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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정다정 다정다감] ‘나를 찾아 다 쓰고 가라’

약속 시간이 남으면 근처 서점으로 가 베스트셀러 코너를 한 바퀴 돈다. ‘왜 이 책이 인기 있을까?’를 생각하며 제목, 표지, 추천사까지 하나하나 뜯어보는 게 내 작은 습관이다. 작은 동네서점에 가면 주인장이 큐레이션한 책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이런 의도로 책을 진열했나 보다’, ‘어, 이런 책도 있었네’ 하며 취향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다.나는 호기심이 많다. 호기심의 방향은 정해진 바 없이 자유롭다. 사람이 될 때도 있고, 사물이 될 때도 있다. 같은 책이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보는 게 흥미로워서 책을 읽고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책 모임도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도 관심이 많아 코칭을 배우고 코치가 되었다. 호기심이 배움이라는 강점이 되었다.누구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 강점은 이런 재능을 나도 모르게 갈고닦아 내가 잘쓰는 것이다. 강점을 안다는 것은 나답게 살 수 있는 힘이 되기에 강점은 누구에게나 큰 무기가 된다. 최근 독서모임을 위해 읽은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강점 발견법을 제시한다. 우리 가족을 분석해서 나를 발견하는 것, 내가 진짜로 원하는 욕망은 무엇인가를 찾아보는 것, 다른 사람에게 받았던 피드백을 분석 해보는 것 등이다.그 중 ‘산맥 타기’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고점과 저점을 그려보는 것이다. 인생의 고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기록하고 그때의 느낌과 긍정적인 영향을 쓰는 것이다. 당신의 인생을 그려보자. 아무리 평범한 인생이라도 분명 굴곡이 있었을 것이다. 나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 두 분이 다 군인이셨기에 일 년마다 전학을 다녔다. 초등학교를 다섯 군데나 다녔을 정도로 항상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매년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다. 하지만 덕분에 어떤 일이 생겨도 잘 적응하는 적응력이 생겨서 변화를 아주 두려워하지는 않게 되었다. 또 변화를 호기심으로 연결한다. 힘든 일이라도 분명히 의미가 있었고 그 의미가 내 인생에 무언가를 가르쳤다. 당신의 인생의 고점과 저점을 지날 때 어떤 것을 배우고 그 것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 남았는지를 보면 당신의 강점이 선명해질 것이다. ‘욕망 분석하기’도 흥미롭다. 일단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종이에 자유롭게 써본다. 이 작업을 6개월, 1년 주기로 반복하면서 공통으로 바라는 것과 일시적인 욕망을 구분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당신이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가 서서히 드러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처럼 생각하는 ‘유사 욕망’을 구분하는 것이다. 최근에 멘토링했던 대학생은 멋진 상품을 고르는 커리어우먼을 상상하며 쇼핑몰 MD를 꿈꿨다. 하지만 내성적이고 책임감있는 성격으로 안정성을 우선했다. 변화가 많은 MD보다 안정적인 공기업이 더 적합해 보였다. 결국 공기업에 취직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유사 욕망’ 즉 멋져 보이는 것과 진짜 나에게 맞는 것, 내가 꿈꾸는 것의 차이를 구분한 사례다.사람들은 자신을 알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많이 의존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다른 이들의 도구를 이용하고,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에 집중한다. 이 책은 그 방향을 틀어서 나와 제대로 만나보라고 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 미친 듯이 빠져들었던 것들, 당신의 DNA에 녹아 있는 가족들의 면면, 일생의 사건들, 성취와 좌절, 무엇보다도 자신이 전문가가 되어 진정한 자신을 만날 것을 제안한다.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을 것이다. 시련의 시기를 당신답게 헤쳐 나가려면 무엇보다 나와의 직접적인 대면 시간이 필요하다. 구본형의 ‘나를 찾아 다 쓰고 가라’라는 말처럼,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중에 있다. 책을 고르듯이, 우리는 자신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야 한다.당신을 가장 힘나게 했던 말은 무엇인가, 당신이 가장 최근에 들은 칭찬은 무엇인가, 당신 인생 최고의 경험은 무엇인가,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자신과 대화하고 있는지, 잠시 멈추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정다정 글로벌 IT기업 홍보 총괄 2025.03.06 07:30
IT

