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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호주 국대 출신’ FW 아이데일 품었다…“공격 축구에 매력 느꼈다”

서울 이랜드 FC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아이데일을 영입하며 강력한 외국인 공격수 트리오를 구축했다.188cm, 86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아이데일은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최전방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로 침투 후 슛까지 연결하는 움직임이 위협적이고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지난 시즌 ‘K리그2 최다 득점팀’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 이랜드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이탈로, 페드링요에 이어 아이데일까지 품으며 2025시즌에도 막강한 화력을 뽐낼 예정이다.아이데일은 2017년 시드니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독일로 무대를 옮겨 볼프스부르크2, SC 파더보른, 베헨 비스바덴 등에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에는 베헨 비스바덴 소속으로 팀의 2부리그 승격에 이바지하기도 했다.지난해 7월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올보르 BK로 이적한 아이데일은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 중이다.국가대표 이력도 눈에 띈다. 2018년 U-20 대표팀, 2021년 U-23 대표팀을 거친 아이데일은 2024년 2월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이후 3월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국제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증명했다.아이데일은 “서울 이랜드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에 매력을 느껴 이 팀을 선택하게 됐다. 지난해 아쉽게 승격하지 못했지만 올해 승격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 승격을 위해서는 득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지난해처럼 최다 득점 팀을 만들어 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아이데일은 7일 오후 태국 방콕으로 출국해 서울 이랜드의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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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폭발+최고 평점’ 이재성, 김민재와 맞대결 완승…마인츠는 뮌헨에 2-1 승리

이재성(마인츠05)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의 코리안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에 리그 첫 패배도 안기면서 경기 최고 평점은 물론 공식 최우수선수 영예 등도 안았다.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이재성이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건 지난해 5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이후 7개월 만이다. 최근 무려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도 이어가게 됐다.앞서 이재성은 지난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과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에서 잇따라 골을 터뜨렸다. 이후 12라운드 호펜하임전,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선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쌓았고, 이날은 멀티골까지 터뜨렸다.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전반 41분 선제골 장면에선 김민재의 실책성 플레이와 이재성의 득점이 맞물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반대편으로 흘렀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한 공이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흘렀다. 이재성이 이를 놓치지 않고 문전으로 쇄도한 뒤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이재성은 후반 15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잡았고, 왼발 터닝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에야 르로이 사네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2골 모두 이재성이 터뜨렸다.이재성은 경기 후 폿몹 평점에서 무려 9.1점을 받았고, 소파스코어 평점에서도 8.3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정한 공식 최우수선수 영예도 안았다. 분데스리가는 “두 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다. 엄청난 활약이었다”고 극찬했다.반면 김민재는 폿몹 평점에서 5.8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저점(공동)을 받았다. 소파스코퍼 평점도 6.3점으로 팀 내 최저점(공동)이었다. 이재성의 원맨쇼를 막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13경기 연속 무패(10승 3무) 이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김명석 기자 2024.12.15 08:01
프로축구

구자철 선수 생활 마침표…제주 구단 “상호 기여 방안 논의 중”

구자철(35·제주 유나이티드)이 축구 선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11일 제주 구단에 따르면 구자철은 최근 선수 은퇴를 결심하고 구단과 향후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도자든, 앰버서더든 상호 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구자철은 지도자 자격증 B급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A급과 P급도 딸 계획이다.이로써 구자철은 26년의 현역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축구 인생을 준비한다.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제주에 입단한 구자철은 연령별 대표를 거쳐 이듬해 A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빠르게 한국축구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2010년 K리그 26경기에 출전해 5골·11도움을 기록하고, 이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득점왕에도 오른 그는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도 진출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05 등 지난 2019~20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만 무려 10시즌 동안 활약했다.이후 알 가라파, 알코르(이상 카타르)를 거쳐 지난 2022년 3월 친정팀 제주로 복귀했다. 제주 복귀 후 세 시즌 간 2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엔 3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선수 은퇴를 결심했다. 국가대표로도 오랫동안 활약했고,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A매치 7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회에 각각 출전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로,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선 2-0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리기도 했다.앞서 구자철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 시즌 내내 부상을 이겨내지 못한 채 그렇게 좌절했다. 한 해 한 해 스스로 제 몸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낀다. 한 경기라도 우리 팬들 앞에 서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그 아쉬움을 다시금 보람으로 만드는 것 도한 제게 다른 숙제가 될 거 같다”고 적었다. 제주 구단은 구자철과 향후 역할에 대한 논의를 마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12.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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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또 어시스트’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폭발…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에 3-4 역전패

