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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게 되네?' 메츠 메가 트리오, 사상 첫 동반 폭발…10G 8승 NL 동부 단독 1위 견인

뉴욕 메츠 팬들이 바라던 '홈런 파티'가 벌어졌다.매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를 5-3 승리로 장식했다. 콜로라도 3연전을 싹쓸이한 메츠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두는 상승세를 타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1위(37승 22패)에 올랐다.결과만큼 인상적인 건 '과정'이었다. 이날 메츠는 0-1로 뒤진 4회 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피트 알론소가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콜로라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 초 타일러 프리먼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 하지만 메츠는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좌월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살얼음 승부가 이어진 8회 말에는 후안 소토가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알론소·린도어·소토가 4만3224명의 매진 관중 앞에서 메츠 팀 동료로서 처음 한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트렸다'며 '이 슈퍼스타 트리오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3연전을 스윕한 메츠는 NL 동부지구 1위를 되찾았다'라고 조명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라인업의) 최상위에 정말 좋은 타자 세 명이 있는데 이들이 한 경기에서 깊은 타격(홈런)을 하는 걸 보는 건 재밌다"라고 흡족해했다. MLB 닷컴은 '이번 시즌 알론소는 12개, 린도어는 13개, 소토는 10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들의 위력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시간문제였다'라고 부연했다.의미 있는 발자취도 남겼다. 알론소는 통산 632타점을 기록, 하워드 존슨을 제치고 메츠 역대 타점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데이비드 라이트(970) 대릴 스트로베리(733) 마이크 피아자(655)만 그의 이름 앞에 있다. 통산 261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린도어는 데릭 지터를 제치고 칼 립켄 주니어(431개) 미겔 테하다(307개) 헨리 라미레스(271개)에 이어 유격수 부문 최다 홈런 4위가 됐다. 메츠로선 겨우내 합류한 소토의 홈런도 반가울 수밖에 없다. 지난해 12월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518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으로 메츠에 합류한 소토는 시즌 초반 홈런 가뭄에 시달렸다. 지난달 1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때려낸 뒤 17경기 연속 침묵했던 그는 콜로라도 상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16:12
뮤직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최종 라인업 공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이하 뷰민라)’가 새롭게 합류한 9팀을 포함한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와 떠오르는 신예들이 어우러진 최종 라인업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3차까지 공개된 라인업에는 글렌체크, 김승주, 다섯, 샘킴, 선우정아, 솔루션스, 오렌지 플레이버드 시가렛, 오월오일, 옥상달빛, YB, 이승윤, QWER, 터치드, 하동균, 하이파이유니콘, 까치산, 너드커넥션, 드래곤 포니, 리도어, 방예담, 소란, 소수빈, 실리카겔, 엔플라잉, 영웨이브, 이강승, 정승환, 조지, 페퍼톤스, 하현상, 십센치, 김성규, 다비치, 데이먼스 이어, 로이킴, 브로콜리너마저, 안다영, 연정, 오존, 유다빈밴드, 윤하, 이석훈, 적재, 콜드, 한로로 등이 포함된 바 있다. 이 외에 첫날인 6월 13일엔 유주, 황가람, 에이엠피가 합류했고, 6월 14일엔 권순관, 도리, O.O.O가 무대에 오른다. 또 6월 15일엔 구원찬, 뎁트, 우석이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주최사인 민트페이퍼는 “올해는 더 많은 즐길 거리와 특별한 경험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매년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한 민트문화체육센터에서는 '민트 똘똘이 선발대회'를 통해 장원급제자에게 GMF2025 1일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서예 교실, DIY 클래스, 백일장과 사생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람들의 추억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3일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곧 순차적으로 공개될 다양한 콘텐츠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14:30
예능

‘태계일주4’ 덱스 오늘(3일) 출국…“가장 험한 여정, 설레”

MBC 대표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의 막내 덱스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팔로 출국했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태계일주4’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부터 시작되는 차마고도 대장정으로, 덱스는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등 완전체 멤버들과 함께 여행의 첫발을 내딛는다.덱스는 시즌2(인도 편)에 처음 합류해, 특수부대 출신다운 단단한 체력과 거침없는 리액션, 예측 불가한 입담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번 시즌에서도 거침없는 활약을 보여줄 전망이다.출국 현장에서도 덱스는 고산지대에 최적화된 아웃도어 차림으로 등장 “이번엔 가장 험한 여정이 될 거라고 들었다. 하지만 형들과 다시 떠날 수 있어 설렌다. 건강하게 다녀오겠다”고 유쾌한 인사를 남겼다. ‘태계일주4’는 해발 수천 미터 고산지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교차점을 담아낼 예정이다.기안84·빠니보틀·덱스·이시언까지, 다시 모인 ‘완전체 4형제’의 예측불허 여행기는 오는 5월 MBC를 통해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3 10:23
뮤직

