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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환상 FK’ 1위는 아니다…SON 넘은 골이 있다니, “세계에서 이보다 멋진 득점 찾아보라”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넣은 데뷔골이 이주 최고의 골 2위에 올랐다.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MLS 30라운드에 나온 ‘최고의 득점’을 공개했다. 1~5위까지 순위를 매겼다.손흥민의 득점을 2위에 둔 매체는 “손흥민은 FC 댈러스와 경기에서 MLS 첫 골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경기력이) 향상하고 있다. 팀 동료 은코시 타파리는 손흥민의 골을 두고 ‘루브르 박물관에 걸어둬야 한다. 마법 같았다’고 했다”고 전했다.지난 24일 댈러스와 MLS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킥오프 6분 만에 골망을 갈랐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벽을 넘어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절묘한 궤적을 그렸다.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가 미국 무대에서 처음 나왔다.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첫 골을 쏜 손흥민은 2주 연속 MLS 공식 이주의 팀에 뽑혔다. 이주의 골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다.다만 매체는 D.C.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넣은 발타사르 로드리게스(인터 마이애미)의 골을 1위로 선정했다. 로드리게스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잡지 않고 오른발로 차 골네트를 출렁였다. 로드리게스는 오른발 바깥쪽으로 볼을 맞혔고,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점점 높은 궤적을 그리며 골문 상단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매체는 “이번 주말 나온 골 중 세계에서 로드리게스의 골보다 더 멋진 골을 찾아보라. 우린 기다리겠다”라고 극찬했다. 아직 MLS 공식 ‘이주의 골’은 가려지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과 로드리게스의 득점이 모두 이주의 골 후보에 올랐다.한편 MLS 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뽑아낸 손흥민은 오는 9월 1일 BMO 스타디움에서 안방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는 선두를 질주 중인 샌디에이고 FC다.김희웅 기자 2025.08.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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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첫 골 넣고도 인터뷰서 "실망스럽다"는 말 반복한 손흥민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멋진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꽂았다.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후 3경기 만의 득점 신고다. 그러나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표정이 밝지 않았다. LAFC가 이날 1-1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이른 시간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13분 댈러스의 로건 패링턴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점 3을 따내지 못한 게 아쉽다"는 말부터 꺼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한 이날 3차례 유효 슈팅을 비롯해 키 패스를 8개나 작성했다. 크로스는 8개를 시도했고, 패스 성공률은 81%였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이름에 손색없는 활약을 했지만, LAFC의 뒷심이 다소 아쉬웠다. 손흥민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3분의 1 정도 구간에서 문제가 있었다. 경기 내내 골을 넣지 못했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손흥민은 "여전히 팀에 적응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단계"라며 "팀에 합류한 지 이제 2주 정도 됐는데,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MLS와 LAFC에서 첫 득점에 성공한 것은 기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을 따내는 것이다. 그런 면에선 매우 실망스럽다"고 했다.이은경 기자 2025.08.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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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래스” 손흥민, 3경기 만에 터진 환상 데뷔골→또 POM+최고 평점 싹쓸이…MLS는 ‘SON 홀릭’

‘손세이셔널’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입단 후 3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 2025 MLS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미국 무대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렸다. LAFC는 손흥민의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17일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그는 골 맛까지 보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불과 킥오프 6분 만에 댈러스 골망을 갈랐다. 앞서 팀 동료인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때린 오른발 슈팅은 절묘하게 수비벽을 넘어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3경기 만에 터진 MLS 데뷔골. MLS는 경기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 플레이로 MLS 첫 골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이 소식은 MLS 홈페이지에 대문짝만하게 게시됐다.하지만 LAFC는 손흥민의 득점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13분 댈러스의 패트릭슨 델가도가 세컨드 볼을 곧장 앞으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로건 패링턴이 슈팅을 때린 게 LAFC 수비수 맞고 굴절돼 위고 요리스 가랑이를 지나 골문으로 들어갔다.손흥민은 추가골을 위해 활발히 피치를 누볐다. 