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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IS] 노재원, 올해 당신이 기억하게 될 석자

배우 노재원의 이름을 앞으로 잊을 수 없을지 모른다. 영화 ‘세기말의 사랑’에 이어 ‘살인자ㅇ난감’을 지나 ‘오징어 게임’까지. 노재원은 확실히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점에 섰다.노재원은 2020년 단편영화 ‘드라이빙 스쿨’로 데뷔했다. 2021년 서울독립영화제 배우프로젝트 60초 독백 페스티벌에서 1등을 하며 본격적으로 영화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아마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를 봤다면 노재원의 얼굴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노재원은 ‘D.P.’에서 정석용이 연기한 오민우 측의 수사관 최현도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해인이 여러 명의 수사관들과 대치하는 기차신을 되돌려 보면 노재원의 얼굴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올해 노재원은 영화 ‘세기말의 사랑’으로 한층 커리어를 점핑시켰다. ‘세기말의 사랑’은 1999년 12월 31일, 세상이 끝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영미(이유영)가 남몰래 짝사랑하던 도영(노재원)을 향해 인생 최대의 용기를 발휘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여기서 노재원이 연기한 도영 캐릭터가 참 재미있다. 도영은 사실 아내가 있으면서도 영미의 마음을 이용하고 있었다. 아내를 사랑하는 도영은 그를 위해 빚을 대신 떠안고, 이를 갚기 위해 회삿돈을 조금씩 빼돌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도영을 사랑하는 영미는 부족한 부분을 자신의 돈으로 메꾸며 이를 함구한다. 착한 얼굴로 하는 못된 짓. 하지만 또 그 못된 짓을 한겹 벗기면 아내를 향한 순애가 있는 복잡미묘한 캐릭터를 노재원은 섬세하게 그려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매력 있는 얼굴이 도영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것을 도왔다.노재원은 “사실 도영이라는 인물을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고민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도영은 나보다 더 깊은 인물인 것 같았다.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연기할까 두려웠다”면서 “공감 능력이 뛰어난 엄마에게 도영이란 인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그 과정에서 답을 얻었다. 엄마와 대화 이후 마음이 명쾌해졌고 나 역시 도영과 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 덕에 현장에서 과하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세기말의 사랑’이 공개된 지 보름여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이 베일을 벗었다. 이 작품에서도 노재원은 겉과 속이 다른 복잡한 인물을 연기했다. 어수룩한 생김새에 순진해 보이는 말투. 하지만 그 안에 어떻게든 여자와 한 번 해보려는 검은 속내를 숨긴 인물이었다. ‘살인자ㅇ난감’을 통해 노재원은 자신만의 확실한 색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하반기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대중을 기다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시즌1이 얼마나 글로벌한 성공을 거뒀는지, 그리고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이 얼마나 거대한 스타가 됐는지를 감안하면 노재원의 배우로서 큰 성장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노재원은 “소속사에 들어간 지 2년이 됐고, 그 기간 동안 정신없이 오디션을 보고 연기하며 큰 변화를 만들어냈던 것 같다”면서 “주변에서 ‘새로운 도약점’이라는 말을 종종 해주다 보니 스스로도 욕심이 되고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나와 함께 일하는 소속사 동료들과 작품, 내 주변이 익숙해지는 건 아닌지, 당연시되는 건 아닌지 계속 되돌아본다. 연기를 하는 나 자신은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고민이 많고 어려워하며 느리게 해내고 있지만 그게 좋고, 앞으로도 언제나 어느 때나 즐겁게 연기하며 지내고 싶다”고 했다. ‘살인자ㅇ난감’을 지나 ‘오징어 게임’ 시즌2란 대작을 앞둔 그는 “극단적이고 용기 있게 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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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본마라톤]정동원→권은비·드리핀·제로베이스원, ‘행복한 어린이’ 기원 녹색 물결 한마당

