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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하이컷] NCT 리더 태용, 해군 전역 현장 공개…꽃다발 안고 ‘늠름 인사’

그룹 NCT 태용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14일 NCT 공식 SNS에는 늠름하고 밝은 모습이 담긴 태용의 전역 현장 사진들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 속 태용은 변함없이 듬직한 자태를 뽐내며 전역 현장에서 군복을 입은 채 굳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장미꽃 다발을 양손 가득 안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태용은 또한 얼굴을 꽃다발로 살짝 가린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태용은 이날 오전 해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태용은 지난해 4월 15일 해군으로 입대, 군악의장대대 홍보대 문화홍보병으로 복무했다.이날 전역으로 태용은 NCT 내 첫 번째 ‘군필자’가 됐다. 현재 NCT 멤버 중 재현, 도영, 정우 등이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태용은 지난 2016년 NCT 멤버로 데뷔했다. 태용은 팀 내 리더이면서 메인 래퍼이자 메인 댄서로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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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태용 오늘(14일) 해군 만기 전역…팀 내 첫 군필 [왓IS]

그룹 NCT 태용이 14일 해군 만기 전역한다. 태용은 이날 오전 해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태용은 지난해 4월 15일 해군으로 입대, 군악의장대대 홍보대 문화홍보병으로 복무해왔다.태용은 지난 2016년 NCT 멤버로 데뷔했다. 태용은 팀 내 리더이면서 메인 래퍼이자 메인 댄서로 활약했다. 입대 직전까지 솔로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역으로 태용은 NCT 내 첫 번째 ‘군필자’가 됐다. 현재 NCT 멤버 중 재현, 도영, 정우 등이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08:19
프로야구

히어로즈 구단 첫 3루수 GG 수상자...송성문 "좋은 선수 많은 포지션, 의미 크다"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수 송성문(29)이 키움 히어로즈 새 역사를 썼다. 송성문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 유표 투표수 316표 중 268표(득표율 84.8%)를 받았다. 공격 능력이 가장 좋은 내야수들이 경쟁하는 포지션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것. 올해 KBO리그 '핫코너(3루)' 주인은 송성문이었다. 송성문은 데뷔 10년 차였던 지난 시즌(2024) 타율(0.340)과 안타(179개) 부문 5위에 오르며 기량을 만개했다. 올 시즌은 타율(0.315)은 조금 떨어졌지만, 안타(181개) 홈런(26개) 타점(90개) 등 주요 공격 지표 대부분 커리어 하이를 해냈다. 도루도 25개를 기록하며 리그 야수 중 유일하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6.84를 기록한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야수 2위였다. 송성문은 수비력도 뛰어났다. 지난달 18일 발표된 KBO 수비상 시상에서 최종 점수 98.21점을 기록하며 3루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포지션 전체 수상자 중 가장 높은 최종 점수를 기록한 것도 그였다. 지난해 KBO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에 밀려 고배를 마신 송성문은 올해 이견 없이 압도적 득표율로 '넘버원' 3루수로 인정받았다.송성문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히어로즈 구단 역사에도 큰 의미였다. 그동안 외야수(이택근·이정후) 유격수(강정호·김하성·김혜성) 2루수(서건창·김혜성) 1루수(박병호) 투수(손승락·밴헤켄·안우진)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3루수는 올해 송성문이 처음이다. 송성문도 이 부분에 의미를 부여했다. 관련 내용에 대해 "그동한 우리 구단(히어로즈)가 야구를 잘했고, 좋은 선배님이 많아서 내가 처음으로 3루수 수상자인 줄 몰랐다. 요즘 좋은 3루수가 정말 많은데 그런 선수 사이에서 상을 받아 더 보람 있다. 구단 역사에 한 번도 없는 포지션에서 받아 더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송성문은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히어로즈 역대 최고 3루수라고 자화자찬하겠다"라고 다시 웃기도 했다. 그동안 히어로즈 유격수 계보를 이었던 강정호, 김하성, 김혜성은 모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새 역사를 쓴 송성문 역시 현재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한 상태다. 히어로즈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다시 한번 빅리그에 나설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0 08:01
프로야구

양의지 최다·최형우 최고령·안현민 역대 9호...2025년 프로야구 화려한 피날레 [2025 GG]

