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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지호 “결혼 잘했다”…남편 김호진과 알콩달콩 ‘남해 살이’(‘조선의 사랑꾼’)

배우 김지호가 남편 김호진과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김지호는 1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남편 김호진과 함께 남해 살이에 돌입했다.이날 방송에서 김지호는 본격적인 남해 생활 시작 전, 동네 주민분들에게 인사를 건네려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 수준급의 칼질을 뽐내던 김지호는 칼이 독일산인 걸 확인하고는 “칼은 절머니? 칼은 젊은이?”라며 아재 개그를 던졌다.김지호는 능숙하게 속이 꽉 찬 만두를 한가득 빚어내며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야무진 주부 9단의 면모를 선보이던 김지호는 “요즘 결혼이란 걸 잘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결혼하고 나서 매일이 행복했다고 한술 더 뜨는 김호진의 말에 김지호는 “우리가 격하게 싸웠을 때까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김지호는 따끈한 만두를 들고 부녀회장님 댁을 비롯한 이웃들의 집에 배달했다. 이웃들은 모두 밝은 미소와 함께 만두를 들고 온 김지호를 반겼다. 해맑은 웃음으로 서로를 맞이한 김지호와 이웃들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다음날 김지호는 남해살이 로망 중 하나인 낚시를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배에 올랐다. 백야도 주민들의 낚시 스팟에 도착한 김지호는 험한 길에도 씩씩하게 장소를 물색했다. 단번에 대어를 낚은 김지호는 아이처럼 천진하게 감탄하며 기뻐하는 등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이처럼 남해로 떠나 남편 김호진과 함께 단란하고 편안한 일상을 공개한 김지호는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가득 채웠다.김지호와 그의 남편 김호진의 낭만 가득한 남해 살이는 오는 24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2 08:47
자동차

한국, IRA에도 미국 친환경차 수입 1위 유지

미국이 수입하는 친환경차 순위에서 한국이 1위 자리를 지켰다.산업연구원은 10일 공개한 '자동차 수출 구조 변화와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분석해 지난 1분기(1∼3월) 미국의 친환경차 수입액 중 한국산이 21억3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다음으로는 일본산(18억8000만달러), 독일산(15억4000만달러), 캐나다산(12억달러), 영국산(4억3000만달러) 등 순이었다.한국은 2020년까지 미국 친환경차 수입 순위에서 4위였다가 2021년 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어 지난해 1위로 올라섰고 올해 들어서도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작년 미국 정부가 북미 최종 조립 차량에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를 주기로 하면서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한국 친환경차 수출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그러나 미국 정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추가 지침을 통해 리스 등 상업용 판매 차량에는 북미 현지 조립 등의 요건과 무관하게 보조금을 주기로 했고, 현대차그룹은 리스 판매 비중 확대 전략에 힘입어 현지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산업연구원은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수출 호조를 이어가려면 수출 시장 다변화 정책 추진과 함께 중·장기적인 자동차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 마련을 통해 자동차 수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산업연구원은 "신흥국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따른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는 기회 요인"이라며 "인도, 아세안 국가 등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해당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확대되는 것이 우리 수출 확대에 기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0 13:30
연예일반

[TVis] 스트레이 키즈 방찬, 저작권료로 슈퍼카? “내 소원”(홍김동전)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저작권료를 언급했다.1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게스트로 출연, 저작권료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방찬은 조세호로부터 “네 차가 배기음이 좋은 독일산 럭셔리카라던데”라는 말을 듣곤 “그건 내 소원”이라고 이야기했다.이를 들은 조세호는 “창빈이 더 부자라던데”라고 타깃을 변경하며 “만든 노래 몇 곡 정도 되느냐”고 물었다.창빈은 “거의 150곡 정도 된다”고 답변,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바뀌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1 21:37
경제일반

