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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압도적이었던 일본축구, 중국에 7-0 대승…'슈팅 수 17-1, 점유율 77.2%'

일본 축구대표팀이 중국에 무려 7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5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중국에 7-0 대승을 거뒀다. FIFA 랭킹은 일본이 18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중국은 87위다.이날 일본은 슈팅 수에서 17-1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17개의 슈팅 가운데 7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 만을 허용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볼 점유율은 77.2%로 22.8%의 중국에 크게 앞섰다. 일본과 C조 1위를 놓고 다툴 것이 유력한 호주가 이날 바레인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일본의 이날 승리는 의미가 더 컸다.일본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골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균형을 깨트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엔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의 크로스를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헤더로 연결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일본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후반 7분 미토마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6분 뒤엔 미나미노가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승기가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후반 18분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의 추가골까지 나온 일본은 후반 42분엔 마에다 다이젠(셀틱)이 헤더로, 추가시간엔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왼발로 연속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7-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거둔 압승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09.05 22:29
축구일반

일본, 미얀마에 5-0 승...쿠보-미나미노-엔도 등은 벤치 여유

일본 축구대표팀이 미얀마에 5-0 대승을 거두고 월드컵 2차 예선 무실점 5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6일 미얀마 양곤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여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5차전 미얀마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B조 1위 일본은 승점 15점(2위 시리아 7점)으로 이미 지난 3월에 3차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7분 나카무라 케이토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34분에는 도안 리츠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30분과 38분에 오가와 고키가 연속 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나카무라 케이토가 추가 골을 넣어 5-0 승리를 만들었다. 일본은 이번 대표팀에 엔도 와타루(리버풀),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쿠보 다케후사(레알 마드리드) 등 주요 유럽파 선수도 소집됐으나 이들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B조의 북한은 6일 제3국 중립지역인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시리아를 1-0으로 이겼다. 승점 6의 조 3위 북한은 2위 시리아(승점 7)를 바짝 추격했다. 시리아는 11일 열리는 최종전을 일본과, 북한은 미얀마와 치른다. 이은경 기자 2024.06.07 08:15
해외축구

레버쿠젠, 창단 첫 리그 22승 고지 점령…우승에 한 발짝 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1904년 창단 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서 22승 고지를 점령했다. 레버쿠젠는 창단 첫 1부리그 트로피까지 한발 짝 더 나아갔다.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끝난 2023~24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레버쿠젠은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 뒤 도안 리츠에게 실점했지만, 아담 흘로제크와 패트릭 쉬크의 연속 골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 야닉 케이텔에게 또 실점했지만, 점수 차를 마지막까지 지켜내 원정길에서 승전고를 울렸다.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리그 22승(4무)째를 기록했다. 66골을 넣는 동안 단 18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13차례에 달한다. 레버쿠젠은 다시 한번 2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를 10으로 벌렸다. 두 팀의 잔여 리그 맞대결이 없는 만큼, 여전히 우승 레이스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한편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에서 22승째를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96~97, 1999~00, 2001~02시즌에 기록한 21승이었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합류 후 단 한 번도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없다. 유일한 리그 타이틀은 2부리그 우승 타이틀뿐이다. 지난 시즌 중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은 2년 차에 구단의 새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공식전 무패 기록 역시 여전히 이어진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공식전 무패 기록을 38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성적은 33승 5무다. 잔여 시즌 기대감도 더욱 크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에도 오른 상태다. UEL에선 웨스트햄, DFB 포칼에선 뒤셀도르프와 격돌한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 3관왕 위업을 쓸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레버쿠젠은 A매치 휴식기 뒤 30일 호펜하임·4월 4일 뒤셀도르프(이상 홈)·6일 우니온베를린(원정) 12일 웨스트햄(홈)을 차례로 만난다.김우중 기자 2024.03.18 09:08
국가대표

