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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둘째 임신 정수지, "삼신상 준비.." 박미선 경악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의 정수지X강인석 부부가 새벽 4시부터 ‘삼신상’을 차리는 모습으로, ‘베테랑 엄빠’인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을 놀라게 한다. 22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하는 ‘고딩엄빠’ 12회에서는 정수지X강인석 부부가 11개월 된 딸 ‘은하’의 첫 돌을 맞아, 기념 촬영은 물론 삼신상까지 준비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여준다. 이날 정수지, 강인석 부부는 새벽 4시에 기상해 음식 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정수지는 남편에게 “칼, 가위 쓰지마, 알았지?”라고 신신당부하고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로 나물을 만들고 밥과 미역국까지 정성스럽게 차려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박미선은 “새벽부터 왜 이렇게 분주한 거냐?”라고 묻고, 정수지는 “은하의 삼신 할머니께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삼신상’을 준비했다”고 답해 모두를 당황케 한다. 급기야 박미선은 “저런 걸 한다고?”라며 놀라 웃다가 사래가 들리기까지 한다. 현재 ‘둘째’를 임신한 정수지는 “근래에 젊은 분들이 ‘삼신상’ 차리기를 많이 한다. 아기가 잘 안 생기다 보니 (삼신상이) 다시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나아가 정수지는 ‘삼신상’에 대한 해박한 정보를 쏟아내는데, 이에 인교진은 “우리가 ‘삼신상은 말이야~’라고 얘기해줘야 하는데 반대로 됐네”라며 감탄한다. 제작진은 “정수지X강인석 부부가 주급으로 생활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의 첫돌을 정성스레 챙긴다. 어린 나이지만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은 결코 어리지 않은 두 부부의 모습에 3MC와 전문가들 모두 박수를 보냈다.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돌상 차리기와 삼신상 제사 현장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10대 엄마, 아빠의 리얼한 일상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하여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22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고딩엄빠’ 2022.05.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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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매화부터 봄 제철 음식까지…미리 떠나는 봄 나들이

유난히 겨울이 오래도록 우리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고 있지만, 마음은 봄을 마주할 준비가 끝났다. 푸른 기운이 돋아나고 바람이 보드라워지는 계절을 가장 먼저 느끼고 싶다면 꽃을 찾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봄 제철 음식을 먹으러 가보는 것도 좋다. 눈이 즐거운 '봄꽃여행' '따뜻함'이라 함은 남쪽에서부터 비로소 시작된다.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에서는 매화가 봄을 가장 먼저 알린다. 그 중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한라산 자락에 있는 곳으로, 2~3월 매화축제로 한 해를 시작한다. 매화의 개화 시기는 3월이라고 알려졌지만, 제주에서는 2월부터 추위를 딛고 매화가 얼굴을 내민다. 이에 휴애리 자연공원에서는 지난 18일 축제를 시작해 내달 20일까지 문을 열고 있다. 아직 뻣뻣한 나뭇가지를 뚫고 비죽 솟은 꽃봉오리가 사람들을 맞는다. 한라산에 머무는 눈꽃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붉고 하얀 매화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겨우내 만개했던 동백꽃은 바닥으로 떨어져 빨간 꽃길을 만들어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예쁘게 가꿔진 휴애리 매화정원, 매화올레길, 만발한 매화꽃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포토존까지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놀 거리가 한가득하다. 휴애리뿐만 아니라 제주 한림읍 한림공원에서도 '제주의 봄소식 매화축제'가 열린다. 27일까지다. 