독일산 중고차, 남성 '벤츠 뉴S클래스'·여성 '벤츠 더 뉴 C클래스' 선호

한국인이 선호하는 독일산 중고차는 '벤츠'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KB캐피탈에 따르면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독일산 중고차의 매출 조회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벤츠 E클래스'가 조회 수 1위였다.이어 'BMW 올뉴5시리즈', 'BMW 뉴3시리즈', 'BMW GT', '아우디 NEW A6'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벤츠 뉴S클래스(96.4%)', 'BMW GT(94.7%)', 'BMW 올뉴5시리즈(94.2%)' 순이었고 여성은 '벤츠 더 뉴 C클래스(16.8%), 'BMW 뉴1시리즈(14.6%)', '벤츠 GLC(12.1%)' 순으로 조회 수 비중이 높았다.연령대별 조회수 비율은 20대의 경우 'BMW 뉴3시리즈(24.1%)', 30대의 경우 'BMW GT(38.2%)'가 가장 많았고 40~50대의 경우 '벤츠 S클래스'가 각각 41.3%와 26.7%에 달했다.KB캐피탈은 "금리 인상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다소 얼어 붙어있던 수입산 중고차 시장이 점차 풀리면서 구매 의향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5.05 09:39
드라마

KCC글라스 프리미엄 창호, 인기 드라마에서 난방비 절약 비결로 소개

KCC글라스(회장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지난 19일 방영된 TV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KBS 2TV 주말 드라마)에서 자사 프리미엄 창호 제품인 ‘홈씨씨 윈도우 7’가 소개됐다고 21일 밝혔다.19일 방영된 삼남매가 용감하게 43회에서는 홈씨씨 인테리어 본사 사후관리(AS) 기사들이 극 중 이상준(임주환 분)의 집에 방문해 홈씨씨 윈도우7을 무상 수리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KCC글라스 측은 “창호 업계 최장인 13년 품질 보증과 본사가 시공부터 AS까지 책임지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원스톱 서비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홈씨씨 윈도우 7은 KCC글라스가 직접 생산하는 고단열 특수코팅 ‘로이(Low-E)유리’와 독일산 하드웨어를 적용한 유럽식 프리미엄 시스템 창호다.로이유리는 유리 안쪽 면에 여러 층으로 코팅된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이 난방열의 외부 유출을 막아 에너지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코팅 유리다. 홈씨씨 윈도우7을 비롯해 ‘홈씨씨 윈도우5+’ 등 홈씨씨 윈도우 창호 제품에는 로이유리가 적용된다.최근 급격하게 오른 난방비로 단열 성능이 뛰어난 창호로의 교체를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높은 창호 교체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이나 국토교통부와 LH가 진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창호 교체 비용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인기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제작 지원한 홈씨씨 윈도우는 로이유리를 통해 단열 성능을 높여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창호 제품”이라며 “앞으로 홈씨씨 인테리어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 등 창호 교체 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알려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창호 교체를 통해 난방비를 절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방영된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소림(김소은 분)이 신무영(김승수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희은(김경화 분)은 자신의 경계성 뇌종양 진료 소견서를 본 김소림에게 죽어가는 자신을 위해 신무영과 헤어져 달라고 부탁했고 김소림은 고민에 빠졌다.결국 김소림은 신무영에게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가족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무영 회원님 가족들한테도 마음 다치게 하면서 만나고 싶지 않다. 헤어져요. 그러는게 좋겠다”라고 울먹이며 이별을 통보했다.하지만 방송 말미 오희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정황이 나타나면서 김소림·신무영·오희은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3.02.21 18:43
자동차

아이오닉5 미 전문지 '카 앤드 드라이버' 선정 올해의 전기차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미국산 전기차를 모두 제치고 '올해의 EV'(전기차)로 선정됐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잡지 '카 앤드 드라이버'는 18일(현지시간) 최고 등급 전기차 20대를 대상으로 성능을 평가한 결과, 아이오닉5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차의 가치, 미션 수행, 기술 발전, 운전의 즐거움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 3주 동안 평가를 했다. 아이오닉5는 이 평가에서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 F-150 라이트닝, GMC 허머 EV, 캐딜락 리릭 450E, 루시드 에어그랜드 투어링, 리비안 R1T, 테슬라 모델S 플래드 등을 제쳤다. 미국 업체가 제조하는 고급 세단과 픽업트럭 등 모든 유형의 전기차를 물리치고 최고의 EV로 선정된 것이다. 아울러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쉐보레, 포르쉐, 볼보 등 다른 브랜드 전기차들도 평가 대상에 올랐으나 아이오닉5를 능가하지 못했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아이오닉5가 미국, 독일산 전기차와 비교해 인상적인 성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뛰어난 디자인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기아 EV6 윈드 AWD도 평가 대상 차량 20대에 포함돼 한국산 전기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성능 테스트에서 유사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아이오닉5가 EV6보다 운전의 즐거움 항목에서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명해 공포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등 한국산 전기차는 최대 7500달러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 2022.08.19 10:27
경제

