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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시청률 4.1%...소소한 재미에 공감까지 '유종의 미'

'독립만세'가 소소한 일상의 재미를 선사하고 공감까지 더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종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송은이, AKMU(악뮤), 김민석, 재재의 독립생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한 단계 더 성장한 왕초보 독리버들의 변화된 일상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며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송은이하우스’에 초대된 셀럽파이브 멤버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와 송은이의 왁자지껄한 집들이가 계속됐다. 그 중 소소하게 진행된 퀴즈 대결의 판을 키워 청소기, 음료수 냉장고, 그림 등 송은이의 소장품을 내걸고 게임을 하며 연신 폭소를 일으켰다. 또 집안에 쌓인 생필품을 처분하기 위한 김민석의 좌충우돌 중고물품 직거래 도전과 업소용 불판 테이블을 공수해 혼밥에 성공한 모습 역시 이전과 다른 변화를 엿보이게 했다. 어느덧 진짜 안식처처럼 편하게 집안 온기를 느끼는 찬혁과 수현의 면면은 맨 처음 그들이 보여준 모습과는 달라 흥미로웠다. ‘독립만세’는 왕초보 독리버들 송은이, AKMU, 김민석 재재의 나홀로 라이프를 그리며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거나 혹은 꿈꾸고 있는 독립이란 주제를 화두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집을 구하는 것부터 이사하기, 집 정리하기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시도해 리얼리티를 배가했다. 특히 출연진들의 꾸밈없는 일상이 공감의 힘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송은이는 캠핑부터 이불 빨래하기 등 마당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며 휴식이 있는 삶을 그려냈고 AKMU는 자신의 취향을 고스란히 녹인 독립하우스로 자아를 실현하기도 했다. 혼자서는 밥 먹는 것조차 외로워하던 ‘고독한 독리버’ 김민석이 점차 나홀로 하는 일에 즐거움을 찾는 것과 직장인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 재재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매주 색다른 볼거리를 안겨주었다. 무엇보다 독리버들이 낯선 환경과 생활에 적응해가면서 처음 해보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작은 것 하나에도 도전의 의미를 담는 모습은 우리네 일상과도 너무 닮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방송은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기에 요리를 잘하지 못했던 찬혁이 대선배 이승철에게 배운 된장찌개 레시피를 떠올리며 능숙하게 한 상을 차리는 장면에서는 5.6%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 장면으로 등극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5.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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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 코로나19 맞서 웃음으로 위로 전한 배꼽 도둑 10人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피해는 줄지 않고 있다. 하루하루 버티기 힘겹고 웃을 일 없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안방극장에 웃음으로 위로를 전하고 있는 배꼽 도둑 10인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면서도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인들의 활약은 지난 1년 동안 눈부셨다. 이들이 없었다면 더 삭막했을 것 같은, 그래서 안방극장에 더 큰 위로와 에너지를 전한 이들이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남녀 예능상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5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문세윤은 올해도 어김없이 남자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면 이름값 이상의 웃음을 보장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KBS '1박 2일'을 꼽을 수 있다. 먹방만 능한 줄 알았더니 입담과 진행력까지 겸비했다. 이젠 메인 MC로서도 손색이 없는 위치에 올랐다. 신동엽과 유재석은 안방극장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예능인'이다. 30년 넘도록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건 그만큼 내공이 탄탄하다는 증거.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도전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신동엽은 KBS '불후의 명곡'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안정적인 진행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양한 부캐사를 써왔다. 