한림공원은 익숙하지만 붐비지 않는, 식물 박물관 같으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편안한 관광지다. 1월부터 봄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한림공원은 매화·수선화정원이 하이라이트다. 특히 버드나무처럼 늘어지는 80년생 능수매화와 능수홍매화가 장관을 이룬다. 또 20년 이상 된 백매화·홍매화·겹백매화·겹홍매화·청매화 등이 만발해 웅장함을 자랑하기도 하고, 작고 소중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매화 분재는 청초하고 단아한 자태를 뽐낸다. 매화와 함께 겨울을 잊게 하는 초록의 자연과 둘러보며 걷는 한림공원의 1시간 반 둘러보기 코스는 정신을 맑게 한다. 내륙에서도 봄맞이는 한창이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지나며 태안 천리포수목원에도 곳곳에 봄꽃이 피었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에 귀화한 미국인 1호 고 민병갈 씨가 조성한 우리나라 첫 민간 수목원으로 계절마다 꽃놀이 즐기기 좋은 곳이다. 여기에도 매실나무는 구불구불한 가지마다 하얀 꽃봉오리를 매달았다. 매실나무의 꽃 매화는 매서운 추위를 이기고 청아하게 꽃을 피워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천리포수목원 추모정원에는 노란 '납매'도 만개했다. 정원에 들어서면 짙은 꽃향기가 마스크를 뚫고 들어온다. 납매는 한겨울에 피어나는 매화를 닮은 꽃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생지가 넓지 않아 국제자연보호연맹에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된 나무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가시가 있는 중뿔남천 '버클랜드'도 추위를 이기고 긴 꽃줄기마다 노란색 꽃망울을 터트렸다. 달달한 봄 제철 재료로 '미식여행' 추운 겨울을 버티기 위해 포도당을 쌓아 한껏 높아진 당도를 자랑하는 봄의 농작물들은 특히나 맛이 좋다. 이런 '봄의 맛'을 즐기러는 멀리 제주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은 한 달여간의 준비를 마친 ‘이타닉 가든’이 봄 제철 음식과 함께 다시 문을 열었다. 호텔 최상층인 36층에 위치한 이타닉 가든은 헤드 셰프로 새롭게 합류한 손종원 셰프와 함께 한국 식재료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토대로 창의적인 요리들을 선보인다. 메뉴로는 유채꽃, 봄동, 봄나물 등을 이타닉 가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요리들을 선보이며 싱그러운 봄의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뉴판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메뉴판에는 단순히 요리의 종류, 조리 방법이 담긴 메뉴 소개가 아닌 해당 코스 요리에서 가장 주요하게 사용된 제철 식재료, 채소를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 형태로 제공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도 봄 제철 음식으로 가득 채운 웰니스 건강식을 준비했다. 다양한 제철 봄나물을 활용한 건강식 요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봄나물 비빔밥이다. 돈나물·두릅·유채·도라지·곰취·곤드레·달래간장·굴밥 등 8개 이상의 신선한 재료를 담아냈다. 메리어트 관계자는 "비타민·무기질 등의 필수 영양소도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향긋한 봄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샐러드 메뉴로 그릭요거트 샐러드, 아보카도 퀴노아 샐러드, 두부크럼블 낫또 샐러드 등과 이름도 생소한 서양의 전통 보양식 ‘렌틸 굴라쉬’, 바쁜 일상 속 음료 한 잔으로 간편한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디톡스 주스’가 준비된다. 대구 메리어트에서는 제철 생선 도미를 활용한 ‘도미 프로모션’ 중이다. 참돔의 가장 맛이 뛰어난 시기는 봄철이다. 참돔은 도미류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며 수명이 길어 생일·회갑 등의 잔칫날에 많이 사용되며 찜 요리로 가장 많이 먹는다. 또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하여 단백질이 풍부해 어른들에게 좋은 식재료로 정평 나 있다. 이에 대구 메리어트에서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달콤한 소스로 맛을 낸 도미 탕수와 마늘과 생강을 활용해 기력을 올려주는 홍샤오위·고수로 맛을 낸 간장에 마늘을 배합해 깔끔한 맛이 일품인 도미 마늘찜까지 세 가지 요리로 봄철 입맛을 사로잡는다. 태기산 자락 700m 고지의 휘닉스 평창에서도 봄의 미식 여행을 준비했다. 휘닉스 평창은 3월부터 강원도 음식으로 올 데이 뷔페로 고객들을 만난다. 아침과 점심에는 대관령 황태로 끓인 해장국과 강원도 감자로 만든 옹심이, 횡성 더덕구이 등을 뷔페 메뉴로 제공한다. 저녁은 대관령 황태구이와 강릉 옥수수 범벅, 초당 순두부 등 넉넉한 상차림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휘닉스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휘닉스 평창에서 온종일 강원도 음식을 만날 수 있고, 강원도의 봄철 식자재를 활용한 풍성한 식사를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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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개봉 '싸나희순정' 관람 포인트 "감동·재미·시골 감성"