이재성(32·마인츠05)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이재성은 9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볼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11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이재성은 중원 오른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네벨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네벨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어시스트를 쌓았다.이 어시스트로 이재성은 앞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홀슈타인 킬전 2경기 연속골, 그리고 지난 호펜하임전과 이번 볼프스부르크전 2경기 연속 어시스트까지 무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이번 시즌 리그 기록은 3골·2도움, DFB 포칼(컵대회·1도움)을 포함하면 3골·3도움이다.지난 시즌 리그 6골·3도움을 기록했던 이재성은 아쉽게 놓쳤던 분데스리가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도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다만 이재성의 어시스트는 팀의 쓰라린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마인츠는 전반 11분 이재성과 네벨의 합작골로 먼저 균형을 깨트리고도 8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추가골로 잡은 리드도 지키지 못한 채 후반 12분 또 동점골을 실점했다.후반 21분과 38분에도 각각 1골씩 주고받으며 3-3 난타전을 벌인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요나스 윈드에게 통한의 역전 결승골을 실점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은 패스 성공률 87%에 키패스 2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 등 공·수 양면에 걸쳐 팀에 힘을 보탰다. 폿몹 평점은 7점으로 팀 내 4번째, 소파스코어 평점 역시 7점으로 5번째였다.홍현석도 3-3으로 맞서던 후반 39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8차례 볼 터치 이후 7개의 패스 중 6개를 정확하게 연결했다.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마인츠는 승점 19(5승 4무 4패)로 9위에 처졌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4연승 상승세 속 승점 21(6승 3무 4패)로 5위로 올라섰다.김명석 기자 2024.12.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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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상황 재역전’ 다이어, 벌써 내년 여름 결별 가능성까지 떴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주전으로 깜짝 도약했던 에릭 다이어(30)의 입지가 다시 줄어들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겨우 9분이다. 반면 다이어 합류 이후 주전 입지를 잃었던 김민재는 새 감독 체제에서 다시금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모양새다.앞서 다이어는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만 해도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밀린 선수라,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배경을 두고 많은 의문이 남았던 이적이기도 했다. 그런데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런 다이어를 깜짝 주전으로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의 주전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기 김민재는 ‘백업 입지’로 밀렸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물러나고 ‘센터백 출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이 다시 달라졌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개막 후 모든 공식전에 선발로 나서고 있다. 파트너는 다요 우파메카노다. 콤파니 감독은 반면 다이어에게는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그라운드를 밟은 건 지난달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전 당시 후반 36분 김민재 대신 투입된 경기가 유일했다. 김민재가 부상을 안은 채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던 경기다. 김민재가 다소 흔들리거나 부상 이슈가 있을 때 독일 현지에선 다이어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점쳤으나, 김민재를 향한 콤파니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자연스레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리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역시도 독일 현지 매체나 UEFA 모두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내다보고 있다. 지난 시즌 다이어 합류 이후 흐름을 돌아보면 상황이 완전히 재역전된 분위기다. 자연스레 다이어가 꾸준히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나타내는 의견도 벌써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독일 겟풋볼뉴스저머니는 17일 “다이어를 영입했을 때만 해도 과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준의 선수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했지만, 당시 투헬 감독이 수비 라인에서 가장 신뢰한 선수는 다이어였다”면서도 “그러나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다이어는 단 한 경기, 볼프스부르크전 9분간 카메오 출전이 전부였다. 따라서 다이어는 내년여름 계약이 만료된 뒤 새로운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했다.그나마 바이에른 뮌헨은 우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크리스토프 프라운트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빌트와 인터뷰에서 “다이어는 완벽한 프로 선수다. 훈련도 잘 받고, 그를 보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여전히 그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주전 입지가 공고해지고, 부상 중인 선수들이 잇따라 복귀하면 다이어가 설자리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벌써부터 콤파니 감독 체제 입지에 비상이 걸린 듯한 분위기도 같은 맥락이다. 재계약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결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김명석 기자 2024.09.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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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혹평’ 받은 김민재, 2G 만에 분데스 최고!