전반 16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현란한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관중의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전반 내내 프리킥, 코너킥 키커로 활약하며 날카로운 킥을 뽐냈지만, LAFC는 다시 균형을 깨지 못했다.후반전에도 손흥민의 기량은 단연 돋보였다. 후반 8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굴절된 뒤 문전에 있던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5분에는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 컷백을 연결했으나 부앙가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골대 위로 솟아오르며 무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직후 코너킥 키커로 나서 부앙가의 헤더를 끌어내기도 했다. 경기 내내 LAFC의 공격을 주도한 손흥민은 직전 뉴잉글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공식 최우수선수(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피치를 누빈 31명 가운데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8.7을 건넸다.이날 손흥민은 여덟 차례 슈팅(유효 슈팅 3회)을 시도했고, 패스 성공률 81%(43회 중 35회 성공), 크로스 4회 성공(8회 시도) 등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그는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도 무려 8회 연결하며 기회 창출 면에서도 으뜸이었다.MLS로 적을 옮긴 뒤 세 번 연속 원정 경기만 소화한 손흥민은 오는 9월 1일 안방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홈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댈러스 원정에서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손흥민은 홈팬들을 등에 업고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김희웅 기자 2025.08.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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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환상 FK 데뷔골’ 폭발했지만…‘요리스 가랑이 실점’ LAFC, 댈러스와 1-1 무

‘손세이셔널’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입단 후 3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 2025 MLS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미국 무대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렸다. LAFC는 손흥민의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17일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그는 골 맛까지 보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불과 킥오프 6분 만에 댈러스 골망을 갈랐다. 앞서 팀 동료인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때린 오른발 슈팅은 절묘하게 수비벽을 넘어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3경기 만에 터진 MLS 데뷔골. 하지만 LAFC는 손흥민의 득점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13분 댈러스의 패트릭슨 델가도가 세컨드 볼을 곧장 앞으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로건 패링턴이 슈팅을 때린 게 LAFC 수비수 맞고 굴절돼 위고 요리스 가랑이를 지나 골문으로 들어갔다.손흥민은 추가골을 위해 활발히 피치를 누볐다. 전반 16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현란한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관중의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전반 내내 프리킥, 코너킥 키커로 활약하며 날카로운 킥을 뽐냈지만, LAFC는 다시 균형을 깨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의 기량은 단연 돋보였다. 후반 8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굴절된 뒤 문전에 있던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5분에는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 컷백을 연결했으나 부앙가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골대 위로 솟아오르며 무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직후 코너킥 키커로 나서 부앙가의 헤더를 끌어내기도 했다.LAFC는 끈덕지게 몰아붙였다. 후반 43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부앙가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부앙가가 재차 때린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 직전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때린 회심의 왼발 슈팅도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김희웅 기자 2025.08.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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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환상 FK→美 데뷔골 터졌지만…‘요리스 가랑이 실점’ LAFC는 댈러스와 1-1로 전반 종료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LAFC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 2025 MLS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17일 만에 미국 무대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골 맛까지 보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 네이선 오르다스와 손발을 맞췄다. 불과 킥오프 6분 만에 손흥민이 미국 무대 첫 골을 기록했다.전반 5분 부앙가가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상대 선수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절묘하게 상대 수비벽을 넘어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3경기 만에 나온 데뷔골. 그러나 LAFC는 손흥민이 안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13분 댈러스의 패트릭슨 델가도가 세컨드 볼을 곧장 앞으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로건 패링턴이 슈팅을 때린 게 LAFC 수비수 맞고 굴절돼 위고 요리스 가랑이를 지나 골문으로 들어갔다.