특히 유두래곤으로 변신한 혼성그룹 싹쓰리 프로젝트와 제작자 지미유로 분한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승기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중심을 잡는 단단한 면모를 보인 것에 이어 JTBC '싱어게인' 단독 MC로 나서 진면모를 발휘했다. 전달자 역할에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가수로 입지를 다진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격려를 아낌없이 전했다. 심사위원이었던 유희열·규현과의 케미스트리가 웃음 코드로 작용해 적당한 긴장감과 여유가 어우러지도록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작은 자기' '조셉' 등으로 통하는 조세호는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다. 가끔 엉뚱한 듯 보이지만 시청자들이 진짜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대신 물어봐주고, 유재석과 게스트 사이에서 유쾌한 에너지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재적소 활약하고 있다. '2020 K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김숙이 기세를 몰아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까지 차지할까.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그녀다. 오랜 시간을 묵묵하게 견뎌왔고 기회가 왔을 때 낚아채 다방면의 프로그램에서 김숙을 찾게 하고 있다. 성실함과 꾸준함을 갖춘 출연자로 불린다.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 프로그램에서 믿고 보는 입담을 자랑 중이다. 송은이 역시 쉼 없이 달려왔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숙과 호흡을 맞추고 있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독립만세' 등에 출연 중이다. 특히 '독립만세'에선 '반백살 초보 독리버'로 지금까지 봐왔던 송은이의 모습과 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장도연은 '공감형 MC'로 통한다. KBS '개는 훌륭하다'와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옆집 언니 같은 매력으로 다른 출연진과의 케미스트리·공감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무대 코미디에 대한 애정도 커 10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 섰다.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는 프로 예능인들 사이에서 백상예술대상 첫 출사표를 던진다. SBS 디지털뉴스랩 소속 PD인 그는 웹예능 '문명특급'으로 인지도를 쌓았고 이 기세를 몰아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는 '독립만세' 고정 멤버로 2030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독리버로 수놓고 있다. 홍현희는 떴다 하면 '웃음 치트키'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는 주인공이다. 유머감각이 묻어나는 남편 제이쓴과의 일상은 호감 지수를 높이기 충분하다. '놀면 뭐하니?'에서 부캐 '미세스 나대자'로 출격해 주말 안방극장까지 섭렵했다. 웃기기 위해선 망가짐을 불사하지 않는 모습으로 지난 1년을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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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수현, 절친 김새론-김보라와 흥 넘치는 일상

'독립만세' 초보 독리버들의 각양각색 버라이어티한 일상이 펼쳐졌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광희가 출연했다. 먼저 악뮤 수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절친 김새론과 김보라가 독립하우스를 점령했다. 요리는 김새론이, 청소는 김보라가 맡아 마치 제 집인 듯 집안 곳곳에 손을 뻗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극과 극의 연애성향을 알아보는 밸런스 게임에서 세 사람의 연애관이 공개되며 흥미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전 여자친구와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을 두고 묻는 선택지에서 수현은 분노를 표출, 세 사람의 심오한 토론 현장이 보는 이들마저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 다른 독리버 김민석은 '고독리버'에서 벗어나고자 배움으로 하루를 채워나갔다. 현직 플로리스트인 고향 친구의 도움을 받아 꽃내음 가득한 캔들리스를 배우며 마음을 정화하는가 하면 외국인 영어 선생님과 숨 막히는 대화로 광대 미소를 짓게 했다. 꽃꽂이, 영어 과외에 이어 마지막 배움은 폴 아크로바틱이었다. 폴 댄스를 배워보기로 한 김민석은 우연히 강사와 대학 동문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선후배미(美)를 뽐냈다. 폴 댄스의 꽃인 가로 본능 동작을 성공시키며 하루 만에 폴 댄스를 정복했다. 무엇보다 동문 강사와 김민석의 소울 메이트와 같은 케미스트리가 연신 훈훈한 미소를 터트렸다. 독립 8주차를 맞이한 재재는 그동안 쌓인 야근수당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해보는 야근수당 FLEX 데이를 가졌다.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소비하는 비용인 일명 '홧김비용'을 탕진하기로 한 것. 