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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밥 친구’ 해볼까…유튜브로 엿보는 배우 일상 [IS한가위]

소중한 이들과 모일 수 있는 명절 연휴지만, 저마다의 일상을 유지하며 조용히 홀로 시간을 보내는 이도 적지 않다. 매일 같은 정적이 유난히 쓸쓸하고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유튜브로 배우들과 친해져 보는 것은 어떨까. 작품 또는 방송 속 비일상적 모습이 아닌, 친근하고 특색있는 콘텐츠로 ‘밥 친구’가 되어줄 배우들의 유튜브 채널을 엄선했다.◇‘독립영화에 진심’ 이제훈의 ‘제훈씨네’올 상반기 영화 ‘탈주’와 드라마 ‘수사반장 1958’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한 이제훈이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제훈씨네’는 이제훈이 발품을 팔아 강원도, 인천, 제주 등 전국의 독립영화관을 돌아다니며 영화 사랑을 아낌없이 펼쳐놓는 채널이다. 30분 내외 길이지만 영상마다 이제훈이 해당 독립영화관을 찾아간 이유와 보고 싶었던 영화를 선정해 감상을 들려주고, 영사기사 등 관계자나 독립영화 출연 배우와 만나 짧은 대담도 진행하는 알찬 구성이다. 채널을 연 계기에 대해 이제훈은 “뉴욕에 방문했을 때 오래된 필름으로 상영하는 극장들이 있어 부러웠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공간이 남아있을지 궁금함이 있어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제훈씨네’는 유려한 화면에 이제훈의 반듯한 내레이션이 더해져 진정성이 느껴지는 콘텐츠로 호평받고 있다. 누군가는 옛것으로 치부할 것들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지금’으로 대하는 그를 보다 보면 공간과 작품에 대한 호기심도 생긴다. 이제훈의 추천작을 감상하는 것도 휴일을 보낼 좋은 방법이다.◇‘맑은 눈으로 보는’ 김아영의 ‘아영세상’예능 ‘SNL코리아’에서 ‘맑은 눈의 광인’으로 사랑받은 배우 김아영이 자신만의 세계를 압축한 유튜브 채널 ‘아영세상’을 운영 중이다. 구독자 29만 6000명을 모은 이 채널은 김아영의 소소하면서 감성이 묻어나는 실제 일상이 담겨있다.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모습도 덤덤히 보여주며 식사와 운동, 여행 등 평범한 풍경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친구처럼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특히 김아영이 친화력을 발휘해 그가 만난 모든 이들에게 영상 제목과 동일한 질문을 묻고 답변을 듣는 ‘ 어느 날 질문’ 기획에서는 김아영이 ‘세상’을 조명한다. 지난 2월 업로드된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뭉클한 감동도 안긴다.SNL과 예능에선 통통튀는 캐릭터가 강렬한 김아영이지만 ‘아영세상’에서는 마치 청춘 다큐처럼 일상에서 작은 의미 하나를 발견해 보고자 하는 그의 진솔함이 느껴진다. 김아영은 ‘아영세상 왜 봐’라는 영상을 통해 “재밌어서 시작했는데 봐주시는 분들이 계속 있어 신기하다”며 “더 다양한 삶과 생각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주행 부담 없는 10분 미만의 영상들을 감상하면서 직접 김아영을 알아가고, 그의 질문에 답해보면 어떨까.◇‘배우 아닌 인간’ 김지석의 ‘내 안의 보석’최근 예능 ‘현무카세’에서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김지석이 유튜브에선 자신만의 판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개설한 채널 ‘내 안의 보석’은 여느 전업 크리에이터 못지않은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채널의 기조는 배우 김지석이 아닌, 본명 ‘김보석’다운 그의 삶을 담는 것이다. 그는 “(배우이기에) 드라마나 작품 외에 나를 보여주는 것이 두려웠으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시대도 많이 바뀌었고”라고 개설 이유를 밝혔다. 거창한 자극이나 정보전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다. 최근 웹 예능 채널에서 유행하는 게스트 토크쇼 코너는 물론, ‘과장 김지석’같은 직업 체험 리얼리티 코너도 있다. 구독자들 사이서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김지석이 만드는 편한 분위기다. 최근 게스트로 출연한 동료 배우 김동욱이 진행 솜씨를 칭찬하자 김지석은 “(누군가를) 또 알아갈 수 있는 플랫폼인 거다. 사석에서도 이런 진지한 얘기를 깊게 못하잖아”라고 말하는가 하면, 그의 아버지와 함께 출연하는 영상은 결혼 같은 여느 40대의 인생 고민과 건강한 가치관을 가감 없이 털어놓아 유독 조회수도 높게 나온다. 적당히 유쾌한 톤의 10여 분 분량의 영상들은 어느 때나 틀어둬도 손색없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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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오정세 추천↑ '찬실이는복도많지' 복 터진 호평세례

올해 가장 복(福) 터진 독립영화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11월 재개봉 소식을 전한 가운데,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셀럽들의 독립영화 추천작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세이브 아워 시네마'(#SaveOurCinema) 챌린지가 활발히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셀럽들이 직접 꼽은 독립영화 추천작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눈길을 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립·예술영화관 챌린지 ’세이브 아워 시네마’(#SaveOurCinema)는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영화계를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아 자발적으로 독립·예술영화들을 추천하는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이다. 초반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양한 셀럽들이 참여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들은 자신에게 영감을 준 작품 서너 편을 추천하며 원석 같은 독립영화까지 두루 주목받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그중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출신 배우 소녀시대 윤아, 원더걸스 안소희에 이어 배우 김하늘, 이영진, 오정세까지 많은 셀럽들이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자신의 추천작으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꼽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배우들은 공통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독립영화계에 보내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소개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5월 21일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는 개인 SNS를 통해 #SaveOurCinema 해시태그와 함께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추천하며 포스터를 게재했다. 