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쥔 손흥민은 현란한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다.전반 24분 LAFC에 악재가 발생했다. 중앙 미드필더 이고르 헤수스가 상대 볼을 빼앗으려다가 무릎을 다쳤다. 헤수스는 팀 의료진 부축을 받고 교체 아웃됐고, 그 대신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투입됐다.전반 26분에는 LAFC 세르지 팔렌시아가 상대 공격수 패링턴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는 이유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주심은 이후 온필드 리뷰 이후 페널티킥을 취소했고, 팔렌시아에게 건넸던 옐로카드도 거둬들였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36분,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오르다스의 패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이후 손흥민은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을 배달하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무려 12분이 주어졌는데, 전반 51분 손흥민이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후 이어진 상황에서 티모시 틸만이 때린 슈팅이 골대 오른쪽 옆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김희웅 기자 2025.08.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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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친 FK 골→MLS 데뷔골 터졌다…단 3경기 만에 나온 세리머니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데뷔골을 터뜨렸다.LAFC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 2025 MLS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불과 킥오프 6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5분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처리했다. 손흥민이 때린 오른발 슈팅은 절묘하게 상대 수비벽을 넘어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첫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단 3경기 만에 MLS 데뷔골까지 터뜨렸다.김희웅 기자 2025.08.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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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ON톱’ 뜬다…손흥민, 댈러스전 선발 출격→MLS 데뷔골 도전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데뷔골 사냥에 나선다.LAFC는 2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FC 댈러스와 2025 MLS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손흥민은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그는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첫 골을 노린다.양 측면에는 ‘에이스’ 드니 부앙가와 네이선 오르다스가 출전해 손흥민과 손발을 맞춘다. 골문에는 어김없이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위고 요리스가 버티고 있다. 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사흘 만인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그는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도움을 올리며 미국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손흥민의 세 번째 상대인 댈러스는 지난달 LAFC와 맞대결에서 0-2로 졌다. 통산 전적에서는 LAFC가 4승 2무 7패로 열세다.김희웅 기자 2025.08.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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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드는 ‘르쌍쉐’…현대차 한국 시장 ‘독점’ 커져

국내 승용차 내수시장에서 중견 3사로 입지를 굳혀온 ‘르쌍쉐’(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가 흔들리고 있다. 상반기 소폭 반등세를 보이긴 했지만, 한국GM의 ‘사업 축소’로 인해 점유율이 점차 빠지면서 현대차그룹의 독점 체제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쓰러지는 중견 3사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25년 들어 ‘르쌍쉐’는 신차를 앞세워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상반기(1~6월) 내수는 3사 합산 5만4507대로 집계됐다.르노코리아는 2만8065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잘 팔린 모델은 역시 ‘그랑 콜레오스’로 2만311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내수의 82%를 책임졌다. 해당 모델은 2024년 9월 출시 직후 승용차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 22개월 만에 4%대를 회복했다. KG모빌리티(KGM)는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1만8321대를 팔았다. ‘토레스 EVX’와 ‘무쏘 EV’(국내 최초 전기 픽업) 등을 앞세워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반면 한국GM은 상반기 내수 8121대로 전년 대비 39.7% 감소하며 부진했다. ‘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 등 주력 모델 노후화와 전동화 대응 부족이 겹쳐 경쟁력이 약화됐고, 최근 부평공장 자산 매각·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방침이 철수설로 번지며 소비자 신뢰도 흔들렸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출 기반마저 불안정해지며 내수 부진이 심화된 실정이다. 르노의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그랑 콜레오스가 중견 3사의 점유율을 방어하고 있긴 하나, 잘 나가던 과거의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단번에 끌어올리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2020년 18.7%였던 중견 3사의 내수 점유율은 2024년 8.6%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같은 기간 현대차그룹 점유율은 81.3%에서 91.4%로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즉 중견 3사가 내놓은 점유율을 그대로 현대차가 흡수한 꼴이 됐다.