가수 정동원, 권은비, 그룹 드리핀, 제로베이스원의 공연에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 일대가 녹색 물결로 뒤덮였다. 지난 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에서는 마라톤을 전후해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가수 정동원이 이날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공연을 한 데 이어 마란톤 시상식 후 권은비와 드리핀, 제로베이스원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그린리본콘서트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9월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한낮의 태양은 여름 못지 않게 뜨거웠다.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의 더위에도 팬들은 아랑곳없이 무대 앞으로 모여들었다.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기 한참 전부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었지만 팬들의 얼굴에서는 설렘이 엿보였다. 우주총동원(정동원 공식 팬덤명)은 행사 시작 전부터 정동원의 상징색이자 ‘그린리본마라톤’을 대표하는 초록색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무대 앞을 빼곡히 메웠다. 제로즈(제로베이스원 공식 팬덤명)는 하루 전인 8일부터 현장에서 밤을 새우는 등 공연 관람을 위한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무대 시작 전 일간스포츠와 만난 정동원은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이 올해로 17회를 맞았다고 들었다. 그 동안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이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러한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후 축하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독백’, ‘누가 울어’를 열창하며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자랑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그린리본콘서트는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른 권은비가 포문을 열었다. 권은비는 세 번의 역주행 신화를 쓴 ‘언더워터’를 시작으로 ‘뷰티풀 나잇’, ‘더 플래시’ 무대를 펼쳤다. 올여름 ‘워터밤’을 접수하며 ‘서머퀸’에 등극한 권은비는 청량한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뷰티풀 나잇’ 무대에서는 객석 아래로 내려와 관객과 가깝게 호흡하는 무대 매너를 보여 환호를 이끌어냈다.이어 드리핀이 무대에 올랐다. 드리핀은 ‘프리 패스’에 이어 ‘더 원’, ‘세븐 신스’까지 세 곡의 무대를 꾸미며 관객에게 에너지를 전했다. 드리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에너제틱한 바이브는 더위에 지친 관객도 미소 짓게 했다. 그린리본콘서트의 마지막은 제로베이스원이 장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멤버가 결정되기까지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데뷔 앨범은 사전예약이 100만장을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인기가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이 열린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제로베이스원은 ‘인 블룸’, ‘뉴 키즈 온 더 블록’ 무대를 꾸미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녹색 반다나를 머리에 쓰고 더위를 식히면서 관람을 해 행사장을 녹색 물결로 뒤덮었다.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의 그린리본은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비롯한 아동 문제 근절과 예방 등을 통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마음을 상징한다. 마라톤과 공연을 통해 이어진 녹색 물결은 참가자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했다.제로베이스원은 “의미 있는 행사에 우리가 참여해 이렇게 작게나마 마음을 모을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며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게 지내기를 우리도 기도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곡으로 ‘우주먼지’를 선곡한 제로베이스원은 객석 아래로 내려와 관객과 눈을 맞추며 행사의 마지막까지 화려하게 빛냈다.‘그린리본마라톤’은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1 05:15
연예일반

‘D.P.’ 시즌2 강렬 임팩트 선사! 배우 노재원, 심상치 않은 연기 행보

배우 노재원의 연기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에서 배우 노재원이 오민우(정석용) 측 수사관 최현도로 분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노재원은 특히 기차 안에서 안준호(정해인)와 액션신을 긴장감 넘치게 완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쫄깃하게 했다.이번 ‘D.P.’ 시즌2에서 호연한 노재원은 배우로서 크게 주목되는 인물이다. 지난 2020년 단편 영화 ‘드라이빙 스쿨’로 데뷔한 그는 ‘서울독립영화제2021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에서 1등을 수상하며 독립영화계 샛별로 등장했다. 이어 ‘한비’, ‘힘찬이는 자라서’, ‘아빠는 외계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조금씩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노재원은 소속사 눈컴퍼니 오디션에서 발탁되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뒤이어 작년 6월 개봉작 ‘윤시내가 사라졌다’에서 묘한 매력의 젊은 이미테이션 가수 ‘준옥’(윤시내)을 연기한 노재원은 준옥 캐릭터가 가진 특유의 감성을 잘 그려내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해당 작품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차기작 행보 역시 눈길을 끈다. 지난해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임선애 감독의 작품 ‘세기말의 사랑’ 캐스팅 소식을 전해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이후 새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 송강호와의 호흡을 예고해 대중들의 궁금증을 높인 노재원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려 더욱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3 15:09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 김재화 “예전엔 착각 속에 살았다..내 역할 잘 해내고파” [IS인터뷰]

