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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KIM,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모습” 현지 매체 호평…다이어는 평점 3점

최근 한 독일 매체가 전반기를 마무리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평점을 집계해 공개했다. 전반기 클럽의 공식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인상적이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90min 독일판은 22일(한국시간) 전반기를 마무리한 뮌헨 소속 선수들의 평점을 집계해 공개했다. 매체는 먼저 수비진 13명을 평가했다.매체는 “뮌헨은 2024~25 분데스리가에서 13실점을 기록, 최고의 수비 라인을 자랑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모든 수비수가 기대에 부응한 건 아니었다”라고 주목했다.먼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10점 만점에 단 3점을 받았다. 매체는 “노이어의 과거 시즌과 비교했을 때, 이번 시즌은 뛰어난 편이 아니”라며 “리그에서는 상대 슈팅의 58%만을 막았고, 결정적인 찬스 방어율은 17%로 하위권에 머물렀다”라고 지적했다. 측면 수비수 샤샤 보이(3점), 라파엘 게레이로(5점) 등도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센터백 듀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매체는 먼저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판매 대상이었지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그를 신뢰했다. 이는 옳은 결정이었다”면서 “우파메카노의 뛰어난 운동 능력은 팀에 적합했다. 김민재와 함께 견고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라며 8점을 줬다.김민재에 대해선 “우파메카노와 비슷한 평가를 받는다. 시즌 초반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12월에 기복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높은 위치에서 수비를 해야 하는 역할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8점을 줬다.실제로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동안 공식전 24경기를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전반기 출전 시간은 2035분으로,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전 경기를 선발 출전하는 등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한편 ‘김민재 경쟁자’ 에릭 다이어는 단 3점을 받았다. 매체는 “다이어는 전반기에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215분 동안 두 경기에 선발로 나섰는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라고 혹평했다.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는 부상으로 인해 1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터라 평점을 아예 받지 못했다.뮌헨은 오는 12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16라운드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4.1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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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수적 열세에도 승리하며 리그 5위…이재성 전반기 5골 3도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이른 시간 수적 열세에 놓였음에도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재성(32)은 선발 출전해 팀의 득점에 관여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다.마인츠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끝난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기록, 18개 팀 중 5위(7승4무4패·승점 25)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프랑크푸르트는 2연패로 3위(8승3무4패·승점 27)다.원정팀 마인츠는 짠물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동시에 몇 차례 되지 않은 득점 기회를 모두 살리는 운영을 했다. 이날 마인츠의 기대득점(xG)은 단 0.50으로 프랑크푸르트(2.14)보다 낮았지만, 3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재성은 이번에도 선발 출전해 팀의 세 번째 골에 관여하며 이름값을 했다. 시즌 전반기 기록은 5골 3도움이다.마인츠는 전반부터 어수선한 경기를 했다. 홈팀 프랑크푸르트의 압박에 밀리던 중, 전반 14분 상대 미드필더 엘리에스 스키리가 백 패스한 공이 골문으로 향했다.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가 걷어내려 했으나, 오히려 손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마인츠 입장에선 행운의 자책골.그런데 6분 뒤엔 마인츠 미드필더 나딤 아미리가 스키리의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가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이른 시간 수적 열세에 놓인 것이다.하지만 마인츠는 수적 열세에도 6분 만에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공격형 미드필더 파울 네벨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슈팅의 xG는 단 0.07에 불과했다.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마인츠는 후반 13분 쐐기 득점까지 넣었다. 상대 진영에서 강력한 전방 압박을 시도해 골키퍼 산투스의 패스를 가로챘다. 혼전 속 이재성의 1차 슈팅은 선방에 막혔으나, 공을 다시 탈취한 네벨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3골 차 리드를 잡았다. 마인츠는 후반 30분 코너킥 수비 중 라스마스 크리스텐센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이재성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31분 홍현석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리드를 지키며 리그 전반기를 웃으며 마무리했다.마인츠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겨울 휴식기를 가진다. 새해 공식전은 오는 1월 11일 열리는 보훔과의 리그 16라운드다.김우중 기자 2024.12.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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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김승규 이어 황희찬 만난다...페레이라, 울버햄프턴 새 감독

