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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재계 신년사 "국내외 혼란시대, 혁신 통해 미래 동력 마련해야"

재계가 탄핵 정국이라는 정치적 혼란 속에 2025년을 맞이하게 됐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혁고정신(묵은 것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취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29일 발표한 2025년 신년사에서 “저성장의 뉴노멀이라는 경고등이 켜진 지금, 혁고정신의 결단이 요구된다”며 “과거의 성장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혁고정신’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혁신’만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라는 믿음에서 나온 사자성어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에 드라이브를 건 SK그룹은 내년에도 이 기조를 이어가면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정치적 혼란과 더불어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인한 미중 갈등 격화 등으로 내년이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은행이 2025년 연간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상하는 등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대내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2025년 푸른 뱀의 해(을사년)를 맞아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듯 한국경제가 다시 태어나야 하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경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기업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 전략을 수립, 실행하고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 육성과 투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차세대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친환경 기술, 바이오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초심’을 되새기며 창업 초기부터 이어 온 도전과 변화로 점철된 LG의 DNA를 강조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장 빠른 신년사를 발표한 구 회장은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남이 미처 하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LG의 ‘데이(Day) 1’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고객의 삶에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기 위한 LG의 도전은 과감한 혁신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고, 고객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 차별적 가치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실패에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도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러면서 미래 고객을 향한 기대 이상의 가치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다져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 AI·바이오·클린테크, 이른바 ‘ABC’를 언급하며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오는 1월 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리는 신년회에 참석, 신년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4년 전기차 전용공장인 기아 광명 이보플랜트에서, 2023년은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년회에 참석해 새해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이른 신년사를 통해 ‘도전과 혁신 정신’의 재점화를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2024.12.31 07:00
연예

'랄라랜드' 김정은-이유리, 역대 최고점 획득! 원곡자 김연자도 '뭉클'