김하늘은 “독립 영화를 응원하는 마음은 항상 지니고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표현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영진은 “개인적으로 소중하게 아끼는 독립영화”라며 한마음 한 뜻으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추천작으로 꼽았다. 이어 윤아는 같은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양하고도 멋진 작품들 속에서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작품은 #찬실이는복도많지”라고 밝혔다. 개인 SNS 계정이 없는 배우 오정세는 소속사 계정을 통해 추천작으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소개하며 캠페인 참여를 전했다. 강말금을 비롯해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등 연기파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호연이 돋보이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개봉 당시부터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3월 개봉 이후에는 고단한 현실을 사는 지금의 우리 모두를 감싸 안는 따뜻함으로 주인공 찬실에 뜨거운 애정을 보이며, 입소문의 주역으로 나선 관객 서포터즈 ‘복댕이’들의 지지에 힘입어 올해의 복스러운 데뷔작은 물론 또 하나의 인생 영화 탄생을 알렸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봄에 이어 겨울에도 많은 복댕이들의 응원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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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섹션별 추천작①] 탕웨이 주연 '황금시대'부터 김태용 감독 '거인'까지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 79개국에서 314편의 영화가 찾아온다. 지난해보다 13편 늘어난 것. 예년보다 중국 등 아시아권 화제작이 많아졌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화제작을 섹션별로 꼽았다.▶'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황금시대'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올해 4편을 소개한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김태용 감독'의 여자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황금시대'다. 1930년대 혼란 속의 중국을 배경으로, 여성작가 샤오홍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샤오홍이 어린 시절 가출해 만주로 와서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작가로 성장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영상미로 1930년대 중국의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완벽 재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안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부산과 뜨겁게 만날 예정이다.▶'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아시아 영화의 창'은 한 해 동안의 아시아 영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성과를 정리하는 섹션이다. 올해는 28개국 56편을 선보인다. 특히,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가 영화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싶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작 중 최초로 국내 관객과의 만남을 확정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신비로운 섬 아마미를 배경으로 어느 날 해변에 떠오른 시체를 발견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들이 삶과 죽음의 과정을 지켜보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자기 치유의 영화'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으로 보인다. ▶'뉴 커런츠' 섹션-'잘랄의 이야기' '가디'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경쟁 부문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뉴커런츠상을 통해 2편을 선정,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여태껏 한 번도 초청된 적이 없는 국가의 영화가 2편이나 포함돼 눈길을 끈다. 바로 방글라데시('잘랄의 이야기')와 레바논('가디')에서 온 작품이다. '잘랄의 이야기'는 잘랄이라는 이름의 영아, 소년, 청년에 관한 이야기다. 세명의 잘랄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미신, 정치적 목적, 여성의 인권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한다. '가디'는 지적장애아인 아들 가디에게 '넌 수호천사다'라는 거짓말을 시작한 아버지 레바의 이야기다. 거짓을 진실로 바꾸는 기적은 사실은 사람의 마음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월드 시네마' 섹션-'보이후드'비아시아권 영화를 소개하는 '월드 시네마'는 올해도 세계적인 감독의 신작으로 풍성하다. 총 33개국에서 온 53편이 상영되며, 유수 영화제에 소개된 거장의 화제작이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비포' 시리즈로 세계 각국에 다수의 매니아를 이끌고 있는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보이후드'가 눈길을 끈다. '보이후드'는 여섯 살 꼬마 메이슨이 열여덟 살이 되는 12년 간 그와 그의 가족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일상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작품.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영화 속 아이가 성장하는 시간인 12년 간 실제로 매년 만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영화의 오늘'-'거인'한국영화 중에서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모아놓은 '한국영화의 오늘'은 파노라마 부문과 비전 부문으로 나뉜다. 비전 부문은 독립영화, 파노라마 부문은 지난 1년간 국내 개봉된 상업영화가 소개된다. 특히 비전 부문에 소개된 신예 김태용 감독의 '거인'이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김태용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해 프로젝트'다.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열일곱 소년 영재의 뜨거운 눈물을 담은 이야기를 담는다.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관련 기사 바로가기[BIFF, 섹션별 추천작②] '화제의 님포매니악' 감독판부터 인기 韓영화까지 2014.09.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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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섹션별 추천작①] 탕웨이 주연 '황금시대'부터 김태용 감독 '거인'까지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 79개국에서 314편의 영화가 찾아온다. 