배우 김재화가 첫 장편 주연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로 관객 앞에 섰다. 지난 7일 개봉한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망하기 일보 직전 지역 축제를 무사히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격공 코미디. 극중 김재화는 스타트업 축제 대행사 ‘질투는 나의 힘’ 대표 혜수 역을 맡았다.혜수는 망해가는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예측이 불가능한 사건들을 수차례 헤쳐 나가는 집념의 소유자다. 김재화는 악재에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캐릭터 혜수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혜수는 짊어질 게 많은 사람이에요. 실제 저는 대표의 직책을 가진 적은 없지만, 엄마가 되고 나서는 많은 것들이 수반되더라고요. 혜수가 ‘축제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처럼 저도 ‘배우를 계속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 적이 있었어요. 그런 상황과 모습들이 실제 내가 처한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김재화는 작품을 통해 과거의 자신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극중 등장하는 한 지역 극단을 언급하며 대학 시절 전 세계 축제를 찾아다니던 기억을 끄집어냈다.“사실 지역 축제는 대학교 때 공연을 하면서 많이 다녔어요. 단원들과 1년 2개월 동안 세계일주를 하면서 지역 축제를 찾아다녔죠.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랑스의 아비뇽 페스티벌, 브라질 쌈바축제 같은 큰 공연도 찾아다녔지만 작은 축제들도 많이 참가했어요. 한인 사회 운동회가 있으면 가서 꽹가리나 장구를 쳤던 기억들이 있네요.”‘익스트림 페스티벌’은 하루아침에 ‘정종 문화제’에서 ‘연산군 문화제’로 변경된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 애를 쓰는 직원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김재화가 단편 영화 ‘중성화’로 호흡을 맞췄던 김홍기 감독의 장편 연출작으로, 신선한 소재와 예측 불허한 전개가 돋보인다.“제가 출연했던 단편 영화 ‘이혼합시다’ 원작을 김홍기 감독님이 썼어요. 그 후 ‘중성화’라는 작품을 같이 하게 되면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게 됐죠. 감독님이 처음 쓰신 대본부터 수정 끝에 마지막으로 쓴 대본까지 제게 보여주셨는데 시나리오가 변화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때 시나리오의 힘을 느끼게 됐어요.” 작품 속 축제가 이루어지는 도시 망진은 양평에서 촬영됐다. 김재화는 “장소를 찰떡같이 구해주셔서 놀랐다. 강도 있고 산도 있고 축제를 할 공간도 있더라. 우리 작품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 같았다. 영화에 나오는 카페도 그 반경 안에서 찾은 거다. 어떻게 이런 좋은 곳이 있었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김재화는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극단에서 연산군 역을 맡은 김종구가 연기한 부분을 꼽았다. 김재화는 “소름이 끼치는 장면이 많았다. 김종구 선생님의 대사 중에 ‘배우란 약간의 신비로운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이다’라는 그 말을 요즘 더욱더 느끼고 있었는데, 그런 대사를 할 때 많이 놀랐다. 그리고 문희경 선생님의 마지막 독백은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예술가들에게 하는 감독님의 메시지인가 싶기도 하더라”고 이야기했다.김재화는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예술과 관련된 환경 속에서 자라왔다. 그는 배우의 꿈을 갖기 전 국악인이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접어야 했다. 어느 날 안양예고 입시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됐고, 그렇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예전의 저는 착각 속에 살았어요. 배우로 자라서 배우로 살아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고요. 연극의 3요소가 배우, 무대, 관객이잖아요. 무대, 관객은 빼도 되는데 배우를 빼면 연극이 안 된다는 말이 마음에 남아서 마흔이 넘은 지금까지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것 같아요. 작가님이 써놓은 대본, 감독님이 만들어 가는 영화 세계 속에서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싶어요.”끝으로 김재화는 ‘익스트림 페스티벌’의 매력 포인트로 ‘스며듦’을 꼽았다. 그는 “다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관전하는 것보다 ‘저거 내 얘긴데?’ 하는 순간이 많은 영화다. 특히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채롭다. 웃기면서도 해석하기 나름인 좋은 영화로 다가갔으면 한다. 관객수가 많은 영화가 아니어도 언제 찾아봐도 좋은 영화로 남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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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변요한·조윤희, 서독제 ‘배우 프로젝트’ 심사 참여