“올림픽 수준의 점수!”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 김정은-이유리가 ‘아모르 파티’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하며 ‘랄라송’ 미션에 성공했다. 12일 방송한 ‘랄라랜드’에서는 열 번째 레전드 선생님인 ‘트로트 여왕’ 김연자의 보컬 레슨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연자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를 비롯해 트로트로 전향한 후배 가수 천명훈-김나희에게 자신의 애창곡을 직접 소개하며 함께 노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자는 ‘수은등’, ‘영동 브루스’, ‘아침의 나라에서’ 등의 히트곡과 ‘천하장사’, ‘새타령’, ‘까투리 타령’ 등 민요 메들리까지 준비해 온 레퍼토리를 총망라해 멤버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신 히트곡 ‘블링블링’을 부르며 등장한 김연자는 “제작 의상이 너무 무거워서 놀랐다”는 멤버들의 말에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파도 무대에 서면 싹 낫는다”는 명쾌한 답변으로 시작부터 감동을 안겼다. 뒤이어 김연자의 애제자 천명훈-김나희가 등장했고, 천명훈은 ‘하이에나’ 멤버들의 낚시로 인해 등장 3분 만에 두 번째 쌍꺼풀 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개그계 선후배인 김나희와 조세호는 서로의 애창곡이라는 ‘10분 내로’로 즉석에서 열정적인 가창 대결을 펼쳐 스승 김연자를 웃게 했다. 이어 김연자는 16세에 오디션 우승, 0세대 일본 한류 스타로서의 활약, 88올림픽 엔딩 공연 장식 등 화려했던 과거 소환에 힘입어 ‘아침의 나라에서’를 열창했다. 또한 자신이 뽑은 첫 번째 히트송으로 ‘수은등’을 언급한 뒤, ‘저 세상’ 간드러짐의 가창을 발휘해 랄라 멤버들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이 과정에서 이유리는 몸살이 올 정도로 ‘안면근육’을 쓰는 열창으로 존경심을 표했고, 김정은 또한 김연자의 맷돌 마이크 창법을 완벽히 카피한 과격 퍼포먼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돋웠다. 두 번째 히트송으로는 감성 가득한 블루스의 정석 ‘영동 브루스’를 뽑았다. 그런데 조세호는 “영동이 어디냐?”라고 물었고, ‘큰형님’ 신동엽은 바로 “영등포의 동쪽, 현재의 강남”이라고 대답해, ‘옛날사람’임을 인증해 폭소를 안겼다. 추억에 젖은 신동엽은 이후 특유의 연륜으로 몰입감 넘치는 노래를 선사해 “마성의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았다. 김연자의 화려한 무대 의상을 보고 곡을 맞혀보는 깜짝 퀴즈도 진행됐다. 이와 관련, 김연자는 “의상에 투자하지 않았으면 집을 몇 채 샀을 것”이라며 프로 정신을 드러냈다. 붉은 깃털 장식부터 진주 왕관까지 역대급으로 화려한 김연자의 무대 의상이 모두의 혼을 쏙 빼놓은 가운데 이날의 ‘랄라송’으로는 국민 히트곡 ‘아모르 파티’가 선정됐다. ‘아모르 파티’는 4년만에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간 김연자의 대표 히트곡. 이에 대해 김연자는 “작곡가 윤일상에게 ‘애인 있어요’ 풍의 노래를 의뢰했더니 ‘아모르 파티’가 와서 당황했다”며 “역주행 자체가 거짓말 같았다. 나에게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곡”이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랄라 멤버들은 노래 시작점을 계산하는 ‘경고등 창법’, 장풍을 쏘듯 노래를 부르는 ‘장풍 창법’, 후렴구에서 무대를 도는 안무의 팁 등 풍성한 레슨을 통해 노래를 마스터했다. 김연자는 “80점 이상을 목표로 하자”고 말했고, 김정은-이유리-김나희를 최종 도전자로 선정했다. 김연자의 마지막 ‘원 포인트 레슨’을 받고 무대에 오른 세 사람은 완벽한 박자와 안정적인 음정,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완벽에 아까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88점을 기록해, 기존 최고점인 78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88올림픽을 연상케 하는 점수”라며 감격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김연자 또한 “최고점을 내가 받은 것 같다, 진심으로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갓연자’를 외치는 멤버들의 축제 분위기로 한 회가 행복하게 마무리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연자 선생님의 라이브는 매번 들을 때마다 소름 그 자체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이 푹 빠져서 봤네요, 타고난 재능이 부러워요”, “‘랄라 시스터즈’ 김정은-이유리, 오늘 제대로 사고 쳤네요! 망가짐을 두려워 않는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코미디언 출신 김나희 씨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어요”, “드디어 황금마이크 두 개만 더 모으면 음원 발매네요, 멤버들 모두 파이팅!” 등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가 레전드 가수에게 보컬 레슨을 받은 뒤,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해 황금마이크 10개를 획득하면 음원 발매를 하게 되는 뮤직테인먼트 예능.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캡처=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2021.10.13 07:41
스포츠일반

日 배구 '에이스' 코가 사리나, 발목 부상 "메달 도전 경고등"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의 메달 도전에 빨간불이 커졌다. 일본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1차전에서 A조 최약체 케냐를 3-0(25-15, 25-11, 25-23)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부상자가 발생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코가 사리나가 3세트에서 블로킹을 위해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다쳐다. 들것에 옮겨져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라고 했다. 나카다 쿠미 감독은 "상대 공격수의 발을 밟으면서 다쳤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붓기가 상당히 심하다. 가벼운 부상은 아닐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코가 사리나는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다. 지난달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총 254점을 올려, 대회 득점 5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도 부상으로 나오기 전까지 10점을 올려, 이시카와 마유(13점) 쿠로고 아이(13점)와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코가 사리나의 부상 정도는 일본 대표팀의 메달 전선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은 이날 1~2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코가 사리나가 부상으로 이탈한 3세트는 25-23으로 가까스로 이겼다. 세터 모미이 아키는 "(코가 사리나가 부상으로 빠져) 누가 들어오더라도 강한 팀이 정말 강팀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닛칸스포츠는 "일본 여자배구가 첫 경기부터 부상자가 발생해 메달 도전에 경고등이 켜졌다"라고 했다. 한국은 오는 31일 19시 40분에 일본과 A조 4차전을 갖는다. 27일 케냐-29일 도미니카공화국전 결과에 따라 31일 일본전에서 8강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날 수도 있다. 이형석 기자 2021.07.26 10:26
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갈 길 바쁜 게임계 빅3, 상반기 누가 잘 했나