최고의 선수들이 '황금장갑'을 안고 2025년 프로야구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말 시상식' 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이자,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선정되는 자리다. 투수 부문은 유효 투표수 316표 중 307표를 얻어 득표율 97.2%를 기록한 코디 폰세가 수상했다. 폰세는 2025 정규시즌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승률(0.944) 탈삼진(252개) 부문 1위에 올라 역대 3번째로 '투수 4관왕'에 올랐다.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개막 최다 연승(17) 신기록도 세웠다. 포수 부문은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차지했다. 득표율 88%(278표)였다. 양의지는 타율 0.337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역대 최초로 포수 포지션으로 두 차례 '수위 타자'에 오른 선수가 됐다. 양의지는 지난달 18일 발표된 KBO 수비상에서도 최종 점수 77.92점을 받아 2위에 오른 바 있다. 개인 통산 10번째 GG를 수상한 양의지는 이승엽(은퇴)과 함께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양의지는 "내년에는 새로 오신 김원형 감독님과 이 자리에서 11번째 골든글러브와 감독상을 같이 수상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1루수 부문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수상했다. 득표율은 95.9%였다. 디아즈는 올 시즌 50홈런-158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왕과 타점왕에 올랐고 장타율(0.644)까지 1위에 올랐다. 2루수와 3루수 그리고 유격수는 새 얼굴이 황금장갑 주인공이 됐다. 2루수 수상자는 LG 트윈스 주전 신민재가 차지했다. 득표율은 89.2%(282표)였다. 신민재는 올 시즌 출전한 135경기에서 타율 0.313 1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KBO 수비상 최종 점수는 이 부문 전체 2위인 83.93점이었다. 강타자가 많은 3루수 부문은 송성문이 받았다. 그는 144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를 기록했다. 리그 야수 중 유일하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부문에서는 야수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타율과 안타 5위에 오르고도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김도영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던 송성문이 올해 비로소 넘버원 3루수가 됐다. 수비와 공격 모두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는 유격수 부문은 전통의 강자들을 제치고 NC 다이노스 주전 김주원이 받았다. 득표율은 82.35%(260표). 29표에 그친 지난 시즌 수상자 박찬호(두산 베어스)를 크게 밀어냈다. 김주원은 지난달 외조부상 아픔을 겪었다. 그는 이날 수상의 영광을 하늘에 있는 외할아버지에게 바쳤다. 지명타자 부문은 예상대로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받았다. 총 309표를 받아 7표에 그친 강백호(한화 이글스)를 크게 제쳤다. 최형우는 올해 모든 수상자 중 득표율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지난해 이대호(은퇴)를 제치고 자신이 세운 '최고령 수상자(41세 11개월 23일)' 기록을 다시 세웠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전혀 녹슬지 않은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매년 가장 치열한 외야수 부문은 KBO 시상식 신인상 수상자 안현민이 가장 많은 251표(득표율 79.4%)를 받았다. 구자욱(삼성)과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217표와 131표를 받아 역시 GG를 손에 넣었다. 안현민은 신인 선수 자격으로 치른 올 시즌 출루율(0.448) 부문 2위, 타율(0.334) 부문 1위에 올라 신드롬을 일으켰다. 가공할 파워로 호쾌한 타구를 생산하며 'K(케이) 고릴라'라는 별명을 얻은 선수다. 신인상을 받은 선수의 당해 연도 GG 수상은 안현민이 역대 9번째였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9 20:24
프로야구

'41세 11개월 23일' KIA 아닌 삼성맨 최형우 역대 최고령 자체 경신 "나이와 매년 싸우고 있다" [2025 GG]

베테랑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GG) 수상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최형우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GG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을 석권했다. 유효표 316표 중 309표를 획득(97.8%), 7표에 머문 강백호(한화 이글스)를 압도했다. 올해 지명타자 부문 GG 후보는 최형우와 강백호, 둘뿐이었다.지난해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GG를 받아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운 최형우는 수상일 기준 41세 11개월 23일의 나이로 황금장갑을 다시 한번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최형우는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한 그는 KIA 타이거즈를 떠나 '친정 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했다. 이날 소속팀도 KIA가 아닌 삼성으로 표기됐다. 최형우는 "나이라는 단어와 매년 싸우고 있는데 작년에도, 올해도 이겨낸 거 같아서 뿌듯하다"며 "이 자리에서 KIA 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먼저 (양)현종이부터 해서 (고)종욱이, (김)선빈이, (김)태군이, (나)성범이, (김)도영이, (한)준수, (김)호령이, (이)창진이, (정)해영이, (전)상현이, (조)상우, (김)도현이 그리고 다른 팀으로 갔지만 (박)찬호, (최)원준이, (이)우성이까지 전부 다 고맙다고 하던데 내가 그동안 더 고마웠다. 각자 위치에서 하다 보면 좋게 만날 날이 오니까 잘하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최형우는 삼성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삼성 팬분들께 제가 다시 돌아왔다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 나이를 많이 먹고 왔다. 그래도 걱정마시고 충분히 내년에 잘 준비해 후배들을 다독여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9 19:06
프로야구

드디어 '넘버원' 3루수 등극...송성문 "멋진 아빠, 멋진 선수가 되겠다" [2025 GG]