시골 감성으로 웃음과 감동 그리고 힐링까지 책임진다.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끌며 연재된 류근 시인의 '주인집 아저씨' 스토리가 책으로 출판된 후 영화로 만들어진 '싸나희 순정(정병각 감독)'이 25일 개봉하는 가운데, 세가지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싸나희 순정'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엉뚱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와의 얼떨결 동거이야기다. #1. 감동 맛집, 원보와 유씨의 브로맨스 두 주인공, 원보와 유씨가 만들어가는 뜨거운 우정과 순정의 브로맨스는 영화 속 몰임갑을 높인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얼떨결 동거를 시작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애정을 갖게되는 과정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 처음에는 까칠하고 서먹하게 굴던 유씨가 순수하고 티 없는 원보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 서로 삐걱거리고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은 '싸나희 순정'이라는 이름의 강한 우정으로 끈끈하게 묶이는 과정을 지켜보고 나면 새삼 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2. 재미 맛집, 귀여운 조연들의 앙큼한 만담회 '싸나희 순정' 속 앙큼발랄한 조연들은 영화의 재미를 보장한다. 우주 슈퍼의 주인 영숙(김재화), 택시기사 칠교(최대철), 도라지 꽃밭을 일구는 갑골할매(전성애), 카페 사장(심은진), 축구감독 홍아란(공민정), 마가리의 화끈한 남자 판씨(최대성) 외에도 마가리를 채우는 다양한 조연들은 때로는 원보와 유씨의 감동을 더해주기도 하고, 시원스러운 웃음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들이 주는 이웃의 사랑과 소소한 웃음이야말로 삭막한 우리 삶에 꼭 필요한 한 줄기의 단비, '싸나희 순정'만의 재미 맛집이다. #3. 시각 맛집, 시골 풍경과 대자연에서 느끼는 넉넉함 '싸나희 순정'은 마가리라는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이 마가리를 이루는 시골 전경의 모습은 그야말로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탁 트인 풀밭의 절경이다. 언뜻 보면 평범한 시골 풍경 같으면서도 화면에 비추어지는 넓은 풀밭, 드문드문 피어 있는 도라지 꽃의 색이 눈에 두드러지게 들어온다. 빌딩으로 가로 막혀져 볼 수 없었던 푸른 하늘과 붉게 저물어가는 석양을 스크린 내로 접하면 맑은 공기가 폐 속으로 한껏 들어오는 듯한 착각이 일기도 한다. 빽빽한 도심 속에서는 볼 수 없는 탁 트인 풍경, 청량한 풀이 가득한 시골의 전경은 '싸나희 순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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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유명가수전' 김범수 진가 증명

전천후 만능 엔터 진가를 발휘한 김범수다. 23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이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3.5%를 기록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범수가 노래면 노래, 예능감이면 예능감 등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발휘해 '불금'을 장악했다. 이날 김범수는 TV를 보면서 자체 심사평을 할 정도로 ‘싱어게인’의 애청자였음을 밝히며 시작부터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유쾌한 케미를 발휘했다. 또 친분이 있었던 이소정과는 ‘남과 여’ 듀엣 라이브로 유명가에 감미로운 목소리를 채워넣었다. 랜덤박스에서 뽑은 주제에 맞춰 즉석에서 노래하는 ‘즉흥 라이브 맛집’ 코너에서는 나얼의 ‘바람 기억’을 열창, 김범수만의 매력으로 전율을 일으켰다. 대한민국 보컬 4대 천왕인 일명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 순간이었다. 이어 김범수는 고민을 듣고 그에 맞는 차를 대접하며 해결 방법을 처방하는 ‘인생 찻집’이라는 자체 코너도 준비해 TOP4의 고민 해결사로도 활약했다. 무대 전 목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해 하는 이승윤을 위해 도라지 차를 대접하며 빨대를 이용한 방법을 가르쳐준 장면은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라는 명성을 실감케 했다. 