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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악수 '탁' 이동경 "졌는데 웃을수 없었다, 이렇게 문제될줄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뉴질랜드전 패배 후 상대 선수의 악수를 거부해 비매너 논란이 불거진 축구선수 이동경이 23일 축구협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동경은 자신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며 "이렇게까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보다 이성적으로 대응했어야 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악수를 거부한 상황에 대해선 "내 입장에서는 팀이 졌는데 웃으면서 거절할 수도 없었다"며 "사실 너무 실망스러워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전날인 22일 일본 이바라키현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0-1로 패배했다. 뉴질랜드 공격수 크리스 우드에게 후반 26분 실점을 허용하고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우드는 황의조와 악수를 한 뒤 이동경에게도 악수를 청했다. 그러나 이동경은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왼손으로 그의 손을 탁 쳤다. 악수를 거절당한 우드는 멋쩍게 웃으며 돌아섰다. 이 장면이 중계 카메라를 통해 생방송되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비매너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이동경의 인스타그램에는 '프로답지 못하다' '실망스럽다' 등 일부 팬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07.23 22:36
스포츠일반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정작 개최국인 日선 못본다?

도쿄올림픽 개최국인 일본 내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인 태권도 경기 시청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방송사들이 편성계획을 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23일 공영 NHK와 민방올림픽공식사이트 등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기간 중 '2020도쿄올림픽 TV 편성'에 태권도 경기 중계를 계획한 방송사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24시간 올림픽 중계를 하고, 민방은 하루 10시간가량 경기를 중계한다. 일반적으로 TV 생중계에 편성하지 않은 경기의 경우 인터넷이나 녹화 중계로 대체하는데, 태권도는 이마저도 계획이 없다. 태권도 경기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체경기의 96%가량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는 것을 결정했는데, 마쿠하리 메세홀도 무관중 대상이다. 현장 스태프나 경기 관계자만 출입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일본 방송사들이 편성을 확대해 태권도 경기를 추가하거나, 시청을 원하는 개인이 비공식 루트를 통해 해외 중계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일본 내에서 일반인들이 태권도 경기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정식종목이 됐다. 2024년 파리 대회까지 7회 연속 올림픽 정식종목 경기가 확정되는 등 올림픽 스포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의 전통 스포츠지만, 세계적으로도 널리 보급돼 있으며 매번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 왔다. 도쿄 경기에선 남·여 각 4체급,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영국·중국 등 27개국에서 역대 최다인원인 131명이 참가한다. 이번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4D 리플레이'를 도입하고, 태권도복 대신 기능성을 강화한 '경기복'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흥미진진한 경기가 예상된다. 다만 일본 내에선 유독 태권도가 다른 종목에 비해 인기가 없다. 지난 2000년 시드니 경기에서 오카모토 요리코가 동메달을 땄지만, 그 이후론 메달 수확도 없다. 이러한 상황이 이번 일본 내 경기 TV 중계 편성 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도쿄=이영희 특파원 misquick@joongang.co.kr 2021.07.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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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전문가] 한국 펜싱, 리우의 한 풀러 도쿄로 간다