[IS 알라이얀] 일본, 충격의 8강 탈락…이란에 종료 직전 실점→1-2 역전패

‘우승 후보’ 일본이 8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일본은 전반 28분 모리타 히데마사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 2골을 내줬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이란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결국 여정을 8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우승 후보’로 여겨지던 일본은 충격적인 탈락을 맞이하게 됐다. 일본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우에다 아야세가 섰고, 중원은 마에다 다이젠, 모리타 히데마사, 구보 다케후사, 도안 리츠가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엔도 와타루가 나섰다. 포백 라인은 이토 히로키, 도미야스 다케히로, 이타쿠라 고, 마이쿠마 세이야가 구축했고,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켰다. 이란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사르다르 아즈문이 선봉에 섰고, 2선에 모하마드 모헤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사만 고도스가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사에드 에자톨라히, 오미드 에브라히미가 출격했다. 수비 라인은 밀라드 모하마디, 쇼자 칼릴자데, 호세인 카나니, 라민 레자에이안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이 볼을 돌리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란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기회를 만들었다. 양 팀은 득점을 위해 격렬하게 부딪혔다. 일본이 더욱 짜임새 있는 패스로 전진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이란 쪽에서 먼저 나왔다. 이란은 전반 13분 자한바크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은 강력한 압박으로 서로를 옥죄었다. 상대 볼을 가져오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던 전반 28분, 일본이 0의 균형을 깼다. 모리타가 순간적으로 수비수 넷을 제치고 페널티 박스로 진입했고, 이어 때린 슈팅이 골키퍼 발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드를 쥔 일본은 차분하게 수비 대형을 갖췄다. 이란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9분 고도스가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일본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이란은 후반 5분 아즈문이 일본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후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따냈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일본은 1분 뒤 우에다의 헤더가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란이 두드리던 결실을 봤다. 후반 10분 아즈문의 패스를 받은 모헤비가 순간적인 뒷공간 침투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고,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란은 후반 18분 아즈문이 일본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이란이 분위기를 탔다. 후반 22분 모헤비의 헤더가 옆그물을 출렁이며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 28분 자한바크시의 헤더도 골문을 살짝 비껴가며 이란 코치진의 머리를 감싸 쥐었다.일본은 좀체 기를 펴지 못했다. 미토마 가오루와 미나미노 다쿠미를 교체 출전시켰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도리어 이란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이란이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자한바크시가 성공하며 이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알라이얀(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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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라이얀] ‘우승 후보’ 일본, 4강 진출 보인다…이란에 1-0 리드 (전반 종료)

일본이 4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격렬한 45분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일본과 이란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일본은 기술적이면서도 많이 뛰는 축구, 이란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축구로 서로를 공략했다. 전반에는 일본이 웃었다. 모리타 히데마사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로 일본에 리드를 안겼다. 이란도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날렸지만, 한 끗이 부족했다. 일본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우에다 아야세가 섰고, 중원은 마에다 다이젠, 모리타 히데마사, 구보 다케후사, 도안 리츠가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엔도 와타루가 나섰다. 포백 라인은 이토 히로키, 도미야스 다케히로, 이타쿠라 고, 마이쿠마 세이야가 구축했고,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켰다. 이란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사르다르 아즈문이 선봉에 섰고, 2선에 모하마드 모헤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사만 고도스가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사에드 에자톨라히, 오미드 에브라히미가 출격했다. 수비 라인은 밀라드 모하마디, 쇼자 칼릴자데, 호세인 카나니, 라민 레자에이안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꼈다.경기 초반부터 일본이 볼을 돌리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란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기회를 만들었다. 양 팀은 득점을 위해 격렬하게 부딪혔다. 일본이 더욱 짜임새 있는 패스로 전진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이란 쪽에서 먼저 나왔다. 이란은 전반 13분 자한바크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은 강력한 압박으로 서로를 옥죄었다. 상대 볼을 가져오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던 전반 28분, 일본이 0의 균형을 깼다. 모리타가 순간적으로 수비수 넷을 제치고 페널티 박스로 진입했고, 이어 때린 슈팅이 골키퍼 발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드를 쥔 일본은 차분하게 수비 대형을 갖췄다. 이란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9분 고도스가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일본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은 일본의 리드로 막을 내렸다.알라이얀(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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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라이얀] ‘모리타 선제골’ 일본, 이란에 1-0 리드…4강 진출 성큼

일본이 모리타 히데마사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 일본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우에다 아야세가 섰고, 중원은 마에다 다이젠, 모리타 히데마사, 구보 다케후사, 도안 리츠가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엔도 와타루가 나섰다. 포백 라인은 이토 히로키, 도미야스 다케히로, 이타쿠라 고, 마이쿠마 세이야가 구축했고,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켰다. 이란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사르다르 아즈문이 선봉에 섰고, 2선에 모하마드 모헤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사만 고도스가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사에드 에자톨라히, 오미드 에브라히미가 출격했다. 수비 라인은 밀라드 모하마디, 쇼자 칼릴자데, 호세인 카나니, 라민 레자에이안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꼈다.경기 초반부터 일본이 볼을 돌리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란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기회를 만들었다. 양 팀은 득점을 위해 격렬하게 부딪혔다. 일본이 더욱 짜임새 있는 패스로 전진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이란 쪽에서 먼저 나왔다. 이란은 전반 13분 자한바크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8분, 일본이 0의 균형을 깼다. 모리타가 순간적으로 수비수 넷을 제치고 페널티 박스로 진입했고, 이어 때린 슈팅이 골키퍼 발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알라이얀(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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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하] 일본, 여전히 치명적인 약점…잇따른 골키퍼 실책→우승 장애물