김범수의 인생곡을 TOP4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라이브 무대 시간에는 가창력 끝판왕의 노래답게 고난도의 명곡들이 펼쳐졌다. 먼저 이무진은 집 밥의 그리움과 김범수 어머니의 실제 목소리가 담긴 ‘집 밥’에 도전, 랩과 스캣 실력을 뽐내며 리드미컬한 무대를 펼쳤다. 또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로 수록되면서 대히트를 쳤던 ‘보고싶다’는 정홍일의 락 스피릿이 더해져 전혀 다른 맛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범수의 자작곡이자 고음의 향연이 포인트인 ‘To Me’는 파워 보컬 이소정이 선곡, 폭발적으로 터지는 에너지에 김범수는 “해내고야 말았구나”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 인생곡인 ‘위로’는 김범수와 이승윤의 듀엣 무대로 꾸며졌다. 색이 다른 두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감동을 안겼고, 안방을 순식간에 콘서트 현장으로 만들어버렸다. 유명가를 찾은 세 번째 유명가수 김범수는 레전드 가수의 카리스마와 친근한 매력으로 TOP4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그 역시 ‘얼굴 없는 가수’로 오랜 세월 무명가수로 지내온 만큼 TOP4와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들의 음악적 교감은 보는 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의미있는 만남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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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시청자의 열띤 사랑 포착

'달이 뜨는 강'을 향한 시청자들의 열띤 사랑이 포착됐다.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0주 연속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며 성공적으로 1막을 마무리했다. 22일 '달이 뜨는 강'이 2막의 시작을 앞둔 가운데, 팬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커피차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우리는 도라지. '달뜨강'에 도라찌. 커피차에 실어 보내는 도라지 마음도 LARGE(라지)'라는 재미있는 문구의 현수막과 커피차가 담겨있다. 커피차와 함께 샌드위치, 핫팩, 주전부리 등 센스 있는 선물들이 눈에 띈다. 현수막 문구 속 '도라지'는 '달이 뜨는 강' 애청자들을 지칭하는 단어다. 이는 극중 평강(김소현)과 온달(나인우)이 가까워지며 함께 먹은 도라지에서 가져온 것으로, '영원한 사랑'이라는 도라지꽃의 꽃말이 드라마를 향한 팬들의 마음을 담아내며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다. 배우 혹은 스태프 개인에게 온 것이 아닌 '달이 뜨는 강' 드라마 자체를 응원하는 팬들의 서포트에 현장 모두가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모두 잠깐의 여유를 즐기며 더욱 큰 에너지를 충전했다는 후문이다. '달이 뜨는 강' 측은 "팬들의 사랑이 바쁜 촬영 현장에 활력소가 됐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사랑해 주는 드라마라는 점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남은 일정도 무사히 소화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오늘(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달이 뜨는 강' 2막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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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진성, "혈액암 투병 때 아내 떠나려 했었다" 대성통곡한 비화 공개

'트로트계의 사랑꾼‘ 진성이 결혼 4년 차에 아내를 떠나려했던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는다.진성은 27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4회의 주인공으로 등장, 굴곡진 인생사와 의미 있는 인생곡들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이날 진성은 50세에 운명같이 만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는 “아내는 내가 단골이었던 음식점 사장님과 아는 사이였다. 내 노래를 매일 듣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연다. 