배우 권해효, 조윤희, 변요한, 이상희, 영화감독 변영주, 김도영이 서울독립영화제2022의 ‘배우프로젝트’ 본선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서울독립영화제2022가 ‘배우 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배우프로젝트’) 예심에 통과한 배우 24명을 공개했다. 8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4명의 배우들은 서울독립영화제2022가 개최되는 기간 중 본선 공개 자유연기에 참여한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하는 ‘배우프로젝트’는 독립영화 진영의 신진 배우를 발굴하고, 활동을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2018년 배우 권해효의 제안으로 시작돼 첫해부터 144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권해효와 조윤희를 비롯해 ‘소셜포비아’를 통해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변요한, 같은 해 ‘남매’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이상희, ‘화차’의 변영주 감독,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 심사에 참여한다. 역대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김선영, 이희준, 이정은, 조우진, 김의성, 양익준과 감독 윤가은, 민규동, 전고운, 강형철, 김의성 등이 참여하며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를 통해 발굴된 배우 중에는 ‘D.P’, ‘정말 먼 곳’의 홍경, ‘하이에나’의 오경화, ‘경이로운 소문’의 옥자연 등이 있다. 본선 심사는 서울독립영화제2022 기간 내인 12월 5일에 아이러브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며, 48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사랑의 기호’라는 슬로건 하에 12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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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노재원, 눈컴퍼니 전속계약…김슬기·조한철 한솥밥

신예 노재원이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노재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눈컴퍼니의 성현수 대표는 “서울독립영화제가 주목한 배우 노재원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센스 넘치는 안정적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을 가진 배우 노재원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진행된 눈컴퍼니 신인 배우 오디션에서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인재인 노재원은 독립영화계와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다. 서울독립영화제2021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에서 1위의 영예를 거머쥐며 그 이름을 각인시켰고 ‘드라이빙 스쿨’, ‘힘찬이는 자라서’, ‘아빠는 외계인’, ‘윤시내가 사라졌다’ 등 다양한 독립영화에 참여, 성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영민하고도 존재감 있는 연기로 인물들의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본능적인 연기 감각에 집요한 텍스트 연구와 치밀한 고민을 더해 자신의 것으로 흡수할 줄 아는 것이 노재원의 힘. 단편 ‘드라이빙 스쿨’을 통해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The CMR-DIRECTORS WEEK)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 있는 기대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는 배우가 될까, 어떤 연기를 해 나아갈 것인가, 어떤 길을 가는 배우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중 든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연을 만나 감사하다. 덕분에 고민보다는 재미있게 연기를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된 것 같다”고 눈컴퍼니와의 전속계약 소감을 밝힌 노재원. 이번 눈컴퍼니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든든한 동행자를 얻고 기존에 없던 색을 펼쳐 보이며 뚝심 있게 전진해 나갈 그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눈컴퍼니는 강길우, 김슬기, 김정우, 박소진, 박정연, 우지현, 유의태, 이민지, 이상희, 이석형, 이유지, 임세미, 조수향, 조한철, 한동희가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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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X류시현·서현우X이상희, 서울독립영화제 개·폐막식 사회