일본의 아킬레스건은 최후방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도 어김없이 골키퍼의 실책이 나왔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대회 16강전에서 3-1로 이겼다. 일본은 8강에서 이란과 시리아의 승자와 격돌한다. 조별리그에서 주춤한 일본은 바레인을 상대로 맞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중반까지는 기회를 만드는 데 애먹었는데, 전반 31분 도안 리츠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후반 4분에는 구보 다케후사의 골까지 터지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했다.하지만 또다시 골키퍼가 말썽이었다. 이날 골문을 지킨 스즈키 자이온은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헤더를 한 차례 쳐냈다. 하지만 이후 뜬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골대를 지키던 우에다 아예세와 동선이 겹쳤고, 스즈키가 볼을 놓쳐 골을 내줬다. 이뿐만 아니었다. 이전 장면에서도 스즈키의 약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스즈키는 후반 18분 펀칭 미스로 볼 소유권을 바레인에 내줬다. 처리하기 어렵지 않은 장면이었기에 실수가 도드라졌다. 이어진 장면에서 바레인은 크로스를 올렸다. 스즈키는 크로스를 쳐내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볼은 그의 손끝에 닿지 않았다. 볼이 반대쪽 측면으로 흐르면서 또 한 번 위험 상황을 맞이할 뻔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일본 골문을 지킨 스즈키는 잇따른 실수로 뭇매를 맞았다. 혼혈 선수인 그는 인종차별까지 겪는 등 아픔도 있었다. 모리야스 일본 감독은 공개적으로 스즈키를 지지했지만, 그는 여전히 불안한 볼 처리를 보였다.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은 전반적인 스쿼드 밸런스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골키퍼의 실책이 계속된다면 아시아 제패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1.3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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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하] ‘구보 첫 골+미토마 훨훨’ 일본, 바레인 3-1 격파…손쉽게 8강 진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 1순위인 일본이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대회 16강전에서 3-1로 이겼다. 일본은 이란과 시리아의 승자와 4강행을 두고 격돌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은 도안 리츠, 구보 다케후사, 우에다 아야세가 차례로 골을 터뜨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2-1로 앞서던 상황에서 골키퍼의 실수로 시작된 우에다의 자책골은 옥에 티였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미토마 가오루는 특유의 리듬감 있는 드리블로 바레인 진영을 휘저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바레인 수비수들을 제치는 등 맹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일본은 4-3-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우에다 아야세가 최전방에 섰고, 그 아래를 게이토 나카무라, 도안 리츠가 받쳤다. 중원은 하다테 레오, 엔도 와타루, 구보 다케후사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나카야마 유타, 도미야스 다케히로, 이타쿠라 고, 마이쿠마 세이야가 구축했고,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켰다.일본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이토 준야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미토마 가오루도 처음으로 벤치에서 시작했다. 양 팀은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했다. 역습에 역습이 이어졌다. 일본은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에다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바레인도 응수했다. 전반 11분 유수프 헤랄이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일본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공격 지역에서 찬스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웅크리고 있던 바레인은 전반 29분 알리 마단의 슈팅이 일본 수문장 스즈키에게 막혔다. 거듭 두드리던 일본이 결국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31분 마이쿠마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흐른 볼을 도안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바레인이 볼 점유 시간을 늘려가며 일본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일본의 골문은 좀체 열리지 않았다.일본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4분 구보의 추가 골이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구보가 왼발로 꺾어 찬 볼이 바레인 골망 구석을 출렁였다. 구보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VAR)까지 했지만, 결국 득점으로 인정됐다. 일본은 후반 19분 한 골을 내줬다. 골키퍼 스즈키가 상대 헤더를 쳐냈지만, 이후 뜬 볼을 잡는 과정에서 헤더를 하려던 우에다와 동선이 겹쳤고, 결국 방해받아 볼을 놓쳤다.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우에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일본은 후반 27분 우에다가 한 골을 추가했다. 마이쿠마에게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순간적인 턴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밀고 들어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2골 차로 앞선 일본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추가시간까지 몰아붙였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1.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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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하] 일본, 또 골키퍼 치명적 실수…바레인에 1골 내줘→2-1 리드 (후반 진행 중)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또 한 번 치명적인 실수로 골을 헌납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대회 16강전에서 2-1로 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 도안 리츠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일본은 구보까지 골 맛을 보면서 8강 진출에 더욱 가까워졌다. 그러나 후반 19분 골키퍼 실수로 한 골을 내줬다. 경기를 주도하던 일본은 전반 31분 마이쿠마 세이야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흐른 볼을 도안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후반 4분에는 구보의 추가 골이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구보가 왼발로 꺾어찬 볼이 바레인 골망 구석을 출렁였다. 구보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VAR)까지 했지만, 결국 득점으로 인정됐다.일본은 후반 19분 한 골을 내줬다. 골키퍼 스즈키가 상대 헤더를 쳐냈지만, 이후 뜬 볼을 잡는 과정에서 헤더를 하려던 우에다와 동선이 겹쳤고, 결국 방해받아 볼을 놓쳤다.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1.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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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도하] 구보까지 터졌다…일본, 바레인에 2-0 리드→8강 진출 확실시 (후반 진행 중)

구보 다케후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골을 터뜨렸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대회 16강전에서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 도안 리츠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일본은 구보까지 골 맛을 보면서 8강 진출에 더욱 가까워졌다.경기를 주도하던 일본은 전반 31분 마이쿠마 세이야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흐른 볼을 도안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후반 4분에는 구보의 추가 골이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구보가 왼발로 꺾어찬 볼이 바레인 골망 구석을 출렁였다. 구보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VAR)까지 했지만, 결국 득점으로 인정됐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1도움을 올린 구보는 4경기 만에 대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1.3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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