황희찬(28)이 뛰는 울버햄프턴이 새 감독 선임을 마쳤다. 지난 2021년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했던 비토르 페레이라(포르투갈) 감독이다.울버햄프턴은 19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페레이라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다. 다소 신속하게 선임을 마쳤다.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게리 오닐 전 감독과 결별한 지 4일 만이다.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강등 위기에 빠졌다. 시즌 2승 3무 11패(승점 9)로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라 사령탑 교체를 선택했다.페레이라 감독은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당시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김민재를 지도했다. 김민재만 만난 게 아니다. 자국 포르투갈에서 포르투를 2012, 2013년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페레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에 부임해 석현준을 지도했다.페레이라는 이어 2015년 올림피아코스에서 그리스 슈퍼리그 우승을 이뤘고 튀르키예, 독일을 거쳤다. 2018년엔 중국에서 상하이 상강 리그 우승을 만들고 다시 튀르키예로 향해 중국 리그(베이징 궈안) 출신 김민재를 영입했다. 또 최근엔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을 이끌면서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와도 함께 했다.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EPL에서도 이어가게 됐다. 맷 홉스 울버햄프턴 디렉터는 "페레이라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뛰어난 지도자다. 그의 지식을 울버햄프턴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기대된다"고 기대를 전했다.한편 울버햄프턴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레스터 시티 원정으로 2024~25시즌 EPL 17라운드를 치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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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손흥민 표심, 누구에게 향했을까…FIFA 올해의 선수상 등 투표 내역 공개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된 가운데, 투표권을 가진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나란히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표를 던졌다.18일(한국시간) FIFA가 공개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투표 내역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모두 올해의 남자 선수상 1위 표를 로드리에게 줬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투표권은 미디어와 팬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도 갖는다. 1위 표는 5점, 2위 표는 3점, 3위 표는 1점씩 주어지고, 각 투표 결과를 합산한 뒤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는 방식이다.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은 2024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에게 1위 표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는 2위 표를 똑같이 줬다. 다만 3위 표는 홍 감독이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에게, 손흥민은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에게 각각 투표해 엇갈렸다.실제 올해의 남자선수상 투표 결과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환산 점수 48점으로 1위, 로드리가 43점으로 2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37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감독 투표 1위는 로드리였고, 주장 표심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쏠렸다.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의 표심이 엇갈렸다. 수상자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이끈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지만, 홍 감독과 손흥민 모두 1위 표를 다른 사령탑들에게 줬다.홍명보 감독은 1위 표를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2위 표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3위 표를 안첼로티 감독에게 각각 줬다. 반면 손흥민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1위 표를 던졌고, 알론소 감독과 안첼로티 감독에게 각각 2위 표와 3위 표를 줬다.실제 결과는 안첼로티 감독이 감독 투표와 미디어 투표, 팬 투표에서 1위, 주장 투표에서 2위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등을 이끌었던 알론소 감독은 주장 투표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근소하게 앞섰지만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선정된 FIFA 올해의 골키퍼상 투표에서도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의 선택이 달랐다.홍 감독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과 마이크 메냥(AC밀란), 다비드 라야(아스널) 골키퍼에게 각각 1~3위 표를 준 반면 손흥민은 실제 수상자인 마르티네스에게 1위 표를, 에데르송과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에게 각각 2~3위 표를 던졌다.실제 투표 결과는 마르티네스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모두 1위에 올라 FIFA 올해의 골키퍼상 영예를 안았다. 에데르송과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클루브) 순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2.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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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선수들이 뽑은 월드 베스트11 공개…레알 6명·맨시티 5명 선정

