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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독립야구 위한 2023 KBO DREAM CUP, 7일 횡성에서 열린다

KBO가 강원도 횡성에서 독립야구대회를 전격 개최한다.KBO는 오는 7일부터 강원도 횡성군에서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를 개최한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는 신인지명을 받지 못한 아마추어 선수들이나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꿈을 펼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독립야구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다.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횡성군, 동아오츠카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 는 대회 전체 비용, 횡성군은 횡성 KBO 야구센터 내 야구장, 실내연습장 등 시설 일체와 선수단의 실력 향상을 위한 연습구를 제공하며, 동아오츠카는 선수단의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또한, 이번 대회는 가평 웨일스, 고양 위너스, 성남 맥파이스, 수원 파인이그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포천 몬스터 등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7개 독립야구 팀이 참가하여 2개 리그로 나뉘어 예선을 거행한다. 예선 리그별 상위 2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고, 준결승 승리팀 간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참가선수는 총 149명이며, 이들 중 강리호(가평웨일스, 전 NC다이노스), 금민철(연천미라클, 전 kt위즈), 한선태(파주챌린저스, 전 LG트윈스) 등 프로출신 선수 29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경기는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되고, 예선전은 6월 7일~6월 9일 3일간 펼쳐지며, 준결승전과 대망의 결승전은 6월 11일~6월 12일 거행될 예정이다.KBO는 SPOTV를 통해 준결승 및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며, KBO 공식 유투브 채널, SPOTV NOW, 네이버, Daum(카카오TV), 스포키를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대회 총상금은 4,300만원으로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2,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000 만원, 공동 3위팀에게는 각 5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그리고 준결승 진출팀부터는 횡성군에서 준비한 횡성 한우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회 MVP에게는 100만원의 상금,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감독상, 감투상 수상자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05 14:30
프로야구

[김식의 엔드게임] 이대호와 이대은, 그리고 김성근의 '최강야구'

