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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래퍼 노엘, 구치소 독방 특혜 논란…국회의원 父 장제원 덕?

음주 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래퍼 노엘이 구치소 독방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순 구속된 노엘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2주의 격리 기간을 거친 뒤 현재까지 약 5개월간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수용돼 있다. 그러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노엘의 독거실 수용에 대해 일부 재소자들 사이 특혜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독거실 수용에 대해 “아빠가 국회의원이라고 별 편의를 다 봐주네”, “감옥까지 가서도 특혜받네”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노엘 측은 “여러 수용자와 함께 방을 쓰는 걸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오히려 독방 내 설치된 24시간 CCTV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구치소 관계자 역시 “독거 수용이 오히려 힘든 수용자도 있는 만큼 독거 수용이 특혜라고 볼 수 없다. 독거 수용 사유는 천차만별이다. 교정 당국이 특정인을 봐줄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노엘은 지난해 9월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경찰관이 머리를 가격한 혐의로 즉각 체포돼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사건 후 노엘의 아버지 장제원은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에서 사퇴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2 14:52
경제

코로나 음성판정 이재용, 예전과 다른 '옥중 경영' 어떻게 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전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 부회장은 수감 직후 코로나19 신속 항원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독거실에서 격리에 들어갔다. 교정당국은 신입 수용자가 입소하면 신속 항원검사를 받게 하고, 음성이 나와도 잠복기를 고려해 3주간 격리하고 있다. 이후 2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를 해제한다. 다만 서울구치소는 다른 구치소보다 격리 지침을 강화해 신입 수용자가 입소하면 3주가 아닌 4주간 격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도 4주 후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격리 해제 후에도 독거실에서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7년 구속 당시에도 서울구치소 독거실에서 생활한 바 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형 생활을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1년 6개월여 수감 생활 동안 ‘옥중 경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감 중에도 주요 현안을 직접 보고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경영 참여가 어려운 만큼 삼성은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19일 삼성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은 조만간 사별, 또는 전자 계열사 중심의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 구속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2월부터 1년간 구속됐을 때도 이 부회장이 직접 중요한 현안을 보고 받고, 일부 의사결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직후 그룹 사령탑 역할을 해온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와 그해 7월 경기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준공식 때 2021년까지 30조원 투자를 결정한 것들이 대표적이다. 이번에도 당장 의사결정이 필요한 현안들은 이 부회장에게 직접 보고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옥중 경영’도 제약이 불가피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이 부회장의 일반 접견이 최소 4주간 중지된다. 여기에 면회도 변호인을 통하거나 스마트폰 등 전화 접견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터라 예전과 달리 업무 보고에 제약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 부회장의 최측근인 삼성전자 정현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사장이나 이인용 대외협력사장 등이 가장 먼저 이 부회장을 만나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19 11:02
경제

朴 전 대통령, 독방 취침 거부…“지저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뒤 이틀 동안 감방이 아닌 교도관 당직실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노컷뉴스는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배정된 3.2평 규모의 독방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독방 시설이 너무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다시 도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의 독방에 도배를 다시 하고 시설을 정비했으며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은 교도관들이 근무하는 당직실에서 취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대한 법률 제14조(독거수용)에 따르면 구치소 수용자는 독거수용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독거실 부족 등 시설여건이 충분하지 않을 때, 수용자의 생명 또는 신체의 보호·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때, 수형자 교화 또는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필요한 때에 한해 혼거수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박 전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인다 해도 혼거실에 수용했어야 하며 교도관 당직실에서 머물 수 있도록 한 것은 법 규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생활하는 방은 서울구치소 측이 통상 예닐곱의 수용자가 함께 쓰는 혼거실을 독거실로 개조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측은 '교도관 당직실 수용 특혜' 논란과 관련해 "개인 수용생활에 대해서는 일일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4.14 09:55
경제