서울독립영화제2020이 개막식 사회자로 권해효·류시현, 폐막식 사회자 서현우·이상희를 확정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20이 17년 연속으로 함께한 권해효·류시현이 개막사회로 포문을 연다. 여기에 총 8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는 시상식이 포함된, 본행사를 마무리하는 폐막식은 서현우·이상희가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2020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편수인 총 1433편의 공모작을 접수 받으며 기대감을 높인 데 이어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총 108편의 상영작과 현장중심의 영화제 진행을 위한 코로나 대응, 신규사업을 비롯한 부대행사를 발표하며 높은 관심과 이목을 모았다. 이 가운데 올해의 개·폐막식 사회자가 권해효·류시현, 서현우·이상희로 알려지며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은 17년째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함께 서며 서울독립영화제와 독립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의 트레이드마크로 알려지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올해로 20년째 개막사회를 맡은 권해효는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히며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부터 권해효 배우는 서울독립영화제 ‘배우프로젝트 – 60초 페스티벌’을 통해 독립영화의 뉴페이스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스템 바깥의 재능 있는 배우들을 응원하고자 권해효가 직접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올해 1278명의 배우가 예선에 참가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자는 서울독립영화제2020 기간 중 60초 독백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본심위원으로는 주관 배우인 권해효와 조윤희를 비롯하여, '기생충'의 이정은,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과 '죄 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이 전격 참여하여 또 다시 화제가 됐다. 폐막사회로 나선 서현우, 이상희는 서울독립영화제와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배우들로, 올해는 3년 연속 사회자로 참여한 서현우에 이상희가 가세했다. 우선 서현우는 서울독립영화제2020 사회자에 앞서, 올해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서울독립영화제를 찾는다. 올해 처음 서울독립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를 맞은 이상희는 2014년 '남매'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받으며 인연을 맺어왔다. 2017년 '연애담'으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을 타는 등, 영화 및 드라마 부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 해를 결산하는 독립영화 축제 서울독립영화제2020은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개최된다. 서울독립영화제2020은 현장이 살아있는 영화제를 위해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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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조우진 "치열하게 연기하는 후배들 보며 자극 받아"

배우 권해효와 조우진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서울독립영화제의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을 기획한 권해효와 올해에 힘을 보태게 된 조우진은 매거진 마리끌레르 12월호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권해효는 "독백 페스티벌을 통해 배우들을 응원하고 오래 버티고 배우로 살아가는 일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독백 페스티벌 예심을 진행하며 치열하게 연기하는 후배들을 보며 오히려 좋은 자극을 받았다"는 소감을 말하며 "후배들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직업에 대해 책임지는 배우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독립영화계의 신진 배우를 발굴하고 활동을 독려하고자 기획된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 본선 심사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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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즐거운 마음" 45회 서독제 권해효X문소리 함께 열어줄 꽃길(종합)