…어떤 기록일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세간의 혹평을 딛고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패스 115회를 성공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조명했다.김민재는 같은 날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뮌헨의 2-0 완승에 기여했다.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패싱력’도 빛난 한판이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후방 빌드업의 중추 역할을 맡았다. 무려 패스 121회를 시도해 115개를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했다. 패스 성공률은 95%.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아웃된 우파메카노와 비교해도 월등하다. 우파메카노는 패스 71번을 시도해 66차례 성공했다. 패스 횟수에서 김민재와는 차이가 컸다.아직 분데스리가가 2라운드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김민재의 기록은 분명 눈에 띈다. 김민재는 지난달 25일 치른 볼프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하며 패스 60개를 성공했다. 불과 한 경기 만에 패스 성공 횟수가 두 배 가까이 는 것이다.무엇보다 독일 다수 매체와 축구인들의 혹독한 비판을 딛고 기량을 뽐낸 터라 더욱 의미가 큰 한판이었다. 볼프스부르크와 리그 첫 경기에서 부진한 김민재는 각종 매체 평점 최하점을 받았다. 급기야 독일 축구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그가 나폴리에서처럼 수비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김민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명확하고 빠른 패스 게임과 필요한 보완점을 찾지 못했다. 처음부터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건 내가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뮌헨이 아니다. 지금은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힘 있는 태클도 없다”고 혹평했다.하지만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았고, 본인이 왜 ‘괴물’로 불리는지 입증했다.호조의 컨디션을 뽐낸 김민재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설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9.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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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우려’ KIM, 대표팀 소집 전 선발 출전할까…현지 매체선 엇갈린 전망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8)가 개막전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 독일의 현지 매체들은 뮌헨의 다음 경기 선발 명단을 전망하면서도, 김민재의 출전에 대해선 엇갈린 해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뮌헨은 오는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024~25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벌인다. 뮌헨의 시즌 첫 번째 홈 공식전이다. 동시에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의 홈 데뷔전이기도 하다.뮌헨에 대한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수비진이다. 지난 시즌 수비 조합을 찾는 데 애를 먹었던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임대에서 돌아온 요시프 스타니시치 역시 선수단에 합류했다. 문제는 부상. 두 선수가 나란히 프리시즌 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마테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나며 중앙 수비진이 단숨에 헐거워졌다. 개막전에서 뮌헨의 후방을 책임진 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하지만 이날 김민재는 팀이 1-1로 맞선 후반 10분, 백 패스 실수를 범하며 상대의 역전 골 빌미를 내줬다. 전반 초반에는 부정확한 패스로 공격 흐름을 끊기도 했다. 이후 그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은 세르쥬 그나브리의 역전 골에 힘입어 간신히 승점 3을 확보했다. 당시 김민재를 향한 여론은 싸늘했다. 특히 독일 매체 빌트, 키커 등은 연이어 김민재에 대한 부정적인 평을 내놓았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거부하고 팀 정신을 칭찬했지만, 싸늘한 시선은 여전했다. 지난해에도 그를 비판한 로타어 마테우스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칼럼을 게시하며 “그가 나폴리(이탈리아)에서처럼 수비하는 건 불가능하다.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명확하고 빠른 패스 게임과 필요한 보완점을 찾지 못했다. 처음부터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건 내가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뮌헨이 아니”라고 재차 지적하기도 했다.다만 직후 독일 매체 TZ를 통해 김민재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그는 팀 훈련에도 한 차례 제외됐다는 소식이 더해졌다. 김민재는 주말 경기 소화 뒤 곧바로 A대표팀에 승선하는데,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소집은 예정대로 이뤄질 전망이다.그런 김민재의 선발 여부를 두고 매체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먼저 빌트는 뮌헨이 라파엘 게레이로·우파메카노·다이어·사샤 보이로 백4를 구축할 것이라 주장했다. 반면 TZ는 다이어 대신 김민재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개막전과 비교하면 부진한 알폰소 데이비스가 빠진 것이 공통점이다.김우중 기자 2024.09.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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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충격 전망, 또 주전 경쟁 밀리나…2경기 만에 ‘선발 제외’ 전망까지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출발이 다소 불안하게 흘러가고 있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선 주전 재도약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지난 개막전 부진 여파 탓인지 선발에서 제외될 거란 전망까지 나올 정도다. 개막 두 경기 만이자 시즌 개막 세 경기 만이다.독일 빌트는 3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수비 지역에서 실수가 잦다. 에릭 다이어가 대신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내달 2일 오전 0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서 김민재가 선발에서 빠질 수도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매체는 김민재가 빠지는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5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당시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엔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그 자리에 포함될 거라는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빌트가 전망한 선발 라인업은, 지난 개막전과 비교하면 김민재의 이름만 빠졌다.아무래도 지난 볼프스부르크전 부진이 주전 경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민재는 1-1로 맞서던 후반 10분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향한 백패스를 시도하다 상대 전방 압박에 패스가 끊겼고, 이 치명적인 실수가 그대로 역전골 실점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팀의 재역전승으로 비판이 덜했지만, 자칫 개막전 패배의 원흉이 될 수도 있었을 장면이었다.