그는 “만나보니 소녀 가장으로 살며 어머니와 동생들을 돌봐온 점 등이 비슷해 가까워지게 됐다"며 "양평에 별장이 있다는 이야기에 더욱 마음이 갔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이어 진성은 “노래 연습을 해야 하는데, 할 곳이 없었다. 잠시 후, 아내가 노래방 기계를 직접 공수해 노래 연습실을 차려줬다”라고 아내의 통 큰 내조를 자랑한다.아내와 결혼 후 '안동역에서'가 히트하며 ‘인생 역주행’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진성은 “결혼 4년 차에 큰 위기가 있었다. 그때 아내를 떠나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는 “당시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이 한꺼번에 찾아왔다. 그때 나를 간호하느라 입원실 간이의자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아내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편지 한 장을 써놓고 아내를 떠나려 했다”라고 고백한다.이뿐 아니라 진성은 자신을 향한 아내의 지극정성 병간호 일화도 전한다. 그는 “암에 백도라지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내가 심마니들과 산에 백도라지를 구하러 간 적이 있다. 때마침 아내의 눈에 백도라지가 띄었고, 그걸 구하려다 절벽에서 굴러떨어졌다. 당시 머리를 여섯 바늘이나 꿰매고 얼굴이 엉망진창이 됐는데, 나에게 숨기려 화장을 진하게 하고 있었다. 그날 아내 몰래 대성통곡을 하며 ‘이 여자만큼은 인생을 바쳐 지켜야겠다’라고 결심했다”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가 또한 촉촉하게 만들었다.격한 감정을 추스른 뒤 진성은 아내 ‘용 여사’에게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를 보내며 애정을 드러낸다.‘인생 역주행의 신화’ 가수 진성의 ‘인생앨범-예스터데이’는 27일(오늘) 밤 11시에 방송한다.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N '예스터데이‘ 2020.11.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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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특집] 인삼공사, 올 추석엔 '굿베이스' 시리즈로 면역력을 선물하세요

정관장의 121년 노하우와 장인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굿베이스’는 290여 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원료들을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제조하여 신뢰를 더 했다. 또한 국내산 소재는 계약 재배를 통해, 외국산 소재는 소재별 유명 산지에서 자란 원료를 엄선하여 차별점을 두고 있다. 굿베이스의 일반소재 시리즈는 정관장 6년근 홍삼이 함유된 ‘홍삼담은’ 라인과 땅이 주는 건강함을 오롯이 담은 ‘땅의 기운담은’ 라인으로 나뉜다. 홍삼담은 라인에는 아로니아, 블루베리, 석류, 흑마늘 등 18종이 있으며, 땅의 기운담은 라인에는 호박, 수세미배도라지, 적양배추브로콜리 등 8종이 있다. 총 8종의 라인업을 갖춘 ‘굿베이스에센셜케어’ 시리즈는 합성합료, 착색료, 감미료, 식품첨가물을 빼고 꼭 필요한 영양소만 담은 ‘착한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한다. 대표 제품인 ‘굿베이스 멀티비타민 미네랄 에센스’는 인디안구스베리 추출 비타민C와 건조효모 등 총 14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활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관장 굿베이스는 전국 가맹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비대면 구매을 원하는 경우 건강식품 전문몰인 ‘정관장몰(정몰)’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대표 인기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올 추석엔 면역력을 선물하세요, 지켜주고 싶은 그 마음 담아' 프로모션 행사를 오는 10월 5일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진행한다. 권우근 기자 2020.09.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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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한혜연 등장 "헬로 베이비" 맛집 탐방·고민 상담

