글레이버 토레스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힉스와 스탠튼은 모두 3구 삼진. 최고 구속은 시속 159.1㎞까지 찍혔다. 개인 통산 첫 세이브였다. 메리웨더는 5일 양키스전에서도 3-1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깔끔하게 세 타자를 처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이 경기 최고 구속은 100.4마일(시속 161.4㎞)까지 찍혔다. 토론토는 마무리 투수로 쓰기 위해 영입한 커비 예이츠가 시범경기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토론토는 지난해도 클로저였던 켄 자일스가 개막 한 달 만에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하며 뒷문이 흔들린 바 있다. 메리웨더는 이런 상황에서 강속구를 앞세워 토론토의 부상 변수를 지워줬다. 메리웨더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 클리블랜드의 지명을 받았다. 2018시즌 중반 토론토가 간판타자였던 조쉬도날드슨을 트레이드하며 그를 데려왔다. 빅리그 데뷔는 지난해였다. 그사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을 했다. 2020시즌 성적은 8경기(13이닝) 평균자책점 4.15.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021시즌 26인 메이저리그(MLB) 로스터 구성을 고민했고, 양키스와의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메리웨더를포함시켰다. 토론토는 네이트 피어슨, 알렉 마노아 등 젊은 파이볼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메리웨더도 그중 한 명이다. 토론토 불펜진 전력은 '코리안 빅리거' 류현진의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국내 야구팬도 메리웨더의 등장을 반기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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