YB·윤하·김성규 ·페퍼톤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합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가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YB, 윤하, 김성규, 페퍼톤스 등 페스티벌 강자들이 대거 합류해 무게감을 더한다. 6월 13~15일 총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주최 측이 20일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첫날인 13일 공연에는 TB, 옥상달빛, 김승주, 하이프이유니콘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둘쨋날 6월 14일에는 페퍼톤스를 비롯해 리도어, 방예담, 영웨이브가 이름을 올렸고, 셋째날 6월 15일엔 6년 만에 ‘뷰민라’에 돌아오는 윤하를 비롯해 인피니트 김성규, 오존, 안다영이 추가됐다. 이로써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는 지난 1차 라인업을 통해 공개된 이승윤, 선우정아, 터치드, 글렌체크, 솔루션스, 샘킴, 오월오일, 다섯, 정승환, 실리카겔, 엔플라잉, 소수빈, 조지, 너드커넥션, 드래곤포니, 까치산, 다비치, 십센치, 적재, 콜드, 데이먼드 이어, 브로콜리 너마저, 유다빈밴드, 한로로를 포함해 수려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올해 한층 더 확장된 스케일로 돌아온 만큼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공연을 준비 중”이라며 “관객들에게 더욱 넓고 쾌적한 공연 환경을 제공하고, 대표 콘텐츠인 민트문화체육센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뷰민라만의 독특한 정서를 한층 더 깊이 전달할 계획”이라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0 09:04
뮤직

쏘스뮤직 “르세라핌, 앰버서더 발탁? 특혜 아냐” [공식]

하이브가 타 레이블 소속 르세라핌과 차별적인 대우를 했다는 뉴진스(NJZ)의 주장에 르세라핌 소속사가 반박했다.7일 쏘스뮤직은 “당사 및 당사 소속 아티스트 관련 금일 제기된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자 입장을 밝힌다”며 “르세라핌은 특정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거나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쏘스뮤직은 “2022년 4월 해당 브랜드와 사쿠라가 계약을 맺으면서 처음 브랜드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당시 상호 만족스러운 협업 결과가 도출되어 해당 브랜드 일본 사무소 측을 통해 팀 단위 앰버서더로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며 시작되어 성사된 건으로, 타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며 “이는 객관적 자료를 통해 충분히 입증 가능하며, 향후 법적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소명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뉴진스의 데뷔 시점 및 과정에 관한 주장 또한 객관적 사실과는 매우 다르다”며 “당사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에 이관되는 시점까지도 데뷔 준비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럼에도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지난해 4월 기자회견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함에 따라, 거짓 주장을 바로잡고자 당사는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지난 7월 이미 손해배상청구를 하였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쏘스 뮤직은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실명까지 거론한 것은 어떤 아티스트에게도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하고 심각한 행위”라며 “일방적인 주장을 통해 동료 아티스트가 비난받게 할 뿐만 아니라 팬과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며, 정확한 사실과 무관한 근거 없는 주장들이 난무하는 환경을 조성할 우려가 있다. 당사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렸다. 뉴진스(NJZ) 측은 하이브 타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를 언급하며 “차별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하이브는 뉴진스(NJZ)를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했다. 민희진 전 대표도 이 기대하에 하이브에 합류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2021년 3월 (뉴진스) 데뷔평가가 끝나고 2021년 9월까지 채무자들을 방치했다”고 전했다. 또 “혜인이 특정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지만, 이후 갑자기 같은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르세라핌이 추가 발탁됐다”며 “브랜드 측에 확인해 보니, 하이브가 직접 요청한 일이었다. 브랜드 측은 당연히 뉴진스 측에 사전 양해를 구한 줄 알고 있었다고 사과했다”고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18:46
연예일반

뉴진스(NJZ) 측 “하이브가 소모품처럼 다뤄... 르세라핌과 차별 대우”