게임업계 빅3 넥슨과 넷마블·엔씨소프트는 올해 갈 길이 바쁘다. 지난해 코로나19 수혜 등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뒀던 것과 달리 올해 들어 여기저기에서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분기 실적이 썩 좋지 않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2분기에 동분서주했던 빅3의 올 상반기 성적표를 살펴본다. 막판 홈런포 가동한 넷마블 올 상반기에 빅3 중 가장 선전한 곳은 넷마블이다. 신작 부재로 답답했던 넷마블은 지난 10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상반기가 끝날 무렵에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사전 다운로드 6시간 만에 양국 애플 앱마켓에서 인기 1위에 올랐다. 매출도 좋다. 출시 당일 애플 앱마켓 기준으로 한국 1위, 일본 3위를 기록했다. 구글 앱마켓 기준으로는 한국에서 지난 17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제치고 잠시 1위까지 올라갔다가 현재 2, 3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보다 앞서 지난 8일 선보인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3개 지역 애플 앱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매출은 출시 당일 대만·홍콩 애플과 3개 지역 구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8일 현재 대만·홍콩 애플에서 2위, 10위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제2의 나라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로 유명한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가 참여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화한 것으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가 특징이다. 이런 애니메이션풍 게임에 대해 유저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그런데도 제2의 나라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은 가벼운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늘어난 최근 모바일 게임계의 변화를 잘 잡아낸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3040 남성 유저가 많은 MMORPG 장르임에도 제2의 나라에는 20대 유저와 여성 유저 비율이 높다.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제2의 나라 이용 연령층은 20대가 33.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 28.6%, 40대 18.3%, 10대 11.7% 등의 순이었다. 유저 성별 비중은 남성 55.8%, 여성 44.2%로, 남성 비중이 70%가 넘는 기존 MMORPG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2의 나라는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브리 감성 등 아트적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며 “방대한 콘텐트도 스토리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구성하는 등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인기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제 장기흥행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주 첫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각종 콘텐트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기세를 하반기에 제일 먼저 선보일 대형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9일 구로 신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어벤저스’ 등을 집필한 마블의 유명 작가 마크 슈머라크와 함께 개발 중인 넷마블의 글로벌 기대작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의 대미를 장식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한국과 일본 동시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분주했던 엔씨…아껴둔 블소2 빅3 중 지난 1분기 실적이 가장 나빴던 엔씨는 가장 분주한 상반기를 보냈다. 국내외에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고 신사업에도 도전하며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엔씨는 상반기에 신작 2종을 연이어 출시했다. 지난 4월 초 ‘프로야구 H3’에 이어 5월 하순께 ‘트릭스터M’을 선보였다. 한 분기에 신작을 잇따라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 신작은 스포츠 게임과 캐주얼 MMORPG 장르로, 가벼운 게임을 선호하는 젊은 유저층을 겨냥했다. 성과도 나쁘지 않다. 프로야구 H3는 출시 직후 구글·애플 양대 앱마켓의 스포츠 장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고, 출시 6일 만에 구글 스포츠 게임 부문 매출 1위에 올랐다.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기록한 트릭스터M은 출시 직후 구글·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2위를 기록했다. 27일 현재 구글에서 15위를 달리고 있다. 엔씨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3월 하순께 자사 대표작 중 하나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대만과 일본에 서비스했다. 한국과 동일한 버전에 현지 언어를 적용한 리니지2M은 출시 1주일 만에 대만 구글 매출 1위에 올랐다. 현재 2017년말 대만에 선보여 지금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는 형제 ‘리니지M’과 함께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엔씨의 상반기 신작 출격에서 빠진 것이 있다.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다. 당초 6월 중에는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끝내 미뤄졌다. 엔씨 관계자는 “개발은 다 끝났고 출시 시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여러 대형 신작들이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무협 PC MMORPG인 ‘블레이드앤소울’을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정식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원작이 요즘 게임계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20대 젊은 층과 여성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은 IP(지식재산권)라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아 엔씨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는 본업인 게임 이외 신사업으로 K팝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월말 한국·미국·일본·대만 등 134개국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K팝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유니버스’를 오픈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잔뜩 움츠린 넥슨 넥슨은 빅3 중 가장 조용하게 상반기를 보냈다. 새로 선보인 신작은 하나도 없었으며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넥슨이 상반기에 잔뜩 움츠린 것은 2월께 터진 메이플스토리발 확률형 아이템 논란 때문이다. ‘무작위’라던 아이템 확률을 ‘동일한 확률’이라고 수정하면서 확률 조작 논란이 거세게 일었고 떠나는 유저도 생겨났다. 이에 넥슨은 모든 게임에서 기존 유료 캡슐형 아이템 이외에 유료 강화·합성류까지 확률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고, 현재 공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유저 신뢰를 크게 잃은 넥슨으로서는 상반기에 신작 론칭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없었다. 넥슨은 최대 해외 매출국인 중국에서도 정중동 행보를 보였다. 중국에서 최대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작년 8월 출시 직전에 돌연 연기된 이후 아직 깜깜무소식이다. 이런 영향으로 넥슨의 2분기 실적은 좋지 않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16%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넥슨 관계자는 “1분기 때 2분기 실적이 나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현재로써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넥슨은 하반기에는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신작 모바일 RPG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내달 6일부터 시작하고, 콘솔·PC용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PC 액션 게임 ‘커츠펠’ 등 신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연임된 이정헌 넥슨 대표가 사업 전략 점검을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 관계자는 “상반기에 신작이 없었지만 내부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9개나 된다. 기대해도 좋은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29 07:00
경제