전 세계 축구선수들이 직접 뽑은 2023~24시즌 베스트11이 공개됐다.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0일(한국시간) 전 세계 70개국 2만 1266명의 선수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11 ‘월드11’을 발표했다.FIFPRO 월드11은 오직 선수들의 투표로만 수상자가 결정되는 유일한 상으로, 지난해 8월 21일부터 올해 7월 14일까지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선정은 포지션 별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골키퍼 1명과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우선 선정된 뒤, 남은 한 자리는 선정된 10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채웠다. 올해는 미드필더에서 최다 득표 선수가 나와 3-4-3 전형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엔 공격수가 1명 더 많은 3-3-4 포메이션이었다.공격진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음바페는 현 소속팀이 레알 마드리드지만, 기준이 2023~24시즌이라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활약이 바탕이 됐다. 이어 미드필더에는 발롱도르 주인공 로드리를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드 벨링엄,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수비진은 다니 카르바할과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드리드), 버질 판데이크(리버풀)가, 골키퍼는 에데르송(맨시티)이 각각 선정됐다. 비유럽 소속팀으로 나란히 후보에 올랐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모두 최종 베스트11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메시가 제외된 건 200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현 소속팀 기준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무려 6명을 배출했고, 맨시티에서도 5명이 선정됐다. 이어 리버풀에서 판데이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국적별로는 브라질과 스페인, 독일에서 각각 2명,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벨기에, 노르웨이, 프랑스에서 1명씩 선정됐다.▲ 2024 FIFPRO 월드 11- 골키퍼 : 에데르송(브라질·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안토니오 뤼디거(독일·이상 레알 마드리드), 버질 판데이크(네덜란드·리버풀)- 미드필더 :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토니 크로스(독일·이상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 로드리(스페인·이상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이상 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김명석 기자 2024.12.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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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윙어’ 정우영, 친정팀 상대로 시즌 1호 AS…최종 2-3 역전패

국가대표 출신 윙어 정우영(25·우니온 베를린)이 친정팀을 상대로 올 시즌 공식전 1호 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팀이 최종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정우영은 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13라운드서 선발 출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이 경기는 정우영이 올 시즌 처음으로 ‘친정팀’ 슈투트가르트와 마주한 경기였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리그 26경기 나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돼 활약 중이다.베를린은 이날 전반 37분 다닐료 두키의 헤더로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낮은 점유율에도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한 것이 결실을 봤다.홈팀은 후반 3분 만에 또 일격을 맞았다. 세트피스 후속 상황서 정우영이 오른쪽 측면의 로버트 스코우에게 곧바로 건네줬다. 스코우의 왼발 크로스가 절묘하게 골대 반대 방향으로 향하며 그대로 득점이 됐다. 정우영의 올 시즌 1호 도움. 그는 지난 9월과 이달 1일 기록한 득점을 더해 시즌 3번째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하지만 홈팀 슈투트가르트의 반격은 곧바로 시작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닉 볼테마데가 빛났다. 볼테마데는 후반 6분과 15분 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단숨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후반 24분에는 베를린 골키퍼 프레데리크 뢰노우가 패스 실수를 범해 박스 안에서 기회를 내줬다. 이를 슈투트가르트 아타칸 카라초르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정우영은 직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그렇게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돼 고개를 떨궜다. 베를린은 리그 무승 기록을 6경기(2무 4패)로 늘렸다. 리그 순위는 11위(승점 16)다. 홈팀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6위(승점 20)가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정우영은 이날 7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3%(15/18)·키 패스 1회·공격 지역 패스 4회·리커버리 2회·볼 경합 승리 3회·피 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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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미쳤다’ ESM 이달의 팀 선정, 유럽 전체 베스트11 쾌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유러피언스포츠미디어(ESM)가 선정한 11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잘한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엘프부트발이 선공개한 ESM 선정 이달의 팀에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파트너는 버질 판다이크(리버풀)다. 김민재는 4표를 받아 ESM 선정 베스트11에 선정됐다.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매체들이 함께 선정한 이달의 베스트11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ESM에는 독일 키커, 스페인 마르카, 잉글랜드 월드사커, 포르투갈 아볼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12개국 14개 매체가 속해 있다. 