그룹 뉴진스(NJZ) 측이 하이브가 타 레이블 소속 르세라핌과 차별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7일 오전 10시 30분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렸다. 뉴진스(NJZ) 측 법률대리인은 “하이브의 대대적인 언론 플레이, 뉴버리고 새판 짜기, 아일릿 표절 논란, 돌고래 유괴단과 협력 파탄 행위 등 이 모든게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일어난 일들이다. 하이브 소속 레이블 중에 채무자들을 제외하고 이런 일을 겪은 아티스트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또 하이브 소속 타레이블이 지속해서 부당한 행위를 했는데 채권자는 이를 예방하고 사후적으로 조치할 능력도 없다. 다른 기획사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채권차처럼 방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뉴진스(NJZ) 측은 하이브 타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를 언급하며 “차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뉴진스(NJZ) 측은 “하이브는 뉴진스(NJZ)를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했다. 민희진 전 대표도 이 기대하에 하이브에 합류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2021년 3월 (뉴진스) 데뷔평가가 끝나고 2021년 9월까지 채무자들을 방치했다”고 밝혔다.이어 “그사이 쏘스뮤직은 사쿠라, 김채원, 허유진을 영입하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 그사이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특히 멤버 혜인이 특정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는데, 갑자기 르세라핌이 해당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다”며 “브랜드 측에 확인해 보니 하이브 쪽이 먼저 요청을 했고, 브랜드 측으로부터 당연히 채무자 측에 양해를 구한 줄 알았다며 사과받은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이날 가처분 심문은 뉴진스(NJZ)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처음 진행되는 법정 절차다. 어도어는 뉴진스(NJZ) 멤버들의 독자적 광고 계약과 활동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해당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어도어는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후에도 저희는 최대한 분쟁 없이 남은 일정과 계약들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를 원했고, 관계자분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런 마음과 노력에 협조하지 않고,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저희를 비롯한 여러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어도어와 하이브를 보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고 맞섰다.이후 뉴진스(NJZ) 멤버들은 팀명을 ‘NJZ’를 변경하고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며 독자 행보를 펼쳤다. 3월에는 신곡 발매 및 홍콩 페스티벌 콘서트 시리즈인 ‘컴플렉스 라이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곳에서 NJZ라는 이름으로 신곡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가처분 심문기일을 하루 앞두고 거세게 충돌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7 11:13
메이저리그

열광의 도가니 만든 '1.1조원' 소토 "하던 대로 하겠다"←그것만 해도 '역대급'

후안 소토(27)가 뉴욕 메츠 이적 후 열광의 도가니 속에 첫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소토의 훈련장 풍경을 전했다. 소토가 플로리다주 메츠 클로버 파크에 도착해 내리자 아침 일찍부터 대기했던 미디어들이 그를 반겼다. 그가 클럽하우스에서 훈련 채비를 마치고 나왔을 때는 수백 명의 팬들이 울타리 밖에서 새로운 스타를 환영했다. MLB닷컴은 팬들이 "메츠에 온 걸 환영한다" "우리에게 영광을 가져다 줘"라고 외쳤다고 전했다.소토는 역사상 최고 대우를 받고 메츠와 계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15년 7억 6500만 달러에 메츠로 이적했다.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 달러)를 넘는 역대 최고액 계약이다. 오타니와 달리 지불 유예가 없어 실제 가치 차이는 더욱 크다.메츠에서 소토급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 건 드문 일이다. MLB닷컴은 "이런 영입 사례가 많지 않았다.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2021년 왔지만 당시엔 코로나19 탓에 훈련장 주변이 텅 비었다"며 "선수의 존재만으로 이런 소란이 일어난 건 2008년 요한 산타나가 전성기 때 트레이드로 왔을 때가 마지막일 것"이라고 떠올렸다. 그만큼 기대도 크다. 제레미 반스 메츠 타격 코치는 소토의 첫 타격 훈련을 지켜본 뒤 "그는 그냥 괴물일 뿐"이라고 치켜세우면서 "그는 다르다. 모든 게 다르다. (차원이) 다른 선수가 아니라면 그런 계약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역대급 대우를 받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소토는 담담하다. 그는 "과거보다 더 대단한 성적을 내려는 게 아니다. 난 계속 똑같을 것이다. 해마다 해온 것을 똑같이 하려 한다"고 전했다.소토는 담담하게 말했지만, '하던 대로'만 해도 소토의 계약은 성공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소토는 2018년 데뷔 이후 통산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32를 기록했다. 아직 20대 중반에 불과해 전성기가 한참 남았는데도 굵직한 족적을 벌써 기록한 레전드다.MLB닷컴은 "소토가 해온 일은 역사적인 것"이라며 "26세(MLB 기준) 나이에도 미키 맨틀이나 지미 폭스를 제외한 그 누구보다 높은 커리어 출루율(3000타석 이상)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200홈런 500타점 700볼넷 이상을 기록한 현역 선수 10명 중 소토는 6살 이상 차이나는 최연소 선수"라며 "명단에 있는 대부분 선수는 마흔 살에 가깝다"고 소개했다. 메츠팬들의 소토에 대한 평가 기준은 당연히 오타니가 될 수밖에 없다. 소토와 마찬가지로 역대급 계약을 맺고 지난해 LA 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는 첫 해부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MLB닷컴은 "2년 전 다저스는 오타니가 매우 좋은 팀을 말도 안 되게 좋은 팀으로 만들어주길 바라며 오타니를 영입했다. 그는 (임무에) 성공했다"며 "소토가 똑같이 할 수 있다면 그를 둘러싼 군중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7 14:37
스타