이 같은 부진은 단순한 판매 하락을 넘어 제품 라인업 노후화, 신차 출시 지연, 마케팅 역량 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SUV 시장 확대로 기아 스포티지·현대 투싼 등 경쟁 차종이 강세를 보이는 사이, 르쌍쉐의 대응 모델은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여기에 전동화 전환 속도도 늦어 친환경차 수요를 흡수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의 사업 축소와 함께 현대차의 독무대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중견 3사가 같이 성장하기 위해 모델 확대나 출시 주기 단축 같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독점’ 현대차, 해외로 눈 돌려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독과점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중견 3사는 2020년 25만8000대 이상을 팔다가, 2024년에는 10만9000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한국GM은 7만5000대에서 2만4000대로 급감했고, 르노코리아와 KGM 역시 연간 10만 대 판매 고지를 넘지 못했다.반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만 현대자동차 70만5010대, 기아자동차 54만10대, 제네시스 13만67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총 137만5694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해외 시장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미국은 GM·포드·스텔란티스가 전통적 ‘빅3’를 형성하고 있으며, 여기에 테슬라·도요타·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가 치열하게 맞붙는다. 일본 역시 도요타가 압도적 강자지만 혼다·닛산·스바루 등이 일정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다극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제외하고도 자국의 브랜드가 경쟁하며 기술 혁신과 소비자 혜택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갖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한국은 현대차 독점 체제로 소비자 선택권 축소와 가격·품질 경쟁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자가 사라지면 가격 안정 효과와 품질 개선 압박이 약해지고, 장기적으로 산업 혁신 속도도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차가 국내보다 글로벌로 눈을 돌려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할 시점”이라며 “현재 글로벌 3위 브랜드인 현대차가 2위의 자리를 꿰찰 전략을 강구할 때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8 07:12
산업

[AI로 보는 재계 핫클릭] 8월 5일 10대 그룹 뉴스 '톱3’

8월 5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재계 10대 그룹의 뉴스 ‘톱3’ 요약.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한화그룹, 시가총액 폭발적 증가 및 방산·조선 계열사 실적과 관세 협상 주목한화그룹은 2025년 들어 시가총액이 7개월 만에 43조5000억원에서 120조7000억원으로 177% 넘게 증가하며 시총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등 관세 협상이 주요 이슈로 작용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한화오션(주가·시총 폭등), 한화시스템 등 방산·조선 계열사가 호실적을 주도했습니다.포스코그룹, 잇단 산업재해에 ‘비상조치’ 및 안전 혁신포스코그룹은 최근 연달아 발생한 산업재해에 대응해 주요 계열사(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등)의 저녁 회식과 주 4.5일제를 중단하고, 부장급 이상에는 주 5일제 복귀와 법인카드 저녁 사용 금지 등 긴급 지침을 시행했습니다.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TF 신설, 전 계열사 현장 점검 등 강도 높은 안전 혁신에 나선 점이 크게 부각됐습니다.현대차그룹, 미국 누적 판매 3000만대 돌파 및 인도 현지판매 2위 복귀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 진출 39년 만에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돌파하며 도요타그룹보다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7월 인도에서는 중형 SUV ‘크레타’의 인기 덕분에 기존 3위에서 2위를 탈환했습니다. 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호조, 미국 시장 대응 전략 등이 글로벌 주목 이슈로 부각됐습니다. 2025.08.05 16:54
산업

도요타, '세계 3위 시장' 인도에 네번째 공장 신설 추진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 4번째 완성차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새 완성차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마하라슈트라주 정부와 새 공장 설립에 관한 세부 사항을 담은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이 공장은 연 10만대 규모로 시작해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착공·완공 등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도요타는 현재 인도 현지에서 완성차 공장 2개를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3번째 공장이 가동에 들어간다.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지역에 약 560억엔(약 5180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3공장이 완공되면 도요타의 인도 내 생산 능력은 연간 40만대 규모가 된다. 도요타는 인도 경제 발전과 자동차 수요 증가를 고려해 현지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구 세계 1위 국가인 인도는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다. 경제 성장과 함께 중산층이 두꺼워지며 자동차 판매도 늘고 있다.도요타 관계자는 "인도는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며, 아프리카 등지로의 수출 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다만 인도 내 새 공장 설립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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