“응. 지금 훈련 끝났어요.”“어때? 그 선수 좋아졌지?”“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어.”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최강 몬스터즈를 이끄는 김성근 감독이 요즘 자주 하는 말이다. 낯설면서도 낯익다. 예능 출연자의 코멘트로는 별스럽지만, 그가 수십 년 반복한 것이기에 그리 이상하지도 않다.저런 말은 김성근 감독이 LG 트윈스(2001~2002) SK 와이번스(2007~2011) 한화 이글스(2015~2017) 지휘봉을 잡았을 때 자주 들었다. 일본 롯데 마린스 코치일 때,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사령탑일 때도 마찬가지였다. 기자가 취재한 시절은 아니지만 1980~90년대에도 그랬다고 한다. 고교팀과 실업팀 시절까지 올라가면 김성근 감독은 반세기 동안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최강야구’에서도 여전하다. 은퇴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예능인데도 다큐처럼, 전쟁처럼 하고 있다. ‘최강야구’가 실전성을 강조한 프로라고 해도 그는 진짜 프로팀을 이끄는 것처럼 승부에 몰두한다. 훈련 프로그램을 짜고, 성과를 체크한다. 최적의 전략과 조합을 찾는다. 어떤 선수가 자발적으로 훈련했다는 말에 흐뭇하게 웃는다.이 과정에서 예상 밖의 일도 일어나기도 한다. 김성근 감독은 훈련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를 첫 경기(KT 위즈 2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KBO리그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과감하게 빼면서까지 리더의 지향점을 구성원들에게 똑똑히 전했다. 이대호는 “대타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하더니 지난 8일 방송된 경기(휘문고)에서 4번 타자로 나섰다.김성근 감독은 지독하게 이기고 싶어 한다. 그것도 자신의 방식을 고집한다. 예능이 재미있으면 됐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목표 승률 이하로 떨어지면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는 장치가 있긴 하지만, 그는 연출 의도보다 더 절박하게 고민하고, 싸우고 있다. “돈 받으면 (은퇴 선수라도) 프로다”, “팀 구성원과 그들의 가족까지 수백 명의 생계가 달린 일”이라며 미간에 힘을 준다.‘최강야구’가 화제를 모으는 건 은퇴 선수들이 보여주는 열정 덕분이다. 프로그램 자체가 관찰 예능의 성격을 띠며 승부의 이면을 잘 묘사한다. 여기에 독한 김성근 감독의 리더십이 더해지면서 극적인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모든 시선이 부드러운 건 아니다. 은퇴했다고 해도 최고 레벨에 있던 선수들이 프로 2군이나 고교팀을 상대하는 건 어린아이 손목 비틀기로 보는 사람도 있다. 프로에서 더 많은 돈을 받고도 슬렁슬렁 뛰었던 선수들이 예능에서 이를 앙다물고 뛴다며 탐탁지 않게 보는 이도 있다.논란이 있어도 많은 이들은 ‘최강야구’를 본다. 그 이유는 진짜 야구 중계가 담지 못하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중계에서 볼 수 없는 연출적인 요소가 이 프로그램에 있다. 게다가 김성근 감독이 증폭하는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잘 묘사돼 있다.지난 3월 한국 야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단순히 일격을 당한 게 아니었다. 2013, 2017년 WBC와 2020 도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참패의 연장이었다. 한국 야구가 경쟁력을 잃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일부 선수의 몸값은 치솟지만, 그에 걸맞은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 팀플레이는 퇴보했다. 이를 바꿀 리더십은 등장하지 않았다. 여러 감독의 색깔과 구단의 운영 방식은 대동소이했다.최근 KBO리그에는 보신주의와 몰개성이 만연해 있다. 야구가 큰 인기를 누리는 건 변함없지만, 팬들에게는 어떤 결핍이 있었다. 그러다 김성근 감독에게 다시 눈길이 가는 것이다.6년 전 김성근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내려놓을 때 그의 지도자 인생은 끝난 줄 알았다. 승리지상주의와 권위적 모습, 혹사 논란으로 상징되는 그의 리더십이 한계에 부딪힌 거로 보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그를 코치로 영입했다. 팔순 나이에는 ‘최강야구’를 이끌고 있다.지난 8일 방송에서 이대은(전 KT)은 변화구 3개로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속 145㎞의 패스트볼을 예리하게 꽂기도 했다. “이대은은 155㎞를 던질 수 있다”는 김성근 감독의 허풍 같았던 말이 절반쯤은 실현됐다.김성근 감독은 개인의 단련과 조직의 단결을 프로야구가 아닌 새 플랫폼에서 웅변하고 있다. 새로운 발명이 아니다. 낡은 것으로 여겨졌던 가치의 발견이다. 남들이 유행을 좇을 때 그는 50년째 자신의 자리에서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돌고 도는 세상은 김성근을 또 찾는다. 2023년에도 그의 야구를 기대하는 이들이 또 생겼다. 고집스런 리더가 가진 특권이다.스포츠1팀장 2023.05.11 10:00
프로야구

양승호 감독-유영준 단장이 지원·지도....웅지세무대학교 야구부 공식 출범

'야구로 웅지를 펴자'웅지세무대학교 야구단이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웅지로에 있는 학교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총괄하고 있는 사단법인 위너스야구그룹 수속인 웅지세무대학교는 유영준 전 NC 다이노스 단장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해 닻을 올렸다. 코치 및 트레이너 3명과 선수단 29명으로 팀을 꾸렸다. 내달 6일 개막하는 2023 대학야구 U리그에 출전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장헌 위너스야구그룹 이사장, 박순진 웅지세무대학교 부총장,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최준상 대학야구연맹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고양위너스 독립야구단과 초등학교 중학교 야구팀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위너스야구그룹은 향후 고등학교 야구팀도 창단해 전문 야구 선수 육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웅지세무대학교는 세무사 합격생 배출 전국 1위인 특성화 대학으로 야구부 선수들은 공기업경영과에 입학해 야구 외에도 다양한 기초지식과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유영준 초대 감독은 "아직 어리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물론, 프로야구 선수도 꾸준히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3.03.21 15:28
프로야구