삼성·LG, AI 가전에 눈·코·입 달고 '진짜' 스마트홈 시대 선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에서 '진짜' 스마트홈 시대를 선언했다. 지금껏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사용자의 움직임과 일상 패턴까지 분석해 알아서 움직이는 'AI(인공지능) 가전' 생태계를 대중화하겠다는 포부다. 가전 투톱은 같은 듯 다른 스마트홈 비전을 앞다퉈 제안하며 새로운 기회의 땅을 개척하고 나섰다.삼성 "초개인화 맞춤형 경험 제공"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CES 2025'에서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홈 AI'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홈 AI'는 가족 구성원의 일상과 업무, 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이해한다. 공간 AI로 집 안 사물과 공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는 전시회에 앞서 마련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홈 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홈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의 공간 AI를 현실화한 것은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이다. 여기서 '앰비언트'는 자동으로 켜졌다가 꺼지는 현관 센서등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해주는 기술을 뜻한다. 센서와 인터넷,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복잡한 기기 조작법을 몰라도 되는 직관적·능동적·맞춤형 특성을 갖는다.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이 기술을 '캄 테크'라고 명명하고 회사 제품과 서비스에 녹이고 있으며 기기 사용 패턴과 움직임, 주변 소리를 감지·분석해 상황에 맞춰 집 안 정보를 요약하거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을 알려주는 형태로 고도화하고 있다. 집 안 기기들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맵 뷰'도 차별화 경쟁력이다. 사용자가 집에서 가구와 가전의 사진을 찍으면 생성형 AI가 3D 모델링으로 ‘맵 뷰’에 배치하고 인테리어 이미지로 스킨을 입혀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집에서 이뤄지는 수면과 식생활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소개한다.'갤럭시 링'처럼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건강 지표를 AI가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부모님과 어린 자녀는 물론 반려동물까지 케어한다.삼성전자는 공 모양의 가정용 AI 로봇 '볼리'의 올 상반기 출시도 깜짝 발표했다. 테슬라 등을 중심으로 경쟁이 본격화한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시장과 관련해 한종희 대표는 "그다지 빠르다고 볼 수 없지만 우리도 투자해서 기술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LG전자, MS와 '깜짝' AI 파트너십LG전자는 글로벌 AI 시장 주름잡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격 발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두 회사는 집 안에서부터 차량, 호텔, 사무실 등에 이르는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 및 고도화에 힘을 모은다.LG전자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 Q9)가 고객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MS의 음성 인식·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해왔다. Q9이 고객의 억양, 발음, 구어체적 표현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에 더해 MS와 함께 고객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며 필요와 선호도까지 예측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확 바꾼다.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고객의 말과 행동, 주변 환경을 감지해 연결된 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한다.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치) 사업을 가전과 양대 축으로 키우는 만큼 LG전자는 AI를 탑재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도 진심이다. 이번에 'AI 홈' 개념을 차량으로 확대한 이동식 맞춤 공간 'MX(모빌리티 경험) 플랫폼'을 공개했다. MX 플랫폼으로 거실, 드레스룸, 침실, 주방 등에 있는 가전들을 하나하나 모듈처럼 조합해 고객에게 적합한 모빌리티 공간을 만들 수 있다.예를 들어 집처럼 편안한 휴식처,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독서·영화를 즐길 수 있는 취미·취향 공간 등으로 설계할 수 있다.차량에 적용된 '인캐빈 센싱'(운전자·차량 내부 공간 감지)은 주변 사물, 사람, 신호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로 수집한 차량 내 정보로 AI가 주행 중 외국어 교통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거나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 등을 보고 졸음을 감지해 경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조주완 LG전자 대표는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공감지능으로 총체적인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삶이 AI로 어떻게 변화하든,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라이프스굿(Life's Good)'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9 07:00
IT