한전 사업 철수·중국 공세…한화 김동관의 '글로벌 태양광' 사업 괜찮나

한화그룹의 후계자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주도하는 태양광 사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신생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이 신생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력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가 중국의 저가 공세가 거세기 때문이다. 김동관 부사장은 한화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책임지고 있는 전력부문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 전략을 지휘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사업이 핵심축이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 에너지가 다른 축이 될 전망이다. 한화는 미국 수소 트럭업체인 니콜라에 지분을 투자하면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냈다. 한화큐셀은 니콜라가 구축하게 될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대량으로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니콜라가 구축하는 미국 전역의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우선 공급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처럼 김 부사장은 미국에서 태양광 사업의 규모화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세계 기후의 변화로 인해 태양광 산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력 시스템 붕괴 원인으로 ‘태양광 발전’이 지목됐기 때문이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는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10년간 태양광 발전을 대폭 늘리고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하는 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을 펼쳐 전력 공급이 위태로워졌다”고 보도했다. 섭씨 25도 이상 온도에서 태양광 모듈 이상으로 전력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을 지적하며 여름철 급증하는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윤영석 미래통합당 의원도 최근 “천혜의 태양광 발전 환경을 갖춘 캘리포니아조차 기후 변화로 인해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양광이 신생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력 효율성에 대한 의문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2017년 인수한 미국 콜로라도의 태양광 발전소(30MW)의 효율이 예상치보다 훨씬 밑돌자 결국 4년 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한전은 세계 최대 전력시장인 미국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콜로라도 전력과 25년 장기 판매 계약을 맺었다. 연평균 2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태양광 발전량이 계획 대비 80% 수준에 머물렀다. 연평균 7.25%의 수익률을 예상했지만 2018년 0.7%로 떨어지더니 지난해 11억4200만원의 적자까지 냈다. 태양광 전력이 풍력처럼 기후에 따라 불안정하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윤영석 의원은 “올해 7월 전력거래소의 태양광 설비 평균 이용률이 11.75%에 그쳤다. 지난달 같은 달 17.2%에 대비 태양광 이용률이 6% 가까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높아 미국과 유럽 등에서 주목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 모듈과는 10% 정도 효율 차이가 난다. 한화큐셀은 프리미엄 모듈로 선호도가 높고 프리미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모듈 효율이 세계 최고인 20% 수준이라고도 했다. 셀 후면에 특수 나노 코팅 처리된 발전 반사판 설치로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 우드맥캔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19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25.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도 13.3%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그렇지만 중국의 저가공세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중국은 국가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장려하고 있고, 세계 최대 신재생 에너지 생산국이기도 하다. 미국 시장은 관세로 인해 중국산 모듈의 수입이 제한되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 우드맥캔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향후 5년간 취소나 연기되는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150GW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2 07:00
연예

