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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송혜교→강승윤, 광복절 맞아 선행·기념하는 스타들 [종합]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스타들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15일 위너 강승윤은 별다른 멘트 없이 태극기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 강승윤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국경일마다 게양법까지 지켜가며 태극기 사진을 업로드 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 팬들은 “역시 승윤이 개념돌”, “아침부터 광복절 태극기 게양하는 멋진 강승윤”, “언제나 자랑스러운 강승윤” 등 댓글을 남겼다.현재 강승윤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복무 중이다.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역사 상식 관련 잘못된 발언으로 비난의 대상이 된 가수 겸 배우 전효성도 잊지 않고 광복절을 기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독립만세. 광복절. 79주년을 맞은 빛을 되찾은 날”이라며 태극기 일러스트 사진을 올렸다. 이어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켜내신 대한민국. 그 갑진 희생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효성은 과거 논란 이후 한국사 공부를 시작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에 합격한 바 있다. 이외에도 배우 송혜교는 광복절을 맞아 또 한번 서겨덕 성신여대 교수와 의기투합해 몽골 올란바로트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가수 션은 이날 폭염을 뚫고 무려 81.5km 기부 마라톤 대장정에 나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5 11:35
연예일반

“절대 잊지 않겠다” 소녀시대 서현, 현충일 추모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서현이 현충일을 맞아 추모의 글을 올렸다.6일 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6.6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명복을 빕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게 태극기 사진을 올렸다. 6월 6일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날이다. 서현은 지난해 8월 15일에도 SNS에 도산 안창호 기념관 방문 인증샷과 함께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을 덧붙이며 광복 78주년을 기념한 바 있다. 한편 서현은 영화 ‘왕을 찾아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왕을 찾아서’는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의 신작으로 1980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김도진(구교환)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6 16:52
프로축구

‘K리그2 신입’ 천안시티, 천안 역사 담은 2023시즌 유니폼 공개

2023시즌 K리그2에 데뷔하는 천안시티FC가 역사적인 첫 유니폼을 공개했다. 프로무대 첫 도전인 올 시즌, 천안시티FC 선수들은 연고지 천안의 역사와 상징을 함께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천안시티FC의 공식 용품후원사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유니폼이 스포츠 디자인 전문기업인 라보나 크리에이티브의 디자인을 만나 멋과 의미를 모두 담은 작품으로 탄생했다.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하늘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다. 하늘색은 연고지인 천안(天安)의 지명에 담긴 하늘을 나타낸다. 검은색은 독립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검은 치마를 연상시키며 천안의 독립운동 역사를 상징한다. 상의에는 천안의 랜드마크이자 독립운동의 의지가 투영된 ‘겨레의 탑’ 그래픽 디자인이 패턴으로 새겨져 있다.원정 경기에서 입는 흰색 유니폼 또한 연고지 천안의 정체성이 반영된 디자인이다. 천안의 하늘과 구름을 망점으로 구현했으며 태극기가 휘날리는 듯한 태극무늬로 독립만세운동의 물결을 표현했다. 골키퍼는 강렬한 붉은색과 눈길을 사로잡는 밝은 옐로그린 색상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선수들의 오른팔에는 2023년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한 연고지역 천안시의 특별한 로고가 포함될 예정이다.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와 더불어 유니폼에 적용되는 패치들에도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있다.유니폼 공개와 더불어 천안시티FC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판매를 시작한다. 14일(화) 오전 10시부터 필드플레이어의 홈과 원정 경기 유니폼을 구입할 수 있다. 구매를 서두른다면 원하는 마킹이 포함된 유니폼을 시즌 홈 개막전 이전에 받아볼 수 있다. 천안시티FC의 공식 SNS를 통해 구매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천안시티FC의 프로무대 첫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모습은 오는 3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2 개막전,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2.14 15:44
연예일반

'연반인' 재재, "고소 착실히 진행 중" 악플러에 강경 대응

연반인으로 유명한 재재가 악플러들에게 강경 대응을 하기로 했다. SBS 디지털뉴스랩 PD 겸 방송인 재재(본명 이은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소는 착실히 진행 중이다. 악플 제보받는다. 선처는 없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산지방검찰청에서 보낸 고소·고발사건 결정 결과 통지서도 사진으로 찍어 올려 인증했다. 앞서 그는 '독립만세'에 출연해,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재재는 "뉴미디어에서 일하니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피드백이 나온다. 스스로 검열하게 된다. 지나갈 때 '저 사람이 나보고 죽으라고 한 사람인가?' 이런 생각도 한다"고 괴로움을 털어놓았다. 한편 재재는 SBS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기획 PD이자 MC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인 '연반인'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5.27 09:57
연예