매달 유럽리그 베스트11과 한 시즌 베스트11 등을 자체 선정하고,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러피언 골든슈를 주관하는 것도 ESM이다. 이번 베스트11 선정이 더욱 값진 이유다.11월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기에 가능한 수상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일 우니온 베를린전부터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까지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5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이끌어냈다. 심지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선 결승골이자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덕분에 김민재는 지난달 유럽 전역에서 활약한 수비수들 가운데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부트발에 따르면 김민재의 파트너는 7표를 받았고, 김민재 역시 4표를 받았다. 11명 중에서는 공동 5위에 해당하는 득표수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SM 11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민재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3명이다. 리버풀에서 반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퀴빈 켈러허 등 가장 많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 동료인 조반니 디로렌초(나폴리)를 비롯해 샤를 데 케텔라에르, 이삭 히엔(이상 아탈란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도 ESM 선정 11월을 빛낸 유럽 베스트11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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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퇴장'에도 숨지 않은 노이어…비난 감수하고 인터뷰 통해 직접 사과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DFB 포칼(독일축구협회컵)에서 전반 17분 만에 충격적인 퇴장을 당한 마누엘 노이어가 경기 직후 직접 사과했다.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거나 부진한 경기력에 그쳤을 때 인터뷰를 피하는 선수들과 다른 행보에 현지도 박수를 보냈다.노이어는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DFB 포칼 16강전 레버쿠젠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17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후반 결승골을 실점하고 0-1로 져 두 시즌 연속 컵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 지난 시즌엔 2라운드에서 탈락한 바 있다.특유의 폭넓은 활동 반경이 결국 화근이 됐다. 노이어는 수비 뒷공간으로 향한 상대 롱패스를 먼저 걷어내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상대 공격수 제레미 프림퐁과 충돌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과격한 파울로 저지했다는 판단과 함께 주심은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노이어가 퇴장을 당한 건 21년 커리어 처음이다. 국가대표 경기 등을 모두 포함해 923경기 만이다. 하필이면 그 퇴장이 우승 타이틀이 걸린 컵대회 토너먼트에서 나왔다. 결과적으로 팀이 0-1로 져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으니, 고스란히 모든 화살은 노이어에게 쏠렸다.독일 매체 TZ는 “다른 동료 수비수가 경합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굳이 골문을 비운 채 달려 나갔고, 공을 잡은 게 아니라 상대 선수와 충돌했다. 결국 다이렉트 퇴장으로 팀에 해를 끼쳤다”며 최저 평점인 6점을 매겼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활약이 부진했다는 뜻이다. 6점은 매체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지 않은 평가인 셈이다. 다른 매체들 역시도 노이어의 판단 실수, 이로 인한 퇴장이 바이에른 뮌헨의 탈락으로 이어졌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자연스레 경기 후 노이어에게 많은 시선이 집중됐다. 팀 탈락의 원흉이 된 만큼 거센 비판도 불가피했다.그런데 노이어는 경기 후 현지 취재진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취재진 앞에 서서 “상대를 다치려고 한 게 아니라 공을 잡으려 했지만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 지금은 상황을 바꿀 수 없다. 내 실수였고, 안타깝게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받아들여야 한다”며 “결국 내가 받은 레드카드가 경기 결과를 결정했다. 팀에 해를 끼쳐 죄송하다. 너무 실망스럽다. 레드카드를 받고 나서도 쉽지 않았다. 많은 노력을 해준 선수들에게도 직접 사과했다”고 고개를 숙였다.경기 중 레드카드를 받거나 경기력 부진 등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경우, 경기 후 인터뷰를 거절하는 등 침묵하는 대부분의 선수들과는 다른 모습을 현지에서도 조명했다. 현지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노이어는 쓰라린 패배에도 소셜 미디어나 인터뷰를 통해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전면에 나섰다. 이것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12.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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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경기 만에 첫 퇴장’ 노이어 현지 혹평…김민재도 평점 3점 “위치 선정 안 좋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독일축구협회컵)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17분 만에 커리어 첫 퇴장을 당하며 현지 혹평을 피하지 못한 가운데, 김민재도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위치 선정에 대한 현지 지적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DFB 포칼 16강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0-1로 졌다. 지난 시즌 2라운드 탈락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컵대회 조기 탈락이다. 컵대회지만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레버쿠젠을 상대로 바이에른 뮌헨은 사실상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노이어 등 사실상 베스트 멤버가 출격했다.