진정한 영화인들과 함께 하는 영화제다.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는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2019)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집행위원장, 김영우 프로그래머/집행위원, 제작지원 김현정 감독·유은정 감독, 그리고 심사위원을 맡은 문소리, 개막작 '후쿠오카(장률 감독)'의 주인공이자 개막식 사회자, 그리고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 주최자 권해효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독립영화 축제로 한해 동안 만들어진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경쟁 영화제다. 올해 영화제는 역대 최다 공모작인 1368편이 접수됐고, 총 118편(개막작 1편, 본선경쟁 33편, 새로운선택 18편, 특별초청 47편, 해외초청 10편, 아카이브전 9편)이 상영된다. 폐막식 당일에는 초청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본상(대상, 최우수작품상, 최우수단편상, 심사위원상, 독립스타상, 열혈스태프상)과 특별상(새로운선택상, 새로운시선상, 집행위원회특별상, 독불장군상, 관객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본선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겸 감독 문소리와 박정훈 촬영감독, 신연식 감독, 윤가은 감독, 정민아 평론가가 활동한다. 새로운 선택의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김혜나, 이숙경 감독, 장우진 감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함께 하게 된 문소리는 "서울독립영화제로부터 심사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예전에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한 적이 있는 줄 알았는데 기억을 돌이켜보니 없더라. 그게 나도 놀라웠고 해보고 싶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 심사를 하면서 가장 즐거운 점은 올 한해에 중요한 영화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인상적인 독립 장편들이 많았다"며 "작품 편수가 많아서 만만치 않지만, 다른 심사위원 분들과 열심히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서울독립영화제와는 예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내가 출연한 작품도 있고, 연출한 작품도 있었고, 최근 출연한 '메기(이옥섭 감독)'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각광 받았다"며 "독립영화가 앞으로도 굳건하게, 멋지게 걸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크고, 감독들에게도 그런 꽃길을 만들어주고 싶다 지켜봐주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권해효는 누구보다 활발하게 영화제를 누빈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후쿠오카' 주연배우이자 개막식 사회자, 그리고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의 주최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개막작 '후쿠오카'는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의 절친이던 두 남자가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후, 20여 년 만에 조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권해효와 윤제문이 오해와 앙금이 쌓인 두 남자 해효와 제문을, 박소담이 둘 사이에서 과거와 현재의 감정을 조율하는 신비한 인물 소담을 연기했다. 권해효는 "장률 감독님의 작품 세계가 언제나 그렇듯 어딘가를 헤매고 떠돌고 있는 인생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 역시 그렇다. 들여다보면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다. 시나리오보다 현장에서 찍을 때 꽤 많은 차이를 느꼈다. 윤제문, 박소담 등 배우들이 순간순간 만들어낸 것들도 많이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은 배우 권해효와 조우진이 주최, 주관한 페스티벌로, 두 사람이 직접 상금을 마련해 수상자 5인에게 직접 시상한다. 본선은 권해효, 조우진 뿐만 아니라 변영주 감독, 민규동 감독, 강형철 감독, 조윤희도 참여 한다. 또 현장에서 참석한 독립영화인들의 투표도 받는다. 권해효는 "어제 밤 늦게까지 조우진과 최종 예심 결론을 내렸다. 12월 2일에 배우들의 60초 자신의 독백을 라이브로 무대 위에서 펼치고 영상으로 담아서 유튜브에 배포하고 하는 식으로 감독과 배우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의 취지에 대해서는 "연기는 견뎌내는 일이다. 잘못 가고 있는지 아닌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잘 견디고 있고, 잘 해내고 있다. 할 수 있다, 잘 하고 있다'고 응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홍콩 영화 특별전을 통해 홍콩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독립 영화인들에 대한 지원과, 해외 영화계와의 교류 등을 확대했다"며 "현재 홍콩에서는 중요한 흐름들이 진행되고 있어 우리도 심도 깊게 고민했다. 홍콩은 반환 이후로 영화에 대한 응원이 줄어들면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사회가 다양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데 우리 프로그래머들이 시의적으로 잘 포착해 주신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 2009년부터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트라이앵글'을 통해 총 9편의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랩과 후반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폭넓은 지원을 시도했다.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랩은 조현철 감독의 '너와 나' 유은정 감독의 '미망' 김현정 감독의 '흐르다'가 꼽혔다. 한편 45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등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후쿠오카'가 선정됐고, 개막식 사회는 권해효와 류시현이 맡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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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X조우진, 독립영화 신예 배우 발굴한다

서울독립영화제2019가 배우 권해효, 조우진과 함께 독립영화 신예 배우 발굴을 위한 '제2회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배우 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은 독립영화 진영의 신진 배우를 발굴하고, 활동을 독려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해 권해효의 제안으로 신설되어 1440명의 지원자가 몰렸던 해당 프로젝트는 신진 배우 발굴과 더불어 창작자와 배우의 교류를 도모하고, 독립영화 제작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다.이번 ‘배우 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에는 조우진이 함께한다. 조우진은 배우 권해효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의 심사를 진행하며, 상금 또한 지원한다.조우진은 “작년에 권해효가 배우 페스티벌을 진행하시는 걸 보고 배우로서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오디션의 기회가 적은 건 사실이다. 3~4년 전만 해도 오디션 기회를 찾으려 애썼던 기억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뜻깊은 행사인 것 같다”고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권해효는 “많은 감독들과 만나고 자신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서울독립영화제는 2007년과 2008년에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 ‘감독, 배우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2009년부터는 독립스타상을 신설하여 변요한, 이상희, 정하담, 전여빈, 안지호, 김재화 등 다양한 독립영화 배우들을 꾸준히 조명해왔다. 2018년 처음 선보인 ‘배우 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을 통해 서울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 배우들을 발굴하고 창작자와 배우가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형성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배우 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 공모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 자정까지다. 지원자는 1분가량의 자유 연기 영상 파일을 접수하면 된다. 본선심사는 오는 11월 28일 개최되는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며, 공개 자유 연기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수상자 5인에게는 총 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올해로 45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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