바쁜 시상식 시즌을 보낸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골든글러브(GG) 수상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송성문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 유효 투표수 316표 중 268표(84.8%)를 받았다. 송성문은 2015년 프로 무대 데뷔 뒤 처음으로 GG를 수상했다. 송성문은 2025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을 올렸다. 도루도 25개를 해낸 그는 올 시즌 리그 야수 중 유일하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2024) 타율(0.340) 안타(179개) 부문 5위에 오르며 데뷔 10년 만에 잠재력을 드러냈다. 리그 정상급 타자로 올라섰지만, 그 해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도영(KIA 타이거즈)로 인해 GG는 수상하지 못했다. 올해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3루수로 인정받았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최고 타자, 최고 선수상을 휩쓸었다.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도 빛났다. 송성문은 "투표를 해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2년 전까지는 이런 자리에서 수상을 하는 건 상상도 하지 못했다. 여전히 긴장된다. 혼자만의 힘으로 수상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이 부족했던 나를 열정적으로 지도한 감독·코치님에게 감사하다.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곧 딸이 태어나는데, 멋진 아빠와 멋진 선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9 18:41
영화

‘오세이사’ 신시아 vs ‘만약에 우리’ 문가영, 新 ‘첫사랑 아이콘’ 노린다 [줌인]

12월 극장가에 모처럼 로맨스 훈풍이 예고됐다. 그 중심에 선 이는 배우 신시아와 문가영으로, 멜로 여주인공의 내외적 조건을 모두 갖춘 이들이 손예진, 수지를 잇는 ‘국민 첫사랑’ 타이틀까지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신시아는 오는 24일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를 선보인다. 이어 일주일 뒤인 31일에는 문가영이 신작 ‘만약에 우리’를 극장에 내건다. 두 사람 모두 첫 멜로 영화로, 신시아는 연기 변신을, 문가영은 플랫폼 확장이란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오세이사’ 신시아, 강렬함 지우고 청순 입었다‘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모두 잃는 소녀와 그런 소녀의 기억을 매일 같이 채워주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순정물이다. 전 세계 130만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난 2022년 일본 영화로 제작돼 국내에서 121만명의 관객을 만났다.극중 신시아는 주인공 한서윤으로 분해 추영우와 호흡을 맞췄다. 한서윤은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아 매일 기억을 잃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만큼은 잃지 않고 매 순간을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일본 영화에서는 후쿠모토 리코가 연기한 캐릭터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화자다. 신시아가 멜로물 여주인공으로 나서는 건 데뷔 이래 처음이다. 2022년 영화 ‘마녀(魔女) 파트2. 디 아더 원’으로 데뷔한 신시아는 특별 출연한 ‘파과’로 액션 배우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들 작품에서 신시아는 외형에서 오는 여린 면모를 역이용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최근작인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한 차례 연기 변신을 꾀했지만, 이 역시 엉뚱하고 발랄한 MZ세대의 표본으로, 첫사랑 이미지와는 간극이 컸다.반면 이번 ‘오세이사’에서는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청순, 처연 등의 면모를 부각, 첫사랑의 전형을 그려낸다. 다만 여느 멜로물의 여주인공처럼 단순 보이는 것에만 의존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신시아는 데뷔 때부터 두각을 드러낸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라진 기억에 혼란스러워하는 서윤의 감정 굴곡을 디테일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만약에 우리’ 문가영, 드라마 매력 스크린으로 넓혔다문가영 주연의 ‘만약에 우리’ 역시 ‘오세이사’와 동일하게 원작 베이스 작품으로, 정백연, 주동우 주연의 중국 영화 ‘먼훗날 우리’에서 출발했다.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영화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문가영은 이 작품에서 정원을 연기, 은호 역의 구교환과 사랑을 나눈다. 정원은 팍팍한 서울살이 속, 원하는 것보다 현실적인 선택이 먼저인 인물로, 은호를 만나며 비로소 건축사라는 자신의 꿈을 찾게 된다. 하지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쌓인 사소한 오해로 결국 이별을 맞이한 두 사람은 기억에서 서로가 흐릿해질 때쯤 재회하게 된다. 신시아가 멜로 영화로 이미지 변신을 노린 쪽이라면, 문가영의 선택은 특화된 장르를 스크린으로 확장시키는 쪽이다. ‘만약에 우리’는 문가영의 첫 상업영화다. 그간 드라마 ‘여신강림’, ‘사랑의 이해’, ‘그놈은 흑염룡’ 등 다양한 장르 베이스의 멜로물에서 활약해 온 그는 자신의 전문 분야로 영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가영은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담긴 이 작품에서 만남과 이별, 재회의 과정을 차례로 통과하며 다채로운 감정선을 쌓아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은 ‘사랑의 이해’를 통해 문가영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 흥미를 느꼈다며 “문가영은 상대의 감정과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섬세한 수용력을 가진 배우”라고 평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시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은 캐릭터를 이해하는 능력이나 반응이 굉장히 좋은 배우다. 누군가가 감정의 자극을 주면 그걸 받아서 반응해 내는 데 천부적 재능이 있다. 문가영은 몰입도가 좋은 배우 중 한 명으로, 감정의 결이 굉장히 섬세하다. 특히 ‘사랑의 이해’에서 보여준 연기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짚었다.이어 “두 배우 모두 감정의 결을 미세하게 구분해서 보여주는 데 능한 만큼 영화가 관객의 선택을 받는다면, 좋은 평가 속 ‘멜로 퀸’ 자리도 노려봄직하다. 다만 영화라는 매체는 압축적이고도 정제된 스토리를 취한다. 결국 두 작품이 그 속에서 또 다른 차별화를 보여줄 스토리를 만들 수가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9 06:00
연예일반