수입 조제분유, 수입가보다 최대 4.1배 비싸

수입 조제분유의 국내 판매가가 수입가보다 많게는 4.1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28일 201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입 조제분유의 수입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판매가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1kg당 평균 4만8078원으로 평균 수입가 2만625원보다 2.33배 높았다. 최저 가격대 제품은 수입가가 평균 8200원이었지만 판매가는 3만3750원으로 4.11배 차이가 났다. 최고 가격대 제품은 평균 수입가가 3만8340원, 판매가가 6만9780원으로 1.82배 차이를 보였다. 전체 수입 가격 및 판매가격을 4등분해 계산한 분위별 평균 가격은 저가제품(1분위)의 수입 가격이 2020년 대비 17.5% 상승하면서 상향 평준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국내 판매가는 1분위 제품이 1.9% 상승한 반면 고가 제품(4분위)은 6.0% 올랐다. 수입 조제분유는 기준관세율이 일반 품목(8%)보다 높은 36%인 만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품목이다. 그러나 최근 3년간 EU산 조제분유의 국내 판매가격은 원산지별로 가격 인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산 조제분유는 2021년 상반기 가격이 2020년보다 5.0∼10.8% 인하됐지만 네덜란드산은 오히려 6.8% 올랐다. 소비자원이 지난해 10월에 직전 6개월 이내 국내 혹은 수입 조제분유 구매 경험이 있는 여성 500명(전국 25∼45세의 만 3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4%는 수입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구매한 수입 조제분유는 독일산(21.4%), 뉴질랜드산(13.0%), 네덜란드산(4.6%) 순이었다. 구매 경로는 온라인 쇼핑몰이 74.6%였고 이어 대형할인마트 12.8%, 해외직구 10.6% 순이었다. 해당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가 잘 먹어서'가 4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양성분(20.6%), 안전한 제품(9.6%), 모유와 가장 유사해서(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28 09:05
경제

고급차 시장 강자는 '제네시스'…벤츠·BMW에 압승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에도 역대 최다 내수 판매량을 경신하며, 수입차 '양대산맥'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를 압도했다.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13만785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9.5%의 성장세를 이뤘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반도체 수급난 등 불안정한 분위기 가운데 국산 브랜드 중 유일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측면에 의미가 크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판매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데 있다.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6만대 수준에서 2020년 10만대 문턱을 처음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13만대를 돌파하며 6년간 15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뤘다. 이는 고급차 시장의 주요 경쟁사인 벤츠와 BMW를 압도하는 실적이다. 실제 지난해 벤츠와 BMW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각각 7만6284대와 6만5682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의 절반 수준이다. 주력 차종별 실적만 놓고 봐도 제네시스의 '압승'이다. 준대형 세단 G80의 경우 지난해 전년 대비 5.9% 오른 5만9463대가 판매돼 벤츠 E클래스(2만6109대), BMW 5시리즈(1만7447대)를 가뿐히 제쳤다. 무엇보다 2020년 3월 3세대 완전변경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또 파생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 G80 스포츠 모델을 새롭게 출시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힌 점도 판매량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중형 스포츠유릴리티차량(SUV)인 GV70의 경우에도 지난해 출시 1년 만에 4만994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에 안착했다. 같은 기간 벤츠 GLC는 6282대, BMW X3는 5094대 판매에 그쳤다. 플래그십 SUV 모델 GV80의 저력도 눈에 띈다. GV80은 비록 지난해 판매량이 28.1% 감소한 2만4591대에 그쳤지만, 벤츠 GLE(6856대)와 BMW X5(5601대)와 경쟁에서는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쉬운 부분은 최고급 세단 시장이다. 제네시스 G90은 벤츠 S클래스의 저돌적인 공세에 밀려 지난해 5089대 팔리는 데 그쳤다. 전년(1만9대)보다 49.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벤츠 S클래스는 1만1131대가 팔렸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신형 G90이 지난달 출시됐는데, 계약 개시 첫날인 12월 17일에만 1만2000대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벤츠 S클래스 1년 판매 대수보다 더 많은 계약 대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고급차 시장은 벤츠, BMW 등 독일산 수입차가 주도해왔다. 하지만 제네시스가 2020년 선두를 탈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격차를 더 벌렸다"며 "점차 모델 라인업도 늘고 있어, 제네시스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13 07:00
경제