LG전자, 이동식 맞춤 공간 'MX 플랫폼' CES 2025서 공개

LG전자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AI(인공지능) 홈이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한 'MX(모빌리티 경험)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가전과 IoT 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거실, 드레스룸, 침실, 주방 등에 있는 홈 가전들을 모듈처럼 조합해 꾸민다.예를 들어, MX 플랫폼을 적용된 차량은 집처럼 편안한 휴식처,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독서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취미·취향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MX 플랫폼은 AI 홈 허브 'LG 씽큐 온'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생성형 AI가 고객과 대화하며 일정을 관리하고 날씨·교통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음식 주문, 세탁, 레스토랑 예약과 같은 외부 서비스까지 연계한다.LG전자는 경험 공간으로 전환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MX 플랫폼을 구상했다.회사가 약 3만1000명의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는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을 낭비가 아닌 나만의 시간으로 즐긴다고 답했고, 43%는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의미 있는 개인 공간으로 여긴다고 답했다.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LG전자가 선도하고 있는 가전과 AI 홈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 솔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일상을 연결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2 10:00
IT

LGU+ 일상 기록 SNS 베터, 관심사 공유 커뮤니티 정식 론칭

LG유플러스는 일상 기록 플랫폼 '베터'가 같은 관심사를 가진 고객이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베터는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에 최적화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11만명, 누적 기록 수 18만개를 기록했다.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베터 커뮤니티는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다. 독서, 달리기, 와인 등 주제를 함께 좋아하는 사람들과 기록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오픈 베타 2개월간 180여 개의 커뮤니티가 개설됐고, 2000여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자체 분석 결과 커뮤니티로 소통하는 이용자는 일반 이용자에 비해 8배가량 긴 시간 앱에 머물렀다. 베터에 등록된 기록 중 약 16%는 커뮤니티에서 생성됐다.LG유플러스는 커뮤니티 기능을 베터 이용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앱 하단 '커뮤니티 둘러보기' 메뉴로 취향에 맞는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다. 리더 소개와 활동 내역 등을 확인하고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자신이 리더가 돼 커뮤니티를 개설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이미지와 제목, 활동 목표, 리더 소개를 작성하고 참여 인원(3~300명)을 설정하면 된다.LG유플러스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공식 커뮤니티 리더'를 선발한다. 커뮤니티 기획 및 운영 방은 등을 평가해 뽑힌 공식 리더에게는 앱 상단 노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인원 이상을 모집하면 오프라인 모임 비용도 준다.김주영 LG유플러스 라이프서비스 팀장은 "베터 커뮤니티는 '기록으로 연결되는 다정한 우리'라는 콘셉트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기록으로 공감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4 10:19
부동산일반

민간임대 아파트 ‘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 주목

부동산 시장의 분양가 상승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져만 가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주거 부담을 최소화할 만한 ‘분양전환 민간임대 아파트’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분양전환형 민간임대 아파트’는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고 입주하여 10년임대 후 확정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별도의 자격도 없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자라 할지라도 세금에 따른 중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규제와 가격은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자금을 모은 뒤, 10년 후 확정분양가로 주택을 분양받는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산76-2번지 일원에서 이달 오픈을 앞둔 ‘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가 분양전환 형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층의 눈길을 끈다.‘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는 선호도 높은 59~84㎡의 중소형 위주의 평면 구성으로 신혼부부부터 자녀를 둔 3인 이상 가정의 큰 선호가 기대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4베이 구조 혁신평면 적용은 물론 세대당 약 1.5대의 넒은 주차공간으로 수요자 편의를 고려한 공간 설계가 돋보인다.실내 특화설계도 강점이다. 팬트리와 알파룸(타입별 상이) 적용을 통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수요자들의 취향과 성향에 맞는 다양한 활용처로 다채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가벼운 산책이 가능한 황톳길이 공원에 조성되어 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으로 단지 내·외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의 쾌적함과 일상 속 여유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는 타 아파트 단지들과 차별화되는 독보적인 커뮤니티 시설의 고급화를 더했다. 단지 내 골프연습장과 맘카페, 독서실은 물론 일반적인 단지에선 접하기 어려운 조식서비스와 국제교육시설 YBM 영어마을, 영상관, 어린이 수영장으로 만들어지는 물놀이공원, 단지 내 가족 캠핑장 등이 예정되어 있어 단지 내에서 쾌적한 생활을 누리고 싶은 부부와 그 자녀까지 모두가 만족하며 지낼 수 있는 최고급 주거단지로 마련될 예정이다.굵직한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어 향후 우수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북청주역 신설을 통한 광역 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전망으로 천안부터 청주를 지나 청주국제공항까지 총 56.1km의 구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사업을 통해 개통된다. 복선전철 사업 완공 시 수도권에서 충청권, 중부내륙권까지 접근성이 크게 상승하는 기대효과를 품고 있어 단지에서 출퇴근을 원하는 직주근접 수요도 대거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는 청주 내에서도 선호도가 매우 높은 지역인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연접하여 진행중인 송절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4개 지구 중 1지구에 들어서며 지난 4월 5일 청주시로부터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되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의 면적에 2007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사업으로 SK하이닉스 반도체 단지 등 대규모 첨단 기업이 들어선다.‘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는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817세대(예정) 규모로 들어선다. 이달 말 하우징갤러리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6월 28일(금) 청주 시민과 함께하는 레이원 음악축제와 각종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4.06.18 08:00
IT