NCT 도영·정우, 오늘(8일) 나란히 입대 [공식]

그룹 NCT 멤버 도영, 정우가 나란히 입대했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이날 입대 소식과 함께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안전을 위해 팬 여러분의 현장 방문을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도영과 정우는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각각 육군 현역병과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입대를 앞두고 정우는 자신의 SNS에 금발을 짧게 자르고 잘라낸 머리카락으로 ‘도영 정우 입대’라는 글씨를 만든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두 사람은 입대 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정우는 지난달 첫 싱글 ‘슈가’를 발표하고,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입대 전날인 7일에는 첫 단독 팬미팅 ‘골든 슈가 타임’을 열었다.도영은 입대 다음 날인 9일 신곡 ‘늦은 말’을 발표하고, 10일 공개되는 김태호 사단 TEO의 새 예능 ‘땡스버디클럽’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한편 NCT 멤버들 중 이들의 입대는 세 번째로 태용과 재현은 각각 지난해 4월과 11월에 입대해 해군 군악병과 육군 군악대로 복무 중이다. 태용은 오는 14일, 재현은 내년 5월 3일 전역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10:17
뮤직

NCT 도영, 키오프 벨과 ‘휘슬’ 듀엣 입맞춤

그룹 NCT 도영이 키스오브라이프 벨과 함께 설렘 가득한 하모니를 들려준다.오는 9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도영의 새 싱글 ‘프로미스’는 타이틀곡 ‘늦은 말 (Promise)’과 수록곡 ‘휘슬 (Feat. 벨 of KISS OF LIFE)’ 총 2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휘슬’은 휘파람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순간을 그린 R&B 발라드 곡으로, 재즈 기타 선율 위로 감미로운 보컬이 대화하듯 어우러지며 사랑스러운 설렘을 전한다. 이 곡에는 벨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도영과 호흡을 맞췄다. 도영의 싱글 ‘프로미스’는 같은 날 9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7 13:26
프로야구

"대회까지 100% 회복할 수 있다” 김도영, WBC 시동 건다 [IS 포커스]

재활 치료 중인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해 달린다.김도영은 지난 3일 발표된 WBC 대표팀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몸을 만들 예정. 3월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WBC에 대비해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명이 소집됐으며, KIA 선수 중에서는 김도영이 유일하게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김도영은 지난 시즌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핵심 전력이다. 정규시즌 타율 0.347(189안타) 38홈런 40도루 143득점 109타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한 뒤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 이후 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40-40 클럽에 도전하기도 했다. 홈런 2개가 부족해 대기록에 이르지 못했으나, 역대급 임팩트를 남겼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잇따른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3월 왼쪽 햄스트링, 5월 오른쪽 햄스트링, 8월 왼쪽 햄스트링을 다치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 부위의 재발 위험 탓에 WBC 출전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최종 '출전 승인'이 떨어졌다. 심재학 KIA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김도영의 훈련 상태를 봤을 때 대회까지 몸을 100%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트레이너의 판단이 있었다"며 "순차적으로 재활 치료를 잘 소화하고 있다. 정상적"이라고 말했다.WBC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에선 홈런왕 출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타격왕 출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사이영상 출신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출전을 선언한 상태다. 자연히 MLB 스카우트들의 시선도 집중돼 WBC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김도영의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 김도영은 올해 개막에 앞서 "다가오는 WBC는 큰 목표"라며 "가장 큰 무대에서 뛰는 게 분명 저의 큰 목표다. 다시 한번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1차 캠프 합류가 곧 최종 엔트리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김도영은 이미 햄스트링 회복 후 재발을 경험한 바 있어, 촘촘한 WBC 준비 일정이 또다시 무리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부상 특성상, 사이판 캠프 이후 소속팀 캠프로 복귀한 뒤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의 참가 여부와 강도는 몸 상태에 따라 조정될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 대회보다 정규시즌 준비에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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