3.1절에 강남 한복판 욱일기 생일광고 걸은 사쿠라 중국팬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3.1절에 욱일기를 차용한 일본 출신 아이돌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 광고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미야와키 사쿠라의 중국 팬들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19일 생일을 앞둔 축하 광고를 내걸었다. 이 전광판은 ‘미야와키 사쿠라 사쿠라 생일 축하해’라는 평범한 문구와 함께 사쿠라의 얼굴 배경에 욱일기를 상징하는 패턴이 들어가 공분을 사고 있는 것.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대가 사용한 군기로 ‘전범기’를 의미한다. 해당 전광판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걸릴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반 대중은 물론 사쿠라의 한국 팬들까지 화를 내고 있다. “뇌가 없나” “중국도 욱일기 아래서 짓밟힌 역사가 있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우리나라 삼일절에 일본애를 중국애가 광고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광고를 진행한 중국 팬덤 측은 ‘욱일기’ 논란에 “디자인 콘셉트는 만화 분사 요소를 사용했다. 알림을 받고 급히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여전히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올해 한국에서 재데뷔를 앞둔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번 욱일기 광고로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사쿠라는 HKT48 때부터 한일합작 아이즈원으로 활동 당시 과거 우익과 관련한 표현으로 입방아에 오른 적이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01 14:45
연예

'싱어게인2' 막강한 라인업…이승기 "같은 시기 데뷔한 참가자도"

‘싱어게인2’가 더 막강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오는 12월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10월 30일 네이버TV로 공개된 티저영상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티저영상에는 MC 이승기가 시즌 2 참가자들의 면면을 본 후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음악을 못하게 될까봐,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무명가수들. 그리고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과감히 이름을 버린 유명가수까지 반란을 노리는 재야의 실력자들이 ‘싱어게인2’를 찾는다. 본선 진출 73팀을 선별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출중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대거 몰린 ‘싱어게인2’. 이승기는 한 참가자를 본 후 “나랑 같은 시기에 데뷔했을텐데...노래 진짜 잘하는데”라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또 다른 참가자의 등장에 “나 이분 노래 좋아하는데”라면서 단박에 그의 히트곡을 부른다. 음원차트 장기 집권 가수와 오디션 생태계 최강자 등 과감히 이름을 버린 유명가수들도 ‘싱어게인2’의 문을 두드린다. 여기에 참가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인디신의 전설적인 가수, 반전을 노리는 재야의 고수들이 가세해 불꽃 튀는 무명가수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소름을 유발하는 실력자들의 등장에 이승기 역시 “시즌 1보다 훨씬 더 팽팽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재치와 공감 능력이 탁월한 MC 이승기와 함께 심사의 격이 달랐던 심사위원들도 다시 뭉쳤다. 음악 장르 커버리지가 넓고 다양한 음악 색깔을 가진 유희열, 이선희, 윤도현,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 등 심사위원들의 가수와 무대를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은 ‘싱어게인2’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리즈와 ‘싱어게인’ 시즌 1을 성공리에 이끌었던 윤현준 책임프로듀서(CP)가 기획을 책임지고, 유쾌한 공감대를 안겼던 예능 ‘독립만세’의 채성욱 PD가 연출을 맡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30 18:56
연예

"나는 가수다" '싱어게인2' MC 이승기, '삭제' 2021버전 열창

'싱어게인2' MC 이승기의 스페셜 무대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가수, 잊혀진 비운의 아티스트, 시대를 잘못 만난 재야의 실력자들을 알리는 리부팅 프로젝트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숨은 실력자들이 쏟아진 시즌 1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데 성공, 그야말로 무명의 반란을 일으킨 것. 감동적인 무대와 진정성, 여기에 재미까지 장착한 독보적 음악 오디션 브랜드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싱어게인2'를 향한 기대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참가자들에 대한 높은 공감력을 바탕으로 시즌 1을 성공리에 이끈 이승기가 시즌 2에서도 진행을 맡는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이승기의 스페셜 영상이 기대감을 높인다. '나는 (본캐) 가수다'라는 문구와 함께 컴컴한 무대 위 누군가의 실루엣이 드러난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이승기다. 2004년 발매한 자신의 1집 수록곡 '삭제'를 부르는 그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마음을 울린다. 그 누구보다 참가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알기에 진심을 다해 열창하는 이승기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무대가 끝나고 이어진 '다시 나를 부르다'라는 내레이션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싱어게인2'는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리즈와 '싱어게인' 시즌 1을 성공리에 이끌었던 윤현준 책임프로듀서(CP)가 기획을 책임지고, '독립만세' 채성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0 09:13
축구

김민재 영입한 페네르바체, 한국어로 “형제의 나라, 광복절 경축합니다”