'편애중계' 사회적 거리두기 맞춤형 드라이브 스루 홈쇼핑 개장

'편애중계'에서 국내 첫 드라이브 스루 홈쇼핑이 개장된다. 차세대 쇼호스트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는 MBC '편애중계'는 오늘(1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차에서 보고 듣고 즉석 구입까지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최종 미션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앞서 연예계 완판녀 김새롬과 톱 쇼호스트 정윤정, 이민웅의 의뢰로 시작한 홈쇼핑 판매왕 대전 1편에는 끼와 입담으로 중무장한 선수 6명이 등장했다. 주부의 저력을 인증한 정선아, 순발력 1등의 능청미를 보여준 김민국, 불굴의 절박함을 선보인 이태승이 두각을 나타난 가운데 예선전 마지막 선수만을 남겨두고 있다. 여기서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의 편애를 듬뿍 받을 세 명의 선수가 선발,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 홈쇼핑에 도전하는 최종 결선까지 치른다. 야외에 마련된 결선 무대 앞에 실제 홈쇼핑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PD 부부부터 평소 홈쇼핑을 즐기는 쇼퍼 홀릭 파, 절대 지갑을 쉽게 열지 않는 자린고비 파까지 다양한 구매층을 가진 10팀의 고객이 차량에 탑승한 채 등장한다. 여기에 주문 라이트로 콜을 보내고 비상경고등으로 재미와 기발함을 표시하는 룰을 도입, 한 선수의 차례에는 광란의 파티를 방불케 하는 깜빡이 박수갈채 진풍경까지 펼쳐진다. 과연 치열한 예선전을 거치고 서장훈, 붐,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 편애 중계진의 무한 편애로 결선까지 진출한 선수들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5 08:49
연예

'싱글와이프' 전혜진, 수륙양용차·패러글라이딩…걸크러시 여행기

배우 전혜진의 걸크러시 여행기가 공개된다.23일 방송될 SBS '싱글와이프'에는 '아내DAY'를 맞아 강원도로 떠난 전혜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걸스 서핑 트립'에 도전했던 전혜진은 '일탈 메이트'들과 함께 8륜 수륙양용차를 타기 위해 산악지대로 향한다. 전혜진은 성인 남자들도 처음부터 하기 힘든 8륜 수륙양용차를 직접 운전하며 거침없는 드라이빙 실력을 뽐내 지켜보던 남편들을 놀라게 만든다.이에 이천희는 "전혜진이 차를 몰면 항상 경고등이 뜬다"며 평소 다소 거친 전혜진의 운전 실력을 폭로한다.이어 전혜진은 '버킷리스트'인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다. 해발 750m 높이에서 두려움을 이기고 자유롭게 하늘을 날며 액티비티한 '아내DAY'를 즐긴 전혜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도 이수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출산 후 단 한순간도 아이와 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다"면서 7년차 주부로서 육아와 가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다. 더불어 "출산과 동시에 경력이 단절됐다"며 "이제는 '아내DAY'를 통해 재충전을 하고 싶다"고 밝혀 ‘싱글와이프’ 후보 자리에 욕심을 드러낸다.방송은 23일 오후 11시 10분.김성은 기자 2017.08.23 19:18
생활/문화

흑룡의 해 ‘게임계 5룡’의 운명은?