평소 사고 싶던 거실 러그를 장만하고 피로를 한방에 풀어줄 수 있는 피로 관리와 중식 코스 요리로 마무리 한 알찬 일과는 시청자들의 스트레스마저 날려버릴 만큼 유쾌하게 이어졌다. 직장인들의 현실을 보여준 재재의 야근수당 FLEX 데이는 공감을 일으켰다. '독립만세'는 보기만 해도 신나는 수현과 친구들의 하루와 혼자만의 시간으로 하루를 채워가기 시작한 김민석의 변화,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재재의 일상까지 다채로운 독리버들의 모습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3.5%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독리버들의 하루가 더욱 기대되는 '독립만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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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천재 뮤지션 이찬혁, 온 집안 누비는 창작의 고통

천재 뮤지션 찬혁의 작사, 작곡법이 공개된다. 오늘(19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는 AKMU(악뮤) 찬혁의 창작활동을 조명한다. 그때 그때의 영감을 그림, 음악, 책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 찬혁의 고뇌와 함께 하는 하루가 펼쳐진다. 찬혁은 파도 소리를 듣거나 좋아하는 영화를 다시 보며 처음 봤을 때의 감정을 다시 느껴 보는 등 영감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인생 영화로 꼽는 '싱 스트리트'를 보던 중 밀려 들어온 영감을 놓치지 않으려 먹던 라면도 포기하고 기타를 들고 테라스로 향한다. 지금 이 순간의 느낌만으로 자유롭게 노래를 흥얼거린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고독한 초보 독리버 김민석이 떠오르는 '김민석 송'을 비롯해 독리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즉흥곡들이 연이어 쏟아진다. 거실로 온 그는 라면을 먹고 생각난 노래를 부르기도 해 제 2의 '라면인건가'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찬혁은 많은 사랑을 받은 효자곡 '라면인건가'와 '다리 꼬지마', '매력있어' 등 직관적으로 노래를 만들었던 10대 때를 회상하며 "이제는 그런 노래가 안 나온다"라고 고백한다. 나이만큼 달라진 음악 스타일과 때로는 사무치게 그립기도 한 그때의 감정에 대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전한다. 기타를 들고 소파에 올라가는가 하면 침실, 화장실 등 집안 곳곳을 떠돌며 아이디어를 찾아다니는 창작의 고통에 빠진 찬혁이 과연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립만세' 스튜디오에는 개그맨 이봉원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천안에서 짬뽕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본가와 독립생활을 오가는 생계형 독리버인 그는 초보 독리버들의 일상을 함께 관찰하며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더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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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분당 시청률 5.2%까지 치솟아…유쾌한 웃음

'독립만세'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초보 독리버들의 이야기로 웃음을 퍼뜨렸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는 스튜디오를 찾아온 송은이 절친 박수홍, AKMU(악뮤) 절친 강승윤과 더불어 전우애 넘치는 김민석의 집들이, 불면증 타파를 위해 뭉친 수현, 송은이, 재재의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김민석은 수산시장에서 볼 법한 앞치마를 두르고 칼을 갈았다. 횟집 조리사 출신인 그가 집들이에 올 시우민, 조권, 고은성을 대접하려고 약 10년 만에 칼을 잡은 것. 거대한 참돔을 준비한 그는 호들갑 떠는 친구들 앞에서 전성기 때의 허세를 부리며 참돔 손질에 나섰다. 무엇보다 프로페셔널한 솜씨로 직접 회를 떠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군복무 시절 같이 생활한 전우들인 만큼 '전우 껌딱지'였던 김민석의 유쾌한 일화와 외로움을 많이 타서 '고독리버'인 그를 생각하는 진솔한 대화는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설거지 내기를 건 두 김민석이 긴장감 넘치는 장난감 총 사격 대결에 돌입, 김민석이 시우민(본명 김민석)을 꺾고 승리해 짜릿한 재미도 선사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수현은 캐모마일 티를 마시고 수면 유도 음악을 들어봤지만 잠에 들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불면으로 인해 흥도 텐션도 빼앗긴 그녀는 숙면의 달인 송은이를 찾아갔고 평균 4시간 수면하는 재재도 불면증 타파 모임에 합류해 흥미를 끌어올렸다. 오자마자 쉴 틈 없이 오디오를 채우는 재재의 활약에 급격히 수면욕이 깨어나기 시작한 수현이 웃음을 안겼다. 스케줄이 많을수록 심리적인 부담감에 불면증이 심해지는 수현에게 송은이는 마음의 셔터를 내리는 방법과 몸을 힘들게 하는 방법을 전했다. 찬혁은 부족한 비타민D를 충전하는 하루를 보냈다. 그는 햇살을 보기 위해 집안의 커튼을 걷고, 선글라스와 가운을 걸친 채 계란과 유제품으로 만든 요리를 테라스에서 먹는 등 '이찬혁스럽게' 비타민D를 채워갔다. 옥상에서 줄넘기를 하며 온몸으로 햇볕을 쬔 그는 네모 자화상과 동생 수현이에게 선물할 그림을 그렸다. 