박근혜, 최순실과 함께 서울구치소 수감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4시45분께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됐다.박 전 대통령은 영장 발부 결정이 내려진 지 1시간 26분만인 오전 4시29분께 차를 타고 검찰청사를 떠나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자택을 나섰을 당시 입고 왔던 남색 의상을 그대로 입고 있었으며 굳은 표정으로 차 뒷좌석에 앉았다.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는 소위 '범털' 집합소로 불린다. 범털은 고위 관료나 유력 정치인을 비롯해 그룹 총수나 사회 이목을 끈 중대 범죄를 저지른 인사 등 각층에서 유명세를 떨친 수용자를 빗대 부르는 은어다.이명박 전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거쳐 갔다.현재 서울구치소에는 국정농단 사태를 일컫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이 다수 갇혀 있다.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인 최순실씨와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 블랙리스트 작성 및 운영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수감돼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박 전 대통령은 독거실(독방)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서울구치소 독방은 6.56㎡(약 1.9평) 규모다. 방 내부에는 접이식 매트리스(담요 포함)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과 함께 세면대와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깔려있다.식사는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정해진 메뉴에 따라야 한다. 한끼 식대는 1400원이 조금 넘는다. 식사가 끝나면 직접 설거지를 한 뒤 식기를 반납해야 한다.법무부측은 공범 관계에 있는 수용자는 분리 수감이 원칙이기 때문에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이 최씨나 다른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과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3.31 08:33
경제

2평 독방서 수감 첫날 보낸 이재용 부회장 오늘 특검 소환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2시 구속 후 처음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다.이규철 특검보는 17일 브리핑에서 "18일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남은 수사기간에 추가 보완수사를 진행, 향후 공소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내는 등 430억원대 자금을 박근혜 대통령 및 최순실씨 측에 지원했다고 보고 있다.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한달 간의 보완수사에서 포착한 뇌물죄 관련 대가성의 정황들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특검팀은 10일 가량 남은 1차 수사기한 내 이 부회장 기소와 이후 공소유지도 계속 맡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회장 기소는 1차 수사기한이 만료되는 이달 28일에 임박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부회장은 17일 6.56㎡(약 1.9평) 규모의 서울구치소 독거실에서 수감 첫날을 보냈다.독거실에는 접이식 매트리스(담요포함)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과 함께 세면대와 화장실이 마련돼 있다.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깔려있다.식사는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정해진 메뉴에 따라야 하며 외부 음식은 반입이 금지된다. 1식 3찬이 제공되며 한끼 식대는 1400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가 끝나면 직접 설거지를 한 뒤 식기를 반납해야 한다.이 부회장이 머물고 있는 서울구치소에는 '범털 집합소', 'VIP 집합소' 등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 정치·기업인 등 거물급 인사들이 많이 수감되는 곳으로 유명하다.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돼 구속된 인물들도 여럿 수감돼 있다.최순실씨를 비롯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집행 과정에 개입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장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공단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주문한 문형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2.18 07:00
연예

로봇 교도관 등장 “교도소 야간 순찰 내게 맡겨”

'아무리 일해도 지치지 않는다.' 앞으로는 '로봇 교도관'이 교도소의 야간 순찰을 맡아 밤낮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일선 교도관들의 일손을 덜어 준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24일 "아시아교정포럼(이사장 이백철 경기대 교수)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교도관의 단순업무를 보조할 로봇 교도관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 말까지 로봇 교도관 3대가 포항교도소에서 시험 운용된다. 로봇 교도관은 사람의 형태와 크기에 가깝다. 키 150㎝, 체중 70㎏이며 몸체 하부에 달린 바퀴 4개를 돌려 사람의 보행 속도와 엇비슷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같은 SF영화의 한 장면처럼 로봇 교도관의 얼굴 부위에는 영상감지 및 이상행동 판별 장치가 장착돼 교도소내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수용시설 복도를 돌아다니면서 혼거실과 독거실 내 수형자의 상태를 관찰하다가 자살시도나 폭력사태 등 이상ㆍ돌발 행동이 감지되면 중앙통제실의 교도관에게 즉시 통보한다. 중앙통제실 교도관은 로봇 교도관을 통해 수형자와 안전하게 대화할 수 있다. 로봇 교도관 설계를 맡은 이백철 경기대 교정보호학과 교수는 "로봇 교도관이 도입되면 일선 교도관들은 야간순찰 등 단순업무 부담을 덜고 수형자 교화나 상담, 행정 등 고차원적 업무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로봇의 핵심 운영체제는 이미 상당 부분 개발이 진행됐으며 수형자가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세부 디자인 등을 가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의 '융복합기술기반 교정교화서비스로봇 개발 사업'의 일환인 로봇 교도관 개발에는 내년 4월 말까지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편 아시아교정포럼 등은 로봇 교도관에 대한 각계 의견을 듣고자 법무부 교정본부 등과 함께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홀에서 '교정보조 서비스로봇 개발과 교정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1.11.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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