‘음악중심’ 플레이브 1위→영훈‧설윤‧이정하 하차

그룹 플레이브가 ‘쇼! 음악중심’에서 1위에 올랐다. 플레이브는 15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대시’로 보이넥스트도어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아이브 ‘레블 하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이날 ‘쇼! 음악중심’의 MC 더보이즈 영훈, 엔믹스 설윤, 배우 이정하가 하차해 눈길을 끌었다. 설윤은 “2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음악중심’에서 mc를 하면서 정말 많은 아티스트를 만나고 많은 걸 배우고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았다. 감사하다”며 “항상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봐주시고 아껴주시던 음악중심 가족분들, 우리 엔써(팬덤명), 많은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22개월 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쉽지만 앤믹스 설윤으로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저와 엔믹스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이정하는 “저는 정말 감사한 일밖에 없다. 토요일의 축제를 열어주시는 ‘음악중심’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 축제를 보여주시고 만들어주시는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감사하다”며 “축제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한결같이 와주셔서 열띤 응원으로 저희를 맞이해주시니까 저희는 활력을 얻고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저희는 비록 물러나지만 저희 모두를 응원해달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영훈은 “저는 ‘음악중심’ MC를 시작한 지 1년 정도 됐는데 정말 너무 행복했고 다시는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항상 올 때마다 저를 반갑게 맞이해준 더비(팬덤명)들이 있어서 너무 힘이 났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른 아티스트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배울 것도 많았고 눈으로 보면서 ‘나도 저렇게 열심히 해봐야지’라는 생각을 한 번 더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중심’ 가족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다음에 올 더보이즈 영훈과 더보이즈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영훈, 설윤, 이정하가 ‘쇼! 음악중심’ MC에서 15일 하차한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의 규빈, 투어스 도훈, 하츠투하츠의 에이나가 MBC ‘쇼! 음악중심’ 차기 MC로 발탁돼 오는 3월 1일부터 합류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7:57
뮤직

첸백시, 6년 만에 日 팬미팅 개최한다

그룹 엑소 첸백시가 6년 만에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소속사 INB100은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오는 2월 8, 9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피아아레나 MM에서 팬미팅 2025 CBX JAPAN FANMEETING ‘GET, SET, GO!’(겟, 셋, 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마치 영화 속 첩보 요원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의 첸백시 멤버들이 눈길을 끈다. 단정한 수트와 무표정한 얼굴에 선글라스로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인다.이번 팬미팅은 6년 만에 개최되는 첸백시의 일본 팬미팅이다.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조우하는 만큼 다양한 무대와 코너를 통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뜻깊은 순간을 완성할 예정이다.첸백시 멤버들은 그간 연예계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첸은 지난해 미니 4집 ‘도어’를 공개하고 팬콘 ‘비욘드 더 도어’ 아시아 투어를 성료했다. 시우민은 KBS2TV ‘메이크 메이트 원’의 MC와 TV조선 ‘미스터트롯3’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활동 범위 넓혔다. 백현 역시 지난해 미니 4집 ‘헬로, 월드’를 발매해 3연속 밀리언 셀러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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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K스토리] ‘30주년’ SM부터 BTS·블핑 컴백까지…K팝, 축제는 계속된다