한국 펜싱은 도쿄올림픽에서 역대 가장 많은 올림픽 티켓을 땄다. 남녀 사브르와 에페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출전하고, 남녀 플뢰레는 개인전에 나선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노리고 있다. 한국 펜싱 역사상 첫 올림픽 2관왕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세계 랭킹 1위 오상욱(25·성남시청)이 아무래도 가장 유력한 개인전 금메달 후보지만, 김정환(38), 구본길(32·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중 누가 시상대 맨 위에 올라도 이상할 게 없다. 단체전에는 오상욱, 김정환, 구본길이 출전하고 김준호(27·화성시청)가 예비 선수로 나선다. 팀 밸런스가 좋고, 선수들의 나이대나 경험치가 다 달라서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 경험 많은 맏형 김정환이 후배들을 잘 이끌고, 에이스지만 막내인 오상욱이 형들을 잘 따른다. 김정환과 구본길은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라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세 선수가 차례로 출전해 5점씩 따내는 단체전은 흐름이 중요하다. 보통은 그 팀의 에이스가 마지막 경기를 뛴다. 지고 있으면 역전해야 하고, 이기고 있으면 리드를 지켜야 하니까. 그런데 한국 남자 사브르 팀은 누가 마지막에 뛰어도 상관 없을 만큼 다 기량이 출중해서 작전을 짜기에 유리하다. 실수만 없으면 금메달이 유력한데, 실수할 거 같은 선수가 없다. 단체전에서 경계할 대상은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러시아다. 개인전에서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아론 실라지(헝가리)가 가장 큰 경계 대상이다. 다만 걱정되는 건, 오상욱의 컨디션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됐는데, 그 후로 면역력이 좀 떨어졌는지 평소보다 자주 아프다고 하더라. 실력은 걱정이 없는 선수라 경기 직전의 컨디션 관리에 가장 신경 쓸 것 같다. 이미 올림픽 금메달을 경험한 남자 에페 박상영(26·울산광역시청)과 여자 사브르 김지연(33·서울특별시청)도 세계 8위로 출중한 실력을 자랑한다. 펜싱에선 세계 랭킹 상위 16명을 '톱 랭커'라고 한다. 그 안에 든 선수라면 누구든 올림픽 메달을 딸 만한 실력이라고 보면 된다. 세계 1위 오상욱이 있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워낙 객관적으로 강해 집중적으로 부각되지만, 박상영과 김지연도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은 지금 컨디션이 아주 좋다. 도쿄에서 자신의 무기인 스피드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결과가 좌우될 것 같다.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완급조절을 잘 하는 선수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지연은 오랜 기간 골반 부상에 시달리느라 재활에 시간을 많이 썼다. 몸이 많이 상해서 주변에서 선수 생활 유지를 놓고 반대가 많았지만, 스스로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라 죽기살기로 준비했다. 세계랭킹 2위인 여자 에페 최인정(31·계룡시청)은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다. 기량은 출중한데, 지금 몸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무릎과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다행인 건, 최인정이 수비형 선수라는 거다. 많이 움직여서 경기를 리드하기보다 상대의 공격을 막고 찌르거나 피하면서 찌르는 스타일이다. 아픈 부위기가 상대적으로 경기력에 영향을 덜 미칠 수 있다. 한국 펜싱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최초의 금메달을 포함해 6개 전 종목(남녀 플뢰레·에페·사브르) 메달을 따내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4년 뒤 리우올림픽에선 박상영이 인상적인 경기를 했을 뿐, 금·동 1개씩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그때 너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선 다들 한을 품었다. 특히 베테랑들 중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뛰는 선수가 많다.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건 남자 사브르지만,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올 만한 잠재력이 충분하다. 최병철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7.19 10:12
스포츠일반

무관중 도쿄올림픽, '관중 함성 음향' 응원 실시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도쿄올림픽에서 관중 함성 음향이 들릴 예정이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1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관중의 응원 목소리를 담은 음향을 경기장에 틀어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지난해부터 세계 프로 스포츠 종목들이 주로 사용했던 응원 방식이다. 최대한 유관중 분위기를 내기 위해 고안했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올림픽 경기 실시간 전 세계 시청자 수를 집계해 이를 경기장 전광판에 내보낼 예정이다. 수 만명의 관중 대신 수 천만명 시청자가 올림픽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전 세계 팬들에게서 6초 분량의 셀피 동영상을 받아 온라인 응원 형태로 전광판과 중계방송 화면에도 띄울 예정이다. 최근 도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무관중 개최를 선언했다. 도쿄도 바깥의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유관중을 고수하지만, 전체 경기장의 96%에선 무관중으로 올림픽 경기가 치러진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7.18 13:04
스포츠일반

바흐 IOC 위원장 "코로나19 확산 나아지면 유관중"

도쿄올림픽이 유관중이 정말 될 수 있을까.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18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나아지면 유관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계속 점검해 분위기가 바뀌면 IOC, 일본 정부, 도쿄도(都) 정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5자 회의에서 관중 입장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최근 도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무관중 개최를 선언했다. 도쿄도 바깥의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유관중을 고수하지만, 전체 경기장의 96%에선 무관중으로 올림픽 경기가 치러진다. 바흐 위원장의 바람과는 달리 도쿄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줄지 않고 있다. NHK는 17일 일본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오후 6시 30분 기준 3886명으로 집계했다. 도쿄올림픽 선수 및 관계자 사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 7인제 대표팀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17일 나리타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7.18 13:03
스포츠일반