그러나 전반 17분 만에 초대형 변수가 나왔다. 노이어가 수비 뒷공간으로 향한 상대 롱패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온 뒤 상대 공격수 제레미 프림퐁과 충돌했다. 주심은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판정이었다.분데스리가 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노이어가 레드카드를 받은 건 21년 커리어 처음이다. 분데스리가나 컵대회 등 프로 커리어는 물론 국가대표 경력 등까지 더하면 무려 923경기 만이다. 그 퇴장이 하필이면 토너먼트 대회, 그것도 전반 17분 만에 나왔다. 결국 르로이 사네를 빼고 다니엘 페레츠 백업 골키퍼를 급하게 투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중반까지는 수적 열세 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24분 알레한드로의 그리말도를 네이선 텔러가 헤더로 연결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도 박스 안에 있었지만, 크로스가 김민재의 키를 넘기면서 바로 뒤에 있던 텔러의 헤더로 연결됐다.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9분 김민재 대신 공격수 마티스 텔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으나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0-1로 져 탈락의 쓴맛을 봤다.경기 직후 현지에선 17분 만의 퇴장으로 팀을 위기에 몰아넣은 노이어를 향해 혹평이 나왔다. 현지 매체 TZ는 “첫 17분 동안 아무런 도전을 받지 않았던 노이어는 동료 수비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골문을 비운 채 달려 나갔고, 공이 아닌 보디체크로 상대 선수를 잡았다. 다이렉트 퇴장으로 팀에 해를 끼쳤다”며 최저 평점인 6점을 줬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노이어는 소파스코어 평점에서도 3.3점, 폿몹 평점도 4.9점(이상 10점 만점)에 그쳤다.김민재도 높은 평점을 받진 못했다. TZ는 “수비적으로 타협하지 않고 정확한 롱패스로 빌드업에 힘을 보탰지만, 실점 장면에서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다”며 평점 3점을 매겼다. 이날 김민재는 93%의 패스 성공률 속 롱패스 6개 중 5개를 정확하게 연결하고,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도 4차례 중 3차례나 이겨냈다. 그러나 수비수로서 실점 장면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폿몹 평점은 6.4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6.9점이었다.한편 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사흘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1-1 무승부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쳤다. 그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은 무려 7경기 연속 무실점에 7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공식전에서 패배한 건 지난 10월 24일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1-4 패배 이후 처음이다. 김명석 기자 2024.1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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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17분 퇴장’ 뮌헨, 포칼 16강서 탈락…김민재 84분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전에서 ‘라이벌’ 레버쿠젠에 패하며 조기에 탈락했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전반 17분 만에 퇴장당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직전 경기서 ‘스테이플러 투혼’을 벌였던 김민재는 84분 활약했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DFB 포칼 16강전에서 0-1로 졌다. 뮌헨은 지난 시즌 포칼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조기에 짐을 쌌는데, 올해도 다소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적수’ 레버쿠젠과 만난 뮌헨은 사실상 1군 전력을 모두 꺼냈다.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자말 무시알라·르로이 사네·마이클 올리세·킹슬리 코망·조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콘라드 라이머·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알폰소 데이비스·노이어가 출격했다.하지만 전반 17분 만에 변수가 터졌다. 노이어가 한발 빨리 뒷공간으로 흐른 공을 처리하려다 제레미 프림퐁과 몸으로 충돌했다. 주심은 지체없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노이어의 커리어 첫 퇴장이 기록된 순간이었다. 뮌헨은 사네를 빼고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를 투입하며 일단 골문을 채웠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 놓이며 어렵게 전반을 마쳤다. 뮌헨은 전반 34분 역습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코망의 전환 패스가 길어 슈팅 찬스를 놓쳤다. 전반 종료 직전엔 김민재도 공격에 가담했다. 코망이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높게 뛰어올라 머리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선제골은 레버쿠젠이 터뜨렸다. 후반 24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네이선 텔러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콤파니 감독은 직후 샤사 보이,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 세르쥬 그나브리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후반 39분에는 김민재 대신 마티스 텔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전 7개의 슈팅 중 골문으로 향한 건 1개도 없었다. 결국 레버쿠젠이 텔러의 선제골을 지키며 포칼 8강행을 확정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이 대회 우승 팀이다.축구 통계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84분 동안 패스 성공률 93%(40/43)·공격 지역 패스 6회·클리어링 2회·리커버리 3회·볼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4점으로, 팀 내에서 4번째로 낮았다. 최하점은 17분 만에 퇴장한 노이어의 4.9점이었다.김우중 기자 2024.12.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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