초보 독리버들은 따로 또 같이하는 독립생활을 즐기며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로 활기찬 에너지를 전했다. 이에 힘입어 '독립만세' 시청률은 3.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그 중 찬혁이 해병대 전역 후 옥상에서 줄넘기를 한 장면에서는 5.2%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 장면으로 등극했다. '독립만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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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박수홍, 친형 횡령 고소 후 심경 진솔하게 담아낸 '독립만세'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횡령 고소 후 '독립만세'에 출연했다. 최근 15kg이 급격하게 빠지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친형과의 갈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해 준 반려묘 다홍이 언급엔 환한 미소가 번졌다. '기승전 다홍이'로 끝났다. 12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는 절친 특집으로 꾸려졌다. 박수홍은 '초보 독리버' 송은이의 절친으로 참석했다. MC 김희철이 "52년째 싱글 라이프를 살고 있는 박수홍 씨"라고 하자 "법적 나이로는 52년째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독립해서 산 지는 10여 년이 넘었지만 2년 전 다홍이를 만난 후가 진짜 정신적으로 독립을 이룬 해라고 했다. "자신의 것은 자신이 직접 관리를 해야 한다. 이제 자기건 자기가 다 관리하는 것으로"라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길냥이였던 다홍이와의 극적인 만남부터 다홍이를 만난 후 '박수홍 하우스'가 아닌 '다홍이 하우스'로 변모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홍이는 자신의 영역 외에 물건을 절대로 긁지 않는다. 또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산책도 하고, 목욕도 한다. 심지어 냉장고 문을 열고 음료수를 꺼내려다가 내게 들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홍이를 만난 이후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30년 동안 불면증과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이마저도 지난해부터 극심하게 심해졌다. 박수홍은 "예전엔 두, 세 시간 정도 뒤척이다 잠을 잤는데 요즘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 잔다. 정말 괴롭다"라고 토로하며 "그럴 때는 정신과나 가정의학과를 찾아가서 처방전을 받아 약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박수홍은 "즐겁게 말할 수 있을까,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덕분에 너무 즐거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진솔하면서도 담담하게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박수홍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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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김민석 "재재, 나와 성격 닮아…좋은 친구 되고파"

'초보 독리버'들이 생애 첫 독립 라이프를 중간 점검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가 시청률 상승과 함께 순항 중이다. 5일 방송된 6회는 4.2%(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위트한 선배 이승철과 함께한 악뮤(AKMU) 이찬혁의 깜짝 집들이 장면의 분당 시청률은 5.3%까지 올랐다. 송은이, 악뮤(AKMU) 이찬혁, 이수현, 재재, 김민석의 5인 5색 독립 생활은 독립을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하며 신선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 독리버들의 고군부투 독립 라이프가 3개월 차에 접어든 가운데, 현재까지의 독립 만족도를 전해왔다. 더 자세한 독리버들의 이야기는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인터뷰 Jtalk '독립만세'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는 독리버들과의 인터뷰 일부다. -'독립만세'를 통해 독립하게 된 이유는. 송은이 (이하 송) "더 늦기 전에 독립된 한 명의 개체로서 분명하게 내 색깔을 가지고 살 수 있을지 궁금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험해보고 싶었다" 이찬혁 (이하 이) "나는 창작자로서 혼자만의 시간이 중요한 사람이다. 언제나 독립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이수현 (이하 수) "독립에 대한 로망이 정말 컸다. 마침 '독립만세' 제안이 와서 그냥 덥석 물었다." -주변에서의 반응은 어떤가. 송 "다들 '너 빨리 들어가, 안 되겠더라'라고 걱정한다. 특히 어머니 친구분들, 교회 권사님들이 조바심을 내신다. 내가 굶고 있다고 생각하더라. 날을 잡아서 살림을 해주겠다고 한다." -똑부러진 이미지에 비해 '살림 허당' 면모를 보여줬다. 살림에 많이 익숙해졌나. 송 "옛말에 좋아하는 말이 있다.