LGU+ 일상 기록 SNS 베터, 누적 다운로드 10만건 돌파

LG유플러스는 일상 기록 SNS '베터'가 출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베터는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 콘셉트의 SNS다.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에 최적화했다. 보드를 개설해 부담 없이 자신의 일상을 주제별로 기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9월 말 기준 일평균 다운로드 550여 건, 누적 다운로드 10만건을 기록했다. 누적 보드는 1만7000개, 누적 기록은 8만5000건을 넘어섰다.조회수가 가장 높은 보드는 새벽에 그린 그림과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는 이연 작가의 '새벽에 그리는 그림', 파리에서 한 달간 살며 사고 먹고 마신 영수증을 기록한 김민철 작가의 '파리 영수증 일기' 등이다.베터 내 검색 키워드 순위에서는 '운동'이 1위를 차지했다. 취미·그림·독서·헬스·리추얼 등이 뒤를 이었다.관심사별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누적 참여자 2000여 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취미·취향·운동·커리어 등 관심사별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리더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용자들이 영감을 나누며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7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 2차 프로그램에서는 임팩트 컨설턴트 박해주 리더가 선보인 '이해의 품을 넓히는 소설·에세이 읽기' 커뮤니티가 두 달간 136권의 책을 공유하며 호응을 얻었다.LG유플러스는 11월 1일까지 베터 유저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운영하는 3차 커뮤니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김주영 LG유플러스 라이프 스쿼드 PM은 "휘발되지 않는 기록으로 더 나은 내가 되는 실현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베터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의 진솔하고 인간적인 삶의 모습을 수집하고 연결하는 '기록 플랫폼'으로서 타 SNS와의 차별점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22 16:07
산업

옥션, ‘만화쇼’ 진행

옥션이 27일까지 온라인 만화축제 ‘2023 옥션 만화쇼’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옥션 만화쇼는 만화 마니아들의 ‘독서 취향 존중’을 주제로,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올해 하반기에는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서울문화사 등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와 손잡고 코믹스부터 웹툰까지 베스트셀러 만화책과 관련 굿즈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먼저 ‘매일 만나는 명작 만화 세트’ 코너를 통해 옥션 만화쇼 만의 특별한 가격에 명작 만화를 엄선해 선보인다. ‘만화 속 장소 성지순례’ 코너에서는 인기 만화 속 명소를 소개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슬램덩크’의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지역이나, ‘스즈메의 문단속’에 등장하는 ‘분고모리 기관고 공원’ 등을 만화 마니아의 일본 여행 코스로 제안한다.일본 여행지를 추천하는 만큼, 만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일본여행 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만화책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일본 여행 항공권 3만원 할인쿠폰’(5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과 ‘일본 여행 패키지/에어텔 10% 할인쿠폰’(3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을 ID당 각 1회씩 제공한다. 쿠폰은 9월 13일에 일괄 지급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20 12:48
생활문화