'밥블레스유2'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연한다. 오늘(1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Olive '밥블레스유2'에 두 번째 인생 언니로 한혜연이 등장한다. 멤버들은 이날의 드레스코드로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와 한혜연의 시그니처인 아이라인으로 한껏 꾸미고 나타난다. 박나래는 "지난 녹화 때 멤버들의 드레스코드 텃세에 나만 너무 벌거벗은 기분이었다"라고 말하며 새파랗게 휘감고 등장한다. 이에 멤버들은 트렌드가 아니라 지구를 정복할 것 같다는 평을 남긴다. 한혜연은 시그니처 인사인 "헬로 베이비"를 외치며 나타난다. 이어 멤버들의 아이라인을 보고 "이거 라이센스 있는데 허락받아야 하는 거 아니니?"라며 장난 가득한 농담을 던진다. 시작부터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매력을 드러낸 한혜연과 함께 멤버들은 동네 맛집을 탐방한다. 한혜연은 '입금된 날' 찾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멤버들을 이끈다. 자리에 앉자마자 단골손님답게 한혜연은 스파이시 크랩 리조토·성게알 파스타·화이트 라구 파스타 등 막힘없는 주문을 한다. 그는 시종일관 입맛이 없다는 말과 달리 끊임없는 폭풍 흡입을 선보인다. 한편 이날 '옷 취향이 특이해 친구들 눈치가 보인다' '허벅지가굵어 도라지 핏이 된다'는 패션과 관련돼 슬픈 사연이 공개된다. 한혜연은 전문지식을 마음껏 뽐내며 "베이비 뒷걱정은 하지 말고 언니 믿고 당장 사" "나도 왕 도라지다. 옷은 실루엣 게임"이라며 명언을 쏟아낸다. 동시에 '무조건 -10kg로 보이는 바지 코디법' 등 알찬 스타일링 팁으로 쏟아낸다. 더불어 '취업 예정되었으나 사장의 친척에 밀려 취소된 입사' '6개월 된 쌍둥이를 두고 해외연수 지원한 남편' 등 분노하게 만드는 사연들이 인생언니 한혜연과 멤버들의 공감 지수를 끌어올린다. 송은이는 "이건 곤장을 맞아야 한다"며 격분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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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사랑·걱정·소망"…'꽃파당' 꽃말로 점친 엔딩 궁금증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그려질까.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매회 주요 내용과 연결되는 꽃말을 이용한 부제가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지난 부제와 엔딩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남은 2회 부제를 살펴봤다. 1~2회, 비비추(하늘이 내린 인연) → 수국(진심)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개업을 알린 1회의 부제는 비비추의 꽃말 ‘하늘이 내린 인연’이었다. 운명적 손길로 한번 맺어준 인연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는 조선 최고의 사내 매파당 ‘꽃파당’에 어울리는 부제였다. 비록 악연으로 시작됐지만, 마훈(김민재)과 개똥(공승연)의 인연이 시작되기도 했다. 수국의 꽃말 ‘진심’을 부제로 한 2회에서는 개똥이와 이수(서지훈)의 혼사가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왕위에 오르고도 개똥이를 향한 진심을 버리지 못한 이수는 궐 밖으로 몰래 빠져나왔고, 왕의 여인을 해하려는 마봉덕(박호산) 때문에 개똥이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마음을 가장 중요시하는 이수의 ‘진심’과 로맨스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 것. 7~8회, 박하꽃(두 번째 기회) → 상사화(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7회에서는 박하꽃의 꽃말처럼 개똥이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 어릴 적 헤어진 오라버니 강(장유상)을 간신히 찾았지만, 그는 강지화(고원희)의 노비가 돼있었다. 자신에겐 항상 나쁜 일만 벌어진다고 생각해 설움이 터진 개똥이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 사람은 마훈이었다. ‘다음 기회에’라고 적힌 나무막대를 주며 “네 인생이 아주 재수 없어지다 싶으면 써먹어. 그 기회, 내가 줄테니”라며 개똥이에게 설렘을 안겼다. 어느덧 시작된 마훈과 개똥이의 마음은 8회 부제 상사화의 꽃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같았다. 개똥이를 지키기 위해 마훈이 이수의 혼사를 받아들이면서, 마훈과 개똥이는 처음과 같이 매파와 의뢰인의 관계가 됏기 때문이다. 11~12회, 애기나팔꽃(거짓말) → 과꽃(당신의 사랑이 걱정입니다) 11회의 부제는 애기나팔꽃의 꽃말인 ‘거짓말’.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마훈, 이수, 도준(변우석)의 마음을 의미했다. 왕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있는 이수와 지화를 만나기 위해 자신을 왕으로 속인 도준. 그리고 모든 사실을 차마 밝히지 못한 채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를 맡은 마훈은 개똥이의 고백을 거절하며 자신의 마음에도 거짓말을 했다. 개똥이가 규수가 되려고 한 진짜 이유를 알게 된 마훈과 개똥이의 로맨스가 시작된 12회에서도 거짓말은 계속됐다. 과꽃의 꽃말 ‘당신의 사랑이 걱정입니다’라는 부제처럼, 서로를 연모하는 마음은 통했지만 아직 이수에 대한 사실을 말하지 못한 상황에서 마훈과 개똥이의 로맨스는 위태로웠다. 