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바깥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집에서 오롯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지는 않다. 앞으로 살림 솜씨가 나아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다른 독리버들에 비해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김희철 "민석이는 아직까지는 혼자 나와 살기 힘든 성향인 것 같다. 일단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김민석 (이하 김) "(잠시 침울한 표정과 함께)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떨어져 살게 된 악뮤(AKMU)의 독립도 눈길을 끈다. 수 "역시 오빠는 '행복한 남자'다. 정말 행복해 보인다. 오빠에게 '('독립만세'를 통해) 오빠의 진짜 사는 모습, 그냥 이찬혁의 인생을 보여줘'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이 "(잠시 다이어트에서 봉인해제 됐던 수현을 언급하며) 수현이도 행복해 보인다." 송 "둘 다 잘하고 있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수현이가 독립을 하면서 자유로움을 즐기고 있는데, 주변에 독립한 동생들을 지켜보니 의식주 가운데 '식'을 조절하지 않으면 나중에 힘들어하더라." 수 "맞다. 지금 좀 힘들다. (웃음)" -'연반인' 재재의 독립 생활도 화제다. 많은 시청자들이 첫 주식 투자, 관리비 에피소드 등 현실적인 이야기에 공감하고 있다. 재재 (이하 재) "오히려 돈 쓰는 법을 알게 됐다. 1인분 식재료가 많이 든다." 수 "아무래도 세금도 기본적으로 나가고, 내 맘대로 사고 싶은 걸 살 수 있으니 소비 욕구가 커지는 것 같다." 재 "주변에서 '독립만세'를 정말 많이 보신다. 연반인으로서 사실 좀 부담감이 있다." 송 "내가 경험해봤는데 다 그렇게 스타가 되는 것이다." 김 "재재는 나와 결이 비슷한 것 같다. 많은 것에 신경쓰지 않는 자유로운 성격이다.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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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독립만세' 1인 가구 '소확행' 로망 품고 현실 공감 담고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가 '로망'과 '공감'이란 키워드를 담고 순항 중이다. 지난 2월 첫 시작을 알린 이 프로그램은 5일 방송된 6회에 4.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탔다. 한 번도 혼자 살아보지 않았던 연예인이 생애 첫 독립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독립만세'. 반백살에 어머니 품에서 벗어나 초보 독리버로 거듭난 방송인 송은이를 시작으로 각각 자정 통금 탈출과 자신만의 하우스를 구성하기 위해 독립을 택한 악뮤(찬혁·수현)·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홀로서기를 위해 독립한 '연반인' 재재·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혼자가 되길 택한 배우 김민석까지 다양한 독립기가 펼쳐지고 있다. 각자가 원하는 집을 구하고 꾸미고 이사한 후 살아가는 과정이 매주 담기고 있다. 행복도 잠시, 초보 독리버들의 현실은 만만치 않다. 과도한 지출로 통장 잔고가 비고, 예상하지 못한 가구 크기로 진땀을 흘린다. 청소와 손님맞이조차 쉽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조금씩 자신이 꿈꾸던 로망을 이뤄가며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을 느낀다.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리는 모습이 대리만족을 불러온다. 이 예능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자극적인 맛이 없다는 점이다. 직장인 재재가 퇴근 후 맥주와 마라샹궈로 힐링하며 "나 성공했나 봐"를 외치는 모습에서 엿볼 수 있듯 그저 평범한 일상 속 독립된 나만의 공간, 집에서 진짜 행복과 위로를 느끼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1020세대에겐 아직 꿈으로만 품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로망을 대리만족시켜주고, 이미 독립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겐 '나 역시 초보 독리버 시절 저런 모습이었지!' 하며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고 있다. '독립만세' 채성욱 PD는 "출연자의 사생활보다는 '독립'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 실제 집을 보러 다니고 본인의 로망을 품은 집을 꾸몄다. 출연자들의 집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마다 다른 이유로 지금까지 독립을 못한 사람들이 독립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양한 사례를 보여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면서 "최근 독립을 선언한 김민석의 경우 특히 외로움을 많이 타는 타입이라 그간 독립이 어려웠는데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독립했다. 앞으로 어떻게 외로움을 극복해내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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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송은이→김민석, 험난한 초보 독리버 삶…4.2% 자체 최고