한국 게임계를 떠받치고 있는 5룡이 흑룡의 해인 2012년 임진년을 맞았다. 큰 형격인 엔씨소프트, 8조원대 공룡 게임사가 된 넥슨, 전문 게임회사에 도전하고 있는 NHN 한게임, 재도약을 노리는 CJ E&M 넷마블, 5룡 중 막내인 네오위즈게임즈. 이들에게 2012년은 회사의 명운을 건 도전의 한 해다. 정부의 규제와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 해외 게임업체의 매서운 공격 속에서 신작과 뉴 플랫폼 진출에 성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5년 공들인 ‘블소’ 성공할까국내 대표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에 5년간 개발한 신작 무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을 출시할 예정이다. 블소는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등 엔씨소프트의 흥행 대작을 잇는 차기작. 북미·유럽에 선보이는 '길드워2'도 있지만 국내 주력작인 블소가 성공해야 지난해 리니지가 주춤하면서 켜졌던 경고등을 끄고 게임계의 대장주 위상을 회복할 수 있다. 또 4월부터 프로야구단인 NC 다이노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돼 어느 때보다 탄탄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2008년 8월 최초로 공개된 블소는 화려한 무협 액션과 비주얼 등으로 지난해 2차례의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몬스터 사냥·레벨업이라는 MMORPG의 기본적인 속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디아블로3', '리프트' 등 해외 대작들과의 경쟁 등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다.◇셧다운제·해킹 극복이 성공 열쇠넥슨은 지난해 일본 상장으로 8조원대의 글로벌 게임회사가 된 만큼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야 하는 부담을 안고 새해를 출발하게 됐다. 하지만 '메이플스토리', '사이퍼즈' 등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카트라이더 러쉬' 등 스마트폰게임에서도 실적이 좋다. 특히 내년에는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모두 구현되는 3D MMORPG '삼국지를 품다' 등 요즘 뜨는 멀티플랫폼에서 가능한 게임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청소년 타깃 게임이 많은 넥슨은 올초 도입 예정인 선택적 셧다운제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제도는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자녀의 게임 이용 제한을 요구할 수 있어 강제적 셧다운제보다 강력한 규제다. 또 1320만명의 메이플스토리 회원 해킹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스포츠게임 명가’로 이미지 전환NHN 한게임은 지난해에 이어 2012년에도 전통 게임개발·유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대작 MMORPG '테라' 서비스로 고스톱·포커(고포류) 게임회사라는 이미지를 어느 정도 탈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테라가 초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고포류 축소로 빠진 매출을 채워주지 못했다. 화제만 모으는 것이 아니라 대박을 내는 게임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무적인 것은 웹게임인 '야구9단', 스마트폰게임 '런앤히트' 등 스포츠게임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 올해는 세계적인 축구게임 '위닝일레븐'을 온라인화해서 상반기에 선보여 주목된다. 여기에 대규모 부대전투가 장점인 RPG '킹덤언더파이어2'와 화끈한 화력전을 맛볼 수 있는 FPS게임 '메트로 컨플릭트:프레스토'도 올해 한게임의 주력작이다. 신년초에는 지난해말로 그만둔 정욱 한게임 대표대행을 대신할 선장을 찾아야 한다.◇유럽서 인정받은 ‘리프트’로 재도약CJ E&M 넷마블에게 2012년은 지난해 추진했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다시 재도약하는 한 해다. 핵심 라인업인 '서든어택'이 넥슨으로 넘어가면서 맞았던 위기를 대체 라인업 구축으로 어느 정도 벗어났다. 새 라인업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북미시장에서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제쳤던 트라이온월드사의 '리프트'. 2011년 북미와 유럽에서 7개의 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리프트는 올 1분기 비공개 테스트에 이어 2분기에 공개 서비스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또 '그라운드제로' '쉐도우 컴퍼니' 등으로 FPS게임 명가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락실 게임 '마계촌'을 원작으로 온라인화한 '마계촌 온라인'도 상반기에 선보인다. ◇폭풍성장 올해도 이어간다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의 성장세를 올해도 계속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해 3분기 매출에서 NHN 한게임과 엔씨소프트를 제칠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RPG와 스포츠게임 등 총 6개의 신작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주력작은 액션 MMORPG '레이더즈'로 상반기 공개 서비스할 계획이다. 공격과 회피, 마법, 방어 등 모든 행동을 세밀하게 구현한 액션이 액션이 장점이다. '피파온라인2' '슬러거' 등 스포츠게임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의 신'도 상반기에 첫 테스트와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들 신작은 다른 대작들에게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어 네오위즈게임즈의 서비스 능력이 얼마나 발휘되느냐에 따라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1.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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