양승호 감독이 이끄는 고양위너스, 내달 2일 트라이아웃 개최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가 내달 2일 오전 10시 선수 모집을 위한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고양 위너스는 프로야구 선수를 다수 배출한 독립야구단이다.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총괄단장으로 있고, 유영준 전 NC 다이노스 단장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구천서 코치 등 베테랑 지도자 다수가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에 전용야구장 에이스볼파크를 갖춰 오직 경기와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고양 위너스 홈페이지 좌측 상단에 게재된 트라이아웃 공고에서 입단 지원서를 작성한 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사본을 동봉해 이메일 또는 팩스로 지원하면 된다. 안희수 기자 2022.11.14 15:10
프로야구

고양위너스와 웅지세무대, 손잡고 야구부 창단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문야구인육성협동조합·고양위너스 독립야구단과 세무·회계 특성화 대학인 웅지세무대학교가 손잡고 야구부를 창단했다. 한국전문야구인육성협동조합과 웅지세무대학교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웅지세무대학교 본관에서 창단 선포식 및 협약식을 가졌다. 고양위너스 독립야구단과 초등·중학교 야구팀을 운영하는 한국전문야구인육성협동조합은 웅지세무대학교 창단에 이어 조만간 고등학교 팀을 더해 연령별 야구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영준 전 NC 다이노스 단장을 비롯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코칭스태프가 직접 지도하고 고양위너스 홈구장인 에이스볼파크를 전용구장으로 사용,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선수들은 웅지세무대학교 공기업경영과에 입학해 야구 외에도 직업기초능력, 컴퓨터와 영어, 재무회계 등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다.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독립야구단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기량과 인성을 두루 갖춘 선수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여건이 마련돼 반갑다"고 말했다. 오성일 웅지세무대 대외협력 처장은 "야구는 물론이고, 졸업 후 창업, 취업 등 여러 방면에서 보탬이 될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야구부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 웅지세무대학교는 내년 시즌부터 대학야구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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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형 야구 육성협 출범, "프로 못가도 야구인 인정받길"

매년 열리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는 고교 3학년 야구선수가 프로로 향하는 첫 계단이다. 10개 구단 선택을 받은 예비 프로 선수는 가족과 함께 기쁨을 만끽한다.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는 더 짙은 법.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의 환희만큼, 지명받지 못한 선수의 실망과 좌절도 크다. 인생의 목표를 잃은 아들의 눈물을 보며 부모는 억장이 무너진다. 김장헌(58) 한국 전문야구인 육성협동조합 이사장이 바로 그런 부모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유명 강사였다. 장남이 야구를 좋아해 선수로 키웠다. 그러나 아들은 고교 3학년 때 프로팀 지명을 받지 못했다. 학창시절 야구만 한 터라, 미래를 잃은 듯 상실감에 빠졌다. 김 이사장은 "아들은 정말 남들 못지않게 열심히 운동했다. 그런데도 프로에 못 가면서 '실패자'로 낙인 찍히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고 털어놓았다. 김 이사장은 현실을 바꿔보고 싶어 야구계에 뛰어들었다. 2014년 경기 고양시에 에이스 볼파크를 지었다. 경희대 공공대학원에 다니며 독립야구단 창단을 결심했다. 고양 위너스를 만들어 지난 3년간 운영했다. 아들 등 가족 모두 "큰 희망이 없다. 야구계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돈만 축낼 거다"라며 말렸다. 그래도 강행했다. "내 아들 같은 아픔이 더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책임감에서다. 한계가 분명했다. 독립야구단은 늘 '실패한 선수'가 모이는 팀으로 인식됐다. 이미 성장이 끝난 성인들이 찾아오니, 장기적인 육성 체계를 만들기도 어려웠다. 그 아쉬움이 올해 '클럽형' 야구인 협동조합 설립으로 이어졌다. 김 이사장은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하나의 '야구학교'로 연결되는 개념이다. 야구 특기자가 운동에 최대한 시간을 쏟으면서도, 학업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야구 출신도 대학 야구 선수들처럼 KBO 드래프트에 정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우리 조합을 거친 선수에게 더 많은 길을 열어주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출발이 나쁘지 않다. 기존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 외에 경기 북부 지역 학교인 광탄중과 송암고(2년제 특성화고)가 각각 중·고교 과정에 합세했다. 유소년 과정도 개설했다.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야구 지도자 과정까지 밟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있다. 김 이사장의 아들도 이제는 아버지의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 재활 치료 분야로 진로를 정해 대학원 진학을 앞뒀다. 천군만마도 얻었다. 양승호(60)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협동조합 총괄 단장을 맡았다.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를 궤도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다. 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양 단장은 코치 8명과 선수 80여명을 이끌기 위해 매일 그라운드에서 추위와 싸운다. 그는 "초·중·고 클럽 야구라는 시도 자체가 국내 처음이다. 책임감이 크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선수를 많이 발굴하고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0.12.21 17:44
야구