소전서림, ‘2023 인문향연:앨리스를 위하여’ 개최

문학 도서관 소전서림이 인문학 축제 ‘2023 인문향연: 앨리스를 위하여’를 오는 20일, 21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전서림은 ‘흰 벽돌로 둘러싸인 책의 숲’이라는 의미로 스스로 생성하며 순환하는 숲처럼, 독자들이 책을 통한 독서와 문화의 경험이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고, 쉬게 하며, 순환할 수 있도록 문학, 예술 철학 등의 인문학적 읽기를 통해 취향을 고취하고 교양을 갖추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인문향연’은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을 주제로 젊은 예술가와 독자가 교류하는 장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해당 인문학 축제는 전시, 강연, 마켓, 퍼포먼스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고전을 생각해 보고,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지난 해 ‘돈키호테’를 잇는 올해의 주제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1865년 작품인 ‘앨리스’는 지금껏 천부적인 상상력과 다정함으로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의 동심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또한 본 작품에 가득한 넌센스와 환상은 당대는 물론이고 후대의 문학가, 예술가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올해의 행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에 의해 새롭게 복제, 변주되며 끊임없이 재탄생하고 있는 앨리스를 만나볼 수 있다.소전서림 북아트갤러리에서는 이미 ‘앨리스 북아트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21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앨리스 북아트전’은 갤러리 공간을 중심으로 26인의 예술가가 만든 33종의 앨리스 북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으며, ‘앨리스 깊이 읽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풍성한 렉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박연준 시인이 준비한 캐릭터와 고전의 관계 ‘새로운 캐릭터는 어떻게 고전이 되는가’에서부터 ‘이상한 나라의 가녀장’이란 흥미로운 주제로 사회를 돌아볼 이슬아, 안담 작가의 대담부터 활발하게 활동 중인 3인의 젊은 소설가 양선형, 김유림, 신종원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서 다룬 캐럴의 텍스트를 살펴보는 ‘캐럴의 왼손과 함께 쓰기’, 박연옥 소설가가 진행하는 ‘앨리스 같이 읽기: 무의미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소설가’ 등이 예정돼 있다.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래빗홀 심리 토크’는 전문상담사의 도움으로 래빗홀 속 앨리스의 서사를 들여다보는 것처럼 자신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타로 상담’, ‘별자리 상담’에서는 앨리스가 마주한 우연 또는 운명의 순간처럼 인생의 여정에 대한 힌트와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 또 루이스 캐럴의 문장을 작품에서 꺼내 성우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오디오 앨리스’, 그리고 환상적인 재즈 무대 ‘Sara Lazarus International Quartet 음악공연’까지 펼쳐진다.인문향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인 ‘시인들의 앨리스 다시 쓰기’는 새롭고 낯설게, 정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는 경험을 독자에게 선물한다. 시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강혜빈, 권창섭, 김은지, 김현, 서윤후 등 12명의 젊은 시인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 소재로 차용하고 활용해 창작한 시와 그 뒷이야기를 선사한다. 이외에 준비된 시를 독자가 가져가거나, 원하는 여러 편의 시를 묶어 자신만의 앨리스 시집을 만드는 특별한 체험뿐 아니라 시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앨리스 시인 토크’까지 마련돼 있다.‘2023 인문향연: 엘리스를 위하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전서림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조용준 기자 2023.05.18 11:22
뮤직