지난해보다 13편 늘어난 것. 예년보다 중국 등 아시아권 화제작이 많아졌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화제작을 섹션별로 꼽았다.▶'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황금시대'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올해 4편을 소개한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김태용 감독'의 여자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황금시대'다. 1930년대 혼란 속의 중국을 배경으로, 여성작가 샤오홍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샤오홍이 어린 시절 가출해 만주로 와서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작가로 성장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영상미로 1930년대 중국의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완벽 재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안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부산과 뜨겁게 만날 예정이다.▶'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아시아 영화의 창'은 한 해 동안의 아시아 영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성과를 정리하는 섹션이다. 올해는 28개국 56편을 선보인다. 특히,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가 영화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싶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작 중 최초로 국내 관객과의 만남을 확정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신비로운 섬 아마미를 배경으로 어느 날 해변에 떠오른 시체를 발견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들이 삶과 죽음의 과정을 지켜보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자기 치유의 영화'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으로 보인다. ▶'뉴 커런츠' 섹션-'잘랄의 이야기' '가디'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경쟁 부문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뉴커런츠상을 통해 2편을 선정,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여태껏 한 번도 초청된 적이 없는 국가의 영화가 2편이나 포함돼 눈길을 끈다. 바로 방글라데시('잘랄의 이야기')와 레바논('가디')에서 온 작품이다. '잘랄의 이야기'는 잘랄이라는 이름의 영아, 소년, 청년에 관한 이야기다. 세명의 잘랄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미신, 정치적 목적, 여성의 인권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한다. '가디'는 지적장애아인 아들 가디에게 '넌 수호천사다'라는 거짓말을 시작한 아버지 레바의 이야기다. 거짓을 진실로 바꾸는 기적은 사실은 사람의 마음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월드 시네마' 섹션-'보이후드'비아시아권 영화를 소개하는 '월드 시네마'는 올해도 세계적인 감독의 신작으로 풍성하다. 총 33개국에서 온 53편이 상영되며, 유수 영화제에 소개된 거장의 화제작이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비포' 시리즈로 세계 각국에 다수의 매니아를 이끌고 있는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보이후드'가 눈길을 끈다. '보이후드'는 여섯 살 꼬마 메이슨이 열여덟 살이 되는 12년 간 그와 그의 가족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일상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작품.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영화 속 아이가 성장하는 시간인 12년 간 실제로 매년 만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영화의 오늘'-'거인'한국영화 중에서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모아놓은 '한국영화의 오늘'은 파노라마 부문과 비전 부문으로 나뉜다. 비전 부문은 독립영화, 파노라마 부문은 지난 1년간 국내 개봉된 상업영화가 소개된다. 특히 비전 부문에 소개된 신예 김태용 감독의 '거인'이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김태용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해 프로젝트'다.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열일곱 소년 영재의 뜨거운 눈물을 담은 이야기를 담는다.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관련 기사 바로가기[BIFF, 섹션별 추천작②] '님포매니악' 블러 없이 무삭제로 만난다 2014.09.29 16:09
생활/문화

무비위크, 태블릿 PC용 앱 ‘무비위크 씨어터’ 선보여

영화 전문지 ‘무비위크’가 태블릿PC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였다.무비위크는 최근 휴대가 간편한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용 앱인 '무비위크 씨어터'를 SK텔레콤의 앱 장터 티스토어에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탭에서 무비위크의 콘텐트 뿐 아니라 영화까지 내려받아 볼 수 있는 앱으로, 국내 영화 전문지 중에서는 처음이다. 무비위크 씨어터의 가장 큰 매력은 최신 영화계 소식을 깊이있게 전하는 무비위크의 인기 콘텐트를 볼 수 있는 것. 무비위크의 커버 스토리·스타 인터뷰·영화별 프리뷰·박스오피스 정보·나만의 별자리 등이다. 특히 영화별 프리뷰 코너에서는 최신작을 동영상 예고편과 영화 전문 기자들의 비평 및 별 점수 등으로 접할 수 있다. 무비위크 콘텐트는 1주일마다 업데이트된다. 영화를 직접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무비위크가 엄선한 영화가 한 달에 10여 편씩 업데이트된다. 극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상업 영화를 비롯해 상영관에서 접하기 힘든 장·단편 독립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갤럭시탭 화면 터치 한번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메카닉' '방가?방가!' '검우강호' '쏘우6-여섯번의 기회' '브라더스' 등이 상영되고 있다. 무비위크 씨어터 앱은 티스토어에 접속,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영화를 내려받을 때만 비용을 내면 된다. 무비위크는 앱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비위크 씨어터 체험기를 올리거나 무비위크 강력 추천작 및 콘텐트 관련 퀴즈를 맞히면 갤럭시S 플레이어, 헤드그렌 패션 가방, 불고기브라더스 상품권 등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무비위크 트위터(@movieweek1)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1.05.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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