이상훈·심재학 전 코치, MBC SPORTS+서 해설자 변신

이상훈(48) 전 LG 코치와 심재학(47) 전 히어로즈 코치가 해설자로 변신했다. MBC SPORTS+는 1일 "이상훈 전 코치와 심재학 전 코치가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 해설위원은 현역 시절 '야생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왼손 강속구 투수였다. 1993년 LG에 입단한 뒤 팀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로 자리를 굳혔고,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와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에서도 뛰면서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했다. 2012년 11월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두산과 LG 코치를 거쳤다. 심 해설위원은 LG와 현대, 두산, KIA에서 뛰면서 왼손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히어로즈에서 코치로 일하다 올해부터 마이크를 잡게 됐다. 배영은 기자 사진=MBC SPORTS+ 제공 2019.02.01 17:48
야구

KIA 내야수 김지성 웨이버 공시

KIA가 내야수 김지성(33)을 방출했다.KIA는 30일 'KBO에 김지성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선린인터넷고-한양대 출신의 김지성은 2011년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를 거쳐 2012년 LG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매 시즌 1군 무대를 밟았지만 LG 유니폼을 입고 통산 43경기에서 타율 0.114(44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의 성적을 남긴 채 2016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2017년 KIA에 입단해 주로 백업으로 뛰며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37경기에서 타율 0.234(47타수 11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4월 27일 1군 엔트리에 처음 등록돼 8회 말 대수비로 나와 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김지성의 1군 통산 성적은 81경기 타율 0.176(91타수 16안타) 3홈런, 9타점이다. 이형석 기자 2018.04.30 17:36
야구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 19일 공식 창단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창단식을 열고 힘차게 출발했다.블루팬더스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투아이센터 1층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정운찬 KBO 총재를 비롯해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 한영관 리틀야구연맹 회장, 허구연·이순철 해설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운찬 KBO 총재는 "성남 블루팬더스 창단을 축하한다. 오늘 창단을 통해 한국 야구의 동반 성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는 KBO의 질적 향상까지 이어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초대 사령탑으로는 2002년 삼성-LG전 한국시리즈 6차전 결승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마해영 감독이 선임됐다. NC 출신 박명환 투수코치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역임했던 강흠덕 트레이닝 센터장도 선수들의 훈련을 돕는다. 선수단은 김성민(전 오클랜드), 박휘연(전 kt), 전경환(전 삼성) 등 약 22명으로 구성됐다.블루팬더스는 3월부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 참여해 고양 위너스, 수원 로보츠, 양주 레볼루션과 맞붙는다.마해영 감독은 "김성민, 이창명 등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몇 명 있다. 투수들은 구속이 좀 더 올라와야한다"면서 "그라운드를 비롯해 체력단련장 등 시설과 시스템이 잘 갖췄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형석 기자 2018.01.19 17:38
야구

kt 포수 김종민↔NC 투수 강장산 1대1 트레이드

Kt와 NC가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kt는 31일 포수 김종민을 내주고 NC로부터 투수 강장산을 받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이번 트레이드는 NC가 투수 리드가 좋은 수비형 포수 김종민을 영입하기 위해 kt 측에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김종민은 2009년 넥센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거쳐 2013년부터 kt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1군 기록은 없다.강장산은 신장 194cm 98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선수로 2014년 육성 선수로 NC에 입단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1 1/3이닝을 던져 9피안타, 5볼넷, 6탈삼진,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2경기, 18 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48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kt 임종택 단장은 "강장산 선수는 신체 조건이 우수한 우완 유망주로 팀 미래 투수진의 한 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NC 유영준 단장은 "김종민 선수가 장·단기적으로 우리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17.05.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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