김민재(25)의 새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건넸다. 페네르바체는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8월 15일 대한민국의 제76주년 광복절을 축하했다. 구단은 터키어와 한국어를 병기하며 “우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는지 알고 있습니다”라며 “슬픈 역사속에 스포츠가 한국인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이어 “멀리서나마 형제의 나라에서 함께 외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경축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독립만세’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적었다. 지난 1945년 8월 15일, 일본제국의 패망으로 독립한 대한민국은 정치사상 등의 차이로 북한과 두 개 국가로 분단됐다. 이후 1950년 6월 25일 새벽 한국전쟁이 발발해 대한민국은 위기를 겪었으나 터키를 비롯한 연합군이 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한민국과 터키는 서로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고 있다. 두 국가의 인연은 스포츠에서도 이어졌다. 2002 한·일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한국과 터키는 경기를 치른 후 양 팀 선수들이 어깨동무하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는 대결을 펼친 뒤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했다. 한국 팬들은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겪고 있는 터키에 묘목 기부를 진행하며 다시 한번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 터키의 명문구단 페네르바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한 뒤 한국 팬들과 소통에 신경 쓰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4일 김민재 영입을 발표하며 한글로 “김민재가 우리 페네르바체에 왔다”며 “한국의 형제 나라인 터키에서 28번의 우승을 하고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페네르바체에 오신 김민재 선수 환영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4년 계약을 맺으며 유럽 진출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첫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 감독,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16일 데미르스포르와의 2021~22시즌 쉬페르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15 14:42
스포츠일반

10년 전 SNS에 '관심' 부탁했던 김연경, 브라질전 응원 더해야 할 이유

한국 여자 배구의 상징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은 10년 전에도 최고의 선수였다. 그러나 지금만큼 관심은 받지 못했다. 김연경은 2011년 1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자부심을 느끼고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박지성, 기성용 등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선발로만 나와도 모든 게 뉴스가 되는데 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선발로 나와 양 팀 최고득점을 해도 한국에서 아는 사람은 팬밖에 없다"라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2005~06 데뷔 시즌부터 신인왕,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한 김연경은 V-리그 정복 후 2009년 일본 진출로 해외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1년 터키 리그의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그러나 당시 배구는 비인기 종목으로 김연경의 출중한 실력에 비해 많은 조명이 따르지 않았다. 이에 김연경은 "물론 축구나 야구처럼 그 정도의 관심을 가져달라는 건 아니지만 내가 지금 터키 리그에서 열심히 한국을 알리고 열심히 뛰고 있을 때 한국에서는 나한테 무엇을 해주고 있느냐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적었다. 김연경의 애국심은 세계 최고다. 그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호대에 항상 태극기를 붙인다. 해외에서 뛰다 보면 애국심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 광복절에 열린 한 경기에서는 일본 브랜드 신발 위에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을 쓰고 경기에 임했다. 2011년의 김연경은 "내가 바라는 건 조금의 관심이다. 이런 부분이 너무 안타깝고 가끔은 이런 현실이 슬프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2020~21시즌 11년 만에 V-리그로 복귀했다. 세계적 스타의 국내 복귀로 여자배구를 향한 관심은 높아졌다. 김연경의 국내 복귀에는 '국가대표'라는 이유가 있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준비하고 싶었다. 관심을 원했던 김연경의 바람은 10년 뒤 완벽하게 이뤄졌다. 지난 4일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한국과 터키의 8강전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기준 실시간 동시 접속자 140만 명(누적 720만)이 기록됐다. 이는 평일 오전 9시 경기이기에 더욱 놀랍다. 김연경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 후 국제배구연맹(FIVB)은 운영 중인 공식 인스타그램 '발리볼 월드'를 통해 "우린 이미 수없이 이야기했다. 김연경은 10억명 중 단 한 명밖에 없는 선수다"라며 극찬했다. 수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했다.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4강 무대를 밟은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 브라질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 승리 시, 한국 여자배구는 여자배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무려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김연경은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라 강조해왔다. 한국은 김연경을 중심으로 '원팀'이 되어 투혼을 펼치고 있다. 10년 전 부족했던 응원을 더해줄 때가 왔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05 07:44
축구

'3·1절 기념, 세월호 추모' 맨시티 유망주, U18 올해의 선수상 수상

맨체스터 시티의 유망주 카를로스 보르헤가 맨시티 U-18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맨시티 U-18 팀에서 활약 중인 보르헤는 올시즌 22경기 출전 13골 19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13개 팀이 경쟁하는 북부리그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도움 부문에선 2위 풀럼 U-18 팀의 미카 비에레스를 무려 6개 차로 따돌리며 최다 도움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이 같은 보르헤의 놀라운 활약에 구단은 맨시티 U-18 올해의 선수상의 영광을 보르헤에게 선사했다. 보르헤는 지난 4월 국내에서 '깜짝'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지난 4월 16일(한국시간) 보르헤는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SNS)에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 이미지를 게시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의 2004년생 선수가 세월호 7주기 추모글을 올린 것이다. 뿐만 아니었다. 지난 3월 1일에는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한독립만세 Korea Independence Movement Day 3.1"란 글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있는 유관순 열사의 그래픽을 게시하기도 하였다. 보르헤의 이러한 화제의 행동은 당시 국내 맨시티 팬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국내 팬은 보르헤에게 "SNS에 3·1절 기념 게시글을 올려줄 수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보르헤는 "사진을 보내준다면 올리겠다"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혀졌다. 한편 보르헤가 속해있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 맨시티는 지난 2014년 구단 공식 SNS에 3·1절 기념 글을, 같은 해 광복절에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김도정 기자 2021.06.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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