정의선·김승연·신동빈, 1700조원 UAM '삼국지'

차세대 모빌리티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선점을 위한 ‘3대 연합’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와 한화가 두 축을 형성하다 최근 롯데도 UAM 시장에 뛰어들면서 흥미로운 삼각구도가 형성됐다. UAM 시장은 2040년까지 전 세계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사활을 걸어야 하는 미래 먹거리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KT vs 한화·SKT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현대차와 한화가 가장 빠르게 UAM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KT와 한화·SK텔레콤의 연합 전선이 구축돼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연합 전선에 협력사들이 하나둘 합류하면서 상용화에 누가 먼저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 17일 이틀 간 열린 ‘2021 K-UAM Confex’에서 ‘현대차 군단’의 위용이 드러났다. 기존 현대차·KT·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 라인업에서 대한항공이 합류, ‘어벤저스’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국내 UAM의 성공적 실현과 생태계 구축,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재원 현대차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종욱 KT 사장 5개사 CEO들이 모두 참석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향후 그룹의 미래 사업에 UAM 비중이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원 사장은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각 분야를 이끄는 민간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개사가 UAM계의 '어벤저스'라는 생각으로 하나로 뭉쳐 UAM 시장을 여는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각 사는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UAM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유·무인 항공기 개발·정비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 운항·통제 시스템과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여객·물류 운송 서비스 사업 모델을 연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와 제반 시설을 설계·시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버티포트 및 육상 교통과 연계된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를 연구한다. KT는 UAM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및 실증 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UAM 법인 슈퍼널은 알티튜드 엔젤(영국)과 스카이로드(독일), 원스카이(미국) 3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체 개발과 운영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2025년 이후 상용화될 전망인 현대차와는 달리 한화·SK텔레콤 연합의 개발 속도가 조금 빠른 상황이다. 지난 11일 김포공항에서 한화시스템·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국교통연구원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은 UAM 실증에 성공했다. 독일산 볼로콥터를 이용해 3분가량 상공을 누비며 UAM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화는 미국 UAM 개발 업체 오버에어 지분 30%를 인수하는 등 그룹 핵심 사업으로 UAM을 꼽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가 이 사업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한화의 UAM 적용 기술과 구동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다. UAM이 성장하는 시장이니만큼 파이가 커지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항공과 지상 연결 플랫폼 구축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한화시스템, 대한항공, SK텔레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한 민관 협의체 'UAM 팀 코리아'를 발족한 바 있다. UAM 팀 코리아는 2025년 국내 UAM 상용화에 앞서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실시하기로 한 상황이다. 'UAM 팀 코리아'에서 빠지는 등 한발 늦었지만 롯데그룹도 UAM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2024년 인천공항과 서울 잠실을 UAM으로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할 정도로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7자 업무협력을 맺었다. 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을 비롯해 미국의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 모비우스에너지 등도 포함됐다. 롯데는 2022년부터 UAM 실증 비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비행체 분야는 미국의 비행체 개발 업체인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와 배터리 모듈 개발 업체 모비우스에너지, 한국의 민트에어가 담당한다. 인천광역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시험비행 및 사업운영 지원 역할을 한다.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현대차, 한화와는 달리 예전부터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해당 기술을 보유한 미국 업체 등과 손을 잡았다.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중점 추진한다. 또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및 충전소 등 제반 인프라의 구축 및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그룹 내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실증비행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UAM을 꼽은 만큼 전사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바스(Baas)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도 최근 전기차 충전사 ‘중앙제어’를 인수했고,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물론, 저탄소 미래를 선도하는 중장기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 다가오는 UAM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실증비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1.26 07:00
경제

수입차, 6월 2만6191대…1~4위 독일차 싹쓸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달(2만4080대) 보다 8.8% 증가한 2만6191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 벤츠 6828대, BMW 6502대, 아우디 1848대, 폭스바겐 1667대로 집계됐다. 상위 1~4위를 독일산 브랜드가 독차지했다. 이어 볼보 1451대, 미니 1197대, 지프 1134대, 렉서스 1055대, 포르쉐 967대, 쉐보레 789대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록 2.0 TDI(1029대), 벤츠 S 580 4매틱(965대), BMW 530e(703대)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대수 14만7757대로 전년 동기 12만8236대 보다 15.2% 증가했다. 임한규 한국수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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