복싱 감독도 도쿄 못간다, ‘AD 카드’ 없어서

한국 복싱대표팀 감독이 ‘AD(Ac-creditation 승인) 카드’가 없어서 도쿄올림픽에 가지 못한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다. 나동길 복싱대표팀 감독은 올림픽을 한국에서 TV로 봐야 한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AD 카드 발급을 줄인 여파 때문이다. AD 카드는 올림픽조직위원회가 경기장·선수촌·훈련장 등의 출입을 승인하는 패스다.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참가국에 AD 카드 수량을 예년 대비 80%로 줄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AD가 없으면 일본에 입국조차 할 수 없다. 한국 복싱대표팀은 감독 없이 선수 2명, 코치 2명만 도쿄로 간다. 임원용 AD 카드를 2장밖에 배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자대표팀 라이트급 오연지와 페더급 임애지, 그리고 둘을 지도한 한순철, 아리안 포틴(캐나다) 코치만 동행한다. 도쿄에 가지 못한 나동길 감독은 “나보다는 여자 선수들을 전담해서 지도해 온 두 코치가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AD 카드를) 양보했다. 남자 대표팀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추가 발탁되길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쉽지 않다. 올림픽에 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감독 없는 올림픽팀’. 그러다 보니 ‘AD 대란’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에 선수 232명, 지원 인력 122명(경기 임원 88명, 본부 임원 34명)을 파견한다. 2016년 리우올림픽 파견 인원(선수 223명, 지원 인력 105명)과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다. 지난 6월 대한체육회는 세부 종목 수, 직전 대회 파견 수, 경기력 등을 고려해 AD를 배분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은 이전과 달리 데일리패스(1일 임시 출입증)와 트랜스퍼 카드(다른 종목에 양도 가능한 출입증)를 사실상 없앴다. 도쿄올림픽 참가 정임원은 PTO(Primary Team Officials), 즉 경기장과 훈련장, 선수촌 출입이 가능한 패스를 받는다. 감독, 코치, 지원 인력용 PTO는 꽤 줄었다. 추가 인원인 ATO(Additional Team Officials)는 자비로 체제비를 부담해야 한다. 훈련장 패스인 TAP(Training Access Pass)는 종목에 따라 경기장에 훈련 시간만 입장 가능하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TAP의 수량은 충분했지만 의외로 신청자가 적었다. 아마도 경기 시간에 들어갈 수 없어서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종목 관계자는 “ATO는 모두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는지, TAP는 아예 경기장 자체를 못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다. 현장을 가봐야 알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도쿄올림픽은 무관중 경기라서 입장권을 사서 경기장에 들어갈 수도 없다. 도쿄에 가는 한국 유도대표팀의 전담 트레이너는 ‘0명’이다. 동행하는 파트너 선수도 1명뿐이다. 금호연 유도대표팀 감독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는 파트너 선수만 7명 따라갔다. 이번 올림픽에는 트레이너도 대한체육회 의무실로부터 빌려서 써야 한다. 그렇다고 지난 5년 동안 고생한 코치들을 데려가지 않을 수도 없다. 대한유도회 회장님도 못 가신다”고 했다. 가라테는 선수(박희준)와 감독(아마드 사피) 2명으로만 꾸리는 ‘초미니 대표팀’이다. 야구대표팀은 김경문 감독과 최일언 코치가 PTO다. 이종열 코치는 ATO이지만 정임원 AD를 받은 덕분에 3명 모두 더그아웃에 들어갈 수 있다. 아울러 야구대표팀은 ATO 5명(코치 3명, 트레이너, 직원), TAP 6명(트레이너·전력분석·불펜포수 등)을 추가로 보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다른 국제 대회와 비교하면 적은 인원이다. 다른 코치 1명과 배팅볼 투수도 못 가게 됐다. 불펜포수도 경기 시간에는 출입할 수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세자르 에르난데스 코치가 PTO로 가며, 전력분석관·통역원·의무트레이너·트레이너가 동행한다. 마시모 메라치 체력 트레이너는 개인 사정으로 도쿄에 가지 못한다. 축구대표팀은 협의를 통해 AD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별도로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 본부 임원 34명 중 코로나19 전문가는 역학조사관 1명뿐이다. 이밖에 의사 3명을 파견하는데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담당의다. 감염병 전문가는 사실상 ‘0명’인 셈이다. 대한체육회와 질병관리청이 방역 강화를 위해 논의했지만, 충분한 지원에 합의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피해가 생길 경우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가능성도 작지 않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7.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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