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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신 풍년’ 도쿄올림픽 앞두고 설레는 한국 수영

도쿄올림픽(7월 23일 개막)에 나서는 대표를 뽑는 2021 경영 대표선발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제주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황선우(18, 서울체고)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종전 세계주니어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새로운 기록(1분44초96)을 작성했다. 이외에도 이날만 한국신기록이 두 개가 나왔다. 먼저 이주호(26, 아산시청)가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3초68로 우승, 자신의 종전 한국최고기록(53초71)을 약 1년 2개월 만에 다시 썼다. 이 종목 올림픽 A기준기록은 59초93으로, 이주호는 남자 배영 100m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주호는 도쿄올림픽 남자 배영 100m와 200m에 나선다. 중학생 이은지(15, 오륜중)는 여자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03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한국기록인 1분00초16(임다솔, 2019년 6월 동아수영대회)을 0.13초 앞당겼다. 이은지는 배영 200m와 100m에서 올림픽 대표로 나간다. 이들 외에 남자 접영 200m에서는 문승우(전주시청)가 1분56초25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도쿄올림픽 A기준기록(1분56초48)도 통과했다. 종전 한국기록은 1분56초63(이태구, 2016년 10월 전국체육대회)이었다.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남자 평영 50m에서도 문재권(서귀포시청)이 27초15로 한국 기록을 앞당겼다. 최동열(강원도청)이 전날 예선에서 작성한 종전 기록(27초21)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한편 17일 폐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주니어 신기록 1개, 한국신기록 9개가 나왔다. 한때 대한수영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9년 광주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한국 수영에 큰 활기가 돌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은경 기자 2021.05.17 06:18
스포츠일반

세 번째 올림픽 앞둔 김서영 "자신과의 싸움, 메달 도전할 것"

김서영(27)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올림픽 무대가 높은 벽처럼 느껴졌던 지난 두 차례 올림픽 때와 달리, 김서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따낸 후 세 번째 도전하는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김서영은 지난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66으로 우승했다. 이미 A기준기록을 통과한 김서영은 이번 선발대회 성적을 통해 도쿄행을 확정했다. 김서영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때 기록한 개인 최고기록이자 한국최고기록인 2분08초34에는 못 미쳤지만 컨디션은 최상이라고 했다. 김서영은 레이스 후 "지난 두 번의 올림픽과 이번 올림픽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다르다. 목표했던 성적을 꼭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올림픽 때(2012 런던)는 어렸고 두 번째 올림픽(2016 리우)을 뛰면서 올림픽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세 번째인 이번에는 뭔가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뭔가 해보고 싶다는 것은 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이다. 김서영은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단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다가 장점마저 잃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고 밝혔다. 2018년 이후 다소 침체기를 겪었던 김서영은 "도쿄에서는 내 기록을, 나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내 기록을 깨면 메달도 따라올 거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김서영은 "처음엔 (올림픽 출전만으로) 만족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자리에서 머물렀던 것 같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넓게 보고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영을 보고 배워 와 한국 수영을 빛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은경 기자 2021.05.1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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