글로벌 콘텐츠 홍수 시대, K콘텐츠는 각종 위기론 속에도 ‘오징어게임2’, ‘흑백요리사’, 로제 ‘아파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성공가도를 이어왔다. 유난히 어렵고 힘들고 아픈 상황이 많았던 2024년을 마치고 맞이한 2025년. K콘텐츠는 올해 산업적인 성장을 이어가야 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에 희망과 위로를 선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까지 져야 한다. 이에 일간스포츠가 를 테마로 K콘텐츠의 내공을 되짚어 봤다.<편집자 주>2025년 K팝은 ‘글로벌 대장주’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저마다의 이유로 솔로 활동에 치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두 팀 모두 완전체로 돌아올 예정이라 글로벌 팬들은 일찌감치 들뜬 모습이다.2025년엔 이들 외에도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라이즈, 베이비몬스터 등 도약 가능성을 입증한 ‘기대주’가 함께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K팝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4대 가요 기획사의 2025년 주목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 30주년 SM, K팝의 미래를 그리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2025년은 그 자체로 축제다. 오는 2월 14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1995년 가수 이수만이 설립한 뒤 1세대 아이돌 H.O.T.와 S.E.S를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등 각 세대 대표주자들을 배출한 SM은 90년대 중반 이후 가요계의 판도를 바꾼 것은 물론, 아이돌 시스템과 한류의 초석을 다지며 업계 선구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0년대엔 에스파와 라이즈, NCT 위시까지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K팝 대표 명가’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는 SM은 이수만과 경영권 분쟁 끝에 지난 2023년 카카오에 인수됐지만 특유의 색채를 유지하며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는 전략적 행보로 K팝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성공적으로 그려가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합동콘서트를 열고 30주년을 자축하며 1분기 중 에스파 이후 5년 만의 신인 걸그룹 론칭도 계획 중이다. ◇ 신·구 조화 JYP→블핑 완전체 합류 YG 지난해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선배라인의 맹활약으로 ‘알짜배기’ 기획사임을 재확인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데이식스와 트와이스가 나란히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가운데 ‘빌보드 200’ 6연속 1위 데뷔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스트레이 키즈도 글로벌 톱 보이그룹으로 올라설 준비 중이다. 여기에 스트레이 키즈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3년 만의 블랙핑크 완전체 앨범 컴백으로 반등을 꾀한다. 2022년 9월 발표한 ‘본 핑크’ 성공 이후 2023년 내내 월드투어를 이어간 데 이어, 2024년 솔로 활동에 몰두한 이들이 올 봄 이후엔 다시 완전체로 뭉친다. 지난해 2NE1, 지드래곤, 태양 등 과거 YG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들이 건재함을 과시하며 자사 DNA의 특별함을 확인한 YG는 내년도 블랙핑크를 비롯해 베이비몬스터, 트레저에 대한 전방위 지원과 더불어 새롭게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으로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다. ◇ 리스크 연장전 하이브, BTS 복귀 호재 기대 ‘어도어 사태’ 등으로 악몽 같던 2024년을 보낸 하이브는 새해를 맞아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오는 6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군필’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이 하이브를 넘어 K팝신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석하게도 리스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어도어 레이블에서 독립을 선언한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유효성을 둔 법적 다툼을 앞두고 있는 데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와 줄소송도 예정돼 있어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데뷔 이래 최고 성적으로 2024년을 장식했던 세븐틴은 올해 데뷔 10주년이지만 멤버들이 차례로 군 복무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완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올해도 방탄소년단이 하이브의 가장 강력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이들의 전역 후 활동 계획에 대해 “아티스트들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언급한 가운데, 각 멤버들이 전역 후에 대한 기대를 꾸준히 드러내온 만큼 군백기 동안 응축해 온 열정과 에너지를 시간차를 두고 다채롭게 펼쳐낼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앨범 발매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웹콘텐츠 등 어떤 형태로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2024년엔 3세대 개별 멤버 활동과 4~5세대의 약진으로 K팝 저변이 보다 넓어졌다”며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완전체에 5세대 그룹들의 활약이 더해져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성과 역시 직접적으로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올해 K팝신을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다만 각 기획사의 경영상 리스크는 계속 발목을 잡을 듯하다”며 “무리한 외부 확장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2025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조언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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