13~14회, 도라지(소망) → 꽃향유(회한) 마훈과 개똥이가 쌍방 로맨스를 시작한 가운데, 마훈과 이수의 대립도 이어졌다. 개똥이를 곁에 두고 싶은 두 남자의 ‘소망’은 13회 부제 도라지의 꽃말을 통해 드러났다. 하지만 오라버니를 찾아야 하는 개똥이가 중전 간택에서 이수와 마주치며 모든 거짓말이 밝혀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훈을 연모하는 개똥이는 문석(이윤건)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수의 곁으로 가기로 결심했고, 동심결 팔찌를 남겨두고 마훈의 곁을 떠났다. 개똥이를 붙잡는 마훈의 애달픈 눈물과 어쩔 수 없이 뒤돌아서야만 하는 개똥이의 안타까운 눈물은 비가 되어 흘렀다. 결국 어긋나버린 두 사람의 사랑은 14회의 부제이자 꽃향유의 꽃말인 ‘회한’으로 남았다. 제작진은 “15~16회의 부제는 투구꽃의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무궁화의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기를’”이라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각 회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부제를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즐겁게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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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한양에서 재회 '제2막 시작'

장동윤과 김소현이 한양에서 재회하며 '녹두전' 제2막의 시작을 알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김소현(동동주)이 장동윤(전녹두)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동윤은 김소현을 구한 뒤 과부촌을 습격한 화적떼들과 싸웠다. 그런데 강태오(차율무)가 나타나 김소현을 자기가 데려가겠다고 했다. 장동윤은 막으려 했지만, 자기와 있는 게 안전하다는 강태오의 말에 결국 보내주고 말았다. 강태오가 떠나자 화적떼들은 더욱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장동윤과 열녀단, 무월단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남자 옷을 입은 상태였던 장동윤은 결국 과부촌 사람들에게 정체가 들통나고 말았다. 그때 김소현이 장동윤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왔다. 장동윤은 김소현의 품에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김소현은 장동윤 곁을 떠나지 않고 간호했다. 살짝 정신이 든 장동윤은 김소현에게 "가버린 줄 알았어. 꿈꿨는데 네가 날 두고"라고 말하며 손을 붙잡았다. 김소현은 "개꿈이네. 안 가. 그러니 더 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소현은 떠났다. 장동윤은 계속 김소현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장동윤은 "어떻게 말도 없이, 나 죽을까봐 걱정했다면서 그렇게 홀랑"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한양에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문식(황장군)은 김소현이 떠나기 전 했던 말을 전하는 게 맞을지, 모르는 게 나을지 고민했다. 김소현은 "미련 없이 떠났다고 해달라"고 부탁했던 터다. 김소현은 한양에 와서 입궐하기 위해 궐 나인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장동윤은 고건한(연근) 덕분에 한양에 정착했다. 고건한은 먹을 것, 입을 것을 사주고 자신의 사촌 동생이라고 하라며 위장 신분도 줬다. 장동윤이 여장을 했을 때 그를 짝사랑했던 고건한이, 장동윤이 남자임이 밝혀진 뒤에도 아련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봐 웃음을 줬다. 장동윤은 그네터에 가면 김소현을 볼 수 있을까 서성였지만 만난 건 정준호(광해)였다. 두 사람은 본 적 있지만 서로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 그런데 그 뒤 장동윤이 무과 준비를 하러 책방에 가며 한 번 더 만났다. 정준호는 당돌하게 왕을 만나 출세하려한다는 장동윤이 마음에 든 듯 약속을 잡고 다시 만나자고 했다. 장동윤은 이승준(정윤저)이 자신이 누구인지 말해주지 않자 궐에 들어가 직접 알아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건강이 안 좋은 이승준에게 도라지를 챙겨주려고 김태우(허윤)의 담을 넘었던 장동윤이 위기에 빠졌다. 또 쫓기는 신세가 된 것. 그때 정준호를 장동윤으로 오해해 그네터에서 만났다가 돌아가던 김소현이 장동윤을 알아봤다. 김소현은 거짓으로 따돌린 뒤 장동윤을 찾아다녔다. 마침내 만난 두 사람. 김소현은 가야한다고 했지만 장동윤은 "다신 안보낸다고. 아무데도"라며 김소현을 붙잡았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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