'독립만세'가 지인들과 함께한 초보 독리버들의 즐거운, 험난한 독립생활을 조명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간대 변경 후 무서운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송은이가 샘 해밍턴, 럭키와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게임을 즐기는 한편 AKMU(악뮤) 찬혁은 독립하우스에 방문한 이승철과 예측불허 한 시간을 보냈다. 독립 이후 자꾸만 깜빡하는 송은이는 전날 세탁한 빨래를 널지 않고 자는 바람에 세탁기를 다시 돌리는가하면 집 안에서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기 위해 신봉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뇌 활력도 테스트에 이어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을 찾아본 그녀는 강황을 많이 사용하는 인도 출신 럭키에게 끝없는 설명을 듣고, 샘 해밍턴과 함께 그가 만든 강황 김치전, 강황 우유를 맛보며 뇌 건강을 챙겼다. 세 사람은 뇌 운동에 도움이 되는 고스톱을 진행, 눈 뜨고 코 베이는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쳤다. 뜻대로 풀리지 않는 송은이와 쉴 틈 없이 말하며 상대의 정신을 쏙 빼놓는 럭키, 조용하지만 강한 샘 해밍턴의 시트콤 같은 조합이 웃음을 안겼다. 찬혁의 독립하우스에도 이승철이 찾아왔다. 녹음이 끝난 후 같은 동네에 사는 이승철의 배려로 차를 같이 타고 귀가하다가 얼떨결에 두 번째 집들이가 성사된 것. 당황과 긴장 속에 대선배와 집에 들어온 찬혁은 자신의 독립하우스에 대한 칭찬과 옷 취향을 인정받자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첫 집들이의 씁쓸한 상처를 털어놨다. 이승철이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찬혁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며 방법을 알려주는 예상치 못한 전개가 벌어졌다. 다정한 이승철과 여느 때 보다 맛있게 식사하는 찬혁의 선후배 케미스트리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독립 후 첫 아침을 맞이한 김민석은 짠내를 불러일으켰다. 육수가 누락된 평양냉면을 배달받거나 산처럼 쌓인 택배를 정리하다 닫혀버린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헷갈려 잠옷 차림으로 복도에서 떠는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불행을 연이어 겪었기 때문. 생활공간과 운동공간을 나누는 게 로망이던 김민석은 운동실을 복층에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혼자서 하기엔 역부족인 운동기구 조립으로 애를 먹었다. 가까스로 운동기구를 완성한 그는 직접 테스트에 나섰으나 층고 계산을 하지 않고 주문해 천장에 머리가 닿는 등 끝까지 웃픈 상황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초보 독리버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게스트 김세정의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리액션이 재미를 더했다. 술을 좋아하고 풍류를 즐기는 '알코올 러버'의 면모,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지퍼백 활용 꿀팁 공유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초보 독리버들의 친근한 독립생활로 공감의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독립만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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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김세정, "악뮤랑 어색하다?".. 솔직 입담으로 재미 선사

김세정이 '독립만세'에서의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김세정이 스튜디오의 게스트로 출격,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초보 독리버들 중 AKMU(악뮤), 김민석과 인연이 있는 그녀는 솔직 발랄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한다. 특히 8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만난 김세정과 AKMU의 재회에 관심이 쏠린다. 김희철이 찬혁, 수현과의 친분을 묻자 김세정은 “그런 거 아세요? 애매하게 친한 게 더 어색한 거?”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당시 말을 놓고 밥도 같이 먹고 심지어 같은 팀이기도 했던 이들이 어색해진 이유가 스튜디오를 폭소케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김세정은 김민석과 군대 뮤지컬을 함께 한 사이로 장난기 가득했던 모습을 회상하며 그의 멀쩡한(?) 말투에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이에 그는 “사회 물을 좀 먹었잖아”라며 유쾌하게 답한다. 독립 2년 차인 김세정의 심상치 않은 독립생활도 엿볼 수 있다. 술을 좋아하고 혼술을 즐기는 그녀는 인테리어에서 신경 쓴 부분으로 술 진열을 꼽는가 하면, 풍류를 즐기는 편이라고 밝히며 애주가인 김희철과 재재 못지않은 알콜덕후의 면모를 드러낸다. 김세정은 초보 독리버들의 독립생활을 지켜보며 자신만의 유용한 꿀팁을 전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방송은 5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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