‘하이브·KOZ 신인’ 보이넥스트도어, 소년 이미지 프로필 공개

‘하이브 신인’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옆집 소년들의 친근한 매력을 가득 담은 프로필을 공개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15일 새벽 0시 팀의 공식 SNS에 무빙 프로필을 업로드했다. 멤버들이 이웃집 창가에 서있는 것처럼 연출된 이번 콘텐츠에서는 친근하고 풋풋한 ‘옆집 소년들’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이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포즈로 시선을 끌고, 창문 너머로 취향껏 꾸민 방 내부가 살짝 보여 숨은 재미를 더한다. 이날 무빙 프로필과 함께 2003년생 성호, 리우, 재현부터 2006년생 막내 운학까지 멤버들의 나이가 공개됐다.맏형 성호는 미술에 관심이 많은 듯 스케치에 열중하고, 담백하게 미소 짓는 리우의 집 벽에는 ‘사랑은 쉽지 않다’(Love isn’t easy)라는 낙서가 적혀 있다. 가방을 멘 재현은 카메라를 빤히 응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풍긴다.창 틀에 걸터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진 태산과 풍선을 들고 장난스럽게 놀고 있는 이한, 옆집에 인사하는 듯 환하게 웃으며 손을 든 막내 운학까지 여섯 명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며 소년미를 발산한다.보이넥스트도어는 하이브와 KOZ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6인조 신인이다. 팀명에는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솔직한 음악으로 표현해 꾸밈없고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는 뜻을 담았다.지난 12일 데뷔 싱글 ‘WHO!’ 트레일러 필름을 통해 멤버들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남다른 비주얼과 더불어 뛰어난 K팝 제작 노하우를 갖춘 하이브에서 올해 처음으로 데뷔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이들을 향한 대중의 궁금증과 기대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오는 30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데뷔 싱글에는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 팝타임(Pop Time)이 메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싱글에 수록된 세 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음악적인 완성도에 자신감을 드러낸 점도 주목할 만하다.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7일 팀의 SNS 채널에서 트리플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를 공개하고 데뷔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5 10:19
연예일반

‘우영우’가 사랑했던 돌고래 이야기… ‘동서남북’서 소개

ENA의 여행 예능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동서남북’)이 변호사, 약사, 의사로 일하는 전문직 책방 주인들과 만나 법률 상담부터 표정 치료 이야기까지 들으며 감성 북 투어 서울 편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동서남북’에서는 ‘북 투어리스트 4총사’ 조세호, 차태현, 이석훈, 박상영과 MC 자리를 노리고 찾아온 게스트 오연서가 서울로 북투어를 떠났다. 수상한 책방을 찾아가며 오연서는 “책 편식이 심하다. 추리소설을 많이 읽는다”며 취향을 전했고, 공감 가득한 북 토크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또 오연서는 “덕후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다”는 명언을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수상한 책방은 8년 차 변호사 김소리가 운영하는 동네 책방이었다. 작은 책방이지만 흔히 다루기 어려운 법 관련 서적까지 큐레이션이 섬세하게 잘 되어있어 박상영 작가를 놀라게 했다. 책방주인 김소리 변호사는 ‘동물에게 다정한 법’을 ‘북 투어리스트’에게 추천하며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동물들이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 우리 법은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지에 대해 변호사들이 함께 쓴 책이다”고 했다. 특히 ENA의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언급된 돌고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고 설명을 더 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만화 카페로 만화책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까지 가득한 공간이었다. ‘만화 마니아’ 오연서는 옛날 만화방 외에는 가보지 않은 차태현과 조세호, 그리고 한 번도 만화방을 가본 적이 없는 이석훈에게 망설임 없이 추천 만화책을 골라 건넸다. 세 번째 ‘수상한 책방’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조세호는 ‘MBTI별 독서 유형’을 준비해 소개했다. 조세호와 박상영은 ENFP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독서를 한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현실적인 ISTJ 유형이었던 차태현은 “그건 잡생각이 많은 거 아냐?”고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의 성향을 알아보는 가운데 목적지에 도착했고, 약국에 들어서니 책방이 펼쳐지는 수상한 광경에 모두 깜짝 놀랐다. 약국과 책방을 함께 운영하는 약사 박훌륭은 약국 공간에 “좋아하는 책을 두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약국 화장품 코너를 책방으로 꾸몄다고 털어놨다. 오연서는 “세트장 같다”며 신기한 눈빛으로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그러다 오연서가 독특한 책 한 권을 집어 들자, 박상영 작가는 “그건 방수 책이다”며 돌을 원료로 만든 워터프루프 책을 소개했다. 차태현은 “(박상영은) 안 보는 책이 없다”며 그의 책 지식에 감탄했다. 박훌륭 약사는 요즘 인터넷 시대에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문제를 다룬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추천했다. 마지막 수상한 책방은 성형외과와 함께 있는 서점이었다. 책방의 주인이자 성형외과 의사 이안나는 “1~2명에게라도 위안을 주는 서점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서점을 열었다고 이야기했다. 수술 없이 인상을 개선하는 표정 치료 전문가이기도 한 의사 이안나는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을 다룬 ‘관계를 읽는 시간’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동서남북’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ENA와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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