그나마 경기 직후 김민재가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고 실제 팀 훈련에서 제외됐으나, 이후 부상이 아니라 관리 차원에서 빠진 것으로 다시 전해졌다. 오히려 김민재는 폭염 속에서도 개인 훈련까지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다만 직접 나서서 개인 훈련까지 할 정도의 의욕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를 향한 현지 시선은 여전히 부정적이기만 하다. 나폴리 시절과 비교하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일부 비판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선발 제외 전망까지 나올 정도의 현지 비판을 극복하는 김민재의 몫이다.김명석 기자 2024.08.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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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감수할 필요 없었다” 부상 안고 뛴 김민재 결국 훈련 불참, 현지선 감독 결정 비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팀 훈련에 불참했다. 지난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부상을 안고 뛴 사실이 공개된 뒤다. 오는 주말 경기 출전이 불투명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애초에 김민재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면 개막전에 선발로 내보내지 말았어야 한다는 비판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2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용한 뱅상 콤파니 감독의 결정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김민재는 지난 시즌에도 사소한 부상을 당해왔다. 에릭 다이어가 완전히 건강한 몸 상태인 만큼, (부상 중인) 김민재를 출전시키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콤파니 감독의 리스크가 컸던 결정은 결국 역효과를 냈다”고 비판했다.김민재가 허벅지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지난 25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것에 대한 비판 목소리다. 앞서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부상인데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결국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후반 36분 다이어와 교체됐다. 하필이면 이날 김민재는 뼈아픈 실수로 역전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여기에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전 대비 팀 훈련에 나서지 못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바리안풋볼은 “우려했던 대로 김민재는 팀 훈련에 불참했고, 프라이부르크전 출전 여부도 불확실해졌다”며 “만약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하면 다이어가 선발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상 정도를 떠나 몸 상태가 100%가 아닌데도 선발로 나선 건 그만큼 팀 내 입지가 두텁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는 가뜩이나 부상 중인 선수들이 많은 상황인 만큼 감독이 더 신중하게 결정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분위기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은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라 가용한 전문 센터백 자원은 김민재 포함 3명이다. 다이어의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었던 만큼 부상 중인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하는 위험을 굳이 감수할 필요가 없었다는 게 현지 주장이다.김민재의 부상이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진 건 그나마 다행이지만, 지난 개막전 출전이 자칫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현지의 이같은 비판은 불가피하다. 현재로선 아직 훈련 일정들이 더 남아있는 만큼, 김민재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완전한 몸 상태로 복귀하는 게 바이에른 뮌헨과 팬들이 바라는 시나리오다.김명석 기자 2024.08.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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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초비상, 훈련마저 불참…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 우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중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상을 안고 개막전을 뛰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은 또 다른 안타까운 소식이다. 정확한 몸 상태는 지켜봐야 하지만, 자칫 시즌 초반부터 부상 변수에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독일 현지 기자 빅토르 카탈리나는 2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이날 팀 훈련 워밍업을 아예 소화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들도 카탈리나 기자의 이 소식을 인용해 잇따라 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내달 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준비 중이다.앞서 김민재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바 있어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다. TZ는 “김민재가 허벅지 근육 부상을 안고 지난 볼프스부르크전에 출전했고,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야 했다”며 “김민재마저 부상으로 결장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민재는 이날 뼈아픈 수비 실수를 저지르며 역전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나마 초반엔 가벼운 부상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으나, 이날 팀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은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더 큰 부상을 방지하는 휴식 차원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개막전 경기 출전 강행 이후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전망일 수도 있는 탓이다. 지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경기 막판 흔치 않은 센터백 교체가 단행됐다는 점도 비슷한 맥락이다.자칫 시즌 초반부터 부상 이슈에 흔들릴 수도 있는 소식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미 지난 시즌에도 김민재는 세 차례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엔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다시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김민재에게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김민재를 국가대표팀에 선발한 홍명보호도 그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지난 6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발목 부상 여파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바 있다. 이번에도 몸 상태가 완전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김민재 없는 수비라인은 또 현실화될 수도 있다.김명석 기자 2024.08.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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